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5 14:54:12

트레저(게임 제작사)


Treasure Co., Ltd.
株式会社トレジ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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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개발작4. 여담

1. 개요

일본의 게임 제작사.

2. 설명

1992년, 코나미의 콘솔 게임 개발 부서와 아케이드 게임 개발 부서의 일부 개발 스태프들이 코나미를 퇴사하면서 설립[1]하였다.

이러한 역사가 있어서인지 후속작 개발을 잘 안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GBA로 건스타 히어로즈가디언 히어로즈의 후속작인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 & 어드밴스 가디언 히어로즈를 냈으나 전작과는 뭔가 많이 달라서 아예 별개의 게임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을 정도.[2]

콘트라 스피리츠를 비롯하여 슈퍼 패미컴판 악마성 드라큘라, AXELAY 등의 가정용 콘솔 게임, 쿼스, 심슨 가족, 아케이드판 버키 오 헤어 등의 아케이드용 게임 등, 90년대 초반까지 코나미의 명작이라 불린 게임들의 뒤편엔 트레저 소속의 개발자들이 있었다. 콘트라 스피리츠를 만든 스태프의 일부(플레이어 프로그램 담당과 에너미 프로그램 담당)가 트레저로 독립해서 건스타 히어로즈를 만들자, 코나미에서 건스타에 대항하는 의미로 콘트라 더 하드 코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트레저로 독립 후, 세가의 하청을 받아 주로 건스타 히어로즈, 다이너마이트 헤디, 유유백서 마강통일전, 라이트 크루세이더, 에일리언 솔저메가 드라이브 플랫폼으로 게임을 만들다가 그대로 세가 새턴의 대표적인 서드파티가 되면서 가디언 히어로즈, 실루엣 미라쥬, 레이디언트 실버건 등의 매니악하면서도 심오한 내러티브로 인해 컬트 팬들을 확보하면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을 여럿 만들었다.

세가가 콘솔 사업을 접은 이후로는 딱히 기종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출시한다. 대표적으로 이카루가게임큐브 등으로 이식한다거나, 코나미 측에서 의뢰로 플레이스테이션 2그라디우스 V도 만들었다. 트레저가 제작의 대부분을 담당했지만, 이카루가의 개발에 협력한 슈팅 게임 제작사인 G.rev도 같이 협력했다.

특기 장르는 액션과 슈팅.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보스전이 매우 많이 등장하며, 시스템 상 낙사가 불가능하거나 낙사가 없다.

1990년대 후반기에 게임 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지자 직접 발매 게임을 줄이고 세가, 에닉스, 닌텐도 등과 협력해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이 시기에 만든 죄와 벌 지구의 계승자로 좋은 평가를 받지만, 판매량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1년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이카루가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는다.

2008년부터는 자사의 게임들을 엑스박스 360으로 리마스터하기 시작했고 특히 2011년에 세가 새턴으로만 발매된 레이디언트 실버건과 가디언 히어로즈 등을 리마스터해 XBLA로 내놓으면서 호평을 받았고, 2013년 발매된 가이스트 크러셔 이후로는 신작 개발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팀 등으로 자사의 과거작을 이식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3. 개발작

4. 여담

  •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님에도 회사 내부에 알력다툼이 있었는지 레이디언트 실버건에서 대사로 개발자들이 투덜거린 적(...)이 있다.
  • 2020년대 이후 한 플레이어가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레이디언트 실버건, 이카루가, 그라디우스 5의 내부 시스템에서 가변 난이도 구조를 상당히 악랄하게 짰다는 것이 밝혀졌다.

[1] 코나미의 경영 방침(내지는 게임 개발 방침)에 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코나미/비판 문서 참조.[2] 트레저와 유사한 게임 제작사로는 나츠메아타리가 있다. 나츠메아타리의 경우에는 타이토의 개발자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이지만, 설립 직후에 코나미의 개발자들도 대거 입사했다. 또한 캡콤의 경우에도 남코와 코나미의 개발자들을 아이렘 창업자가 영입해서 만든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