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7 13:52:25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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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막걸리
영어 Makkoli, Makgeolli
독일어 Makkoli, Makoli
일본어 マッコリ
중국어 米酒, 马格利
에스페란토어 Makolio
러시아어 маколи

1. 개요2. 설명3. 역사와 정의4. 특징5. 지역별 막걸리6. 막걸리 제조와 시장
6.1. 전통 누룩 vs. 일본식 입국, 감미료 무첨가 vs. 첨가6.2. 수입쌀 사용
7. 영어 명칭 논란8. 막걸리 외의 탁주9. 막걸리 축제10. 일본의 막걸리 열풍11. 기타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전통주의 한 종류. 쌀로 밑술을 담가 거기서 청주를 걸러내고 남은 술지게미를 다시 체에 걸러낸 양조주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라고 하며, 맑은 술인 청주(淸酒)에 상대되는 개념인 흐린 술 탁주(濁酒)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원래 막걸리는 청주의 양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청주의 수요가 적어진 현대에는 막걸리 전용으로 양조를 하여 전부 물에 섞어 걸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설명

은은하게 구수하고 약간 달달한 맛에 살짝 톡 쏘는 느낌이 특징이다. 소주, 맥주와 함께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술이다. 한국에서는 술 중 유일하게 같은 부피의 생수보다 저렴하여 서민 혹은 아저씨 전용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오늘날에는 맛, 향, 보존법 등이 개선되면서 세대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기는 국민술의 자리에 올랐다.

청주에 포함되지 못한 쌀의 영양분이 녹아 있어 영양이 더 풍부하다. 과거 주세법에 의거해 도수가 6%로 제한돼 왔으나 현재는 사라졌다. 주세는 5%였으나 최근 법령 개정으로 전통주 진흥을 위하여 면세를 하고 있어서 원재료 가격 대비 싸게 납품된다. 살균 막걸리(생탁, 월매 등)를 제외한 생막걸리의 경우 발효 시 생기는 효모에 위장에 좋은 성분이 녹아 있다고 한다.

'앉은뱅이 술' 중 하나로,[1] '취하면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말이 유명하다. 막걸리는 다른 술과 달리 6% 내외의 적절하게 낮은 도수를 갖고 있는데, 맥주와 달리 먹어도 딱히 배부르지 않고, 소주와 달리 맛 자체도 즐길만 하기에 별로 안 취했다며 무심코 음료수마냥 자꾸 들이키기 딱 좋다. 야쿠르트 혹은 사이다와 섞어 칵테일을 만들면 거의 술이라기보단 단 맛 나는 음료가 된다. 그렇게 취기로 자제력을 살짝 잃고 들이붓다 알콜이 누적되어 시간이 지나 취기가 폭발하는 것. 원래 은근한 것이 대놓고 위험한 것보다 더 무서운 법이다.

간혹 막걸리를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프다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한 여러 썰이 있다. 불순물, 아스파탐, 이상발효, 덜 발효, 심지어는 빠른 발효를 위한 첨가한 카바이트 등의 썰까지 있는데, 전부 썰일 뿐이다. . 애초에 숙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막걸리 같은 양조주가 숙취가 더 심하다는 것 정도만이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다.

달다는 인식이 강한데 사실 의외로 막걸리는 달게 만들기 어렵다. 원주를 달게 하여 달콤한 막걸리를 만들어도 발효 때문에 금방 단 맛이 사라지기 때문. 물을 붓는 공정에서 알코올 도수가 내려가 효모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에[2], 남아있는 단맛(당분)은 빠른 기간 내에 알코올(효모발효)이나 산(유산발효. 초산발효의 경우 추가 조건이 필요해 어렵다)으로 발효되게 된다. 따라서 최종 공정 후 빨리 먹거나 살균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단맛이 곧바로 사라진다[3]. 소비자들이 단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스파탐[4] 등의 감미료[5]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아스파탐의 인공적인 단맛을 느껴 꺼리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반응에 호응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도 있다.[6]

아스파탐을 넣지 않고 달게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찹쌀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값이 비싸서 고급 막걸리나 삼양주 이상의 고급 청주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찹쌀을 사용하면 비(非) 발효당이 많이 남아 매우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는데다, 감칠맛도 뛰어나며, 바디감도 묵직하게 할 수 있는 등 술의 전체적인 품질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찹쌀로 빚은 막걸리와 청주, 약주를 시음해보면 술이 혀에 착 감기면서 달라붙는다는 유명한 묘사가 이해될 것이다. 멥쌀만 사용하면 원주를 상당히 달게 만들어 희석 이후에도 단 맛이 남아있게 하거나, 살균 등의 방법으로 양조 과정에서 단맛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감미료가 없는 삼양주 막걸리는 문경시(문희)나 울릉도(물레방아주가)에 가면 맛볼 수 있는데 가격이 정말 사악할 정도로 비싸다. 보통 막걸리 가격에 0 하나 더 붙인 수준이라서 모르고 집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정도이다. 그러니까 한 병에 만 원이 넘는 셈. 그러나 비싼 값을 하는 술이다. 뒷맛이 깔끔하고 숙취가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공 감미료 없이 본격적으로 단맛이 많이 나는 전통주를 먹고 싶다면 청감주를 만들면 된다. 일반적인 단양주와 만드는 과정은 같지만 물 대신 술을 넣는다. 알콜 도수 약 15% 이상의 술을 물 대신 넣으면 누룩 속의 효모는 활동을 못하거나 사멸해버리고 효소가[7] 쌀을 당분으로 바꾸는 과정만 진행되기 때문에 집어넣은 알콜에 단맛만 첨가된 술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사용하는 술은 도수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이양주 이상의 술을 사용해야한다. 다만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양주 이상의 술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쌀에 청감주를 만들면서 또 추가되는 쌀이 있기 때문에 술 양에 비해 쌀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단점.

같은 곡주인 맥주와 마찬가지로 원료인 곡물의 영양소가 대부분 녹아 있어 밥 대신에 먹을 정도인데 많이 먹으면 배부른 게 당연하다. 사발로 막걸리 2병이면 1리터를 넘는 것을 알아두자. 보통 한 병에 750ml이다. 소주와 같은 360ml인 경우는 드물다. 프리미엄 막걸리나 막걸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소주잔의 2~3개 분량의 사발을 이용하기도 한다. 특색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 막걸리를 와인잔에 내오고[8] 안주도 좀 더 격식 있게 내오는 전문점도 소수 있다.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로는 , 두부김치, 홍어 같은 전통음식이 주로 꼽힌다. 하지만 막걸리는 과실주가 아닌 곡주이므로 '쌀밥과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없듯,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종로 쪽에 가면 파스타와 같이 먹는 막걸리 전문점도 있다. 좋은 막걸리는 쌀 특유의 고소함과 목넘김이 좋아 나 육고기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고기를 곁들여 먹을 때 생기는 탄수화물 부족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의외로 피자치킨에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데, 이들의 기름진 맛을 막걸리의 상쾌함이 잘 잡아준다.

특히 외국인들과 소통할 경우 한국의 문화를 접하게 하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해 보자. 맛과 향에서 특색이 부족한 희석식 소주나 외국에도 많이 있는 맥주보다는 좀 더 한국적인 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외국인 바이어라도 한국 음식을 못 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들이미는 것은 곤란하다. 어떤 사람은 막걸리의 시큼한 첫 느낌에 다소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결정하자.

실제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일본인 같이 비슷한 문화권 사람이 아니라면 막걸리 즐겨 마시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유학생이나 다양한 술맛을 즐겨본 주당들 정도고, 일반적인 외국인들은 첫인상에서는 별로 좋은 평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유학생들처럼 오랜 기간 마시다 보면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익숙함의 문제인 듯도...

막걸리의 경우 국내 소비도 많지만 일본이나 중화권 국가들의 소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부분 막걸리와 한국적인 음식을 보여주면 좋아한다. 사실 아시아권에는 막걸리와 비슷한 쌀 전통주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거부감도 덜하고 일본에선 막걸리를 오히려 청년층 위주로 선호한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 31일을 막걸리의 날로 선포했다.

3. 역사와 정의

역사를 고찰하자면 고려시대 때 문헌에 탁주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송나라 서긍의 《고려도경》에 '(고려의) 서민들은 맛이 떨어지고 빛깔이 짙은 술을 마신다.'고 기록된 술 역시 탁주로 보고 있다. 조선시대 이르러 수많은 양반 종가 가문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양주가 있었는데 각각의 세부적인 재료와 비율은 제각각이나, 이들의 공통점은 쌀이나 보리와 같은 곡식으로 밑밥을 지어 증류한 후 맑은 물을 걸러내는 식이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어보면 '흉년에 나라에서 금주령을 내렸을 때 어기는 백성이나 양반이 있다면 잡아다가 엄하게 다루어야 한다…'라고 쓰여 있으나, 뒤에는 어쩔 수 없다는 투로 '…하지만 탁주는 요기도 되는 관계로 그냥 넘어간다…'고 쓰고 있다. 같은 곡주 계열인 맥주 또한 서양에서는 '액체 빵'과 같이 식사 대용으로 취급했던 것과 같은 대접인 셈.

이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술 찌꺼기(지게미)는 비싼 술을 사먹지 못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술 대신 먹기도 하고 술빵(술떡)으로 만들기도 하였는데 여기에 좀 더 술과 같은 모양을 만들고자 하여 술 찌꺼기에 남은 밑술을 붓거나 곡식 가루를 섞어 한 번 더 발효시킨 술을 일반적인 탁주, 즉 막걸리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맛은 청주에 비해 떨어지나 가격이 저렴하여 농민들까지 전국적으로 마시는 국민주가 되었다.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에 거치는 기간 동안 세수 확보를 위해 주세령과 면허제를 시행하며 자가용과 판매용을 구분하여 자가용에 더 높은 세율을 매겼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가양주 문화가 쇠퇴하고 집안 대대로 간직하여 새 술을 담글 때마다 첨가했던 옛 술의 명맥이 끊어지게 됐다. 현재의 이강고, 죽력고와 같은 전통주는 남아 있는 문헌을 토대로 부활시킨 것이다. 일부는 밀주 형태로 살아남아 계속 이어진 전통주도 있다. 다만 이 시기 남한 지역을 중심으로 자본 투자와 근대적 생산 체계를 갖추고 총독부의 면허를 받은 양조 업체들이 등장하며 이들 업체들의 탁주가 시장 점유율 70%를 자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본제국의 전시경제체제가 시작된 1930년대 후반부터 쌀이 전략물제로 통제되며 위기를 맞이하였고, 6.25 전쟁으로 생산 설비와 인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로도 계속 한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종 지위를 유지했으나, 1965년 주세법 개정으로 수출용을 제외한 주류에 쌀 사용이 금지되며 보리와 밀 등을 사용하며 크게 인기를 잃고 희석식 소주와 부가물 라거에 자리를 내줬다. 1977년 탁주에 쌀 사용이 허가됐으나 아스파탐, 설탕, 보리, 밀 등 부가물 함량이 높은 저질 막걸리들이 지속적으로 양산되며 반세기에 가까운 침체기를 보내야 했다.

현대에서 탁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현대에서는 탁주는 각종 재료와 상관없이 증류 이전의 밑술을 의미하며 막걸리는 쌀을 주 원료로 한 것을 의미한다. 탁주라는 범위 안에 막걸리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흥미롭게도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오던 탁주 중에 이화주라는 것이 있는데, 탁주의 하나로 꼽히면서도 물기가 거의 없이 걸쭉한 술로 물을 넣어서 희석시켜야 하는 막걸리하고 전혀 다른 술이라고 한다. 즉, 이화주는 탁주라고 할 수 있지만 막걸리라고 부를 수 없는 술이라는 것.

흔히 동동주=막걸리로 알려져 있지만, 막걸리와 동동주는 엄연히 다른 술이다. 동동주는 술을 발효시킨 후 윗부분에 뜬 맑은 부분만 따라낸 술을 말하지만, 막걸리는 밑에 침전물이 가라앉은 뿌연 술을 말하는 것. 모습만 봐도 본래 동동주와 막걸리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식당에서 저렴하게 파는 동동주가 막걸리와 거의 비슷한 맛이 난다면 제대로 된 동동주가 아니라고 봐도 좋다. 동동주는 청주에 술지게미가 떠오르는 것이 꼭 식혜와 비슷하게 생겼다.

막걸리는 본래 쌀로 만드는 양조주인데 1960~70년대에 쌀로 술 만드는 것이 금지가 되자 어쩔 수 없이 밀가루나 보리가루로 만든 밀막걸리, 보리막걸리 시기가 있었으나 금지가 풀리고 나서부터는 점차 쌀함량을 높이며 현재는 웬만한 막걸리 업체들은 들어가는 곡류에 대해서는 100% 쌀을 사용하고 있다.

4. 특징

술 중에 가격이 싸고 마실 때는 모르지만 마시고 일어날 때 본격적으로 취하기 시작하는 술이라고 한다. 마시고 취하면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말도 전해진다.그래서 악마의 술이라는 또다른 별명도 있다.

생막걸리의 경우에는 가라앉은 부산물과 섞기 위해 흔들고나서 바로 열면 폭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9] 유튜브에 검색하면 막걸리가 폭발하는 영상이 여럿 있다. 흔들린 막걸리를 제대로 열려면, 병을 뒤집은 다음 부산물만 떨어트린다는 생각으로 와인잔 흔들 듯이 흔들어 내용물을 섞은 후 다시 뒤집어 열면 된다.

동동주청주에 속하기 때문에 막걸리처럼 걸쭉하지도, 숙취가 심하지도 않다. 다만, 막걸리가 아닌 동동주에는 퓨젤유(곡물 발효의 부산물로서 알코올류의 혼합유)의 성분인 메탄올, 프로판올 등 다수의 유독 혼합유가 미량 함유되어 순간적으로 취기가 올라오는 작용을 한다.

막걸리의 도수는 4~6%며 이는 술 중에서도 상당히 도수가 낮은 편이라 마시는 사람이 취기를 쉽게 느끼지 못한다.[10] 때문에 취기가 느껴질 때까지 마시다 보면 이미 상당량의 술이 들어가게 된 상태고, 이는 평소의 주량보다 더 많이 마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막걸리와 같은 도수가 낮은 술은 음료처럼 느껴져 과음하기가 쉽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막걸리는 사발에 따라 벌컥벌컥 마셔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어 막걸리에 대한 오해가 생겨나고 있다. 이유없이 앉은뱅이 술이란 별명이 붙은게 아니다.

왠지 가 오는 날이면 급격하게 땡기는 술이기도 하다. 특히 그 날에 파전과 이루는 조합은 무적을 자랑한다. 돼지껍데기와 이루는 궁합도 매우 좋은 편이고 두부도토리묵과도 잘 어울린다. 서민적이고 시골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촌스러운 술이나 아재들이 주로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남녀노소 모두 마셔보면 고소하면서도 달달하지만 약간의 탄산의 자극이 또 균형을 잘 잡아주는 맛이 있어서 선호하는 술이다.

여전히 농부, 어부들이 농사하다가, 고기잡다가 새참으로 곁들이는 반주 내지는, 목마르면 마시는 음료수라는 인식이 강할 정도로 청량감이 뛰어나다.[11] 군대에서는 진지공사 같은 대규모 작업 때, 또는 훈련이 끝나고 행군 후 자대에 오면 간부들이 사 와서 한 잔씩 돌리기도 한다. 일반 병사가 휴가외박, 특별 회식 때 외에 술을 마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혹은 대민지원으로 일하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끔 수고했으니까 한잔 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원칙상 금지지만 간부 재량으로 넘어가거나 눈 감아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그동안 술에 입을 대지 않은 관계로 스팀팩 주입되듯 헤롱헤롱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원래 막걸리는 달지 않으며, 달게 유통시키기도 어렵다. 시판되는 막걸리의 단맛아스파탐의 단맛이다. 드물긴 하지만 최근 생산되는 고급 막걸리 중에는 아스파탐을 빼고 생산하는 막걸리도 있으니 아스파탐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대안이 될 수 있다. 고급이라고 해도 전통소주만큼 부담되는 금액대까진 아니고 3,000원 정도 한다. 대부분 아스파탐 무첨가 막걸리는 술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거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별로 달지 않은 막걸리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 대체로 저가형 막걸리에 비해 톡 쏘는 탄산 같은 맛이 약한 반면 걸쭉함은 진한 편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스파탐 무첨가 제품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12], 국순당 '옛날 막걸리 古', 배혜정도가 호랑이생막걸리(천연감미료를 첨가로 아스파탐을 넣은 다른 제품처럼 달달한 맛을 냄) 정도가 있다.[13]

생막걸리 종류의 경우 언뜻 봤을 때는 밀봉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숨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이며 밀봉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꼭 세워서 운반, 보관해야 한다. 용기를 눕히거나 흔들 경우 내용물이 새게 된다. 그래서, 마트의 주류코너에 가면 막걸리만 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보통 운반 과정에서 뚜껑 주위에 새어나온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고르다 보면 손에서도 막걸리 냄새가 나게 된다.

완전 밀폐가 아니고 공기와 접하고 있다는 특성상 구매하여 보관하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효모균이 활동하며 맛이 미묘하게 변한다. 유통기간도 보름 가량으로 짧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마셔야 한다.

5. 지역별 막걸리

6. 막걸리 제조와 시장

지역별로 다양한 중소 브랜드가 있지만 보존기간이 짧기 때문에 동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대형마트를 가봐도 기껏해야 10~20 종류밖에 되지 않는다. 막걸리 전문 주점에 가면 좀 더 다양하게 구비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들여다보면 그보다 훨씬 많은 수 백종의 막걸리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영세한 규모의 생산자는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서만 팔기도 한다.

경기도 포천시가 막걸리 양조장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포천 막걸리는 경기도 전통주로 지정되어 있다. 크게 이동, 내촌, 포천막걸리로 나뉘며 일동 등 기타 브랜드도 성업 중이다. 주조되는 막걸리의 경우, 양도 양인데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포천이라는 이름을 크게 달고 나오기 때문에 웬만한 곳에서는 포천 막걸리가 빠지지 않고 팔린다.

각 지역마다 막걸리를 만드는 대표 공장이 하나씩 있다. 예컨대 서울특별시에는 서울탁주, 인천광역시에는 인천탁주(소성주), 공장이 원인천이 아닌 부평에 있다는 게 함정 따지고 보면 장제주라고 불러야 되지 않나? 대구광역시에는 대구탁주, 전라남도 해남군의 해창주조장 등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 이것은 막걸리가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술이고, 과거 유통 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 술치고는 빨리 변질되는 막걸리의 특성상 생산 후 빨리 소비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막걸리는 지역 내에서만 소비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던 영향도 크다. 1999년에 비살균탁주의 지역 제한이 해제되었다.

지역 단위의 양조장은 면 소재지까지 내려간다.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말 그대로 마을마다 막걸리 집이 있었다. 60년대생까지는 어릴 때 술을 거른 뒤 나오는 술지게미를 얻어 먹다가 취한 기억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난한 집은 밥 대신 이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 잠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쌀이므로 상당히 귀한 시절이었다. 7080세대들(에서는 80년대 초중반만 해당. 후반부터는 이런 경험을 한 세대가 전혀 아니다. 그냥 슈퍼마켓에 가서 소주나 맥주, 막걸리 등의 주류를 사오는, 술심부름이 일반적인 경험.)에게는 어렸을 때 어르신들이 주전자를 주면서 '막걸릿집 가서 한 주전자 받아오라'는 심부름 시켰다가 호기심에 한모금 들이켜본게 두모금 세모금이 되고는 동네 어르신에게 텅 빈 주전자 곁에서 인사불성이 된 채로 발견되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그러다 막걸리가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유명세를 탄 몇몇 지역의 막걸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졌다. 아직도 몇몇 면소재지에 작은 양조장들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 군마다 유명한 지역 막걸리 한 두 개씩은 있으며 보통 그 군 안에서 유통된다. 용인 수지구 일부 순댓국집 포함 음식점들에서는 수지막걸리를 600병 한정으로 가게에서 판매한다. 수지막걸리는 대중적인 지평막걸리, 청주막걸리와 비교할 때 톡쏘는 탄산느낌이 강해서 돼지 부속고기처럼 기름진 음식들과 궁합이 좋다. 따라서 타지 여행을 할 경우 그곳의 대표 막걸리를 한 번쯤 맛보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지방 곳곳에 막걸리 집이 들어서 있던 만큼 지역별로 밀과 쌀을 섞은 막걸리 등 다양한 지방색을 보여주는 술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정부 시기 양곡관리법으로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지시키면서 쌀로 빚던 전통주들에 대한 제약이 가해졌다.[18] 그러나 박정희 정부 말기에는 오히려 쌀 소비를 촉진시켜야 할 상황이 되어서 쌀막걸리 부활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그나마 '전통 있는 서민의 술' 이미지 때문에 경제 불황기에 호황을 누리는 술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외환위기 이후 막걸리 사업이 흥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호황을 누린다고 장기적으로 흥하는 건 아니라서, 매출은 해마다 널을 뛰었고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하지 못했다. 막걸리를 비롯한 주류의 매출량 변동 그러다가 일본에서 막걸리 붐이 일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중이지만 국순당 등의 거대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유통 구조를 전환시키는 통에 오히려 다른 지역 제조업체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이다.

그래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의 대도시에서는 몇십 년 전부터 합동 연합을 만들어 공동 관리 생산을 해오고 있다. 인천 탁주에서는 인천쌀막걸리, 부산 합동 양조에서는 생탁, 대구 탁주 합동에서는 불로생막걸리 등. 특히 서울특별시는 캔막걸리 등을 만들어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등 나름대로 유통망과 전략을 짜고 있다.

과일소주 마냥 과일막걸리도 나오며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곳도 있다. 복분자 막걸리 등도 최근 들어 많이 나오고 있다. 지역마다 몇몇 특성이 있는데 공주시 특산지에는 밤막걸리를 파는 곳도 있다. 막걸리에서 정말로 밤맛 특유의 단맛이 난다[19]. 비슷한 것으로는 포천시 더덕막걸리, 가평군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가 있다. 진짜로 해당 성분을 조금씩 넣어 만든 것이라 꽤 맛있다. 대신 막걸리 자체가 맛을 많이 남기는 술인 탓에 취향을 탈 수도 있다.

요즘에는 고급화 전략인지 햅쌀로 만든 막걸리도 나오고 있는데 가격은 좀 부담스럽게도 4~5,000원대이긴 하나 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막걸리는 염가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종류의 것들이다. 변호사와 헌법강사로 이름을 떨친 정회철 대표가 빚어 파는 탁주는 무려 병당 10,000원이나 하며 두 번 빚어서 도수가 10도나 된다고. 일반 막걸리보다는 분명히 맛있다고 한다.

가장 낮은(5%) 주세와 더불어 판촉비용이 거의 없다. 맥주나 소주 광고에 비하면 막걸리는 광고를 아예 안 하는 수준이다. 특히 막걸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 군소 양조장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대구 탁주 합동의 모델은 안재모인데 광고를 떠들석하게 하진 않는다. 그러나 예천양조는 미스터트롯 열풍을 노려 영탁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6.1. 전통 누룩 vs. 일본식 입국, 감미료 무첨가 vs. 첨가

현대에 들어서는 같은 제조과정에서 나뉜 청주처럼 막걸리 또한 전통 누룩과 일본식 입국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느냐는 문제가 존재한다. 통밀가루나 기타 곡식가루를 떡처럼 뭉쳐 만드는 전통누룩으로 발효시키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효율화와 발효 과정의 제어의 용의성과 편의 때문에 20세기 초반부터 일본식 쌀 누룩(입국)이 널리 사용되어 우리가 흔히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절대다수의 막걸리는 일본식 입국을 발효제로 사용한 막걸리이다. 부산광역시 산성막걸리와 복순도가, 이화백주, 송명섭 막걸리, 이상헌 탁주 정도가 제대로 누룩을 만들어 쓴다고 한다.

이래선 일본의 도부로쿠와 다를 게 없다며 왜 전통 누룩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막걸리의 단가를 생각할때 전통 누룩을 사용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단 전통 누룩은 대량생산이 힘들고 전통 누룩과 멥쌀로 술을 빚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결과물도 그냥 양조하면 누룩취가 강하고 누룩의 당화력이 강해서 젖산이 과도하게 생산되므로 술에서 신맛이 강해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각각 덧술을 여러번 넣거나[20] 찹쌀을 쓰는 것인데, 덧술을 여러번 넣으면 공정 단가가 떡상하게 되고 찹쌀은 멥쌀보다 훨씬 비싸다. 과거에 덧술을 여러 번 넣어서 누룩향을 없애고 찹쌀을 사용[21]해 비발효당이 남아있는 고급 청주의 술지게미로 만들던 막걸리와는 달리, 오직 막걸리만을 위해 양조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현실에서, 전통누룩을 사용하고 한 병에 1~3천원 단가를 맞추기 위해 멥쌀을 사용한 단양주로 양조한다면, 쿰쿰한 누룩취가 나는 드라이하고 시큼텁텁한 막걸리밖에 만들 수 없다.[22] 따라서 중소규모의 지역 양조장에서는 이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발효제로 입국을 사용하고, 인공 감미료를 섞는 것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전통 누룩을 사용하여 막걸리를 만들 경우 막걸리의 맛이 주변의 영향을 크게 받아 시시때때로 변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없다.[23] 전통 누룩을 사용한 산성막걸리나, 송명섭 막걸리를 해당 지역 외 마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직접 양조장에 전화하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먹는 애호가들도 상황은 이해는 하나 배송된 결과물의 품질이 들쑥날쑥한 것을 반기는 사람은 드물고, 결국 이런 물건은 다 폐기해야 하는데, 금정산성의 유청길 명인이나 전북의 송명섭 명인처럼 전통술 제조로 유명한 양조가가 아닌 이상에야 이름 없는 중소 지역 막걸리 양조장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손해를 볼 것이다.

게다가 입국 대비 누룩의 가장 큰 장점인 복합적인 향미는 청주나 약주와 달리 물을 섞어 도수가 낮아지는 막걸리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며, 덧술을 여러번 넣어 누룩취를 없애고 찹쌀을 사용해서 비발효당을 남겨봤자 입국으로 발효시키고 아스파탐을 넣은 막걸리와 맛의 특징은 유사하면서 더 자연스럽고 고급스럽고 묵직해졌을 뿐이라 일반 대중에게 차별화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중들이 막걸리를 달고 청량감이 시원한 한 병에 1~3천원 하는 싸구려 술로 인식하며, 전통 누룩에서 긍정적인 균류를 분리, 배양해서 일정한 품질을 내는 누룩을 대량생산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는 한, 누룩을 사용하는 감미료 무첨가 막걸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입국으로 발효되고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막걸리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허가되면서, 고급스러운 전통주를 찾고자 하는 수요로 인해 수준높은 탁주들도 제조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인 일이다.

6.2. 수입쌀 사용

2017년 시점에서 한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의 76.7%는 놀랍게도 한국산 쌀이 아니라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도 무려 69개 업체에 달했다. 매출 1~3순위를 점유하는 업체들 역시 수입쌀을 선호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그리고 유일한 이유는 바로 단가. 조금의[24] 차이도 대량생산의 특성상 크게 다가오는 것이 생산자의 입장이다. 국산쌀로 빚은 막걸리도 적지 않지만 그보다는 수입쌀 막걸리가 대량 생산되고 동네슈퍼 같은 소매점을 점령하면서 소비자가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막걸리는 수입쌀 막걸리가 되어버렸다. 국산을 계속 쓸 경우 가격이 오르는 리스크가 있는 반면, 수입은 안정적인 장점도 있다. 물론 전통주 프리미엄 + 수입산 쌀 단가로 차익을 얻기 위한 것도 있다.

7. 영어 명칭 논란

높으신 분들은 막걸리의 영어 명칭으로 라이스 와인(Rice Wine, 와인)을 밀었다. 막걸리에 관해 자세히 모르는 유럽인들은 코리안칵테일(Korean Cocktail)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영어권에서 Rice Wine은 여러 술들을 포함하는 하나의 주류 카테고리이며, 따라서 막걸리를 세부적으로 지칭하는 명사로는 부적절하다.영문 위키백과 Rice Wine 항목.

헌데 막걸리가 해외에서 잘 나가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현행 막걸리의 로마자 표기 Makgeolli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고 그 의미로 불분명해 세계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막걸리의 영어 애칭을 공모했다. 하지만 이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들어온 음식이나 문물 등의 고유명사는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쓰려는 노력을 하면서 반대로 우리 것을 해외에 알릴 때는 원어를 고수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즉, '한국 술'의 이미지가 거세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서양권에서는 발음하기 쉬운 Makkoli로 널리 통용되고 있어 굳이 영어 애칭을 공모할 필요도 없다는 비판도 있다.

그 결과 2010년 5월 26일 영예의 1등을 차지한 막걸리의 영문 애칭이 하필이면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 즉 <취한 쌀>이라는, 술은커녕 말 자체가 전혀 안되는 이상한 괴단어를 창조해버렸다. 비판이 많아서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냥 친근감 있게 부를 애칭을 선정한 것이지 기존 Makgeolli 표기를 Drunken Rice로 바꾸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29일날 해명했지만... 그럴 거면 왜 굳이 영어 애칭을 공모했는지 의문이다. 결국에는 흐지부지되고 만 듯.[25] 원어명과는 다른 영문 통칭이 통용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타이완버블티도 본래의 중국어로는 珍珠奶茶지만 Zhenzhu Naicha보다는 버블티(Bubble Tea) 혹은 펄티(Pearl Tea)가 더 잘 통용된다. 그런데 쩐쭈나이차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쩐쭈(버블)(원뜻은 진주이나, 여기선 안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볼) + 나이(우유) + 차(차)라는 뜻이다.

정글고에서 패러디도 했다. #

8. 막걸리 외의 탁주

탁주이면서 막걸리에는 속하지 않는 술들이다.

9. 막걸리 축제

공통적으로 무료 시음 행사가 있다.

2018년 11월, 전라남도 담양군은 옛 해동주조장에서 해동문화축제를 열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막걸리를 시음했다. 2019년 12월 예'술도가라는 행사에서 막걸리 시음회를 열었다.

2019년 8월 2~4일, 전라북도 남원시는 광한루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원 막걸리축제열었다.

2019년 8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다목적 광장에서 제 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2019년 11월 2일(토), 인천광역시동구 문화예술한마당 & 막걸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본래 9월 28일에 축제를 열기로 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되었다. 그리고 부활했다.

정발산역 근처의 일산문화공원에서는 매년 10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개최하고 있다. 제 17회 막걸리 축제는 2019년 10월 12(토)~13일(일)에 열리기로 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피하기 위해 취소되었다. 그리고 11월 9~10일에 부활함을 선언했다. 2020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18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전면 취소되었다. 본래 10월 10~11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2019년 11월 15(금)~1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9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열렸다.

2019년 11월 16(토)~17(일), 전라북도 전주시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서 제 4회 막걸리 아리랑 김치 쓰리랑이 열렸다.

경기도 가평군의 자라섬에서도 매년 9월 막걸리 축제열고 있다.

10. 일본의 막걸리 열풍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막걸리를 마시거나 수출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전통 막걸리 양조장에는 이전부터 일본인들이 찾아와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막걸리들은 유통기한의 문제 때문에 발효 직후 균들을 모조리 죽인 살균 막걸리라서 맛의 차이가 나고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막걸리를 마시는 일본인들의 말에 따르면 마시기 쉽고 순한 것이 매력 포인트라고 한다.

막걸리가 일단 유명세를 탔다보니 구하기도 쉬워져서, 일본 전국 웬만한 지역 마트에서는 막걸리를 구할 수 있다. 한국 요리 파는 식당 가야 볼 수 있는 특이한 술 단계는 넘어선 상태다.

일본에도 '도부로쿠'(どぶろく, doburoku)라 부르던 막걸리 흡사한 술이 지방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차피 쌀 문화권이니 당연한 일이다. 이게 유통의 발달과 198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주 고급화 열풍으로 지방 양조장이나 주도가들도 너도 나도 싼 술을 외면하고 고급화에만 올인하다보니 그대로 사장되어 버렸다.

천하의 술덕후로 유명한 성우 타니야마 키쇼도 무척 좋아하며 그 외에 키타다니 히로시, 아사카와 유우도 좋아한다고 한다. 테츠코의 여행으로 유명해진 만화가 키쿠치 나오에한국에 취재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막걸리를 찾았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있는 일본의 배우 사카가미 시노부는 소주와 막걸리를 아주 좋아해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찾아와서 마실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사카가미 시노부가 일명 "막걸리 일본 아재"로 알려져있다.

2010년대 초반에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으로의 막걸리 수출이 최대치였으나 이후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2019년 기준으로는 2011년경보다 수출액이 대폭 떨어졌다.#

여담으로 일본어로는 막걸리를 막코리(マッコリ)라고 하는데, 이게 묘하게 못코리(モッコリ)와 발음이 비슷해서 가끔 우스개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역으로 한국의 모 일본 컨텐츠 팬들은 마코마코링(まっこまっこりーん)과 엮기도 한다.

11. 기타

  • 서민들 및 중장년 아저씨들이 주로 즐기는 술로 알려져 있지만, 높으신 분이 막걸리 취향인 경우도 많다. 사실 높으신 분들 중에도 처음부터 금수저 물고 태어난게 아니라 서민으로 시작해서 신분상승한 경우가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그게 아니라 진짜 금수저였더라도 그저 취향이 막걸리인 경우도 존재한다.[28] 가장 유명한 사람은 단연 박정희. 김종필의 회고록에 따르면 막걸리를 마시는 걸 좋아했다하고 그의 다른 측근 고건 역시 양주와 막걸리를 선호했다 회고한다. 매달 막걸리를 몇 말씩 청와대로 정기 배달시켜 먹었을 만큼 막걸리 매니아였고 또 각 지역을 순방할 때마다 그 지역 막걸리를 맛 보았다고 한다. 재밌게도 이 습관 덕에 본인이 실시한 양조 통제 정책으로 인해 사라질뻔한 산성막걸리를 마셔보곤 바로 지원하여 되살린 병주고 약주고 일화도 있다. 특히 일명 막사라고 해서 사이다와 섞어 마시는 것도 상당히 즐겼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낙연도 유명한 막걸리 애호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막걸리 애호가였는데 그의 경우엔 2005년 경에 단양군에 왔을 때 앉은 자리에서 대강막걸리 양조장의 '오곡 막걸리' 여섯 잔을 연거푸 마셨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 이후 대강양조장 막걸리는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돼 공식 만찬에 200여회나 사용됐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께서 우리 양조장 막걸리를 참 좋아하셨어요. 거의 매일 청와대에 막걸리가 들어갔죠. 그쪽에서 내일부터 넣지 마세요 하면 외국 가시는구나 했고 내일부터 다시 넣어주세요 하면 한국 돌아오셨구나 했죠. 퇴임하신 뒤에는 봉하 마을로 꾸준히 들어갔어요."라고 대강양조장 조재구 대표는 전한다. #, #
  • 정치인들 외에 막걸리를 좋아하기로 유명했던 인물로는 시인 천상병을 들 수 있다. 늘 일정한 직업도 수입도 없었던 천상병은 친한 지인들에게 수시로 돈을 걷어 막걸리를 사서 마시는 것으로 소일하곤 했다. 하루는 연세대의 김동길 교수가 그런 천상병을 딱하게 여겨서 양주인 조니 워커 한 병을 선물하기도 했으나, 결국 조니 워커를 판 돈으로 다시 막걸리를 사 마셨다고 한다. 천상병 사후인 2017년, 인천 강화도 건평항에 그를 기리기 위해 막걸리잔을 든 채 웃고 있는 천상병의 동상이 세워졌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새벽마다 출몰해서 몇 개월 동안 동상이 들고 있는 막걸리잔에 실제 막걸리를 따르고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 고무신과 함께 1950~60년대에 선거 때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뿌리던 대표적인 물품이었다.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국민이 선거로 뽑는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 것이었고, 정책을 알아보고 후보에 표를 주는 건 더더욱 생소했다. 따라서 후보들이 일종의 뇌물을 뿌리면서 자기들 뽑아달라고 한 것이다. 당시 농경국가였고 국민들 대부분이 농촌에 있으므로 농민들에게 막걸리 한 사발이나 고무신을 돌리며 누구누구 뽑아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후보가 지역 주민에게 뇌물을 뿌리는 행위가 금지된 건 2000년대 이후였다.
  • 정준하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당시 마을 이장님이 새참과 함께 대접해준 막걸리를 연거푸 받아마시다 진짜로 취해서 술주정을 부리다가 녹화 도중에 잠드는 기행을 선보인 바 있다. 연출인지 실화인지는 당시엔 알려져있지 않았으나 무한도전 300회 특집 당시 해당 장면을 감상하면서 진짜로 취해서 술주정 부린게 맞다고 인정.
  • 말같잖은 소리를 들었을 때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흔히 오래된 과거 시절을 얘기할 때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을 쓰는데, 비슷한 의미로 "이 막걸리 거르던 시절..."도 있다.
  • 먹고 남은 막걸리를 처리할 때 쓰이는 방법이 술빵 만들기다. 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한 후 발효시켜서 찜통에 넣고 쪄내면 완성되는 비교적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가끔 교통 체증이 심한 곳에서는 어디선가 군것질들을 파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술빵도 파는 메뉴 중 하나.
  • 백종원은 가짜 밀맥주를 만드는데 막걸리를 활용했다. 레몬 1조각에 막걸리 2+일반 맥주 8을 섞으면 그럭저럭 맛이 비슷한 가짜 밀맥주가 탄생한다고 직접 만들었다. 사실 실제로 밀 막걸리와 밀 맥주는 재료가 많이 비슷하다. 단지 제조 공법과 그 외 재료들의 차이로 다른 술이 될 뿐.
  • 2016년에는 동아대학교, 원광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을 집합시켜놓고 막걸리를 뿌리는 똥군기 사건이 연속으로 발각되면서 막걸리 버킷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비웃음 당하고 있다. 우습게도 이런 막걸리를 뿌리는 짓거리는 오히려 옛날에는 없었다가 최근 들어 만들어진 악습이다. 선배들도 안 하던 짓거리를 후배들이 하면서 선배들의 체면에 똥칠하고 있는 것이다.
  • 충남대학교에 가면 막걸리 동산, 일명 막동이 있다. 현재는 중앙도서관 남서쪽 잔디밭이지만, 원래 자리는 후문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을 가리켰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후문 옆 솔밭(현재는 사라졌으며 공동실험 실습동과 위치가 일부 겹침)이 막동이었다. 막걸리와 안주로 먹을 두부김치는 서문 건너편의 이모네, 고모네, 계룡식당 등에서 사와서 마셨다. 날씨 좋은 날에 가보면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신문지 깔고 막걸리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군대에서는 한국전쟁 직후 즈음부터 1977년 중반까지 막걸리를 PX에서 일반 사병들에게 판매하기도 했었다. 포장된 제품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고 주기적으로 군용 물탱크 트럭이 PX에 와서 드럼통에 퍼다 주는 추진을 했었다.[30] 당시 이등병 기준 월급이 1,250원이었는데 막걸리를 커다란 플라스틱 바가지 한 (약 1.8ℓ)에 담으면 85원이었다.[31] 그래서 당시 이틀에 한 번 꼴로 막걸리를 마실 수가 있었다고 한다. 막걸리 장사는 PX가 들어서있는 부대 대대장의 부수입이기도 했다. 안주는 크라운 웨하스가 잘 나갔다고... 쌀막걸리가 부활하면서 150원으로 폭등하였을 때 아우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77년 이후 막걸리 판매가 중단되면서 대대장은 소주 장사로 가외 수입을 올렸다고 하지만 국산 면세 주류는 간부용으로만 팔 수 있기에 예전 사병들 상대로 한 막걸리 장사만큼의 수입은 올릴 수 없었다.
  • 공정의 편의를 위해 분리 배양한 특정 균주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 종균을 로열티 주고 사와야 한다. 이러한 누룩과 효모의 종균의 특허는 일본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막걸리를 전통 누룩(금정산성 막걸리 등)이나 전통 개량 누룩(국순당 막걸리들과 느린마을 막걸리 등)으로 빚는다면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공정 관리 등의 이유로 일본식 입국으로 빚는 막걸리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국가주도로 전통 누룩이 생산되었고 그 기술이 무상으로 공개되므로(관련기사) 전통 누룩/전통 개량 누룩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과거에는 막걸리 병이 비닐로 되어 있었으나, 본드 흡입 등 병이 악용되자 플라스틱 병으로 전면 교체되었다.
  • 북한에서는 애초에 한반도 북부에서는 막걸리가 상대적으로 덜 흔한 술이기도 했고 또 도수가 낮다는 이유로[32] 인기가 없었던 덕에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생산이 단절되어 한동안 문헌속에나 있었던 술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다만 1990년대 말에 남한을 통해 막걸리 제조법이 재도입되면서 어느정도 선호하는 사람은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98년 방북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여러 종류의 남한제 막걸리를 대접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은 집권기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도 막걸리가 전래, 생산, 소비되고 있고 중국 현지 정부에서도 이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도 했다.
  • 해설위원들의 스타일이 감정에 치우치면서도 웃긴 멘트를 잘 하는 해설을 하는것을 보고 '막걸리 해설'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막걸리 한잔씩 걸친 동네아저씨가 해설하는 것 같다는 의미라서 좋은 의미로는 말하면 정겹고 재밌다는 말이지만, 나쁘게 보면 앞뒤 안가리고 막 말을 한다는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대표적으로 축구의 이상윤, 최용수, 레슬링의 심권호, 스케이팅의 제갈성렬, 컬링의 이재호가 있다.
  • 2022년 하반기에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코오롱스포츠 협업하여 솟솟막걸리를 시판했다. 소나무에서 따온 코오롱의 로고를 이용하여 '솟솟'이라 이름 붙인 것 같다.
  • 2022년 '막걸리 빚기'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었다.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이다.
  • 장수막걸리는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활명수처럼 브랜드가 등재된 사례.

12. 관련 문서


[1]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술이나, 자리에 앉아 계속 마시다 취기 때문에 일어나질 못하게 되는 술을 의미한다.[2] 알코올 도수 5~15%와 충분한 당분, 약간의 산성도. 추가로 12-26도 사이의 온도. 온도가 너무 낮다면 효모가 활동을 멈추고, 너무 높다면 사멸한다.[3] 술을 만드는 발효과정이란 곧 효모가 포도당을 분해하여 알코올(에탄올)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재료(밑술)가 달다고 하더라도 만들어진 술은 그 당분을 분해하여 알코올을 만들었으니 단맛이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굳이 말하자면 당분이 많은 재료일수록 술이 쉽게, 독하게 만들어질 뿐이다. 다만 당분이 아주 많을 경우, 아직 분해되지 않은 당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알코올 도수가 높아져 효모가 활동하기 어려워지므로(=알코올의 살균효과를 생각하자. 효모도 균류의 미생물이다) 만들어진 술에 당분이 남아 단맛이 나는 것. 예를 들어 와인중에서도 단맛이 강한 편인 포트 와인은 주정강화와인, 즉 포도즙이 충분히 발효되기 전에 주정(알코올)을 첨가하여 당분이 남은 상태에서 발효가 중지되게 함으로써 단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다. 그런데 막걸리의 경우 주정을 강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물을 부어 주정을 약화시켜 효모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공정이 있으니 밑술을 아무리 달게 한다고 한들 단맛이 남을 리 없다. 오히려 막걸리(탁주)가 역사적으로 서민들의 술이었음을 생각한다면 당분을 남긴 채 발효를 중단시켜 술에서 단맛이 나게 하는것보다는 최대한 발효시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더 많은 술을 만들어내는 쪽이 훨씬 합리적인 것이다.[4] 아스파탐이 없던 시절엔 사카린을 넣었다. 사카린 유해성 논란이 있을때 적절하게도 아스파탐이 국내 생산에 성공해서 아스파탐을 넣기 시작한 것.[5] 이런 인공 감미료는 당류가 아니기에 세균들이 발효시키지 못하므로 단맛을 낼 수 있는 것이다.[6] 느린마을 막걸리는 아예 아스파탐을 안 넣었다는 것이 슬로건이다. 병뚜껑 정면에 새겨넣을 정도. 그런데 다른 막걸리와 달리 먹고 나면 찝찝할 정도로 달다.[7] 효소는 침이나 엿기름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를 말하는 것으로, 효모같은 생물이 아닌 그냥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알콜 도수가 높아도 당화반응은 잘 진행된다.[8] 다만, 막걸리는 불용성 성분이 남아있는 탁주인지라 투명한 유리잔과의 상성은 썩 좋지 않다. 와인처럼 빛을 비춰보며 색을 감상하는 것도 아니고, 공기와 만나면서 맛이 열리는 것도 아니다. 시각적인 면으로 봐도 막걸리의 침전물이 유리벽에 묻으면서 설거지를 안 한 것처럼 썩 보기가 좋지 않게 된다.[9] 생막걸리는 안에 효모가 있는 채로 병에 담겨 나오는데, 안에 있는 효모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흔들고 열면 폭발하는 것이다. 샴페인을 흔들어서 코르크 마개를 날리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10] 최근에는 해창주조나, 한강주조 나루 막걸리 등에서 9도, 11도 등 (상대적으로) 고도주로 나오는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수만 높은게 아니라 일반적인 막걸리에 비해 맛도 향도 더 진해 더 빨리 취하니 유의해야 한다.[11]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에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들이켜면 거짓말처럼 피로감이 사라진다. 취할 만큼 많이 마시지 않고 딱 사발만 마셔도 다르다.[12] 750ml에 2,500원 정도로 아스파탐 무첨가 막걸리 중에서 제일 저렴한 편이다.[13] 국순당, 배상면주가, 배혜정도가는 모두 같은 집안이다. 국순당 창업주가 타계한 뒤 삼남매가 각자 사업장을 차린 것이다.[14] 진짜 동동주는 아니다.[15] 낙화곡주 제조.[16] 제주합동양조 제조.[17] '연잎주'로도 알려져 있다.[18] 이런 식의 제한은 조선시대와 일제 시대에도 여러 번 내려졌다. 조선시대에는 흉년이 들때면 술 빛는걸 금지하곤 했고, 일제시대를 살았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쌀 떨어질 때 됐는 데 술 담그는 할아버지 때문에 무던히도 고생한 경험이 수두룩하다. 집 뒤에 밀주가 한가득 빚어 놨는데 밀주 단속이 나와서 잔뜩 긴장했더니 경찰이 집을 휘 둘러보고는 "이런 집에 무슨 술이 있겠냐, 가자."라고 하고 사라져버렸다는 웃지 못 할 사례도 종종 나온다.[19] 다만 하도 유명해지다보니 제조사에 따라 밤은 향만 스치는 수준에 인공적인 단맛만 심하게 올라오는 함정들도 다수 존재하므로, 공주시 농협이나 터미널의 특산품 판매점, 혹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하면 어느 정도 믿을만한 제품을 구할 수 있다.[20] 법제를 철저히 하거나 누룩을 물에 우려내는 수곡법을 써도 누룩취를 줄일 수 있지만, 덧술을 넣는것 만큼 확실하지는 않다.[21]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하거나 발효 후 설탕을 섞어 값싸게 해결할 수 있지만 당연히 인식이 좋지 않고, 말 그대로 저렴한 맛이 나기 때문에 애호가들이 싫어한다.[22] 그래서 간혹 이런 시큼텁텁한 맛이 진짜 막걸리의 맛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막걸리는 청주를 빚고 남은 아까운 술지게미에 물을 섞어 걸러내 만드는게 원조인만큼, 물탄 고급 청주(대부분 비발효당이 남아있다)에 술지게미가 약간 섞인게 진짜 막걸리 맛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청주, 약주는 원래 고급술이라 단가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그냥 덧술을 2~4회 넣고 찹쌀을 사용하여 누룩취를 줄이고 산미와 단맛의 균형을 잡아 좀 비싸게 팔면 된다.[23]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후술될 것 처럼 양조학과 미생물학 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양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하는 균류를 분리하고 규격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단가에 여유가 있어 누룩취와 강한 신맛은 덧술과 찹쌀 사용으로 회피 가능한 청주와 약주도 이 문제 만큼은 회피가 어렵다. 고급 포도주떼루아를 언급하는 것처럼 마케팅으로 덮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인지도와 고급화가 걸림돌이다.[24] 조금이 아닐 확률이 높은게, 관세 513%를 먹인 쌀도 2~30%이상 싼데다가 관세 5%의 의무수입분도 있기 때문이다.[25] 재미있는 사실은 영어권에서 rice는 주로 개조된 일본차를 몰고다니는 폭주족을 지칭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Drunken Rice는 술 취한 폭주족... 현지 사정을 전혀 모르고 진행해버린 공무원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예.[26] 체에 거르지 않고 마시기도 한다.[27] 버스커 버스커가 부른 윤종신 원곡의 '막걸리나'와는 전혀 다른 노래이다.[28] 예컨데 서양의 경우엔 와인 문화권은 높으신 분들이나 서민이나 다 와인을 즐겼고, 맥주 문화권도 높으신 분들이나 서민이나 다 같이 맥주를 즐기는 등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같은 술을 즐기는 문화가 보편적이였다. 물론 상류층은 일부러 진귀한 수입 주류를 즐기기도 했고, 사실 같은 술을 마신다고 해도 상류층이 마시는 술이 더 질 좋은 술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긴 하지만, 애초에 술은 그 지역에서 가장 구하기 편한 재료의 술 외 다른 재료로 만든 술은 귀하다보니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같은 술을 마시는건 당연한 현상이다.[29] 실제 양조장은 대흥동에 있다. 대흥동 중에서도 염리동과의 동 경계에 위치한다.[30] 이때 막걸리를 각 대대 PX에 추진하던 수송부 트럭 운전병 사병은 막걸리 일부를 슬쩍 가로챈 뒤 강가에 트럭을 세우고 막걸리가 든 물탱크에 물을 타서 정량을 맞추는 비리를 저지르기도 하였다.[31] 그 당시 짜장면 한그릇이 138원이었다. 현재시세로 따지면 저 1.8L에 2000원 정도인 셈. 탄산음료보다 싼 술[32] 북한에서는 알코울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보니, 맥주는 술로 안치고 음료수로 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