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1:41:59

전작빠

1. 개요
1.1. 비판? 비난?
2. 전작빠가 강세인 작품
2.1. 게임2.2. 만화2.3. 애니메이션2.4. 영화2.5. 특촬물2.6. TV 프로그램
3. 관련 문서

1. 개요

전작빠는 시리즈화된 작품 중에서 가장 첫 번째 작품을 찬양하며, 반대로 후속작을 첫 작품과 비교하며 비하하는 를 칭한다.

일본어로는 無印厨(무지루시츄우), 또는 회고충懐古厨이라고 부른다. 無印무인 문서, 츄보 문서 참조. 물론 일본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나, 전세계 어디에서나 이런 개념 자체는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이를 지칭하는 단어가 딱히 존재하지 않는 편이나 굳이 예를 든다면 無印厨를 따와서 무인빠, 원조빠, 첫작빠, 원작빠, 원작부심, 전작빠 등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회고충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회고, 옛 작품이 좋았지~하는 사람들. 이쪽은 꼭 1편에 한정되지는 않으며, 주로 본인들이 어렸을 적에 즐겼던 작품군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런 회고충으로 유명한 작품은 포켓몬스터, 유희왕, 파이널 판타지 등을 예로 들면 포켓몬스터는 적/녹부터 금은까지, 유희왕은 DM에서 GX, 파이널 판타지는 슈퍼패미컴 시절인 6까지를 일컬어, 딱 시리즈 1편만을 고집하는 무지루시충과는 비슷하면서도 그보다는 좀 범위가 넓다. 이쪽은 꼰대, 틀딱 등으로 번역하는 쪽이 적당할지도.

소포모어 징크스와 비슷하게 여겨질수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다음 경기나 후속작이 대중적인 평으로 봤을 때 문제가 많거나 흥행이 부진하여 까는 거지만 無印厨(전작빠)는 크게 두 부류가 있는데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전작에서 바뀐 게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까는 부류와, 평이 전편보다는 못한 속편을 전작에 먹칠한다는 이유로 까는 부류가 있다. 이 부류는 속편의 평가와 흥행에 따라 갈릴 뿐 내세우는 주장과 근거는 대동소이하다. 또한 전작들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지거나, 원작자가 후속작을 만들지 않을 경우 전작빠들이 등장하곤 한다.

개념 있는 팬을 자부한다면 아무리 첫 작품에 애착이 크다 해도 후속작을 좋아하는 팬들의 취향 역시 존중해주자.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좋은 퀄리티든 나쁜 퀄리티든 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제작할 때 가장 발목을 크게 잡는 집단이기도 하다. 올드비 팬들의 눈이 높고 깐깐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나중에 편입된 젊은 팬층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는 경우 아예 속편이나 리메이크 제작을 거부하는 팬덤도 나타나게 된다. 시끌별 녀석들이나 터치 팬덤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

같은 콘솔로 두 개의 같은 시리즈 게임이 나오면 절대 피해갈 수 없다. 그 외에도 매너리즘에 빠진 게임도 전작빠들이 많이 꼬인다. 주로 자신이 처음 접한 작품은 재밌게 했는데 다음 작품은 더 좋아지더라도 비슷해 쉽게 질리니 나쁜 게임이라는 식의 논리가 많다.

1.1. 비판? 비난?

실제로는 소포모어 징크스3의 저주같은 경우가 있듯이 후속작이 전작보다 못 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며, 아예 영화계에선 사실상 클리셰로 불릴 정도. 다만 모든 작품의 후속작이 전작보다 나쁘기만 한것도 절대 아니며 깔만한 작품이라도 제대로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구작엔 없는 요소가 추가되었다고 까는것은 명백한 빠돌이/빠순이짓일 뿐이다.

2. 전작빠가 강세인 작품

전작빠의 기세가 특히 강한 작품들의 리스트. 소포모어 징크스에도 해당되면 표시.

2.1. 게임

  •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별 잡음이 없던 초대와 Wii에 비해 뒤의 두 작품(2, U)은 매너리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매상도 앞의 두 작품만 못했다. 물론 닌텐도가 각 작품에 나름대로의 컨셉을 부여하는 등 신경을 안 쓴 것은 아니었으며(코인수집, 스테이지 플롯의 변화) 항상 기본을 보장한는 작품인만큼 망작 취급을 받기까지 하지는 않았다.
  • 롤러코스터 타이쿤 2
    2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한결 편해진 인터페이스 및 후속작들의 그렇게 좋지 못한 작품성 등 상당히 복합적인 이유로 3나 4를 비판하는 케이스가 크다. 물론 졸작급인 4에 비해 일단 평작~수작에 속할만한 3은 관광객을 물에 빠트려도 수영해서 나오기 때문에 호불호 여지가 있다. 특히 플래닛 코스터의 등장으로 풀 3D를 원하는 쪽은 이곳으로 거의 다 넘어가고, 과거 롤코타만의 아기자기함을 원하는 사람은 2에 남는 등 팬덤이 크게 갈려서 현재는 충돌이 거의 사라진 케이스이다.
  • 메이플스토리
    특히 빅뱅 이전의 메이플 빠가 많다. 이쪽은 거듭된 패치로 인해 게임성 자체가 바뀐 만큼 전작빠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메이플에 대해서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과금 유도 문제를 차치해도 마찬가지인데, 주로 옛날에는 육성이 힘들었지만 모험하는 느낌이 강했다는 의견이 강한 편.
  • 사가 시리즈
    정확히는 게임보이 사가 3부작 중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사가 3 시공의 패자가 해당된다. 기존의 제작진이 신기종 슈퍼패미컴으로 출시하는 로맨싱 사가를 제작중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급조한 스탭으로 제작한 결과물은 그 자체로는 나름 준수했으나, 사가1과 2와는 상이한(무기/마법서 사용횟수제한의 폐지 등), 오히려 파이널 판타지에 가까운 게임 시스템으로 인하여 호불호를 샀다. 이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NDS로 제작된 리메이크판은 사가2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일신하여 호평을 받았다.
  •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e스포츠 한정. 모든 유저층을 통틀어서 따져보면 초대작부터 최신작까지 어느 작품 하나 빠짐없이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으나, 유독 e스포츠에서는 2번째 작품인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의 기세가 상당히 강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인기는 가히 엄청난 수준. 2001년 출시 이후 21년이나 지난 현재까지도 대규모 메이저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상금만으로 보면 후속작, 후속작의 후속작은 물론이고 DX 이후 e스포츠에서 가장 성공을 거두었다는 최신작 얼티밋 마저도 가볍게 찍어누른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한국는 지역 락 때문에 팬덤이 크게 절멸해서 좀 덜하지만, 이쪽도 후속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를 무지성으로 비판하던 사람들이 있긴했다. 그나마 이쪽은 국내의 경우 팬덤이 한번 전멸하고, 마소가 팀을 한번 해체하면서 게임 자체가 모드 팀의 모드들로 산소호흡기를 겨우 달다가 RTS라는 장르 자체가 몰락한 20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마소의 지원 아래에 재수습된 결과 사실상 RTS류의 유일한 생존자격이라 현재는 팬덤 자체가 많이 유해졌다.
  •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1,2,3가 모두 이름과 스토리 및 장르만 얼추 공유할 뿐,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 1편과 2편간 팬덤의 알력이 심하다. 그나마 현재는 국내 워해머 팬덤이 크게 줄어들고, 해외는 던옵워 이외의 시리즈들[3]로 이주해서 던옵워만으로 충돌하는 케이스는 크게 줄었으나, 과거 인기가 꽤 있던 시절엔 1과 너무 다른 2의 플레이스타일을 비판/비난하던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 포켓몬스터
    신작이 나올 때마다 1세대 그리고 직접적인 후속작인 2세대와 비교되며 평가 절하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피해를 받은 게 루비사파이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의 무인빠들은 빠져나가고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됨으로써 유저들 중에 전작빠는 입지가 약해진 편이다. 하지만 오히려 제작사인 게임프리크가 6세대 이후부터 지나치게 구세대 오마주에 집착하면서 구세대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포켓몬스터의 전작빠들, 특히 1세대만을 진정한 포켓몬스터라고 여기는 사람을 genwunner[4]라고 부른다.
  •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뉴 베가스의 작품성을 찬양하며 폴아웃 3, 폴아웃 4를 까는 극성 팬들이 있다(폴아웃 76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팬층도 못만든 게임으로 취급하니 논외). 작품성이랑 컨텐츠 문제도 적잖아 있긴 하지만, 아예 덮어놓고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이라고 욕하는 극성 베가스/옵시디언 빠들이 많은 편. 그 외,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 팬들이 베데스다의 FPS 시리즈를 까는 경우도 있다.
  • 시드 마이어의 문명
    기존의 팬들 중에는 너무 쉬워졌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4편의 평가가 팬들 사이에선 가장 높은데, 5편 역시 잇따른 추가팩의 등장으로 4의 작품성을 거의 따라잡았다고 4팬들도 인정하는 편이지만, 개중 무조건 4가 5보다 낫고 아직도 4에 비하면 5는 쓰레기라고 주장하는 악성 팬들이 있다. 실제로 6이 출시된 오리지널 시점에서는 5가 출시되었을 때와 똑같이 불완전한 게임이라고 전작 팬들로부터 엄청나게 혹평받았지만 이후 확장팩 출시를 기점으로 혹평이 줄어들고 있다.

    사실상 시리즈 전통이 된 게 제작사에서 신작 출시시 오리지널 버전을 전작에서 구현되었던 요소들이 미구현된 불완전한 작품으로 출시하고 이후 DLC와 확장팩으로 덧붙여 나가는지라 팬들만 고생한다.

2.2. 만화

  • 포켓몬스터 스페셜
    스페셜 레드가 상당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보니 후속 시리즈가 항상 비교되며 까인다. 작화담당이 크리스탈편부터 바뀐 것도 한몫했다. 다만 여기서의 무인 혹은 전작은 2편인 옐로편을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2.3. 애니메이션

  • 기동전사 건담
    이쪽은 아주 악명 높아서, 사실상 모든 시리즈가 방영하는 즉시 전작빠들이 몰려들어 "전작보다 못하네요."를 외치는 현상이 심하다.
  • 날아라 슈퍼보드
    이건 명작이었던 1기(한국 역대 애니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와 비교해 후속 시리즈들의 퀄리티가 제대로 똥망이라 어쩔 수 없다. 이 속편들은 아예 원작자인 허영만 화백도 언급을 꺼리는 흑역사다.
  • 데이트 어 라이브
    소설 원작으로 소설 자체의 비난요소는 적지만 애니의 경우 2기나오면서 유독 유명세를 탄 주로 토카의 천년의 미소나 쿠루미가 내루미가 되어버린 작붕등이 심하고 전반적인 작붕도 약간 늘긴 했지만 소설 내용을 옮긴 스토리나 노래 등은 여전히 호평이었다.
  • 바쿠간 배틀 브롤러즈 시리즈
    스토리 내 고질적인 단점인 파워 인플레는 둘째치고 여자 캐릭터의 비중 감소를 이유로 평가 절하될때가 더 많다. 다만 그렇다고 망작이나 졸작은 아니고 후속작들 역시 그 나름대로 인기가 높은 편이며 완성도 자체도 수작내지 평작 수준이다. 사실 바쿠간의 경우 일본과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1기가 실질적인 스토리의 퀄리티로 호평받은건 아니고, 그냥 단순히 여자 캐릭터가 돋보인다는것과 어떤 반전 부각되다 시피하여서 그렇게까지 인기작이라 보긴 힘들다. 바쿠간의 원산지였던 일본의 경우, 스토리의 평가와는 별개로 기이하게도 1기보다 이후 후속인 2, 3기의 인지도가 높다. 완구 판매량도 1기 때는 별로 안팔렸다가 2, 3기 때는 잘 팔렸다.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특히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 풋풋한 유소기에서 성장한 사회인으로서의 묘사, 시리즈 유일의 2쿨 방영 등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StrikerS에 대하여, 전작인 A's팬들의 내려치기가 심하였다. 결과적으로 StrikerS는 낱권당 판매량이 A's의 2배로 돋힌듯 팔린데다 스바루, 티아나, 비비오 등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신캐릭터들도 나름 각각 인기몰이를 했다.
  • 변신자동차 또봇
    변신자동차 또봇바이클론즈를 만든 레트로봇의 팬덤들이 있다. 주로 완구보다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리즈의 팬이 된 사람들이 주류이며, 한참 방영되던 시절엔 또봇들을 널리 알리고 2차 창작도 활발하게 해주던 순기능이 있었다. 이후 완구 판매량의 감소와 다른 후속 라이벌 작품들의 등장으로 시리즈 무기한 중단이 불가피해졌고, 스핀오프인 애슬론 또봇으로 버티는가 싶다가 아쉽게도 실적이 손실 대비 좋지 않아 영실업과의 계약 종료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영실업에 대한 악감정이 축적되기 시작했다. 이때 레봇팬 상당수가 영실업이 레트로봇에게서 또봇 저작권을 강탈했다고 오해하고 있고, 누군가에게 영실업이 부당한 방식으로 저작권을 강탈했다고 잘못 알아들은 내용을 전해받은 팬들이 그것을 그대로 믿고 영실업을 욕하는 식으로 성향이 강경해진다. 트위터 등지에선 여성향, 젠더 이슈랑 연계된 유저들도 상당히 포진되어 있어 팬덤이 고인물화 되고 있다.

    애슬론 이후 리부트 신작인 또봇 V가 나온 이후에도[5] 첫 작품 편애를 하는 전작빠 행동에 극에 달하여 단지 또봇 V를 옹호하거나 본다는 이유로 눈치나 멸시를 하거나 작품에 대한 비난을 주로 하기도 하고 레트로봇의 실책은 언급조차 않고 영실업의 행적만을 까내리기 시작하며[6] 레트로봇 제작 애니를 제외한 다른 타 영실업과 계약한 제작사 작품들에게 영 좋지 않은 해코지를 하는 악성 전작빠에 가까운 팬덤들이 되어가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 중에는 트위터에서 주로 자기들끼리 지내며 다른 영실업 애니들을 까내리는 계층, 유튜브 댓글란에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비난, 조롱, 저주로 대응하며 또봇V에 호의적인 의견을 내보이는 사람에게까지 욕설 및 조롱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또폭도" 내지 "또위병"이라는 멸칭이 생기기도 했다.[7]
  • 아기공룡 둘리
    2009년부터 원작에 더 충실한 리메이크 신시리즈가 방영됐지만, 여전히 대중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한국 애니메이션사에 있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1987년판 둘리다.
  • 오소마츠 상
    1기는 특유의 정신나간 사차원 텐션과 추억보정 때문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2기가 소포모어 징크스에 해당되다 보니까 7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1기를 여전히 높게 치는 팬들이 대부분이지만, 2기, 3기도 개그 빼고 캐릭터 위주 일상물로 봤을 때는 나름 볼만하다는 평가도 있다.
  • 유희왕
    1세대인 DM, GX, 5D's로 이어지는 세대와 2세대인 ZEXAL, ARC-V, VRAINS로 이어지는 세대, 3세대인 SEVENS로 시작되는 세대의 3개 세대로 나뉘고, 이 안에서도 자신이 최애로 여기는 시리즈를 기준으로 후속작들을 까는 케이스가 많다. 거기다 ARC-V는 스포모어 징크스에도 해당되고, 5D's 역시 스포모어에 일부 해당되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대체로 DM과 GX를 최고로 여기고[8], 후속작들을 졸작으로 까는 케이스가 많다.[9] 어찌보면 전작빠, 후속작빠, 스포모어가 모두 섞인 혼돈의 카오스에 가까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나즈마 일레븐
    속칭 '엔도(강수호) 세대'라고 불리는 무인편과 10년후 라는 내용으로 이어지는 후속작 이나즈마 일레븐 GO시리즈 '텐마(천마루) 세대'로 대표된다. 시리즈의 최고 전성기는 에일리어 학원이 나오는 2기이며, 무인빠 내에서도 이 2기까지만을 '이나즈마 일레븐'이라고 취급하는 팬들도 있고, '엔도 세대' 전체만을 취급하는 팬들로 나뉘어진다.
    GO에서는 축구의 위상이 너무 높아져 축구를 잘 하지 못하는 자들은 인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다. 축구는 승패를 조작하는 관리 조직인 피프스 섹터의 지배에 놓이게 되고 피프스 섹터에 순응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갈등을 그리는 나름대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인트 세이야를 떠올리게 하는 화신이니 암드 따위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중도하차를 하거나 GO를 무작정 '망작'이라며 폄하하기도 한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이 전시리즈 통틀어 유례없는 혹평으로 끝나면서 GO 시리즈가 재평가를 받고있는 중이긴 하지만.
  • 짱구는 못말려/극장판 [10]
    특히 가장 평가가 높은 어른제국의 역습을 신격화하는 일명 '제국빠'로 불리는 팬덤이 강세를 띠고 있다. 이들은 최근 나오는(15기 이후) 극장판을 '애들용이 되어서 유치해졌다' 라며 무작정 어른제국만이 최고라고 치켜세운다. 알아야 할 점은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용이다. 제국빠들이 어른제국의 역습에 이어 두번째로 극찬하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같은 것도 어린이들에겐 내용이 어려워 별 공감을 얻지 못했다. 검열 순화되기 이전의 짱구(속칭 데빌구)를 봐왔던 90년대생 전후 세대들과 최근들어 짱구를 막 시청하기 시작한 현대의 어린이들과도 취향이 갈린다.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시 이것도 초대가 다른 시리즈(AG, DP, BW)들 보다 넘사벽 수준으로 인지도가 높았고 각본가인 슈도 타케시도 업계에선 거장으로 꼽히는 사람이라 벌어지는 현상. 일본 쪽은 위에서 나온 적녹빠(+ 금은빠)와 어느 정도 맥락을 같이 한다. 한국에서는 SBS판으로 포켓몬 애니를 접했던 사람들이 후속 시리즈를 많이 한탄한다. 포켓몬과 인물들 가릴 것 없이 성우진들이 싹 바뀌었기 때문. 실제로 관동성도지방을 다뤘던 무인편을 접한 세대는 거짓말처럼 AG 방영부터 떨어져 나갔다. 이후 다시 포덕후가 된다 하더라도 일어판만을 보는 게 보통. 그래도 포켓몬 코리아 출범 이후엔 왠만하면 빼먹지 않고 방영을 하기에 DP 이후 더빙으로 재유입 되는 경우도 많지만.
  • 파워퍼프걸
    원작의 리메이크인 파워퍼프걸Z는 카툰네트워크측에서 원작과 판이하게 달라도 된다고 허가를 받은 탓에 아예 분위기와 작풍이 다르고, 리부트작소포모어 징크스라고 봐도 될 정도로 졸작으로 만들어서 전작빠가 생긴 케이스. 과거엔 명작은 아니지만 무난한 작품이던 파워퍼프걸Z를 명작이던 원작과 비교하는 전작빠가 극성을 부렸으나, 리부트판이 상상외의 졸작이 된 이후엔 Z에 대한 비판/비난이 다소 줄어들었다.
  • 프리큐어 시리즈
    지상파(SBS)에서 방영해 준 시리즈가 초대 하나뿐이고, 이후 초대 후속작을 포함한 시리즈는 전부 케이블 방송대원방송에서 방영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초대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 때문이 나름대로의 추억보정을 받은 팬덤을 형성했다. 이에 더해 옛 추억이나 짤방만 보고 초대를 치켜세우며 이후 시리즈를 무시하는 무리와, 후기 작품들이 더 익숙한 대다수의 현행 프리큐어 팬덤들과의 갈등만 심화시키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

2.4. 영화

호러영화가 유독 전작빠들이 많은 이유는 속편들이 별다른 변화 없이 대부분 1편의 클리셰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들의 속편들은 대개 개봉하기도 전에 까인다.
  •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다만 이 영화의 마스코트인 제이슨은 2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약간 예외적일 수도 있다.

2.5. 특촬물

2.6. TV 프로그램

  • 1박 2일
    시즌 2가 완벽한 암흑기인 탓에 시즌 3이 다시 자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1의 향수가 강하게 남아있는 팬들이 있다. 시즌 3이 모 멤버대형 사고로 강제종영되고, 시즌 4 제작 발표가 나자 이들은 시즌 1 멤버[12]가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3. 관련 문서



[1] 전작인 1편은 비디오 게임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극찬까지 받을 정도의 걸작이었지만 후속작인 2편은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러한 전작의 이름에 먹칠을 가한 것도 모자라 대놓고 모욕까지 하는 스토리로 완전히 정반대의 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대다수의 팬들이 후속작의 존재를 아예 부정하고 있는 중이다.[2] 시리즈가 워낙 많다보니 똥망작도 적지 않게 있어서 신작을 떠나 98로 돌아온 플레이어들도 있다.[3] 대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했던 햄탈워가 있다.[4] Gen One + -er[5] 레트로봇은 또봇 V의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6] 쿼트란 골드의 출시, 구작 또봇의 넷플릭스 업로드같이 오리지널 시리즈 기반의 사업에 대해서도 영실업에게 돈 들어가는 거 아니냐, 그걸로 또봇 V에 투자하는 거 아니냐며 꺼리는 분위기이다.[7] 널리 쓰이는 명칭은 아니고, 트위터 내에서 또봇 팬덤에 비판적인 이들이 쓰거나, 디시인사이드 한애갤의 일부 유저들이 사용하는 정도.[8] 이 안에서도 DM이 더 좋냐와 GX가 더 좋냐로 파가 갈리기도 하는데, DM과 GX는 시대차이가 거시적으로 크게 나지 않아서 두 작품간에는 큰 마찰은 없다.[9] 물론 이쪽에서도 5D's나 ZEXAL까진 수작으로 인정하는 케이스도 있는 등, 혼돈에 가까운 의견이 많다.[10] 정확히는 일부 작품에 해당된다.[11] 물론 정글포스, 캡틴포스, 다이노포스도 여기에 속할때가 있다.[12]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전성기 멤버. 김종민, 엄태웅은 전성기 시절 멤버가 아닌 탓에 언급이 안된다.(특히 김종민은 공익 소집해제 이후 계속 출연하는 중이라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시즌 1의 경우 김C는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고, MC몽은 병역비리 논란 이후 복귀를 해도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개인 음악 활동에 치중되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외의 멤버들은 이미 신서유기라는 정신적 후속작을 맡거나 맡았었기에 1박 2일로 돌아오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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