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6:02:40

비그로

MA-05 비그로
ビグロ │ Bi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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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c694f><colcolor=#ffffff> 형식 번호 MA-05
코드 네임 비그로
유닛 타입 양산형 우주전용 모빌아머
제작 지온공국 MIP사
운용 지온공국군
실전 배치 UC 0079년 4월
조종 동체안의 표준형 콕피트에 파일럿 1인
중량 건조 125.5t / 전비 229.8t
동력 미노프스키타입 초소형 핵융합로
출력 17800kW
추진 로켓 스러스터 x 2
자세제어용 버니어 다수
가속도 0.59g
무장 메가입자포 x 1
4연장 미사일 런처 x 2
클로 암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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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운용4. 배치5. 활약6. 파생형7. 모형화
7.1. 건프라
7.1.1. 구판
7.2. 완성품
8. 게임에서의 등장

1. 개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지온 공국모빌아머.

2. 특징

파일:비그로 퍼펙트 파일.jpg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우주전용으로 최초 양산되어 운용된 지온군의 고기동 모빌아머로, 개발은 MIP사가 담당했다. 원형은 개전 직전 MIP사가 지온군의 차세대 기동병기 경쟁 입찰 당시 제출한 MIP-X1으로, 입찰 당시 지오닉사가 제출한 인간형 기동병기 모빌슈트에 밀려 채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MIP-X1의 고성능과 단일 목적을 가진 국지전용 기체로서의 잠재성은 후에 재평가되었으며 MIP-X1은 후에 개발되는 다양한 모빌아머의 전신이 되었다.

2기의 고성능 열핵 로켓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무장으로는 2개의 클로 암과 기수 내부에 내장된 메가입자포 1문과 기체 좌우에 각각 4문의 미사일 런처를 장비했다. 장비한 클로 암 덕분에 모빌슈트근접전도 가능하지만, 거대한 덩치로 모빌슈트보다 세밀한 기동이 힘들고, 사각도 많은 결점 때문에 주로 대함전투와 대요새방어전에 투입되었다.

개발과 생산은 그라나다 기지에서 실시되었으며 0079년 4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 최종 생산수는 12기에서 부품 포함 17기 정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 운용

고출력과 중무장으로 일격 이탈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제네레이터 용량에 비해 메가입자포 출력이 커서 지속적인 전투는 힘들지만, 일격 이탈 전술에는 더없이 훌륭한 무기였으며 장갑판도 상당히 약하긴해도 전함의 소구경 대공포 따위는 몇발정도 견딜 수 있었기에 갑자기 접근해서 함선에 쏟아내는 메가입자포와 대함미사일 세례를 견딜수 있는 연방군의 함선은 없었다.

메가입자포는 위력만큼이나 전력 소모도 커 장시간 전투를 힘들게 하지만 그 전력 소모를 감당할 고출력의 제네레이터만 있다면 엄청난 출력의 메가입자포를 난사하는게 이론상 가능했다. 그렇지만 그럴 경우 비그로의 핵심인 기동성을 포기해야 하므로 그런 일은 없었어야 했지만...

대 MS 전투는 비그로에게 유리하지 못한 전투인데. 비그로의 무장은 기동성이 높은 병기에게 명중을 기대하기 힘들었고 후기형에서 추가된 기관포조차도 대구경 기관포라 MS에게 명중을 기대하긴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MA파일럿들은 숙련자인 경우가 많아서 대 MS전투에서도 미사일의 폭발력과 기관포로 MS를 요리하는 경우도 많았다.

클로암은 보통 AMBAC으로 운용했지만 잘만 운용한다면 MS와의 접근전에서도 유용해서 쓸수 있었고. MS소대에서 한두기만 낚아채서 파괴시키는 전법도 있었다.

4. 배치

제법 괜찮은 기체였고 MS와 함선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점은 제법 높게 평가받았으나 1년전쟁 후반에나 양산이 시작되었고. 그때는 지구 연방군이 MS를 양산하기 시작해서 대 MS전이 취약한 편인 비그로는 적 전함을 향해 돌진하다 MS를 만날 확률이 늘었으며 생산 단가도 높았기에 겔구그 등의 신형 MS들에게 우선순위가 돌려져서 양산 MA치고는 생산량이 적은 편이다.

5. 활약

토쿠완이 조종하는 프로토타입 비그로는 아무로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클로로 건담을 잡고 악셀을 죽 밞아서 아무로가 G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하게 만들었고, 토쿠완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으나, 바로 정신을 차린 아무로가 바로 빔 라이플을 갈겨버려서 "이럴수가! 파일럿이 이 G에 버텼다고?"라는 외침과 함께 뻐벙.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 양산기들이 W필드에 배치되어 상당시간 전선을 유지하며 방위에 힘썼지만 결국 몰려오는 MS를 버티지 못하고 방위선을 돌파 당하고 말았다. 한편으로는 3기가 야전정비를 받던 연방군 부대를 기습해서 필사적으로 반격을 가해서 1기를 격파한 유그 크로를 제외한 전원을 몰살시키기도 했다.

건담 디 오리진에선 아예 활약도 못한다. 마지막 23권에서야 아 바오아 쿠가 폭발하기 직전에 기술장교인 사키오카 소위와 부하들이 가지고 탈출하려 하지만 그런 거 버리라는 상관의 명령에도 소위가 "아깝게 다 만들어놓고 활약도 못했다."며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자쿠레로가 양산된 것을 보면 둘의 운명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사키오카 소위가 오리진에서 샤아에게 지옹을 전달해주며 다리는 장식이라고 하는 정비 담당자다(그나마 아 바오아 쿠에서 탈출할 때 써먹긴 했다).

6. 파생형

  • MIP-X1
  • MA-05 비그로改
  • MA-05Ad 빅랭 :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에 등장하는 비그로를 유용하여 건조된 거점방어형 모빌아머. 비그로를 코어 유닛 삼아 Ad 유닛이라는 대규모 탄약보급 & 정비 섹션에 장착시킨 전선 지원용 이동 보급 기지 컨셉의 기체. 제네레이터 출력이 크게 강화되어 이를 바탕으로 메가입자포를 소총처럼 편하게 난사할 수 있었으며, 스러스터 추력은 우주세기 2위[1][2]라는 압도적인 추력(4,900,000kg)을 자랑했다. 상세는 빅랭 문서를 참조.
  • MA-05M 비그로마이어
    게임 'GUNDAM TACTICS-MOBILITY FLEET 0079'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 MA-05HG(PKF-05) 부란
    콘도 카즈히사가 그린 1990년에 나온 외전 만화 'OPERATION BURAN U.C.0079'에서 등장했다. 기존의 비그로보다 우주선에 가까운 외형을 보면, 이름은 아마도 구소련우주왕복선 계획인 부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MA-07 플루카
    사이버 코믹스의 만화 '주피터 미라주'에 등장한다.
  • MAM-07 그라브로
    수중형으로 개량된 비그로의 파생형 중 하나.
  • MA-05R 비그 루프
    MSV-R에 등장하는 비그로의 강습형
  • 스키우레
    사실 비그로의 계열기는 아니고 단지 비그로에 사용된 대형 메가입자포를 탑재했기에 이쪽에 기재한다.
    SFS에 해당하는 스페이스 비클에 비그로의 메가입자포를 올린 간이형 병기다. 우주공간 내에서 MS(주로 구형인 자쿠I, 자쿠II)의 기동력을 보조하는 스페이스 비클에 무장을 더함으로서 구식화 되어가며 기동력, 화력도 열세인 구형 병기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MS-X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설정상으로는 "구형인 자쿠 계열기의 기동성과 화력을 올려준다는 점 자체는 매력적이었지만, 이거 만들 시간에 MS(즉 신형인 릭 돔이나 겔구그)를 한대라도 더 뽑는게 더 낫겠다"[3]라며 정식 채용은 되지 못했고(그래서 형식번호도 없다) 소수만 생산되어 그라나다 방위대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건담 시작 2호기의 빔 바주카 장비형의 경우 스키우레의 메가입자포를 유용하여 만든 빔 바주카를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이쪽은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다.
    워낙 마이너 병기라 애니, 만화, 게임, 소설 등에서의 등장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모델러들 사이에선 특유의 생김새 덕분에 풀 스크레치 모델 작례로 여러번 만들어지기도 했다가 기동전사 건담 UC와 계열작품에서 등장하며 지명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넬 아가마와 손을 잡은 가란시엘 부대 소속 기라 줄루가 사용했다.
    게임의 경우 건담 배틀 시리즈에서 출현, SFS장비이며 확산 빔 포형 무기로 등장한다. 성능은 1년 전쟁시기답게 그저 그런편.

7. 모형화

7.1. 건프라

7.1.1. 구판

파일:구판 1/550 비그로 박스아트.jpg
<colbgcolor=#5c694f><colcolor=#FFFFFF> 스케일 1/550
발매 1981년 9월
가격 3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7.2. 완성품

  • Mobile Suit In Action!! 비그로&검은 삼연성 구 자쿠: 2002년 2월 발매, 가격 3,980엔.
    기수부의 메가입자포는 발광과 소리 기능이 있으며 AAA 건전지가 필요하다. 뜬금없게도 일본판은 MIA 검은 삼연성용 자쿠I 1기, 북미판은 MS-06-R-2 고기동형 자쿠II 죠니라이덴기 1기가 보너스로 동봉되어있다.

8. 게임에서의 등장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겔구그+건담→자쿠레로→비그로→비그로마이어발바로 순으로 개발 가능
능력치 면에선 MA답게 강력하다. 미사일연사도 EN소모가 생각보다 적어 사격이 높다면 높은 데미지를 노릴수 있을정도. 설계 재료로서는 MA속성자체로도 유용하지만 비그로계+아프사라스로 빅잠을 설계 가능하다.

게임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선 그렇게 강한편은 못되고 이동력과 사거리는 우수하지만 MS들의 접근을 허용하면 썰려버리니사실상 아군MS들로 벽을 만들어 적MS의 접근자체를 차단하고 메가입자포 지원사격을 주로하는게 활용처이다.


[1] 1위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페이퍼플랜으로 끝났고 기체 자체에 결함도 많아서 사실상 현장에 투입돼서 사용된 경력이 있는 빅랭이 실질적으로 1위인 셈이나 다름없다.[2] 유니콘 건담 디스트로이 모드가 훨씬 높지만 이쪽은 측정불가이므로 논외.[3] 수가 많은 자쿠에게 빔 병기를 들려줄 수 있다라는 점은 매력적이었지만, 비그로 자체가 소수 양산으로 그쳤는데 빔 포만 따로 뽑아내기는 애매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