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0 18:35:41

이베코 데일리

피아트 데일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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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co Daily

1. 개요2. 역사
2.1. 1세대 (1978)
2.1.1. 이베코 터보데일리 (1985)2.1.2. 페이스리프트 (1990)
2.2. 2세대 (1999)
2.2.1. 1차 페이스리프트 (2006)2.2.2. 2차 페이스리프트 (2011)
2.3. 3세대 (2014)
2.3.1. 1차 페이스리프트 (2019)
3. 이베코 데일리 4x4
3.1. 군용 및 특수 차량
3.1.1. 이베코 VM 903.1.2. DMV 아나콘다3.1.3. IDV 민간 방호용 차량3.1.4. 소방차
4. 기타5. 미디어6. 경쟁 차량7. 둘러보기

1. 개요

이베코 데일리(Iveco Daily)는 이탈리아의 다국적 운송차량 제조 회사인 이베코가 1978년부터 생산한 대형 상용차이자 화물차(LCV)다. 1983년까지 피아트에서 피아트 데일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경쟁 차량들이 피아트 두카토 처럼 승용차와 유사한 유니바디 차체를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데일리는 대형 상용차에서나 볼 수 있는 래더 프레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총 중량(GVW)이 3.3에서 최대 7.2톤에 달하는 능력과 승합차, 패널밴, 트럭, 버스, 소방차나 군용 트럭 같은 특수 차량 등 다목적 옵션을 가진 LCV 차량은 데일리가 유일하다고 평가된다. 데일리는 이베코가 생산한 차량 중 가장 오랫동안 생산된 차량으로 40년 넘게 300만 대 이상 판매되었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110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 데일리 제품군에는 밴, 세미-윈도우 밴, 미니버스를 비롯해 섀시 캡[1]과 여러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섀시 크루 캡 그리고 섀시 카울[2] 버전이 포함된다. 또한 사륜구동 차량인 이베코 데일리 4x4 버전도 이런 선택이 가능하다.

2. 역사

이베코 데일리의 40년 역사 이탈리아 만토바도 인근의 수자라 플랜트에서 제조되는 이베코 데일리

2.1. 1세대 (1978)

파일:Iveco_Daily__Panel(1978).jpg 파일:Iveco_Daily_Chassis(1978)1.jpg
패널밴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Sofim 8140.61 직렬 4기통 2.4리터 72마력 15 kgf·m -
Sofim 8140.21 95마력 22 kgf·m

이베코 데일리의 역사는 이베코 브랜드가 출범한 지 3년 후인 1978년에 시작되었다. 그 해, 최초의 이베코 데일리가 세상에 나왔다. 데일리 밴은 2.5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72마력의 성능을 가졌다. 1세대 이베코 데일리는 경쟁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 디자인을 택했지만, 훨씬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동급 평균 이상의 적재량을 자랑했으며 총 중량은 최대 5톤에 달했다.

1세대 이베코 데일리(MK1)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힘입어 곧 새로운 차체와 구동계, 서스펜션을 갖춘 버전들이 연이어 출시되었다. 다양한 버전의 시도가 있었으며 1984년에는 가장 험난한 환경에서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륜구동이 가능한 이베코 데일리 4x4 모델 밴이 등장했다.

2.1.1. 이베코 터보데일리 (1985)

1985년에는 이베코 역사상 가장 인기 있고 모델 중 하나인 '터보데일리(TurboDaily)'라는 터보디젤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터보데일리에는 터보차저 장착되어 기존 72마력이었던 출력을 95마력으로 끌어올렸고 직분사 노즐을 장착한 Sofim 8140.21 디젤 엔진 옵션이 추가되었다. 또한 1986년에는 전기 구동 방식의 이베코 데일리 프로토타입까지 공개되었으며, 터보데일리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제원 덕분에 이베코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러한 큰 인기에 힘입어 1세대 이베코 데일리는 그룹 내 다른 브랜드로도 출시되었는데, 이베코는 알파 로메오, 피아트, 오피치네 메카니케(Officine Meccaniche, OM) 같은 브랜드에 애착을 가진 기존 고객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베코 데일리 밴은 '알파 로메오 AR8', 'OM 그린타', '피아트 데일리'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모델들의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에 결국 이후 세대 데일리는 이베코 브랜드 단독으로만 판매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1세대 이베코 데일리가 '자스타바 라이벌(Zastava Rival)'이라는 이름으로도 출시되었다는 점이다. 이 모델은 자스타바 오토모빌즈가 피아트로부터 데일리 밴 생산 라이선스를 사들여 세르비아크라구예바츠에서 현지 생산했던 것인데, 연간 약 3,000대 정도 팔렸으나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여파로 인해 생산량이 1,000대로 급감했고 결국에는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데일리를 토대로 4륜구동 군용차인 이베코 M40-10이 만들어졌으며, 라인업 중 하나인 WM40-10을 유용한 럭셔리 SUV인 레이톤 피소레 매그넘도 1985년부터 생산되었다.

2.1.2. 페이스리프트 (1990)

파일:Iveco_Daily__Panel(1989).jpg 파일:Iveco_Daily_Chassis(1989).jpg
승합차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Sofim 8140.07 직렬 4기통 2.5리터 75마력 17 kgf·m 유로 1
Sofim 8140.27 95마력 22 kgf·m
Sofim 8140.47 116마력 25 kgf·m
파일:Iveco_Daily__Panel(1996).jpg 파일:Iveco_Daily_Chassis(1996).jpg
패널밴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Sofim 8140.63 직렬 4기통 2.8리터 85마력 18 kgf·m 유로 2
Sofim 8140.23 103마력 25 kgf·m
Sofim 8140.43 122마력 29 kgf·m

1990년에 이베코는 새로운 상용차 모델인 이베코 데일리를 선보였다. 비록 브랜드 차원에서는 1세대 모델의 외관 변경 정도로만 표기했지만, 고객과 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신뢰할 수 있는 밴의 두 번째 세대로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2세대(MK2) 이베코 데일리라고 불렀다. 이베코가 적용한 변화가 1세대 페이스리프트라고만 하기엔 너무 컸기 때문이다.

새로 장착된 2.5리터 디젤 엔진은 정확히 103마력을 발휘하며 가속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1996년에는 103마력의 새로운 2.8리터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2.5리터 엔진과 출력은 같았지만, 엔진 회전수가 낮아 부담이 적었기 때문에 100km당 디젤 연료 소비량이 더 적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후 여기에 인터쿨러가 추가되면서 122마력까지 출력을 높였다.
페이스리프트된 이베코 데일리는 생산이 종료될 때까지 2.5 디젤(75마력), 2.5 터보(103마력), 2.5 TDI(115마력), 2.8 디젤(85마력), 2.8 터보(103마력), 2.8 TDI(118마력), 2.8 TDI(122마력) 등 다양한 엔진을 탑재했다.

1996년에는 전면부가 소폭 현대화되었고 인터쿨러가 추가된 덕분에 공기 흡입구 그릴이 더 작아졌다. MK2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이베코 데일리는 59라는 기호가 붙은 6톤 버전도 출시했다. 이 버전의 이베코 데일리는 주로 최고 출력 122마력의 2.8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소형 버스 제작에 이상적인 기반이 되었다.

차세대 모델이 나오기 1년 전인 1998년에는 자동 변속기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에코데일리(EcoDaily)' 모델이 출시되어 짧은 기간 동안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베코는 CNG 연료 공급 시스템과 자동 변속기를 결합한 매우 경제적인 유틸리티 차량으로 수만 명의 고객들에게 선택받게 되었다.

MK2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점으로 구분된 3자리 또는 4자리 숫자로 표시되었다. 앞의 두 숫자는 대략적인 총 허용 중량(DMC)을 나타내며 점 뒤에는 보통 최대 출력(HP)을 대략적으로 나타내는 1~2개의 숫자가 붙었다. 예를 들어 '30.8'은 DMC가 2.8톤이며 75마력이란 뜻이고 '45.10'는 DMC가 4.5톤에 103마력이란 뜻이다.

1996년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드럼 브레이크가 아닌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2.2. 2세대 (1999)

파일:Iveco_Daily__Panel(1999).jpg 파일:Iveco_Daily_Chassis(1999).jpg
패널밴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Sofim 8140.23 직렬 4기통 2.8리터 106마력 26 kgf·m 유로 2
Sofim 8140.43S 125마력 30 kgf·m
Sofim 8140.43N 146마력 33 kgf·m

1999년에 이베코는 새로운 상용차 모델인 2세대 이베코 데일리를 선보였다. 2세대로 구분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이 모델을 3세대(MK3)로 부른다.

2세대 이베코 데일리 모델(MK3)을 통해 이베코는 신형 동력 장치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선구자라는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이베코 데일리는 배송 차량으로는 유럽 시장에 최초로 직접 커먼 레일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더욱 경제적인 엔진 덕분에 이베코 데일리는 신모델 출시 1년 후인 2000년에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인 '올해의 밴(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2004년에 2세대 이베코 데일리는 공기 저항 계수를 개선하고 밴 전면부(공기 흡입 그릴/라디에이터 그릴)를 소폭 개조하고 최신 버전의 그릴에는 크롬 도금 처리가 적용하는 등 약간의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

2세대 이베코 데일리는 남미에서도 생산이 시작되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도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새로운 모델 출시와 함께 여러 가지 새로운 차체 버전이 등장했다. 이베코 데일리 캠퍼가 출시되었고, 사륜구동(4x4) 모델과 'M 40.12 VM'이라는 명칭의 군사용 버전도 출시되었다. 새로운 차량 버전에는 박스형, 화물 밴, 12~13인승 컨버터블이 가능한 미니버스가 포함되었다.
파일:Iveco_Daily__Panel(2004).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04).jpg
패널밴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F1A 직렬 4기통 2.3리터 96마력 25 kgf·m 유로 3
116마력 28 kgf·m
F1C 3.0리터 136마력 35 kgf·m
166마력 39 kgf·m

2003년에는 2.3리터 스트로크 볼륨과 2세대 커먼레일 분사 시스템을 갖춘 F1A 엔진이 74kW(99마력)와 88kW(118마력)로 출시되었고, 2004년에는 타이밍 체인을 갖춘 F1A 엔진을 기반으로 100kW(134마력) 또는 122kW(164마력)의 3.0리터 F1C 엔진이 출시되었고 최대 176마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기존 Sofim 시리즈(8140) 엔진에서 완전히 교체되어 이베코 데일리는 강력한 밴이 되었다. 이 엔진은 현재까지도 사용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이베코의 상징이 되었다. 모든 이베코 모델에 이미 터보차저가 장착되면서 '터보데일리'라는 명칭은 2세대 이베코 출시 이후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이베코 데일리 2세대의 안정적인 엔진, 견고한 서스펜션, 튼튼한 구조 덕분에 이베코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밴 중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유럽에서 생산되었던 것과 달리 2004년부터 중국에서도 2세대 이베코 데일리 모델이 생산되어 판매되었다는 점이다. 이후에 중국 시장 현지 모델은 차량의 전면부가 현대화되었고 내부 장비 또한 개선되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섀시 캡 모델을 구내 트럭으로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차되었다.

2세대 모델의 명칭은 xxL1yyL2와 같이 5~6자리로 구성된다.
  • xx: 허용 총 중량(톤)을 나타내는 숫자
  • L1: L(맥시 클래스 하위 범위의 배달용 밴), S(맥시 클래스 상위 범위의 배달용 밴), C(LCV 또는 중 준중형트럭)
  • yy: 최대 출력(km)을 나타내는 숫자(반올림)
  • L2: 문자가 없는 경우(싱글 캡 섀시), D(더블 캡 섀시), V(밴 버전)

2.2.1. 1차 페이스리프트 (2006)

파일:Iveco_Daily__Panel(2006).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06).jpg
패널밴 섀시 캡

2006년에 이베코는 완전히 새로운 외관의 이베코 데일리 모델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006년형 모델은 흔히 4세대(MK4) 모델로도 불린다. 새로운 모델은 알파 로메오, 페라리, 마세라티 등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들을 디자인한 경력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의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어 타원형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4세대 이베코 데일리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25,000가지가 넘는 모델과 장비 옵션으로 출시되었다. 새로운 CNG 엔진은 엄격한 EEV(친환경 차량) 표준과 유로 6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시작했다.
파일:Iveco_Daily__Panel(2009).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09).jpg
패널밴 섀시 캡

2009년에 이베코 데일리는 유로 5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데일리 일렉트릭 모델도 선보였다. 이 전기차 모델은 약 60kW의 출력과 최대 230Nm의 토크를 발휘하고 최대 부하 시에도 12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헸다. 고중량 물건 공급업체와 국제 운송업체들을 위해 허용 총 중량이 7톤에 달하는 데일리 모델을 출시하는 등 수많은 신차 출시로 이베코 브랜드에 특히 중요한 해이자 매우 바쁜 한 해였다. 2009년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약간 변경되었고, 크롬 립은 그릴로 교체되었으며 약간 더 넓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2010년까지 전 세계에 2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이베코 데일리는 매우 인기 있는 밴으로 입지를 다졌다.

2.2.2. 2차 페이스리프트 (2011)

파일:Iveco_Daily__Panel(2011).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11).jpg
패널밴 섀시 캡

2011년에도 이베코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주력 상용차의 또 다른 현대화 모델을 출시했다. IVECO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프런트 범퍼와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끔 변경되는 등 외관 개선과 함께 유로 5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2.3리터 146마력 엔진 두 가지와 3.0리터 146마력 엔진 두 가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2년에 이베코 데일리는 LCV 부문에서 다시 한번 '올해의 밴' 타이틀을 차지했다.

2.3. 3세대 (2014)

파일:Iveco_Daily__Panel(2014).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14).jpg
승합차 섀시 캡
엔진 기관 형식 배기량 최대 출력 최대 토크 유로규제
F1A 직렬 4기통 2.3리터 116마력 33 kgf·m 유로 6
136마력 36 kgf·m
156마력
F1C 3.0리터 150마력
180마력 44 kgf·m
205마력 48 kgf·m
F1C CNG 136마력 36 kgf·m

2014년 7월에 출시된 이베코 데일리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2014년형 모델은 공기 역학적인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엔진 범위만 유지되고 기존의 사다리 프레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적재 영역이 이제 55mm 만큼 낮아졌고 종종 비판을 받았던 긴 오버행이 줄어드는 등 차량이 완전히 개선되었다. 새로운 휠베이스와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휠 서스펜션이 재설계되었고 전석의 좌석 위치도 개선되었다. 차체 종류, 치수, 휠베이스, 탑재량 등 선택 범위가 크게 확장되어 최대 8,000가지의 구성 옵션이 제공된다. 기본 모델에도 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포함되며 차선 이탈 경보후방 카메라와 같은 기타 안전 기능과 화물 적재와 하역을 더 쉽게 하도록 설계된 에어 서스펜션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3세대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베코의 분류상 3세대 이베코 데일리 상용차로 명명하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이나 업계 관계자들은 6세대(MK6)로 부른다.

뉴 데일리는 유럽 시장에서 이베코 브랜드의 또 다른 성공작이었다. 이베코는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이고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는 8단 Daily Hi-Matic 자동 변속기를 도입했고 210마력과 470Nm의 토크를 제공하는 새로운 2.3리터 및 3.0리터 구동 장치도 포함되었다. 뉴 데일리는 경쟁 차량들과 다르게 전륜 서스펜션이 리프 스프링을 가로로 배치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축중을 높이고 운동성능도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동력 장치와 변속기 덕분에 새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12%까지 연료 효율을 높였다.

2015년에 뉴 데일리로 또다시 '올해의 밴'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독일의 택배, 익스프레스, 소포 배송 업계인 'KEP 운송업체'에서 수여하는 최우수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데일리 유로 6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생산성 저하 없이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운전자의 개입 없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자동으로 줄이는 지능형 EcoSwitch PRO 시스템과 같은 고급 기능을 통해 성능의 기준을 더욱 높였다. Daily Hi-Matic 자동 변속기로 유럽 캐러밴 산업에서 수여하는 유럽 ​​혁신상을 수상했고 독일과 칠레에서 2016년 최우수 상용차로 선정되었다.

2017년에 이베코는 지속 가능한 개발 원칙에 따라 이베코 데일리 제품군에 '데일리 블루 파워(Daily Blue Power)'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전기와 천연가스(CNG)뿐만 아니라 2020년에 적용될 실도로 주행 배출가스 규제(Real Driving Emissions Regulation, RDE)를 3년 앞서 충족하는 업계 최첨단 디젤 기술 등 이 세 가지 기술을 탑재하여 시장에 출시했다. 영국의 What Van? Awards에서 2017년 올해의 대형 밴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데일리 블루 파워로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이베코 브랜드의 헌신과 지속 가능한 차량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적인 상인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파일:Iveco_Daily__Panel(2016).jpg 파일:Iveco_Daily_Chassis(2016).jpg
패널밴 섀시 캡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8년 9월 4일부터 수입을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스제라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이 수입된다.

패널밴은 전고에 따라 가장 낮은 H1부터 중간인 H2, 가장 높은 H3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용적에 따라 9m3와 12m3로 분류된다. 섀시 캡은 휠베이스 4,100mm의 단축형과 4,350mm의 장축형으로 나뉘며 적재함과 윙은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주로 카고트럭의 적재함을 장착하지만 한국의 운송 시장에 맞춰서 윙바디를 장착하기도 하고 캠핑카로 개조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유럽에서 LCV는 이러한 용도로 판매되는데 한국이 같은 차급임에도 용도에 따라서 마이티카운티로 나누는 것과 반대의 형태이다. 섀시캠에 적재함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데일리 카고트럭은 마이티와 동일하게 2.5~3.5톤이다.

2.3.1. 1차 페이스리프트 (2019)

파일:daily_van.jpg 파일:daily_chassy.jpg
패널밴 섀시 캡

2019년 4월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풀 LED 조명과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더 현대화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요소인 다양한 차체 버전과 적재 용량을 계속 제공했다. 2019년형 이베코 데일리는 허용 총 중량(DMC)을 3.3톤에서 7톤까지 다양하게 구성했고 차량 후면 적재 공간은 최대 19.6m³에 달했다. 이베코의 최신 기술 덕분에 이전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이 10% 향상되었으며 차량 내부에는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2020년 4월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변경된 범퍼 설계와 유로 6 스텝 D 기준에 맞춘 엔진이 특징이다. 이전과 동일하게 패널밴과 섀시 캡으로 수입되며, 180마력 4기통 3.0L 멀티젯 디젤 엔진이 기본이다. 섀시 캡 한정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패널밴은 H1 9m3가 6,300만원이고 H2 12m3가 6,550만원, 섀시 캡 단축형은 5,300~5,550만원이고 장축형은 5,420~5,670만원이다.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운전석 방향에 연료 주입구가 설치되었고 조수석 방향에 요소수 주입구가 설치되었다.

수입 초기에 임시 번호판을 라디에이터에 장착한 사진이 포착되면서 번호판 장착 위치가 이상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식으로 번호판을 장착한 사진을 보면 제자리에 장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형 모델에는 Hi-Adaptive 메모리폼 시트와 새로운 디자인의 일체형 대시보드과 더 많은 수납공간을 갖춘 개선된 캡 인테리어, 아마존 알렉사와 TomTom 내비게이션, 키리스(Keyless) 도어 잠금 및 시동 기능, 레벨 2 자율주행 능력과 새로운 GSR 규정을 충족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비롯해서 추가적인 안전 기능 업그레이드 등 상당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4x4 모델을 위한 새로운 전면 서스펜션과 점진적인 강성을 갖춘 후면 합성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이 포함되어 적재 용량을 늘렸다.

3. 이베코 데일리 4x4

패널밴 섀시 캡

이베코 데일리 4x4는 1세대 출시 이후인 1984년에 4x4 밴으로 처음 선보였다. 4x4 모델은 '이탈리아의 유니목'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성능을 갖춘 익스트림 오프로드 차량이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J70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같은 4륜구동 차량도 있지만 몇 톤에 달하는 중량을 실을 수는 없다. 포드 트랜짓 트레일이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4륜구동 차량도 숲길을 달릴 수는 있지만 매우 험난한 지형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데일리 4x4는 익스트림 오프로드 능력이 필요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포털 액슬 등 여러가지 성능 면에서 오프로드 차량의 왕좌는 유니목의 차지이지만 그 다음 자리를 이베코 데일리 4x4와 함께 경쟁할 만한 차량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오프로드 능력을 바탕으로 오지나 국경을 넘기 위한 오버랜딩을 할 때 도로 운전이나 캠핑장 위주의 일반 캠핑카로는 금새 박살나거나 진흙탕에서 빠져 나오지도 때문에 탐험 차량으로 데일리 4x4는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1. 군용 및 특수 차량

오스트리아의 특수 차량 전문 제조사인 아흐라이트너 그룹에서 수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일리 4x4를 맞춤형으로 제작하거나 개조하여 판매한다. 일반 이베코 데일리 4x2 차량을 다음과 같은 사양으로 제작 또는 개조가 가능하다.
  • 최대 3개의 기계식 차동 잠금 장치와 인터액슬 잠금 장치가 있는 트랜스퍼 케이스 (100% 잠금 효과)
  • 오프로드용 감속 기어 박스 (i=2,488)
  • 약 80-100mm의 서스펜션 리프트
  • 다양한 오프로드 구성 요소 및 기타 옵션

이탈리아의 테크네 또한 섀시 카울을 이용해서 자체 설계한 그라엘리온(Graelion) 시리즈 차량을 판매한다. 특히 그라엘리온은 더 강력한 엔진과 트랜스퍼 케이스,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기식 리타더, 자체적으로 특수 설계된 강력한 포탈 액슬과 트랜스퍼 케이스가 탑재되어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포탈 액슬은 지상고를 극대화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유니목에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3.1.1. 이베코 VM 90

이베코 VM 90은 이탈리아의 트럭과 전술 SUV의 중간 형태인 다목적 군용 차량이다. 이후에 법 집행민방위 목적으로 40.10WM 민수용 버전도 파생되었다.

이탈리아군에서 VM 90의 3가지 버전을 운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육군의 VM 90P Protetto는 VBL 푸마 4x4과 6x6 경장갑차의 실전 배치에 앞서 임시 방편으로 도입한 방호 전술차량이며 운전수 외에 최대 6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이탈리아 육군은 이 수송/다용도 차량을 소말리아에서 '희망 회복 작전'(Operation Restore Hope)으로도 알려진 통합임무부대(Unified Task Force, UNITAF) 임무와 이라크 전쟁에서 '고대 바빌론 작전'(Operazione Antica Babilonia)에 사용되었다. 임시 방편용이었던 VM 90P는 방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작전에서 이탈리아 군인들이 싫어하는 차량이었으며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크고 못생긴 바퀴벌레라는 뜻으로 'Scarrafone'라는 별명이 붙었다. VM 90P는 발칸반도코소보에서 KFOR 평화유지 임무에도 사용되었다.

VM 90T Torpedo는 기본 비방호 전술차량으로 장갑이 없는 대신 운전수를 제외하고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서 이탈리아군의 모든 부서에서 소형 곡사포을 견인하거나 전술 지휘소로 운용하고 있다. 'Torpedo'라는 이름은 방수포가 있는 오픈탑 차량을 뜻하는 옛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다.# Toredo의 변형으로 구급차 버전인 VM 90 Ambulanza도 운용중이다.

3.1.2. DMV 아나콘다

DMV 아나콘다(Anaconda)는 DMV(Dutch Military Vehicles)와 이베코의 자회사인 IDV가 데일리 4x4를 기반으로 공동으로 제작한 장갑차다. 아나콘다는 카리브 네덜란드에서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차량이며 네덜란드 왕립 해병대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메르세데스-벤츠 G280 CDI유니목을 대체하는 차량이 되었다.

아나콘다 SOF 버전은 네덜란드 왕립 보안대(Marechaussee)의 특수작전부대 차량이며 이동식 지휘소와 이동식 심문실로 사용할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되었다.#

3.1.3. IDV 민간 방호용 차량

이 영상의 차량은 군용 경량다목적차량(MUV, Military light utility vehicle) 같은 방산 분야 외에도 민간 방호용 차량을 생산하는 IDV에서 제작한 이탈리아 국가경찰 기동대 차량이다. 법 집행을 위한 장비와 개인 무기를 갖춘 10명으로 구성된 팀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윈드실드는 금속 그릴로 보호되고 모든 창문의 그릴은 분리가 가능하며 차량의 전면은 불바로 보호되고 루프 해치는 접이식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3.1.4. 소방차

이 영상의 런던 소방대의 소방차는 기존의 랜드 로버 Defender 130 6X4 TD5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서 2024년형 이베코 데일리 55C 4x4로 제작되었다. PTO를 이용해서 윈치를 비롯한 다양한 소방 장비를 구동할 수 있다.

4. 기타

파일:CACA887D-5090-44E9-AA40-81A7AF932E54.jpg 파일:122FAEF5-C378-41ED-B00F-ACEBB1CF55AB.jpg
수입이 무산된 승합차.
  •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 FC 선수단을 수송하면서 한국에 승합차가 공개된다. 전장 7.6m급의 '데일리 라인 미니버스'로 8단 자동변속기와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시험연구용으로 등록되어 법적으로 도로를 주행할 수 없는 차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만일 정식으로 판매되어 적절한 가격이 책정되었다면 마스터와 카운티처럼 통학버스와 농어촌버스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 섀시 캡을 카고트럭이나 윙바디로 제작하는 경우 적재중량이 2.5~3.5톤으로 설정된다. 마이티와 동일한 사양이라 경쟁이 시작되었는데 이후 마이티도 섀시 캡을 출시한다.
  • 최근 유럽에서는 섀시 카울(스켈레톤 섀시)라고 하여 섀시 캡에서 껍데기까지 다 벗겨낸 모델을 현지 모터홈 바디빌더 회사들한테 판매한다. 주로 미국의 클래스 A 캠핑카 라인업과 같은 유형의 모터홈(ex. Morello 등) 차량에 장착된다.

5. 미디어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의 1.30 버전에서 6세대 트럭 모델(섀시 캡, 탑차)이 추가되었다. 원래는 전면부에 'BRACO'로 적혀있었으나, 없어졌다. 해당 모델을 추가하기 전에 이베코에게 라이센스를 취득하였다. 1.48.5 버전에는 플랫베드 형태의 견인차가 추가되었다.
파일:Cars_2_pope.webp 파일:카 알프레도.webp
  • 카 2에선 3세대가 포프모빌로도 나오고, 구급차, 견인차로도 나온다.

6. 경쟁 차량

이베코 데일리:
이베코 데일리 4x4: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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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베코 데일리 전체 판매량의 약 70%는 섀시 캡이 차지한다.[2] 섀시 카울(chassis cowl) 버전은 비용 절감을 위해 보닛범퍼를 제외하고 윈드실드를 포함해 어떠한 익스테리어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체제작한 익스테리어를 설치하는 클래스 A 모터홈 제조사에게 주로 납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