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6 02:49:40

기관포

파일:K40_40mm_autocannon.png
K-21 보병전투차량의 주포로 장착되는 K40 40mm 기관포
영어 : Autocannon
독일어 : Maschinenkanone

1. 개요2. 역사3. 특징4. 현대5. 나무위키
5.1. 기관포의 종류5.2.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5.3. 현재
6. 매체

1. 개요

구경20mm 이상인 포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화포. 포탄을 발사하는 무기는 많지만 이를 연속으로 발사한다는 점이 기관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정체성이다. 단발 소총기관총의 차이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지만 대구경 중화기이다보니 아무래도 기관총과는 구조적으로도 운용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2. 역사

포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어왔으나 실전적으로 유의미한 위력을 발휘하며 사용되기 시작한 기관포의 유래는 1903년에 개발된 영국의 1파운더 폼폼 포라고 본다. 당시에 하늘에 날아다니는 적 전투기들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구경이 커서 수킬로미터까지 포탄이 상승해도 그 운동량을 잃지 않으면서도 고속으로 발사가능해서 고위력의 화망을 형성함으로써 충분히 전투기들을 격추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는데, 보병들의 개인화기는 직사 사정거리도 몇백미터 선에 그치는데 하늘로 쏘아올리기에는 위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큰 구경의 포들은 연속발사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그래서 적절한 운동에너지와 연사능력이 있는 대공용 기관포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당시 전투기들의 빈약한 속도와 성능부족으로 인한 회피기동 제한 등의 악조건 덕분에 대공포는 지상군 입장에서 공군에게 반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 대공포들을 유사시에 적 지상전력을 상대로도 사용하는 경우기 왕왕 있었는데, 예상외로 지상군에게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지상무기로써의 기관포의 체계 또한 잡혀가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되면서 기관포는 강력한 직사 화력을 지원하는 중화기로써 팔방미인처럼 적절한 화력과 연사력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도 각종 장갑차나 공중전력의 기본탑재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3. 특징

보통 20mm 이상의 포탄을 사용하는 자동 급탄식 속사포를 기관포라고 분류한다. 15mm 기관포가 존재하긴 했으나[1] 일반적으로 20mm 미만을 , 이상을 라고 부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말로는 자동포[2] 기관포나 속사포에 해당한다.[3] 따라서 자동화기의 구조를 갖춰 속사가 가능한 20mm 이상의 포는 기관포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자동연속발사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구경을 늘려 대형화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므로 흔히 보는 것은 40mm까지, 대구경화한다 하더라도 ZSU-57-2의 57mm급이 한계이다.[4] 기관포의 연사력은 일반적으로 분당 90발 이상의 속도로 포탄을 고속발사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기관포에 사용하는 탄은 총알(Bullet)이 아니라 포탄(Shell)이다. 기본적으로 소화기 수준을 뛰어넘는 대구경탄의 강력한 운동에너지를 이용하여 적을 공격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크기가 커진만큼 이런저런 특수탄종이 기관포에서부터는 제대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중목적고폭탄(HEDP), 철갑탄(AP), 경심철갑탄(APCR), 분리철갑탄(APDS) 등.[5]

포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다보니 연속 발사시 기관총마냥 약협[6]을 자동으로 무서운 속도로 밖으로 뱉어내는데 크기도 매우 크고 대단히 뜨겁기 때문에 사격 시에 주의해야한다. 특히 기관포를 사용하는 장갑차 옆이나 헬기 밑에 보병이 서있다가 쏟아져내리는 약협에 맞으면 매우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기관포는 소화기보다는 위력적이고 대포보다는 낮은 화력으로 그 두가지 무기 사이의 큰 갭을 메꿔주며 적절한 운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팔방미인형 무기다. 평사포가 거의 사장된 현대전장에서 기관포는 전차포와 함께 지상전력의 직사화력을 책임지는 중요한 화기다. 중기관총에 당한 적은 그나마 시체라도 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관포부터는 사람에게 직격하면 그대로 형체가 사라져버릴 정도로 대인화기로써는 과잉화력이 된다. 현대 기관포의 역할은 보병들의 소화기로는 제압하기 어려운 콘크리트 건물이나 나무숲의 뒤에 엄폐하고 있는 적을 강력한 대구경 포탄으로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면서 아군 보병을 지원하고 적의 차량이나 장갑차에게 매우 위협적인 공격을 가함으로써 기계화된 적에게도 유의미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7]

4. 현대

최초 대공포로 개발된 기관포이니만큼 현대까지도 기관포는 대공포로써도 운용되고 있다. 현재도 대공포는 적 항공기의 이동경로를 따라 즉각적으로 많은 포탄을 뿌려 화망을 형성함으로써 저고도 대공체계의 핵심화기이며, 특히 거점방어시에는 탁월한 가성비로 적 항공기가 원활한 작전을 실행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적 전투기의 격추목적에 있어서는 대공미사일 기술이 비약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대공무기의 주역은 미사일에게 넘겨준 상태다.

보병전투차의 경우엔 시가전에서 보병 휴대화기 이상의 화력 지원을 위해, 엄폐한 적 보병에 대한 살상과 제압을 위해 쓰인다. 이는 보병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기관총은 잘해봐야 12.7mm인데, 이걸로는 튼튼한 콘크리트 벽 뒤의 적에 대한 효과적인 살상 및 제압이 힘든 수준이다. 탄약 소모율이 압도적으로 심한 시가전에서 보병전투차의 강력한 기관포 사격 지원은 매우 효과적이다. 이런 무기의 대표주자로는 브래들리 전투차에 탑재되는 미군의 25mm Bushmaster 속사포가 있다. 하지만 관통력에 치중한 나머지 위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XM307 25mm ACSW도 이 반열에 오를 뻔했지만 2007년에 개발 계획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기관포는 대전차용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관포의 고폭탄으로 전차의 포신을 파괴한거나 궤도를 부순다거나 엔진덱에 화재를 일으킨다거나 할 수 있다는 무리에 가까운 가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같은 전차끼리도 굉장히 불확실한 싸움을 해야하는 대전차전에서 절대 그렇게 상황은 흘러가지 않는다. 기관포를 정식 대전차 무기로 채택하는 국가가 없는 이유는 기관포가 전차 상대로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기관포는 25mm든 40mm든 뭐든 3세대 이상의 전차 상대로 의미가 없으며 T-70 경전차가 판터잡듯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 전차를 잡을 수도 있을 때도 존재할 뿐이다. 사막에서 브래들리가 초기형 T-72를 잡은것은 지극히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며 기것해야 1:1 상황에서 매우 운이 좋아야 가능할 뿐이다. 기관포를 신들린듯이 쏴도 격파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도 애매한 실전에서는 전차 한대를 어떻게 무력화 시킨다 해도 다른 전차들이 반격을 하기 때문에 기관포를 쓰는 차량들은 그대로 학살당하고 끝나며 기관포는 전차를 상대로 전혀 효과적인 무기가 못된다. 기관포를 대전차용으로 쓴다는 것은 극단적인 예외에 매료된 초보밀덕[8]이거나 비디오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나오는 소리로 보면 된다. 워썬더에서 대공전차로 중형전차 이상은 씨알도 안먹힘을 생각해보자 ? 이 물건은 대공용으로 시작된 무기체계임을 기억하자.

공중전에서는 전투기의 속도가 빨라지고 동체장갑이 튼튼해짐에 따라 전투기의 기본 무장으로 기존의 기관총 대신 기관포가 대세가 되었다. 특히 전투기는 제트기로 발전하면서 공격하는 쪽도, 회피하는 쪽도 빨라졌기 때문에 사격 타이밍이 매우 한정되므로, 짧은 시간에 큰 화력을 투사하기 위해 발사속도의 고속화가 절실하여 전투기용 기관포의 발달을 선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기관포는 단일 포신, 단일 약실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투기에서 사용하기에는 발사속도의 한계가 분명했으므로 단포신 다약실 구조의 리볼버 기관포나 다포신 다약실인 개틀링 기관포가 전투기를 위해 개발되었다.

공격헬기에서는 기관포를 장착하지 않은 기종이 없을 정도로 기본적인 무장이다. 헬리콥터가 갖는 한정된 탑재중량에서 기관포만한 범용성을 갖는 병기는 없기 때문. 단 유럽쪽 공격헬기는 기관포를 탑재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편인데, 그 쪽은 공격헬기를 대전차미사일 셔틀로 쓰기 때문이다.

해상장비로는 탑재중량 여유가 부족한 고속정이 곧잘 주포로 사용하며, 전함의 경우에도 방공용으로 다수의 기관포를 설치하여 운용한다. 오늘날의 현대식 군함의 근접방어 필수요소인 CIWS에도 기관포가 포함되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야포함포 등 각종 대포가 발사속도 향상을 추구하면서 점차 기관포의 영역으로 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상기했듯 기관포급의 발사속도를 가지면서 야포급의 대구경 포탄을 사용하려면 필요한 기관포의 덩치가 엄청나게 커져서 운용자체에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개발이 난해할 것으로 보인다.

5. 나무위키

5.1. 기관포의 종류

5.2.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

이중에는 대공포로 분류되는 물건들도 있다.

5.3. 현재

6. 매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최종 전투 때 독일군이 가져온 견인식 20mm 기관포가 독일군 전차에 올라타 육탄특공 중인 미군들을 몰살하였으며 이후에도 쉽게 제압되지 않아 레인저 대대에게 큰 위협이 되었으나 이동 중에 미군 병사가 2층에서 기관단총으로 기습해 무력화된다.

보병전투가 주가 되는 FPS 게임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기갑차량들이 큰 역할을 하는 배틀필드 시리즈 같은 게임에서는 곧잘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는 모빌슈트들의 대표적인 실탄 무기가 헤드 발칸이다. 거대한 로봇에 달려있는 무기이다보니 작아보이기 쉽지만, 실제로는 구경 60mm의 대형 오토캐논이다. 게다가 연사력도 높고 다양한 탄종을 이용 가능하다. 작중에선 널리 사용되는 흔한 무기로, 대부분의 헤드유닛에 달려있는지라 안 달려있는 기체를 따로 분류할 정도.

배틀테크에선 소개 규칙의 기관총과 같은 탄도무기로 등장한다. 대회 규칙 이상을 사용한다면 장갑 관통탄, 정밀 조준탄, 산개탄, 대공 포탄, 트레이서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무탄피 버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름 데미지 발열 무게 크리티컬 슬롯 최대 사거리 최소 사거리 가격 탄 가격
(단위 1톤)
AC/2 2 1 6톤 1 슬롯 24 헥스 4 헥스 7만 5천 C-빌 45발에 1000 C-빌
AC/5 5 1 8톤 4 슬롯 18 헥스 3 헥스 12만 5천 C-빌 20발에 4500 C-빌
AC/10 10 3 12톤 7 슬롯 15 헥스 없음 20만 C-빌 10발에 6000 C-빌
AC/20 20 7 14톤 10 슬롯 9 헥스 없음 30만 C-빌 5발에 34000 C-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테란 유닛 골리앗바이킹은 30mm 개틀링 기관포로 무장하여 적 지상군에게 적절한 공격을 가한다.

EVE 온라인에서는 민마타 종족 함선이 사용한다. 가장 작은 구경은 125mm이고,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크루저용은 425mm, 전함용은 800mm 2연장, 캐피탈 쉽 함급에서는 2500mm 6연장(!)이라는 흠좀무한 크기를 자랑한다. 사거리와 원거리 정확도는 다른 포탑형 무기보다 떨어지지만, 연사 속도가 빠르고 발당 화력이 적절하며 회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GTA 5, GTA 온라인에서는 전투기인 레이저와 히드라, 그리고 공격헬기인 새비지에 캐넌이라는 이름이으로 장착되어있다. 엄청난 연사력과 폭발력 덕에 방폭차량도 견디기 힘들 정도. 공중전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몇몇 해커들이 미니건의 탄을 헤비 스나이버 라이플에 쓰는 폭발탄으로 바꾸어 답없는 화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Warhammer 40k의 세력중 하나인 스페이스 마린의 개인 무장인 볼터는 말이 총이지 사실상 기관포이다. 탄 사이즈가 약 75구경으로 20mm 기관포에 준하는 사이즈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는 손 무기의 머신건과 등 무기의 체인건, V계열에서는 손 무기인 개틀링 건과 캐논 무기인 오토캐논으로 등장한다. 대부분 탄속이 빠르지 않고 위력이나 집탄성이 낮지만 재장전이 매우 빨라서 DPS가 높은 근거리화기로 등장한다.
라스트 레이븐까지의 구작에서는 한 탄창 쏟는 동안 접근을 유지해야 하는 근접 순간화력을 가진 무기였으며, 4계에서는 주로 상대 미사일에 대한 요격성능과 함께 상대의 프라이멀 아머를 감소시켜 상대의 장갑과 반동제어를 약체화시키는 무기로 등장했다. 도탄-관통 계산 도입에 의해 장갑에 의한 피해감소 보정이 심해진 V계에서는 상대에 대한 관통을 노리기는 어렵지만 연사가 매우 빠른 특성상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가 되었으며, 대구경 연장기관포인 오토캐논은 위력과 연사가 매우 높아 상대의 장갑에 관계없이 근거리에 포착된 대상을 벌집으로 만들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갖추어 현재도 대인용으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캐논 무기가 되었다.


[1] 발칸포의 프로토타입과 MG 151.[2] 정말정말 가끔씩 진짜로 '자동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긴 있다. 본 위키의 K-21 보병전투차량 문서에 첨부된 K-21 소개 동영상에도 '자동포'란 단어가 나온다. 아무래도 기관포의 영단어 중 하나인 'Autocannon'을 직역한 것 같다.[3] 예외적인 경우로는 구 일본군독일군이 대표적으로, 일본군은 딱 20mm까지 총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독일은 MG는 기관총, MK가 기관포였는데 30mm 미만은 총으로 분류했다! 현행 자위대의 경우는 추가 바람.[4] 해군용으로 127mm까지는 존재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냥 함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굳이 발사속도를 강조하고 싶을 때는 '속사포(速射砲, Quick-Firing Gun, 통칭 QF)'라고 얘기하는 편.[5] 물론 소구경 소화기에서 사용하는 특수탄이 없는건 아니다. 9mm 권총탄에도 고폭탄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탄두가 개발, 상용화되었다. 심지어 권총과 소총의 고폭소이탄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총알이 작으면 고폭탄을 써도 들어가는 작약량이 적어 별 효과가 없고 철갑탄을 써도 관통력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공 비용이 성능에 비해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중기관총까지는 예광탄 외에는 별다른 탄종이 쓰이질 않고, 개인화기쯤 되면 뭘 넣어도 소용이 없는지 보통탄만을 사용한다. 물론 미군은 중기관총에 철갑고폭소이탄을 쓰지만 이는 드문 예외다.[6] 포탄을 발사하기 위한 장약이 들어있는 통. 총알로 치면 탄피.[7] 전차급 중장갑 적 기갑전력은 전면장갑으로 기관포를 충분히 막아낼 수 있지만 전투기나 공격헬기 같이 장갑 취약부를 공격할 수 있는 기관포는 전차에게도 매우 위협적이다.[8] 예시 : A-10은 57mm 기관포에 방어력을 제공한다. 나치 독일군은 2km에서 적 전차의 약점을 맞출 수 있었다. 등등[9] 약실도 하나, 포신도 하나. 무게가 가볍고 내부구조도 간단해 정비가 쉽고, 제작단가도 가장 싸다. 많은 지상화기, 공대지화기에 많이 사용되는 편.[10] 단포신 기관포를 여러개 묶어서 사용하는 기관포. 단포신 기관포의 연사력이 너무 낮아 화망 형성이 힘들다보니 대공포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형태.[11] 운용 자체는 현재도 하고 있다.[12] 구경 20mm. 12.7mm 버전은 중기관총으로 분류되었지만 전용 림리스 탄약을 요구한 탓에 1939년에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