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2:13:16

문방구 게임기

1. 개요2. 설명3. 특징4. 역사
4.1. 1970~80년대4.2. 1990년대4.3. 1990년대 후반~ 2000년대4.4. 쇠퇴
5. 종류
5.1. 대전 격투 게임5.2. 액션게임5.3. 슈팅게임5.4. 리듬게임5.5. 도박5.6. 기타5.7. 문방구에 존재하지 않은 게임
6. 여담7. 등장 매체8.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attachment/Gamemachine_and_Coin.jpg
[1]

문구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 아이들이 자주 가는 상점 앞에 설치해서 돈을 넣고 플레이하게 만든 작은 게임기. 게임통이라고도 부른다. 방구차, 미니카, 뽑기 등과 함께 1980~90년대를[2] 대표하는 추억의 물건 중 하나.

따로 정식 명칭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문방구 오락기', '문구점 게임기', '문구점 오락기', 거기에 뉴스 기사 등에는 '가게 밖 오락기', '가게 밖 게임기'[3]등 이런저런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나무위키에서는 구글에서의 검색 결과가 가장 많은 문방구 게임기로 작성한다.

2. 설명


크기는 10세 이하의 초등 저학년들에게 맞춘 사이즈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데스크탑 컴퓨터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어 있으며 버튼 들어갈 건 다 들어가고 어지간한 게임들도 다 이식되어 있다.

기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목욕탕 의자같은 작은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게임기 표면에 법적인 문제로[4] "초코과자 자동판매기, 초코볼 자동판매기, 스넥류 자동판매기" 등의 문구가 써놓고 게임기 안에 꾀돌이, 초코면 등의 싸구려 막과자[5]를 채워놓아 '100원으로 사먹는건 과자고, 게임은 어디까지나 서비스'라는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들여놓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걸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관심사는 게임이지 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과자가 나오는줄도 모르고, 혹은 위생상 더러워서[6] 줘도 안먹는다는 마음으로 신경을 안써서 과자 배출구를 열어보면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는 과자가 수북한 경우도 있다. 업주들도 이를 잘 알아서 어차피 과자를 다시 채워놓지도 않기 때문에 설치된지 오래된 게임기는 과자가 다 떨어져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비슷하게 "학습카드 자동판매기" 등의 이름으로 간단한 영어나 한자 단어가 인쇄된 카드가 나오는 기계도 있었다.

오락실의 기판을 사용하긴 하지만 게임기의 사이즈가 훨씬 작으며 가로 화면 게임기가 대다수임에도 종스크롤 게임이 설치된 세로 화면 게임기도 아주 드물게 보였으며 일부 게임기는 오락실 기판이 아닌 게임큐브플레이스테이션2 등의 콘솔게임기를 시간제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콘솔의 경우 100원당 5분 가량의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시간제 기기 중에는 코인을 한 번 넣으면 과자가 나오는 것과 함께 10분 가량 플레이가 가능하며 시간이 다되어가면 "게임을 연장하려면 상품을 다시 구입하셔야 합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2~3회 정도 나오다가 음성이 끝나기 전에 코인을 추가 투입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게임이 꺼지는 것도 있었다. 물론 이어하기를 하려면 별도의 코인을 더 투입해야했다.

3. 특징

무서운 동네 일진들에 의해 실시간 리얼 스트리트 파이트가 벌어지거나 삥뜯는 어른들이 출몰해서 굉장히 위험한 장소로 여겨지던 오락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캐주얼하고 학교 근처에다가 여차하면 문방구 주인한테 구조를 요청해도 되는지라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었기 때문에 꼬물꼬물한 또래 꼬마들끼리 부담없이 자주 가던 곳. 물론 문구점 오락기가 성행하던 시절 이야기로 PC방이 생긴 이후로 그런 류의 사람들은 다 PC방으로 빠졌다.[7] 지금 오락실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매니아 내지는 길거리 지나가다가 슬쩍 들어와 보는 멀쩡한 성인들이 주류가 됐으므로 어린애들이 다녀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곳이 되었다. 애들이 와서 하기에는 오락실 게임 한 판이 무지 비싸졌지만

최소 100~200원 이상이던 오락실 게임기와는 달리 20~50원(1990년 까지만 해도 10원인 기계가 있었다.), 비싸봐야 1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아까워서 오락실 딱딱이를 문방구까지 가져오는 잉여들도 있었다.

어떤 문방구는 바로 옆에 가위바위보 게임기를 함께 들여놓고 코인장사를 하기도 했다. 아이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뜯으려는 속셈이었지만, 가위바위보 기계에 대해 모든 것을 깨달은 몇몇 만렙 초딩들은 가위바위보 게임기로 코인을 왕창 따서 그 코인으로 문방구 게임을 즐기다가 코인이 다 떨어지면 다시 가위바위보 게임기로 가는 무한루프 방식으로 문방구 주인의 속을 긁기도 했다. 심지어 몇몇 타짜들은 벌어들인 코인을 친구들 현금과 거래하는 2중 장사를 해댔다.

누가 지는 바람에 카운트 다운이 뜨면 이를 노리고 달려와서는 버튼을 연타해서 재빨리 0으로 만들고 희열을 느끼는 부류도 존재했다. 게임오버 당한 친구가 그냥 자리를 떠난 거라면 괜찮았지만,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고 컨티뉴를 하기 위해 근처 문방구나 분식점으로 달려갔다가 돌아오는 경우라면 싸움이 나기도 했다.

게임기의 버튼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연타하기 위하여 전용 도구를 가져와 사용하는 국딩들도 있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나온 것처럼 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로 문방구에서 팔던 뽑기의 캡슐 껍데기를 주워와서 문방구 게임기에서 열심히 버튼을 긁어대는 경우가 많았다.

의외로 볼링장이나 찜질방에도 이 기계가 배치되어 있는데 기판 옵션 혹은 딥스위치에서 500원짜리 동전 한개를 넣으면 크레딧이 2개가 생성되도록 조정한 경우도 있었는데 100원으로는 운영하면 도저히 수지타산이 안 맞았기 때문이었다.

상술했듯 접근성이 좋고 캐주얼했기에 아련한 추억의 상징으로 남아있으며 문방구 게임기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선 스코어링이니 전일기록이니 하는 것에 집착하는 문화가 없었다. 사실 이게 본래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 문화에 가까웠다. 그러나 문방구 게임기가 쇠퇴한 이후 일본의 영향을 받아 지나치게 스코어링에 집착하는 게이머들이 생겨났고 이들이 각종 부심을 부리며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일본에서는 다가시야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8] 게임센터 CX에서도 이런 가게를 방송 소재로 다룬 경우가 많다. 80년대 초반 일본 풍속영업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아케이드 게임업체들이 대형 게임센터가 아닌 이런 다가시야에서 로케테스트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4. 역사

4.1. 1970~80년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는 게임&워치 류 LSI 액정게임기 및 VFD 탁상용 게임기를 돌리는 기계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게임기들은 옛날 디지털 계산대나 택시 미터기에 쓰이는 것과 같은 VFD, 즉 형광 디스플레이를 쓰며, 오락실 같이 보이는 스틱이 탑재된 미니게임기의 일종이었는데, 1980년대 후반까지는 고가여서 부르주아들만의 특권이었다.

이 당시 게임의 가격은 10원이었으며 갤러그류 게임 중 10원인데 잔기 5개로 세팅된 매우 후한 기계도 간혹 있었다. 이는 당시 오락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다. 또한 당시 최신 게임들이 많았던 오락실에 비해 몇 년 지난 게임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당시 사용된 기체는 흔히 알려진 문방구 게임기 기체와는 다른 기체로, 과자 자판기 기능이 없었다. 또한 컬러가 아닌 흑백 화면인 경우도 많았다.

이후 1980년대 초중반부터는 가격이 올라서 20-30원 정도의 돈을 받았다. 이보다 더 받으면 당시 50원이었던 오락실 일반 게임 가격이 돼버리기 때문에 일반 게임의 경우 대부분 30원이 최대 가격이었다. 20원짜리 게임은 보통 게임기 상태가 좋지 않거나, 오래된 게임이거나, 녹색 모노크롬 모니터이거나 하는 등 차별점이 존재했다. 이 시기 단골손님 게임으로는 소림사로 가는 길, 이얼 쿵후, 손손, 1942, 이카리, 제비우스, 마계촌 등이 있다.

이 때 파생된 게임으로, 오락실 기판이 아닌 전용기판을 쓴 것들이 있었다. 보통은 전면 플래스틱 패널에 부착된 LED를 패턴에 따라 켜고 끄는 수준의 간단한 게임기였으며, 게임 결과에 따라 상품이 직접 지급되거나, 최종 점수를 가지고 문구점 업주를 불러 점수에 따른 상품을 받거나, 심지어는 가위 바위 보 게임 등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토큰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후술할 도박 게임기들) 아무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오락실 기판을 쓴 게임에 비해 훨씬 단순하면서 사행성이 매우 강했던 것이 특징. 이 부류는 오락실게임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50원을 받는 기계도 있었다.

4.2. 1990년대

문방구 게임기가 대중화된 시기다.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주로 고전게임들을 30-50원 사이로 즐기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버블보블이나 너구리가 대표적인 예. 1990년대 중반무렵에는 당시 오락실이 100원을 받기 시작한 시기이기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고 하며 당시 유행에 따라서 요금을 5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하였고 1989년에서 1990년대 중반시기의 게임들을 들여놓기 시작했는데 특히 천지를 먹다 II, 파이널 파이트, 캐딜락&디노사우르스, 원탁의 기사캡콤의 인기 게임들의 복제판들이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 아랑전설 스페셜, 용호의 권 2,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슬러그 같이 네오지오 게임[9] 그리고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시기에 나온 타이토사 슈팅 게임들 그리고 그밖에도 호혈사일족, 텀블팝같은 타사의 게임들을 통해 이 문방구 게임기는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나가기 시작한다. 또한 이 무렵에는 비디오 대여점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비디오 대여점에도 문구점 오락기를 들여놓기도 하였다.

당시 기계 중에는 일반적인 오락실 버튼이 아닌 키보드의 키 비슷한 버튼을 달고 있는 기계도 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등장 당시 아케이드 사상 유례없는 다버튼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작은 캐비닛의 스틱 공간으로 저 많은 버튼을 다 달기에는 다소 무리였기 때문이다. 물론 오밀조밀하게 일반버튼 6개를 붙이는 경우도 많았지만. 당연히 버튼 감도는 최악. 또한 저걸 7개 이상 붙여놓은 스트리트 파이터 2도 있었는데 별도의 버튼으로 게임도중 캐릭터 변경이 가능한 사양의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개조계열 롬이었다.

그 밖에도 콘솔용 네오지오, 패미콤[10],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와 같이 당시 콘솔들을 시간제로 가동해서 콘솔 게임기가 없는 집안의 아이들에게 가뭄과 단비같은 존재였다. 보기 드물지만 일부 문구점에서는 청기백기 싱글로케이션 게임기[11]를 들여놓았다.

4.3.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이 시기부터의 조이스틱 레버 색깔은 연두색으로 통일되었다.

만화 대여점이 증가하면서 만화 대여점도 문방구 게임기를 놓기 시작했고, 슈퍼마켓에도 들여놓는 경우도 생겨났다. 또한 상가의 복도에 떡하니 놓여있는 경우도 많았다.

2000년대 중반, 당시 열풍이던 성인용 게임 '바다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성인용 도박을 흉내낸 사행성 오락기가 전국 문방구에 우후죽순 설치되었다. 실제로 2006년 2월 중순 사행성 오락기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KBS 뉴스를 보면 하교 시간에 맞춰 문방구 앞에 옹기종기 모인 초등학생들이 사행성 오락기 앞에 둘러앉아 삼매경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이 하는 게임은 주로 '가위바위보 게임'이라는 사행성 게임기였는데, 이 오락기의 경우 백 원을 넣고 정해진 시간 안에 버튼을 빠르게 누르면 기록만큼 배출구에 코인이 딸려나오며, 이렇게 딴 코인은 문방구에서 금액에 해당하는 물건이나 심지어는 돈으로도 바꿔줬다.[12]

주 이용층은 초등학생인 일명 초딩. 그래서 저연령층을 겨냥한 게임을 많이 설치하게 되었다. KOF블러디 로어, 나루토 격투닌자대전, 초강전기 키카이오[13], 철권 3, 철권 태그 토너먼트[14] 같은 게임도 있었으며[15] 드물긴 하지만 철권 5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오락실에서는 별로 히트하지 못했지만 의외로 이 문방구 게임기에서 많이 보이는 게임도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3 원더스, 스트라이커즈 1945 PLUS 등과 같은 게임이 존재했으며 당시 리듬 게임의 유행으로 DDR이나 펌프와 같은 게임들을 문구점에 들여놓았으며 간혹 미니버전 EZ2DJ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아예 오락실용 EZ2DJ 기체를 갖다 놓은 문구점도 있었다.[16]

그 외에 4년 주기로 돌아오는 월드컵 시즌엔 테크모 월드컵 98이 성행했다.[17] 또한 비슷한 시기에 펭귄 브라더스 역시 설치되었다. 어떤 상가 문구점서는 아예 상가의 자리를 사들여 그곳에 게임기를 6대 정도 설치해 소규모 오락실을 운영했고[18], 아예 문방구 게임기로만 이루어진 오락실이 있었다.[19]

이런 문제가 심각해지자 결국 정부가 철퇴를 내렸고, 2008년 8월부터 학교 앞 50m 이내에 사행성 오락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다만 초기 몇 년동안은 제대로 된 단속을 하지 않아서 여전히 문방구에서 오락기기를 운영하곤 했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학생들까지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자, 이용하는 수가 줄어 자연스레 철거되었다. 오락기기 뿐 아니라 문방구 자체가 2010년 이후 쇠퇴산업에 접어들었고, 2013년 말부터는 불량식품이 사회 4대악으로 지정되어 사라지면서 사실상 모두 종언을 고하고 말았다.

4.4. 쇠퇴

일단 정식 오락실 허가를 받지 않았으므로 무조건 불법이어서 주기적으로 단속이 돌 때마다 사라졌다 생기기를 반복했다. 간혹 이웃 문구점끼리 서로를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손님을 모으기 괜찮은 아이템이라 서로 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몇몇 문방구와 슈퍼마켓의 경우 게임기가 도로와 붙어있어 게임을 하다가 차에 치이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게임기를 없애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게임기가 설치될 만한 비디오 대여점과 도서 대여점은 유튜브, VOD, P2P, OTT 사이트나 웹툰, 웹소설에, 문구점모닝글로리알파 같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형 문구점 및 대형마트의 문구 코너에, 슈퍼마켓은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 밀려 사라졌고, PC나 스마트폰 등 게임을 즐길 곳이 다양해지면서 문방구 게임기들도 점점 사라졌다. 그럼에도 지방 도시들이나 목욕탕, 사우나, VR게임방, 노래방(특히 코인 노래방), 식당[20], 코인 빨래방, 간혹 조그만 슈퍼에서는 문방구 게임기가 아직 현역으로 돌고 있으며 심지어는 월광보합 같은 합팩 형식의 게임을 가동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지금은 홈케이드를 즐기기 위해서 오락실에 있는 게임기가 집에 들여놓기에 커서 놓을 자리가 없을 경우에 저런 문방구 게임기를 사서 집에 들여놓는 사람들도 있다. 원한다면, 레버나 버튼을 커스텀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삼덕사에 사용하되는 레버로 교체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토니안 집에서 사용되는 홈케이드도 저런 문방구 게임기로 사용하고 있다.

5. 종류

희귀종은 굵은 글씨.

5.1. 대전 격투 게임


이 게임 장르 특성 상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다보니 아주 간단히 행해지는 지독한 콤보를 가진 캐릭[22]으로 그러한 콤보만을 써서 이기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지역에 따라서 금지캐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고수들은 언제나 100원으로 보스까지 가거나, 수많은 이들이 이어하는 덕에 100원으로 한시간 넘게 가는 경우도 많았으며, 한판에 100원이기에 게임을 연구[23]하는 경우도 많았다.

게임기 두 대를 연결해서 대전이 가능하게 한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레버와 버튼이 2세트 들어있는 기기로 한대만 놓기도 했는데 이런 기기에서는 2P가 레버 건드리는 척하면서 1P의 버튼을 누르는 야비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철권 TTT의 경우 1P가 모르는 사이에 2P가 태그버튼을 누르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역으로 1P가 2P의 레버를 건드리며 조작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문방구마다 발과 손의 위치가 다르거나 제한시간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잦아서 한 곳에서는 버튼이 손에 익어서 잘 하다가 다른 곳에 가서 다른 버튼위치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도 잦았다. 그래서 이에 대비해 기본 한 판은 조작법 적응이 필요했다.

5.2. 액션게임

1라운드 보스가 빛을 발하는 게임장르로 게임의 특성상 타임어택을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100원으로 최소 30분은 할 수 있기에 그 전에 게임속 목숨을 다하게 해서 코인 러시를 유도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특정구간에서 사람들이 계속 나가 떨어지면, 그 구간에 대해서만 분석해서 플레이하거나, 아예 포기하고 코인 러시로 통과했다.

때로는 가게 주인이 와서는 제한 시간을 얘기하면서 게임기를 중간에 끄는 경우도 있었고 주인에게 사정해서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도 잦았다.
런앤건의 특성상 점수가 높을수록 순위가 높아지기에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숨어있는 아이템 위치, 숨은 장소로 가는 방법등을 다 알고 있었으며, 모르는 경우 일일이 총을 다 쏴가며 아이템의 위치를 확인하며 플레이했다. 또한 먹자를 어떻게하면 더 점수를 얻을지 연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5.3. 슈팅게임


모니터를 세로로 놓아야 햐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이 횡스크롤이었다. 덕분에 도돈파치 시리즈처럼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은 잘 없었다.

다만 1980년대에는 세로화면 게임들이 많았기 때문에 문방구 게임기 중에도 세로화면 게임이 많았다.

액션게임과 마찬가지로 1라운드 보스가 빛을 발했으며, 탄막슈팅 게임를 가져와 코인 러시를 유도했다. 그리고 누군가 히든 커맨드로 숨겨진 캐릭터를 찾아내면 그 기기 주위에서 금세 소문이 퍼져 히든임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그 캐릭을 사용했다.

동방비상천이 문방구 게임기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원판과는 수억광년 차이나며 게임기에 원판 일러스트도 무단으로 붙여놓았다.

5.4. 리듬게임

  • 펌프 잇 업 - 흔히 손펌프라고 불린다. 문방구에서 주로 돌리던 기체는 주니어였는데 문제는 더블플레이 시에 간격이 넓다는게 단점이다. 최근에는 오락실용으로 비트온이란 손펌프 게임기가 나와있다.
  • EZ2AC 시리즈/소형 기체 - 스크래치를 위한 소형 턴테이블이 있고, 건반과 발판은 일반 버튼으로 대체했기에 오락실에 적응되었다면 굉장히 힘들다.[43] 이 기기를 하는 사람 대부분은 스크래치랑 페달을 오토로 둔다. 현재 국내 오락실에선 찾을수 없는 기계이다. 간혹가다 오락실용 진짜 EZ2DJ 기체를 들여놓은 문방구도 있었다.
  • EZ2Dancer - 이쪽은 발판과 센서가 전부 버튼으로 대체되어서 많이 쉬워졌다. 이것도 현재 국내에선 찾을 수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 오락기의 버튼 배치로는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능하기에 전용 게임기가 있었지만 다른 게임으로 바꾸기 힘들기 때문인지 그 수가 굉장히 적었다.

5.5. 도박

문방구마다 가위바위보를 주제로한 짱켄맨(아케이드 게임)이 있었으며 흔히 짱껨뽀 등으로 유명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핀볼처럼 만든 장애물에 레버를 건드려서 얌체공을 얻는 형식의 게임기도 있었다.

버튼을 연타하면 상품이 적힌 종이 조각이 나오는 게임도 있다. 이 게임은 대부분 3자리 숫자가 표시되는 게임이 대부분이며(2007년쯤에는 버튼만 달랑 붙어있는 미니박스 형태로 등장. 종이가 매우 느리게 나오며 반칙 사용 불가.)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간다. 사기적인 부분이 있다면,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이 수치가 올라가는 속도가 달라진다. 어떤 때는 한 번 누를 때마다 10씩 올라가는 반면. 어떤 때는 죽어라 눌러도 달랑 10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 수치 값에 따라서 내뱉는 종이의 장수가 달라지는데 이를 잡고 있는 롤러의 힘이 약할 경우에 사용 가능하며, 되도록 종이가 수평이 되도록 뽑는 꼼수를 쓴다면 통 안의 종이 조각을 모두 뺄 수 있다.

재미있게도 일본 파친코가 원시기에는 과자나 통조림등의 가벼운 식료품 경품을 주는 시스템이었는데, 당시 파친코의 수요는 이 과자를 노리고 아이들이 재미삼아 하는 것이었다. 물론 시대가 지나면서 '어른의 놀이'로 변질되지만, 아무튼 한국 문방구의 이러한 메달 게임기와 가벼운 경품교환 문화는 원시 파친코 문화가 돌고돌아 한국 문방구 일대에서나마 일시적/부분적으로 재현된 문화 파편인 셈.

아예, 성인용 슬롯 게임도 들어가기도 했다. 햄버거하우스라던지...

가샤폰도 문방구 게임기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5.6. 기타


시간제용 콘솔게임은 쉽게말해 작은 플스방이었다. 게임큐브, 플레이스테이션 2[48]등의 게임이 있고 동전을 넣고 일정 시간을 하는데[49] 가게마다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수, 종류가 달랐기에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게임이 있나 없나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1980년대에 존재했던 문방구 게임기용 MSX 게임은 시간제가 아니었으며, 본게임을 제외한 내용은 한국에서 프로그래밍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전을 넣지 않은 데모 화면에서는 펭귄 여러 마리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왔다. 데모 화면 음악은 팝송, 한국 가요 등 여러 곡을 섞어놓았고 그 중에는 토요일 밤에라는 한국 가요가 있었다.[50] 동전을 넣은 뒤 나오는 파란 부팅 화면에서는 아! 대한민국의 앞 소절이 흘러나왔다. 아주 가끔 버그로 본게임이 아닌 MSX BASIC 화면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가동된 MSX 게임으로는 스테퍼(MSX), 탑 롤러[51] 등이 있었다.

늦은 밤 전류량이 많아진 시간에 동전을 넣다가 감전된 사례도 있었다.

5.7. 문방구에 존재하지 않은 게임

  • 체감 게임: 기체 크기가 크기 때문에 문방구 등에 설치하기엔 부적절하다.[52]
  • 화면 크기가 큰 게임: 다라이어스닌자 워리어즈 등 화면이 큰 게임들 역시 체감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문방구 게임기를 포함한 범용 기체와도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규모가 큰 오락실이나 공원(혹은 유원지, 호텔, 콘도) 내의 오락실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대중성이 떨어져서 현재 한국에서는 매니아들만 아는 마이너한 게임이 되고 말았다.

6. 여담

집에서 안쓰는 TV나 CRT로 게임기를 제작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컴퓨터를 게임통으로 만드는 리눅스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심지어 완벽하게 게임통을 재현하는 용자도 존재.

데스크탑 컴퓨터에 조이스틱을 달아서 만들 수 있다.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가 넘쳐나는 요즈음에 저런 구닥다리 낡은 게임 통을 왜 사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종의 바티스타 심리라고 할 수 있다. 험악한 인상에 무시무시한 근육질 덩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WWE 프로레슬러 데이브 바티스타의 충격적인 취미는 도시락통 모으기라는데,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을 하고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도시락을 싸오는 친구들을 몹시 부러워했던 과거 때문이라고. 1990년대 오락실 키즈들의 선망의 대상은 바로 저 게임 통이었다. 1990년대 초의 방영된 만화 머털도사와 또매를 보면 당시 오락실 키즈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누덕산 제일봉이 호화 버전으로 리모델링되는데 그중 한층이 오락실이다.

자신만의 오락실을 갖게된 또매가 엄청 기뻐하고 환호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과거엔 인기게임의 경우 오락한판 하려면 길게 줄서있어야 하고, 자신이 할 때도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신경쓰여서 계속 더 하고 싶어도 못하기도 했었다. 그때 아이들은 누구나 저 게임통을 자신의 집에 들여다놓았으면 하는 상상을 했을테고, 그런 오락실 키즈들이 성인이 되어 어린시절 그 애틋한 욕구로 인해 지금도 꾸준히 게임통의 수요가 존재한다. 사실 지금은 컴퓨터 에뮬레이터로 고전게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굳이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관리하기 번거로운 게임통을 사다 자신의 집에 놓아두는 것은 게임하려는 목적 그 이상임을 알 수 있다. 마치 바티스타가 도시락을 못싸서 도시락통을 사는게 아니듯이 말이다. 이렇게 집에 아케이드 게임통을 설치하는 것을 홈케이드라 한다.

1라운드 보스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곳이며 설령 1라운드 보스가 없더라도 그 자리를 문구점 사장님이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애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게임기의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켰기 때문. 자세한 것은 1라운드 보스 문서를 참고.

원래 2002년부터 '싱글로케이션 정책'[53]이라 해서 정부 차원에서 문방구 게임기를 3년 동안 밀어주었으나 2006년 터진 바다이야기 사건 이후에 불어닥친 사행성게임 단속 열풍과 함께 2008년 8월 3일, 학교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이제는 불법이다. 초반에는 단속을 잘 안해서 2009년 정도까지는 여전히 성행했으나 2010년대 들어 아이들의 손에도 스마트폰이 쥐어지며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2009년 이후로 학교 앞에서는 볼 수 없지만, 아파트 상가나 대형 마트의 어린이 놀이방, 찜질방, 영화관, 심지어는 볼링장, 무인 세탁소에서는 현재도 일부 목격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에서도 볼 수 있으며 텀블팝이나 조&맥의 리턴은 단골 중의 단골이다.

대형마트의 어린이 놀이방에 보급되는 게임통은 본 문서에서 언급된것과는 약간 커다란 케이스로 제작된 것이 좀 있다. 이쪽은 일반적인 문방구 게임통보다 종스크롤 슈팅게임도 가능한 케이스도 상대적으로 많이 보인다. 물론 마트 놀이방에 일반 게임통도 다소 보이겠지만.

국내 오락실에선 아직 주니어 기체 손펌프를 굴리는 곳이 꽤 있다. 중고거래도 간혹가다 있는 편.

반대로 EZ2AC의 미니 기체는 거의 멸종 수준에 다다랐고 EZ2Dancer는 말이 필요없다.

여담으로 문방구 게임기 케이스 가격은 중고 매물이 10만원대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판을 직접 굴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

그 외에도 동전을 넣은 뒤에 가위바위보라거나, 룰렛 비슷한 것을 해서 이기면 카지노 코인 같은 것을 주는 물건도 있었다. 이 코인의 용도는 그저 게임기에 넣고 하는 일 뿐인 곳이 많았지만, 어떤 곳에서는 돈과 환전을 해준다거나 상품과 교환해주는 일도 있었다. 주로 각주에 서술된 것처럼 하나당 50원 꼴인지라 100원짜리 불량식품을 코인 두개로 먹는다거나 200원짜리를 코인 4개와 같은 방식이고 분식집을 겸업하고 있는 곳에서는 분식도 교환 가능했다.

2001~2006년 시절의 기준 코인이나 메달은 먹는 식품만 교환 가능하고 필기류에서부터 완구류는 교환 불가라는 일종의 불문율이 존재했다고 한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만큼 다른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곳도 존재했다. 어느 곳은 최고 상품이 미니카+블랙모터인 경우도 있었다. 이런 기기들은 특유의 사행성 때문에 뉴스에도 나왔으며 상술한 법의 개정 때문인지 요즘엔 거의 볼 일이 없다.

고장이 매우 자주나는 게임기 중 하나인데, 보스에게 지고서는 게임기를 한대 치고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남이 게임하는 도중에 뒤의 전원버튼을 눌러 강제종료하는 경우도 존재하고 문방구나 슈퍼마켓에서 산 불량식품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플레이하는 경우 이물질이 버튼 안으로 들어가 기기를 고장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장난 기기들은 고쳐지거나, 고쳐지면서 다른 게임으로 바뀌거나, 아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어린 연령대의 이용자들만 모여 있다보니 나이 횡포가 심한 경우도 많았다. 나이가 많은 걸 이용해 대기코인을 무시하고 자기부터 하려고 드는 놈들은 양반이고 심지어 빨리 끝내라고 압력을 넣거나 게임기를 앞뒤로 흔들어서 강제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틀딱충라기보단 깡패같은 놈들이 있었다. 문방구 게임기를 즐기는 나이대가 주로 초, 중학생이라 이때는 단순히 나이만 많아도 힘과 기세에서 앞서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이용자들은 웬만한 용자들이 아니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 이런 횡포는 스코어러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동네에서 흔히 있을법한 해프닝 수준에 불과하다.

한때 이 기계만으로 차린 유아용 오락실이 전국적으로 몇 군데 생겼지만, 2015년 기준으로는 전부 문을 닫은 듯.

7. 등장 매체

8. 관련 문서


[1] 그림출처1, 2[2] 물론 2000년대 중반까지도 흔하게 보였으나 데스크톱이 보급됨과 동시에 2008년 8월 학교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점차 사라져 나갔다.[3] 게임기를 안에 두었던 문방구도 있었는데 주변에 구경하는 아이들까지 몰려드니 실수로 주변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4] 특히 사행성 게임일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5]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애초에 이 문서인 문방구 게임기만큼이나 역사가 유구한 과자다. 맛은 괜찮지만 '쵸코맛'은 잘 안 났다고 전해지며 포장된 껌이 나오는 기기도 있었다.[6] 오락기 안에 먼지가 쌓여 더러운데다 언제 채워놓은지도 모르는 과자였기 때문에 건강 및 위생에 좋지가 않았다.[7] 근데 문방구 게임기의 게임은 PC방에는 없다. 물론 PC 게임의 퀄리티가 일반적인 문방구 게임의 퀄리티를 앞서나가기 시작한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문방구 게임이고 뭐고 동네 꼬마들의 안중에도 없게 됐지만...[8] 당시 한국에서도 문방구에서 (흔히 불량식품이라 불리던) 막과자를 팔았던 걸 생각하면 사실상 별 차이가 없긴 하다.[9] 기판 값이 쌌던 탓에 게임기에 들여놓곤 하였으며 대부분 콘솔 모드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다.[10] 대부분 여러게임을 모은 합팩이 주류였다.[11] 아마도 자레코의 캡틴 플래그.[12] 이 방식은 성인오락실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과 거의 비슷하다.[13] 일본판보다는 외수판인 테크로맨서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그 탓인지 게임 내 수록되어 있는 일본어로 된 보이스의 대부분이 삭제되었다.[14] 철권ttt의 경우 문방구마다 옵션이 천차만별이었다. 제한시간이 40초가 아닌 60초인 경우도 있고, 발키와 주먹키가 다른 건 기본이며 때로는 5판 3승인 경우도 존재한다.[15] 철권이나 KOF 같이 초딩들에게도 알려진 게임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무조건 개명당해서 불린다. 이건 이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블러디 로어는 동물 철권, 초강전기 키카이오는 마징가라는 식.[16] 심지어는 닌텐도 게임큐브를 갖다 놓고 마리오 카트나 나루토 닌자격투대전 4 오락게임기도 있었다. 100원/500원이 들어가며 시간제로 운영이 되었다.[17] 월드컵이 개최된 연도인 1998년, 2002년, 2006년이 테크모 월드컵 98의 전성기였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98년도에는 테크모 월드컵 98이 최신 게임이었을 때라 보급이 덜 됐고, 06년도에는 피파 온라인 같은 PC 게임도 나와서 인기가 예전에 비하면 약간 감소한 시기였다. 그러나 02년에는 문방구 게임이 한창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고 한국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쓰면서 축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동네 초등학생들이 줄 서서 테크모 월드컵을 즐겼다.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된 2010년의 경우 학교보건법 시행 이후 대부분 오락기를 철거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몰락한 시점이어서 제외한다.[18] 노원구의 롯데문구. 현재는 문을 닫았다. 또 서울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 상가 내부에도 있었다.(2014년도 확인)[19] 한때 서울 이화동 골목길 초입에 이런 문방구 게임기로만 이루어진 오락실이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20] 이 경우는 보통 유아들 놀이터로 따로 배정된 곳에 배치된다.[21] 대개는 일본판이 아니기 때문에 메가맨 더 파워배틀로 들어온 곳이 많다.[22] 대표적으로는 오메가 루갈, 크리저리드, 에디 골드[23] 캐릭들의 콤보를 완성하기 위해 기술을 일일이 살펴보는 등.[24] 한국에서 캡콤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오락실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치고 파이날 파이트나 캐딜락 공룡신세기를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다봐도 될 정도.[25] 그런데 과연 주인이 맨정신이라면 이 게임을 둘까.. 던전 앤 드래곤은 코인 대비 수익 안나오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한 게임 시작하면 무조건 한시간은 기본인데다가 길면 한시간 반 실제로 던전 앤 드래곤이 오락실에서 많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26] 1990년대 이후에도 현역으로 가동되었던 게임이다.[27] 정품은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은 해적판인 크레이지 콩이었다.[28] 일본물산에서 1982년 제작하였다. 청소기로 화면 전체를 청소하는 게임.[29] 카네코에서 1983년 제작하였다. 동키콩과 비슷한 게임으로, 롤러 코스터가 나온다.[30] UPL에서 1983년 제작하였다. 역시 동키콩의 아류작으로, 고양이를 조종하는 게임이다.[31] 해킹판인 경우도 있음.[32] 네오 봄버맨의 경우 실수로 협동 모드를 고를 경우 그냥 기계를 껐다 켜는 사람도 있었다.[33] 코나미에서 만든 런앤건 게임으로, 해외판 제목은 Jailbreak. 당연히 로블록스의 Jailbreak와는 다른 게임이다.[34] 반프레스토 항목에서 언급된 게임으로, 반프레스토가 호에이 산업이라는 이름을 쓰던 시절인 1981년에 만든 게임이다. 발매는 세가가 담당했다. 높이 점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동차로 세계를 일주하는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점프차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일본에서도 문방구 오락실을 상징하는 추억의 게임 중 하나이다.[35] 카네코에서 제작한 게임. 탐험가가 마이크를 던지며 앞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석돌이의 대모험이라는 제목으로 타이틀만 한글화되었다.[36] 일본 게임 위주로 있던 당시 한국 아케이드 게임업계에서 드물었던 서양 아케이드 게임. Valadon Automation이라는 회사에서 1985년 제작하였다. 탱크를 조종하여 맵에 있는 모든 목표물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다.[37] 가장 많은 시리즈는 2, X, 3. 그중 3은 가히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그 외 시리즈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초대작). 5도 간혹 들어와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5 특유의 허접한 조작성 때문인지 쉽게 외면당한 뒤 금세 다른 게임으로 바뀌기 일쑤였다.[38] 카네코에서 1985년 제작한 게임.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여자 주인공이 4층 건물 안에서 쌍절곤으로 적과 싸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놀랍게도 19금 탈의 게임이다. 탈의 요소가 삭제된 넌챠군이라는 버전도 존재한다.[39] 카네코가 제작하고 타이토 유통한 1985년 게임. 청계천 세운상가 개조판 '석돌이 검도' (타이틀만 한글화). 전 4스테이지, 3스테이지부터 생지옥 난이도 강림, 4스테이지의 영주를 처치하면 일본으뜸(日本一) 이라는 부채가 나타난다.[40] 토아플랜 항목 참조.[41] 역시 토아플랜 항목에서 언급되는 게임으로, Orca가 도산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든 게임이다. 게임 제작 도중 회사가 도산했기 때문에 본래 회사 이름을 쓰지 못하고 Sesami Japan이라는 명의로 발매해야 했다. 이는 후신인 토아플랜에서도 비슷한 저주가 이어져, 스노우 브라더스 2도 본래 회사 이름을 쓰지 못한 채 발매되어야 했다.[42] 다른 시리즈는 모니터를 세로로 놓아야된다는 번거로움때문인지 거의 보이지 않는다.[43] 아예 3명이서 각각 스크래치, 건반, 발판&이펙터(7k한정)로 역할분담(?)을 하기도..[44] 데이터 이스트에서 만든 레이싱 게임. 점프를 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45] 세가 항목 참조. 장르를 따지자면 FPS에 가까운데 장르 구분이 애매해서 기타에 분류.[46] 반월당 메트로 게임랜드와 보건대 사이버월드 게임장이다.[47] 게임을 3,000개 정도를 넣고 하나만 골라서 할 수 있다. KOF는 KOF 2003까지 들어있다.[48] 게임큐브의 경우는 대난투라든가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나 나루토 격투닌자대전 시리즈가 돌아갔는데 게임큐브는 마이너함에도 유독 이 큐브기통이 보였던것은 소위 원나블라인이라 형성했을정도로 잘나갔던 나루토의 인기와도 무관치 않았던듯하다. 배틀 스타디움 D.O.N이나 디지몬 게임이 돌아갔다는 제보도 있다. 플스의 경우 SSX트릭키라든가 철권 콘솔판, WWE HCTP등이 돌아갔다.[49] 100원짜리와 500원짜리가 들어가는데 기판의 미터기로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시간이 다 되면 게임이 PAUSE되고 조작 불가 상태가 된다. 동전을 추가로 넣으면 시간도 늘어난다. 기판 중에는 시간이 다 되면 화면에 CONTINUE라고 뜨고 카운트다운이 0이 되면 바로 리셋이 되는 기판도 있었다.[50] 손담비가 부른 동명의 곡과는 다른 1970년대 곡이다.[51] 자레코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의 MSX 이식판[52] 다만, 매우 희귀한 사례로 EZ2DJ 큰 기체를 들여둔 문방구가 있기도 했다.[53] 보통 싱글로케이션이라고 하면 오락실이 아닌 장소에서 소수의 기계를 들여놓는 것을 의미하는듯하다. 보통은 이경우 非비디오게임인 펀치기계, 뽑기기계, 두더지 게임들이 해당되며, 마트같은곳에 설치되는 아동 대상의 데이터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나 이를 근본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도 넓은 의미에서는 싱글로케이션에 부합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