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2:41:54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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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勇氣
1.1. 어록1.2. LUSH의 제품
2. 容器3. 남성 이름
3.1. 실존 인물3.2. 가공 인물
4. 창작물

1. 勇氣

질풍가도(쾌걸 근육맨 2세) 용기 100퍼센트 (닌자보이 란타로)
인간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 중의 하나. 그 정의는 지극히 어려우나 보통 두려움을 이겨내고 옳다고 여긴 일을 실천하는 마음을 나타낸다고 본다. 용자의 필수 덕목. 그런데 막상 현실 세상에서 용기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용기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놀림조로 겁쟁이라고 한다.

용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Courage 혹은 Bravery가 있다. 두 단어의 주된 차이는 공포의 인식 여부인데, Bravery가 행동에 따를 위험이나 불이익을 아예 모르거나 머리로는 알아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말하자면 '두려움이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면, Courage는 위험이나 불이익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옳다고 믿는 바를 위해 행동하는, '두려움을 무릅쓰는' 경우를 가리킨다. 고어로 Pluck도 있지만 현재는 거의 쓰이질 않고 깃털이나 뿌리같이 깊게 박힌 것을 뽑는다는 의미의 동사로 더 많이 쓰인다.

용기는 고통, 위험, 불확실성, 협박을 직면하는 선택이자 의지이다. 물리적 용기와 도덕적 용기로 나눌 수 있는데, 물리적 용기는 신체적 고통, 고난, 죽음 위기, 위협과 같은 상황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는 능력이고, 도덕적 용기는 대립, 부끄러움, 스캔들, 사람을 잃을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바르게 행동하는 능력이다.

다만 모두는 자그마한 용기를 가진 채 살아간다. 스스로의 뜻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표현하는 것도 용기이다. 인생에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은 아주 많으며, 자신이 아주 평범하다고, 혹은 겁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해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채 용기를 필요로 하는 상황들에 맞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애초에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부터가 이미 용기 있는 행동이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있을 때 용기가 강해진다.[1] 비대면(인터넷 등)으로 의견이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한 공간에 함께 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효과가 어느 정도 생긴다. 이렇게 강해진 용기가 좋은 쪽으로 향하면 어렵거나 두려운 일을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나쁜 쪽으로 향하면 범죄 등 부도덕한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2]

수많은 작품에서 주요 소재로 채용되기도 하며, 이것이 나쁜 방향으로 발전하면 만용이 된다. 보통 두려움을 모르면 만용이며, 두려움을 알고서도 극복할 수 있는 게 용기로 구분되나 딱 나뉘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싫어하거나 꺼려지는 것, 부끄러워서 망설여지는 것을 자신 있게 시도하는 것도 용기에 포함된다. 자신감도 용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용기와 관련된 고전으로는 도덕경에 그 내용이 나와있다. 최근에, 용기는 심리학에서 연구된다.

대중문화 등지에서는 주인공 파티원들에게 각각 "~~의 용사"라는 식의 타이틀이 붙을 때 남자 주인공들에게 자주 붙는 속성. 간혹 주인공에게 다른 속성(대체로 희망이나 사랑)이 붙으면 힘캐한테 붙을 때도 있다. 어쨌든 여간해선 빠지지 않는다. 다만 이 용기가 좋은 면만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3]

어지간한 문장이라면 말미에 '용기'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예: 죄를 범하는 용기. 도망칠 수 있는 용기.)

또한 사리를 분별하지 않고 함부로 날뛰는 용맹을 '만용(폭용)'이라고 하는데, 대체로 그러한 용기의 결과를 책임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없는 것이 차라리 좋을 수도 있다.

사이비 종교 같은 사기꾼이 단골로 악용하는 것이 용기다. '세상이 썩어빠졌습니까? 악행을 그만둘 수 없습니까? 우리가 답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한테로 오면 모든 악에서 해방되고 웃을 수 있습니다! 증거로 우리한테 와서 행복해진 따르는 자들의 사진도 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계속 거절하면) 아, 용기를 내셔야 하는데, 쩝, 알겠습니다. 다음에 또 보죠.'라는 대화 패턴을 지긋지긋하게 겪을 수 있다.

1.1. 어록

두려움이 없는 것이 용기가 아니다. 그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 용기인 것이다.[4]
마크 트웨인
용기는 미래의 일을 미리 예측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의 중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
그대가 할 수 있는 일,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라도 상관없다. 그런 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용기 속에는 그런 일을 능히 할 수 있게 하는 천재성과 힘, 마법을 모두 갖고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두려움을 1분 참으면 용기가 된다.
조지 S. 패튼
사람은 누구나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진정 어려운 것은 그 옳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다.[5]
용기란 두려운 와중에서도 먼저 나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6]
노먼 슈워츠코프
마크: 네 형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용기가 있는데, 넌 왜 형을 용서할 용기조차 없는 거야? 왜?![7]
<영웅본색>
브랜: 사람은 겁이 날 때도 용감해질 수 있나요?
에다드: 그때가 유일하게 사람이 용감해질 수 있는 때란다.
<왕좌의 게임>
영웅과 소인배가 느끼는 두려움은 똑같다. 다만 영웅만이, 그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설 뿐이다.
커스 다마토[8]
겁쟁이는 죽기 전에 여러 번 죽지만, 용감한 자는 단 한 번 죽음을 맛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용기는 역경에 있어서의 빛이다.
보브나르그(프랑스의 모럴리스트)
젖어 있는 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벌거벗은 자는 도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러시아의 속담
용기를 내어 배를 타지 않는 사람은 결코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
인도네시아의 속담
때때로 용기는 정복자의 마음마저 움직인다.
베르길리우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조던 피터슨
두려움이 없다면 용기도 있을 수 없어.
더스틴 포이리에
처음은 모두 어렵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끝도 없다.
독일의 속담
용기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
타키투스(로마의 역사가)
신은 용감한 자를 돕는다.
프리드리히 실러
용기의 최고의 단계는 위험에 처했을 때의 대담성이다.
보브나르그
진정한 용기란 자기가 모든 세상 사람들 앞에서 행할 수 있는 것을 아무도 안 보는 데에서 하는 것이다.
라 로시푸코(프랑스의 모럴리스트)
무파사: 난 필요할 때만 용감해진단다. 심바, 용감하다는 건 일부러 위험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야.
<라이온 킹>

1.2. LUSH의 제품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러쉬 제품 용기에 대한 내용은 LUSH(화장품)/상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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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容器

그릇한자식 표기.

3. 남성 이름

대한민국에서 많이 쓰이는 남성 이름 중 하나.

어원은 주로 1번 문단이 많다. 다만 한자 자체가 늘 똑같지는 않다.

3.1. 실존 인물

3.2. 가공 인물

4. 창작물

4.1. 바람이 머무는 난에서의 용기

자세한 것은 용기(바람이 머무는 난) 참고.

4.2. 용자 시리즈의 개념

용자 시리즈에서 나오는 용자들의 힘의 원천. 용자들에 따라 그들이 갖는 용기의 의미는 상당히 다르다.

가령 예를들어 용자성전 반간에서의 용기란 '누군가를 지켜야 할 힘'이라고 나오는데 비해,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는 용기라는 대사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잘 보면 누구를 지킨다기보다는 쓰러지지 않는 투지, 타오르는 열혈 같은것을들 상징하고 있다. 어째(...)

게다가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는 이게 해석이 더더욱 뒤틀려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용기만 있으면 다 되는것인 양 말하고 있다. 심지어 무한파워 취급까지. 이미 원 의미에서는 백만광년 멀어졌다(...).

그 외에도 꺾이지 않는 의지, 악을 용서하지 않는 정의의 마음, 순수한 마음 등을 용기로 칭하는 용자들도 존재. 하지만 용자의 용기는 대다수 용자 시리즈 작품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지질 않아서 저런걸 알기 힘들다. 그냥 두루뭉술하게 2번의 용기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으리라. 아, 당연히 용기를 빼면 논할 수가 없는 작품은 예외다.

간단히 말해 그 해당 용자 시리즈의 주인공 용자들의 절대적인 신조나 성격 등에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반간이랑 가오가이가 말고는 용기가 그다지 강조되지 않는 걸로 모자라 그냥 이름만 용자고 용기에 대한 언급은 사실상 전무. 심지어 가오가이가에서도 용기만을 내세워서 뭐가 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10] 따지고 보면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 워낙 용기드립을 많이 쳐서 그렇지 가오가이가 본편에선 생각보다는 용기를 많이 내세우지 않는 편이다.[11]

뭐, 용자 = 용기있는 자 라는 개념은 용자지령 다그온에서도 한번 나왔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말한거라 큰 의미가 없다.[12]

하지만 용기라는 의미로는 희망과 함께 용자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4.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정신 커맨드

3차 알파에서 처음 나왔다. 효과는 열혈 + 필중 + 가속 + 불굴 + 기합 + 직격. 행운과 노력이 걸리는 사랑에 비하면 직격이라는 게 좀 애매해서 사랑보다 사용하기가 애매하고, 보유하고 있는 파일럿도 적다. 사실상 용자 전용 정신기.

용자가 나오지 않는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주인공 가로드 란오버맨 킹게이너게이너 상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렌턴 서스턴이 갖고 있다.

여담으로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중단 메시지에 용기 정신 커맨드와 관련한 개그가 있는데, '용기같은 불확실한 것에 의존하지 말고 정신 커맨드를 애용하십시오.' 라는 대사를 다른 캐릭터가 '이번 작품 정신기 중엔 용기도 있습니다만...' 라고 하는게 그 내용. 참고로 저 대화를 나눈 인물은 무르타 아즈라엘나탈 버지룰. 꽤나 유명한 개그라 두 인물의 문서에도 기재되어 있는 사항이다.


[1] 특히 함께하는 사람의 수가 많거나 자신과 친하고 의견이 잘 맞으면 더욱 그렇다.[2] 따돌림, 집단폭행 등이 대표적이다.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2023년 신림역 칼부림 사건으로 용기를 얻은 사람들이 많아진 것의 영향이 있다.[3] 임페리우스는 용기와 함께 어느 속성을 같이 지녔는데 그것이 분노다. 아누 역시 유일하게 떨쳐내지 못한게 분노였다고..[4] 이 말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윌 A. 체펠리가 \'용기란 두려움을 알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명대사로 인용한다.[5] “The truth of the matter is that you always know the right thing to do. The hard part is doing it.”[6] “True courage is being afraid, and going ahead and doing your job anyhow, that’s what courage is.”[7] 他有勇氣去改過。爲什麽你沒勇氣去接受呢?爲什麽?[8] 커스 다마토가 자신이 발굴한 세 번째 인재인 마이크 타이슨에게 한 말로, 원문은 이보다 좀 더 기니 문서로 가서 직접 읽어보길 권장한다.[9] 여성이다.[10] 대표적으로 파스다와의 결전 이후 거완원종, 악문원종, 철발원종의 침입 때 본부는 괴멸당하고 다른 용자메카는 기동이 정지된 상황에서 가오가이가 혼자서 용기를 무기로 원종들에게 맞섰지만 결과는 떡실신당하기 직전에 킹 제이더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만 부지.[11] 파이널 8화 딱 한 편에서 친 용기드립 횟수가 TVA 전체를 통틀어 나온 용기드립 횟수보다 더 많다.[12] 이것도 모자라서 용자성전 반간에서는 용자 = 용기있는 자 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일단 이나 스페리온이 성용자인데, 그들이 하는 말에 따르면 그들은 지구에 용기를 찾아왔다고 하며 자신들에겐 그게 없다는 소릴 한다. 다만 이후 전개를 보면 세리자와 슌페이의 말마따나 '사실은 가지고 있지만, 깨닫지 못할 뿐'인 것 같다. 결국 반간도 최종회에 가면 진정한 용기에 각성하기까지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