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1:02:50

질풍가도

1. 개요2. 가사3. 곡 분석4. 활용
4.1. 응원곡
4.1.1. 야구4.1.2. E스포츠
4.2. 광고
4.2.1. 게임4.2.2. 포유랩
4.3. 선거송
5. 패러디6. 커버7. 기타8. 노래방 수록9. 관련 문서

1. 개요

작곡, 편곡: 박정식
작사: 신동식
노래: 유정석
기타: 타미킴[1]
베이스: 이태윤[2]
드럼: 김선중[3]
오르간: 최태완
코러스: 김국찬[4]
믹싱: 이필호

가수 유정석이 부른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의 투니버스 자체 제작 오프닝곡. 2005년 7월 28일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음악 음반인 'WE 3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조성은 올림바장조(F♯ Major)(=내림사장조(G♭ Major)).

단순히 추억보정을 떠나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곡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가로서는 드물게 '너에게로 가는 길', '너의 이름으로', '우리의 꿈', '활주', '라젠카 세이브 어스'처럼 노래방에 수록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정식 작곡가는 이 곡을 마지막으로 애니송 제작을 그만 둘 생각으로 부족한 예산 실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자비까지 들여가며 제작을 했고, 가사를 쓴 신동식 PD의 글을 보면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만든 곡이라고 한다. 링크.[5][6]

해당 애니메이션의 원산지인 일본에도 잘 알려져 있다. 곡이 템포가 빨라 신난다.[7] 게다가 희망차고 도전적이며 열정 넘치는 가사 덕분에 애니메이션 오프닝임에도 여기저기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음악 중에서 제일 성공한 곡이라는 평도 무리가 없다. 특히 1990~2000년대 연령대의 군 복무가 많은 부대의 위문 공연 등에서 걸그룹의 단골 곡으로 불리며 열광적 반응을 얻었고,[8] 스포츠 구단이나 대학 응원곡에서도 국밥처럼 빠지지 않는다.

정작 나온 당시에는 별 반향이 없었다고 한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의 OST라는 특성상 특정 시청자층 이외에는 노출되기 어려웠다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명곡 정도의 취급이었다고.[9] 그러다가 곡이 나오고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투니버스를 보던 중, 고등학생들이 사회인이 되면서 각종 스포츠와 대학의 응원가로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이게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 순식간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수준의 지명도를 갖게 되었다. 7년이라는 세월을 역주행 한 명곡인 셈.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하는 경로가 선술했듯 스포츠나 대학 응원가라서 정작 애니메이션 OST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주제가로써는 이례적으로 후렴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2옥타브 후반으로 솟구치는 정신 나간 고음이 들어가 있다. 때문에 작정하고 잘 부르기 위해선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며, 단순히 고음만 높여서 부르면 노래 전체에 들어있는 열정과 뜨거움 등이 덜 부각되기 때문에 완급 조절이 필수적인 노래다.

2. 가사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 거야 너에ㅡ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그래 이런 모습
게을러 보이고 우습게도 보일 거야
하지만 게 주어진 무거운 운명에
나는 다ㅡ시 태어나 싸울 거ㅡ야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 거야 너에ㅡ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기타 솔로)

세상에 전하는 게 외로울지라도
함께해 줄 우정을 믿고 있ㅡ어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 거야 너에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 너에ㅡ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2옥타브 솔♯(G♯4)(=2옥타브 라♭(A♭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라♯(A♯4)(=2옥타브 시♭(B♭4)) 구간은 주황색,
2옥타브 시(B4) 구간은 빨간색.

3. 곡 분석

  • 조성: 올림 바 장조(F♯ Major)(=내림 사 장조(G♭ Major))[10]
  • 최고음: 2옥타브 시(B4)

마이클 잭슨의 'Beat It'처럼 박자도 빠르고 벌스 부분부터 고음을 내야 하며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중저음 구간이 없다. 전주가 너무 짧고 시작부터 최고음이 나오며 웬만한 남성들은 바로 입구컷을 당한다.

이 곡은 남성의 파사지오 구간인 2옥타브 중후반을 쉴 틈 없이 유지하면서 내질러야 하니 체력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며, 곡의 템포가 매우 빠른 데다가 최고음도 2옥타브 시(B4)이다.

그러다 보니 민첩한 호흡이 요구되기에, 2옥타브 시(B4)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정도까지가 한계음이라면 완창하기가 매우 힘든 곡이다. 안정적으로 완창하기 위해서는 3옥타브 초중반을 잘 낼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타로 연주할 때도 올림바장조(=내림사장조)인 곡 특성상 하이코드로 도배되는 곡이라 카포를 끼는 것을 추천하며 하프 다운 튜닝을 사용하여 사장조(G Major)처럼 연주하는 방법도 있다.

4. 활용

4.1. 응원곡

희망차고 열정이 넘치는 가사 덕분에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응원곡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11] '아파트', '그대에게'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응원곡으로 쓰인다.

2006년 삼성하계수련대회에서 매스게임곡으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야구장에서 응원단장의 독무대로 펼쳐지는 '질풍가도' 응원은 야구장의 별미가 되었다.[12][13]

농구장에서도 4쿼터 작전타임 때 자주 쓰이는 편이다. 특히 서울 SK 나이츠는 이때 치어리더는 물론 어린이 치어리더 팀에 남자 치어 팀인 치어가이즈와 응원단장까지 모두 코트로 내려와서 군무를 하는데, 치어가이즈와 곡예를 뛰는 치어리더들의 아찔한 곡예 동작은 원정팀 팬들까지도 함성을 자아낸다.


이렇게 스포츠에 많이 쓰이는 유명한 곡인데도 작곡가인 박정식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게 스포츠와 관련한 저작권료를 단 한 푼도 지급 받지 못해 대치 중이라고 한다. 구단 측에서는 저작권료를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걸 고려할 때, 협회에서 중간에 가로챈 모양인 듯하다. 작곡가 박정식 블로그. 다행히 댓글을 보면 늦게라도 받기는 받은듯.

4.1.1. 야구


한화 이글스의 응원단장 홍창화의 '질풍가도' 응원 리딩


KIA 타이거즈이범호 선수 응원가로 개사되어 사용되는 영상(55초부터)


걸그룹 DIA의 '질풍가도' 응원 공연

4.1.2. E스포츠

e스포츠의 경우 홍진호의 응원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8년 곰TV 클래식 64강에서 윤용태를 꺾은 뒤 이 음악을 사용해 제작된 위 동영상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스타 리그 08-09시즌 2009년 6월 20일 콩코록 경기 이후 스동갤의 고정닉 '스갤ㄹㅓ'가 이것을 기려 근육맨 2세의 주제가인 '질풍가도'와 결합시킨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이 영상은 '포풍가도'라 불렸다.


홍진호 본인도 이 영상을 알고 있으며, 나이스게임TV 킬링캠프에 출연해서, (위 영상 시작은 1시간 2분 11초) "아직도 가끔 우울하고 할 때 이 경기 영상을 보곤 한다", "영상 중에 '스갤러들아 힘을 줘...'하는 자막이 나올 때면 막 힘나는거 같고 그렇다"(1시간 4분 31초)고 했다.

4.2. 광고

4.2.1. 게임

RPG 게임 크리티카중국 발매 때 주제곡으로 이 노래의 번안곡을 채택하여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티카의 현지 명칭질풍지인(疾风之刃, 질풍의 칼날)이었기 때문. 번안곡은 'Ninety Nine'이라는 중국의 밴드가 불렀다.
[ 가사 번역(펼치기 · 접기) ]
勇敢冲 勇敢闯
yǒnggǎn chōng yǒnggǎn chuǎng
용감하게 돌진해, 용감하게 부딪쳐
梦想就在那前方
mèngxiǎng jiù zài nà qiánfāng
저 앞에 꿈이 있어
让青春张扬绽放
ràng qīngchūn zhāngyáng zhànfàng
청춘이 나에게서 피어
我的主场
wǒde zhǔchǎng
퍼져나가도록

想怎样就怎样
xiǎng zěnyàng jiù zěnyàng
하고 싶은 대로 해
疾风之刃在滚烫
jífēng zhī rèn zài gǔntàng
질풍의 칼날이 끓어오르잖아
哪怕千万人阻挡
nǎpà qiānwàn rén zǔdǎng
설령 천만 명이 가로막아도
不投降
bù tóuxiáng
굴하지 마

吞没世界的恶意
tūnmò shìjiè de èyì
악의는 세상을 삼키고
未来已看不情
wèilái yǐ kàn bùqíng
미래는 이미 흐릿하지만
我不要模糊的自己
wǒ búyào móhú de zìjǐ
나 자신조차 모호한 건 싫어

别笑我幼稚的轻狂
bié xiào wǒ yòuzhì de qīngkuáng
타협을 모르고 지고 못 사는 나를
不妥协的逞强
bù tuǒxié de chěngqiáng
유치하고 방정맞다며 비웃지 마
我要你看到迎风而上的倔强
wǒyào nǐ kàndao yíngfēng érshàng de juéjiàng
내가 맞바람을 넘어서는 모습이나 보라고

勇敢冲 勇敢闯
yǒnggǎn chōng yǒnggǎn chuǎng
용감하게 돌진해, 용감하게 부딪쳐
梦想就在那前方
mèngxiǎng jiù zài nà qiánfāng
저 앞에 꿈이 있어
让青春张扬绽放
ràng qīngchūn zhāngyáng zhànfàng
청춘이 나에게서 피어
我的主场
wǒde zhǔchǎng
퍼져나가도록

想怎样就怎样
xiǎng zěnyàng jiù zěnyàng
하고 싶은 대로 해
疾风之刃在滚烫
jífēng zhī rèn zài gǔntàng
질풍의 칼날이 끓어오르잖아
哪怕千万人阻挡
nǎpà qiānwàn rén zǔdǎng
설령 천만 명이 가로막아도
不投降
bù tóuxiáng
굴하지 마

我不退誓与命运相对
wǒ bútuì shì yǔ mìngyùn xiāngduì
진심으로 무엇도 겁내지 않기로
坦率的无畏
tǎnshuài de wúwèi
운명에 맞서 맹세할게
谁敢说世界黑白是非的绝对
shéi gǎnshuō shìjiè hēibái shìfēi de juéduì
누구도 세상의 옳고 그름을 함부로 정할 수 없어

勇敢冲 勇敢闯
yǒnggǎn chōng yǒnggǎn chuǎng
용감하게 돌진해, 용감하게 부딪쳐
梦想就在那前方
mèngxiǎng jiù zài nà qiánfāng
저 앞에 꿈이 있어
让青春张扬绽放
ràng qīngchūn zhāngyáng zhànfàng
청춘이 나에게서 피어
我的主场
wǒde zhǔchǎng
퍼져나가도록

痛怎样 伤怎样
tòng zěnyàng shāng zěnyàng
아프고 상처 난들 어때
而我热血在发烫
ér wǒ rèxuè zài fātàng
피가 끓어오르는데
就算为梦而受伤
jiùsuàn wèi mèng ér shòushāng
이 꿈 때문에 상처받는대도
不会绝望
búhuì juéwàng
절망할 순 없어

不怕痛 不怕伤
búpà tòng búpà shāng
고통과 상처를 겁내지 마
青春就该燃一场
qīngchūn jiù gāi rányìcháng
청춘을 한바탕 불태워야지
就算失败又怎样
jiùsuàn shībài yòu zěnyàng
실패한들 또 어때
热血为王
rèxuě wéiwáng
피가 끓으면 뭔들 못해

一起梦 一起闯
yìqǐ mèng yìqǐ chuǎng
함께 꿈꾸자. 함께 부딪치자
一起迎风大声唱
yìqǐ yíngfēng dàshēng chàng
함께 바람을 맞고 소리쳐보자
会在疾风后点亮
huì zài jífēng hòu diǎnliàng
질풍이 그치면 저 멀리서
远方星光
yuǎnfāng xīngguāng
별빛을 밝히자

검은사막 모바일 격투가 광고편에서 나왔다. 광고의 여파로 유정석의 원곡이 멜론 실시간 검색 1위를 하고 멜론차트역주행하는 등 화제가 되었다.
하현우
이혁
버블디아
라온

4.2.2. 포유랩


원곡자인 유정석이 직접 부른 포유랩의 건강 식품 광고이다. 광고 물품에 맞게 개사해서 불렀다. 16년이 지났는데도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4.3. 선거송

정의당의 비공식 당가로 유명하다. 19대 대선 당시 정의당 심상정 당시 후보가 선거송으로 사용했고, 반응이 꽤 좋았는지 지선보선까지 사용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그대로 후보들의 선거송으로도 사용되었다. 정의당의 비공식 당가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1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후보가 선거송으로 사용하였고, 실제로 당선되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심상정 # 후보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당 안철수 #, 우리공화당 조원진 # 후보가 선거송으로 사용하였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기존 정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송영길, 김동연, 임미애 후보 등이 '질풍가도'를 선거송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친이재명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질풍가도'를 당가로 쓰자는 농담이 나올 정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정 민주당 전용기,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힘 김성원, 서울 중랑 을 국힘 이승환 부산 서구·동구 민주당 최형욱 등이 사용되었다.

5. 패러디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는 '질풍가도'의 가사를 약간 바꾼 "한 번 더 너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이란 업적이 있다.

6. 커버

  • 이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본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버전. 원곡이 밋밋하다며 무려 5키 올려서 완창했다. 문제는 코러스의 존재를 까먹었다고...
  • 한가빈, 한담희, 우현정, 정다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 7회 군부대 행사 미션에서 PX라는 팀명으로 공연했다. 당시 마스터들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이 노래가 가진 인기를 인지하지 못해 선곡에 대해 혹평을 하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 빨간내복야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영상 댓글에 유정석이 함께 하는 채널의 댓글이 있다. 인기순으로 보면 나온다.
  • 안창용: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21년 더 마스크드 탤런트에 '뚝딱! 도깨비'라는 가면으로 참여해 1라운드 경연곡으로 선곡. 강렬한 선곡으로 네티즌들의 눈도장을 찍은 뒤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 DK(디셈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TVN의 2019년 음악 프로그램인 슈퍼히어러에서의 무대이다.
  • & HYNN: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효리의 레드카펫무대. 4키를 올려서 최고음이 3옥타브파에 이르게 되었다. 남자에겐 어려운 고음을 안정적으로 구사한 첸의 실력이 돋보이며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파워보컬을 선보인 hynn의 여유로운 모습이 재미있다.

7. 기타

  • 곡의 제목인 질풍가도는 질풍노도를 살짝 긍정적인 방향으로 뒤튼 느낌이 특징이다.
  • 원작의 작가 유데타마고도 이 노래를 알고 있다고 한다. 좋은 노래라고 한다.
  • 근육맨 2세 원작 코믹스는 이 곡이나 애니메이션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분위기의 만화이다.[15] 유혈이 낭자하는 건 기본이고 사지 절단에 장기자랑이 심심하면 나오는 수준. 그래서 한국에선 이 원작이 정식으로 출간된 적이 없다. 전개도 은근히 우울한 편인데 애니메이션은 폭력적인 건 줄였지만 이런 점은 크게 고치지 않아서 어렸을 때 봤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놀라는 사람도 꽤 많다.
  • 곡 마지막 2분 37초쯤 자세히 들어보면,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부분에서 반주와 보컬이 진행하는 타이밍이 달라 어색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이 타이밍은 "풍~ 같" 부분의 '풍'의 음 길이를 잘라서 "같은 용기를"을 앞당겨 타이밍이 맞아지는데, 이 또한 자세히 들어보면 어색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멜로디를 전 후렴구와 다르게 수정하면서 편집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아는 형님 113회의 다리 찢기 대결에서 아형 팀이 승리했을 때 삽입곡으로 나왔다. 332회 장기자랑 코너에서 김신영이 선곡해서 부르다가 마지막 소절에 마이크를 민경훈에게 넘겼다.
  • 음원에선 F#키로 2옥타브 시(B4)가 최고음이지만 본래는 G키로 작곡되어 최고음이 3옥타브 도(C5)였다. 당시 애니메이션 음악치고는 음역이 너무 높지 않냐는 주변의 의견에 따라 현장에서 한 키를 낮춰 녹음했다고 한다.
  • 2019년 4월 5일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을 넘어갔다. 현재는 1400만 회를 넘긴 상태.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 영상은 언제부턴가 검색창에서 검색시 나오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 그러나 영상은 삭제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다. 이 영상 말고도 음원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기 때문에 다른 영상들까지 포함하면 총조회 수가 4000만에 육박한다.
  • 유명한 노래에다 애니송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선곡했다간 목 나가는 곡이기도 하다. 상당히 고음역대의 노래라서 수준급의 실력을 가진 게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단순히 키를 높이고 고음으로 처리하기만 해선 원곡의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가 가려지기 쉬워 완급 조절도 필수인 고난이도의 노래.
  • 기타리스트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유튜버인 소유랑트위치 방송 때 종종 연주하는데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후렴구 부분을 '등넓은 돼지에 다시 새길 흰밥을'로 개사해 부르는 바람에 스트리머와 트수들 모두 그 부분이 나오면 그렇게 떼창해 부른다.
  • 근육맨 2세의 일본판 오프닝은 일본의 키보디스트인 코노 요고의 'Hustle Muscle'이란 곡이다. 국내에선 '질풍가도'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부각되지 않지만 이쪽도 열혈이 넘치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명곡이다.
  •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시즌 1부터 섭외 리스트에 들어있던 노래다. 그런데 시즌1 22회에서 누가 슈가송을 이 노래로 착각하고 유재석에게 이 노래를 불렀는데, 정작 이 프로그램의 메인 MC인 유재석과 유희열이 이 노래를 몰랐다. 그리고 시즌 3에서 보고 싶은 슈가맨 리스트에 이 노래를 부른 유정석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슈가맨에서 유정석을 계속해서 섭외하려고 했던 듯. 그러나 유정석 문서에 나와있다시피 그때 유정석은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건강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무산되었다. 후에 시즌 4가 한다면 출연할지는 미지수.
    • 그 대신 슈가맨 시리즈의 CP가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3에서 유정석이 오디션 1차 예선에 참가함과 동시에 이 곡을 선곡. 16여년 만에 공식 무대에 올라 올 어게인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보여주었다. 심사위원이나 참가자 중에도 이 곡을 직접 들은 세대가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 그 자체. 또한 JTBC 채널에서 올린 해당 영상은 2023년 업로드 당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올랐고, 그 다음날 300만뷰를 넘기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그로부터 1달간 꾸준히 조회수가 늘어나면서 1달이 경과한 12월 13일 895만을, 그리고 2024년 1월 19일에는 1000만을 돌파했다.
    • 특히 MC 이승기와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규현, 선미, 이해리, 코드 쿤스트는 어릴 때 이 노래를 직접 들은 일명 투니버스 세대였기에 그야말로 성덕이 된 기분이었고, 규현은 이 노래를 듣고서 "이 곡이 싱어게인의 주제가로 쓰여도 나쁘지 않다. 가사 그대로 모든 참가자에게 용기를 주는 곡"라 평했고 임재범"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방금 전까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오신 분 같다. 절대 마이크를 놓지 마시라. 꼭 한번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라 평했다. 백지영윤종신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시원한 록 샤우팅 창법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백지영의 경우 저 창법으로 정통 록을 할 때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다만 유정석은 건강 악화로 1라운드 종료 후 자진 하차하며 2명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 커버 문단에 상술한 대로, 2019년에 방송된 내일은 미스트롯 7회 군부대 행사 미션에서 PX팀이 불렀다. PX 팀은 메들리의 첫 곡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선곡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스터였던 조영수장윤정이 이 노래를 몰라서 본 무대 전 중간점검 때는 "이 노래를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혹평을 하며 선곡할 것을 반대했는데, 정작 반대를 무릅쓰고 선곡해 본 미션 때 이 노래가 나오자마자 군인들이 떼창까지 하며 열광하는 풍경이 벌어져 이 둘이 크게 당황하다 못해 매우 뻘쭘해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명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16] 그러고는 이 노래가 남자들의 애창곡인 줄 몰랐다면서 "선곡에 100점을 주고 싶다, 하나 배운 무대였다"고 급하게 태도를 굽히며 칭찬했다.
    • 그리고 한편 곡 설명에서 잘못된 설명을 써놓는 자막 표기 오류를 범했는데, 검은사막 모바일 광고에 쓰이기 전에도 진작부터 스포츠계에서 응원가로 많이 쓰이면서 유명했던 노래를 원본인 근육맨 2세 애니메이션과 응원가 관련 내용은 다 빼고 게임 주제곡으로 시작해 유명해진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설명을 써놓기도 했다. 물론 두 마스터들이 비판 받는 이유는 단순히 '질풍가도'라는 노래를 몰랐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무대를 보여줄 20대~30대 초의 군인 남성들이라는 주 고객의 수요를 1도 파악하지 못했을 뿐더러, 단순히 자신이 모르는 곡이라는 이유로 낮잡아 보고 무시하는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이 비판의 이유다. 해당 무대 이후 선곡을 뒤늦게 칭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런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며 아무래도 20대~30대 초 군인 남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노래였기에 이러한 비판이 더욱 강한 편이다. 정리하자면 상황에 맞게 니즈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는데, 그런 연구나 흔적 하나 없이 자신들이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선곡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깎아내리듯 한 행동이 문제라는 것.

      사실 가수들이라고 해서 모든 노래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트로트 위주의 장윤정 같은 가수가 이런 노래를 알기는 좀 어려운 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들이 왜 그런 선곡을 했는지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17] 전혀 그러지 못했다. 비유하자면 프로듀스 시리즈와 같은 아이돌 투표 프로그램에서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에서 기념 무대를 가지는 행사를 계획했다고 가정했을 때, 오디션 참여자들이 트로트 노래를 가지고 왔다고 아이돌 작곡가나 경력이 오래된 아이돌 가수가 이를 혹평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일 이후 조영수와 장윤정 모두 큰 교훈을 얻었는지, 후속작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선 최소한 선곡으로 혹평하는 케이스는 크게 줄었다.

      반대로 이 사례는 이 노래가 한국의 2030 남성 세대들에게 얼마나 파급력이 큰 곡이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
  • 표절의혹에 대해 작곡가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해명글을 남겼다.#
  • 2022년에 대원방송에서 재더빙될 때도 이 곡을 그대로 오프닝에 썼다.
  • 이 노래에 대한 댓글은 대부분 "많은 커버곡들이 있지만 유정석의 원곡의 느낌을 따라갈 수는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창법 자체가 곡 분석에도 나오듯 체력을 많이 쓰는 곡이고, 어찌보면 8~90년대의 하드락 창법에 가까운 곡이다. 극단적인 경우 커버곡들은 무식하게 고음 자랑한다며 톤을 과도하게 올린 경우가 많아서 고음병이라는 비판까지 있다.
  • 영덕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치어리딩이 존재하는데,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이 함께 이 노래를 틀어놓고 댄스를 한다고 한다.

8. 노래방 수록

  • 금영 노래방에는 64835번, TJ(태진) 노래방에는 15124번 및 62720번 (원음MR)[18]으로 수록되어 있다.
  • 코러스가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면 금영의 경우에는 리모콘의 코러스 버튼을 눌러 코러스를 끄면 되며, TJ(태진)의 경우에는 리모콘의 육성 제거 버튼을 눌러 코러스를 끄면 된다. MR곡의 경우에는 코러스를 끌 수 없다.
  • 참고로 하현우 버전도 별도로 노래방에 수록되었는데, TJ(태진) 기준 99550번이다.

9. 관련 문서



[1] EZ2DJ 수록곡인 Showdown, R.F.C. 시리즈의 기타를 담당했다.[2] 부활의 이전 맴버이자 현재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베이시스트다.[3] 조용필위대한 탄생 밴드의 드러머이기도 하다.[4] 2021년 북두의 권 실사판 오프닝 곡을 리메이크했다.[5] 녹음에 참여한 타미킴, 이태윤, 김선중, 최태완 등은 조용필, 넥스트 같은 A급 뮤지션의 콘서트와 앨범 녹음에 참여하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다.[6] 단, 믹싱 작업에 참여한 이필호는 이 당시까지는 무명이었고, 박정식 작곡가와의 친분 등으로 인해 믹싱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쾌걸 근육맨 2세와 비슷한 시기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해신의 음악 감독을 맡게 되었는데, 해신이 흥행하면서 여러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게 됐고 2016년 현재 드라마 OST계의 거장, 마에스트로 등으로 소개되는 등 국내 정상급 음악 감독으로 취급되고 있다.[7] BPM은 157이다.[8] 이 세대 남자들의 애니 애창곡 3대장은 이 유정석의 '질풍가도'와 코요태가 부른 원피스의 오프닝 '우리의 꿈', 민경훈이 부른 나루토의 오프닝 '활주'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원곡의 번안곡인 디지몬 어드벤처의 'Butter-Fly'까지 합쳐 사천왕으로 보기도 한다.[9] 당시엔 SNS가 그다지 발달하지도 않았던데다, 이 노래의 주제가 된 애니메이션인 쾌걸 근육맨 2세는 굉장히 마초이즘적인 프로레슬링 애니메이션이란 점도 있어서 유명세를 타진 못했다. 다만, 인기 자체는 매우 높아서 현 2030 남성층 세대 대다수가 알 정도의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10] 참고로 올림바장조와 내림사장조 모두 샤프(♯) 혹은 플랫(♭)이 6개가 붙는 조성이다.[11] 실제로 쾌걸 근육맨 2세도 이능력이 많긴 하지만 스포츠 애니메이션이기에 스포츠와 어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번안곡도 아니고 한국 정서에 맞게 아예 새로 만들어진 곡이니 일본 특유의 감성이 없어 대중이 받아들이기도 용이하다.[12] 이 분야의 본좌가 바로 홍창화 응원단장이다. 한국체대 천마응원단 응원단장 시절 직접 만든 질풍가도 응원 액션은 홍창화 응원단장 명의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 되어있다고. #[13] 후술한 이범호 응원가의 영향으로 KIA 타이거즈 한정으로 KIA 팬들은 하이라이트 부분은 이범호 응원가 가사로 부른다. # 또한 KIA가 아니더라도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다음에 '잘생겼다 OOO!' 애드립도 유명해졌다.[14] 정의당은 공식적인 당가가 없다.[15] 근육맨 자체가 극초기 연재분(프로레슬링 노선을 타기 전 울트라맨 패러디로 전개되던 시점)을 제외하면 원래 유혈낭자가 심한 만화이며 청소년을 겨냥한 잡지로 옮기고 난 후로는 어린이가 볼 일이 적어져서 안심하게 되었는지 잔혹 수위가 훨씬 높아졌다.[16] 반면 애니메이션 노래를 부른 경험이 있는 신지"이게 선곡의 힘인 거야"라며 대호평을 했다. 역시 10년차[17] '이 노래를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잘 모르는 곡인데 왜 이런 곡을 고른 건가요?' 정도로 선곡 의도를 묻고, 이유를 듣고 납득하거나 최소한 비난이 아닌 '모르는 곡이니 반응이 어떨지 예상을 못하겠다'라는 식으로 의문을 표하는 정도로만 유지했어도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특정 세대에게 유명한 곡을 다른 세대가 아예 모를 수 있구나' 정도로 넘어갔을 것이다.[18] 60시리즈 이상 반주기에서 선곡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