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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 映寫機 | Projector | |
비디오 프로젝터 | 필름 프로젝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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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젝터(또는 영사기)는 영상을 스크린에 투영하기 위한 장치이다. 원래 영사기의 영어 표현이 프로젝터인데, 국내에서는 프로젝터 하면 가정용이나 업무용 프로젝터를, 영사기 하면 극장용 프로젝터(Movie projector)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극장에서 영사기를 놓아두는 방을 영사실이라고 부른다.2. 역사
영사기의 역사는 영상과 영화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1879년, 영국의 사진사 이에드위어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 1830. 04. 09 - 1904. 05. 08)[1]가 제작한 주프락시스코프(zoopraxiscope)가 최초의 영사기 취급을 받는다.3. 종류
3.1. 비디오 프로젝터
3.1.1. CRT
CRT 디스플레이를 광원으로 사용한 프로젝터.1관식, 3관식 공통적으로 브라운관 앞의 렌즈로 상을 확대시켜서 스크린에 띄운다. 브라운관의 개수에 따라 1관식과 3관식으로 나뉘며, 3관식의 경우는 빨강, 초록, 파랑의 브라운관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CRT 자체의 밝기가 높지 않음으로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특히 1관식은 더 어둡다.
CRT 기술 자체가 거의 저물어가는 기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의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1.2. LCD
단판식과 3판식이 있으며, 초저가형이 아니면 거의 다 3판식이다.3판식 기술은 3LCD라는 이름으로 홍보되는데, 원천 기술은 일본의 세이코 엡손에서 개발, 보유하고 있어서 엡손에서 밀어주는 방식이다.
원리는 필름 프로젝터와 완전히 동일하다. 광원에서 나온 빛을 액정에 투과시켜서 상을 얻는 방식이다. 3판식의 경우는 광원에서 나온 빛이 다이크로익 미러[2]에서 빛이 빨강, 초록, 파랑으로 분리한 뒤, 액정을 투과한 후 다시 한 곳으로 빛이 모인다.
DLP 방식에 비해 실질 컬러 밝기에서 이점이 있으며[3], 특히 3판식 3LCD는 레인보우 현상이라 불리는 색이 RGB로 번지는 현상이 없는 편이라 시각 피로도 면에서 이점이 있다.[4][5]
3.1.3. DLP
광원에서 나온 빛을 DMD 칩[6]에서 가공하여 영상을 만든다. LCD와 비교해 선예도와 내구성에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극장용 영사기는 대부분 DLP시스템을 해용하고 있다. DMD칩은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독점기술이기 때문에 Ti의 칩 공급 정책에 따라 가격과 물량이 결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일반적으로 1chip DLP와 3chip DLP가 있는데, 1chip DLP의 경우 DMD칩을 하나만 쓰기때문에 광원의 빛을 컬러 휠이라 불리는 일종의 RGB 필터가 들어간 회전하는 휠을 통과시켜 색역에 해당하는 색상의 빛을 번갈아 비춰주는 식으로 영상을 구현한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색상구현에 약점이 있으며 앞선 챕터에서 선술된 바와 같이 레인보우 현상이라고 말하는 컬러 브레이킹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DMD칩의 특성인 선예도 및 화면 해상력은 문제없이 구현된다. 3chip DLP는 3개의 DMD칩에 빛의 3원색인 RGB를 투영해 색구현의 약점을 지운 시스템이지만 메인부품인 DMD칩이 3개가 들어가기때문에 극장용에 많이 쓰이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
또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CMOS 센서처럼 컷칩과 풀칩이 존재해서, 개인용으로 나오는 제품은 거의 컷칩을 사용하며, 하이엔드급 / 극장용 단계가 되어야 풀칩을 사용한다.
3.2. 필름 프로젝터
3.2.1. 필름 영화 프로젝터
시네마 프로젝터 |
원리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필름의 사진 1컷당 영화 1프레임이므로, 초당 24컷의 필름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만약 필름이 지속적으로 그 속도로 움직이게 한다면 영상의 형태로 보일리가 없고 뭔가 빠르게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모습만 보일 것이다. 그래서 한 프레임을 약 1/24초동안 보여준 다음 필름을 움직여 다음 프레임을 1/24초 동안 보여주는 것을 반복해야만 한다. 즉 영사기 안의 필름은 사실 대부분의 시간동안 멈춰있고 1/24초마다 잠깐잠깐씩만 움직인다. 이 정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필름의 이송구멍.
영사기에서 또 중요한 것은 빛이다. 이론적으로는 포지티브 필름을 눈앞에서 잘 보여주기만 하면 그게 곧 영화를 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스크린에 비춰 크게 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7] 따라서 필름에 빛을 비춰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때 필름이 빛을 비춰야만 보인다는 성질을 이용해 영상의 품질을 더 개선시킬 수 있는데, 바로 필름이 움직이는 동안은 빛을 가려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셔터를 이용한다. 필름이 움직이는 동안은 스크린에 비추지 않기 때문에 관객은 필름이 항상 정지되어 있는 상태만 볼 수 있게 된다. 실제로는 정지된 필름을, 그것도 계속 밝았다 어두웠다 깜박거리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영사기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이고, 실제 영사기에는 필름을 풀어내는 장치와 반대편에서 마는 장치, 필름 한 켠에 기록되어 있는 소리를 읽어내는 장치 등이 더 있을 것이다. 사실 필름은 간단한 물건이라 영사기의 구조는 사실상 영화 카메라를 뒤집어 놓은 것 처럼 생각해도 무방하다.
3.2.2. 슬라이드 프로젝터
슬라이드 형태의 필름이나 그림, 사진에 통과되거나 반사된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 환등기(Magic Lantern)라고 부르기도 한다.3.2.3. 오버헤드 프로젝터(강의용)
일명 OHPPC와 파워포인트가 널리 보급되기 전 대학 등에서 강의용으로 사용하던 프로젝터. 이제는 멸종했다.
거울과 렌즈, 조명만으로 구성된 극히 단순한 장비로, 조명판 위에 올려놓은 투명 시트의 내용을 거울로 반사하고 이를 렌즈로 촛점을 맞춰 스크린에 투영하는 원리다.
투명 시트는 유성펜으로 필기하거나 레이저 프린터[8]로 인쇄가 가능한 재질이기 때문에, 강의 교재를 간단히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파워포인트는 교재 제작이 이보다 더 간단하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의 보급과 더불어 오버헤드 프로젝터가 쇠퇴하였지만, 아예 빈 투명 시트를 조명판 위에 깔아놓고 강의 중에 거기다 유성펜으로 글과 그림을 그려가며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강의 스타일에 따라서는 파워포인트보다 오버헤드 프로젝터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오버헤드 프로젝터는 조명판에 올려놓은 시트의 거울상(좌우반전)이 화면에 비치기 때문에, 시트를 뒤집어서 올려둬야 한다. 물론 투명시트니 똑바로 제작한 후 뒤집어 올리면 되지만, 강의 도중에 시트에 글 등의 내용을 기입하는 경우 좌우 반전으로 적어야 한다는 난점이 있다. 허나 대부분의 강사들은 이미 이에 익숙하기 때문에 능숙한 솜씨로 글자를 좌우반전하여 기입하곤 한다.
지금으로썬 간단하게 컴퓨터 스크린을 그대로 미러링하거나, 종이에 쓰고 싶더라도 간단하게 웹캠이 종이를 바라보도록 수직으로 거치해두면 끝이기 때문에 사라졌고 디지털 카메라 센서를 수직으로 마운트 해둔 물건들이 같은 이름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3.2.4. 광고용 프로젝터
유리판에 인쇄된 이미지를 바닥이나 벽면에 투사하여 홍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터. 최근 지자체나 경찰청, 상점, 음식점, 유흥업소 등 업종를 가리지 않고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홍보수단이다.특별한 기준 없이 설치되어서 빛 공해를 일으킨다는 비판이 있다.
3.3. 레이저 프로젝터
해당 항목 참조. 해당 항목은 상기한 LCD나 DLP 프로젝터에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는 프로젝터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주로 레이저쇼나 실내외 공연에 활용되곤 한다.4. 장점
프로젝터는 일반 TV와 달리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여 시청하는 방식으로 TV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형 화면을 구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질같은 경우에는 암막이 가능하다면 큰 화면 대비 화질도 좋은 편이다.[9] 예전부터 100만원 전후로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구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으며, 보통 학교, 회사, 교회에서 업무용 프로젝터를 접하는데 밝은 환경에서 보기 때문에 흐릿하고 좋지 않은 화질이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지만 가정이나 소극장등에서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를 암막에서 설치하여 보면 전혀 다른 화질이 나온다. 그래야 제대로 된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여 프로젝터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암막에 중급기 이상이면 밝기를 제외하고 티비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부피가 작은 미니빔도 나왔다.예전에는 HD이상의 TV가 드물었으므로 처음 HD 영상이 등장하였을 때에는 화소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CRT 방식의) 빔프로젝터가 큰 이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HD급의 TV가 등장하고 모니터나 TV가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암막이 필요하고, 넓은 벽면과 스크린이 필요한 빔프로젝터는 원래 단골로 쓰이던 강연 등에서도 사양되는 추세다. 대형 TV를 설치하는 것이 이후의 유지비 등에서도 훨씬 이득이기 때문. 또한 화면이 넓은만큼 멀리서 봐야 하는데 같은 면적에 벽면이 넓은 집이라면 앞뒤 간격은 그만큼 좁아지므로 제대로 응용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 또한 프로젝터 자체적으로도 초점거리를 확보해줘야 제대로 대화면이 나오는데 보통 프로젝터의 적정 초점거리가 시청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서 천장에 마운트하는 게 아니라면 책상 등 일상에서 써야 하는 공간에 프로젝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경우도 생긴다.[10] 이 때문에 고만고만한 크기로 보려면 대형 TV가 가격이나 화질 측면에서 더 낫다. 어차피 화면이 작은건 그만큼 가까이서 보면 해결되는 문제라.
대형TV의 패널수율등이 좋아지면서 값이 저렴해져 정말 가정용 프로젝터의 수요가 사라질 것 처럼 보였으나 반대로 TV는 75인치 이상 넘어가게 되면 거대한 사이즈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생겨 틈새 수요가 열리는 모양새다. 100인치 를 패널 하나로 만들게 된다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설치할 공간과 설치를 위해 장비를 이전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생기며 이사라도 가려면 굉장한 수고가 필요하게 된다. 그렇다고 조립형 패널은 아직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유격이나 패널간의 편차등이 완벽하게 극복되지 않아 상업적인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어찌되었든 대형TV의 이동성의 한계 때문에 가정용 빔프로젝터가 시장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해 나가게 되었다.
또한 50만원 미만의 매우 저렴한 중국산 프로젝터들도 나오고 있는데, 화질은 당연히 제대로 된 홈시어터용이나 TV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이지만 어느 정도 암막을 구현할 수 있고, TV를 구입할 돈은 없다면 10~20만원대에서도 제법 간이용으로 쓸만한 프로젝터를 구할 수 있기도 하다.
5. 단점
암막이 필요하다. 그게 어렵다면 본래의 화질을 내기 어렵다. 물론 회의실용 이나 다목적용으로 만들어진 빔프로젝터들은 일반적인 환경에도 어느 정도 시청이 가능하지만 암막등을 통해 주변광을 차단할 경우에는 확연히 화질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투사면이 일반 페인트 벽이냐 민무늬 흰색벽지냐 스크린이냐 등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특히 벽이 빛을 반사하는 소재이거나, 광택이 있고 울퉁불퉁한 페인트 재질이라면 프로젝터 사용을 위한 환경에선 최악을 달린다. 또한 벽이 흰색이 아니라면 색이 달라지는 것도 문제.[11] 당연히 스크린을 써야 가장 좋은 환경에서 볼 수 있으며 스크린의 게인값등에 따라 점점 화질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임시방편으로 대형 종이를 여러장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보통은 일반적인 매트화이트 스크린을 쓰지만 스크린중에 밝은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나온 광학스크린이 있다. 광학스크린은 광원의 빛만 반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스크린이지만 광원 주변방향에서 오는 빛은 차단이 안되기 때문에 광학스크린에도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사실 대낮의 주광 같은 밝은 환경에서는 반사형 LCD나 전자종이가 아닌 이상 무슨 기술이 적용되건 자발광형 디스플레이조차 제대로된 시청환경을 가지기 어렵다. 주변광을 반사할 수밖에 없는 스크린의 물리적 한계상 아무래도 자발광형 디스플레이 등에 비교하면 암부 표현[12]에서 격차가 생긴다.
대형 화면에서는 괜찮지만, 중소형 화면 출력장치로 쓰기엔 모니터에 비해 비싸다. 2016년 1월 시점에서 UHD 지원 모니터가 30만원 내외인데, 가정용 프로젝터는 가장 싼 게 50만을 넘어간다. 프로젝터는 대형화면으로 보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기에 80인치 이상으로 봐야 메리트가 있다. 최근엔 100-120인치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0인치 이하 사이즈로 본다면 65인치급 이상의 TV를 쓰는 게 여러모로 실용적이다.
광원의 수명이 한정적이다. 다만, 2022년 기준으로 중저가형 모델들도 최대 30,000시간 정도를 보장하고 있다. 사용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길어도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10시간을 넘기는 일은 드물 것이며 30,000시간은 년 단위로 환산해도 3.5년 정도이다. 즉, 정말 하루 24시간 씩 매일 같이 써도 3.5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하루 사용 시간을 10시간 이하로 잡으면 8~10년은 사용할 수 있다. 에초에 8~10년 정도의 시간이면 기기가 고장날 때까지 사용해도 매우 긴 시간이며, 기기가 고장나기 전에 다른 기기로 바꿀 확률이 매우 높으니 수명이 있다는 것을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의미가 많이 퇴색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수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LED나 레이저를 광원으로 탑재한 빔프로젝터도 나오는 추세이다.[13]
2021년 현재 일반 가정용 빔프로젝터에도 레이저 광원이나 하이브리드LED 광원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으며 LG 벤큐 뷰소닉등 메이져 제조사들도 포터블한 제품군위주로 출시 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LCD TV만큼의 광원수명이 긴 프로젝터들이 많아 졌다.
고급형으로 갈 경우 광원만 레이저인게 아니라 아예 레이저 투사 방식을 사용하는 프로젝터들이 있으며, 초단초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점거리를 많이 확보할 필요 없이 십수cm의 거리로도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LG 시네빔 4k 기준 600만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프로젝터중엔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여전히 비슷한 크기의 초대형 TV들보다 저렴하면서도 명암비가 높고 초점 조절이 필요 없으며 공간 확보도 간단하기 때문에 가정용 홈시어터로 좋다.
일반 수은램프 한정으로 온오프 전환시 대기 시간이 길다.[14]
6. 용도에 따른 분류
6.1. 영화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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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프로젝터이다. 과거에는 주로 필름 프로젝터를 썼으나, 2010년대 이후로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영사기(비디오 프로젝터)가 훨씬 우세한 상황이다. 스크린이 크기 때문에 밝기도 밝아야 하지만 영화관인지라 화질도 가장 중요하다. 화질을 위해 3판형 DLP를 주로 사용하고 밝기도 상당히 밝게 하면서 화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비싸다. 극장용 프로젝터는 바코나 크리스티, 소니에서 만든 제품이 유명하다.
6.1.1. 디지털 영사기
1998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DLP 기술을 사용한 장편 영화가 미국에서 최초로 상영되었고, 1999년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 미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배급되었다.2005년에는 DCI에서 디지털 영화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DCP 1.0이 발표되었고, 영화 상영의 모든 단계를 100% 원격화, 자동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존의 필름 영사기를 폭발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DCP가 제정된지 10년도 되지 않아, 상업 영화의 99% 이상이 디지털로만 배급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현재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극장 중 디지털 영화를 상영할 수 없는 극장은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보급되었다. 반대로 35mm 필름 영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극장은 거의 없어진 상태. 2010년대 이후 필름 상영은 시네마테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아직 DCP화가 되지 않거나 감독 의향에 따라 필름으로 상영되는 영화들도 있기에 필름 영사기가 필요하다.
디지털 영사기가 보급되면서 3D 영화의 보급도 확산되었고, 특히 다크 나이트와 아바타의 흥행이 결정적이었다. 극히 일부의 IMAX 필름 소스를 제외하고 3D 영화 소스는 거의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만 배급되었기 때문. 한국에서는 필름 아이맥스는 멸종 상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한국의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하는 영화는 모두 필름 소스가 원본이라 할지라도 이를 컨버전한 형태의 디지털 판본이다.
또한, 디지털 영사기의 네트워크화가 진행되면서, 영화관에서 영화 대신 생중계 소스를 받아 상영하는 컨텐츠도 확산되었다. 라이브뷰잉, NT-Live나 Met Opera 등의 공연 중계, FIFA 월드컵이나 KBO 한국시리즈 등의 스포츠 중계 등도 활발히 상영되고 있다.
6.1.2. 레이저 영사기
2022년 경부터 일반관의 영사기는 레이저 영사기로 대체되고 있다. 광원인 레이저 다이오드가 전구보다 더 오래가기 때문에 유지보수 면에서 강점이 있어 많이 교체하는 추세라고 한다. 대신 스크린에 반점이 보이는 스펙클 현상(Speckle Noise)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레이저 영사기로 교체한 일반관에 Laser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IMAX LASER와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맥스 레이저 영사기도 레이저 영사기긴 하지만 애초에 급이 다르니까. 한국의 아이맥스 레이저 상영관 목록은 IMAX/대한민국 문서 참고.6.2. 야외(행사)용
극장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야외 행사장에서 큰 스크린에 투사하는 용도라서 밝기가 엄청나게 밝아야 한다.스태킹이라고 하여, 여러대의 프로젝터를 쌓아서 동시에 투사하여 밝기를 올리는 경우도 많다. 이 기술을 극장에 적용했던 게 소위 짭 아이맥스라고 불렸던 CGV의 스타리움관들.
6.3. 업무(프레젠테이션)용
회사, 학교, 관공서, 교회 같은 넓은 장소에 여러명이 대형 화면을 시청하여야 하는 용도로 쓰인다. 업무용은 일단 밝기가 밝은 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3000안시에서 부터 시작한다.[15] 업무용은 넓고 밝은 환경에서 일단 보이는 게 중요하므로 밝기는 높지만 명암비는 홈시어터 용보다 떨어지기에 화질은 그리 좋지 못하다.개인이 집에서 홈시어터용으로 사용하려고 프로젝터를 구입할 때 높은 안시만 보고 업무용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구매 방법이다. 일단 너무 밝아서 눈부시고 화질도 다 날라가기에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인 100-120 인치에서는 부적합하다.[16] 가정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는 것이 화질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업무용 제품은 과거 CRT 때부터 일본 기업들의 영향력이 강하다. 웬만한 일본 전자기업 모두 프로젝터 사업을 진행하는 상태. 단 최근에 수익성 악화로 철수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LCD 진영의 히타치, 도시바, 엡손, 미쓰비시, NEC, 샤프(기업),[17] 카시오,
6.4. 홈시어터용(가정용)
가정에서 대형 화면을 좋은 화질로 사용하는 용도이다. 홈시어터한다, 오디오 한다, 디스플레이 매니아라면 당연히 프로젝터 구매시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해야 한다. 초보라면 모르고 무조건 안시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까 서술한 것처럼 안시가 높은 것은 업무용이라 밝기만 밝아서 색감, 블랙 모두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업무용과 달리 화질을 중시하기에 일단 안시는 800-2000안시 초반대가 많다. 그리고 홈시어터용은 업무용보다 명암비가 훨씬 좋기에 블랙 표현, 색감이 좋다. 암막에서 중급기 이상에 잘 세팅된 걸 본다면 밝기를 제외하면 TV와 비견될 만큼 좋다.7. 광원
- CRT
자발광형이기에 별도의 광원이 없다. - 할로겐 램프
- LED
- 레이저
8. 개인이 가정에서 구매할 시
일단 반드시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화질로 대화면에 정세하고 매력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홈시어터용은 주로 LCD 진영의 엡손, LCOS 진영의 소니, JVC, DLP 진영인 벤큐, 뷰소닉, 옵토마가 유명하다.[19] 홈시어터의 경우 초대형 TV를 구입하기 부담돼서 프로젝터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최소한 일반적인 TV 가격정도는 투자할 생각은 하는 게 좋다.LCD는 흔히 우리가 많이 보는 모니터와 흡사한 색표현을 보이는 장점이 있고, DLP와의 태생적 차이에 따라 시청시 눈의 피로도가 적다.[20] 하지만 LCD 패널을 이용하는 제품 특성상 DLP 프로젝터와 다르게 로컬디밍이 불가능해 블랙이 회색빛이 나는등 영화나 영상을 보기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어 사무용으로 더 선호된다. LCOS는 소니는 SXRD, JVC는 D-ILA라고 부르는데 사실 다 같은 LCOS이다. LCOS방식은 LCD보다 픽셀이 덜 보이며 명암비, 색재현율이 좋다.
DLP 방식은 선명하고, TV와 같은 느낌이 나서 많이 선호하는 방식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DLP 설계의 가격이 보급형과 고급형(3칩 DLP 방식)간에 큰 차이가 있어서[21] 일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 한정적이다
DLP 방식 프로젝터는 LCD방식과는 다르게 DMD칩을 이용하므로 로컬디밍이 가능하기때문에 LCD와는 다른 더욱 선명한 색상을 체험할 수 있다. 때문에 전세계 모든 영화관에서 쓰는 디지털영사기 는 DLP방식[22]를 사용한 프로젝터 이다.
싱글칩 DLP에 컬러휠을 사용하는 보급형에서는 이른바 "무지개 현상"이라고 하는 컬러 브레이킹이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컬러휠 속도가 향상되어 아주 민감한 사용자가 아니면 거의 느끼기 힘들정도이다. 하지만 시각적 피로도나 눈의 예민함에 따른 자각증상은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싱글칩 DLP방식의 경우 구매 결정 전 같은 방식의 프로젝터를 쇼룸 등에서 한번쯤 장시간 시청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시각적 예민함을 평가해 볼 필요성은 있다.[23] 그리고 DLP 기술이 Texas Instruments 의 특허가 걸려있는 독점기술기 때문에 TI의 칩 개발 일정에 매우 의존한다는 문제도 있다.
현재엔 100만원대의 보급형에 주로 치중하는 관계로 중급형 이상의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LCOS방식(SXRD,D-ILA)으로 가는 추세이다.
레이저 투사 방식을 그대로 발전시킨 제품들도 있는데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명암비가 매우 높고 초점 조절이 불필요하며 초단초점이 가능해서 초점거리 확보 없이도[24]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형 프로젝터를 고려하는 중이라면 메리트가 있다. 다만 이 경우 가격이 600만원을 넘기도 해서 비슷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급 TV에서 화질과 밝기를 포기하는 대신 대화면을 얻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8.1. 보급형
100만원 전후로 주로 입문할 때 사는 가격대로 보급형은 주로 LCD와 DLP 방식이 많다. 저가 중국산 프로젝터 대부분 광원만 LED램프를 사용했을 뿐 구조상 10년 전 유행하던 자작 프로젝터 수준이다. 3~6인치 정도되는 싱글 LCD에서 빛을 투과시켜 화면을 늘리는 매우 구식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일반적인 프로젝터 업체에서는 96년 이전에나 사용하던 방식이다. 따라서 좀 더 예산을 모아 일반 램프를 사용한 중고 프로젝터를 구하는 것이 화질 면에서는 넘사벽이다. [25] 램프방식은 밝은 화면에서 충분히 좋은 화면을 보여주고 가격 대비 좋다. 하지만 상급기보다 블랙 표현, 렌즈의 포커싱이 떨어진다. 보급형은 보통 오토 아이리스가 빠져 있기에 어두운 화면에서 검은색에 회색빛이 도는 블랙 뜨는 현상이 심하다. 그리고 이 가격대의 DLP 방식 프로젝터들은 대부분 싱글칩 컬러휠 방식이라서 무지개 현상이 발생하고 아무리 컬러휠 기술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시각적으로 예민한 경우 눈의 피로도가 느껴질 정도로 이 현상을 느끼게 되므로[26] 구입시 되도록 쇼룸을 방문해 시연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2018년도엔 보급형 4K HDR 지원 DLP프로젝터들이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00만원 중반대의 모델까지 등장하여 가성비가 매우 좋게 되었다. 1080P 패널을 복굴절을 이용해 4K로 구현하는 트루 4K 방식이지만 4K의 정보량은 픽셀 하나까지 문제없이 다 구현하기에 해상력은 괜찮다. 트루 4K 기술은 프로젝터가 투사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로 저렴하게 4K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에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4K로 만드는 DMD칩셋을 0.47"을 이용했는지 0.66"을 이용했는지 제조업체에서 공개를 안하다는데 있다. https://www.projector1.com/0-47-inch-chip-v-s-0-66-inch-chip/ 해당 사이트의 글을 인용하면 둘다 4K이지만 0.66인치가 0.47보다 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글을 더 쓰면 FHD빔프로젝터 경우에도 0.23인치 , 0.33인치를 XPR기술력으로 FHD로 만든다고 한다
8.2. 중급형
200~400만원 이상대로 이 가격대면 보급형보다 오토 아이리스 사용으로 특히 검정 표현이 많이 좋아져 블랙 뜨는 현상이 훨씬 개선되며, 포커싱이 더 좋다. 중급형부터는 2015년 기준으로 LCD 라인의 엡손, SXRD의 소니가 강세이다.8.3. 고급형
400만원 이상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역시 그만큼 성능은 좋다. 블랙 표현 포커싱 모두 당대 최고 기술이 들어간다. 고급형은 2015년 기준으로 사실상 LCOS 방식의 소니, JVC가 장악하고 있고 4K가 주를 이루며 풀HD지만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엡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터는 홈시어터용에 암막만 잘 마련할 수 있다면 극장보다 더 좋은 화질에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고 프로젝터도 램프 사용 시간이 적은 걸 구할 수 있다면 훨씬 경제적이다. 2년 정도 지난 중급기를 100만원 후반대에만 구할 수 있다면 매우 이상적이다.JVC의 홈시어터 프로젝터 라인은 블랙 표현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오토 아이리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히려 블랙 표현이 더 좋다. JVC 외의 회사들은 주로 다이나믹 명암비를 스펙으로 표시하는데 이런 명암비는 실제 명암비에 비해 수치적으로 매우 과장되어 있다. 이 부분은 TV 회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프로젝터는 아이리스(조리개) TV는 백라이트 조절을 통해 가장 어두울 때와 가장 밝을 때의 수치를 이용해 명암비를 재는데 이는 수치적으로만 높게 나오지 실제 영상에서는 괴리감이 크다.
하지만 JVC는 다이나믹 명암비(동적명암비)가 아닌 네이티브 명암비(정적명암비), 즉 수치적으로 과장된 것이 아닌 실제 명암비를 표시한다. 이는 블랙 표현이 매우 좋은 D-ILA라서 자신있게 스펙을 표시 한다. 따라서 타사 프로젝터나 TV 명암비보다 스펙상 숫자는 낮게 표시하지만 실제로 측정해보면 JVC 프로젝터가 압도적으로 명암비가 높다.
전설적인 PDP 쿠로(Kuro)의 경우에도 풀온오프 17000:1 정도인데 JVC 프로젝터는 20000:1-30000:1 이상 측정된다. 물론 안시 명암비는 쿠로가 훨씬 높지만 투사형 프로젝터에서 이런 수치는 매우 뛰어난 것이다. 실제로 블랙 표현도 엣지형 LED 백라이트 TV 정도는 암실 기준으로 JVC가 가볍게 앞선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JVC 프로젝터는 정식 수입되지 않아 해외 구매를 하거나 중고를 구하는 수밖에 없는 게 단점이며, 기본적으로 가격대도 타사 대비 비싼 편이라, 웬만한 마니아가 아니면 국내에선 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블랙 표현을 많이 신경쓰는 유저라면 구하기 어렵더라도 JVC가 적합하다.
2017년도에는 네이티브 4K 패널을 사용한 소니와 1080P 패널을 이용하여 유사 4K 효과를 내는 JVC와 엡손이 4K 시대에 맞게 대응 하고 있으며, 큰 화두인 HDR도 채용하여 프로젝터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밝기 문제를 톤 커브를 사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일부 고급형 프로젝터의 경우, 유선 랜(이더넷) 포트, 무선 네트워크(Wi-Fi) 모듈 등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를 '네트워크 프로젝터'라 부른다. 다만 이는 기술발전과 중국발 규모의 경제에 의해 성장한 안드로이드나 스마트TV OS가 빌트인된 프로젝터들에 의해 급속도로 중-저가형 프로젝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기능이 되었다.
9. 프로젝터 관련 커뮤니티
국내에서 가장 프로젝터 정보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은 DVD/블루레이 관련 커뮤니티인 DVD프라임 하드웨어 포럼란의 프로젝터 게시판이다. 여기에 가면 최근 국내 프로젝터 관련 정보를 많이 알 수 있다. 이곳 하드웨어 장터에서 중고 프로젝터 거래도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다.해외서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은 프로젝터 관련 커뮤니티인 프로젝터 센트럴이다. 다만 대부분 한국발 기기는 정보가 없고, 해외 그리고 수입된 기기만 적혀있다. 가격은 물론 미화로 적혀있다.
10. 미디어에서의 등장
최초의 영사기인 주프락시스코프를 제작한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를 다룬 영화 <에드워드>가 2015년 개봉했다.플름 영사기가 영화 제작자들에게 익숙한 기기라서 그런지 많은 영화에서는 영사기 고장[27]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시네마 천국에서는 영사기 고장으로 필름이 타버려 화재가 나는 장면이 나오며 라라랜드에서도 영화관 데이트중 필름이 끊어져 갑자기 연인 사이의 분위기가 안좋아지는 장면이 나온다.
영사실 폭발 전 모습 |
야인시대 영사실 폭발장면 자료 |
야인시대 패러디물에서는 수틀리면 빵빵 터져나가거나 또는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해당 영사기는 극중 중앙극장에 있던 것으로, 64화에서 신영균이 10식 파쇄 수류탄으로 공산주의 선전물이 담긴 필름과 극장 영사기를 파괴한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이전에는 합성물에는 영사기의 존재보단 수류탄으로 터지는 폭8 장면만 중점으로 썼지만 이후엔 영사기 자체가 하나의 폭발물 덩어리로 표현 되면서 본래의 용도와는 다르게 표현 된다.
첫사랑에서는 성찬혁(최수종)이 자신의 누나 성찬옥(송채환)을 펜션으로 유인하여 성폭행하려고 한, 이재하(조경환)가 사장으로 있고 아버지 성덕배(김인문)가 화공주임으로 일하는 극장 영사기사 고병태(권오현)를 혼내주는 과정에서 영사기가 크게 파손되어 극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되어 가족을 떠나 도피생활을 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중요한 전개로 작용한다.
프레젠테이션에 주로 쓰이는 기기인지라 오피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주로 회의실이나 발표장을 분위기로 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아이유의 음악 나의 옛날이야기의 뮤직 비디오에는 슬라이드 프로젝터(환등기)가 등장한다. 슬라이드 프로젝터는 엔틱한 분위기를 내기 좋아서 복고풍 영화나 뮤직비디오에 자주 등장한다.
11. 기타
컴퓨터에 모니터 대신 이걸 연결해서 게임을 하면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베어 너클 시리즈의 경우 캐릭터들이 정말로 1:1 스케일로 나와서 엄청난 몰입도를 연출하게 되며 KOF의 경우 이걸 달고 플레이하면 사람이 엄청 크게 나와서 사실감 때문에 게임과 현실을 혼동하는 경지까지 간다.프로젝터로 게임을 하면 화면이 커서 어지럽다거나 화면이 한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몰입감 좋다고 잘하는 사람도 있다. 화면 전체를 수시로 구석구석 살펴야 하는 FPS 장르에는 안 어울리지만, 위에서 언급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격투 게임, 레이싱 게임의 경우에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이걸 응용한 프로젝션 TV가 있다. 주로 공공장소나 학교 교실에서 쓰였으며, 지금도 일부 오래 된 교실에서 볼 수 있다. 큰 화면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면이 어둡고 시야각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대형 PDP TV와 대형 LCD TV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결국 자취를 감췄다. 실은 이보다 먼저 대형 화면에 프로젝터를 이용한 것이 있는데, 세가의 아케이드용 기체 메갈로 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다. 가장 먼저 발표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캡콤의 60인치 LCD프로젝터 화면을 사용한 'CAV시스템60'인데 1990년 중에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며,[28] 1991년에 다이쇼 쇼카이(ダイショー商会)가 50인치 화면 기기 'TEN GA(天画)'[29]를 출시했다. 메갈로 시리즈의 최초 모델인 '메갈로50'은 1992년에 뒤늦게 출시되었다. 25인치가 표준이던 시기에 50인치~60인치를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대형 화면 기기는 처음에는 잘 팔리지 않았고 직영 게임센터나 전시회 등 위주로 사용되다가 '슈퍼 메갈로50'의 전용 게임으로 판매된 버추어 파이터의 히트로 인해 보급량이 늘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한정된 시장을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CRT는 화면 크기에 비해 두께가 매우 두껍기 때문에 과거 CRT 시절에는 휴대용으로 쓸만한 두께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CRT를 눕혀서 배치하고 화면을 프로젝터처럼 투영시켜 얇은 휴대용 기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오래된 아날로그식 비디오 인터폰을 보면 이런 방식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돋보기와 상자를 이용해서 프로젝터를 만들 수도 있다. 단, 이것은 화면이 어두우며. 상이 반전되어버린다.
12. 관련 문서
[1] 본명 에드워드 머거리지(Edward Muggeridge). "말이 달릴 때 네 발을 동시에 땅에서 떼는 순간이 있을까?"라는 어느 술 취한 두 부자의 내기 당시 24대의 카메라를 트랙에 설치한 뒤 말을 달리게 했고, 이를 찍어 말이 달릴 때 네 발을 동시에 발에서 뗀다(그것도 상당히 오래)는 것을 보였으며 이는 영사기 제작의 실마리가 된다.[2] Dichroic Mirror, 특정 색의 빛만 반사하고 나머지는 통과시키는 거울이다.[3] RGB를 시차를 두고 나누어 발사하는 DLP 방식은 실질 컬러 밝기가 광원의 밝기 대비 1/3로 깎인다고 보는 것이 맞다.[4] 정확히는 없지는 않지만 인간의 눈으로 파악이 불가능한 정도.[5] DLP는 컬러휠을 돌려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RGB를 나누어 발사하는 방식이라 눈이 색이 도달하는 시간 차이를 감지해 이를 느끼게 된다. 물론 DLP도 R G B 각각을 나눠서 담당하게 하면 발생하지 않지만 DLP 칩은 독점 기술이라 단가가 상당하다 보니 정말 극장이나 하이엔드 홈시어터에서 사용하는 극한의 하이엔드급 장비가 아닌 이상은 거의 1개 DLP 칩 앞에서 컬러휠을 돌려 색을 쪼개는 방식을 사용한다.[6] Digital Micromirror Device, 이 칩에는 매우 빠르게 동작하는 수십~수천만개의 미세 거울들이 있다.[7] 사실 빛이 투과한다는 것이 필름의 중요한 특성이다.[8]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하면 필름이 잉크를 흡수하지 못해서 안 마르고 번진다. 잉크젯용 OHP 필름도 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9] 암막이 어렵다면 본래의 화질을 체감하기 어렵다.[10] 다만 이 점은 레이저를 사용해서 초단초점 투사가 가능한 고급형 프로젝터를 사용할 시 어느 정도 해결된다. 20cm 이하의 간격으로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구현 가능하기 때문[11] 이런 경우 자동으로 색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있는 프로젝터도 있지만 당연히 보정을 한 만큼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보다 색표현력 자체는 떨어진다.[12] 부족하면 검은색이 회색으로 표현된다.(이때문에 광학스크린은 기본 바탕이 블랙에 가까은 회색이다.)[13] 단, 미니 LED 프로젝터들은 매우 작은 구경의 저가형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램프를 사용한 보급형 프로젝터 보다도 포커싱이 많이 떨어져 가독성 차이가 많이 난다. LED램프를 사용하여 램프 수명을 늘리고 온오프가 빠른 장점은 좋지만, 미니빔은 주로 저가형에 이동을 중시하기에 화질면에서는 일반적인 램프를 사용한 프로젝터들 보다 아쉬운 편이다.[14] 프로젝터의 최대 안시가 높을수록 온오프 전환 시간은 더 늘어난다.[15] 3000안시 미만일 경우에는 불을 켰을 때 매우 흐릿하게 보인다.[16] 한국 가정 기준 집이 많이 크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래도 화질을 생각하면 홈시터어용이 좋다.[17] 노트비전이라는 자체 브랜드가 유명하였으나 현재는 일본시장을 제외하고 철수한 상태.[18] 과거 인수되기 이전의 산요전기의 프로젝터 부문도 포함.[19]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는 엡손이 1위이고 국내시장 역시 엡손이 1위이고 영사방식에 상관없이 4K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1~3위까지 옵토마, 벤큐, 뷰소닉 순이며 영사방식에 상관없이 LED 광원을 사용한 프로젝터만 한정한다면 LG전자가 1위이다.[20] 실제로 다나와같은 사이트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해보면 최상단에 있는 녀석을 제외하면 십중 팔구가 LCD방식이 최상위권에 랭크된다.[21] 3칩 DLP 방식은 저렴한 제품이 2천만원대를 호가한다![22] 물론 3칩 DLP[23] 3칩 DLP는 칩들이 빛의 삼원색을 각각 표현하므로 구조상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가격이...[24] 정확히는 약 10~20cm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25] 다만 램프 교체비용으로 인해 LED, 레이져 프로젝터에 비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은 감안하자[26] 컬러휠의 형상이 RGB냐 RGBRGB냐 RGBW냐에 따라 조금씩 발생빈도의 차이는 있다.무지개현상은 컬러휠 구성보다는 휠의 회전속도에 더 좌우된다.[27] 보통 필름이 타는 경우나 극장을 돌고돈 필름이 늘어지거나 끊어지는 묘사가 잦다.[28] 인터넷 정보로는 1992년 출시라고 되어있는데, 1990년 9월경에는 이미 판매용 광고가 나가고 있었고 1991년에 출시된 게임과 함께 설치된 사례가 보인다.[29] 참고로 오픈 가격은 190만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