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0:46:37

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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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모양 틀을 찍은 달고나.
1. 개요2. 원리3. 역사
3.1. 과거의 달고나
4. 가정에서 만드는 법5. 지역별 명칭6. 달고나 뽑기7. 매체8. 언어별 명칭9. 여담

[clearfix]

1. 개요

달고나설탕탄산수소 나트륨(베이킹 소다)을 섞은 후 불로 가열하여 만드는 과자의 한 종류이다. 본래는 설탕이 아닌 포도당 블럭으로 만들었으나, 이후에는 포도당 대신 설탕을 쓴 설탕 뽑기가 달고나의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이름 역시 지역에 따라[1]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수도권에서 불리던 명칭인 '달고나' 또는 '뽑기' 등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2020년의 달고나 커피(Dalgona Coffee)의 유행과 함께 2021년 들어서는 오징어 게임의 전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세계적으로도 '달고나(Dalgona)'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졌다.

2. 원리

설탕을 가열하면 160도 이상부터 내부의 수분이 유리되어 설탕이 저분자인 포도당과당으로 분해된다. 이때 가열을 유지하면 수분이 이탈하고 분자결합에 변화가 발생하여 새로운 중합결합, 즉 캐러멜이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의 탄소에 의해 겉 표면이 갈색으로 변화하고 끈끈한 질감이 생겨난다. 설탕과 같이 섞인 식소다는 약염기성이기 때문에 캐러멜화를 급격히 가속시키고 수분과 열에 반응하여 이산화 탄소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달고나 내부에 다공층을 만들어 지나치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게 한다. 밝은 갈색이 돌 정도에 가열을 중지하고 냉각하면 일반적으로 식용할 수 있는 달고나가 완성된다.

하지만 가열을 지속해서 수분이 완전히 증발해버리면 산화반응으로 일부가 아세트산탄화수소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때에는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없으며 딱딱하고 쓰고 시큼한 덩어리가 된다. 고구마나 양념갈비 등을 직접 센 불에 장시간 구우면 타서 쓴맛이 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진한 황산을 이용하여 설탕을 탈수시키는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탈수 이후에 산화반응이 지속되어 결국 검은색의 탄소 덩어리가 되어버린다.

3. 역사

기본적으로 설탕소다를 넣어 캐러멜화시켜 만드는 사탕영어로는 '허니콤 토피(honeycomb toffee)'라고 한다. 부풀어 오른 사탕을 쪼개면 단면이 벌집 모양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세계 어디에서나 비슷한 종류의 과자를 찾아볼 수 있는데, 영미권의 허니콤 토피, 헝가리의 퇴뢰크메즈(törökméz), 일본의 카루메야키(カルメ焼き), 중국의 펑워탕(蜂窝糖)이나 대만의 펑탕(膨糖; 椪糖) 등이 그 예다.

일반적인 허니콤 토피는 스펀지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의 설탕 캐러멜을 부수어 먹는 것에 그치는 반면, 달고나(뽑기)는 같은 재료를 납작하게 만들어 틀로 모양을 찍어 바늘로 쪼개는 놀이로 발전했다. 한국에서 달고나가 처음 나타난 곳은 6.25 전쟁 시기 미군원조 식량이 들어오던 부산항으로, 당시 설탕을 그 자체로 녹여 만든 간단한 길거리 간식으로서 영남 일대에서 유행하였다.
파일:2125812_566310_3403.jpg
<colcolor=#000,#ddd> 1950년대 후반, 대구의 한 골목에서 달고나를 만드는 아이들을 촬영한 사진.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1960년대 초반 부산에서 가내수공업 형식으로 포도당 덩어리를 가열해 만든 완제품이 달고나란 이름으로 팔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제품을 만든 사람은 포도당 덩어리에 열을 가하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름이 '설탕보다 달구나'에서 따와 이름을 달고나라고 지었다. 기사

1970~80년대에 국내에서 달고나(뽑기)가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학교 앞 길거리 등지에서 노점상이 직접 제작해 틀을 찍어 주는 방식과 문방구 등지에서 국자를 비치하고 직접 만들어 먹도록 하는 방식으로 판매되었다. 전자의 경우, 틀로 만든 그림에 맞게 쪼개면 하나 더 주는 경우가 많았다. 연탄불로 아이들이 모여 만들 때는 가운데 자리에서 하다가 가장 자리로 바꾸며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이 이뤄졌는데 이유는 가운데 자리는 조금만 오래 두어도 다 타버리기 때문이다. 문구점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때는 어른 손톱만한 설탕 덩어리[2]와 나무젓가락, 국자를 주고 연탄불에서 각자 제조하도록 했으며, 소다는 연탄불 옆에 비치되어 젓가락으로 찍어서 쓰도록 되어있었다. 아이들의 손에서 제조된 달고나는 판 모양으로 누르지 않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바로 먹는다.

일부 문방구 등에 달고나 자판기 또는 달고나 제작기를 배치하고 있는데, 연탄불이 아니라 열선이고 동전을 넣으면 설탕이 나오는 식이다. 옆에는 캐릭터나 도형 모양으로 파인 쇠틀이 함께 있어서 맘에 드는 틀에 다 만든 달고나를 부어 모양을 만들어 먹는다. 찍어 만드는 것과 달리 입체적인 모양과 삐뚜름한 테두리가 특징. 코요태순정이나 거북이빙고, 베토벤엘리제를 위하여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게 많고, 모양틀은 저작권 미비 때문에 한국 캐릭터[3]나 당시 유행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이 있었다. 2000년대 초에 만들어진 기계는 당시 2004년부터 브레인 서바이버로 유명해진 올챙이와 개구리BGM으로 나왔고, 모양틀은 여러 포켓몬 모양이 있었다. 201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기계의 경우는 하츠네 미쿠 버전 이에반 폴카(파돌리기송)배경 음악으로 나왔고, 모양틀은 피카츄와 리락쿠마가 있었다. 이런 기계들은 위생이 좋지 않은 데다가 2010년대 중후반에 화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남아있는 곳이 간혹 있다.

과거에는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였으며, 지금은 복고풍의 관광지에서 옛 추억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리 만들어진 걸 파는 경우가 많다. 뽀로로라든지 별 모양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서울에는 종로 피아노거리에서 상시 노점으로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막과자 중에는 이것과 같은 맛이 나는 사탕을 팔고 있기도 하다. 가격은 하나에 100원에서 200원 정도로 매우 싸다. 딱히 불량하게 만들 구석도 없는게 그냥 전분을 푼 물을 포도당 분말에 약간 넣어서 섞어 굳히면 , 맛을 위해 탄산수소 나트륨(베이킹 소다)이나 구연산을 약간 첨가하는거 외에는 더 넣을 것도 없다. 참고로 길거리 음식일 때보다 훨씬 단단해서 진짜 '사탕' 레벨이다. 섣불리 깨먹으려다가 고통을 겪을 수 있다.

납작하게 틀과 함께 눌러 모양을 낸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 식소다를 조금 더 넣고 누르지 않아 처럼 부풀게 내버려둔 형태도 같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형태는 지역에 따라 '소다빵', '뽑기', '달고나 빵', '먹기'[4]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이 경우 부피는 크게 증가하지만 식소다가 많이 첨가되어 일반적인 뽑기보다 쓴맛이 느껴진다. 또한 가게 주인마다 부풀어 오른걸 살짝 누른 다음 가운데 설탕을 추가로 올려서 반을 접어주기도 했는데, 이런 건 속칭 만두라고도 불렸다.

어느새부터인가 전용 틀을 이용해서 달고나를 제조한 뒤 완전히 굳어버리기 직전에 틀을 박아넣어서 문양을 새겨넣는 달고나가 등장하였는데 곧 전국으로 퍼져서 이제는 문양 없는 달고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문양 찍힌 달고나가 보편화되었다. 문양을 찍어서 만든 달고나는 특히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문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떼어내는 게임용으로 애용되었고, 몇몇 업자들이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서 문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뜯어내면 덤으로 한 개를 더 주는 방식의 마케팅을 이용해서 손님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2010년도 이후로는 아예 인스턴트 간식화도 되었다. 다이소 등의 몇몇 매장에서 초미니 사이즈의 달고나들을 일반 과자처럼 봉투에 담아서 판매하는 제품도 등장하였고, 여러 마트에서도 완제품 달고나가 소분되어 있는 제품을 팔고 있다.

3.1. 과거의 달고나

원래의 달고나는 포도당으로 제작되던 간식으로, 백설탕을 이용해 만드는 달고나, 즉 당시 '뽑기'라고 불리던 것과는 구분되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었다. 과거 이러한 간식거리를 파는 점포 앞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주사위만 한 크기를 가진 포도당 덩어리들을 팔았는데 이것이 바로 본래의 '달고나'였다. 물양동이에서 국자와 대나무 젓가락을 고르고 비치된 연탄 화로에서 달고나를 녹인 뒤, 식소다를 이용해 적당히 부풀려서 찍어먹고, 찍어먹기 힘든 부분은 물을 넣고 불려서 알뜰하게 마시는 방식의 간식이었다. 뽑기에 비해 녹이는 시간이 길었고 가격도 약간 더 비쌌기에 야시장에서 주로 팔았고, 비교적 고급품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갈색을 띄는 뽑기는 약간의 쓴맛이 났던데 반해 흰색의 포도당 블럭을 녹여 만드는 달고나는 가벼운 단맛이 더 강해서 초딩입맛의 아이들에게 더 고급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달고나는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보관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도당은 함수결정포도당과 무수결정포도당으로 분류되는데, 달고나에 쓰이는 포도당은 함수결정포도당이었다. 함수결정포도당은 상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를 발생시켰고, 때문에 달고나 업자들이 판매하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내 지역에 따라 뽑기가 달고나의 명칭을 그대로 흡수하였으며 이것이 납작한 고체 형태의 달고나다.

달고나와 뽑기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포도당/설탕재료도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모양을 찍어서 따내는 것(뽑기 파는 사람에게 다 된 것을 보여 주면 상품을 주거나 한 개 더 만들어 준다)이 목적에 들어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하면 된다.

뭐든 결국은 다 입으로 들어간다는 점은 같지만, 달고나는 만들어서 그냥 먹기만 하는 것이다. 또 하나 다른 점은 뽑기는 파는 사람이 작은 국자에 담은 재료를 가열해 판에 눌러 모양을 찍어서 완성품을 주는 것이고, 달고나는 재료를 작은 국자에 받아서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는 점이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원조 포도당 달고나 시절에 그것과 구분되어 불리던 뽑기라는 명칭이 그대로 계속 사용된 지역이 있는가 하면, 뽑기가 달고나의 명칭을 이어받아 이름이 바뀌어 통용된 지역도 생기게 되었다. 예전의 원조 달고나를 아는 세대들은 '달고나'라고 하면 그 포도당 달고나를 떠올리고, 흔히 불리는 납작한 고체의 달고나는 '뽑기'라고 확실히 구분해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가정에서 만드는 법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준비물은 설탕[5], 쇠로 만들어진 국자[6], 베이킹 소다.

일단 국자에 설탕을 1/3 정도를 넣고 젓가락이나 막대 같은 걸로 휘저어 준다. 어느 정도 끈적거리고 누런 색을 띄게 됐다면, 베이킹 소다를 한 젓가락 정도 찍어 넣고 휘저어주면 부풀어 오른다. 소다의 양은 대략 설탕 5~6스푼에 엄지손톱 흰 부분 만큼 정도의 비율로 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지나치게 부풀어 오르고 쓴맛이 강해지게 되고, 너무 적으면 모양 내기도 전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굳어버리기 때문에 양을 적당히, 정말 조금만 넣는다는 느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완전히 갈색이 되었다면 접시나 달고나 제작 키트 등에서 동봉하는 철판 따위에 부어준다. 설탕을 녹이는 과정은 기본적인 불조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면 실패할 일은 딱히 없다. 달고나 제작에 실패한다면 대부분 이 붓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냥 철판에 부으면 눌러붙기 쉬우므로, 눌러붙지 않게 철판에 설탕 또는 종이 호일 등을 깔고 달고나를 부은 뒤 다시 종이 호일을 덮고 누르거나, 철판에 기름을 잘 바르면 눌러붙지 않는다. 다른 재료를 준비하기 귀찮다면 만두피를 빚을 때 밀가루를 뿌리듯이 그냥 적당량의 설탕을 철판에 잘 편뒤에 달고나 반죽을 놓고 그 위에 설탕을 한번 더 바른 뒤 찍으면 달라붙지 않는다.

붓는 과정을 마쳤으면 살짝 굳을 때 까지 기다린 다음 판으로 강하게 눌러 얇게 펴준 뒤, 그 다음 모양 틀이 있을 경우 모양틀을 대고 한번 더 누른다. 서서히 식는 점을 이용하는 게 중요한데, 너무 일찍하면 다 달라붙고, 너무 늦게하면 모양이 안만들어진다. 손으로 살짝 만져서 살짝 푹신한 정도지만 안묻어나겠다 싶을 때 하는 게 좋다. 실패해서 잘 안 떼어 진다면 모양은 포기하고 그냥 칼로 힘을 써서 떼어내야 한다.

재료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설탕과 베이킹 소다이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다가 국자를 태워먹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한테 등짝 오지게 맞은 어린이들도 부지기수. 그렇다고 플라스틱 국자를 쓰면 당연히 국자가 불에 녹아버려 설탕과 국자는 물론 가스레인지까지도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달고나 키트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

팁을 하나 주자면 국자 밑바닥을 직접 불에 대는 것이 아니라 불에서부터 6~7cm정도 거리를 둔 채로 설탕을 녹여보자. 이럴 경우 국자 밑바닥에 그을음이 남지 않는다. 중탕을 하는 방법도 있다.

설거지의 경우, 억지로 굳은 설탕수세미로 박박 떼어내어 상처주지 말고 그냥 물에 담가두면 해결된다. 어차피 설탕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물에 다 녹아서 깨끗해 지는 걸 볼 수 있다.

5. 지역별 명칭

  • 달고나 (해외, 서울/인천/경기, 청주, 충남 일부):
    21세기 들어 달고나라는 명칭으로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그 외 지역의 신세대들도 달고나라는 명칭에 익숙한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해외는 한국의 이 식품을 '달고나'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 뽑기 (서울/인천/경기, 강원, 충남 일부, 전북 일부)
  • 찍어먹기 (의정부)
  • 국자, 포또, 띠기, 뽑기, 파짜꿍 (대구/경북):
    일부에서는 국자에 설탕소다를 섞어 녹이는 건 포또, 그 포또에 틀을 찍어 떼는 건 띠기, 잘 떼서 주인이 경품을 주는 걸 뽑기로 구분하기도 했다. 포또 - 띠기 - 뽑기.
  • 뽑기, 쪽자, 구지, 똥과자, 노카묵기 (부산/경남/울산):
    부울경 지역에서는 항목의 맨 위 사진처럼 주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면 쪽자[7], 그냥 덩어리로 만들거나 만들다가 타버려서 망친 것은 과자[8]라고 불리기도 하고, 통상 그냥 구분없이 뽑기 / 쪽자 / 똥과자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똥과자는 어감 때문에 안 쓸 것 같지만 의외로 널리 쓰였다. 주로 아이들은 잘 안 쓰는데 학부모들이 쓸 때가 많았다. 과자 성격이 좀 달라진 이후에도 동네 번화가마다 있는 세계과자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사탕 중에서는 똥모양으로 만든 달고나[9]를 팔고 있으며 왠지 모르게 잘 팔린다고 한다.
  • 하치, 쪽자, 뽑기 (김해):
    그냥 덩어리로 만들어 먹는 것은 하치, 맨 위 사진처럼 찍어서 뽑는 건 뽑기라고 부른다.
  • 띠기 (대전[10]/충북,[11] 경기 남부,[12] 전주)
  • 오리떼기, 오리띠기 (창원, 마산[13])
  • 야바구 (통영, 울릉도[14])
  • 떼기빵, 떼기 (제주, 서귀포 - 띠까)
  • 띠나모띠 (목포 중년층)
  • 찡거먹기 (동해시)

기사

과거 불량식품으로 주로 소비하던 시절에는 편가르기, 트램펄린 등과 함께 지역별로 불리는 명칭이 제각각으로 달랐다. 널리 알려진 명칭으로는 달고나와 뽑기 정도가 있다. 전국 각 지역에 따라 국자, 띄기, 뽑기라고 했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떼기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편가르기트램펄린이 상업적으로 엮일 구석이 별로 없어서 각 지역에서 알아서 불리는 것과 달리 이것은 2020년 즈음부터 달고나 커피를 비롯해서 상업적으로 유행했고, 그 과정에서 식품회사들이 가장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명칭인 달고나를 제품명으로 전국에 유통, 전파시켰기 때문에 현재는 '달고나'라는 단어로 거의 통일되었다.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달고나'라는 명칭이 쓰이면서 해외에도 이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신 과거 전국적으로 다르게 부르던 명칭은 '달고나' 과자를 가지고 조각을 내는 추억의 놀이 자체를 따로 부르는 경우가 늘었다.

6. 달고나 뽑기


전술했듯 표면에 문양을 찍은 달고나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임. 달고나는 싸고 방법 자체는 쉬운데 제대로 하는건 상당히 어렵고,[15] 성공하든 실패하든 달고나 맛은 즐길 수 있는데다, 공간이나 노력도 많이 요구하지 않다 보니 가능한 게임.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나 전국에서 달고나를 알면 당연히 같이 아는 게임이 되었다.

룰은 간단하다. 달고나에 찍혀 있는 문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따라서 뜯어내면 승리. 친구들끼리 해도 되지만 이걸 완벽히 떼어내서 달고나 장수에게 가져가면 새로 하나를 더 주기도 한다. 정말 단순하지만[16] 방법이 다양하고 사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도 더해져서 의외로 간단하지만은 않은 게임이다. 동네별로 아이들간의 합의를 통해 금지 내지 추가 규칙이 생기는 경우도 비일비재. 문양이라는 눈으로 바로 볼 수 있는 매우 직관적인 규정이 있으니 심판 같은 건 필요없고, 주최자 겸 참가자들이 아이들이니만큼 성공에 따른 보상이나 실패에 따른 리스크도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보통은 그냥 성공하는 아이가 자기만족을 얻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좀 더 사치를 부려봐야 우승자에게 나머지 아이들이 돈을 모아 달고나를 하나 더 사주거나 자신의 실패한 달고나 조각을 몰아주는 정도. 반대로 우승자 외의 아이들은 그냥 잠깐의 패배감을 느끼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 벌칙을 준다고 해도 상기한 정도의 아이들 선에서 해결되는 단순한 벌칙 위주이다.

사실 여기에는 비밀이 있는데, 달고나를 만들 때 문양 틀을 제대로 찍어넣으면 문양 부분의 두께가 얇아져서 문양대로 뜯어내기가 수월하다. 반면 살포시 찍어넣으면 눈으로 봐서는 차이가 없으나 실제로는 문양 부분의 두께가 제대로 찍은 경우보다 두껍기 때문에 문양대로 뜯어내기 어려워진다. 대체로 '달고나 뽑기에 성공하면 덤 증정!'이라고 적어놓고 영업하는 업자들은 틀을 설렁설렁 박아넣어서 문양 부분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엄청 높고 그런 거 없이 그냥 영업하는 업자들은 제대로 박아넣어서 성공 확률을 높여주기도 한다. 물론 그냥 영업하는 업자임에도 귀찮아서 문양 틀을 대충 박아넣고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이지만. 달고나 자체의 완성도도 영향을 미친다. 갓 만든 물렁물렁한 상태인지, 만들고 다소 시간이 지나 딱딱해진 상태인지에 따라 성공 실패 여부가 달라지기도 하며[17] 심지어는 재료 배합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굽기 정도가 얼마나 되었는지 등의 사소한 요인들도 영향을 미친다. 즉 이래 봬도 운발을 좀 타는 게임.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달고나를 모르던 나라와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침을 이용해 녹여 간단하게 떼어내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게임 취급을 받지만, 실제 예전 달고나 뽑기를 침이나 바늘을 이용하여 떼어 낸다면 바로 탈락이었다.[18] 보통은 달고나를 사서 바로 그 자리에서 떼어내는게 원칙이지만 간혹 달고나를 집에 가져가서 몰래 침이나 바늘로 떼어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러면 달고나 장수는 떼어진 단면만 보고도 바늘을 썼는지, 침으로 녹였는지 귀신같이 알아봤기 때문에 통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즈음 들어서는 주로 행사장이나 번화가에서나 간혹 찾아 볼 수 있게 되면서 바늘은 기본 제공 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바늘을 사용한다고 해서 마냥 쉬운 편은 아니다.

7. 매체

  • 검정 고무신: 주인공 이기영이 달고나 떼기에 도전하다 자꾸 실패하자 그걸 보던 형 이기철이 자신이 과거 떼기 장수에게 복수했던 노하우를 알려주는데 떼기 장수는 모양틀을 살짝 눌러 모양 떼기 힘들게 하니 이기철 자신이 따로 만든 모양틀로 세게 눌러 쉽게 떨어지게 한다. 그리곤 이기영이 떼기 장수의 상품을 싹쓸이...[19]
  • 오징어 게임: 2번째 게임인 설탕 뽑기로 등장한다. 한 사람당 하나씩 받는 설탕 뽑기에 각각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이 그려져 있는데 제한 시간 안에 모양을 정확히 떼어내야 한다.[20] 시간 내에 떼내지 못하거나 깨먹으면 즉시 탈락 처리되어 사살 당한다. 다만 목숨이 걸려있는 만큼 아주 미세한 파손 정도는 넘어가주며, 바늘도 기본으로 주고, 룰만 지키면 꼼수를 써도 인정된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작중에서 주인공 성기훈이 선택한 우산 모양의 경우 손잡이는 가늘고 휘어있으며, 우산살 끝은 뾰족하고, 우산 몸통은 삐죽삐죽해 제일 어려운 모양이다. 성기훈은 집중하며 뽑기를 하다가 달고나 위에 떨어진 땀 때문에 우연히 달고나는 설탕이니 녹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뒷면을 핥아서 떼어냈다.[21]
    참고로 한미녀장덕수는 라이터로 바늘을 뜨겁게 달궈서 달고나의 모양 테두리를 녹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이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자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달고나 뽑기 키트 등을 판매했다. 기사, 기사 2. 국내에서는 6500원 ~ 10000원 사이에서 구할 수 있는데, 순식간에 동이 나면서 일부 쇼핑몰에서는 잠깐동안 전품목 품절이 일어나기도 했다. 초심자에겐 생각보다 만드는 게 어려워서 실패해 누름판에 늘러붙는 모습이 유튜브 리뷰영상의 필수요소 아닌 필수요소가 된 건 덤. 구매한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모양새이나, 100원이면 먹던 추억의 음식을 10000원이나 주고 사먹어야 하는 현실[22]을 씁쓸해하거나 어이없어 하는 의견도 있다. 사실 직접 만드는 걸 포기하면 막대사탕형 공산품은 개당 200원 ~ 500원, 길거리 포장마차의 정통 뽑기 달고나는 7백원 ~ 1000원 선에 구할 수 있다. 사실은 후라이팬, 설탕, 소다, 모형틀, 식용유(눌러붙는 것을 방지)만 있으면 굳이 키트를 사지 않아도 얼마든지 집에서 달고나를 만들 수 있다. 또 오징어 게임 촬영에 이용된 실제 달고나를 제작한 상인[23]도 유명해져 대박이 났다.
    달고나 뽑기의 난이도를 잘 모르는 외국의 오징어 게임 팬들은 우산 모양이 쉽다고 생각해 모나리자, 기하학적인 원과 삼각형의 정리, 스파이더맨의 거미 심볼, 스타벅스 로고, 가면라이더 문양 등 다양한 문양을 합성한 을 만들었다. 링크, 링크 2
  • 졸라맨: 졸라맨이 엄청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다. 몰래 침 바르다가 걸려 주인인 뽑기 아찌한테 혼나거나, 어려운 문양을 뽑은 어린이걸 대신 대리뽑기 해주었다가 대리는 탈락이라서 빠꾸먹거나, 너무 뽑기를 많이 해 졸라걸이 졸라 2호를 시켜 뽑기 하는 자세만 해도 메시지를 보내게 하거나 에피소드가 많다.
  • 변신자동차 또봇: 13기에서 디룩이 변장하고 팔고 있었다. 난이도에 따라 큰 대왕엿을 경품으로 걸어둔 시스템. 머리핀으로 뽑으려던 딩요에게 도구 사용 금지라고 딴죽을 건다. 실패한 딩요가 그대로 가버리자 싸게 해 준다며 붙들려고 든다. 이후 찾아온 희죽이 최고 난이도[24]에 도전하는데, 희죽이 바깥쪽 말고 안쪽을 떼어내는 것도 가능하느냐고 묻자 디룩은 그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며 원래 안 되는 건데 특별히 허락해주겠다고 잔뜩 생색을 내며 허용한다. 이에 희죽은 달고나를 햇빛에 비추어 허점을 간파하고, 손가락 튕기기 한 방에 깔끔하게 떼어내 디룩을 벙찌게 하고 대왕엿을 타낸다.
  • FPS 게임: 총을 쏠 때 상대 플레이어의 몸통은 맞지 않고 몸 테두리를 따라서만 총알이 나가서 데미지를 주는 데 실패한 경우를 달고나라고 하기도 한다.[25] 달고나의 모양을 뽑을 때 테두리를 따라 찌르는 모습으로 비유한 것이다.
  • 토쿠마루 슈고의 노래 Hora의 뮤직비디오는 이 달고나 떼기로만 이루어져 있다.[26] 오징어 게임에서 제일 어려운 모양이었던 우산 모양은 여기선 노말 등급으로 나왔고 정말 쉽게 떼어낸다. 제일 어려운 모양은 버섯으로 한번 실패한다.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달고나
아랍어 حلوى قرص العسل(hlwaa qurs aleasal)
영어 Honeycomb toffee[27]
중국어 [ruby(椪糖, ruby=pèngtáng)](펑탕)
헝가리어 törökméz(퇴뢰크메즈)
일본어 カルメ[ruby(焼, ruby=や)]き(카루메야키)

9. 여담

  • 야시장, 운동회 등에서는 녹인 설탕을 그냥 틀(주물 만드는 방법과 같다. 틀은 보통 철로 만들며, 이형제로는 식용유를 사용한다.)에 따라 굳혀 과 비슷한 형태로 팔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그냥 뽑기 등으로 부르는 모양.(제비뽑기라서 뽑기이다.) 탄산수소 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아 달고나와 달리 투명하다. 일정 금액을 내고 제비를 뽑아서 나온 결과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진 상품을 받는 형태다. 주로 총, 배, 용, 자동차, 거북선, 잉어 등의 형태가 있다. 연한 투명 노란색이고 그냥 설탕을 녹여 굳힌 것이라, 보기는 예쁘지만 맛은 그냥 단 맛이다.
  • 재료가 백설탕과 극소량의 탄산수소 나트륨뿐이므로 거의 대부분이 단당류다. 즉 영양학적으로는 사탕류, 캐러맬류와 사실상 동일하다. 대신 40kcal로 무게와 비교해 고열량이다. 과거 달고나의 주 구성 요소라 할 수 있는 캐러멜과 유해식품 논란이 있던 캐러멜 색소와의 단어혼동 때문에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달고나 자체와는 무관한 논의였다.
  • 2020년에는 달고나 커피가 유행하기도 했다. 물론 색깔과 설탕이 다량 들어간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혀 다른 음식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달고나 조각을 커피 위에 올려서 달고나가 올라간 진짜 달고나 커피도 나왔다.
  • TikTok에선 Squidgame candy(오징어 게임 사탕)라는 이름으로 Survive 챌린지가 열리는 중이다. 그러나 당연히 대부분 직접 해 본 적 없는 외국인들은 달고나 만들기와 뜯기의 어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과소평가하고 시도했다가 동그라미나 세모에서도 깨먹는 게 빈번하고, 아래 링크에도 있듯 아예 모양틀로 찍기도 전에 망치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전술하였듯 만드는 것도 알게 모르게 숙련도를 요구하는 데다가, 문양을 찍을 때 최대한 문양틀을 강하게 찍어주어야 한다는 걸 모르고 살살 찍어서 만들다 보니 생기는 참사. 이처럼 달고나의 단맛과 쓴맛을 보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링크, 링크 2, 링크 3, 링크 4, 링크 5
  • 오징어 게임에서의 유행 때문에 서울에서 달고나 하나를 사려면 무려 7천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주고 상술에 당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게임 장면만 사진으로 붙여놓아 이곳이 달고나 게임을 할 수있는 곳이라며 홍보로 끝나지 가격은 올리지 않고 정직하게 장사중인 곳도 많고[28], 케이스까지 포함한 가격이 7천원인 곳도 있다. 최근에는 대량생산되는 공장제 달고나가 편의점등에 들어오면서 3000원정도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 일본에서는 달고나와 유사한 먹거리인 '카루메야키(カルメ焼き)'가 있다. 한국에서는 아따맘마를 통해 알려졌다.[29] 그리고 일본에도 과자에 모양을 찍어서 뽑는 놀이가 있긴 한데, 이것은 카루메야키로 하는 게 아니라 카타누키(カタヌキ)[30]라 불리는 다른 종류의 과자이며, 카루메야키와 달리 즉석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공장[31]에서 미리 만들어진 기성품이다. 재료도 달고나와 달리 전분과 젤라틴이 들어가고 대체로 분홍색을 띄는게 특징이다.[32] 오징어 게임 이후 달고나를 카타누키라 부르는 일본인들도 많이 늘어났다. 유튜브에서도 2021년 10월 이후로 'カタヌキ'라 검색하면 카타누키가 아닌 달고나를 시도하는 영상이 더 많이 나올 정도다.


[1] 정확히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동네마다 뽑기라 부르는 곳도 있고 달고나라 부르는 동네도 있었다. 후술되는 지역별 명칭을 보면 같은 지역과 권역 내라도 몇백미터 이내 같은 권역의 각 동네마다 명칭이 제각각 이었던 셈이다.[2] 알약 비슷한 느낌이다. 경우에 따라 커피용 스틱포장 백설탕을 주기도 하였다.[3]기계 기준 아기공룡 둘리둘리, 마시마로(엽기토끼), 뿌까, 메이플스토리머쉬맘 등.[4] 모양을 새길 수 없기에 그냥 먹는 용도라는 뜻으로 뽑기와 라임을 맞춘 것.[5] 이소말트를 쓸 수도 있으나 캐러멜화가 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이 경우 색소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6] 나무플라스틱 국자는 오래 가열하면 그을음이 묻거나 심한 경우 타버릴 수 있다. 더 넓직한 달고나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은 일반 후라이팬을, 태우고 싶지 않고 일반 크기의 달고나를 원한다면 계란 후라이용 후라이팬을 이용해도 된다. 방법은 같으나 불을 약하게 해야 하므로 주의.[7] 국자의 경남지방 방언으로 '쪽자', 혹은 '쪽' 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 기본적으로 국자에 설탕을 녹여서 만들기 때문이다.물론 국자 다 태워먹었다고 혼난다[8] 경상도 억양상 '과자'를 '까자'라고 발음한다. 똥까자[9] 당연한 얘기지만 공장에서 포도당 분말에 첨가물 넣어서 만든 막대사탕이다.[10] 달고나라고도 부른다.[11] 청주시 제외[12] 예를 들어, 평택시, 여주시[13] 마산에서는 틀이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그대로 조금씩 찍어 먹거나 국자에 그대로 굳힌 다음 다시 연탄불에 살살 녹여 떼어 먹었다. 이게 조금만 잘못하면 다 녹으면서 타버리거나 모양이 일그러지니 겉이 살짝 녹았을때 최대한 빠르면서 조심스레 하는 게 관건이다. 빨리 굳히기 위해 국자 담가놓은 물에 살짝 식히기도 하였다.[14] '야바위'의 사투리.[15] 이른바 입문은 쉬운데 숙달은 어려운[16] 바늘로 뽑기, 라이터로 녹이기, 손으로 그냥 떼기 핥아서 떼기 등 여러 방법이 있다.[17] 어느 한쪽이 마냥 우월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물렁물렁한 상태는 찌르거나 뜯어낼 때 충격을 덜 받기 때문에 실패 위험성이 낮아지지만 반대로 제대로 컨트롤이 어렵고, 딱딱한 상태는 충격이 옆으로 번져서 깨먹을 확률이 높지만 반대로 제대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물렁한 상태가 유리할 수도 있고 딱딱한 상태가 유리할 수도 있다.[18] 아이들끼리 하는 경우는 정하는것에 따라 룰이 다르다.[19] 가만 보면 기철이는 공부머리는 없어도 잔머리 굴리는 것은 최고다.[20] 난이도는 쉬운순으로 정렬했을 때 세모-동그라미-별-우산 순이다. 모양이 제일 단순한 동그라미가 세모보다 어려운 이유는 곡선으로만 존재해 모양을 떼어내기가 더 어렵기 때문.[21] 감독이 실제로 어릴 적에 써봤던 방법이라고 한다.[22] 왜냐하면 외국인들은 달고나의 실제 가격을 모르기 때문에 바가지 씌우기 참 좋기 때문. 그리고 물가가 올랐으므로 오징어 게임이 아니었어도 2020년대 기준으로 달고나는 2000원 정도는 줘야 사 먹을 수 있었다.[23] 훗날 밝힌 바에 따르면, 촬영에 사용된 조명이 달고나를 녹일까 봐 굉장히 걱정했다고 한다.[24] 디룩 자신의 실루엣을 본뜬 모양이다.[25] 단발샷은 달고나라고 하지 않고 연사일 경우에만 달고나라고 한다.[26] 정확히는 카타누키 떼기.[27] 오징어 게임 이후 달고나가 유명해지면서 그냥 고유명사로 취급해 'Dalgona (candy)'라고도 많이 쓴다.[28] 대략 1장당 3, 4천원 선.[29] 실제로도 아따맘마 일본판 공식 유튜브에 해당 에피소드(달고나가 부풀지 않아)가 공개된 후 댓글란에 오징어 게임 관련 드립이 흥했다.[30] 말 그대로 모양(型, かた) + 뽑기(抜き).[31] 슬럼으로 악명높은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에 제조사가 있다.[32] 맛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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