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2:56:11

짐(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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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0079.-0080.
1년전쟁
등장 모빌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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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방
[[지온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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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공국
모빌슈트 RX-78-2 건담
(G.P.A.R.T.S G파이터 | FF-X7 코어 파이터)
MS-06S 샤아 전용 자쿠 II MS-06F 자쿠 II
MS-05 자쿠 I MS-07 구프
MS-09 MS-09R 릭 돔
RX-77-2 건캐논 YMS-14 선행 양산형 겔구그 MS-14 겔구그
RX-75-4 건탱크 YMS-15 MSM-07 즈고크
RGM-79 MSM-03 곡그 MSM-04 앗가이
RB-79 MSM-10 족크 MSN-02 지옹
※ 1979년작 「기동전사 건담」에 출연한 기체만을 망라.
}}}}}}}}}}}} ||
RGM-79

ジム │ GM
파일:RGM-79 짐 설정화 전면.png 파일:RGM-79 짐 설정화 후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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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db8ae><colcolor=#353535> 형식번호 RGM-79
기체형식 범용 양산형 모빌슈트
제작 및 설계 지구연방군
소속
배치 U.C. 0079
조종 표준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마스터 P. 레이어
레옹 리페이[1]
맥시밀리안 버거
잭 베아드
아담 스팅레이
유우 카지마
필립 휴즈
사마나 퓨리스
콘라드 모리스
이오 플레밍 (썬더볼트)
아무로 레이 (디 오리진)
크기 두부고: 18.0m
전고: 18.5m
중량 본체중량: 41.2t
전비중량: 58.8t
구조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
장갑재질 티타늄 합금
동력원 미노프스키 이오네스코형 열핵 반응로
제네레이터 출력 1,250kW
스러스러 추력 55,480kg
(24,000kgx2 , 1,870kgx4)
최대 가속 0.94G
선회 속도 180˚ 회전시간 1.6초
최대 속도 102km/h
센서 유효반경 6,000m
무장 60mm 발칸x2 (머리에 내장)
VCU-505EX-VB/Ver.021 빔 사벨x2[2] (출력 0.38MW, 백팩에 장착/재충전)
실드
AE-Br·G-Sc-L 빔 스프레이 건 (재충전용 에너지 캡 사용)
AE-Br·XBR-87-D 빔 라이플 (재충전용 에너지 캡 사용)
H-Baz-87-AE/Ver.009 하이퍼 바주카
90mm 불펍 머신건
100mm 머신건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 }}}}}}}}}

1. 개요2. 개발사3. 특징
3.1. 건담과의 차이3.2. 무장
4. 짐의 운용법5. 생산량: 다수설과 소수설
5.1. 그 시작점5.2. 소수설5.3. 소수설에 대한 반론과 보충 설명5.4. 생산력에 대해서5.5. 한계5.6. 소수설 정리5.7. 다수설 정리5.8. 그 외
6. 배리에이션
6.1. 테스트용 급조기6.2. 선행양산형 계열6.3. 전기 양산형 계열6.4. 후기 생산형 짐, 짐 커맨드 계통6.5. 짐 改 계통6.6. 짐 커스텀, 짐 쿠엘 계통(오거스터 계통)6.7. 짐 II계통6.8. 짐 III 계통6.9.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6.10.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6.11. 기타 오리지널 매체에 등장하는 파생형
7. 애니메이션에서의 짐
7.1. 야라레메카7.2. 왜 이렇게 되었는가7.3. 승리의 주역7.4. 정말로 대우가 좋은 경우
8. 그 외9. 모형화10. 게임에서의 짐11. 소설에서의 짐12. 짐 헤드 & 짐 타입

1. 개요

건담인포 MS영상도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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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제원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지구연방군 모빌슈트 짐.
형식번호 RGM-79.
지구연방군이 대량생산용 모빌슈트로 개발한 짐.
지온군과의 결전에서는 대량으로 배치되어 싸웠다.
짐은 빔 스프레이 건, 빔 사벨 등 건담의 시작 경험을 살린 병기를 장비했다.
볼과 함께 각 방면에 대량으로 투입되어 지온 공국군을 숫자로 압도했다.
건담을 베이스로 태어난 양산형 모빌슈트 짐.
지온군의 자쿠에 필적하는 활약으로 지구연방군에 승리를 가져왔다.
짐은 연방군 모빌슈트의 표준이라는 지위를 획득한 것이다.
}}}}}}}}}
세일러 마스: 저건... 건담?
아무로 레이: 아뇨. 저건 짐입니다. 건담의 양산형이에요.
지구연방군양산형 모빌슈트. RGM-79 짐(GM).[3]

GM은 "Gundam Mass-production", 다시 말해 양산형 건담의 약자다.[4] 흔히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짐'으로, 북미를 비롯한 영어권에서는 '지엠'으로 읽는다(한국어 더빙판 주머니 속의 전쟁이라든지 0083에서도 지엠이라고 불렀다). 잡몹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건담에 사용된 기술과 실전 데이터가 피드백돼서 제작된, 어엿한 양산형 '건담'이며 성능 역시 절대 빠지지 않는 걸작 기체(라는 설정)이지만 그 누구도 짐을 '건담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양산형 건담이라고 하면 육전형 건담, 설정 전반에 밝은 사람들은 RX-81 G라인 같은 것을 생각하며, 오히려 짐 이후의 양산기들을 '짐 타입'으로 분류한다.

2. 개발사

지온 공국의 신무기인 모빌슈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지구연방군도 이에 대응하는 RX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국가가 주도했던 지온 공국과는 달리, 그냥 참가한 기업에 '모빌슈트 개발'이라는 과제만 던져주고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기 때문에[5] 그 결과물은 코어 파이터같은 전투기나 건탱크같은 반전차 반모빌슈트뿐이었다.

그러나 지온의 선전포고에 이은 루움 전역의 대패를 경험한 요한 이브라힘 레빌은 연방군이 패배한 원인은 '모빌슈트의 부재'라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서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던 RX 계획을 일단 중단하고 다시 검토하여 군 주도의 V작전으로 재편한다. 그 과정에서 쓸만하다고 생각된 코어 파이터건탱크를 기본으로 연구한 결과 건캐논, 건담이 완성된다. 이들 건탱크, 건캐논, 건담은 각각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를 담당하여 활동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다급히 돌아가는 전황에 맞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을 최대한 간략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서 양산형의 원형은 3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건담으로 결정된다.

물론 건담은 생산비를 고려하지 않고 당시 연방의 기술력에서 최대한의 고성능만을 추구한 기종이었으므로[6] 건담을 그대로 양산하는 것은 불가능했고[7][8], 건담의 규격과 설계를 스트림라이닝하여 양산에 적합한 모빌슈트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 결과물이 RGM-79다. 건담과 짐의 주된 차이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장갑 재질: 루나 티타늄(건다리움 합금)제 장갑을 티타늄제로 변경. 루나 티타늄은 물리적 충격에 극히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너무 비싸며, 제작과 수리가 힘들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루나 티타늄은 물리적 충격(철갑탄, 모빌슈트의 펀치나 킥 등)에는 강하지만 고열(폭탄, 고열을 발하는 백병전 무기 등)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므로[9], 굳이 루나 티타늄을 고집할 타당성도 적었다. 다만 1년 전쟁 당시 지온의 자쿠들은 빔무장보다 실탄무장이 많았다는 점이 함정... 게다가 아무로 레이 역시 샤아의 실탄 공격을 두들겨 맞고도 건다리움 덕에 살아남았으니...
  • 센서: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미노프스키 입자 산포 환경에서의 전투를 위해, 건담의 두부에는 수많은 액티브 센서가 탑재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실전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광학센서였으며 그 외의 센서는 간략화시키거나 누락시켜도 실전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짐의 센서들은 건담보다 훨씬 간략하고 캘리브래이션도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광학센서 역시 건담의 사격용 카메라(소위 듀얼아이)가 배제되고, 건캐논의 복합센서(소위 고글아이)가 탑재되었다(건담의 광시야 색적용 메인 카메라(정수리 카메라)는 짐에도 그대로 탑재). 그 대신에 패시브 센서는 건담보다 성능이 더 좋은 것을 썼다고 한다.
  • 제네레이터: 짐은 다양한 이유로(빔 스프레이 건 문서 참조) 빔 라이플을 표준으로 장비하지 않기로 결정되었기에, 건담만큼 높은 출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때문에 파워플랜트인 미노프스키 핵융합로의 가동 출력을 건담보다 약 10% 낮게 설정하여 연속 가동 시간을 늘리고 융합로의 경제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 이 덕분에 짐은 건담의 외부에 설치된 헬륨 코어와 헬륨 컨트롤 코어가 필요없다는 장점도 갖게 되었다.[10]
  • 코어 블록 시스템의 삭제: 건담, 건탱크, 건캐논에 탑재되었던 코어 블록 시스템을 삭제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생산가를 대폭 낮추었다.
  • 건담의 고간 부분의 내열필름 or 냉각필드 발생기도 필요없어진지라 같이 삭제되었다.

이러한 간략화에 힘 입어 초기형 짐의 생산 코스트를 건담의 약 1/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가능했으며, 생산성도 좋아 수많은 짐들이 조립 라인에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때 생산된 기체들은 짐 II짐 改 같은 후계기의 등장으로 1년 전쟁이 끝난 약 3년 후에는 완전히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직계 후계기인 짐 III에 이르기까지 주력기로 운용되는 것만 보더라도 연방군 내에서의 짐의 성능 밸런스 평가를 알 수 있다. 물론 이 초기형 기체들은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본래의 치밀하고 견고한 설계 구조들은 생략한채 생산되어,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기도 했다.

짐의 디자인 기반이 된 원형 건담이 어느 기체였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다. TV 아니메 방영 당시에는 물론 건담이 한 기(RX-78-2, 소위 아무로 건담)뿐이었으므로 논란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 뒤에 MSV에서 "프로토타입 건담"이 소개되고 나중에는 건담이 8호기까지 설정되면서 짐의 기반이 된 것은 RX-78-2가 아니라 자브로에 남겨진 RX-78 초기 시작형 사양의 4호기~8호기가 실험 기체로서 이용되었다는 썰이 대두되기에 이른다. 허나 이후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2호기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개발되었다는 설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다.[11][12]

3. 특징

RGM-79는 RX-78의 간이양산형으로 인식되며 성능을 어느 정도 희생한 것으로 해석되는 일이 많지만, 그것은 오해이다. 지구연방군에게 필요했던 것은 초월적인 성능을 갖춘 기체와 특수한 능력에 의해 그것을 끌어낼 수 있는 파일럿의 조합이 아닌, 최소한의 훈련으로도 조종이 가능하고 병기로서 충분히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체였으며, 단기간에 최저한 필요한 성능을 만족하는 기체를 어떻게 대량생산할 것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였다.
그 결과 태어난 것이 RGM-79이다.
마스터 아카이브 모빌슈트 짐. 25p

3.1. 건담과의 차이

파일:20230621_154229.jpg
짐은 건담과 매우 유사하지만, 백병전 특화기로 개발된 건담과 달리 보다 범용성과 확장성이 높은 기체로 개발되었다. 때문에 건담과 달리 백팩에 빔사벨을 하나만 장비하며, 우측의 남는 하드포인트는 그냥 블랭크로 막아두거나 하이퍼 바주카의 마운트를 장착한다. 이러한 사실은 MG로 모형화 된 MG 짐 1.0 버전에서 알 수 있다. 다만 건담처럼 빔샤벨을 2개 장착한 기체도 있다.#

광학 센서는 건담의 메인 카메라(정수리 카메라)와 건캐논의 고글형 복합 센서("고글 아이")를 합친 형태이며, 머리에 탑재된 센서와 각종 코프로세서도 RX 시리즈에 비해 간략화되어 있다. 때문에 블레이드 안테나나 센서 슬릿 등이 없는 단순한 얼굴(?)이 특징이다. 다만 짐 캐논의 경우 캐논포 사격을 위해 건캐논과 같이 뒤통수에 한 쌍의 센서 안테나가 달려 있다.

주 동력로의 출력은 건담보다 약 10% 낮으며, 장갑 재질도 루나 티타늄 합금이 아니라 티탄 합금으로 변경되었고, 코어 블록 시스템의 생략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줄였다. 그러나 기체 밸런스나 패시브 센서의 탐지 능력 등이 건담보다 양호하고, 조종도 간편하여 일반 파일럿들이 다루기 쉬운 모빌슈트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초기에 생산된 기체들은 코어 블록 시스템을 없애버린 관계로 유폭율이 높아[13], 파일럿의 생존률이 내려가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코어블록 시스템을 간략화한 비변형 시스템인 카세트식 콕피트 블록 시스템을 채용해서 유폭에 대한 파일럿 생존률을 어느 정도 보장하게 된다. 또, 지온계 모빌슈트와는 달리, 같은 기체라도 이 콕피트 블록 시스템만 환장해주면 단시간에 우주 사양과 지상 사양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범용성도 갖추고 있다.[14]

또한 건담과 달리 스커트 아머에 "헬륨 콘트롤 코어"들이 달려있지 않아 하반신의 라인이 단순한 느낌을 준다.[15]

3.2. 무장

표준 구성은 내장 무기인 60mm 헤드 발칸, 빔 사벨, 빔 스프레이 건.
빔 사벨은 RX-78-2 건담의 실전 데이터로 그 유효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제식 무장으로 채용되었으며,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1개가 장비됐지만, 부대장급이나 일부 에이스 파일럿의 기체에는 2개를 장비하기도 했다. 참고로 짐의 빔 사벨은 우주세기 최초로 양산된 백병전용 빔 병기다.
빔 라이플을 대신해서 빔 스프레이 건이 장비되었다. 빔의 수속률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림으로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는 그 명중률이 매우 높게끔 산탄총처럼 빔을 확산시키는 방식이었다. 이것은 당시 연방군의 모빌슈트 파일럿 육성 기간이 짧았던 점과 전술 운용 체계가 장거리 지원이 뛰어난 볼과 접근전용 짐을 운용하는 상호 보완 전술이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이 빔 스프레이는 보우와社에서 개발되었으며, 형식 번호는 BR-M-79 C-1이다.(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社에 의한 라이센스 생산품은 GSc-L) 케네디 전쟁 박물관의 전시품 해설에 따르면,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R-4형 빔 라이플(BR-M79-L3)과 공통 프레임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파츠 교환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중장거리용 라이플로 환장할 수 있다. 원래는 건담 개발시에 당초 목표였던 빔 라이플의 가동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저출력 제네레이터로도 가동할 수 있는 대용품으로 개발된 것이다. 덧붙여, 건담이 사용하는 빔 라이플도 사용 가능하지만 빔 라이플 자체가 시제품인데다가 고비용으로 인해 짐이 이를 운용할 기회는 적었다.
건담의 380mm 하이퍼 바주카도 그대로 채용되었다. 빔 병기와 달리 장탄수는 적지만 실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너레이터 출력이나 사정 거리에 좌우되지 않고 비교적 안정된 파괴력을 낼 수 있으며, 연방군이 솔로몬 공략전에서 운용한 돌격정 퍼블릭이 전개하는 빔 교란막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빔 병기와 비교해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대모빌슈트전 보다는 주로 대요새 및 대함전에 사용했다. 덧붙여, 자쿠가 사용하는 자쿠 바주카는 280mm, 돔이 사용하는 자이언트 바주카는 360mm로, 단순한 수치상의 파괴력은 짐이 앞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허리춤에 장착하는 건담과는 달리, 짐은 백팩의 랙에 하이퍼 바주카를 걸어놓듯이 장착한다.
쉴드 역시 건담이 장비하는 것과 같은 사양이다.

4. 짐의 운용법

본래 연방군에서는 대장기용으로 튠업한 짐 1기와 통상형 짐 3기, 후방 및 화력 지원을 위한 포격전용의 짐 캐논 1기라는 합계 5기가 뭉쳐 한개의 모빌슈트 소대를 구성하는 전술 운용 방침을 세웠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각 부대 및 전황에 의해 이런 완편 구성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대다수의 짐 캐논이 지상에서 운용되는 바람에 정작 우주에서는 짐 캐논의 자리를 볼이 대신하게 되었다. 또, 대규모 전투나 전선에서는 단일 기종 3기로 한 개 소대를 편성해서 짐 1개 중대(12개 소대로 구성, 약 36기)를 볼 10~20개 소대(약 30~60기)가 원거리 지원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즉, 볼의 장거리 포격으로 탄막을 치고, 그 탄막을 돌파해온 적기를 근거리에서 짐이 섬멸하는 내용이다. 이 전술은 우주 요새 솔로몬을 공략하기 위한 챔벌로 작전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연방군 함대의 엄청난 포화를 뚫고 함선에 접근한 릭 돔 부대들이나 일부 자쿠 부대들은 자기의 1/10도 안되는 비용으로 만들어진 모빌포드 볼의 장거리 포격에 격파되거나 파손되었으며, 이를 빠져나온 기체들도 근거리에서 나타난 짐의 빔 병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요새 공역을 수비하던 대다수의 지온군 수비대는 마땅한 장거리 병기나 빔 병기가 없었기 때문에 방어 라인을 유지하지 못하고, 요새 내에 틀어 박힐 수 밖에 없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요새 공략 병기인 솔라 시스템의 공격에 솔로몬 수비대는 큰 타격을 입었다.
1기의 종합적인 전투 능력면에서는 공국군의 국지전용 모빌슈트 MS-09 돔과는 호각을 이루지만 겔구그에는 못미친다.[16] 그러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원래 설계 대로 제작된 기체가 적다보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경우는 별로 없었다.

다행히도 전쟁 후반부에 이르러 생산되는 후기 생산형 짐부터는 전황이 유리해진 덕분에 설계에 더욱 충실해져서 만들어졌다. 지구연방군은 이렇게 생산된 짐 계열을 바탕으로 지온공국군을 섬멸하고 1년전쟁에서 승리했다. 또, 이 짐을 기반으로 한 각종 바리에이션도 자쿠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만들어졌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짐이야말로 건담과 건캐논, 건탱크를 거친 V작전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략적인 측면에서 지온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정한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지온공국 입장에서는 패망의 관뚜껑에 박은 마지막 못이라고 불러도 된다. 애시당초 V작전은 연방군의 새로운 주력 병기로서의 MS의 개발 및 양산 계획이었으며, 성능과 더불어 범용성과 생산성을 갖춘 MS의 양산화를 이루어낸 짐이야말로 연방 병기개발사에 아주 중요한 기체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서야 당연히 주역 기체인 건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건담을 비롯한 화이트 베이스 부대의 역할은 어그로 겸 적의 핵심을 타격하는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전선을 유지하고 밀어붙인 건 짐들이다.

5. 생산량: 다수설과 소수설

5.1. 그 시작점

일년전쟁 설정이 워낙에 뒤죽박죽이고 엉망진창인 편인데, 개중에서도 가장 말이 많은 게 이 짐의 생산량 관련 설정이다.

일단 1년전쟁에 사용되었던 RGM-79 GM 기본형의 생산수는 330기(전기형 42기, 후기형 288기)라는 것은 일치하고 있으나, 08소대 및 기타 건프라 등을 통해서 이상하게 많은 선행양산형이 존재하고,[17] 선행양산형, 기본형 외에도 각종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수량 또한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수설의 경우 MSV에서 '파생형 포함 3,800여 대라는 이설이 있다'라는 것과 전략전술대도감 및 일년전쟁사의 '솔로몬 전투 연방군 모빌슈트 5,200여 대'라는 것을 근거로 삼고 있으며, 소수설의 경우 마찬가지로 건프라, MSV 등에서 일관적으로 '기본형 330여 대와 소수의 파생형' 만을 이야기하고 파생형에 대해서는 딱히 수량을 제시하지 않고 단지 소수라고 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 그리고 여기서 양측 주장 모두 MSV를 근거로 들고 있다.

현재로는 이러한 짐의 양산 대수 설정에 대해 대체적으로 '수천기 양산'을 주장하는 다수설과 '잘해야 수백기(5~600여 대)'인 소수설로 갈리는데, 여기에서 문제는 어떤 식으로 수천기가 생산되었는가, 즉 건담 세계관 자체의 수가 불어나거나 연방의 숫자만 불어나거나 애초에 불어나지 않거나하는 등 세세한 견해의 차이가 강하게 존재한다.

결국은 생산력 논쟁으로 들어가며 결론은 짐이 소수인데 엄청 고성능이라거나 결국 비슷한 숫자의 릭 돔 수준인데 연방군이 유능하고 지온군이 무능해서 졌다는 쪽이나 결국 짐이 숫자가 다수이라거나 짐이 총 생산수에서는 적지만 배치 수에서는 적은 편이 아니라거나 자쿠나 릭 돔보다 고성능이기 때문에 연방군이 훨씬 유리하다는 등의 주장이 있다. 결론은 어느 쪽이 열세였는데 그걸 뒤집을 정도로 유능했다, 혹은 유능해도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열세였다 라는 쪽이 충돌하는 중이다.

5.2. 소수설

지온공국의 모빌슈트 생산 대수는 자쿠I 800여 기, 자쿠Ⅱ 파생형 포함 3,000기 이상,(F형 2,500기) 구프 220여 기, 돔 및 릭돔 1,200기 이상, 겔구그 100~200여 기. 수량을 따진다면 지온의 모빌슈트 생산량은 짐의 몇배에 달한다.[18] 이에 비해 짐의 생산량은 일반적으로 수백 대라 여겨진다. 단순히 물량만 있는 야라레메카였다면 연방은 이길 수 없었다. 오히려 질이 좋은 것이다.

지구연방의 진정한 물량은 과 재래식 병기의 물량이며, 모빌슈트 전력으로 따지면 물량의 지온, 질의 연방이라 부를 수 있다. [19][20]

5.3. 소수설에 대한 반론과 보충 설명

첫번째 주장은 어디까지나 자쿠 총 생산량은 총 배치수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수를 채우고 있는 릭돔이 그다지 좋은 기체는 아니었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은 이하의 한계는 명확하다의 부분에서 연방군의 열세와는 다소 반대되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전자는 지온군의 모빌슈트 물량이 압도적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후기엔 릭 돔을 낮추는 것으로 짐의 성능을 도리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 총 생산 대수 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쿠의 수량은 1년 전쟁 내내 울궈먹어온 숫자인 것과 짐과 볼이 3개월 이내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을 따져보면[21] 짐이 그렇게 적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 3개월 동안 지온군은 돔과 겔구그, 솔라 레이 등 공밀레의 끝을 보여주었고 짐과 비슷한 시기에 육상용 모빌슈트로 롤아웃된 돔이 어느 순간 대부분 우주용인 릭돔으로 개수되어 다량 배치되는 등 생산량이나 전선에서의 지온측의 모빌슈트 물량이 좀 더 많았을 가능성이 크다.

자쿠 다음으로 수를 채우는 릭 돔은 문제가 많은 모빌슈트이다. 상기했듯 지상형이 어느 샌가 우주형으로 개조된게 더 많아진 모빌슈트였고 그랬기에 그 자체가 쓸만했기보다는 빨리 양산할 수 있고 자쿠보단 더 나았기에 양산된 기체에 불과하다. 어디까지나 릭 돔은 태생 자체가 지상형을 급히 개수한 것이었기에 일정한 한계가 있으며[22] 자쿠가 구식화되고 신형 모빌슈트 개발이 늦어지면서 징검다리용으로 양산된 것에 가깝다.[23] 따라서 짐과 성능 비교를 한다면 엇비슷하거나 약간 밀리는 수준.[24][25] 짐의 투입이 매우 서둘러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파일럿의 전체적인 숙련도는 지온보다 낮았고, 급히 양산된 일부의 성능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26]

5.4. 생산력에 대해서

짐의 물량을 3개월 내에 뽑아낸, 총 물량이 아닌 생산력에 대해서 연방의 높은 능력에 대해서 설명한다.

연방군의 생산 기간이 지온의 1/6(0078년 한해동안 전쟁준비를 하면서 지온은 최대 2,700여 대의 자쿠I, II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연방군은 전장에서 모빌슈트의 대규모 운용이 나타난 것이 종전 2개월 전인 오뎃사 작전때부터.) 이기 때문에 총 생산량에서 밀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오히려 그 짧은 기간에 연방군은 우주함대를 재건함과 동시에 모빌슈트를 상당수 양산해냈다는 것은 놀라운 생산력이 아닌가 여겨진다. 사실 연방은 지온에게 지상전에서 국지적으로 밀리기는 했어도 자브로를 비롯한 중요한 군사 거점들이 건재했고, 무엇보다 생산력은 지온공국에 비할 바가 아니라서 막대한 건조비가 드는 함대에 들어갈 가용 재정과 공업력을 모빌슈트로 돌림으로써 단시간에 대병력 건설이 가능했다.[27]

5.5. 한계

그래도 지온군의 세력이 훨씬 대단했다고 주장하는 부분, 단 이 부분은 상기했던 릭 돔의 성능 문제와 충돌하는데 생산력 논쟁의 본질이었던 매우 센 지온군이 무능해서 자멸했다는 쪽과 연방군이 여전히 강했으므로 그에 비해 약한 지온군을 물리쳤다는 쪽의 싸움이다.[28]

그러나 그런 생산력에도 한계는 있어 별 1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솔로몬으로 진격한 연방군 우주함대는 루움 전역의 2/3 수준[29]이었으며 솔로몬 전투에서도 연방군이 함선의 수량에선 앞섰지만 모빌슈트 분야에서는 오히려 숫적 열세였다는 여러 설정 내용, [30] 솔라 레이의 직격을 맞은 아 바오아 쿠 전투때는 기동전사 건담 TV판에서 연방군이 '심각한 열세'[31]에 처했다는 작중 대사 등을 통해 한계를 엿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솔라 레이를 얻어맞아 고위 사령부가 절멸하여 지휘가 지리멸렬한 상황이었다는 점이 클 것이다. 원래 방어가 잘 된 요새지를 공격하는 군세는 몇 배는 되어야 하는데 연방 우주군은 주력인 1함대가 총사령관인 레빌 장군을 비롯한 지휘부까지 날아간 상황에서 티안무 중장이 급히 지휘권을 인수한 상황에서 병력을 제대로 재편할 시간조차 가지지 못했다[32]. 하지만 솔라 레이의 위력에 대한 공포와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으로 눈이 돌아간 연방군도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었기에 사기는 왕성한 수준을 넘어서서 광기까지 띄고 있었다. 그리고 아 바오아 쿠를 지온측 시점에서 다뤘던 이글루에서는 아 바오아 쿠 전투 중에 "이쪽은 조공인데도 6분의 1의 전력차"라는 지온군 장교의 발언이 나온 적이 있다. 조공인데도 이 정도라면, 전체적인 전력도 연방이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5.6. 소수설 정리

2000년대 이후 반다이에서 리뉴얼해 판매하고 있는 PG 및 MG의 메뉴얼 등 가장 최신 설정이라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반다이는 소수설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볼 때 소수설 쪽이 설정상 훨씬 우위에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5.7. 다수설 정리

'물량의 연방' 이라는 이미지나 전략전술대도감, 일년전쟁사, IGLOO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미루어 볼때 다수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편이다.[33] 그리고 상기한 전략전술대도감이나 일년전쟁사들의 설정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적잖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관련 작품이 늘어나면서 워낙 등장하는 모빌슈트의 수가 늘어나는 와중이라[34] 소수설로는 그 수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35] 근래에 나오는 서적 등에서는 다수설 쪽으로 조금 무게추가 기우는 느낌을 주고 있다.
2018년 8월 30일 발매된 설정 설명서인 <마스터 아카이브 MSV 에이스 파일럿들의 궤적>에서는 아 바오아 쿠 공략전 당시의 지온군의 투입 기동병기 수를 3,600기, 연방군의 투입 기동병기 수를 4,800기[36] 정도로 설명하고 있는데, 출판 자체는 GA그래픽스 사에서 담당하지만 자료 제공은 선라이즈이기 때문에, 다수설쪽에 약간 기운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자료제공만 했을 뿐 선라이즈 쪽에서 제작을 전담한 것도 아니고 내용도 "일설로는 그 정도의 수가 투입되었다고 한다"라며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역시 다수인지 소수인지 확정하지는 않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어느쪽이 맞다고 딱 정해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건담이라는 컨텐츠를 팔아먹기 위해서는 다수설을 채용하는 쪽이 여러모로 유리한지라[37] 앞으로도 무게추는 소수설보다는 다수설(또는 절충설)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5.8. 그 외

  • 소수설의 일종인 800~1,000여대설
이러한 설정 논란 와중에 짐의 생산량을 800~1,000여 대로 절충하는 절충설이 있기도 하다. 대략 기동병기의 총수는 다수생산설을 인용하되 그중 3/4 정도를 볼이라고 추정하면 적절할 것이라고 추측한 수치로 정확한 설정이라곤 할 순 없지만 근거가 전혀 없는 설은 아니다.[38]

6. 배리에이션

파일:/pds/201009/19/00/e0095400_4c95f92d53b04.jpg

6.1. 테스트용 급조기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rf-06.jpg
  • ▷RRf-06 쟈니
  • ▷RRf-06 Zanny
모델 넘버: RRF - 06
코드 네임: 쟈니
기체 타입: 개조기체
제작: 연방군
소속: 연방군
최초 배치: UC 0079
크기: 18.0m
무게: 48.3t
장갑: 고탄력 강철
엔진: 미노프스키타입 초밀도 핵융합 엔진, 출력 980kw
추력: 로켓스러스터 Total 45000kg
기타장치 : 센서
고정 무장: 2 X 60mm 발칸
옵션 무장: 120mm 무반동 캐논
애플 피핀 전용 게임인 <GUNDAM TACTICS MOBILITY FLEET0079>에서 등장한 비공식 기체.

간혹 이 기체를 “프로토타입 짐”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짐의 프로토타입은 따로 있으며 쟈니는 게임에만 나오는 'what if' 기체이다.

가슴이나 다리 같은 부분에서 자쿠2가 연상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설정도 애매해서 매수를 통해서 입수한 자쿠의 부품[39]으로 만들었다고도, 혹은 노획한 자쿠의 외장을 바꾼 것 뿐[40]이라고 하기도 한다.

무장은 건캐논 타입의 헤드에 들어가는 60mm 헤드 발칸과 건탱크의 무장인 무반동120mm포를 사용했으며, 120mm포의 경우, 후에 개량되어 RX 시리즈나 볼에 사용되기도 했다. 연방계의 기체이긴 하지만 원본이 자쿠라서 동체의 디자인은 자쿠에서 색만 바꿔놓은 수준.

원래 게임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기체로 상당한 마이너 기체에 속하지만 의외로 카드게임인 <건담 워>,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건담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등 여러 게임에서 연방군의 최초기 MS로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41]

MSV-R 연계 만화인 <우주세기 영웅전설 홍예의 신 마츠나가>에서는 사우스 버닝이 불사신의 4소대 멤버들과의 훈련시에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모빌슈트의 배치 전에 훈련용으로 사용한 것이므로 이후의 등장은 없지만 어쨌든 게임 이외의 매체에서는 흔치 않은 등장 장면. 이후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도 훈련기로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는 남양동맹이 전사자 및 잔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이전 게임들에 비해서 자쿠의 실루엣이 많이 남아있다. 참고로 애니에서는 남양동맹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 처럼 보이는 기체인 다레[42]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형식번호는 SRf-06. 무장은 연방제 머신건과 빔 사벨이랑 실드, 지온제 바주카랑 히트 호크등이 있다.

사실상 공식 취급인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는 론도 벨에 착임한 아무로가 릭 디제를 수령 받으면서 쟈니를 언급하는 모습이 나온다.[43]

어쨌든 등장 매체가 늘어나면서 최초기 기체라 정비성은 물론 조종성도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초기에 연방에서 만들 수 있는 귀중한 기체였기 때문에 차마 버리진 못하고 훈련기로서 여기저기 사용되었다는 설정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정확한 공식 생산대수는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수가 생산된 것으로 추측 중이며, 짐이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후방의 작업임무나 수송선의 호위 및 중장비 대용으로 쓰였다는 설명도 있다고 한다.

6.2. 선행양산형 계열

짐은 하루빨리 지구연방군의 주력 모빌슈트로서 활약해야 했기에, 다양한 컨셉의 시작기들이 생산되어 운용 시험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투입되었고 여기에서 얻어진 귀중한 데이터는 양산형 짐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반영되었다.
파일:RGM-79[G] 육전형 짐 설정화 전면.pn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GM-79(GM_SNIPER).jpg 파일:BD_0.png 파일:초기형 짐 전면.jpg
<rowcolor=white> RGM-79 [G]
육전형 짐
RGM-79 [G]
짐 스나이퍼
RGM-79BD-0
블루 데스티니 0호기[44]
RGM-79[E]
초기형 짐

6.3. 전기 양산형 계열

자브로 로트(lot)라고도 불리는 짐들로, 기동전사 건담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짐은 모두 전기 양산형이며 프라모델이나 파생작품을 통해 소개된 짐들도 있다.
  • ▷RGM-79A 전기 양산형 짐
    가장 처음 생산된 양산형으로, 전부 42기가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일설로는 육전형 짐이나 초기형 짐 등에서 얻어진 자료로 더욱 간략화가 이루어졌다고도, 아예 화이트 베이스가 사이드7을 떠날 때부터 이미 생산이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급조된 탓에 실제 성능이 카탈로그 스펙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것이 이 기종이다. 그래서 실전에 투입된 기체보다는 개량받은 기체가 더 많았다.
  • ▷RGM-79A 전기 양산형 짐 후기형
    전기형을 제작하며 취득한 데이터를 반영하여 장갑재질의 일부 변경이나 출력조정 등이 이루어진 기체로 후기형 또는 실전형이라고 불리운다. 총 288기가 생산되었다고 되어있으나 이 중 상당수가 스나이퍼 커스텀 등의 기체로 개수되었다.

  • ▷RGM-79A 전기 양산형 짐 지휘관 사양 - 지휘통제를 위해 통신 기능이 약간 강화되고 빔 사벨이 2개로 증가했으나 그 외의 외견상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콜벳 부스터 - 짐 전용의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SFS). 모빌슈트가 올라타는 날틀이란 느낌의 다른 SFS와는 달리 상체에 덮어씌우는 형태를 띄고 있다. 콜벳 부스터에도 조종석이 있기에 단독 운용도 가능하고, 무장도 나름 갖추고 있어서 간이 근접지원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MSV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지명도는 상당히 낮은 편으로, 어쩌다 모형 잡지 등에서 GM의 개조 작례중 하나로 등장하는 정도였다. 그러다 하비저팬 오리지널 디오라마 스토리인 매드독스에서 매드독스팀의 보충병이 타고 나오는 기체로 등장하며 조명을 받...을뻔 했지만 하비저팬 계열의 디오라마 스토리의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다보니 그냥 묻혔다. 이후 기렌의 야망 시리즈액시즈의 위협에 짐 지휘관 사양용의 SFS로 겨우 게임에도 등장한다.[45] 이후 다시 한번 묻혔다가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 등장하며 영상작품에도 드디어 모습을 내비친다.
  • ▷RGM-79SC 짐 스나이퍼 커스텀 - 에이스 파일럿들을 위한 RGM-79의 성능향상형. 실드는 없지만, 접근전에서는 RGM-79L과 호각. 빔 건과 스나이퍼 빔 라이플로 빔 병기를 2개나 가지고 있고, 장거리 정밀 사격도 가능. 이 스나이퍼 라이플은 일격에 모빌슈트를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GM-79(GM_TRAINER).jpg
  • ▷RGM-79T (TGM-79) 짐 트레이너 - 훈련용 모빌슈트로 복좌형이고 콕핏 패치가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파일:RGC-80 짐 캐논 MSV 전면 설정화.jpg
  • ▷RGC-80 짐 캐논 - 짐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개발된 280mm포를 장착한 염가형 모빌슈트. 건캐논을 양산할 수 없게 되자 고육지책으로 생산한 기종이지만 의외로 실전의 전과나 현장의 평가는 높았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56494553434.png
  • ▷RGC-80-1 시작형 짐 캐논 - 개발 단계에서 건 캐논의 두부와 2연장 360mm 캐논을 그대로 이식한 시험 제작기. 무게 밸런스를 고려한 것인지 하완 장갑도 건캐논의 것을 이식했다.[46]
  • ▷RGM-79U 짐 슬루프 - MSV-R 에서 새로이 등장한 연방군의 수중전용 모빌슈트. 지온군의 수륙양용 모빌슈트들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던 중, 처음부터 수륙양용으로 개발된 아쿠아 짐 등과는 달리 기존의 짐에 간단한 장비와 개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수중대응능력을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모빌슈트로, 밸러스트 탱크와 수류 엔진을 조합한 백팩을 달고 동체 곳곳에 밸러스트 탱크를 추가하여 기밀성을 높인 걸 제외하면 원형과 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전면 개수기가 아닌지라 수중전에서 가장 필요한 소너 장비를 넣을 공간이 없었던 관계로 휴대형 소너건을 따로 장비해야 했는데 그나마도 성능이 좋지 않아서 전투력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0079년 11월에 소수 생산되어 실전배치되긴 했지만 즈고크 1기를 격파했다는 기록을 제외하면 별다른 전과도 없고, 아쿠아 짐 등과는 달리 배치된 지역도 많지 않아서 종전 후 신형 수중용MS의 테스트베드로 남은 2기를 제외하면 전부 원형기인 짐으로 되돌려졌고, 남은 2기도 얼마 후 해체되었다고 한다.
  • ▷릭 짐 - 무크지 <건담 워즈 프로젝트Z>에 실려있던 소설 <THE FIRST STEP>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기체. 연방군 선전부대 배치용으로 백팩을 대형으로 교채해서 기동성을 높였고 여유 출력을 이용해 꽤 강력한 빔 병기의 사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단, 어디까지나 선전부대에서 홍보용으로 쓰던 기체인지라 기체 성능 자체는 썩 뛰어나지않았다. 0083년 당시 반 연금상태였던 블렉스 포라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던 12기가 블랙스 포라 구출을 위해 움직인 샤아 아즈나블의 부대에게 싹 쓸려나간 것을 보면 파일럿들도 실력이 별로였던 듯. 일단 소설 내에서는 짐改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웠다는데 이후 정식으로 짐 改가 등장하게 된다.

6.4. 후기 생산형 짐, 짐 커맨드 계통

  • ▷RGM-79 후기 생산형 짐
    화이트베이스를 통해 입수한 건담의 교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기체로 루나2에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외형은 초기형 짐을 업그레이드한 듯 한 모습으로 건담 센티넬의 토슈 크레이와 스톨 매닝스가 1년전쟁 당시에 이 기체에 탑승한 것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Rgm-79f.jpg
  • ▷RGM-79F 육전용 짐 - 유럽과 동남아시아에 투입된 짐으로 강화된 장갑은 자쿠 머신건을 견딜 수 있다.
  • ▷RGM-79SP 데저트 짐 - 사막전용으로 방진 필터 등을 설치한 모빌슈트.
  • ▷RAG-79 아쿠아 짐 - 수중용 짐으로 급히 개발되어서 성능은 높지 않다.
  • ▷RAG-79-G1 수중형 건담 건다이버 - 아쿠아 짐을 바탕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기체로, 머리 부분의 형상이 건담을 닮았기에 건담으로 불린다. 분명 짐인데 일부 게임에서는 그래도 건담으로 취급해서 보정을 받는다든가 스펙이 기이하게 높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다.
  • ▷RGM-79GRS 장갑 강화형 짐
  • ▷RGM-79D 짐 한랭지 사양
  • ▷RGM-79GS 짐 커맨드 (우주전 사양) - 짐 커맨드의 우주전 사양으로 백팩을 교체하고 연료탑재량을 늘리고 콜로니 외부의 우주전을 상정해서 빔병기인 빔건을 장비한다.[47]

6.5. 짐 改 계통

6.6. 짐 커스텀, 짐 쿠엘 계통(오거스터 계통)

6.7. 짐 II계통

  • ▷RGM-79R 짐 II
    • ▷RMS-179 짐 ll 세미 스트라이커

6.8. 짐 III 계통

  • ▷RGM-86R 짐 III - 네오지온 항쟁 내내 연방군의 주력으로 운용된 모빌슈트.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 ▷RGM-86EW 조기 경계형 짐 III - PC게임 리턴 오브 지온 등에 등장.
  • ▷RGM-86R (RGM-86N) 누벨 짐 III - 모형 기획 건담 센티넬에 등장한 짐 III의 신규생산형.

6.9.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파일:origin gm.png 파일:RGM-79_MSD.png 파일:RGM-79_Sleggar.png
<rowcolor=white> 코믹스 디자인 쿠쿠르스 도안의 섬 디자인
(일반기, 모로코 전선 사양)
쿠쿠르스 도안의 섬 디자인 (슬레거 탑승기)
오리진의 짐은 설정이 많이 변해 외형이 짐 커맨드와 비슷해졌고[48] 빔 라이플을 제식 장비[49]하고 있다. 원작 TVA에 비해 대접이 좋아진 편이다. 자브로 습격 당시 아무로 레이가 정비 중이던 건담을 대신하여 짐[50]에 탑승, 아무로는 이를 타보고 비록 건담보다 못하다고 투덜거렸지만 우디 말덴의 도움으로 샤아의 즈고크를 격퇴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원작보다는 확실히 스펙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51] 등장 장면부터 자브로를 포격하던 지온군 자주포를 맨손으로 격파시키며 등장했고[52] 자브로 전투에서 지온의 자쿠 2 병력이 짐을 보고 하얀 악마가 양산되었다!라며 단체로 사기 저하를 일으키고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등의 약간의 상향이 이루어졌다. 아카하나도 짐과 싸우다 영거리 빔 스프레이 건에 끔살.

물론 수십대가 샤아의 자쿠 2 한 대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거나 오뎃사에서 짐 부대가 마 쿠베의 걍, 구프 부대와 싸워 작살나는 등 쉽게 당하는 모습은 여전히 나온다. 다만 여기서 샤아는 잔해와 지형 지물을 이용한 기습전을, 마 쿠베의 경우 육상백병전에 특화시킨 모빌슈트인 구프 부대를 끌고왔기 때문. 거기에 연방군 파일럿들의 기량이 미숙한 탓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투 장면을 자세히 보면 돔 같은 중형 모빌슈트나 겔구그, 구프 같은 신형이나 짐을 압도하지 빔 사벨로 자쿠를 때려잡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사실 오리진은 원작보다 병기의 리얼리티를 좀 더 강조해서 그 건담조차도 교전으로 인해 심심찮게 팔다리가 박살나는 등 수난을 많이 겪었다.

21권 빛나는 우주에서 약 3종류의 바리에이션이 공식적으로 등장하였다. 백팩에 두정의 캐논을 장비한 타입과 두정의 빔 사벨과 추가장갑이 장착된 타입, 그리고 백팩에 미사일 포드를 장비한 타입 등이 등장하였다. 이 3기는 각각 '장거리 포격전 타입', '근접 전투 타입', '중거리 지원 타입' 등으로 가칭 되었다. 이중 근접 전투형 1대가 화이트 베이스로 배치되어 세이라 마스가 탑승하는데, 이 기체는 비록 동귀어진이었지만 뉴타입 전용 모빌아머인 브라우 브로를 격추시키는 공적을 세운다. 또한 디 오리진에서의 모든 짐 타입이 코어블록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것으로 묘사되었다. 본래 디 오리진에서는 코어 블록 시스템을 쓰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건담, 건캐논, 건탱크 모두 코어블록이 없었다. 당연히 코어 파이터도 콕핏 블록이 아닌 최신형 전투기로 등장하지만, "역시 마지막 탈출 장면은 코어 파이터가 없어서는 안 된다!"라고 판단해 코어 포드 설정이 추가되었다. 결론적으로 자브로 개수 이후 기준으로 건캐논과 건탱크는 코어 포드가 없고 건담과 짐은 코어 포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코어 부스터는 포드가 아닌 초반부터 나오던 전투기 코어 파이터의 강화형이다.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의 두번째 PV에서 등장이 확인되었다. 디테일은 상단의 일러스트와는 달리 건담과 유사하게 변경되었다. 여기서는 대우가 좋지 않은데, 처음부터 섬에 정찰을 나온 짐들이 나오는데, 전부 도안의 자쿠에게 전멸당했다. 또한 모로코 전선에서는 서던 크로스 부대의 고기동형 자쿠 지상용에게 또 쓸려나갔다.

6.10.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Gm-thunderbolt1.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M_Thunderbolt-ova.png

우주쓰레기가 떠다니는 썬더볼트 주역에서 활동한다는 설정이 있어 머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새로운 디자인이다. 썬더볼트 주역 사양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신의 관절에 데브리 차단용 실링 처리가 되어 있으며, 대형 백팩에 내장된 서브암에 실드를 장비해 서브암의 실드 2개로 데브리를 막고 메인 암의 화기로 적을 격파하며 돌격한다. 또 어깨와 종아리에는 아포지 모터 팩이 설치되어 있어 우주에서의 자세제어를 보조하며, 지상에서는 이걸 떼고 운용한다. 빔 사벨을 장비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썬더볼트의 짐이나 풀아머 건담 계통은 대형 백팩 안쪽의 소형 백팩 하단에 짧은 빔 사벨을 1자루씩 수납하고 있다. 사용하려면 대형 백팩을 버려야 하는 점이 단점이지만, 애초에 데브리를 피하며 돌격하는 것이 주가 되고 근접격투가 일어나는 상황이 드물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일반 짐 외에도 짐 改, 짐 캐논 등의 바리에이션 또한 있다. 그리고 사출식 탈출포드인 카세트 블록이 탑재되어있어서 초반에 이오가 탑승한 짐이 저격을 맞고 머리와 상체가 날아갔을때 카세트 블록은 피해를 입지 않았던지라 폭발하려고 하는 상체와 하체를 분리해서 탈출했다. 이 외에도 G파이터와 합체해서 운용되기도 했다.

HG등급 프라모델로도 발매되었다.

6.11. 기타 오리지널 매체에 등장하는 파생형

7. 애니메이션에서의 짐

7.1. 야라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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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うせ私はやられメカ(어차피 나는 야라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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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설정 상 분명히 평균은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53] 운용교리 역시 무난한 편이다. 이 정도라면 나름대로 괜찮은 전과를 올려야 마땅하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올 때마다 폭발한다. 나오자마자 샤아의 즈고크에게 배가 뚫리는 명장면의 피해자가 되고 이후의 솔로몬이나 아바오아쿠 전투에서도 많은 짐들이 등장과 동시에 터져 나간다. 나름 현실성을 살린 오리진 기반의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에선 머리만 대장갑 라이플에 깔끔히 관통되었는데도 이유 모를 유폭이 일어나 몸체까지 폭발한다.

이런 모습 때문에, 야라레메카, 폭죽, 터 등의 슬픈 별명이 붙었다. SD건담에서도 위 사진과 같이 "나는 어차피 당하는 역"이라는 팻말을 들고 눈물을 좍좍 뿌리면서 산화하는 짐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직계후계기인 0080짐 커맨드,[54] 0083짐 改, Z건담의 짐 II네모 등으로 이어진다. SD 세계관에서는 SD건담 삼국전에서 엑스트라로 등장.

7.2. 왜 이렇게 되었는가

실제의 양산기는 결코 이렇게 적에게 당하기만 하지는 않는다. 병기는 적을 무찌르라고 만드는 것이지, 터지라고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프로토타입보다 훨씬 품질이 좋은 물건이다.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테스트를 거쳐 결점을 보완해서 양산을 실시하는 것이니 양산기 쪽이 성능이 뛰어난 것이 당연하다. 현실의 사례인 YF-22와 F-22의 관계만 보아도 명백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비현실적인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이 애니메이션의 주역은 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짐은 주인공 보정의 피해자라고 보면 된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타는 건담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데, 짐이 강력해서 적을 모조리 무찌른다면 건담이 할 일이 없다. 이렇게 되면 건담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고 건프라 판매에도 악영향을 끼치므로 곤란하다. 짐이 약해서 적에게 얻어터져야 시청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그 위기를 불러온 적 모빌슈트를 건담이 무찌르는 것을 보고 환호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주인공(=게이머)이 짐을 타면 자쿠고 돔이고 겔구그고 다 때려잡는다.

양산기는 수가 많으니 터져도 또 등장시킬 수 있지만 원 오프 모빌슈트는 터지면 다른 기체를 새로 디자인해야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55]

마지막으로, 제작환경 문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제작환경 인데다 방영 시간의 문제와 이에 따라오는 작중 캐릭터들의 분량 문제등 많은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결국 주인공의 화려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바쁜데 단역들에게 할애할 시간은 많을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전투의 규모를 시청자들에게 인식 시키는 방법은 끊임없이 터지고 죽어나가는 장면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이는 애니메이션 만이 아니라 대규모 전투장면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등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각 단역을 맡은 배역들이 열심히 하면 그래도 테가 나는 실사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한 장면을 위해 다수의 스텝들[56]이 이걸 일일히 손으로 그려줘야 한다. 이런저런 문제로 그냥 짐이 당하는 걸 여러 각도에서 그린 후 뱅크신으로 이용하는게 제작비나 시간, 노력 모두에서 유리하니 짐은 마냥 터져나가는 모습만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여유가 있으면 이런 야라레 메카가 활약하는 장면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정도.[57]

이렇듯 나중에는 'TV판에 출연한 짐은 워낙 급하게 찍어내서 일선에 배치하다 보니 원래 설계를 살리지 못해 실제 성능은 카탈로그 스펙에 못 미친 버전이다.'는 설정이 붙었다. 현실의 경우로 치면 일종의 전시 긴급 생산형 정도 된다.[58] 외전작이나 게임 등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에이스 파일럿들이 짐 계열기를 타고 대활약하는 장면들이 꽤 나오다보니 이 괴리를 설명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건담 쪽이 역으로 '비용 무시하고 무조건 초고성능으로 만들어버렸다'라는 프로토타입 치고는 좀 특이한 기체가 되어버렸다. [59]짐 C형(짐 改), 짐 커맨드를 거쳐서 제작, 배치된 짐 커스텀/쿠엘이 '원래의 설계대로 만들어진 짐'이라고. 실제로 짐 커스텀과 짐 쿠엘은 장갑재질만 빼면 RX-78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주장으론 연방군 조종사의 자질 부족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다. 연방이 처음 만든 모빌슈트 인데 모빌슈트 보다 양산하기 힘든 조종사가 있을리가 없고, 당연히 초짜 경험 무인 조종사가 절대 다수일게 뻔하며, 조종사를 미리 양성한 지온에 비해 에이스와 숙련도가 부족해서 털렸다는 설.[60][61][62] 실제로 "짐이 아무리 쏴도 자쿠는 버틴다"라기보다는 "자쿠의 반응이 더 빠르다"의 연출이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설득력 있다.[63]

이 외에 또 다른 주장으로는, 작중 배경이 전쟁인만큼 주인공 외의 전쟁 중 전장에서 희생 당하는 이름없는 병사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한다.[64]

7.3. 승리의 주역

애니메이션상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만 짐이 연방군 승리의 주역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비록 많은 전공을 세웠지만 건담의 승리가 전황을 결정지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짐은 연방군 입장에서 1차 세계대전의 FT-17, 2차 세계대전의 T-34, M4 셔먼과 같은 위상의 MS로서 특정 전투에서의 전과보다는 전체 전선에서의 장악력에서 힘을 발휘했다. [65] 복수의 레퀴엠에서 유리 케라네 소장 역시 "이 모빌슈트 GM이 대량으로 생산돼 최전선에 배치 중이며, 전세를 뒤집고 있어."라며 이 점을 직접 언급할 정도.

오데사, 솔로몬, 아 바오아 쿠 등의 전투에서 연방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으며, 그외의 각지의 전장에서도 다양한 바리에이션까지 등장해 활약하며 물량과 질 모두 지온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사실 등장하기만 하면 터져나가는 애니메이션상에서의 모습은 주인공인 건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연출에 불과한 것이다. 애초에 짐이 다 터져나가기만 했으면 연방이 승리했을리가 없다. 이러한 모습에 반성이 있었는지 극장판 해후의 우주에서는 짐이 빔 사벨로 릭 돔을 멋지게 베는 장면 등을 추가하며 전장에서의 활약성을 추가하였다.

7.4. 정말로 대우가 좋은 경우

비록 주인공 보정의 피해자인 탓에 다수가 터져나가는 야라레메카에 폭죽 신세지만 간혹 터지기 전까지 활약 한 건은 하고 터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네임드급 캐릭터가 탄 짐은 최소 격추 직전까지 활약은 하는데, 대표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0083에서 네임드 중 하나인 사우스 버닝 대위는 짐 改를 타고 자멜을 격추시켰으며[66] 다른 바리에이션인 짐 스나이퍼는 등장한 화에서 격추되더라도 격추 직전에 활약 한 건은 하고 격추되며[67] 또다른 바리에이션인 짐 스트라이커는 그야말로 연방군의 깡패들이라 불리며 지온군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이다.[68] 게다가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주인공인 이오 플레밍풀아머 건담을 얻기 전까지는 짐을 타고 다녔으며 이후 아틀라스 건담을 수리하는 도중에도 짐을 타고 상당히 활약했다. 같은 작품에서 비앙카 칼라일도 짐을 타고 비그로와 싸웠는데, 밀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전했다.

이 외에도 디 오리진에선 일반적인 짐들도 자쿠 상대로는 소소한 활약을 하기도 한다. 물론 후에 개발된 구프, 돔 등한테는 여전히 취약했다. 최근에 개봉된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에선 자쿠가 건담을 띄우기 위한 희생물이면, 짐은 주연급 악역한테 희생물 역할을 받고 있다. 일반 짐들은 주연 악당들의 스토리 시점으로 돌릴 때 상하위치가 바껴지면서 오히려 일반 자쿠2들을 제압하여 압도적인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비록 짧은 장면이지만 조연 캐릭터인 슬레거 로우가 전용 짐으로 고기동형 자쿠를 운송중이던 전투기 2대를 위협시키면서 고전했으나 조연급이라 그런지 활약이 있고 대우가 좋은 편이다.

의외로 기동무투전 건담G에서도 나온다. 마지막 최종결전 데빌건담과의 전투에서 만다라 건담과 함께 활약을 벌인다. 키랄살법 만다라 염진의 한축을 담당. 건담으로 이루어진 만다라가 만들어지고 양옆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렇게 다른 건담들과 함께 데빌건담의 촉수를 파괴한다.

8. 그 외

온순하고 친근한 얼굴이 매력 포인트. 퍼스트 건담 TV판/극장판에서는 첫 등장인 자브로 공방전에서부터 샤아전용 즈고크에 배가 꿰인걸 시작으로 여러 험한 꼴을 당하며 약한 기체라는 인상을 줬는데(사실은 빔에 맞은게 처음이다.), 한편으로는 동정심 및 순한 인상 덕분에 팬들에겐 약하지만 정감가는 모빌슈트로 인기를 끌었다. 건담 오리진에서는 디자인이 좀 더 디테일하게 변경되었다. 아무로가 정비중이었던 건담 대신으로 탄 뒤에 즈고크에 탑승한 샤아와 맞붙기도 하지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가서는 성능은 고만고만하지만 워낙 많은 양이 양산되었고 거의 유일한 연방계 주역 모빌슈트이기에 후반부에 가면 화면 여기저기에 짐이 흔하게 돌아다니고, 흔하게 박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한 위치에 서있는 라이벌인 자쿠의 후손급인 기라 도가를 생각해보면 짐의 가계도는 괜찮은 편이다.

1년전쟁에 관련된 몇 작품에서는 작품 내에서의 짐의 부품이 파손된 주인공의 탑승기의 대용 부품으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건담 Ez-8, 자쿠 II 改, 육전형 건담 등)

제1차 네오지온 전쟁 때까지는 주역 양산기로 쓰였으나 제간이 등장한 뒤로 마지막 짐인 짐 III도 서서히 2선급으로 물러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69]

여담이지만 기본적으로 영문으로는 GM이라 표기되지만, 게임큐브용 전사들의 궤적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GIM이라 표기되었다가 수정되었다. 그리고 연방군에서는 '짐'이라고 부르지만, 지온공국에서는 '겜'이라고도 읽히는 듯 하다. 'G'와 'M'의 영어식/독일식 발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슷한 원리로 구판(OLD프라) 1/100 리얼타입 컬러 짐의 박스에는 GIMM이라고 표기되어 있다.[70]


그리고 짐이 1000대의 자쿠를 파괴하면 이데온이 된다는 농담이 있다. 마찬가지로 짐이 명경지수에 다다르면 알바아론이 된다는 농담도 있다. 둘 다 얼굴이 짐스럽기 때문에 이런 우스갯소리가 나온 것. 참고로 이건 시청자들 뿐 아니라 제작진들도 즐기는지, 건담 극장판 3부 중 짐이 릭 돔을 베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짐 머리가 이데온 머리로 변하는 장난을 쳐 놓은 부분도 있다.#

이후에 제간 계열로 이어진다.

9.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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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게임에서의 짐

10.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10.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10.3.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게임에서 원작의 짐과 주인공인 소대장과 그의 소대원이 탑승한 기체로 등장한다.[71] 엔딩에서 각 사건을 경험한 소대장이 각성하여 건담 라트레이아를 쓰러뜨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자쿠들을 상대로 무쌍을 벌이는 것을 보면 일단은 주인공 기체 중 하나이다.[72] 건담 라트레이아의 데이터 때문인지 소대장의 짐은 빔 스프레이 건 아킴보로 난사하며 싸운다.

10.4.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

게임 매체 중 짐이 원래 스펙대로 나오는 거의 유일한 게임이다. 앞서 설명한 짐이 활약하지 못하는 문제점은 건담 시리즈는 짐이 주역이 아니라 건담이 주역이기 때문인데 이 작품에는 건담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73] 짐이 설정상 스펙은 돔 이상이라지만 이게 반영된 게임은 실질적으로는 하나도 없어서 자쿠보다 약간 고성능이고 오히려 구프만도 못한 성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임은 예외다. 물론 유저가 CPU보다 컨트롤을 잘하는 탓도 있겠지만 짐의 뛰어난 공격력, 다양한 무장, 그리고 높은 기동성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10.5.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모델링은 MG ver.2.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74]
설정화상 붉은색이 주황색 혹은 동색 비슷하게 나와있다.

11. 소설에서의 짐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제식 양산기답게 건담 보다 우수한 기체로 나온다. 토미노의 건담 소설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이쪽이 의도에 맞는 설정으로 볼 수 있다. 근거리 화력과 사격 센서의 조준 성능, 장갑의 방어력이 건담 보다 더 우수하다고 나온다. 다만 추진력은 건담 보다 좀 떨어진다.

12. 짐 헤드 & 짐 타입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를 막론하고 건담 시리즈 모빌슈트 디자인 스타일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타입. Z건담의 네모부터 시작해서 이름이 짐은 아니지만 짐 타입에 속하는 모빌슈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심지어 디자인 스타일은 완전히 다른데도 건담의 양산형이라는 포지션은 마찬가지여서 외전 쪽에서 짐과 엮이는 바잠같은 기종도 등장한다.

건담과는 별개의 타입으로 여겨지지만, 이건 퍼스트 건담 이후의 생각이다. 사실 TV판 자브로편을 보면 짐 공장을 건담 공장이라고 부르고, 배치된 짐을 작중 인물들이 대놓고 건담으로 취급한다. 적어도 퍼스트 건담 첫 방영 시만 해도 짐은 명백히 시리즈 사상 최초의 양산형 건담이었던 것이다.[75] 이후 MSV에 나오는 모빌슈트 중에도 간혹 짐 타입이면서 양산형 건담으로 취급되고 이름 붙은 사례가 등장한다. 양산형 Z건담, 양산형 ZZ건담이 그 대표적 예.[76] 비우주세기의 모빌슈트들 중에도 짐 타입 디자인이지만 설정 상 건담에 속하는 사례가 최근까지 계속 나온다.

짐 헤드의 고글 내부의 구조 설정은 매체마다, 작품마다, 기종마다 전부 제각각이다. 원래는 -O-이런 식으로 중앙에 카메라가 있고 카메라 좌우에 있는 센서가 배치된 구조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_-_ 이런 식으로 직사각형 센서가 3단으로 쌓인 구조로 나온다. 0080의 짐 커맨드는 내부에 구체형 복합 모노아이 카메라가 있다는 설정이 있다.

블루 데스티니 1호기는 카메라가 좌우에 있는 트윈아이 구조다. 네모도 트윈아이에 가까운 구조 혹은 직사각형이 3개 쌓인 구조. 헤비건, 제임스건은 내부 설정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간의 축소판이라는 설정으로 미루어 보아 제간과 비슷하다고 상상할 수 있다. 자벨린은 트윈아이 구조다.

비우주세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짐 헤드 구조와 비슷하게 생겼어도 사실은 전혀 딴판인 경우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 더블오의 건 아처와 에이지의 아델은 내부에 건담 페이스가 들어가 있다. 제노아스는 고정형 모노아이지만 후속기부터는 트윈아이 구조이고, 슈발베 그레이즈는 고정형 모노아이다.

이외에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기체 중 하나이자 건담과 닮은 것으로 유명한 휘케바인 계열의 양산형인 양산형 휘케바인 Mk-Ⅱ는 전형적인 짐 타입이며, 드라고나에 나오는 드라군도 짐과 유사점이 있다.[77] 반대로 풀 메탈 패닉의 M9는 짐처럼 생겼지만 주역기인 아바레스트의 양산형이 아니고, 역으로 아바레스트가 M9의 파생기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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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람의 영문 표기명은 Leung Lee-Fai이다.[2] 일반적으로는 하나만 장비하나, 두 개도 장비하는 사양이 존재한다.[3] 구판 프라모델에서는 'GM'과 더불어 'GIMM'이란 표기도 같이 사용되었다.[4] 이 외에 '제네럴(General) 모빌슈트', 즉 특주 기체인 건담과는 다른 범용형MS의 약자라는 설과 건담 모델, 즉 건탱크나 건캐논형이 아닌 건담 형태의 최종발탁 기체라는 설도 있다. 물론 이쪽은 일부에서만 쓰이는 소수설이고 기본은 건담 양산타입쪽이 대세다.[5] 사실 군부 입장에서도 병기로서의 모빌슈트의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군부는 병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무기 체계인 모빌슈트에 대해서 회의적이었거나, 진행시킨다고 해도 어떤 형태의 무기체계개 되어야 하는지 명확한 감을 잡지 못했을 것이다. 루움 전역 이후에나 명확한 방향성을 잡게 되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실제 여러 나라 군부의 전차 도입사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이다.[6] 요컨대 건담은 일종의 기술실증기로 보면 될 것이다. 기술실증기는 양산형 제작 전 현재의 기술을 끌어모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담을 통해 현재 달성 가능한 수준과 운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를 기반으로 양산형인 짐이 등장하는 것은 흐름상 이상할 것은 없다.[7] 거기다 건담 개발의 주역인 템 레이 박사가 행방불명된 것도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8] 또한 건담 제작에 들어가는 부품들은 굉장히 깐깐하게 분류해서 제조를 했으므로 코스트가 굉장히 높았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기준치에 미달하여 탈락한 부품들을 모아 제작한 것이 육전형 건담. 그래서 하드웨어가 둘쭉날쭉하다는 문제점만 빼면 기체의 성능 자체는 짐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9] 그렇다고 루나 티타늄은 고열에 특히 취약한 건 아니었다. 애시당초 루나 티타늄은 원자로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물건이기도 해서 결코 열에 약하지는 않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MS에 사용되었던 재질인 티타늄에 비해 특별히 나을 게 없었다는 게 문제였는데, 한마디로 들인 돈에 비해 성능이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 성능이 떨어졌다는 건 아니다.[10] 건담의 골반부에 설치된 노란색 블럭들. 건담은 빔 라이플에 필요한 동력을 얻기 위해, 코어 블럭 내 메인 동력로와 더불어 하반신(골반부)에 보조 동력로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공간 문제로 동력로의 최중요 부품인 노심부만 안에 숨기고, 헬륨 코어 및 헬륨 컨트롤러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11] 사실 아래 생산량 논쟁 부분에도 나와듯이, 현재 반다이-선라이즈 측에서는 아무래도 여러 문제점(지구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쟁임에도 단 1년만에 끝난데다 짐의 활약 시기는 그보다도 한참 짧은 3개월여가 될까말까인 너무 적은 기간, 그에 비해 많아도 너무 많은 계열기, 실제 개발까지 걸릴 시간을 생각했을 때의 초기 설계 시기와 생산설비 정비 시기 등등을 고려)들을 생각해서 은근슬쩍 짐의 활동시기를 9월, 어떤 자료에서는 8월까지로 끌어내리고 있는 실정이며, 이 시기라면 4~8호기로는 원본기라고 맞출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12] 그러나 선라이즈의 공식견해에 따르자면 건담의 설정은 영상화된 시점에서 공식이기 때문에 상당히 미묘한 문제. 다만 대놓고 평행역사인 Z건담 극장판도 있고, 퍼스트 건담 극장판도 TV판과 다른 부분들도 있으며, 애초에 원작자인 토미노 요시유키 본인도 '그냥 너희들이 알아서 생각해'라는 식의 태도다.[13] 건담은 분할 구조로 되어 있어서 파손한 곳만 폭발하게 되므로 짐처럼 피격당한 곳에서 폭발이 번지는 일은 없었다.[14] 자쿠II F형은 지상에서 운용할 경우 기동 프로그램에 '항상 1G의 부하가 걸려있다'는 명령을 추가해야 했다. 또한 J형은 지상전용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오뎃사에서 탈출했어도 볼에게 오리사냥 당하는 참극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짐은 이런 문제가 없다.[15] 이부분은 우주로 올라가 신형 제네레이터를 탑재하기 전의 초기형 건담의 설계를 따른 것이라고 한다. 건담의 제네레이터는 무중력 환경에서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부분이고 당시 짐은 지구인 자브로에서 생산되고 있어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었다.[16] 카탈로그 스펙을 보자면 겔구그쪽이 추력, 엔진 출력, 센서의 유효 범위 모두 건담을 능가한다. 애시당초 겔구그는 지온 공국의 사활을 걸고 제작된 결전용 고급 모빌슈트이다. 비유하자면 짐은 2차 세계대전의 M4 셔먼, 겔구그는 6호 전차에 해당한다 할 수 있겠다.[17] 그나마 각 선행양산형의 수량이 수십기 수준에서 머무르긴 한다. 그런데 선행양산형도 한두 개가 아니라는게 또 문제.[18] 겔구그 738기라는 설정도 있으나, 겔구그에만 다수생산설을 적용하고 연방은 소수생산을 적용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으니 종전시 생산량이 배리에이션 포함 200여 대에 달한다는 것이 좀 더 설정 면에서 탄탄한 편이다.(일단 연방군이 그라나다로 진군하여 발견한 수량이 B형 67기, C형 15기, C형 환장 파츠 122기분. 그외에 키시리아 계열 지온 잔당들 중에서 겔구그를 운용하는 집단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겔구그M형을 30여 대씩 운용하고 있는 시마 함대.) 740여 대는 목표생산량이 아니었는가 하는 의견이 있다.[19] 재래식 병기의 물량은 연방군이 지온에 비해 우위를 점하긴 하나 오데사 전역에서 61식 전차가 하루 평균 1,500여대씩 작살이 난 것을 생각해 보면(거기다 이때 맞상대인 지온 측은 모빌슈트가 잘해야 3~400대, 어쩌면 200대 이하였고 나머지도 숫적으로 열세) 재래식 병기로는 물량을 모은다 해도 어지간한 수준이 아니면 별 의미없는(오데사 전역의 연방군은 전 지상군의 30%를 집중시키는 데 성공, 지온군에 대해 4~6배의 양적 우위를 점했다.) 상황이다. 그외에도 재래식 병기는 몇배의 숫자를 갖추지 못하면 모빌슈트를 상대로 무력했던 상황. 거기다 격파에 성공하더라도 손상이 심하지 않아서(중력전선에서 격파된 자쿠들의 모습을 보자.) 쉽게 수리 및 재투입이 가능한 것도 문제. 빔 라이플로 자쿠를 한방에 완파시켰을때 '전함의 주포급 위력' 이라면서 경악했던 모습을 참조하자.[20]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지상의 지온군의 전력은 시작부터 모빌슈트도 다수 있지만 마젤라 어택과 돕 전투기나 도다이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르마 등장화 참조) 즉 지온군의 재래식 병력도 만만치 않고 이족보행병기가 많은 버프를 받은 건담 세계관에서도 재래식 병기가 무시되는 것은 아닌데 그 중 마젤라 어택이나 돕 전투기에 대한 평가는 절대 좋다고 할만한 것이 못 된다. 야라레에 당하는 야라레 수준이다. 도리어 스페이스 노이드의 지구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의 상징에 가깝다.[21] 구프는 220대 씩이나 찍어서 지휘관기로 운용했으니 흑역사는 아닌 것 같지만 범용성 부족으로 양산기 경쟁에서 탈락했으니...[22]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우주형 모빌슈트는 등에 스러스터가 있지만 릭 돔은 다리에 있다.[23] 기동시간이 돔의 1/4 정도라는 말이 있지만 돔은 이동만 한다면 거의 무제한적인 기동시간을 자랑하는 병기다.[24] 릭 돔에만 한정해서 비교하면, 제네레이터 출력 1199kw 대 1250kw, 초경 스틸합금 대 티타늄복합제, 합계추력 53000kg 대 54580kg, 센서 탐지범위는 5400m 대 6000m로 모든 부분에서 릭 돔이 밀린다. 단 지상형인 돔의 경우엔 제네레이터 출력은 짐보다 약간 높다[25] 빔병기의 실용화 측면에서 연방은 확실히 지온에 비해 앞선다. 그러나 일년전쟁 시기의 짐은 적지 않은 모빌슈트들이 90mm 머신건이나 바주카같은 실탄 무기를 운용하고 있다. 순수 위력만 따진다면 릭돔의 380mm 바주카는 빔라이플에 버금가는 수준[26] 단, '그때까지 살아남았고 기종전환할 여유가 있었던' 극소수의 에이스를 빼면 대부분이 신병이나 학도병으로 채워진 터라 겔구그의 파일럿 수준은 전체적으로 더 낮다고 한다. 역시 언제나 더 밑바닥이란건 있는 법이다.[27] 실재로 2차 세계대전 초 미국은 부실하기 이를 데 없던 전차와 함선, 항공기 등을 단시간에 엄청난 규모로 늘린 사례가 있다. 미국이 당장 쓸 군장비들은 부족했을지라도 풍부한 자원과 막강한 공업력 덕분에 전력을 확충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28] 가볍게 보면 연방 지지층과 지온 지지층의 대립으로 보이지만 그것보다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같은 연방 지지층이라도 연방의 생산력을 높게 평가하느냐, 아니면 병력의 전투력을 호평하느냐에 따라 다수설과 소수설로 갈리며 지온 지지층도 병력은 우월한데 지휘층이 무능해서 졌다는 쪽과 지온이 전반적으로 뛰어났는데 연방의 물량 때문에 졌다는 쪽으로 갈리기 때문.[29] 솔로몬 진격 당시 연방군 함대 규모는 마젤란급 24척, 살라미스급 121척. 프리깃 없음. 참고로 루움 전역의 연방군 함대는 마젤란급 48척, 살리마스급 163척, 미사일 프리깃 144척, 도합 350여 척에 육박한다.[30] 그러나 솔라 시스템 공격전에도 일단 도즐은 거절했지만 솔로몬으로의 지원병 요청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그 숫적인 열세가 모든 열세는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31] 작중 미라이 야시마가 이러한 말을 했다.[32] 여기서도 연방군의 심각한 지휘 공백이 드러나는 게 자기들 전선의 후방으로 우주모함급인 수송함이 돌파하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뭐냐 저거?" 하고 멍 때리고 있다가 모빌포드 수십 기를 사출하는 것을 막지 못해 개발살났다.[33] 지온군 에이스 격추수는 전략전술대도감에서 나온 설정으로, 이를 토대로 전략전술대도감 버전 설정의 신뢰도를 논하기는 힘들다. 단 재래식 병기에 의한 이미지일 가능성도 있다.[34] MSV-R에서 1년전쟁 당시의 기체가 또 왕창 추가된게 바로 몇년 전이다. 짐 계열기만 해도 최소 5가지 이상 추가된 상황이다.[35] 육전형 건담이나 짐 스나이퍼 커스텀등은 그래도 어느 정도 생산 수가 명확히 밝혀진 기체들(육전형 건담 20여기, 짐 스나이퍼가 50여기)이었는데, 온갖 작품에서 은근슬쩍 이 계열 모빌슈트들이 늘어나다 보니 "어? 수가 안맞는데?"라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사실 이후에 소수나마 양산이 더 됐다"같은 설정을 더 붙이고 있다. 당장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50기는 소수설 추정 수인 500~600여 기의 거의 10%에 육박하는 숫자다.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숫자만도 그런데 다른 파생형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순수 짐 330여 기는 맞추기 어렵다.[36] 모빌슈트의 수가 아니라 기동병기의 수다. 즉 모빌슈트 외의 가톨이나 짓코, 볼 등의 기동병기를 다 합친 수다. 그래도 양군 모두 모빌슈트의 수가 1000기는 넘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37] 마스터 아카이브 시리즈는 "작중세계에서 간행된 연구서적" 이라는 설정에 준하기 때문에 기재된 설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여러 공식, 비공식 설정과, 저자에 의한 독자적인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 그 때문에, 책의 내용이 공식설정은 아니라는 주기가 게재되어 있다. 어차피 어느게 공식설정이라고 정해줄 생각도 없는 반다이 입장에선 "여러분이 알아서 생각하세요"라며 또 얼렁뚱땅 넘어가면 되는 일이고 애초에 다수설 자체도 오래전부터 나왔던 설이니 부담도 없다.[38] 제우권을 장악한 지온의 상황도 고려해보고 연방군이 여러 부대를 편성해서 가장 중요한 구역을 장악하는 전략을 썼다는 생각을 해보면 역시 그럴싸한 주장이다.[39] 그나마 연줄이 있는 그라나다 쪽과 뒷거래로 부품들을 얻어왔다는 설정.[40] 또는 노획한 자쿠 중 상태 좋은것들을 기반으로 급조 개발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헤드 유닛과 암 유닛(메뉴퓰레이터의 손가락 개수가 잘 보면 3개 뿐이다) 등 소모율 높은 부품이 연방제인 것이 이 때문이라는 듯.[41] 짐은 일단 자쿠의 대응기로서 거의 비슷한 성능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의 카탈로그 스펙 상으론 자쿠는 커녕 돔 마저도 압도하는게 짐이다. 당연히 스펙을 어느 정도 살리는 설정의 게임에선 자쿠에 대응할 만하고 짐보다 저스펙의 기체가 필요해 졌고 마침 자니가 있으니 써먹게 된 것.[42] 명칭인 다레는 일본어로 '누구'라는 의미인데 공식적으로는 연방이나 지온에서도 만든 적이 없는 형태의 MS인 만큼 정체불명의 의미도 포함되는 명칭이다.[43] 지온 잔당에서 수상한 기체가 돌아다닌다고하니 쟈니같은 거냐고 물어보면서 언급된다.[44] 육전형 짐에 EXAM 시스템을 달아 시험해보려 했으나 오버히트 문제로 소체가 육전형 건담으로 바뀌어 블루 데스티니 1호기가 된다.[45] 이게 연방군으로 플레이시 1부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SFS다.[46] 그리고 원래 GM의 하완 장갑을 벗겨낸 부분은 MG 2.0의 디테일을 고스란히 채용해 놓았다. MSV-R 자체가 모형 연동 기획이다 보니...[47] 콜로니 내에선 빔병기 사용은 어지간하면 금기시된다.[48] 어깨 장갑은 확실히 커맨드의 것과 비슷하다.[49] 그런데 자브로에서 아무로가 탄 짐은 빔 스프레이 건을 장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초보 파일럿을 위한 것이던가, 아니면 파일럿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장비한 것인 듯하다.[50] 자브로 수비대에 배치된 기체로 해당 기체의 파일럿은 이유는 몰라도 호출에 늦어서 눈 뜨고 엉뚱한 놈이 자기 기체를 몰고 나가는 걸 보고만 있어야 했다.[51] 다만 불평한대로 건담보다는 뒤쳐지는 성능이었기에 상당히 고전했고 샤아도 움직임은 내가 아는 놈과 닮았지만 기체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평했다.[52] 이 때의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원작의 폭죽이 맞나 싶을 정도. 여유롭게 자브로가 있는 아마존 지역의 고원에 폭격을 하던 지온 포병기지에 난데없이 절벽을 기어올라와 나타나서는 별도의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자주포를 찌그러트린 다음에 때려부수고, 내장된 무기로 포병 기지를 일방적으로 유린했다. 원작에서 모빌슈트 없이 지온을 상대하던 초기 연방군과 정확히 반대되는 모습이다.[53] 실제로 카탈로그 스펙 상 자쿠 정도는 압도하고 이나 릭 돔보다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살짝 우위에 있다[54] 특히 이쪽은 분명 지휘관이나 에이스 파일럿에게 지급된 고급 모빌슈트라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0080이라는 작품의 특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55] 하지만 요즘은 주역기체가 터지거나 남에게 물려주는 등의 이유로, 새 주역 기체가 나오곤 한다. 현실적으로도 새로운 주역 기체가 나오면 그만큼 팔 수 있는 상품이 늘어나므로 새로운 주역 기체를 꺼리지 않게 되었다.[56] 여러 동화담당이 시간과 컷 체크하여 초당 수십장분을 그리고 여러 채색담당이 이걸 또 일일히 색을 입혀야 한다.[57] 대표적으로 퍼스트 극장판 3편에서 나온, 릭 돔의 급습을 아슬아슬하게 회피하고 바로 빔 사벨로 반격해 두동강을 내 버린 짐이나 이젠 환상의 에이스 취급을 받는 건캐논 203호 등등.[58] 2차대전 당시의 T-34 같은 경우 고무가 없으니 강철로만 구동계를 완성하고 해당 공장에서 자체 수급이 불가능한 부품은 조달이 되지 않으면 대충 있는대로 끼워서 뽑는 등의 긴급 생산형이 많았다.[59] 또 이 괴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프로토타입 건담이 나와버렸다. 덕분에 현재의 RX-78 건담의 설정은 프로토타입이라기보다는 짐의 양산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술 실증기 겸 선행 양산형 모빌슈트에 가깝게 되었다.[60] 실제로 MSV나 각종 만화, 게임등에 등장하는 연방군 파일럿등 중 대다수가 "전투기 파일럿이나 61식 전차병에서 기종전환한 경우"로 묘사되며, 아예 군악대 출신이라는 특이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미 0075년부터 파일럿들을 양성하던 지온과 전쟁 후 급하게 다른 부서에서 인원을 끌어모은 연방의 인적자원의 질적 차이는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는 상황.[61] 게다가 MSV 출신 파일럿들의 설정을 더 추가하자면, 지온의 경우 지구 침공까지는 생각하지 않던 시기에도 만약을 대비해서 지상전 전문가를 교도대에 교관을 배치하기도 했고, 지구 제압작전이 실시된 후에도 캘리포니아 기지를 중심으로 우주 출신 파일럿들의 현지 적응훈련을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있었고 각지에서 실전경험을 착착 쌓아나간다. 그에 비해 연방군은 전투기 파일럿이나 전차병 출신들이 길어봐야 3개월, 짧으면 1개월의 훈련만 받고 실전에 투입되었고 그나마도 우주에선 훈련을 실시한 거점도 몇 없는지라 우주군 출신이 아닌, 지구에서 기종전환을 했던 병력들의 경우 단기간의 시뮬레이션 훈련(연방군 탑 에이스 중 한명인 리드 울프도 우주로 올라갈 때 꼴랑 23시간 정도의 시뮬레이션 훈련만 받았다)만 받고 실전에 투입되었다. 즉 소수의 실험부대나 초기 교관역으로 선택된 인원들 외에는 한두달 정도 훈련받고 전장으로 내몰린 셈이다. 일반보병이면 몰라도 우주전은 전투기 조종이나 마찬가진데 1~2 달만에 뭔가 되는 쪽이 특이한 것이다.[62] 그렇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소년병에 민간인 출신인 화이트 베이스의 아무로 레이, 카이 시덴, 하야토 고바야시같은 소년들이 연방에서도 가장 베테랑 모빌슈트 파일럿이 되었다.[63] 단, 레빌의 주장대로 지온의 병사는 연방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였기에 초기엔 풍부했던 베테랑 파일럿들이 소모되어 학도병들을 동원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이에 반해 연방은 승리를 반복하고 MS 생산 노하우도 축적되면서 병사와 MS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결국 최종전 시점에선 연방이 양과 질 모두 지온에게 이기고 있었다.[64] 교전이나 난전이 벌어지면 짐 뿐만 아니라 자쿠나 돔 같은 적군 양산기도 동시에 터져나가기 때문에 이들 또한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65]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로는 6호 전차 티거가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 주력은 4호 전차 였던 점을 생각해 보자[66] 물론 사우스 버닝 본인도 동귀어진에 가까운 공격을 감행했는지라 본인이 탄 짐도 대파되었다. 하지만 이후 짐 커스텀으로 갈아탄 이후에는 시마 함대 상대로 "그럴 땐 몸을 숨겨야지!"하면서 역관광시키고 시마 가라하우와도 대등하게 겨룬다.[67] 대표적인 경우가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68] 다만 탑승하는 파일럿들이 전직 복서 출신이여서인지 근접전을 즐겨하는지라 매번 아슬아슬하게 폐기신세만은 면한 기체를 수리해야하는 정비반들이 죽을 맛이라고.[69] 물론 RGM 계열은 사라지지 않았다. 당장 제간도 RGM 계열이며 잔스칼 전쟁기에도 연방의 양산 병기로 자벨린, 헤비건, 제임스건 등의 RGM들이 사용되었다. 심지어 G 세이비어에도 RGM-196 프리덤이라고 양산기가 등장한다.[70] 파일:f53_box.jpg[71] 순정 짐은 아니고 데이터수집용으로 커스텀된 개더로드 부대 샤양이다. 짐의 붉은색이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어깨에 개더로드 부대의 엠블럼 추가, 가장 큰 특징은 건담의 백팩을 그대로 달고 있어 빔 사벨을 2기 휴대한다는 점. 단, 프롤로그 이후 버그로 일반 짐으로 데이터가 바뀐다. 그래도 빔 사벨이 줄지는 않는다.[72] 사실 위에 나오듯 짐은 기본적으로 자쿠보다 우수한 기체인데, 파일럿의 기량문제로 발리는 거다. 근데 그 파일럿이 아무로마냥 격전을 거쳐 숙련되었으니 자쿠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것.[73] 사실 나오기는 한다. 그리고 건담이 주역이라 짐이 야라레메카가 된 다른 작품과 달리 본작은 짐이 야라레메카가 아니기 때문에 역으로 건담은 그냥 괴물이 됐다.[74] 이때문에 앞쪽 스커트 아머가 갈라져서 움직인다거나 백팩에 수납된 미사용 빔 사벨 충전소 등이 존재한다.[75] 짐의 디자인 자체가 건담의 초기 컨셉아트인 건보이의 유용이다.[76] 단, 양산형 ZZ건담은 고글 아래에 트윈아이가 존재하는게 확인되었다.[77] 일단 둘 다 스펙 상 오리지널보다 성능이 위이고 작중에서 이걸 느낄 수 있는데, 전자는 게임이 계속 나오면서 괴물들은 늘어나는데 정작 자기는 너프 받고 있고(애초에 휘케바인 Mk-II에게는 있는 그래비티 월 등이 생산비로 인해 잘려나가 비행성능과 W게이지 말곤 나은게 없었다.), 후자의 경우 프로토타입 격인 드라고나를 마개조해서 드라군급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