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동전사 건담의 극장판 3부작의 세번째 작품
자세한 내용은 기동전사 건담 문서 참고하십시오.機動戦士ガンダムIII めぐりあい宇宙編
정식명칭은 기동전사 건담Ⅲ 해후의 우주편
기동전사 건담의 세번째 극장판 제목으로, 내용은 TV판 31화 후반부터 43화까지의 재편집판.
2. 2003년 PS2로 발매된 3D 액션 슈팅 게임
機動戦士ガンダム めぐりあい宇宙 Mobile Suit Gundam Encounters In Space |
2.1. 개요
제목은 물론 위의 극장판에서 따온 것으로, 전작격인 PS2용 게임 기동전사 건담[1]과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지상전만을 다뤘던거에 비해, 이번 작에선 원작에 맞춰 철저하게 우주전만을 재현했다.2.2. 게임성
전체적인 게임성은 스타폭스 64와 상당히 비슷하다.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는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모빌슈트를 상하좌우로 조종하며 빔 라이플을 발사하여 최대한 많은 적들을 격추해 점수를 쌓는 레일 슈터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강력한 보스급 적[2]이 등장할 때는 전방향 자유이동이 가능해지는 점 등등.[3]방향키를 누른 채 스러스터 버튼을 누르면 스러스터 게이지를 사용하여 일정 시간 가속이 가능하다. 스러스터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배럴 롤을 구사하여 적들의 탄환을 회피할 수 있는 것도 유사.
조작 체계 면에서 스타폭스와 다른 점이라면, 우선 라이플 발사 버튼을 꾹 눌러서 시야에 들어 온 다수의 적을 동시에 록온하여 사격하는 것이 가능하고, 빔 사벨 등의 무기를 이용해 근접격투가 가능하며, 헤드 발칸 등과 같은 보조무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스타폭스의 레이저는 아무리 쏘아도 패널티가 없는 반면, 이 작품에서의 라이플이나 헤드 발칸과 같은 원거리 무장들은 장탄수가 정해져 있다. 정해진 탄환을 전부 소진하면 쿨타임이 생겨 몇 초간 무기 발사가 불가능해지고, 쿨타임이 끝나면 다시 발사할 수 있는 식.
필살기 게이지를 최대 3개까지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4]도 존재한다. 그러나 스타폭스에서의 스마트 봄과 같은 강력한 폭탄 등의 아이템이나 공격력 강화 및 회복 등의 아이템은 등장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스타폭스 64에 비해 조작감의 직관성이 떨어지고 은근 불편한 편. 특히 올레인지 모드에서 R2/R1으로 상승과 하강을 하는 점이 그렇다.
2.3. 한국 정식 발매
2004년 6월 3일 발매. 국내판으로도 완벽히 더빙되어 나와서, 2019년에 재능방송에서 퍼스트 건담 원작의 더빙판을 방영하기 전까지는 퍼건의 더빙을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은 작품이었다.참고로 여기에 단역 알바를 뛰었던 국내 아마추어 성우 4명중 3명이 정식 성우가 되었는데, 그 3명이 전영수, 남도형[5], 김혜성[6] 성우이다.
한국판 본편 엔딩 크레딧은 로마자로 표기되었다. 성우 노민은 Min Roh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두음 법칙상 '노'로 표기될 뿐 원래 로씨가 맞기에 오기가 아니다. 성우 김장의 경우 Zzang Kim으로 표기되었는데, 짱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다보니 이 역시 오기가 아닌 성우 본인이 이렇게 표기해주길 요청한 것일 수 있다. 성우 김서영은 당시 본명인 김미정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엔딩 크레딧에 Mi-Jung Kim으로 표기되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15년 뒤 재능방송에서 더빙 방영된 원작보다 이 게임이 기용된 성우들의 수가 훨씬 많고, 라인업이 빵빵할 뿐더러 중복도 훨씬 적다.
2.3.1. 국내 성우진
- 아무로 레이 - 김승준
- 하야토 코바야시 / 버나드 와이즈먼 - 김영선
- 류 호세이 / 루스 캇셀 - 이상훈
- 프라우 보우 / 키시리아 자비 - 정유미
- 세이라 마스 / 재클린 시몬 - 여민정
- 브라이트 노아 - 안종덕
- 샤아 아즈나블 - 구자형
- 시마 가라하우 - 국승연
- 라라아 슨 - 이선
- 기렌 자비 - 강구한
- 데긴 자비 / 드렌 / 베르나르도 몬시아 - 최석필
- 마 쿠베 - 최준영
- 슬레거 로우 / 콘스콘 - 오인성
- 람바 랄 / 그린 와이어트 / 신 마츠나가 - 한상덕
- 볼프강 왓케인 / 아나벨 가토 - 표영재
- 피터 스콧 / 유우 카지마 - 김광국
- 존 코웬 - 김규식
- 미라이 야시마 / 미유 타키자와 - 김서영
- 사우스 버닝 / 유리 허슬러 - 김소형
- 척 키스 / 폴드 롬펠로 - 김장
- 도즐 자비 / 알파 A. 베이트 - 노민
- 진 외 - 서윤선
- 맛슈 / 에규 데라즈 - 성완경
- 킬스틴 론버트 -손종환
- 오르테가 / 토크완 중위 -안장혁
- 니나 퍼플턴 외 - 엄현정
- 바스크 옴 / 에이퍼 시냅스 / 샤리아 불 - 이종혁
- 죠니 라이덴 / 마커 클란 외 - 이주창
- 유우키 나카사토 / 마리온 - 이지영
- 가이아 / 님버스 슈타젠 - 이철용
- 카이 시덴 - 장호비
- 크리스티나 맥켄지 - 정미숙
- 가뎀 외 - 정승욱
- 코우 우라키 / 윌리엄 모리스 - 최원형
- 노엘 앤더슨 / 모린 키타무라 -한채언
- 드미트리 외 - 홍범기
- 살라미스급 순양함 함장 -박상일
- 찰스 맥 -시영준
- 잭 베어드 - 신용우
- 나레이션 - 유강진
- 필립 휴즈 - 최한
- 그외 단역 - 방성준, 이원찬, 김혜성, 전영수, 남도형
2.4. 스토리 모드
스토리 모드는 처음에는 동명의 극장판 3부를 배경으로[7] 아무로 레이로 우주전을 플레이하는 시나리오가 나오는데, 이를 클리어하면 에이스 파일럿 모드에 미션이 추가된다.사이드 스토리 모드로는 오리지널 스토리인 "우주, 섬광의 끝에서"라는 시나리오 모드가 존재하는데 제16독립전대 서러브레드 대의 이야기로 오리지널 파일럿[8]으로 폴드 롬펠로와 루스 캇셀 오퍼레이터로 미유 타키자와가 등장한다.
에이스 파일럿 모드로는 일년전쟁에서 활약한 다양한 에이스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로 한 명씩 클리어할 때마다 다음 에이스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방식으로 연방, 지온군의 에이스 파일럿 중에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MSV 등의 작품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미션이 있다. 우주, 섬광의 끝에서의 경우 소설판과 코믹스판이 있는데 코믹스판은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과 같은 나츠모토 마사토가 그렸는데 공통 루트 격인 1권과 루스 캇셀이 사망하는 오피셜 스토리를 다루는 2권과 루스 캇셀이 사망하지 않는 IF스토리를 다루는 3권으로 구성된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2014년 3월에 두번째 신장판이 나온 Lost War Chronicles과 마찬가지로 2015년 1~2월에 신장판이 나왔으며 역시 신장판에 리벨리온이라는 명칭이 덧붙여진다. 각 권에 폴트, 리리아, 미유에 대한 단편이 추가되었는데 건담 레거시와 연결되는 내용들이다.
미션 모드로는 지구연방군, 지온공국군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연방은 건담 배틀 로얄의 오리지널 파일럿인 쇼 테즈카, 버드 웨인, 헬렌 로그너, 지온은 파이퍼 귀스타, 유이만 카라이르, 리리아 플로베르[9]의 미션을 다루었다.
2.5. 등장 기체들에 대한 이모저모
일본판에서는 네트워크 대전 기능이 존재했지만 한글판에서는 이 기능을 삭제했다. 대신 네트워크 접속으로 받는 윙 건담 제로(EW), 스트라이크 건담 등의 특전 기체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였다.기체들에 대한 성능은 원작을 반영하여 건담의 빔 라이플 2방으로 샤아 전용 자쿠 II가 나가떨어지는데 이 때문에 건담의 공포를 느낄 수 있으며, 덕분에 샤아 시나리오는 초반부가 오히려 더 어렵다. 이후 시나리오 후반부를 가면서 겔구그, 지옹등을 얻게 되어 쉬워진다. 샤아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이러한 난이도 때문에 뉴타입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전 모드에서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포인트제로 했지만 건담 계열 기체들의 강세라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원작의 다양한 MS의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1P, 2P로 대전할 때는 화면이 좌우로 분할된다.
2.6. 부록 DVD
게임 패키지 안에는 게임 디스크 말고도 '기동전사 건담 다이제스트판 FROM GAME ANIMATION'이라는 DVD가 한 장 더 들어있는데, 기동전사 건담 전체 스토리를 최대한 요약한 재편집 영상이다. 원작 영상을 이용한 게 아닌 0083 화풍으로 새로 그려진 신작화라는 게 특징. 사실 이 영상은 새턴판 기동전사 건담의 삽입 이벤트 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PS2판 기동전사 건담과 본 작품인 PS2판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도 삽입 이벤트 영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게임에 수록된 영상보다 DVD쪽이 훨씬 좋은 화질로 수록되어 있으니 게임과는 별개로 한번 쯤 봐두길 권한다.이 다이제스트 DVD는 국내판에도 당연히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말 더빙이 된 게임 본편과 달리 일본어 음성으로만 나온다는 것은 아쉽다. 또한 국내판 패키지 뒷면에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Ⅲ」 -해후의 우주- ◆DVD 동봉판◆'이라고 적혀있고, 국내판 디스크 프린팅에도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Ⅲ -해후의 우주-'라고 적혀있어서 극장판 해후의 우주 DVD가 동봉되었다고 착각할 소지를 주는 문제도 있었다.
[1] 같은 PS2 기종으로 발매한 2005년 작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와는 다른 게임이다.[2] 비그로, 걍, 빅 잠, 엘메스 등등[3] 방향키로 전후좌우 이동을, R1으로 상승을, R2로 하강을 한다.[4] 일례로 건담의 필살기는 양 손에 하이퍼 바주카를 한 쌍으로 들고 전방에 집중포화를 날리는 것.[5] 이후 TVA에서 아무로 레이역을 맡는다.[6] 발매 당시 기준으로 18세(세는나이 20세)였다.[7] 이 때문에 G 파이터가 등장하지 않고 대신 코어 부스터가 등장한다. 그렇지만 극장판에서 잘린 비그로나 걍은 물론 그것은 좋은 물건이다는 잘리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차이점.[8] 사실은 MSV관련으로 잡지 <SD클럽>에서 연재됐던 '모빌슈트 컬렉션 노벨 Act.3 - 아 바오아 쿠 공방전-'이란 소설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다. 당시에는 풀네임이 아닌 롬펠로 중위, 캇셀 중위라는 식으로만 서술되어 있었던 것이 게임에서 풀네임이 정해진 것. 즉, 완전 오리지널이 아니라 건담 시리즈의 외전 게임 중에서는 특이하게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9] 이 셋은 나츠모토가 그린 우주, 섬광의 끝 코믹스에서 지온측 오리지널 캐릭터 말레트 상기귄의 부하들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