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08:21:05

SOHC

1. 개요2. 상세3. 관련문서

1. 개요

싱글 오버헤드 캠샤프트(Single Overhead Camshaft)의 약자.

2. 상세

파일:external/www.updateoto.com/sohc-vs-dohc.jpg
밸브의 회전축이 하나면 싱글 오버 헤드 캠샤프트고, 회전축이 두 개면 더블 오버 헤드 캠샤프트다.

기초적 형태의 OHC 방식이다. DOHC형 엔진보다 성능이 낮으나 저 RPM에서의 성능이 높아 연비가 좋다.하나의 캠축으로 흡기/배기밸브를 개폐하는 방식으로, 크랭크축에서 벨트나 체인으로 캠축에 동력을 전달하면 캠축이 회전하면서 로커암을 움직여 밸브를 개폐한다. 크랭크축이 2회전하는 동안 캠축은 1회전을 한다. 하나의 캠축으로 흡기와 배기 밸브를 모두 제어하기 때문에 고 RPM 으로 가면 갈수록 밸브가 열리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래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폭발력이 작아져 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DOHC보다 힘이 떨어지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DOHC식 엔진의 80%~85% 정도의 힘을 낸다.

1990년대 초반까지 흡기/배기밸브 각 1개씩 총 2개이었으나, 2000년대까지 흡기2/배기1 형태의 SOHC 엔진이 나왔으며 2010년 이후로는 DOHC 엔진의 기본형과 같은 흡기2/배기2 형태가 보편화됐다.

DOHC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실린더 헤드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컴팩트하게 엔진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DOHC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멀티밸브 SOHC의 경우에는 엔진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가격이 DOHC와 맞먹는 등의 단점이 있다. 그래서 동생에게 깔린 형 신세가 된 것이다.

혼다의 경우 V6 엔진이 달린 고배기량 모델에도 SOHC를 채용하는 특징이 있다.[1] 메르세데스-벤츠도 효율을 위해 M112(V6), M113(V8) 같은 엔진을 SOHC로 설계했었으나 현재는 다시 DOHC로 돌아갔고 5.5/6.0L V12 가솔린 터보 엔진만 SOHC다. (과거 W140의 6.0L V12는 DOHC)

3. 관련문서



[1] 그 예시가 2022년에도 한국에서 SOHC로 판매하는 혼다 오딧세이가 있다. 오딧세이의 경우 V6 3.5L 직접분사식 SOHC i-VTEC 엔진이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