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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리에스터(polyester)는 에스터(ester, RO-C(=O)-R') 화학 작용기를 주쇄(main chain)에 가지는 고분자를 말한다. 주로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라고 불린다.2. 상세
대표적인 합성 섬유로서 1941년에 영국에서 발명되어,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1950년대쯤 접어들자 대중화되기 시작했다.[1] 당겼을 때의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높은 섬유로써 물에 젖어도 강도의 변함이 없다. 내구성도 좋아 쿠션, 방석, 침구, 커튼, 가방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상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원료는 석유로, 쉽게 말해 면직물 형태로 얇게 직조한 플라스틱이다.
천연섬유에 대비되는 대표적인 합성섬유(인조섬유) 중 하나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잘 구겨지지도 않고(=다림질 할 일이 잘 없다) 강도가 높아 쉽게 늘어나거나 수축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면 소재는 팔꿈치나 무릎을 자주 오래 구부리면 면이 부풀어올라 보기 안 좋게 변하는데, 폴리에스테르의 경우 그런 경우가 덜하다. 또한 가볍고 부드럽기까지 한 만능 소재. 천연 소재에 비해 기능성이 뛰어나 각종 의류 소재로 많이 쓰인다. 이염, 변색에도 강한 편이다. 보통은 저렴한 원재료 특성상 일상복에 많이 쓰이는 소재지만, 반들거리는 질감을 이용해 정교하게 디자인 된 옷이라면 고급스러운 느낌도 줄 수 있다.
단점으론 흡습성과 투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방출에 취약하고, 일명 새 옷 냄새가 날 수도 있다.[2] 또 합성섬유다 보니 아무래도 천연섬유에 비해 피부에 덜 친화적일 수 있다.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편이므로 겨울철 정전기가 싫다면 혼용률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잘 접히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하는데, 예를 들어 정장처럼 선이 딱딱 떨어지는 의복에선 상대적으로 격식을 연출하기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폴리에스테르 계열 정장은 어지간히 핏이 맞지 않으면 약간 후줄근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또한 마찰이 잦은 부분[3]이 '연마'되어 반들거리기 쉬우므로, 높은 내구성과는 별개로 일관된 스타일을 중시한다면 추천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모든 옷이 그렇지만 같은 소재라도 어떻게 가공하고 만드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특히 폴리에스테르는 가공성이 좋은 섬유이기 때문에 직조하기에 따라선 투습성도 좋아져서 여름 쿨의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폴리에스테르 가공으로 유명한 회사로 폴라텍이 있다. 또 이런 장단점들을 활용해 면이나 마 같은 천연섬유나 인견 같은 재생섬유와 혼방을 하기도 한다. 나일론과 혼방해 극세사를 만들기도 한다.
[1] 여담으로 이 시기는 남성 의류의 경우 남성복에서 평상복으로, 수트가 아닌 캐주얼 의류로의 전환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2] 똑같이 자주 쓰이는 합성섬유 중 폴리프로필렌 역시 새 옷 냄새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3] 엉덩이, 팔꿈치, 등, 무릎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