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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쐐기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모시풀의 인피섬유로 제작된 직물, 옷감. 저마(苧麻), 저마포(紵麻布), 저포(紵布)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어, 프랑스어권에서는 "라미(Ramie)", 에스파냐어권에서는 "보에머 니베아(Boehmeria nivea)"이라고 부른다.
2. 설명
뿌리와 잎은 음식으로 이용하거나, 약재로 이용하기도 한다. 즉, 한방에서 뿌리는 저마근(苧麻根), 제니(齊苨)라고 하며, 잎은 저마엽(苧麻葉)이라하여 각혈, 토혈, 지혈, 소변 출혈, 항문의 부종과 동통, 자궁염, 종기, 타박상, 옹종, 외상(의학), 유선염, 해독 및 거담제로 사용한다.근거모시풀은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연평균 강수량이 1000mm 이상이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속성이 있어, 중국 남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기후 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풀인데 이를 이용한 옷감을 모시라 한다.
2.1.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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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개국과 공동등재, 2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과 공동등재, 3 북한과 공동등재 |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직조되어 왔으나 삼베와는 달리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서천)의 세모시가 품질과 제직기술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한산의 세모시[1] 짜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고 한산모시짜기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산은 예부터 기후가 온난하고 바다를 끼어 습도가 높아 모시풀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어서 좋은 모시로 명성이 높았다.
예부터 여름용 옷의 옷감으로 사용했다. 입으면 질감이 깔깔하고 통풍이 잘 되어 습기가 빨리 말라 시원한 느낌이 들므로 각광받았다. 비단 같은 광택이 나고 내구도가 높으며 삼베보다 더 짜임새가 곱기 때문에 고급스런 옷감으로 통했다. 지금도 한산모시 같은 특상급 고급 모시는 꽤 비싸다.
2.1.1. 제작 과정
우선 모시를 재배하여 수확한 모시를 훑고 겉껍질을 벗겨 태모시를 만든 다음, 하루쯤 물에 담가 말린 후 이를 다시 물에 적셔 실의 올을 하나하나 쪼갠다. 이것을 모시째기라고 한다.[2][3] 실의 재료를 5월~6월 초, 8월 초~8월 하순, 10월 초~10월 하순 등 한 해 동안 세 번 거두는데, 두 번째 수확한 모시의 품질이 가장 좋다.이후 쪼갠 모시올을 이어 실을 만드는데, 이 과정을 모시삼기라 한다. 모시삼기에서 중요한 점은 실이 균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이 균일할수록 고급품이다. 이렇게 만든 실을 체에 일정한 크기로 담아 노끈으로 열 십(十)자로 묶어 모시굿을 만든다. 모시날기는 실의 굵기에 의해 한 폭에 몇 올이 들어갈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모시매기인 풀먹이기 과정을 거친 후 베틀을 이용해 모시를 짠다. 처음 나온 모시 옷감의 색은 담록색을 띠지만 마지막으로 모시를 표백하고 물에 적셔 햇빛에 여러 번 말린 뒤에야 비로소 흰 모시가 된다.
제작기법이나 촉감 등이 비슷한 삼베와 혼동하기도 하지만 원료가 다르다. 모시의 원료인 모시풀은 장미목 쐐기풀과 모시풀속, 삼베의 원료인 삼은 장미목 삼과 대마속이다. 또한 모시풀은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삼은 한해살이풀이다. 또한 삼베는 원료가 마약 중 하나인 마리화나의 원료이기도 하기 때문에 재배와 가공 과정을 공무원들의 감시 하에 진행하지만, 모시는 해당사항이 없다.
[1] 모시는 통상적으로 7새에서 15새까지 제작되는데 보통 10새 이상을 세모시(가는 모시)라고 하며 그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품으로 여긴다. 1새는 30 cm 포폭에 80올 날실로 짠 것을 말한다.[2] 모시짜기는 통풍이 되지 않는 움집에서 짜는데, 이는 습도가 적으면 모시 실이 끊어지기 쉽기 때문이다.[3] 여담으로, 이 모시 째기의 과정은 관용 표현 '이골이 나다'의 유래이기도 하다. 기술과 장비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물에 적신 모시를 하나하나 이빨로 물어 쪼개곤 했는데, 처음에는 매우 이빨이 깨지며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오래 하다 보면 이빨에 골이 생겨 모시 째기가 매우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