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09:23

현대 다이너스티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플래그십 세단 라인업
포드 20M 그라나다 그랜저
(1~2세대)
다이너스티 에쿠스 아슬란
그랜저
(6~7세대)
현재
파일:dynasty_LH.png
파일:현대 다이너스티.jpg
파일:dynasty_logo.png

1. 개요2. 모델별 설명
2.1. 라인업2.2. 로고
3. 제원4. 기타5. 후속6. 미디어
6.1. 드라마6.2. 영화6.3. 예능/텔레비전 프로그램
7. 모형8. 둘러보기

1. 개요

韓國의 名譽(한국의 명예)[초기형]
The Majestic Nobless of Neoclassicism[2004년형]

현대자동차에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방식의 준대형 세단이며 뉴 그랜저의 고급화 파생차종이다.[3]
한 편의 다이너스티 역사

2. 모델별 설명

1996년 한국의 명예 편[4]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세단이었던 뉴 그랜저의 고급화 방안으로 뉴 그랜저의 형제차인 미쓰비시데보네어 150을 '뉴 그랜저 리무진'으로 들여올 계획이었다.[5] 그러나 중도 선회하면서[6] 뉴 그랜저를 기반으로 보닛, 전조등, 라디에이터 그릴, 트렁크,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모양을 바꾸고, 흡차음재를 대폭 보강하고[7], 약간의 세팅을 바꾸어 1996년 5월 6일에 다이너스티를 출시했다.

쉽게 말하면 뉴 그랜저(데보네어 3세대)의 독자적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셈. 다이너스티가 나오면서 그 전에 아카디아의 대항마로 내놓았던 뉴 그랜저 V6 3.5L 모델은 다이너스티로 이관되어 단종되었다.

초기에는 V6 3.0L, 3.5L[8] 2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다가, 1997년 2월에 2.5L 모델이 추가되고 1999년 4월 에쿠스 출시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라인업의 포지셔닝을 바꾼 후에는 V6 2.5L 모델과 3.0L 모델만 생산했다.
파일:Dynasty_ex01-11.jpg
리무진 모델[9]
출시 후 V6 3.5L DOHC 버전을 베이스로 뒷좌석 길이를 15cm 늘인, 대한민국 대형차로는 정말 보기 드문 롱 휠베이스형 모델인 리무진 모델이 추가되었다.[10] 롱 휠베이스형 리무진 모델은 따로 주문받아 생산했다.[11] 이후 리어 도어를 길게 늘린 형태의 파생형은 한 동안 없다가 2021년 G90이 4세대(RS4)로 풀 체인지되며 롱 휠베이스를 추가함으로서 오랜만에 부활하게 되었고, 3세대 G80 EV의 F/L 모델도 롱 휠베이스형이다.
파일:dyansty.jpg
1998년형 모델[12]
이후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쳐 우드 기어레버,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뒷좌석 냉장고, 대한민국 최초 내비게이션 내장 AV 시스템[13] 및 글래스 안테나, 대한민국 최초 사이드 에어백 및 후석 전면 에어백 등을 장착하고,[14] 동 시대에 나온 기아 엔터프라이즈, 쌍용 체어맨 등과 경쟁했다.
파일:v1oZBVP.jpg
파일:dyansty1.jpg
2차 마이너체인지 모델[15] 3차 마이너체인지 모델[16]
1999년 윗급으로 출시한 에쿠스의 영향으로 2.5L와 3.0L 세단 모델만 남기고, 포지셔닝이 겹치는 3.5L 세단 및 리무진 모델이 단종된다. 이후 두 차례의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엔진커버, 사이드미러 내장 방향지시등 장착,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방향지시등 색상, 휠 변경을 거친 후 그랜저 TG가 출시된 이후인 2005년 7월까지 계속 생산되었다.

즉, 2세대 뉴 그랜저가 출시된 1992년부터 다이너스티를 거쳐 여러 변경을 거치며 2005년까지 13년 동안 단 한번의 페이스리프트 없이 생산된 것이다. 18년 동안 우려먹은 체어맨 급의 장수 모델이다.

2.1. 라인업

  • SIGNATURE[2.5](26,740,000원[98년형])
  • SIGNATURE SV
  • V6 3000(32,740,000원)
  • V6 3000 SV(34,150,000원)
  • V6 3500(39,310,000원)
  • FIRST CLASS[3.5]
  • LIMOUSINE[3.5](49,250,000원)

2.2. 로고

파일:dynasty_GLH.png 파일:dynasty_SH.png 파일:dynasty_D.png
<rowcolor=#fff> H 후드 오너먼트[21] D 엠블럼[22]
90년대 출시 전후로 그 당시에는 제네시스 등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 같은 개념이 없었을 때였다. 이 때문에 다이너스티 고유의 엠블럼이 아니라 그랜저 1세대의 가로형 H 보닛 엠블럼 및 링컨 로고를 모방한 듯한 세로형 H 엠블럼을 적용했다. 실내의 혼패드와 휠 허브캡, 2열 유리창 끝 델타커버에는 필기체 대문자 D 로고[23]를, 트렁크 키 오너먼트에는 타원형 현대 엠블럼을 쓰는 등, 마구잡이로 여러 로고들을 섞어 붙여 중구난방으로 이어졌다.

3. 제원

DYNASTY
<colbgcolor=#002e6b><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LX[24]
차량형태 4도어 준대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980mm / 5,130mm(리무진)
전폭 1,810mm
전고 1,445mm
축거 2,745mm / 2,900mm(리무진)
윤거(전) 1,545mm
윤거(후) 1,550mm
공차중량 1,651 ~ 1,760kg
연료탱크 용량 72L
타이어 크기 205/65R15
215/65R15
215/60R16
플랫폼 현대 Y3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세미 트레일링 암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현대 사이클론 V6 (G6AV) 2.5L V형 6기통 자연흡기 2,497cc 167 → 162ps 21.4 → 20.8kgf·m 4단 자동변속기
현대 사이클론 V6 (G6AT) 3.0L V형 6기통 자연흡기 2,972cc 205 → 194 → 185ps 27.1 → 25.8 → 24.6kgf·m
현대 사이클론 V6 (G6AU) 3.5L V형 6기통 자연흡기 3,496cc 225 → 210ps 31.8 → 30.5kgf·m
LPG
현대 사이클론 V6 (L6AT) 3.0L V형 6기통 자연흡기 2,972cc 135ps 24kg·m 4단 자동변속기

4. 기타

처음에 데뷔 당시 이름이 발음이 어려워서 "다이제스트"라고 발음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대략 1970년대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서 '이조(李朝)'를 'Yi Dynasty'로 표현했고, 당시에 AFKN에서 'Dynasty'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방영했기 때문에, 그렇게 낯선 단어는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차명으로서는 다소 길고 어려운 발음인 것이 원인이었을 것이다.[25]

당시에는 대형급에 투톤 컬러, 각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 등 고연령층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다, 종래 대한민국의 최고급 차인 그랜저의 부분 변경 모델이라는 점에서 변호사 등 체면을 중시하는 직종에 인기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겉보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조폭들도 애용했다.[26] 특히 롱 휠베이스형인 리무진 모델은 엠블럼이 금색이어서 더욱 사랑받았다.(Limousine 엠블럼도 금색) 검은색 모델이 절대적으로 많이 팔려 나간 것도 이런 이유에서 그렇다.[27]

1999년 영국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 하회마을 방문 당시 3박 4일 동안 사용할 의전차량으로 대우 체어맨 리무진[28]이 선정된 데 반해, 여왕의 부군인 에딘버러공작 필립 마운트배튼에게는 현대 다이너스티 리무진이 의전차로 선정되었다. 당시 여왕의 의전차로 체어맨이 선택되자 다급해진 현대는 당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전경련 회장이라는 후광을 이용해 특혜 준거 아니냐!"라며 외교통상부에 항의했다. 이에 외교부는 함께 방한한 여왕의 부군 에든버러 공은 다이너스티를 타도록 재결정하게 된다. 사실 영국 대사관측도 방한기간 동안 에든버러 공이 현대 우주항공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예전보다 좀 덜하지만 당시 영국 여왕의 방한은 그 자체로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기에 의전차량의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했었고, 만약 에쿠스가 있었더라면 이런 해프닝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대 측의 주장은 좀 어거지에 가깝다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여왕의 방한년도가 99년 4월로[29], 당시 에쿠스는 데뷔를 불과 1주일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았다. 국산 대형차 중에서 체어맨보다 더 긴 승용차가 없었으므로 결국 체어맨이 선택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광고 효과를 체어맨 혼자서 다 누리게 하기 싫었던 현대의 딴지걸기는 지금 봐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당선되기 전 선거 유세를 하던 시절 다이너스티를 타고 다녔다. 1997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지시로 방탄 기능을 탑재하여 특수제작한 뒤 방탄차 홍보도 할 겸 당시 여야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과 이회창에게 무상제공하였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한화갑 전 의원이 타고 다녔다가, 아태평화재단에서 인수하였다고 한다. 2013년 아태평화재단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해당 차량을 전시 목적으로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목포시에서 거절했고,[30] 이후 폐차 위기에 놓였다가 2016년 가까스로 영암군에 기증되었다고 한다.[31]

전반적으로 그랜저 XG와 구형 오피러스[32]보다 하체 성능이 우월하다. 기술적으로 더블 위시본 방식의 전륜 서스펜션, 더욱 견고해진 차대와 우물정 크로스멤버, 더 가벼운 차체 무게 등등 XG, 오피러스가 스펙 상의 하체 성능은 더 높지만, 실제로 두 차를 같이 타보면 이들보다 다이너스티가 성능이나 로드홀딩 능력이 더욱 좋다.[33] 아무리 XG와 오피러스가 더 신형의 플랫폼이라 할 지라도, 이제 막 대형급 플랫폼을 독자 개발[34]현대자동차그룹과 오랫동안 기술을 연마하여 풍부한 데이터를 가졌던 미쓰비시의 기술 노하우 차이는 당시로서는 거의 천지차이였던 것이다.[35]

통칭 "물쇼바" 차량으로도 이름이 높은데, 승차감이 정말로 부드럽다. 즉, 서스펜션이 하드하게 세팅되지 않은 것.[36] 이러니 과격한 주행은 불가능하지만 노인들의 중요 요건 중 하나인 안락한 승차감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체가 부드러운 세단에서 2010년도 이후의 국산 대형차, 메르세데스-벤츠, BMW처럼 상대적으로 단단하게 서스를 세팅한 세단으로 바꾼 노인들은 '승차감이 왜 이 따위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노인들이 아니더라도 다이너스티보다 승차감이 못하다는 의견도 있으니 쇼퍼 드리븐의 특성에서는 강점이 있는 차량이었다. 차주들 대부분 유럽차나 2010년도 이후의 국산, 일본차들은 상대적으로 서스펜션이 딱딱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정주영 회장이 죽기 직전까지 타고 다닌 차량이다. 1999년에 한 등급 위의 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출시 이후에도 2001년 사망까지 다이너스티를 타고 다녔다.

상술했던 ECS, 정확히는 액티브 ECS(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37]가 전 배기량에 들어간다.(2.5L는 옵션, 3.0/3.5L는 기본, LPG는 선택불가) 타 본 사람들 말대로 정말 구름을 떠가는 승차감을 선사했고 요즘 고급 세단만큼은 당연히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각종 피칭, 롤링 등을 방지하는 등 나름 우수한 자세제어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심심하면 고장난다. 서스펜션이 터져 버리거나 하는 건 여타 에어서스도 마찬가지이나 그와 더불어 센서류가 나가는 등 잔고장이 매우 많다. 게다가 각각의 부품도 엄청나게 비싸며[38] 차령이 오래됨으로 인해 이 서스펜션을 정비할 수 있는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등 여러모로 피곤한 시스템이어서 이 장치를 전부 탈거하고 일반 유압 서스펜션으로 교체하는 오너들이 많다. 과장 좀 보태서 당시 돌아다니던 다이너스티는 계기판 ECS 알람등이 점등된 상태거나 그게 아니라면 일반 쇼바로 교체한 차라고 할 정도. 날이 추워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헛돌던 구식 변속기와 더불어 오너들의 속을 썩이던 고질적인 문제였다. 현재 해당 서스펜션의 신품이 전부 단종된 상태로, 장한평 등의 자동차 성지에서도 재생품의 씨가 말라가는 상황이다.

단종된 지도 한참되었고 감가상각이 큰 고배기량 대형 세단이라 그런지, 다이너스티 중고의 가격은 2000년대 상당히 상태가 좋은 검은색 다이너스티 3,000cc V6 모델이 100만원 이하에 팔렸고 심지어는 아랫급인 뉴 그랜저보다도 싸진 사례도 있다.[39] 다만 현재는 올드카 & 리스토어 열풍이 불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의 활약이 시너지가 되어 중고시세가 미친듯이 뛰었다. 상태 좀 괜찮은 차를 사려면 순수 차값만 300만원 이상이 필요할 정도였다.

대한민국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 및 뒷좌석 전면 에어백이 장착되었던 차량이다.[40] 이후 에쿠스에서 삭제되어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그룹 라인업에서 뒷좌석 에어백이 있는 차량이 없다.
파일:CAQ5854e01ea84fe.jpg
모범택시 모델
다이너스티 모범택시는 2000cc 초과 차량이라 최초 등록 후 11년까지 운행을 할 수 있다는 내구연한 규정으로 인해, 2005년식의 다이너스티 모범택시 모델은 2016년까지는 돌아다닐 수 있었다.[41] 2016년에 다이너스티 모범택시를 실제로 본 사람이 있었으며, 2016년 초에 광화문 앞에서 본 사람도 있다고 한다.
파일:E2knbuUVcAwo2uh.jpeg.jpg
국제친선전람관 소장용 차량
북한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42]에 다이너스티 1대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1998년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했을 때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다이너스티 1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이 여기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전시물 설명에는 남조선 기업가들이 지도자 동지존경해서 갖다바친 것[43] 이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다이너스티는 초기에 검은색뿐만 아니라 흰색, 은색, 연금색, 담녹색, 진청색, 장미색 등의 여러 컬러가 있었다. 하지만 검은색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던 터라 길거리에서 보기 어렵다.[44][45]

5. 후속

단종 이후, 다이너스티의 포지션은 제네시스가 이어받게 된다. 하지만 후륜구동 기반의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세단을 강조했던 제네시스는 다이너스티의 후속이라 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었다. 다이너스티가 지향했던 '전륜구동 컴포트 고급 세단'의 성격은 2014년 10월 30일에 출시된 아슬란으로 이어진다.[46] 그러나 아슬란은 단순히 그랜저의 고급형이라 하기엔 별 다른 차이점을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악재였다. 결국 판매량이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었으며, 출시된 지 3년 만에 결국 단종되고 만다.[47] 그 사이에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격상되었고, 제네시스 DH는 G80으로 이름을 바꾼 동시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되었다. 다이너스티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자동차는 제네시스, 다이너스티의 성향을 이어받은 자동차는 아슬란으로 볼 수 있겠다. 아슬란이 단종된 이후로 그랜저는 체급을 올려 자연스럽게 다이너스티의 포지션과 성향을 가져가게 된다. 그룹 전체로 보면 제네시스 G80이 다이너스티의 포지션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다.

다이너스티의 후속인 GH는 그랜저 XG의 전륜구동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중이었으며, 디자인도 뉴 EF 쏘나타, 그랜저 XG, 에쿠스 등의 차종과 공유하는 스타일로 제작되었다. 이후 현대차가 기아를 인수한 직후, 기아가 엔터프라이즈 후속의 후륜구동 대형차로 개발하고 있던 SJ는 마쓰다와의 기술 제휴 종료로 인해 GH와 형제차로 바뀌었다. 그러나 SJ는 개발 도중에 갑자기 폐기되었고, 현대차는 다이너스티 후속으로 개발중이던 GH를 기아에게 넘겼다. 그렇게 기아가 가져간 GH는 2003년 오피러스로 출시되면서 빛을 보게 된다. SJ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6. 미디어

6.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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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리즈에서 등장한 다이너스티
김도기 기사(이제훈)의 택시로 등장한다. 2차 페이스리프트 사양의 차량으로 엔진 오버클럭을 비롯한 온갖 튜닝은 기본에 도청장치, 전격 Z 작전을 연상시키는 로고[48] 숨기기, 번호판 뒤집기 장치에 충각까지 넣었다. 가끔씩 주행할 때나 복수하러 갈때 2005년식 최후기형 휠로 끼울 때도 있다. 다만 시즌 2 3화부터는 제네시스 BH로 대차되며 퇴장하였다.
  • 빨강 구두
    권혁상이 처음에 탑승했던 차량으로 등장한다.
파일:i001757174.jpg}}} ||
수리남에서 등장한 다이너스티
2화에서 전요환이 안기부 직원을 산속에서 만나러 갈 때 탔던 차량으로 등장했다.
  • 승부사
    본 작품의 빌런들 중 진 보스인 우충섭이 타고 다닌다.

6.2. 영화

  • 미스터 소크라테스
    조대수(윤태영)가 쿠데타를 일으켜 자신이 모시던 회장을 쏴 죽이고 구동혁(김래원)을 인질로 삼아 도망치려는 차량으로 등장하는데 구동혁은 안전벨트를 맸고 조대수는 안 맨 상태였는데 지금 법을 위반하셨습니다는 말과 함께 폭주하다가 지하차도 분리기둥에 충돌하며 조대수는 차에서 튕겨나고 만다.
  • 내가 살인범이다
    이두식을 납치한 유가족팀의 차량이 추격대에 쫓길때 지원하러 온 승용차로 검은색 모델이 등장한다.
파일:i362564.jpg}}} ||
아저씨에서 등장한 다이너스티
차태식(원빈)이 만석&종석 형제에게 던지기 당할 당시 사용한 차량으로 검은색 모델이 등장한다.
  • 의형제
    그림자 일당이 사용한 세단으로 등장한다.
  • 용가리
    지나가던 차량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 촬영용으로 CG를 덧씌워 폭발한 차량으로 사용되었다.[51]

6.3. 예능/텔레비전 프로그램

  • 위기탈출 넘버원
    31회(2006년 3월 4일) 에어백의 위험성 편에서는 재연극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차량으로 등장했다.

7. 모형

세창기업창명공업에서 1:35 다이캐스트 모형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1:18, 1:43 스케일의 레진 모형도 있으나 전시용이다.

8. 둘러보기

파일:현대자동차 로고 세로형(흰색).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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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2004년형] [3] 지금이야 준대형차로 분류하지만, 신차로 팔리던 당시 대한민국에서의 위상은 대형차나 다름 없었다. 당시에는 대한민국에 F 세그먼트가 없어서 E 세그먼트가 대형차였다. 다시 말해서 제네시스 G80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와 같은 급의 차가 플래그십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다이너스티는 1세대 제네시스의 전신격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4] 위 광고의 촬영장소가 현대자동차 주행시험장 도로가 아닌, 미국에 있는 어느 군 공항의 활주로다. 이 활주로 노면의 경우 하얀색의 콘크리트 노면이어서, 촬영을 위해 활주로를 모조리 검게 칠하고 실제 도로처럼 차선도 그은 뒤 촬영한 후, 다시 원상복구하는 등 고생을 좀 많이 했다고 전해진다.[5] 초기 계획상으로는 에쿠스도 차세대 그랜저로 낼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6]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일각에서는 당시 지존파 사건 당시 범인들의 주요 범행 대상이 그랜저 타는 사람이라고 대놓고 얘기했던 탓에 당시 그랜저의 이미지가 곤두박질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건 당시 그랜저를 비롯한 국산 준대형 세단 판매량이 눈에 띄게 내려갔으며, 중고차 시장이나 폐차장에도 그랜저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고 한다. 다만 그랜저 XG부터는 그랜저 브랜드의 이미지가 회복되어 2024년 기준 7세대(GN7)까지 이어지고 있다.[7] 뉴 그랜저에서 겉 껍데기만 바꾼 수준 같아 보이지만, 초기 모델 기준으로 막상 차를 뜯어보면 '다른 자동차인가?'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꽤 많이 차이가 난다. 실 주행시에도 뉴 그랜저 전기형은 120km/h부터 풍절음이 슬슬 들려오는 반면, 다이너스티는 160km/h에서도 풍절음이 들리지 않는다. 다만 이는 신차 기준이며 사이드미러 접합부 결함으로 인해 나중에는 시속 60km/h에서도 풍절음이 장난 아니다. 이 마저도 뉴 그랜저가 98년형으로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둘 사이의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8] 97년형까지의 3.5와 리무진 모델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9] 일반 모델에 비하여 휠베이스가 더 길고, 뒷문이 넓다.[10] 체어맨과 에쿠스, 3세대 G90 리무진 모델은 스트레치드 리무진이다. 문짝을 길게 늘어뜨린 게 아니라, 앞문과 뒷문 중간에 기둥이 있는 것이다. 상술했던 미쓰비시 데보네어 150을 다이너스티로 바꿔서 들여온 것이었다.[11] 이 때문에 현재는 다이너스티 리무진용 리어 도어를 신품으로 구할 수 없다. 그래도 한때 기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씁쓸하게도 사고나면 문짝을 어떻게 해서든 판금해 살려 쓰던가, 폐차장을 수소문해야 하는데, 문제는 개체수가 거의 없었던데다가 세월 또한 많이 지났으므로 폐차장에서도 부속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방법은 기를 쓰고 기존 문을 살리든가 폐차하든가 둘 중 하나다.[12] 범퍼그릴과 휠, 전조등의 방향지시등, 리어 도어 오너먼트의 색상이 바뀌었다. 그리고 오토 리어 안테나가 글래스 안테나로 대체됐다.[13] 물론 미쓰비시 멀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MMCS, Mitsubishi Multi-Communication System)과는 다른 물건으로 순정 AV에선 에어컨을 조작할 수 없다. 사실 동시대에 나온 일본 한정 메르세데스-벤츠 W140은 AV와 에어컨을 동시에 조작 가능하지만, BMW E39의 경우에는 다이너스티와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AV를 따로 조작해야 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의 기술력이 뛰어났던 것이지 현대전자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AV 화면에서도 에어컨 조작이 가능해진 때는 다름아닌 왕자의 난으로 찢어지고 난 뒤인 그랜저 TG 중기형부터였다.[14] 다만, 후석 전면 에어백의 경우 앞좌석 에어백의 모듈을 그대로 뒷좌석에 붙인 것에 불과했고, 안전띠 미착용 시에 오히려 뒷좌석 승객(특히 VIP)의 부상만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보편화 되지는 않았다고...[15] 그릴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방향지시등, 후면 엠블럼의 폰트 크기 및 트렁크 오너먼트가 바뀌었다.[16] 휠 모양이 변경되고,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추가되었다.[2.5] [98년형] [3.5] [3.5] [21] 초기형에 적용된 로고, 이후 은장으로 변경.[22] 뒷좌석 창문 델타 커버에 부착됨. 트렁크 키 오너먼트에는 타원형으로 적용.[23] 미쓰비시 데보네어 3세대와도 비슷한 폰트였다.[24] 그랜저 2세대와 동일.[25] 차명을 한글로 표기시 대개 2~3글자인 것이 대부분인데, '그라나다'보다 길면서도 입에 잘 붙지 않는 발음이었다.(...)[26] 신창원엔터프라이즈, 2세대 스타렉스와 더불어 애용했고 사실은 트렁크가 넓어서 연장 챙기기가 편하기 때문에 조폭들이 애용한다는 도시전설(?)도 있었다. 사실 세계 어디서나 폭력배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겉멋이다. 한참 때의 폭력배들이 몰고다니는 차들은 어지간하면 E 세그먼트 세단과 조직간의 싸움 등에 인력을 위한 승합차MPV밖에 없었다.[27] 그러다보니 다른 색상은 현재도 보기 힘들다.[28] 당시 쌍용이 대우 산하였기에 대우 3분할 그릴을 단 대우 체어맨이 선정되었다고 한다.[29] 19일 ~ 22일.[30] 대신 기념관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타고 다니던 에쿠스 리무진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해당 다이너스티 방탄차량의 경우 상술했듯이 특별 제작된 차량이라 단 3대밖에 제작되지 않아 희소성이 있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거유세를 위해 타고 다녔던 차량이라 전시될 가치가 충분했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전시되지 못한 셈이다.[31] 그러나 안타깝게도 2021년 9월 기준, 이 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32] 2006년 뉴 오피러스 이전 모델.[33] ECS 장착 모델들을 비교했을 때 기준. 일반 서스펜션 모델끼리 비교하면 경우가 나뉘는데, 전기형의 경우 다이너스티의 서스가 무르기 때문에 XG가 그나마 더 낫지만 04년형 다이너스티는 댐퍼압이 종전 대비 더 강해졌다.[34] 사실 XG는 EF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아망떼의 하체 기술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플랫폼이고, 구형 오피러스는 그 XG 플랫폼을 한 번 더 개량했으므로 개량형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35] 미쓰비시가 뭐 얼마나 뛰어나냐고 묻는 사람들은 그들이 란에보GTO를 만든 회사라는 걸 떠올려 보면 될 것이다. 특히 미쓰비시가 만든 AYC 기술은 당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자세제어 기술이었다.[36] 2021년 기준 ECS가 아닌 일반 댐퍼의 품번이 하나로 통일되어서 최후기형의 댐퍼만 나온다. 댐퍼를 최근에 교체한 차량이라면 과거와 같은 엄청난 물침대 승차감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대신에 자세 유지 능력은 나름 괜찮아졌다.[37] 2.5L와 3.0L, 98년형 이후에 출시된 3.5L 및 리무진은 ECSⅡ, 초창기형 3.5L 및 리무진은 ECSⅢ가 들어간다. 둘의 차이는 슈퍼소프트 모드 및 노면을 감지하는 초음파 센서의 유무, 후륜 서스펜션의 차이에 있다. ECSⅡ의 리어 서스펜션은 코일스프링과 에어 서스펜션의 복합형이고, ECSⅢ의 것은 에어 서스펜션만 존재한다.[38] ECSⅡ 기준 센서류 부품의 가격은 그나마 5만원 내외로 싼 편이지만 서스펜션은 개당 50~60만원 정도 하고(중고품은 약 20만원), 에어 분배 밸브는 총 3개가 들어가는데 각각 20만원 정도이다. 특히 비싼 건 에어를 생산하는 에어 컴프레셔이며 가격은 약 60만원. ECSⅡ가 이 정도인데 ECSⅢ는 그냥 답이 없다.[39] 대형차의 중고값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은 유지비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국산차로 보면 4기통6기통의 정비 비용의 차이가 말 그대로 배는 차이 난다. 그리고 현대차라 하더라도 이전 미쓰비시제 엔진은 특히나 더 비싸다. 이 외에도 세금과 연비가 확 차이가 나며, 애초에 사는 사람이 한정된 차였으니 중고차 시장 입장에서는 거래량이 소원할 수밖에 없다. 플래그십 모델들인 에쿠스S클래스, 7시리즈, A8, LS 등의 중고차들도 신차값 대비 중고가는 훨씬 싸다.[40] 세계 최초 뒷좌석 전면 에어백 장착 차량은 닛산 프레지던트.[41] 다만 택시 모델이 2002년에 단종되고 XG로 이관되었기 때문에 해당 차량들은 전부 정식 택시 모델이 아닌 개조 차량들이다.[42]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160여개 국에서 받은 17만여 점의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43] 물론 이는 사실관계와 다르다.[44] 그래도 흰색, 은색은 그럭저럭 보였다. 연금색도 흰색, 은색만큼은 아니지만 장미색보다는 더 잘 보였다.[45] 2022년 기준 색상을 막론하고 길에서 아주 드문드문 보인다.[46] 차량명을 뉴 다이너스티로 하자는 의견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도 했다. 만약 그대로 이어졌다면 코란도C처럼 브랜드를 계승해 직접적인 후속이 되었을지도 모른다.[47] 3년 동안의 판매 실적이 그랜저의 한달 실적과 비슷하다. 오히려 다이너스티 브랜드를 부활시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ES와 비슷한 성향을 지향했다면 판매량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48] 순정 H 로고가 아닌 반원형의 무지개운수 고유의 로고를 달았다.[49] 참고로 원작에선 그랜저 3세대다.[50] 2003년형 시그니처 옵션이며 투톤사양이다.[51] 전복사고가 날 때 EF 쏘나타를 대신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