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0edac><colcolor=#000> 무르타 아즈라엘 ムルタ・アズラエル │ Multa Azrael | |
출생 | C.E. 41년 5월 8일, 대서양 연방 |
사망 | C.E.71년 9월 27일 |
연령 | 향년 30세 |
인종 | 내추럴 |
성별 | 남성 |
성좌 | 황소자리 |
신체 | 175cm, 62kg, A형 |
소속 | 블루 코스모스, 로고스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히야마 노부유키[1]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안용욱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토드 하버콘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앤드루 프랜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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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2. 특징
로고스의 이사이자[2]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 겸 총수로 지구연합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엄친아이자 코디네이터를 증오하는 내추럴이다.지식과 통찰력은 우수하지만, 주위의 의견에 따르지 않는 등 기량은 작고 성격도 자기중심적이다. 평소에는 냉정하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궁지에 몰리면 쉽게 패닉에 빠지는 정신적인 약함도 가지고 있다.
지구연합군에 대해서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딱히 군에서 공식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군인도 아닌 아즈라엘이 지휘를 하는 상황 자체가 병맛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그것 때문인지 후속작에서는 로고스가 지구연합을 장악하고 대놓고 활동하는 묘사를 넣어두었다.
부스티드 맨 3인[3]을 대동하고 전투에 참전한다. 전함에 타서 전장에 나서는 일이 잦은데, 사실 전투중에는 특별히 하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굳이 아즈라엘이 전함에 타고 전선에 나서야 할 이유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냥 취미생활로 싸움구경을 하고 있는듯 하다? 결국 이 때문에 전장에서 발악질 하다가 최후를 맞는다. 아즈라엘 정도의 요인이라면 굳이 직접 전장에 나올 필요도 없을텐데, 어지간히 코디네이터의 멸망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나보다.[4]
블루 코스모스의 리더라지만, 사실 블루 코스모스라는 '조직'과 아즈라엘 개인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었는지는 설정상으로나 작중 묘사상으로나 매우 불명확하다. 작중의 아즈라엘의 모습은 굳이 블루 코스모스라는 조직체를 설정하지 않고 단지 '개인적으로 코디네이터를 싫어하는 정치가 & 부호'라고만 보아도 성립이 가능하다. 다만 N 재머 캔슬러와 프리덤,저스티스의 데이터 입수 이후 냅다 플랜트에 핵공격을 하자고 해서 연합과 블루 코스모스 상층부에서 과격하지 않냐며 이론이 있었지만 밀어 붙인 것으로 보아 가장 큰 영향력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보아즈 공략전에서 냅다 보아즈에 핵을 갈겨버리고 최종전인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는 피스메이커 부대로 플랜트 본국에까지 핵을 쏘려 했다.
그런데 블루 코스모스의 리더라지만, 아즈라엘 개인의 발언을 보면 그 자신이 코디네이터와 내추럴의 장래에 대해서 특별히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소수파에게나마 조직화하여 실천하고 있었다고는 보기는 어렵다. 딱히 주변에 동조자를 늘리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설득하려는 모습이나 사상을 설파하는 모습도 없기 때문이다. 단지 코디네이터를 열렬하게 증오하며 이를 위해서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이 '개인적인 활동'이라는 것은 인체실험을 통한 강화인간 개발이나 병기 개발과 첩보 입수 등의 무서운 활동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방법으로 정계와 군부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렇게 확보한 무력과 영향력을 이용하여 코디네이터 인종 말살이라는 학살적인 목표를 향해서 열렬하게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아즈라엘 개인이 굉장히 위험한 인간임은 분명하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TV판에서 그저 코디네이터에게 열폭만 해대는 찌질이로 연출된 인물로만 나오고 특별한 과거사는 나오지 않는다.총집편에서는 왜 사람이 이렇게 망가졌는지에 대한 언급이 슬쩍 나온다. 어릴 적에 코디네이터 전학생이 너무 잘나서 쓴맛 좀 보여주려다 압도적인 신체능력차에 당하고 나서 부모한테 왜 자신을 코디네이터로 만들어주지 않았냐고 따지다가 뺨 맞고 "멍청한 소리 하지 마라!"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어릴 적의 열등감에다 집안의 분위기가 어우려져서 이런 꼴이 됐다. 리마스터판에서는 39화에서 연합군이 빅토리아 기지를 점령하자 윌리엄 서덜랜드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할 때 회상으로 코디네이터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 및 교사에게 칭찬받는 학생들을 숨어서 엿보던 장면과 함께 어머니에게 따지다가 따귀를 맞는 장면을 보여 준다.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에서는 스웬 칼 바얀의 회상에서 스웬을 비롯한 수많은 아이들을 훈련시키던 교관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교관이 아이들의 처우 문제로 아즈라엘에게 대들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 당시에도 그 과격한 성향은 변함이 없었던 듯 하다.
3.2. 본편
아즈라엘은 스토리상 중요도가 굉장히 큰 캐릭터이지만 사실 작중에서 별로 비중이 큰 인물은 아니다. 아즈라엘의 행적을 짚어보면, 이 인물은 의외로 상당히 수동적인 인물로서 주도적으로 하는 활동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까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괜히 화면에 많이 나온다. 일판 기준으로 성우 때문에 목소리가 용자스러워서 존재감이 커보이는 인물이라고 보는게 맞다. 실제로 부스티드 맨을 대동하고 전투에 참가하고, 사실상 연합군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명확하게 '명령'을 내리는 형식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즈라엘이 연합군의 활동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불명확한 면이 많고, 굳이 찾자면 지구연합군 수뇌부의 회의 때 의견을 제시하거나 나탈 버지룰의 지휘에 간섭하는 모습이다. 거기다가 부스티드 맨 3인을 내심 부품 취급하는 면모도 보여준다.각설하고 아즈라엘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은 연합이 오브 해방 작전으로 이름붙인 오브 연합 수장국 침공 때 오브 공격을 강하게 주장할 때부터이다. 침공 때는 연합 기함에서 전투를 관망하며 부스티드 맨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오브 본국이 함락된 후에는 아크엔젤급 2번함 도미니온 함장으로 부임한 나탈 버지룰을 따라 도미니온에 승선하며[5], 첫 임무로 아크엔젤을 공격하러 가기 전에 출항을 준비하는 나탈에게 이렇게 말했다.[6]
당신은 이 함선을 지휘하는 함장이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 위에는 이 전쟁 전체를 내려다보며 생각하고 지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침묵하는 나탈에게) 제 요청대로 하라고 명령받았다면 따를 것, 그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군요.
43화에서 나탈과 아즈라엘의 대화 중 일부.
(침묵하는 나탈에게) 제 요청대로 하라고 명령받았다면 따를 것, 그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군요.
43화에서 나탈과 아즈라엘의 대화 중 일부.
얼마 후 출격한 도미니온이 멘델에 도착하자 나탈은 콜로니 입구에 위협사격을 가한 후, 아크엔젤 함장 마류 라미아스에게 항복하면 선처를 부탁하겠다고 투항을 요구했지만 마류는 거절했다. 그러자 아즈라엘은 부스티드 맨에게 출격 명령을 내리며 공격을 개시했다. 이 때 아크엔젤 측도 도미니온의 통신을 통해 아즈라엘이 승선했음을 알게 된다. 전투가 벌어지던 중에 46화에서 라우 르 크루제가 탈출 포트에 '전쟁을 끝낼 열쇠'와 함께 실어보낸 프레이 알스터를 올가 사브낙이 나탈의 명령으로 회수하자 아즈라엘은 프레이에게 받은 N 재머 캔슬러의 데이터를 입수하고 몹시 기뻐했다.
그리고 지구연합군에 데이터를 넘겨서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대량으로 양산하여 대량의 핵미사일을 준비하도록 만든다. 47화 초반에 연합 수뇌부 회의 때 연합의 다른 지도자들은 뉴트론 재머 캔슬러로 에너지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즈라엘은 상대는 코디네이터라고 말한 뒤 이미 한 번 쓴 핵무기를 다시 못 쓸 이유가 없다며 플랜트에 대한 핵공격을 주장해 관철시켰다. 그렇게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그 첫타자로 플랜트 앞을 지키던 요새 보아즈를 핵공격으로 날려버린다. 이를 본 나탈은 보다못해, 아무리 적이라지만 핵공격에 대해 일말의 가책도 없느냐고 꾸짖더니, 아즈라엘은 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한다.
"그게 군인께서 할 소리인가요? 승산도 없는 싸움에 부하들을 죽으라고 내모는 놈들보다는 제가 오히려 훨씬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7]
보아즈를 날려버린 지구연합군은 플랜트 본국도 핵미사일로 날려버리려고 진군하지만, 보아즈가 공격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격한 삼척동맹이 플랜트를 공격하려던 피스메이커 부대를 요격해서 실패했다. 또한 자프트도 보복으로 패트릭 자라의 지시에 따라 아킨 두에 요새 옆에 설치한 제네시스를 발사해 지구군은 함대 절반을 잃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아즈라엘은 광기어린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며 나탈에게도 반말을 쓴다.[8] 48화에서 남은 함대를 수습해 정비하던 나탈이 자프트에게 공격받던 '처칠'함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구조하려는데 아즈라엘은 프톨레마이오스 크레이터의 월면기지에서 지원군이 오고 있으니 즉시 총공격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방해했고, 결국 처칠함은 침몰했다. 코디네이터 놈들이 제네시스로 언제 지구를 공격할 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제네시스와 플랜트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 아즈라엘의 주장이었다.[9]
재집결을 마친 지구군 함대는 다시 진격했지만 제네시스의 2차 발포로 프톨레마이오스 기지가 궤멸[10] 증원부대도 반절이 파괴되거나 수리를 위해 전열을 이탈하는 대타격을 입었고, 아즈라엘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려[11] 서덜랜드에게 플랜트 핵공격을 독촉했다. 하지만 나탈은 제네시스를 먼저 공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아즈라엘은 사사건건 반항만 하느냐며 권총을 꺼내 나탈을 협박했다.
"자신의 손실은 최소한으로, 그리고 적에게는 최대한의 손해를... 전쟁이라는 건 그렇게 하는 거잖아?"
결국 지구연합군은 플랜트 핵공격을 다시 시도하지만 이미 자프트도 핵공격을 눈치챈 뒤였고, 삼척동맹도 가만 있지 않아서 2차 핵공격도 실패했다.
아크엔젤이 도미니온을 따라오던 핵공격 함대를 요격하러 접근하자 체념한 나탈은 아크엔젤과 맞서지만, 그 동안 포비든 건담과 캘러미티 건담이 격추당했고 핵공격 함대도 전멸했으며 도미니온도 피해가 누적되고 있었다. 이 때 크루제의 신형기인 프로비던스 건담과 교전하다가 피해를 입고 아크엔젤에 착함하려던 무우 라 프라가의 스트라이크 건담과 정지한 아크엔젤을 발견한 아즈라엘은 지금이라면 아크엔젤을 없앨 수 있다며 양전자포 '로엔그린' 1번포를 조준, 발사하라고 명령했다.[12] 하지만 나탈의 발포 명령이 없는 가운데 승조원 한 명이[13] 콘솔로 아크엔젤을 조준할 동안, 프레이가 아크엔젤에 통신을 연결해 도망치라고 외치자 아즈라엘은 무슨 짓이냐며 프레이를 공격하고 총으로 쏘려 했다.[14] 이쯤 되자 나탈도 더는 두고보지 못 하겠다는 듯 나서서 아즈라엘을 제지했고, 모든 승조원들에게 퇴함 명령을 내린 뒤 아즈라엘과 싸우다가 총에 맞아 부상당한다.
아즈라엘은 승조원들을 따라 엘리베이터로 갔지만, 나탈이 오늘 나와 같이 죽자며 문을 잠그자 홧김에 총을 두 발 쏘고 콘솔을 마저 조작해 아크엔젤에 발포했다. 그러나 마침 아크엔젤 가까이에 있던 무우가 모빌슈트째로 막아서 공격은 실패한다. 그 모습을 나탈이 보고 비웃자 아즈라엘은 화풀이를 하며 다시 나탈을 쏘지만, 나탈은 "어서 쏴! 마류 라미아스!"라고 외치고, 곧바로 반격한 아크엔젤의 양전자포 반격에 당해 나탈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4. 평가
지구연합군의 괴멸은 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할 것도 없이 개인적인 감정만이 앞서 군을 말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아먹고도 남은 병력이 제네시스와 야킨두에 방어선을 뚫고 혈전을 벌이던 중 종전이 된 걸 보면 더욱 그렇다.제네시스의 경우 (정치적인 무기가 아니라) 모티브가 된 솔라 레이 마냥 어차피 점점 궁지에 몰려가는 자프트가 일발역전을 위해 대량의 물자를 모아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알아서 쓸 예정이라 그렇다 쳐도[15] 핵미사일로 그 앞의 보아즈를 부쉈을 때처럼 자프트 전력과 야킨 두에, 제네시스를 파괴하려고 하지 않고 플랜트를 파괴하려고 한 것도 패배의 중요한 요인이므로 아즈라엘의 명백한 실책이다. 어차피 핵미사일로 플랜트를 파괴하려고 해봤자 삼척동맹이 핵미사일을 요격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16]
물론 아즈라엘이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었기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겠지만, 결국 전투의 승리보다 코디네이터 멸종에만 집착하는, 다르게 말하면 멀리 전쟁의 양상을 못 보고 당장 눈 앞의 적만을 사살하는 것에만 눈이 멀어버린 삐뚤어진 사고방식 때문에 패망했다고 볼 수 있다.[17]
이를 두고 일본의 팬들은 아즈라엘은 이상적인 상관이며 나탈은 군의 규율도 모르는 멍청이라며 아즈라엘을 찬양하고 있다. 당연히 웃자고 하는 소리로 겉바속촉 밈처럼 비꼬는 것이고, 이 비꼬는 밈을 극대화해 '악의 카리스마' 같은 반어적인 뉘앙스의 별명들도 붙여 줬다.[18] 사실 아즈라엘은 단지 흑막 권력자에 불과할 뿐, 정식으로 입대한 군인도 아니고, 특정한 지위를 갖춘 정치가/공직자는 더더욱 아니므로 군에 명령을 내릴 권한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 즉, 블루 코스모스의 수장이라는 정치적 영향력을 남용하여[19], 공식적인 권한도 없으면서 불법적으로 군에 압력을 가하면서 좌지우지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신병기를 다소 보유하고 있으며, 지식과 통찰력은 우수하다고는 하나 전략적 안목은 전혀 없는 인물이었기에 아즈라엘 같은 자가 군을 휘두르면서 폭주한 것은 결과에서도 과정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 단순히 전략적 관점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최전선에 나와서 전쟁의 기본적인 원칙인, 최선이 아닌 차악을 택하는 것 조차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전술 단계에서까지 제멋대로 명령을 남발하고 있다.
아즈라엘의 만행은, 굳이 말하자면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앤드류 포크가 정치권의 압력을 이용하여 제국령 침공작전을 벌일 때와 비슷하다. 오히려 형식적으로는 불법은 아니었던 앤드류 포크와는 달리 아즈라엘의 행동은 어떤 군대에서도 허용되지 않은 불법적인 행동이므로, 그와 그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한 군인들은 죄가 매우 크다.
이렇게나 찌질한 악역이지만 용자왕으로 유명한 담당 성우인 히야마 노부유키의 커리어에서 비랄과 함께 흔치 않은 악역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는 묘사들 때문에 인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후 이런 식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끈 소인배 찌질이 빌런 역할은 알레한드로 코너가 이어받는다.
이후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나온 로드 지브릴과 극장판인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아우라 마하 하이발은 아즈라엘의 위치에 있는 캐릭터. 하지만 지브릴과 아우라는 모든 면에서 그 무르타 아즈라엘보다 더 무능하고 더 찌질하기 짝이 없는지라 "차라리 아즈라엘이 나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0]
5. 게임에서의 무르타 아즈라엘
재미있게도 성우 때문인지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전투시 전용 대사가 있다.제네식 가오가이가와 전투시
(패턴1)
아즈라엘 : 어서 저 라이온 로보를 어떻게든 해봐!!
나탈: 이사. 진정하십시오!
아즈라엘 : 어서 저 라이온 로보를 어떻게든 해봐!!
나탈: 이사. 진정하십시오!
(패턴2)
아즈라엘: 저 라이온 로보...맘에 안드는군요.
아즈라엘: 저 라이온 로보...맘에 안드는군요.
중단 메세지
아즈라엘 : '용기'같은 불확실한 것에 의지하면 패배하는 법입니다. 부디 정신 커맨드를 적극적으로 써서, 이걸로 코디네이터도 플랜트째로 일망타진해 주십시오.
나탈 : 이사님, 이번 작에는 '용기'라는 정신 커맨드도 있습니다만...
아즈라엘 : 뭐라고!?
나탈 : 이사님, 이번 작에는 '용기'라는 정신 커맨드도 있습니다만...
아즈라엘 : 뭐라고!?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이미 박살난 도미니온으로 아크엔젤에 특공을 가하려다가 원작처럼 사망. 아카츠키 나가레는 핵미사일을 뻥뻥 쏴대려는 아즈라엘에게 네르갈 중공의 대표로서 교섭을 시도하지만 말이 통할 리가 있나. 나노머신 수술을 받은 화성 사람들이나 에이지처럼 이성인과의 혼혈아를 코디네이터와 동류라고 차별하는 헛소리만 늘어놓다가(안나 스테파니:이건 이상해! 어디서 태어났든, 그 사람자체가 무슨 관계가 있어!?) 도몬 캇슈에게 코흘리개 초딩이란 말마저 들었다. 발끈하는 아즈라엘의 반응을 보고 반쯤 비웃는 나데시코 크루들의 반응이 인상적. "어머?/해선 안될 말을,/해버렸네?/ 당장 아카츠키 본인의 반응만 봐도 "애초에 이 인간과 교섭할 수 있을 리가..."라고 생각한 티가 팍 난다. 그 외에도 G건담 세계관이 수정된 탓에 짤린 웡 윤파 대신에 아렌비 비아즐리를 세뇌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중 대사로 미루어보아 부스티드 맨이랑 동시기에 만들어진 듯.
슈퍼로봇대전 W에는 1부에서는 나데시코의 처우를 두고서 "내가 내 회사 배를 챙기는데 문제있습니까?" 하면서 은근히 개기는 아카츠키를 협박하려다가 무시당하고(아카츠키 : 쯧쯧. 변함없이 쉽게 발끈하는 분이란 말이지...) 레너드 테스타로사한테 "넌 만사를 게임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단 말이야."하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2부에서는 전투 코디네이터인 소키우스 계획의 책임자로 등장했고, 원작대로 나탈이 강단을 보여줄때 쏘려고 하지만 그때 함교로 난입한 무라쿠모 가이한테...
이렇게 되면서 나탈도 못 죽이고, 일치감치 퇴함하는 사람들 뒤에서 "너, 너희들! 싸워! 싸우란 말이야!"라고 악을 쓰지만 가이는 "이제 너 혼자 해라."면서 나탈과 함께 퇴장. 그 때 도착한 콜배트한테 공격하라고 외치지만 콜배트가 끌고 온 함대와 함께 사망.
슈퍼로봇대전 DD에서는 막판에 로엔그린에 맞을뻔하다가 가이가 마류를 말리면서 공격이 멈춰 죽음을 면하고, 그대로 도미니온에 침투한 가이와 데빌맨의 선처로 살아남는줄 알았으나 사실은 처음부터 살려놓을 생각은 없었다. 결국 크루들 전부 탈출하는 상황에서 홀로 남겨지며, '악마의 처리는 악마가 직접 하겠다'는 데빌맨의 비웃음과 함께 메비우스의 핵들을 정통으로 맞으며 도미니온과 함께 폭사한것으로 보였으나, 파트3에서 디바인 두어즈의 적대조직인 디스코드 디퓨저[21]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생존해 있었다. 이후 스토리에서도 스텔라 루셰가 탑승하고 있던 디스트로이 건담을 가우룽과 함께 키라 야마토의 공격으로 위장하여 격추하는 등 디바인 두어즈에게 마음을 열 법했던 신 아스카를 다시 키라 야마토와 적대하게 만드는 등 이런저런 암약을 하는 중이다.[22]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SEED측의 적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우주세기 루트에서는 티탄즈와 함께 나타나며 주로 팝티머스 시로코와 붙어서 등장한다. 별 다른 비중은 없으며 세션 21A에서 시로코와 손을 잡고 도고스 기어에 탑승하여 전선에 참여하나 에우고에 의해 타고 있었던 도고스 기어가 격침되어 사망한다. 어나더 건담 루트에서는 OZ측과 함께 등장하며 원작의 과격한 모습과 더불어 모빌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크루제에게 흑역사의 데이터를 받은 후에는 건담 시작 2호기의 아토믹 바주카와 데스 아미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에는 OZ의 철퇴 명령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플랜트에 공격을 강행하려고 하고 이로 인해 사실상 세계의 적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의 최후는 원작과 비슷하지만 어나더 건담 루트 한정으로 엔딩후에 나오는 세션 SP3 "데빌 건담 다시"를 진행하면 흑역사의 데이터를 이용해 손에 넣은 DG세포 덕분에 목숨을 건진 아즈라엘이 데빌 건담에 탑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네오 재팬 콜로니를 데빌 콜로니로 만들어버리며 레인을 데빌 건담의 코어로 삼아버리는 등 DS에서 등장하지 않는 우르베 이시카와의 역할을 대신 하고 있다. 라이벌 루트 초반에는 도미니온에 탑승한 아군 지휘관으로 등장하나 그의 방식을 보다못한 제리드, 마우아, 나탈, 시마의 용병부대가 등을 돌려버리고 올가, 샤니, 클로토는 제로의 설득에 등을 돌려버리고 만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스카우트 불가능. NPC로 나올 때 때문에 능력치 데이터는 남아있다. 우주세기가 미참전해 시로 아마다도 없어 본작에서 용자왕의 목소리를 들을 방법은 없다.
6. 여담
- 별명으론 아즈냥이 가장 자주 쓰인다.# 그 외에도 용자왕을 패러디한 맹주왕(盟主王)도 가끔 쓰인다. 성우가 맡은 온갖 정의로운 열혈 캐릭터가 "푸르고 청정한 세계를 위해서!"라며 핵을 사용하는 패러디로도 쓰인다.
- 작중에 도미니온에서 총을 쏴대는데 아즈라엘의 한국 성우인 안용욱은 데스노트에서 라이토에게 총을 쏴대는 캐릭터 마츠다 토타의 한국어버전 성우를 맡았다.[23]
- SS에선 찌질한 악의 원흉 또는 지구연합의 실질적 수장 이라는 극과 극을 달리는 케이스로 나온다. 드문 사례긴 하지만 아즈라엘 빙의물일 경우 스토리 지식 + 쩔어주는 권한 + 막대한 재산이라는 3종 세트를 휘두르는 위엄을 보여준다.
- 작중에서 N 재머 캔슬러의 존재를 알게 된 뒤 환희에 찬 웃음을 터트리며 "해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성우의 명연기와 장면의 임팩트가 대단해서 자주 회자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성우가 굉장히 허스키하게 웃는 연기를 했는데, 실제로 당시 목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를 했었다고 한다.
[1]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서 시로 아마다 역,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서 주인공 센푸지 마이토 역,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시시오 가이 역 등 열혈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 특유의 피끓는 목소리로 찌질이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 히야마 노부유키의 연기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2] 물론 로고스라는 개념은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까지 가서야 등장하기 때문에, SEED 본편에서는 이런 언급은 없고 그냥 단순한 기업가였다.[3] 올가 사브낙, 샤니 앤드라스, 클로토 브엘.[4] 굳이 따지자면 프랑스 대혁명시기 파견의원이란 제도가 있는데 군대의 반란이나 감시를 위해서 정치인을 파견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나중에 공산권에 들어가서 정치장교라는 제도가 되어 정식 군 제도가 되었다.[5] 부스티드 맨도 도미니온에 배치되어 따라왔다.[6] 당시 나탈은 멘델 콜로니 근처에 삼척동맹이 있다는 정보가 사실인지 또는 자프트의 계략인지 의심했지만, 아즈라엘은 사실이면 위험하니 출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도 삼척동맹은 물자 보급 및 정비를 위해 멘델에 있었다.[7] 애초에 군인도 아니면서 그 군인과 부하들에게 계속 싸우는 것을 강요한 것은 본인일 뿐더러, 부스티드 맨을 전장에 내보내고 코디네이터 학살을 위해 핵공격까지 하는 정신나간 아즈라엘이 해도 될 말이 절대로 아니다.[8] 그 전에는 최소한 존대말이라도 썼다.[9] 제네시스의 1차 발포 때 아즈라엘의 표정을 보면 잔뜩 겁먹은 모습이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플랜트는 몰라도 제네시스를 없애야한다는 무르타의 판단은 틀리지않았다. 패트릭 자라는 제네시스를 지구를 향해 발사할 생각이었기 때문. 어찌보면 두 세력의 최상층 인사가 똑같이 광기와 망집에 물든 극단주의자였기에 서로 통해버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10] 데스티니 때도 프톨레마이오스 기지의 완전복구는 못했는지 알자헬이나 다이달로스 기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11] 애초에 아즈라엘은 가슴 깊이 코디네이터에 대한 증오에 사무쳐 있었고, 아즈라엘에게 있어 이 전쟁의 목적이자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플랜트를 다 부수고 코디네이터라는 인종을 남김없이 절멸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이 시점부터 아즈라엘은 어차피 이대로면 전쟁에서 패배할 각이 서기도 했고, 자기가 원하는 코디네이터 인종 절멸을 이루지 못 할거라는 생각에 초조해진 탓에 자기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증오하던 코디네이터라도 모두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움직이고 있었다.[12] 2번포는 아크엔젤과 교전하면서 파괴되어 쓸 수 없었다.[13] 프레이 뒷자리에 앉은 승조원이다.[14] 아즈라엘의 총성에 다른 승무원들이 떠는 건 덤.[15] 거기에 양쪽이 갈데까지 가면서 종족 절멸전의 양상도 띄어갈 정도로 막장이기 때문에 어차피 연합군이 핵을 안써도 자프트가 먼저 써버리게 되는 상황이었다. 원래 제네시스는 외우주 진출용 추진장치였지만 자프트가 일발역전의 강력한 감마선 레이저포를 쏴갈기는 무기로 개조시켰으며, 발사시에 패트릭 자라가 '이 일격이 우리들 코디네이터의 창세의 빛이...'라는 것에서 이름의 유래를 유추할 수 있다.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지구군에 N 재머 캔슬러가 전해지기 한참 전의 등장이었으며 패트릭 자라는 아스란 자라에게 내추럴들을 모두 없애면 전쟁이 끝난다는 극언을 하며 저 확인사살에 화력을 지원한다. 거기에 제네시스의 첫 등장시 패트릭 자라가 '내추럴 놈들...'이라고 혼잣말로 말한 것도 증거이다.[16] 상술했지만, 어찌어찌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파괴한다 해도 그 사이 제네시스가 지구를 공격하면 플랜트를 파괴한 의미가 없다.[17] 오죽하면 SEED 본편의 최종 보스인 라우 르 크루제도 아즈라엘 사망 이후, 프로비던스 건담을 타고 무쌍을 찍는 중 아즈라엘의 사망을 짐작하고는 아즈라엘 놈... 생각보다 한심한 놈이였군이라고 비웃었다.[18] 일본어 위키피디아나 슈로대 위키에서는 아즈라엘을 찌질하고 비열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극 중 아즈라엘의 행보는 '미쯔비시 중공업의 CEO가 군을 통솔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하고 있다.[19] 당장 지구의 정치인들은 자프트와의 전쟁을 중단하고 내치에 집중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여기서 이들을 살기어린 눈으로 쳐다보면서 협박해 전쟁을 일으켰다.[20] 다만 생존적인 면에서는 지브릴이 더 끈질겼지만, 자기 안위만 지키기 위해 패배할 것 같답시고 한참 싸우는 아군들 버리고 줄행랑치는 거다보니 생존적인 면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아니며 지브릴이 끈질기게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만일 지브릴이 줄행랑치지 않고 그대로 리타이어당했다면 시드 데스티니의 스토리가 맥없이 끝나버리기 십상이었을 테니 작품 외적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했다.[2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군부대인 디바인 두어즈(DD)와 같은 식으로 지어진 명칭이다.[22]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후 스토리에서 호시노 루리와 텐카와 아키토에 의해 구출된 스텔라가 GGG에 보내졌단 사실이 암시되었단 것. 신과 디바인 두어즈 사이 또는 디바인 두어즈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려 한 것 같다만, 결국 신이 아군으로 돌아서게 될 여지를 없애지는 못한 셈이다.[23] 이때 라이토의 일본 성우는 세츠나 F. 세이에이 역의 미야노 마모루, 한국 성우는 메이징 카와구치 역의 성우인 김영선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