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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장르 | 로봇(리얼로봇) | |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 ||
감독 | 타카야마 후미히코 | ||
각본 | 야마가 히로유키 | ||
캐릭터 원안 | 미키모토 하루히코 | ||
메카닉 담당 | 이즈부치 유타카 | ||
음악 | 카시부치 테츠로 [1] | ||
제작 | 선라이즈 | ||
방영 기간 | 1989년 3월 25일 ~ 1989년 8월 25일 | ||
관련 사이트 |
1. 개요
ある日、少年は“戦争”と出会った―
"어느 날, 소년은 "전쟁"과 만났다-"
少年の日常に現れた戦争という名の現実···
"소년의 일상에 나타난 전쟁이라는 이름의 현실···"
캐치프레이즈
타카야마 후미히코가 연출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최초의 OVA이자 외전 애니메이션 작품. 토미노 요시유키가 아닌 다른 감독이 지휘한 최초의 건담이자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나오지 않는 최초의 건담이다.[2] 스태프의 상당 수가 건담이 아닌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출신이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어느 날, 소년은 "전쟁"과 만났다-"
少年の日常に現れた戦争という名の現実···
"소년의 일상에 나타난 전쟁이라는 이름의 현실···"
캐치프레이즈
1989년 3월에 1화가 발매되어 총 6화로 완결되었다. 헤이세이 시대가 1989년 1월에 시작되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헤이세이 시대의 첫 건담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선 2006년 애니박스에서 한국어로 더빙 방영했다.
2. PV
VHS CM |
DVD-BOX 트레일러 |
DVD CM |
Blu-ray 메모리얼 박스 CM |
지금도 가끔씩 그 꿈을 꾸곤 한다.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슬픈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고 있어.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슬픈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고 있어.
Blu-ray 메모리얼 박스 트레일러 |
주머니 속의 전쟁이 1999년에 DVD로 출시될 당시 CM 나레이션을 성인이 된 알, 즉 성인이 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맡았다. 이 CM은 DVD 발매 당시 22살이 된 나미카와의 목소리로 "버니, 잊지 않을게."라는 대사를 남기며 '성인이 된 알이 버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컨셉으로 잡았고, 이 작품을 보고 자라온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려 눈물을 뽑아냈다. 세월의 흐름과 작품 설정을 잘 접목시켜 만들어낸 좋은 광고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2017년이 되어 블루레이로 발매될 때도 41세가 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다시 참여하여 잊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다.
3. 스토리
어느 날, 소년은 전쟁과 만났다-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에 의한 싸움이 치열하던 우주세기 0079년 말기. 연방군이 개발한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 건담 NT-1 알렉스를 둘러싼 싸움이 우주에 떠있는 콜로니, 사이드 6에서 전개된다. 끌리면서도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싸우는 알렉스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 알렉스를 노리는 지온의 청년 파일럿 버니……. 소년 알은 그들의 싸움의 목격자가 된다.
{{{#!folding [ 원 문 ]
ある日、少年は“戦争”と出会った―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에 의한 싸움이 치열하던 우주세기 0079년 말기. 연방군이 개발한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 건담 NT-1 알렉스를 둘러싼 싸움이 우주에 떠있는 콜로니, 사이드 6에서 전개된다. 끌리면서도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싸우는 알렉스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 알렉스를 노리는 지온의 청년 파일럿 버니……. 소년 알은 그들의 싸움의 목격자가 된다.
{{{#!folding [ 원 문 ]
地球連邦軍とジオン公国軍による戦いが熾烈を極める宇宙世紀0079年末期。連邦軍の開発したニュータイプ専用モビルスーツ・ガンダムNT-1 アレックスを巡る戦いが、宇宙に浮かぶコロニー・サイド6で展開する。惹かれあいながらも、お互いの素性を知らぬまま戦うアレックスの女性テストパイロット・クリス、アレックスを狙うジオン軍の青年パイロット・バーニィ……。少年アルは彼らの戦いの目撃者となる。
}}}
일년전쟁 말기, 기렌 파벌의 과격파 지온군 장교인 킬링 중령은 지구연방군이 악명높은 하얀 악마에게 전달할 원 오프 기체인 신형 뉴타입 전용 건담 비밀리에 개발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킬링은 돌격 기동군 특무 함대 산하 특수 부대 사이클롭스 부대를 파견해 기체 강탈을 목적으로 지구의 북극 기지에서 침투 작전을 실시하였으나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후 와이즈먼 소위가 중립 지역인 사이드 6의 리보 콜로니에 신형 건담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킬링은 재차 사이클롭스 부대를 파견하여 재탈환 및 탈환 실패시 사보타지 할 것을 명령한다.
한편 킬링 중령은 자신을 막으려는 온건파 루겐스 소장을 살해하는 하극상을 저지르고, 성탄절까지 사이클롭스가 신형 건담을 처분하지 못한다면 리보에 핵 미사일을 투하하더라도 하얀 악마에게 신형기가 인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잔혹한 계획을 세운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속에서 리보의 초등학생 알프레드 이즈루하, 사이클롭스 부대에 새로 배속된 신참 파일럿 버나드 와이즈먼, 연방의 기술사관이자 리보 소재의 G-4 실험 부대 소속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티나 멕켄지가 만나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4. 특징
0080은 지구연방과 지온 공국의 군인들, 즉, 전쟁의 당사자가 아닌 알프레드 이즈루하라는 중립국 출신의 어린 민간인 소년의 시점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실제로 알프레드는 작중 단 한번도 MS는 물론 MA도 조종하지 않고 철저히 관찰자 시점에 머무른 채로 서사가 전개되며, 덕분에 40년이 넘는 건담의 역사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평범한 초등학생 알프레드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작품의 '우리 편'은 함께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멋지고 쌘 에이스 파일럿 버니 형'이 있는 지온의 사이클롭스 부대이며, '적'은 말이 안 통하는 잔소리꾼 어른들과 버니 형을 괴롭히는 지구연방과 건담이다. 알프레드에게 있어 전쟁이란 그저 신문 기사나 TV에 나오는 머나먼 이역만리의 흥미로운 가십거리일 뿐이며, 다른 동성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멋진 로봇이 하늘에서 나타나 기념품으로 삼으면 좋을 탄피들을 배출하고 서로 빔을 쏘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일 뿐이다. 따라서 알프레드는 사이드 6가 공식적으로 연방과 안전조약을 체결하는 후반부에서도 동갑내기 친구들이 부모님을 따라 연방을 지지하는 와중에도 홀로 지온을 응원하고, 사이클롭스 부대의 아저씨들을 무참히 살해한 악당들인 지구연방군의 어른들에게 용감히 맞서 싸운다. 알프레드에게 건담은 가공할 위력을 가진 모빌수트로 막연히 두려운 악마같은 존재로 그려지며, 동시에 사이클롭스 부대가 핵공격을 막기 위해 격파해야 하는 최종 관문으로 인식된다.
「역습의 샤아」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공식적으로 우주세기의 완결을 표명한 이래, 건담 시리즈의 팬들 또한 "건담은 끝"이라는 인식속에 있던 와중 마크로스 시리즈의 연출가로 유명한 타카야마 후미히코는 반다이의 외주를 받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참신한 시도를 한다. 그렇게 해서 역사 상영 이후 1년만에 공개된 타카야마의 0080은 여러모로 토미노의 건담과 달랐다. 토미노가 도합 100편에 다다르는 퍼스트-Z와 지구권 전체를 둘러싼 치열한 이념 싸움의 종식을 알린 역습의 샤아로 장대한 대서사시를 일궈냈다면, 타카야마는 단 여섯 편의 분량과 중립 콜로니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소규모 분쟁을 다룸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보다 밀도 높게 전쟁이 군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끼치는 고통과 비극을 가감없이 다루는데 집중했다.
퍼스트 건담과 동시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이드6가 배경인 탓에 본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리보 콜로니의 주민들 대부분은 건담이라는 연방의 MS의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태이며, 본편의 주인공에 대해선 "자쿠를 100대 이상 박살낸 악마 말이야?"[3]라고 가십거리 정도로만 쓰이고 있다. 화이트 베이스 부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알의 시점이 아닌 G-4 부대원들의 시점에서 "뉴타입에게 보낼 건담이야. 연방의 비밀병기지. / "화이트베이스의 파일럿이 타게 될거라는데?"라는 대사 몇 마디 뿐이다. 샤아나 람바 랄 같은 지온측 에이스에 대한 언급은 사이클롭스 부대로부터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없다. 하얀 악마와 얽혀 있는 악역 건담인 건담 NT-1의 개발경위 등 굵직한 설정을 제외하면 본편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말 그대로 외전에 충실한 작품이다.
4.1. 영향
토미노가 연출한 퍼스트 – Z – 역습의 샤아 3부작에선 나치독일군의 일부분만 차용하고 기본적으론 외계의 악당스러웠던 지온군이 직접적으로 나치 풍으로 묘사되기 시작된 것도 이 때부터다. 본작의 메인 메카 디자이너이자 캐릭터 디자인의 클린업에도 관여한 이즈부치 유타카는 밀리터리 마니아답게 공국군을 대단히 나치 독일군스럽게 리뉴얼했다. 이 리뉴얼된 나치독일풍 디자인은 0083으로도 이어지며 사후 게임과 코믹스 등에 계승되며 확립되었고 40년 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반대로 연방군의 군장은 미국 ALICE 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고 소총은 영국의 L85를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 이 디자인 기조 역시 0083과 08소대에도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MS의 병기에도 적용되어서, 연방의 경우 스텐 기관단총이나 FA-MAS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쓰인다.
새드엔딩으로 직행하는 어둡고 비장한 분위기와 타츠야키의 회의주의적인 사고가 담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0080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끌자, 반다이와 선라이즈는 '우린 토미노 없이도 건담을 계속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4] 0080은 상업적 대성공으로 건담 시리즈의 세계관이 더욱 풍성케 하는 한편, 일본의 시청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건담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인식을 선사한 작품이었던 것이다. 0080 이후로 반다이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하여 08소대와 디 오리진, 포 더 바렐 같은 1년전쟁을 전후로 한 우주세기 미디어는 물론, 기동무투전 G건담 같이 비우주세기 작품이 제작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됐다.
4.2. MS 설정
0080의 짐, 자쿠, 곡그, 릭돔, 겔구그는 원본과 판이하게 다른 외형을 하고 있지만 제작 당시에는 "연출상의 비주얼 변경일뿐 동일한 기체"라는 인식하에서 클린업 됐다. 이후 반다이의 설정 재정립을 통해 '일년전쟁 말기에 만들어진 개량된 모델'로 정리되었다.실제로 반다이에서 펴낸 화보집과 가이드북을 보면 초기 설정에서는 이 모빌슈트들은 원래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했던 그 모빌슈트들이라는 설정으로 적혀있다. 즉,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이 곡그는 사실 퍼건에 나오는 곡그이며, 한랭지형 짐과 짐 커맨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짐이 맞다. 외형이 크게 다른 것은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멋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파인해서 그런 것이라고.[5]
이런 대담한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선라이즈는 건담 시리즈의 설정이나 세계관의 일관성에 오늘날처럼 집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건담 시리즈는 마크로스 시리즈(기존 설정에 어긋날 경우 극중극이라고 설명한다)나 장갑기병 보톰즈(재미만 보장되면 세부 설정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공식 입장) 시리즈와 달리 세부 설정에 매우 신경쓰며 세계관이나 설정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예전의 자료까지 뜯어고쳐가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당시 건담 시리즈는 오늘날처럼 방대하지 않았으며 방영된 영상물은 달랑 넷뿐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주머니 속의 전쟁은 정규 시리즈가 아닌 타카야마의 OVA 작품이었으며, 선라이즈는 이 작품이 건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엄청난 흥행 열풍으로 돌아와 자신들이 향후 수십년간 줄기차게 건담만 만들어야 할 운명임은 짐작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타카야마 사단이 이렇게 작품을 제작하던 중, 내부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럼 어차피 우린 후방 전선에 전쟁 다 끝나가는 12월이니 막 초도 배치되던 후기형이라고 설정하자"라는 해결책이 나와 겸사겸사 '통합 정비 계획'이란 설정도 함께 만들어져 위화감 없이 기존 세계관에 편입되는 한편 우주세기의 볼륨도 더 확장되게 된다.
5. 주제가
5.1. OP
언젠가 하늘에 닿아서 いつか空に届いて | |
OVA ver. | |
Full ver. | |
<colbgcolor=#353535,#353535><colcolor=#fff> 노래 | 시이나 메구미 |
작사 | 시이나 메구미 |
작곡 | |
편곡 | 토츠카 오사무 |
5.2. ED
아득한 기억 遠い記憶 | |
OVA ver. | |
Full ver. | |
<colbgcolor=#353535,#353535><colcolor=#fff> 노래 | 시이나 메구미 |
작사 | 시이나 메구미 |
작곡 | |
편곡 | 토츠카 오사무, 오오노 유우지, 카즈야 이즈미 |
6. 등장인물
6.1. 지구연방군
6.2. 지온공국군
- 하디 슈타이너
- 버나드 와이즈먼 - 버니
- 미하일 카민스키 - 미샤
- 앤디 스트라우스
- 가브리엘 라미레스 가르시아 - 가르시아
- 폰 헬싱
- 킬링 - 루비콘 작전의 총책임자. 계급은 중령이며 광적인 기렌 자비의 추종자다. 담당 성우는 토타니 코지(원작)/야마자키 타쿠미(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로 공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화 초반 사이클롭스 부대의 공격도 킬링의 독단 탓에 무리한 공격을 가한 것이었으나, 자신의 책임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부하들만 갈궜다. 그리고서 한다는 말이 "에이스로 보충병을 보내줄테니 제대로 훈련시키도록." 루비콘 작전이 실패할 경우 콜로니에 핵공격을 가하려고 하고 이를 막으려던 상관인 루겐스 소장[6]을 비롯한 그라나다 기지 관계자들을 직접 살해한다. 이후 사이드6를 공격하기 위해 핵미사일을 탑재한 순양함 편대까지 발진시키지만 애초에 그를 신뢰하지 않았던 폰 헬싱 대령이 독단으로 연방군과 교전 후 그대로 항복해버린다. 이후 행적은 알려진게 없지만 남극조약을 어기고 콜로니에 핵공격을 가하려고 했는데다, 상관까지 맘대로 죽여버린 점을 생각하면 종전 후 무사하진 못했을 것이다. 몇몇 설정에서는 상관 살해 사실이 들통나 즉결처분 당하거나, 도주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거나, 0079년 12월 31일 사실상 지온이 패배했다는 소식[7]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나오기도 한다.
|
화보집 M.S. ERA에서 묘사된 킬링의 최후[8] |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에서는 크로스오버의 힘으로 함대가 발진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히이로 유이에게 딱 걸리며, 여기서 히이로 혼자 조작가능한데 킬링 부대를 4턴 이내로 전멸시키면 숨겨진 세션으로 갈 수 있게 된다.
- 찰리 - 콜로니에서 핑크 엘리펀트(분홍 코끼리)라는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 하지만 정체는 지온군의 스파이. 연방군 기지 위치라든지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더불어 슈타이너와 잘 아는 사이라서 루비콘 작전 실패시 핵공격을 가한다는 정보도 전해줬고 그도 지온이 곧 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슈타이너에게 차라리 달아나는게 어떠냐고 말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루비콘 작전 실패와 같이 슈타이너의 죽음에 침울해하지만 버니에게 그라나다 함대가 핵공격을 가할 정보를 알려주며 위조 여권을 전해주며 달아나라고 말해준다. "난 늙었고 이 콜로니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은 콜로니에 남아 마지막을 다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핵공격은 미연에 방지되어 죽지않았다. 성우는 탁원제.
6.3. 리보 콜로니
- 이므스 이즈루하
알프레드 이즈루하의 아버지로 원래는 아내와 별거하면서 살고 있지만 작품 후반에는 공항에서 알프레드와 미치코가 마중나가서 만나는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콜로니에 핵폭탄을 터뜨리려고 했다가 불발로 끝났다는 소식을 미치코에게 얘기해서 알프레드가 알게 된다. 성우는 / 장광.
- 미치코 이즈루하
알프레드 이즈루하의 어머니로 원래는 남편과 별거하여 알프레드와 둘이서 살았으며 알프레드에게 공부하라고 시키는 전형적인 어머니 역할로만 등장한다. 이후 남편과 화해하여 같이 살게 된다.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7. 등장 메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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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0px; min-height:2em" {{{#!folding [ 지구연방군 ] {{{#!wiki style="margin:-5px 0 -5px; letter-spacing: -1px; font-size: 0.9em; word-break: keep-al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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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NT-1 | 짐 한랭지 사양 | 짐 커맨드 (콜로니 사양) | 짐 커맨드 (우주전 사양) | 짐 스나이퍼 II | 양산형 건캐논 | |
C-88 미데아수송기 | 그레이 팬텀강습상륙함 |
- [ 지온 공국군 ]
7.1. 지구연방군/리아방위군
7.2. 지온공국
8. 회차 목록
<rowcolor=#212529,#e0e0e0> 회차 | 제목 | 콘티 | 연출 | 캐릭터 작화감독 | 출시일 | 작중 날짜 |
제1화[9] | 戦場までは何マイル? 전장까지 몇 마일? | 타카야마 후미히코 | 타카마츠 신지 | 사토 이타루 (斉藤格) | 1989.3.23. | 0079.12.9 |
제2화 | 茶色の瞳に映るもの 갈색 눈동자에 비치는 것 | 하다메 키이치 (甚目喜一) | 요코야마 히로유키 (横山広行) | 쿠보오카 토시유키 | 1989.4.22. | 0079.12.14 |
제3화 | 虹の果てには? 무지개의 끝에는? | 타카마츠 신지 타카야마 후미히코 | 타카마츠 신지 | 카와모토 토시히로 토미자와 카즈오 | 1989.5.23. | 0079.12.18 |
제4화[10] | 河を渡って木立を抜けて 강을 건너고 숲을 넘어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요코야마 히로유키 | 쿠보오카 토시유키 | 1989.6.23. | 0079.12.19, 0079.12.21 |
제5화 | 嘘だといってよ、バーニィ 거짓말이라고 해줘 버니[11] | 하다메 키이치 | 타카마츠 신지 | 카와모토 토시히로 쿠보오카 토시유키 토미자와 카즈오 | 1989.7.22. | 0079.12.22 |
제6화[12] | ポケットの中の戦争 주머니 속의 전쟁 | 타카야마 후미히코 | 카와모토 토시히로 | 1989.8.24. | 0079.12.23, 0079.12.25[13] |
8.1. 에피소드 가이드
- 제1화 전장까지는 몇마일? (戦場までは何マイル?)
우주세기 0079년 12월 9일. 일년전쟁의 추세를 결정하는 전투가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와중, 지구연방군 북극기지는 지온공국군 특수임무반 사이클롭스 부대의 기습을 받고 있었다. 사이클롭스 부대의 목적은 발사 대기 상태인 셔틀의 화물이었다. 압도적인 힘으로 수비대를 격퇴한 사이클롭스 부대였지만, 작전 목적이었던 화물은 셔틀과 함께 우주로 올라간다.
- 제2화 갈색 눈동자에 비치는 것(茶色の瞳に映るもの)
0079년 12월 14일. 마을 외곽의 삼림공원에 불시착한 자쿠를 쫓아온 알을 맞이한 것은 콕핏에서 나타난 파일럿이 들이대는 총구였다. 하지만 알은 그 위협에 놀라지 않고, 동경하던 모빌슈트와 군인의 존재에 넋을 잃는다. 파일럿의 이름은 버나드 와이즈먼 하사. 통칭 버니라고 불리는 그는 권총을 보여주는 대신에 알이 가진 카메라의 데이터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 제3화 무지개의 끝에는?('虹の果てには?)
0079년 12월 18일. 사이드 6에 잠입한 사이클롭스 부대의 트럭에서 버니의 모습을 발견한 알은 교통사고를 가장에 경찰을 움직여 그들이 향한 공장에 도착한다. 버니와 재회하고 사이클롭스 부대의 동료로 받아달라고 재촉하는 알을 받아준 것은 대장인 슈타이너였다. 슈타이너는 알을 동료로서 인정하는 것으로 사이드 6로 운반된 컨테이너의 정보를 모으려는 생각이었다.
- 제4화 강을 건너 나무숲을 빠져나와(河を渡って木立を抜けて)
0079년 12월 19일. 잠입 작전을 수포로 돌릴 수도 있는 행동을 알에게 시킨 버니는 엄중한 주의를 받게 되지만 알에 대한 상냥한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다. 작전 결행이 다가오던 중, 슈타이너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동료인 찰리와 만나 사이클롭스 부대는 건담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미끼라는 것을 듣는다. 그래도 슈타이너는 작전 중지를 선택하지 않고 잠입 작전의 실행일인 12월 21일을 맞이한다.
- 제5화 거짓말이라고 해줘, 버니(嘘だといってよ、バーニィ)
0079년 12월 22일. 콜로니가 전장으로 변한 다음 날, 캠퍼를 물리친 크리스에게 형사가 찾아와 자초지종을 묻고, 전투의 피해자 수는 크리스의 마음에 큰 부담이 된다. 한편 버니는 루비콘 작전 실패에 따른 지온군의 다음 수단이 핵미사일을 발사해 콜로니 채로 건담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그 작전의 타임 리미트는 3일 후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였다.
- 제6화 주머니 속의 전쟁(ポケットの中の戦争)
0079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2일. 알과 버니는 건담과 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추락한 자쿠를 수리하면서 캠퍼의 전투를 위해 가져온 무기를 회수하고 크리스마스용 풍선을 훔친다. 최후의 싸움을 준비하면서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알과 버니는 서로를 신뢰하는 진정한 동료로서 마음이 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평화로은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0079년 12월 25일이 되어 버니는 '크리스마스 작전'이라고 스스로 이름을 붙인 최후의 결전을 맞이한다.
9. 평가
건담 시리즈가 대개 그렇듯이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보통은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명작으로 평가된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건담 시리즈 중 유일하게 액션의 비중을 줄이고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으로, 전투씬은 1화의 초반부와 4화 후반부, 6화 중반뿐이며 다 합쳐도 20분이 안된다.[14] 당시 거대로봇물로서는 참신한 시도였으며 건프라를 주수익으로 먹고 사는 건담 시리즈로써도 파격적인 콘셉트이다. 그럼에도 인물들 사이의 드라마가 설득력이 있고 매우 세밀하게 짜여 있으며 그 심리묘사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아서 적은 전투로 인한 불만은 적다.
다른 건담 시리즈에 비해서 적은 분량임에도 전투장면의 묘사가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애니메이터 이소 미츠오 덕이 크다. 1화의 습격씬이나 4화의 캠퍼와 알렉스의 몇초간의 전투씬, 6화의 자쿠 VS 알렉스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전투. 액션씬이 적은만큼 퀄리티로 승부를 봤다고 할 정도로 작화와 음향효과가 좋고 박진감이 넘쳐서 기체들의 인기를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오히라 신야, 이노우에 토시유키 등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이 작화는 당시엔 없었던 기법이라 충격 그 자체였으며 세계의 애니메이션 작화의 역사를 바꿨다고 평했다. 처음 봤을 때 그 리얼하고 압도적인 움직임에 놀라고, 코마(프레임) 단위로 뜯어서 보면 "원화와 원화 사이의 움직임 중간이 날아갔고, 작화 매수를 이것 밖에 안 썼는데 이렇게 움직임이 부드럽다고?" 하고 또 놀라게 된다고 한다. 이 작품 이전엔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하려면 작화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동화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기초 이론이었는데 그 이론이 이 작품부터 무너진 것이다. 이소 미츠오 외에도 메카 작화감독인 이와타키 사토시의 실력도 굉장했으며 타카야마 후미히코 감독은 이와타키가 없었으면 이 정도의 작품이 안 됐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를 방증하듯, 몇 분 나오지도 않는 수준의 극히 적은 비중을 가진 본작의 MS들이 지금까지도 팬덤에서 인기가 높으며 관련 모형의 판매량도 좋다.
OST도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롱테이크로 연출된 오프닝에선 전쟁을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그린 낙서로 영상을 만든 것이 본작의 컨셉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받았고 엔딩 영상 역시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노래 자체도 매우 좋고.
물론 혹평받는 부분들도 많은데 주인공인 알의 행동에 공감이 적고 주역인 크리스티나 맥켄지의 이야기가 너무 적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당시의 건담이라는 모빌슈트는 그야말로 지온에겐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고 그런 건담의 후속기체인 건담 NT-1이 반파된걸 하루만에 고친 자쿠 II 改에게 머리가 잘린 것이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아무리 파일럿의 실력차이[15]와 당시 상황[16]을 고려해도 성능차이가 넘사벽인 만큼[17] 개연성에서 지적을 받았다. 아예 "햇병아리 파일럿이 탄 자쿠에게 썰릴 정도면 왜 그 난리를 쳐서 탈취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는 조롱도 받았다. 이렇듯 자쿠에게 머리를 잘린 건담이라는 타이틀은 당시 건덕후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다.[18]
사실 알렉스와 자쿠2의 최종전은 당시 상황과 크리스티나 맥켄지와 알렉스의 상성문제[19]와 주인공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쿠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생긴 것으로 봐야한다. 4화의 캠퍼와의 전투는 초밤아머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어쨌든 알렉스의 압승이었던 걸 기억하자.
이렇듯 비평도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건담 시리즈의 명작 중 하나로 언급된다. 다만 토미노 요시유키는 '건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혹평했다. 토미노는 후배들이 자신의 작품과 다른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를 원하는데 이 작품은 토미노가 만든 우주세기 건담과 유사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은 오히려 건담 팬들에겐 좋게 받아들여질 점이다.
10. 미디어 믹스
만화판은 애니 내용을 따르는 코믹 봉봉판 단권이 있고 건담 에이스 2021년 8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판이 있다. 신판의 작가는 기동전사 건담 UC 사자의 귀환 코믹스판을 맡았던 타마코시 히로유키. 신판 만화의 시점은 알렉스 개발팀의 일원인 유키 니시오카 중위가 중심이다.10.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엔 주로 구작품에 많이 참전했으나, 슈퍼로봇대전에서 1년전쟁 자체를 잘 다뤄주지 않은 탓에 원작 재현이 된 적은 거의 없다. 따라서 원작재현은 GC(XO)와 OE 정도 뿐. 원작 적인 사이클롭스 부대조차 나온 적이 드물며, 심지어 슈퍼로봇대전 EX에선 원작 기체인 알렉스도 없이 크리스와 바니만 달랑 나왔다. 기체 참전 수준을 뛰어 넘어 캐릭터만 참전한 셈이다.알파 시리즈에선 1차 알파에 등장했지만, 그 이후 잘린 탓에 알파 시리즈 4부작 중 자이언트 로보와 더불어 1차 알파만 나온 두 작품 중 하나다. 자이언트 로보가 유족들의 판권 문제 탓에 잘린 걸로 유명한데 비해 이쪽은 그런 문제가 없이 그냥 후속작인 알외부터 잘렸다.
사실 주머니 속의 전쟁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나오기에는 스케일이 작은 편이라 어쩔수가 없긴해서 1차 알파까지 나온 것이 그나마 다행인 수준이다.
긴 시간이 흐른 뒤, 놀랍게도 슈퍼로봇대전 DD에 풀아머 건담 NT-1를 필두로 복귀했다.
11. 모형화
흥행 열풍에 힘입어 외전작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체의 모형화가 이뤄졌고 품질도 좋다. 재밌는 점은 기존의 전주세기 4개작과는 다르게 0080의 선역은 상술했듯 크리스가 있는 지구연방이 아니라 버니와 알이 있는 지온이기 때문에 알렉스보다 캠퍼의 입체화 제품이 훨씬 많다. 애초에 주역 건담이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캠퍼는 RG와 PG빼고 모든 건프라 라인업에서 출시됐는데, 이는 메인 작품의 주역기인 ZZ 건담과 같은 수준의 모형화다.덕분에 0080은 메탈빌드까지 진줄해본 극소수의 우주세기 작품이 됐다.[20] 완성품으로는 로봇혼 ANIME버전이 잘 나와서 이쪽으로 수집할 맛도 있다. 중국과 한국에선 라이센스 없이 레진이나 합금으로 제가한 오리지널 키트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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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 감독인 타카야마 후미히코는 로봇물의 존재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기에, 그런 로봇물에 대한 회의감을 이 작품에 담아냈다고 한다. 대표적인 장면이 한 로봇공학자가 전쟁이 벌어지고나서 자기들 기술까지 죄다 모빌슈트 분야로 집중되어버렸다고 한탄하는 장면인데, 수십년이 지난 현재에 우주에 진출했으면서도 지속된 전쟁으로 역량을 까먹으며 쇠퇴해가는 우주세기를 상징하는 대사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건담 0080에서 특히 판매 수익이 좋은 에피소드는 건담의 액션이 나오는 4화와 6화였고, 결국 이후에 나오는 건담시리즈 OVA들은 건담의 액션이 강조되게 된다. 로봇물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낸 타카야마 후미히코 역시 이 작품이 히트하는 바람에 이후 폐기물 13호를 비롯한 로봇물들을 다수 제작하였다는 사실도 아이러니.
- 메카 작화는 분량이 적지만 멋보다는 사실감을 강조하기에 완성도면에선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이소 미츠오가 그려낸 1화 초반부 사이클롭스 부대의 북극기지 강습 장면은 물리적인 원리까지 반영한 치밀함과 박력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가득하고 후대의 애니메이터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캐치한 반다이는 이후 0083과 08소대에 0080에서 기인한 사실감, 즉 밀리터리를 넣어 토미노의 전기 우주세기 3부작과는 다른 테이스트로 외전작들의 코드를 정립한다.
- 적진에 잠입해 무모해 보이는 작전을 수행하지만 진정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에 충실하려 하는 독일군 분위기의 특수부대라든가, 특수부대의 리더가 슈타이너 중좌라든가 하는 점에서 잭 히긴스가 쓴 2차 세계대전 배경 밀리터리 소설 《독수리는 내리다》의 많은 영향이 보이며, 슈타이너 중좌의 이미지는 역시 주인공 이름이 슈타이너인 전쟁 영화 철십자 훈장의 주인공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0080 발표 당시 발매되었던 무등급 건프라는 현대식 건프라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양품이었다. 사자비와 뉴건담 1/100킷 외에는 건질 게 없었다는 평을 들었던 역샤 건프라에 비해 포켓전 건프라는 기합이 잔뜩 들어간 물건으로, 센티넬 킷과 더불어 이듬해에 나온 하이 그레이드(HG) 건프라에 맞먹는 걸작으로 칭송받았다.
- 원래 프로듀서 우치다 켄지(内田健二)가 기용하려고 했던 감독은 놀랍게도 오시이 마모루였고 각본은 다나카 요시키였으나 둘 모두 당황해 하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 각본은 둘째쳐도 오시이가 로봇물 연출을 처음으로 맡은 패트레이버 OVA가 출시된 것이 0080이 출시된 직전 해인 1988년도였으니 토미노의 계승자가 되어달라는 오퍼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 작중 자쿠, 겔구그, 구프의 장점을 모아 만든 지온의 신형 MS 캠퍼는 베테랑 파일럿에게 지급되는 하이 레벨 기체인 만큼 양산기인 짐 스나이퍼 II와 양산형 건캐논 따위로는 일말의 저지력조차 형성이 불가능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데, 리이 콜로니에 주둔중인 연방군 소속 스칼렛 부대와 딥 블루 대가 불과 25초 만에 몰상당하는 장면[24]이 나오며 시청자들을 전율시켰다. 동시에 그런 캠퍼마저 초밤아머를 장착한 알렉스에겐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핸드 개틀링만으로 박살이 나는 반전 또한 일품.
- 제목엔 0080이 들어가지만 작중 대부분의 사건은 우주세기 0079년 12월에 진행된다. 각 화마다 특정한 날짜 하루에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사이클롭스대가 북극 기지를 습격한 1화의 배경일이 0079년 12월 9일, 6화에서 자쿠와 건담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진 것이 0079년 성탄절로 0080년도가 묘사되는 것은 에필로그 뿐이다. 이는 버나드와 알프레드만이 알고 있던 작은 전쟁이 연방과 지온이 공식적으로 종전협정에 조인한 0080년에 끝났음을 나타낸다.
- 작품의 시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며 작중 내내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는 등 크리스마스 대목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선라이즈와 반다이 공식에서도 크리스마스에 보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2023년 11월 23일, 버니가 건담을 속일때 쓴 산타와 눈사람 소프비가 출시되기도 했다. 각각 1650엔. #
- 한때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태양의 제국」과 표절시비가 있기도 했다. 작중 전쟁병기를 동경하던 소년이 전쟁이 휩쓸리면서 변해간다는 설정 때문인데 감독인 타카야마는 태양의 제국의 표절은 부정하고 있다. 오히려 이 작품을 만들 때는 이탈로 칼비노의 책 《반쪼가리 자작》과[25], 존 부어만 감독의 영화 「희망과 영광(Hope and Glory)」[26]을 거의 베끼다시피 했다고 고백하고, 팬들에게도 추천하였다.#
- 배경이 같은 사이드 6이자 1년전쟁이 주요 소재인 우주세기의 IF물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와는 자연히 공통점이 많다. 우선 지쿠악스의 배경인 이즈마 콜로니와 본작의 배경인 리보 콜로니는 둘 다 중립 지대인 사이드 6에 속해 있기에, 이 곳에 사는 양 쪽 작품의 주인공들은 전쟁을 그저 남의 일로만 생각하는 0068년생 동갑인 스페이스노이드 청소년들이다.[27] 프랜차이즈 버거집인 원더랜드가 나오거나 화물을 위장해 MS를 들여오는 것,[28] 지온군이 무단으로 침입해 시가지 상공에 나타나는 것 등 여러 연출이 오마주된다.[29] 이렇게 된 이유는 지쿠악스의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이 건담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0080이라 그렇다고. 그래서 두 작품을 같이 보면 즐길거리가 많다.[30]
12.1. 0080과 0083의 비교
둘 다 리뉴얼된 나치독일군 디자인의 애니인 0080과 0083. 하지만 실제 제작시기로도 작중 설정으로도 훗날의 이야기인 0083은 지온군에 대한 미화가 넘치는데 반하여 반대로 나치 독일군 풍 디자인의 시초라는 0080에서는 오히려 지온군이 속으로 곪았다는 것도 충분히 묘사하고 있다.- 0080에서는 건담이 제작되고 있다는 콜로니에서 사이클롭스 부대의 작전이 실패할 경우 핵공격을 할 계획이었다.[31] 하지만 지온군 내부에서도 이 명령을 받는 사람마다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어도 절대 긍정적으로 묘사되진 않는다.[32] 반면 0083은 사이살리스를 탈취해 핵무장 건담은 남극조약 위반이라며 연방군을 성토해놓고 정작 자신들이 거하게 썼다. 덤으로 콜로니도 하나 탈취해서 떨궜다. 이쯤 되면 남극조약 운운할 상황이 아니다.[33]
- 0080에서는 지온군의 예정된 핵공격을 취소해 콜로니를 구하기 위해 바니가 자폭에 가까운 무리한 공격으로 건담 알렉스를 파괴하려 한다. 죽기살기로 싸우다 안타깝게 전사한 셈. 하지만 0083의 경우에는 케리 레즈너의 경우에는 탈출할 수 있음에도 "흥, 탈출장치 같은 건 없어."라는 병맛나는 대사와 함께 기체와 폭발. 애너벨 가토의 경우에도 작전 실패 후 나머지 잔당을 데리고 항복권고를 하는 연방군의 포위망에 개돌. 특공으로 살라미스와 동귀어진. 더불어 당시 상황에서는 차라리 데라즈 잔당이 연방군에 투항하는 게 오히려 더 많은 전우를 살리는 길이었을 것이다.
- 0080에서 핵 공격을 지시하는 킬링 중좌에게 그라나다 기지의 상급 지휘관이 핵공격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면서 핵 공격 계획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다. 그러자 킬링 중좌는 현장에서 기지 사령관이자 상급 지휘관을 사살해버리고 기지의 통제권을 확보한다. 이어서 핵 공격 함대에 사령부의 명령을 내세워 반발을 묵살한다. 근데 사실 0083 내용도 뜯어 보면 데라즈는 아 바오아 쿠에서 현실도피로 도망치고[34], 시마는 상급자이자 지휘관을 붙들어잡고 있다가 살해해 버린다. 그냥 두 작품에서 지온군은 상급자 살해, 항명, 전쟁 범죄로 점철되어 있는 셈. 다만 0080의 경우에는 킬링 중좌의 핵 공격, 그리고 사이클롭스 대의 소모를 반전 요소로 삼는데 반해 0083은 데라즈 플리트를 레지스탕스처럼 묘사한다는 평가가 있다.
[1] 하치미츠파이 시절부터 스즈키 케이이치의 동료 뮤지션이기도 했다. 2013년 타계.[2] 엄밀히 말하면 「기동전사 건담 ZZ」에 아무로와 샤아가 나오지 않았지만 세이라 마스와 브라이트 노아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무로와 샤아도 오프닝에선 얼굴을 비춘다.[3] 공식 집계된 아무로의 킬마크는 142기이며 자쿠 뿐만 아니라 곡그와 구프, 빅 잠이나 엘메스, 브라우 브로 등 다수의 모빌아머, 걍 같은 실험기, 겔구그 같은 초도 실전배치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전선과 멀리 떨어져 있는 중립국의 평범한 초등학생인 알이 지온의 주력 제식 MS인 자쿠 외의 기종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란 요원한 일이었고, 시사에도 관심이 없는지라 건담과 그 파일럿에 대해 들은 것도 전쟁이 다 끝나가는 0079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이었다.[4] 이는 이후 연달아 공개한 아무로와 샤아 등을 배제한 우주세기 외전 애니메이션들(0083, 08소대)과 각종 1년전쟁 기반 컨텐츠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증명된다.[5] 0080의 공식 화보집 "MS ERA"을 보면 작중에서 나오지 않은 1년전쟁의 기체들도 전부 0080풍으로 리파인된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6] 당시 그라나다의 책임자로 묘사되며 지휘계통은 다르지만 엄연히 킬링의 상관이었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프래깅이다.[7] 종전 협정은 다음 날인 0080년 1월 1일.[8] 이 모습은 국민돌격대 대대장의 시체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자살 묘사는 이즈부치 유타카가 의도적으로 넣은 것으로, 제일 나쁜 놈이 살아있어서는 안된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집어 넣은 것이라고 한다.[9] 원화 이소 미츠오, 오오노 츠토무, 안도 요시노부(安藤義信), 오하라 히데이치(小原秀一), 미나미 신이치로 등.[10] 원화 이소 미츠오논크레딧, 미나미 신이치로, 오하라 히데이치, 우에노 켄, 시게타 아츠시, 스가누마 에이지, 혼다 타케시, 이나노 요시노부 등.[11] 실제로 이런 명대사가 있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짓말이라고 해줘 버니'는 이 화의 부제일 뿐이며 작중 한 번도 이런 대사는 나온 적이 없다. 일종의 만델라 효과.[12] 원화 이소 미츠오논크레딧, 치기라 코이치, 이나노 요시노부, 우에노 켄, 코바야시 토시미츠, 시게타 아츠시, 사노 히로토시, 카와모토 토시히로, 오하라 히데이치 등.[13] 에필로그 부분에 0080년 봄의 신학기 시점이 잠깐 등장한다.[14] 짧게 나오는 장면까지 포함하면 1화 후반부의 콜로니 내부의 MS전, 2화 후반부의 연방군과 지온군과의 우주전도 있다.[15] 사실 버니가 크리스보다 우월한 파일럿이라는 묘사도 안 나왔다. 오히려 버니는 햇병아리 파일럿이다. 물론 크리스도 테스트 파일럿이며 알렉스를 이용한 실전경험은 없는 상태였다.[16] 최종전은 경사진 숲속에서 진행되었는데 평지에선 발칸덕분에 알렉스가 자쿠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시야가 좁은 경사진 숲속에선 알렉스가 불리하다. 거기다가 버니가 설치해둔 함정들도 있었다.[17] 기체의 반응속도가 아무로 레이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18] IP의 역사가 40년에 접어든 지금에는 건담을 이긴 자쿠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지오닉 프론트의 자쿠 I,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자쿠 어메이징,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사이코 자쿠 등이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더불어 개중 두 건은 우주세기 정사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계관. 현재에도 ‘건담을 이긴 자쿠‘ 타이틀은 두고두고 회자거리가 되는데, 당시에 자쿠가 건담의 머리를 자른 것은 팬들에게 있어 굉장한 컬쳐쇼크였을 것이다.[19] 상술된 것처럼 실전경험이 없는 건 둘째치고 알렉스는 아무로에게 맞춰진 기체이고 크리스는 테스트 파일럿이다. 크리스가 알렉스를 잘 못다룬다는 묘사가 있는데 아무리 기체가 빠르고 강해도 파일럿이 그 속도와 힘에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역상성이 될 수도 있다. 건담 시리즈에서 흔히 나오는 '이 녀석은 너무 민감해! 완전 괴물이야! 이런 걸 다룰 수 있는 파일럿이 있단 말야?' 같은 대사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20] 2025년 기준, 메탈빌드 우주세기 MS는 캠퍼와 Z 건담, F91 뿐이다. Z 건담의 인기와 후주세기의 포문을 연 F91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건담 팬들이 얼마나 0080을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PB]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PB] [23] HGUC 짐 스나이퍼 II에 부속.[24] 25초만에 캠퍼의 공격에 반격했다는 묘사도 없이 전멸하자 네타요소가 되었다. 통칭 '스칼렛 대, 발진!'[25] 독선이나 악이나 둘 다 위험하다는 내용이다.[26] 주인공이 전쟁을 동경하는 소년이고, 누나가 캐나다 군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0080과 비슷해 보인다면 전혀 착각이 아니다.[27] 알프레드 이즈루하는 우주세기 0068년 9월 20일생, 아마테 유즈리하는 생일은 불명이지만 0068년생이다.[28] 캠퍼와 사이코 건담.[29] 다만 지쿠악스 세계선의 지온은 사이드 6의 영공권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에 법률적으로는 무단 침입이 아니다.[30] 여담으로 지쿠악스의 OP를 맡은 요네즈 켄시 역시 가장 좋아하는 MS가 캠퍼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31] 단지 건담 하나 잡자고 핵 쓴다기 보다는 '신형 건담'은 구실이었을 뿐 중립 콜로니가 은근슬쩍 연방 편을 들어준 것에 대한 정치적 경고성이 짙다. (하지만 그 구실을 날려버리면 핵이 날아올 가능성은 감소하므로 버니가 하려던 일이 쓸데없는 건 아니다.)[32] 한편 핵공격 함대는 전투 후에야 항복했는데, 상층부와 달리 현장 인원들은 인명만 소모하는 무리한 작전을 지속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33] 그런데 애초에 데라즈 플리트는 지온 정규군도 아니고 당시 지온 공국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탈영병 집단일 뿐이라서 조약 어쩌고 입에 담을 자격도 없었다. 그러니까 거리낌없이 썼겠지만..[34] 현실도피도 아니고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키시리아가 기렌을 사살한 것을 짐작하고 도주한 것이다. 오히려 기렌이 죽은 현실을 너무 정확하게 판단하고 적전도주를 한 셈.[35]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겪지 못한 알프레드의 친구들은 그런 알프레드를 보며 천진난만하게 "괜찮아. 다음에는 더 대단한 녀석들이 올 거야" 라고 위로한다. 게다가 오프닝과 엔딩곡은 모두 밝고 경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