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 <colbgcolor=#ffffff,#191919> 내추럴[1] |
이름 | ラウ・ル・クルーゼ / Rau Le Creuset |
출생 | C.E.46년, L4 콜로니 멘델 |
사망 | C.E.71년 9월 27일, 플랜트 야킨 두에 |
신체 | 183cm, 77kg, O형 |
계급 | 자프트 레드[2] 자프트 화이트 |
탑승 기체 | 시구 딘 게이츠 프로비던스 건담 |
성우 | 세키 토시히코[3] 성완경 마크 올리버 케빈 T. 콜린스 |
이것이 인간의 꿈! 인간의 소망! 인간의 업보!
이렇게까지 업보를 쌓은 게 누구인가!
이렇게까지 업보를 쌓은 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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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최종 보스.건담 시리즈 전통의 가면남. 자프트 소속의 군인으로 젊은 나이에 공을 많이 세워서 자신의 이름을 딴 크루제 부대의 대장을 역임하게 되었는데, 이 크루제 부대는 묘하게도 붉은 제복인 데다가[4] 죄다 플랜트 최고 평의회의 평의원의 자식들이라는 꽤나 초비범한 구성이다.
본인 역시 자프트 파일럿으로서 탑건으로 활약했으며 지휘관으로서의 능력도 훌륭하여 부하들(아스란 자라, 이자크 쥴, 디아카 앨스먼, 니콜 아말피)에게도 신망이 두터운데, 남에게 좀처럼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아스란마저 그의 앞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이며, 부하들 중에선 특히 이자크 쥴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지략도 뛰어나서 키라 야마토가 아스란에게 라크스 클라인을 넘기려는 것을 이용해 아크엔젤을 공격하려고 했고, 실제로 키라가 아스란에게 라크스를 넘기고 아스란과 라크스에게서 떨어지자마자 바로 출동한다.[5]
나스카급 전함 베사리우스를 타고 다니지만 베사리우스의 함장이 아니다. 베사리우스와 가모프는 크루제 부대에 속해있는 함선이고, 그 함장은 각각 아데스와 제르만이다. 대다수 창작물에서 각종 만화적 허용, 혹은 작가의 편의를 위해 무시하고 제작·집필해서 그런 것이지, 군대에서 함장과 부대 지휘관은 엄연히 서로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르고 개별 함정의 우두머리는 함장이다. 지휘관은 함장에게는 명령할 수 있지만 함의 승조원들에게는 직접 명령할 수 없고 반드시 함장을 통해서 명령을 하달해야 한다.[6]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라우 르 크루제/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평가
내추럴과 코디네이터의 공멸을 도모하여, 결과적으로 인류를 대학살하려는 악역이자 광인임은 분명하지만 이 캐릭터가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부정할 수 없는 지옥 같은 극 중 현실이 방영 내내 적절하게 묘사되었다.주인공인 키라마저 마지막까지 그의 논리에 제대로 된 반박을 못 했을 정도[7]로 동기가 악역으로서 매우 타당했고 시청자들은 "나쁜 놈은 맞지만 그래도..."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건담 시드의 핵심 소재는 유전 공학인데,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는 그 유전 공학을 통해 인류가 이루고자 했던 성공적인 결과이자 이상 그 자체를 의미하지만 라우 르 크루제는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실패작이자 유전 공학의 폐해를 상징한다. 주인공과 최종 보스가 극명히 대비되는 이 구도만큼은 확실히 매력적이고 그 완성도가 높다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키라 야마토에 대비되는 라우 르 크루제가 존재함으로써 작품의 설득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크루제 같은 경우는 거의 흑막 포지션이긴 해도 본인이 직접 그것을 실행할 주체가 되는 위치는 아니었다.[8] 서로 악의에 찬 두 세력에게 총을 쥐여줄 수 있는 상황 정도까지는 연출해 주고 "그다음부터는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란 느낌이 강하다. 크루제는 자신이 직접 총을 쏘지도, 총을 쏘라고 명령을 하지도 않았다. 그저 서로 총을 쥐여주니 알아서 쐈고 나중에 가서는 크루제가 뭘 하지도 않았는데도 둘 다 알아서 총을 잡고 마구 쏴대면서 폭주하는 것을 보며 크루제는 "결국 인간은 이런 존재구나"라며 감상하는 쪽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크루제가 키라와 결전에서 나누는 대화에서 크루제의 주장에 더 힘이 생긴 것도 이 상황 자체는 크루제가 주도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라 내추럴 & 코디네이터 양쪽이 가진 악의와 브레이크를 모르는 분노와 혐오가 만들어낸, 인류 전체의 결과[9]였기도 했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최종전의 키라가 크루제의 논리를 논파하지 못했다고 키라의 화술 부족을 비판, 저평가하는 측도 있지만, 키라와 크루제의 싸움은 논쟁이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광기를 토해내는 자와 그것을 막는 자의 싸움이며, 크루제 자체가 대화할 생각이 없음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당장 크루제 본인부터가 뭔가 대단한 논리로 키라를 설득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그저 "봐라. 인간이란 생물은 정말 쓰레기 같지 않냐? 너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지?"라며 그냥 감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미 키라는 크루제의 주장을 한번 부정한 적이 있다. '인류는 어리석으니까 멸망해야 한다'는 크루제에게 "그것밖에 모르면서 단정 짓지 마라"라며 크루제의 주장을 부정한다. 그러자 크루제는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내가 인간의 그런 일면밖에 모르기 때문이라고? 근데 인간이란 원래 자신이 봐온 범위 외의 것은 모르는 것이고 나도 사람의 다른 일면은 모른다."라며 대화의 원천 봉쇄를 시도한다. 애초부터 들을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에 대한 키라는 자신도 코디네이터와 내추럴 사이에 차별과 증오를 떠올리면서도,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다며 크루제의 광기를 막는다.
어쨌거나 크루제가 적극적으로 인류 멸망을 위해서 나선 것도 아니었으니 중간에 크루제를 막을 선의를 가진 인간이 있었다면 크루제의 계획은 은근히 쉽게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키라 이전에 인류의 어리석음 이외의 다른 긍정적인 면을 크루제가 보아 오지 못했고, 이 불의한 세계관에서 선의를 가지고 그를 막으려는 의인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크루제 본인이 그 반례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납득하지 못했던지라 인간은 스스로의 어리석음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확신을 지우지 못하여 인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꼴이 되었으나[10], 그에 대적하는 키라 역시 본인이 전쟁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선의를 보아오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그거 자체만으론 크루제의 의견을 뒤집을 만한 의견을 내세우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엔 키라 본인이 가진 스스로의 도덕성에 기대,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기에 그를 막겠다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말이다.[11]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애초에 크루제나 키라에게만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지울 것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그들을 몰아간 시드 세계관의 뒤틀림에게 더 책임을 묻고, 크루제를 심판하기 전에 세계의 뒤틀림을 먼저 시정하자고 하는 것이 더 합당한 얘기일 수도 있다. 어차피 크루제 말마따나 '방아쇠를 당길 손만' 있는 시드 세계관에서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었는데 크루제가 없다고 이들이 멸절 전쟁을 하지 않을 것도 아니며, 또 크루제가 계획을 포기했더라도 크루제를 낳은 시스템의 문제가 남아있는 한, 결국 또 다른 크루제가 나타나는 결말만 나올 수밖에 없다. 결국 작중에서 세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간건 어찌 되었거나 동기만 제공한 그만이 아니라 이런 세계를 만든 책임이 있는 내추럴, 코디네이터 수뇌부 모두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건담 시리즈 특유의 포스 있고 이해 가는 악역. 성우의 열연도 있지만 그가 세상에 품은 증오와 그래도 믿었던 가능성마저 저버린 인류에 대한 실망 때문에 설득력 자체는 충분했다. 물론 그의 불행한 인생을 보면 저런 사상을 가지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되는 점에서 잘 만들어진 거지, 결국 키라는 무고한 이들마저 희생되게 둘 수 없다는 정당한 도덕적 논리로 그를 막은 것이니만큼 결국 그가 제지된 것은 그가 가진 논리의 설득력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제아무리 그럴듯한 논리를 붙여도 테러리스트들이 옹호받지 못하는 것과 동일하다.
다만 크루제라고 사실 무조건 인류의 멸망만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 안에서 키라가 자신을 막아줬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다.[12] 크루제는 겉으로는 태연한 척을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흔들리고 있었기에 크루제에게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마지막에 크루제가 미소를 지으며 사라진 것도 '아, 무우는 날 막을 수 없었지만, 넌 날 막아줬구나' 하는 반쯤 납득한 마음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작중에서 무우나 키라에게 '너희에게 당할 수 있다면 정말 소원'이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의미에선 크루제의 진심이었다는 것. 크루제에게 있어서 키라는 크루제가 만들어진 원인이 된 존재였으며 키라도 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였기에 말하자면 키라는 자신의 그림자라고 느끼고 있었기에 이런 생각을 한 것이라고 한다.
즉 사실 크루제는 적극적으로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게 아니라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어느 정도 방향성은 잡되 그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상관없는 스탠스였는데[13] 항상 인류가 최악의 선택만 해서 비웃었을 뿐이지만, 그 나름대로는 한편으론 인류의 한 줄기 도덕성을 믿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던 것으로, 그래서 인간의 악의에 고뇌하던 키라가 그럼에도 결국엔 자신을 막아선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을 보고, 그동안 보아왔던 인류의 어리석음 이외의 다른 긍정적인 면을 최후에서나마 보았기에 납득하고 만족한 것이다. 출처[14][15]
작품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세키 토시히코의 광기 어린 연기 & 악행의 타당성 & 악행으로 인한 대위기 삼박자가 갖춰진 건담 시리즈에서 완성된 악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4. 어록
"가진 자는 가지지 못한 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진 자를 증오한다."
"죽여대며 탐내다가 나중에 가서는 뭘 위해서 그랬는지도 잊어버리고, 목숨은 소중하다고 지껄이면서도 가지고 놀다가 죽여버리지! 뭘 깨닫든, 무얼 손에 넣든 달라지는 건 없다! 인간이란 정말 끝내주지 않느냐? 그렇게 질투하고 증오하며 서로 죽인다! 그렇다면 어디 서로 마음껏 죽여보라지!"
"이 우주에서 단 한 명, 전 인류를 징벌할 권리가! 나에게는 있다!"
"곧 최후의 문이 열린다! 내가 열고 말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끝난다! 이 끝없는 욕망의 세상은! 그런 세상에서 잘난 척하며 우쭐대던 녀석들이 원하던 대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이 우주를 뒤엎는 증오의 소용돌이는!"
"있어서는 안 될 존재이거늘!"
"너 같은 존재가 있단 것을 안다면 누구나 원할 테지, 너처럼 되고 싶다고! 너와 같은 존재가 될 거라고. 그렇기에 용서할 수 없다, 너라는 존재를!"
"그걸 누가 안단 거냐? 뭘 알 수 있단 거냐? 알 리가 없다! 아무도!"[16]
"이제 와서 아무리 발악해 봤자!"
"네 노래는 꽤 좋아했었는데 말이지. 하지만 세상은 노래처럼 아름답지 않다!"
"이게 숙명이다! 알면서도 전진해 온 길이잖나! 정의라 믿고! 모른다며 도망치고, 알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그 결과가 이 꼴이다! 이제 막을 방법 따위는 없어! 그렇게 멸망하는 거다! 인류는 멸망해야 할 존재니까!"
(무우: 이게 네놈이 바라던 바냐?)
"나의 바람이 아니다! 이것이 인류의 꿈이요, 인류의 바람이자 인류의 업보다! 타인보다 강하게! 타인보다 먼저! 타인보다 높이! 경쟁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며 서로의 꼬리를 집어삼키지!"
(무우: 개소리 집어치워! 누구 맘대로!)
"이미 늦었다, 무우! 나는 결과다. 그래서 알고 있단 말이다! 인류는 스스로 키운 어둠에 삼켜져 멸망하리란 걸!"
"나의 바람이 아니다! 이것이 인류의 꿈이요, 인류의 바람이자 인류의 업보다! 타인보다 강하게! 타인보다 먼저! 타인보다 높이! 경쟁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며 서로의 꼬리를 집어삼키지!"
(무우: 개소리 집어치워! 누구 맘대로!)
"이미 늦었다, 무우! 나는 결과다. 그래서 알고 있단 말이다! 인류는 스스로 키운 어둠에 삼켜져 멸망하리란 걸!"
크루제: 인간이란 그런 거란다, 키라 군.
키라: 틀려!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냐!
크루제: 흥! 뭐가 아니라는 거냐? 왜 아니라는 거냐? 원망하는 눈과 마음으로, 방아쇠를 당길 줄밖에 모르는 자들의 세계에서! 뭘 믿고, 왜 믿느냐?
키라: 그런 것밖에 모르는 당신이!
크루제: 그래, 모른다! 어차피 인간은 자신이 아는 것밖에 모르지 않나![17]
키라: 틀려!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냐!
크루제: 흥! 뭐가 아니라는 거냐? 왜 아니라는 거냐? 원망하는 눈과 마음으로, 방아쇠를 당길 줄밖에 모르는 자들의 세계에서! 뭘 믿고, 왜 믿느냐?
키라: 그런 것밖에 모르는 당신이!
크루제: 그래, 모른다! 어차피 인간은 자신이 아는 것밖에 모르지 않나![17]
"아직도 더 고통받겠다는 거냐? '언젠가?' 또 '언젠가는' 그러면서?! 그 달콤한 말에 속아서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싸워왔던가!"
"이제 막을 방법은 없다! 대지는 불태워지고 눈물과 비명은 새로운 전쟁의 횃불이 될 것이다!!"
"인류가 기다려 마지않던 예언의 날이다!"
5. 기타
크루제가 코디네이터인지, 내추럴인지에 대해 설정상의 논란이 있었다. 크루제의 정체는 알 더 프라가의 클론인데, 오리지널이 내추럴이었으므로 별다른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복제만 했다면 이쪽도 자연적으로 내추럴이 되기 때문. 다만 초기 자료 중에서는 알 더 프라가가 클로닝 과정에서 코디네이터화를 원했다는 자료도 있었으나, 소설판에서는 확실하게 코디네이터가 아닌 것으로 서술되었다. 심지어 방영 도중에 설정 변경 된 것도 아니고 방영 초기부터 이미 내추럴로 설정했다는데, 근거 중 하나로 방영 당시 발매된 TCG 건담워에 나왔을 때 "조건에 따라 코디네이터 기능을 얻는다"라는 텍스트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앞서 서술했듯 매체마다, 자료마다 언급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 확실하지 않았지만, 최신 설정으로 올수록 내추럴로 확정적으로 정립되는 편이다. 일본어 위키백과 역시 내추럴로 표기한다. 이전까지는 각종 게임에서도 확실한 자료가 없어 코디네이터로 등장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혼재했으나, 최신작인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에서는 작중 주인공 측 오퍼레이터 AI인 사쿠라 슬래시가 내추럴이라 못을 박았다.
최초로 코디네이터 OS를 다루는 내추럴로 추측되는데, 프라가 가문의 뛰어난 공간 인식 능력을 물려받았으며, 원본인 알 더 프라가가 내추럴임에도 코디네이터 뺨치게 우수해서, 다른 내추럴들은 전혀 다루지 못해 쩔쩔맨 코디네이터 OS를 다루는 데 전혀 문제를 겪지 않은 듯하다. 애초에 코디네이터들 사이에 숨어들어 간 내추럴이 코디네이터 행세를 함에도 전혀 의심받지 않고 오히려 능력 있고 모범적인 군인이라 불리며 상관, 부하 가리지 않고 존경을 받은 데다가 젊은 나이에 지휘관의 직위까지 오른 걸 보면 내추럴 최고의 능력자라 봐도 될 듯.[19]
그의 인생사는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의 최종 보스인 돌멘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쉽게도 달타니어스와 건담 시드는 같은 슈퍼로봇대전에 동시에 참전한 적이 없다.
동인 쪽에선 취급이 별로 안 좋거나 출연이 없는 경우도 많다. 혹은 변태가면이 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조예로 등장했다. 아무래도 조예 역시 단명을 하니 만큼 약을 먹는다든가 하는 연출이 있을지도....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법랑 도자기와 조리 기구 회사인 르크루제(Le Creuset)인 듯. 건담 시리즈와 이 회사가 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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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츠키 마리아(티포에우스 건담, 티포에우스 건담 키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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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론이기는 하나, 추가적인 유전자 조작을 받았다는 묘사나 설정은 없다. 즉 원본이 되는 인물이 내추럴이므로 그 클론인 이쪽도 유전적으로는 내추럴이다.[2] 후속작인 시드 데스티니의 크루제의 과거에서 적복을 입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3]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듀오 맥스웰과 《기동전사 건담 F90》의 데프 스탤리온을 담당하였으며, 훗날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진짜 샤아 아즈나블을 맡았다.[4] 자프트의 계급 구조는 꽤 두루뭉술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초창기의 붉은 군대처럼 계급 체계가 눈에 보이거나 위·아래가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제복의 색상으로 직위의 고저를 구별한다. 적색 제복은 '녹색 제복 - 일반병'보다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루키들이 입는 관계로 에이스가 나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즉 크루제 부대는 부대원 대부분이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일종의 엘리트 부대인 셈.[5] 무우 라 프라가도 이것을 예상하고 출격할 준비를 했으며 자프트가 공격 준비를 하자 곧바로 출동한다.[6] 예를 들어 '베사리우스를 움직여 헬리오폴리스를 공격하라'라는 명령은 크루제가 아데스에게 직접 내릴 수 있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수행하는 '기관부는 헬리오폴리스를 향해 전속 전진 하고 화기부는 주포를 발사하라'라는 명령은 크루제가 내릴 수 없고 아데스가 승조원들에게 내릴 수 있다.[7] 결국 키라는 "그래도 지키고 싶은 세상이 있어."란 말을 하며 라우 르 크루제한테 마지막 일격을 날리지만, 결과적으로 키라 또한 라우 르 크루제가 말한 인류의 뒤틀림에 대해서는 끝내 부정하지 못했다. 그걸 키라 또한 인정했는지 키라는 계속해서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단 묘사가 나온다. 이는 20년 후에 나오는 극장판에서도 초반부 키라가 길버트 듀랜달이 제시한 데스티니 플랜을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8] 주체는 패트릭 자라 및 코디네이터 지도부, 무르타 아즈라엘 & 블루 코스모스 및 내추럴 지도부 쪽이다.[9] 키라는 크루제와 대화하다가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내추럴 & 코디네이터 사이의 악의와 혐오를 떠올리며 크루제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현상이며, 크루제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부정하지 못하는 장면도 있다.[10] 물론 그것을 본다고 해서, '인류는 어리석은 존재'라는 전제가 크루제의 머릿속 한편에 존재하는 이상 설령 의인을 크루제에게 보여준다고 한들 그 의견을 뒤집을 만한 것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 한번 자리 잡은 이런 종류의 신념이 쉽게 꺾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 다만 후술하듯이 크루제가 꼭 그렇게만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11] 유독 한국에서는 키라와 크루제의 최종전이 주인공이 보스의 주장을 반박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측이 있는데, 크루제는 제네시스를 쏠 생각에 신나서 큰소리로 거침없이 말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다. 반대로 극장판 개봉 등으로 재탕하는 빈도도 늘고 있고, 원래부터 이런 주제를 많이 다뤘던 일본에서는 야킨 두에 전쟁은 바로 눈앞에 지구 존망의 위기가 서있고,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입장에 있는 키라가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다는 매우 정석적인 이유로 크루제를 막은 건 당연하다며 반론하는 팬들도 많다.#[12] 이는 작중에서도 드러나는데, 무우를 상대로 너한테 죽는다면 그것도 괜찮겠지라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과 프레이가 죽고 아무것도 못 하는 키라의 프리덤을 그냥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두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 장면에서 알 수 있다.[13] 크루제는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가 궁금한 것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14] 또한 이러한 관점일 경우 키라의 마지막 외침인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어!"는 말은 당시 크루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인간의 선함을 증명하는 대사이기도 하다.[15] 크루제의 모티브가 된 역습의 샤아의 샤아에 대한 해석 중에서 액시즈 낙하 같은 악행을 꾸미면서도 내심 아무로가 자기를 막아 주기를 원했다는 해석이 있는데, 이를 반영했을 수도 있다.[16] 키라 "힘이 내 전부가 아냐!"란 말에 받아친 대사.[17] '인간은 결국 자신이 아는 것만 아는 것에 불과한 존재이며 그 외에는 알려고 하지 않으며 거기에 안주하는 존재다.'란 게 크루제가 내린 인간의 정의였던 것으로 보인다.[18] 사실상 유언. 이 대사 이후 키라의 "그렇다고 해도 지켜내고 싶은 세상이 있어!"란 답변을 듣고 난 뒤 키라의 손에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맞이한다.[19] 내추럴이라면 단순한 내추럴 최고 정도가 아니다. 코디네이터의 정점인 슈퍼 코디네이터 키라를 1:1 전투에서 몰아붙였고, 비록 패배했지만, 프리덤도 사실상 수복 불가(후속작에 나오는 프리덤은 새로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 수준으로 대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