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17:47:34

ESP

1. 국가 약칭2. 스페인 페세타ISO 4217 코드3. 기업명
3.1.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3.2. 일본의 게임 퍼블리셔
3.2.1. 대표적인 회원사와 대표작
4. 프로그램
4.1.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파일 확장자4.2. EFI 시스템 파티션
5. 초감각적 지각의 약자
5.1. 영국 밴드 비 지스의 정규 17집 E.S.P.5.2. 게임 핵의 일종5.3. 에스프레이드에서

1. 국가 약칭

스페인(España, 에스파냐)의 3글자 로마자 약칭.

2. 스페인 페세타ISO 4217 코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페인 페세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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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업명

3.1.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ESP(기타) 문서 참고.

3.2. 일본의 게임 퍼블리셔

파일:attachment/espgamelogo.jpg
Entertainment Software Publishing

지금은 사라진 일본의 게임 유통사. 1997년 게임 개발사간 기술 교환 네트워크인 GD-NET을 모체로 하여 설립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세가 새턴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게임 제작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중소규모의 게임 제작사들은 개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자금 조달과 영업을 전담하는 기업을 공동 설립함으로서 제작사의 부담을 덜고, 대형 제작사의 하청에 의존하는 구조를 벗어나 독자 브랜드를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또한 세가와 당시 세가의 모회사였던 CSK도 기업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당시 스퀘어로 대표되는 유력한 서드파티들이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으로 넘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실력있는 서드파티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세가 게임기로만 게임을 내도록 명시적으로 강제한 것은 아니지만, 설립을 주도한 게임아츠트레저 등이 애당초 친 세가 진영이어서 세가 새턴 게임을 다수 발매했다. 그래서 그란디아레이디언트 실버건과 같은 새턴 말기의 명작들을 여럿 탄생시켰다.

그러나 드림캐스트의 실패로 세가가 게임기 사업에서 철수하고, 선두 기업인 게임아츠 또한 경영난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2006년D3퍼블리셔가 인수, 2010년에 합병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3.2.1. 대표적인 회원사와 대표작

4. 프로그램

4.1.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파일 확장자

ESP는 Elder Scrolls Plugin의 두문자어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인 엘더스크롤 시리즈폴아웃 시리즈에서 사용된 파일 확장자이다. 초기에는 ESP 확장자만 있었으나 이후 ESM과 ESL 확장자도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킷 참고.

4.2. EFI 시스템 파티션

UEFI 문서 참조.

5. 초감각적 지각의 약자

초능력, 초감각적 지능 즉, 육감(여섯번 째 감각) 을 뜻하는 ExtraSensory Perception의 약자이다. 초능력의 한 분류에 속하나, 창작물 등에서는 초능력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er을 붙이면 초감각자, 즉 에스퍼가 된다.

관련 초능력인 사이코메트리, 텔레파시, 투시, 독심술 문서를 참고.

5.1. 영국 밴드 비 지스의 정규 17집 E.S.P.

E.S.P. 문서 참조.

5.2. 게임 핵의 일종

ESP 핵.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핵(Hack) 프로그램 유형을 말한다. 어원은 위의 초감각적 감지에서 따온 것으로, 지형지물을 뚫고 적 플레이어의 위치나 체력, 장비, 병과 등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 혹은 문자를 통해 제공하는 형태의 핵이다.

특히 은엄폐와 사운드 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FPS 게임류에서 많이 사용되며, 벽 뒤의 적을 투시해서 긁으면서 들어가거나, 멀리서 상대의 위치를 보고 미리 대기한다거나, 엄폐물을 관통해 사격하는 등 사용자를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든다.

사용자가 일코를 잘 하면 다른 핵들에 비해 티도 거의 나지 않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메인컴퓨터의 메모리를 세컨드 컴퓨터에서 읽어다가 다시 메인 모니터에 핵 UI를 띄워주는(DMA 핵)[2] 기상천외한 방법이 다 있기 때문에 바로 티가 나는 에임핵과는 달리 적발도 어려워서[3] 사용자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최근 게임을 가리지 않고 오랜 기간 밴을 당하지 않고 활개치는 ESP 핵쟁이가 늘어난 것은 DMA 핵이 예전보다 더 보급됐기 때문이다. DMA 핵은 커널보다도 더 하위인 바이오스 레벨에서 돌아가는 핵이라 발로란트의 뱅가드를 비롯한 극소수의 안티치트를 제외하고는 DMA 핵을 제대로 막지 못한다. 저런 소수의 안티치트를 쓰는 게임 말고는 DMA 핵을 잡으려면 사람이 직접 리플레이를 보고 단속하거나 AI를 학습시켜 잡는 수 밖에 없는데, 전자는 그런 방법을 시행할만큼 돈과 사람이 많은 게임사가 드물어서 보통 단속이 매우 지지부진하며, 후자의 방법은 사용하는 게임도 드물 뿐더러 아직 AI의 능력이 완벽하지 않아 오탐지율이 상당히 높아서 신뢰성이 낮다.[4]

5.3. 에스프레이드에서

등장인물들의 능력을 보면 초능력을 다 싸잡아 ESP로 부르는 듯 하다. 작중 ESP 능력자는 소수이며, ESP 범죄 등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다. 가라 부인은 이 때문에 비공인 ESP 능력자 단체 YAKSA를 창설하며, 주인공이 속한 ESP 능력자 단체 JUDGE를 적대한다.

후속작인 에스프가루다 시리즈에도 타이틀에 ESP는 들어가 있는데, 여기서는 등장인물들의 능력은 마법과 성령의 힘으로 되어있어서 ESP와의 관계는 알 수가 없다. 그냥 후속작이라서 비슷한 타이틀로 지은듯...


[1] 실제 개발은 회원사인 CRI(CSK 종합 연구소).[2] Direct Memory Access. 작동 방식은 메인 컴퓨터의 PCIe 슬롯에 꽂은 DMA 카드를 통해 핵 구동용 세컨드 컴퓨터에서 메인 컴퓨터의 메모리를 읽어와 핵을 돌린 뒤, 핵 UI를 스트리밍용 캡쳐보드 등의 장비를 이용해 메인 모니터에 덮어씌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게임이 돌아가는 메인 컴퓨터는 핵 관련된 프로그램이 전혀 없이 깨끗하므로 탐지가 매우 어렵다.[3] 이 때문에 경험과 감각으로 적을 찾아내는 소위 고인물 유저의 플레이를 ESP로 오인하거나, 반대로 그냥 잘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느날 밴을 당했길레 보니 ESP 핵쟁이더라 하는 사례가 게임을 가리지 않고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4] DMA 핵은 일단 DMA 카드만 수십만원에 달하고, 세컨드 컴퓨터도 준비해야 하며, 핵 자체도 매우 고가인데, 그렇게 돈을 쓰면서까지 핵을 돌리는 사람이 계속 늘어가는 추세인 것이 참담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