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3 18:09:50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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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수상함의 체계
고속정/고속함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전함
어뢰정 미사일 고속정 원양초계함(OPV) 호위구축함 경순양함 중순양함 순양전함 고속전함


1. 개요2. 구체적 사례3. 위상과 실제
3.1. 전함을 위한 변호3.2. 살아남은 전함3.3. 현대전에서의 전함
3.3.1. 현대전에서 함포의 효용성
3.3.1.1. 단점 1 : 교전 거리의 불리함3.3.1.2. 단점 2 : 유지 비용3.3.1.3. 단점 3 : 정치적 비용3.3.1.4. 장점 : 셸쇼크와 화력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3.3.1.5. 소결
3.4. 미사일 전함?3.5. 전함의 부활 가능성? : 대구경 레일건 주포
4. 전함의 배수량별 목록5. 여러 전함6. 분류7. 친척8. 관련 항목9. 창작물에서의 전함
9.1. 영상매체9.2. 게임9.3. 영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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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급 전함인 독일 제국 카이저마리네카이저급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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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인 프랑스 해군리슐리외급 전함

戰艦, Battleship. 직역하면 싸움배가 되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군함을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나,[1] 좁은 의미로는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대양을 지배한 근대화 해군의 함정체계 중 가장 강하고 크며 상위에 있는 함종을 가리키기도 한다. 미해군에서의 코드는 BB.[2]

'Battleship'이라는 용어는 1790년대 후반쯤에 만들어져서 이른바 전열함(ship of the line)에 대해 쓰이다가 1800년대 후반기에는 장갑전함(ironclad warship)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가지 시험함이 속출하다가 엔진은 왕복엔진을 채용하고 강철 장갑을 둘렀으며, 함의 앞뒤에 2연장 포탑을 1기씩 장비하여 총 4문의 주포, 측면에 부포와 속사포를 장비한 전함이 나오는데, 이런 형식의 전함은 드레드노트의 출현과 함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나 구식전함으로 불리게 된다.

현재 우리가 전함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함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드레드노트의 등장부터다.[3] 1906년 영국의 전함인 HMS 드레드노트가 엔진에 대형함정 최초로 터빈 기관을 장착했으며, 무장에서는 부포를 없애고[4] 주포를 2연장 5기, 합계 10문 장비하여 주포를 장거리에 있는 적 대형함정을 격파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 전함 디자인을 과시하였다. 이 때문에 드레드노트 이전을 전드레드노트급이라 부르며 유사한 동급함들을 드레드노트급, 그리고 이후 드레드노트급을 능가하는 1,2차 세계대전형 전함들을 수퍼 드레드노트급 함이라고 구분한다.
또한 수퍼 드레드노트급을 초 드레드노트급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초D급이라고도 한다. 일본은 초 도(ド)급이나, 초 노(弩)급[5]이라고 한다. 이 노급/도급에 표기에 대한 이야기는 드레드노트급 항목의 개요 아랫부분에 적혀있으니 한번 읽어보자.

현재 기념함이나 퇴역함으로 남아있는 것까지 합칠 경우 일반적인 전함이라고 하면 이 수퍼 드레드노트급이다. 물론 현재 현역 전함은 한 척도 없다.

2. 구체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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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 1999년, 사진의 전함은 아이오와급 전함 위스콘신./USS Wisconsin (BB-64)

전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현재 퇴역함이지만 그나마 함선 전체가 멀쩡하게 남아있는 미군아이오와급 전함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우선 기준배수량[6] 4만 5천톤, 만재배수량[7] 5만 8천톤, 전장 270.4m, 전폭 33m나 된다. 여기에 21만 2천 마력에, 과부하시 25만4천 마력까지 낼 수 있는 엔진 출력, 최고속도 35노트, 17노트 기준으로 1만 5천 해리, 30노트 기준으로 5천 해리의 항속력을 지닌다.

Battleship Guns: "16 Inch Gun & Turret" 1955 US Navy Training Film for Iowa Class Battleships
무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거대한 대구경포로, MK-7형식의 50구경 16인치(406mm)포를 주포로 3연장 포탑 3기를 탑재하여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포는 무게 1.2톤의 철갑탄을 최대 39km까지 쏘아낼 수 있으며 그 파괴력은 두께 9m의 강화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다. 발사속도는 1분에 2발. 그 외 부포로서 5인치(127mm)포를 12문 탑재하며(원래 20문에서 축소) 나중에 설치된 하푼 함대함 미사일이나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사용한다. 또한 전의 유인대공기총대신 현대식 CIWS 팰렁스 4문이 추가되었다.

방어대책으로서는 주포포탑 전면에 432mm, 포탑기부 439mm 등 방어장갑을 두텁게도 둘렀다. 물론 이 수치는 전면, 측면, 후면 혹은 해당구획의 중요도에 따라 편차가 심하긴 하다. 덕분에 실제 전함의 배수량은 대부분이 주포탑과 방어장갑이 차지하는 편이다.

3. 위상과 실제

예시에서 보듯이 전함이란 이렇게 크고 무겁고 강한, 해상의 강철 요새이며 20세기 제국주의 시대의 강대국 해군들의 기함이었다. 그런만큼 건조비도 매우 비싸게 먹혀 거대 전함을 여러 척 건조한다는 것은 국력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물론 그 위상도 막강해서 핵 등장 이전의 최상위 전략병기, 현대의 대륙간탄도탄인 ICBM의 위치와 동급의 위치를 차지했다. 게다가 위력으로 따지면 핵무기가 일단 압도적이지만 운용비용이나 제작비로 보나 전함이 훨씬 비싸다. 핵무기는 재정부담으로 감축이 된 적은 없지만, 전함은 건조비용 부담으로 군축조약까지 체결하게 되었다. 심할 때는 전함 한 척국가예산의 5%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게 경쟁국의 보유량에 따라 가변적이고 궁극적으로는 재귀적(상대방도 이쪽 보유량에 따라 목표를 높인다!)인 보유량 목표를 갖게 되니... 그리고 또 초딩들은 5%가 뭐가 많냐고 하는데
국방예산도 아니고 전체예산이다. 현재 우리나라 예산에 대입해보면 무려 20조.

(당시의 상식에 따르면) 전함은 본질적으로 전함으로밖에 잡을 수 없다. 애초에 다른 걸로 잡을 수 있으면 전함이 아니다.[8] 항공모함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는 진짜 사실이었고, 항공모함이 대두된 후에도 대함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에는 항공모함 전함(...)을 동원해 잡아야하는 강적이었다.

어뢰와 항공기 등 전함을 격파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개발되었지만 전함 보유국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무엇보다 전함은 전함 단독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전략의 단말로서 무수한 호위, 지원함을 동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전함을 둘러싼 함대는 현대의 항모전단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따라서 통상로 한가운데 적 전함을 중심으로 한 함대가 자리잡으면 아군 역시 전함을 포함한 함대를 내보내 퇴치하지 않는 이상 그 항로는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한참 뒤인 2차대전기에조차도 독일이 눈에 걸리는 건 다 죽이겠다고 바락바락 악을 쓰며 무제한 잠수함전을 펼쳐도 근성으로 수송선단을 투입하고 호위함을 똘똘 뭉쳐 선단호위 전술을 완성했지만, 티르피츠가 출격하자 전함을 저지하기 위해 호위함대가 분리, 결국 수송선단이 U보트에게 난자당하고 한동안 수송작전 자체가 중지된 사례까지 있다.

당시 열강들은 해외식민지를 바탕으로 강한 국력을 확보했는데 본국과 식민지를 연결하는건 뭐니뭐니해도 바다였고 그 바다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국력의 급격한 쇠퇴와 같은 말이며 전함은 그 바다를 절대적으로 지배하니, 전함의 보유량은 곧 국력과 기술력의 상징이었다. 전함을 건조할 수 있었던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정도였고, 외국에 발주를 해서 전함을 구입할 수 있던 곳은 그리스,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정도였다.

20세기 초의 한 때는, 열강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전함 건조 지출비와 상대국의 전함 증강을 동시에 억제할 묘수을 고민하다 결국 서로 각국의 '군함 보유 총 톤수'를 제한하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런던 해군 군축조약을 맺기도 했다.
이 조약은 각국의 군함보유 총 톤수 뿐만 아니라 1척당 배수량의 크기를 35,000t으로 제한하였다. 이 워싱턴 조약의 제한에 맞춰서 제작된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전함을 흔히 '조약형 전함'이라 말하고 일본의 야마토는 조약 탈퇴 이후, 미국의 아이오와는 조약의 제한이 완화된 이후 제작된 전함이다. 따라서 둘 다 조약 위반은 아니다. 이 두 전함과 조약형 전함과는 크기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기술발전으로 인한 차이가 추가되어 큰 차이가 난다.
반면 전함의 실제 전과는 매우 초라했다. 우선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해군 강국인 영국의 압도적인 우세때문에 초기 몇 차례의 전투 이후 적수인 독일 해군이 히키코모리가 돼버렸다. 물론 독일 해군도 수십척의 전함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숫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영국 해군이 더 우세했기 때문에 독일 해군은 주력함대간 결전은 피했다. 독일 해군의 주력전함들이 출동한 유틀란트 해전도 순양전함들로 구성된 전위함대가 영국 순양전함 함대를 유인해 오면 본대가 작살내려던 의도였지만 암호해독 등을 통해 독일 주력 전함들이 대거 바다로 나온걸 알아낸 영국 해군도 독일 함대를 잡기 위해 주력 전함들을 몽땅 내보냈고 결국 이를 발견한 독일 함대는 재빨리 변침해서 도망쳤다. 결국 순양전함간 전투가 대부분이었고 여기서 침몰한 순양전함 숫자는 영국이 더 많았지만 독일의 순양전함들도 대파를 당하는 바람에 몇 달씩 수리해야 했다.

제2차 세계대전때는 유럽은 전 대전과 비슷한 양상이었으며, 태평양 전쟁항공모함이 주역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전함을 비롯한 포술함이 주력으로 사용되기 힘들었다. 물론 전함들이 놀기만 한 것은 아니라 여러 전투에서 항공모함을 호위하거나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등의 임무에 투입되었고, 수송함을 호위하는 함대에는 보통 전함을 상대할만한 대형함을 잘 배치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노려서 통상파괴 작전에서도 활약했으며, 거꾸로 이를 막기위해 수송함대를 호위하는데에도 쓰이곤 했다. 또한 항공모함이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전함의 함포가 해상전에서 불을 뿜는 일이 종종 있었다.

미군은 일본 전함의 카운터나 상륙작전 포격지원 용도로 자국의 전함들을 매우 잘 써먹었지만, 일본은 미국이 본격적인 쇼미더머니를 갈기기 전까진 10척이 넘는 전함으로 미해군 태평양 함대에 비해 다소 우위[9] 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졸렬한 운용과 후속지원 미비로 다 말아먹었다.
미 해군이 연합함대에 비해 아직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과달카날 해전에서도 함대결전에 대한 대비라며 전함을 보내지 않는 등 야마토를 비롯한 전함들을 너무 아꼈던 점이 겹쳐진 나머지 전함들간의 신나는 포격전에 의한 함대 결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전함을 내보냈을 때에는 일본 항공대가 죄다 전멸한 상황이어서 항공대가 전함을 사냥하기에 딱 좋은 조건을 갖추었을 때였기 때문에 12척에 달했던 일본의 전함은 1척만 남고 죄다 격침당했다.[10] 덤으로 이렇다 할 수훈조차도 내지 못했다. 중순양함 이하 하위함종들이 연합함대의 수훈 중 절대다수를 남겼음을 생각하면 전함 만들 돈으로 차라리 구축함이나 항공모함을 만드는게 더 나아보였을 지경의 초라한 업적이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돈 들어간 것에 비하면 원래 목적인 적의 주력함선과의 격투는 하지 못했다고 보면 딱이다. 왠지 전함이 대체한 함선인 전열함이 생각나는건 기분탓이다 컴퓨터 게임에서라면 이쪽의 항공전력이 상대의 항모에 저지당한다면 전함을 내보내는 것이 낫겠지만, 실전에서는 항공전력이 부족한 쪽이 그냥 물러섰다. 그만큼 항공모함의 위력이 절대적이었다는 말. 2차 세계대전 해전을 통틀어 포격전으로 전함이 격침된 것은 단 2번 후드(순양전함)과달카날 해전기리시마(순양전함)로 두 경우 다 피아간에 항공모함이 아예 없었던 경우였다. 반면 항공모함이 전함에게 격침된 경우는 샤른호르스트의 글로리어스 격침 한번 뿐이다.[11] 물론, 항공기에게 격침된 전함은 수두룩하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국력 쇠퇴로 인한 해군력의 감축, 항공기 기술의 발달로 인한 항공모함의 역할 강화와 냉전기 핵 만능주의에 따른 공군의 득세로 어느 누구도 아닌 미국 해군조차 공군에 밀려 전함은 물론 항공모함도 포기할 뻔 했었다. 이에 더해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각종 미사일의 등장으로 함포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되어 미사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현대의 군함은 전함시절 대공포로나 쓰던 물건인 40mm 혹은 76mm 함포, 5인치 양용포를 함포로 1개 정도만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잠수함의 발전에 전함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었으며, 전함 자체가 유지비가 많이 드는 물건이라 애물단지가 되었다. 따라서 1960년대 무렵에는 각국은 전함을 거의 퇴역, 폐함한 상태였다.

3.1. 전함을 위한 변호

앞서서는 전함의 초라한 실적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렇다고 전함은 돈만 잡아먹었지, 전장에선 아무것도 한게 없는 애물단지로 취급하는 것은 당대 현실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비록 오늘날이야 레이더와 미사일, 항공 세력과 핵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전함은 그 전략적 가치와 전투 능력의 우위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기 때문에 현대에 전함을 뽑겠다는건 바로 저런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겠지만, 해군 세력의 중심축이 항공모함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전함은 모든 수상함 중에 최고의 전투력을 갖춘 범접 불가능한 전력이었다. 통상파괴든, 해전이든, 상대 군이 전함을 투입하면 이쪽도 전함을 투입하지 않는 이상 도저히 균형을 맞출 수가 없는 존재였으므로 실제 전투를 치르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높은 전략적 위상을 가지는 게 당연했다.

항공수송도 불가능했던 그 시대엔 바다가 제국의 기반이었으므로 전함이 없으면 해군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밀리는 거다! 따라서 한 나라가 전함 전력을 키우면(숫적으로든 질적으로든) 경쟁 국가는 그 수준을 따라갈 수 밖에 없고, 이것이 1차대전 이전부터 전간기까지 이어진 전함경쟁의 근본적인 이유였다. 전함 이전의 최고 등급 함선이었던 전열함을 경쟁적으로 건조했던 것, 냉전기 미소 양국과 주요 국가들이 핵개발과 핵무장에 매진했던 것과도 동일한 논리다.

따라서 전함이 세운 실제 전과가 적다며 가치절하하는 시선은 문제가 있다. 당대 국가들이 바보라서 거의 반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거함거포주의에 집착해 대형 전함을 앞다투어 찍어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투자한 값을 뽑지 못한건 분명하지만 '핵무기에 들어간 비용을 생각하면 역사상 2번만 쓰였기에 수지타산 안 맞는다'고 무시하는 게 문제가 있듯이 전함도 가성비 떨어진다고 구박할 물건은 아니다. 쓰임이 아니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무기였고 전함의 이름값을 한 사례도 있다.

실제 사례로는 비스마르크급 전함 2번함 티르피츠. 지금이야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서 약체 전함임이 알려져 있지만[12] 그 당시에는 대단히 위협적으로 여겨진 비스마르크급 전함이기에 북해에 짱박혀 있었던 것만으로 미군은 당시 최신예 전함이었던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네임쉽 노스캐롤라이나를 대서양 방면에서 대기시켜야 했다. 정작 티르피츠는 꿈쩍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6인치급 전함을 대기시킨 것이다. 당시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태평양 방면에서 제대로 투입할 수 있는 전함전력은 사실상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13]. 중간 기항지 없이 미국에 도달하기 어려운 일본 전함들보다는 언제든 뉴욕 앞에 불쑥 등장할 수도 있는 티르피츠를 더 경계한 것이다. 결국 태평양 방면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티르피츠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 분명해지자 비로소 노스캐롤라이나를 미드웨이 해전이 끝날 즈음 해서 태평양으로 보낸다.[14]

동시대 전함에 비해 문제가 많다는 평가도 받는 비스마르크만해도 최초에 탐지될 당시 영국해군은 크게경계하며 영국해군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던 후드와 최신예함이던 킹조지5세급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를 급파했을 정도다. 이후 후드가 굉침당하고 이어진 비스마르크 추격전 때 영국은 호송선박을 지키던 함선까지 모아 전면전에 준하는 함대와 항공병력을 쏟아 비스마르크를 잡으려 했다. 영국 전함 KGV와 로드니가 앉은뱅이 상태의 비스마르크를 일방적으로 때렸지만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을 뿐 전함의 포격만으로 격침시키지 못하고 어뢰로 마무리 해야했다.[15] 야마토 수준도 아니고 비스마르크도 약점을 모를때는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전함들로도 침몰시키기 힘든 수준의 해상요새였다.

야마토는 항공기로 인해 침몰했다. 원래는 전함으로 잡으려다가 미해군 전함 함장들의 공포심에 가까운 우려로 어쩔 수 없이 항공기로 잡았다. 지금와서 야마토급 전함은 잘못 사용된 비싼 호텔 취급이지만 당대에는 전함 함장들이 겁먹어 항명에 가까운 굼뜬 움직임을 불러오기 충분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터무니 앖다고 볼 수있다. 미해군은 태평양전쟁을 통해 함재기를 통한 타격이 군함을 공격하는 최적의 방법임을 통달했다. 괜히 미군이 호위항모와 정규항모를 풀빵찍듯이 찍어낸게 아니다. 게다가 야마토는 그당시 전함이긴했으나, 그 구경이 18인치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감춘탓에 미국은 종전직전까지 야마토가 18인치 주포를 가지고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16인치라고 짐작했을 뿐이다. 그래서 개발된게 아이오와급 전함인것이다. 하지만 앞서말했듯, 더이상 전함을 격침시키는데엔 전함이 필요치 않았다. 대량의 항공기를 통한 공습으로 전함을 충분히 격침시킬 수 있었고 심지어 야마토는 그 출항을 이미 발각당한뒤였다. 그러므로 태평양사령부에서 굳이 전함들을 보내서 포격전을 주고받으려할 이유가 전혀없다. 때문에 전함들은 대기상태로만 준비중이었다. 다만 미 항공대가 급한상황임은 맞았다. 전쟁은 금방 끝날것이 자명했고 미 항공대는 대함실적, 그러니까 대형함을 격침시킨 실적이 별로 없었다.[16] 무사시도 잠수함이 격침시킨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판국에 큰 공적이 없이 전쟁이 종결되면 비대하게 불어난 미 해군 항공대는 전쟁이후의 군축의 칼을 직접적으로 맞게될 상황에 처할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미 항공대는 일본의 전함이라는 커다란 공적이 필요했고 함재기공습만을 통해 야마토급을 바닷속에 집어넣은것이다. 위의 전함 함장들이 공포심에 두려워해서 항공대에 맡겼다고 하는것은 터무니없는소리다.

이런 사례가 아니어도 실제 전술에서 전함은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당시 함재기는 야간 이착륙이 어려웠기에 밤이 되면 무력화되었다. 항공모함들간의 전투가 끝나고 이후 야전이나 야간 추격전에 전함이 있고 없고는 크게 작용했다. 미드웨이 해전은 항공전에서 승리하고 전함이 없어서 후퇴했고. 필리핀해 해전에선 전함이 있기에 추격전을 할 수 있었다.

추가로 전함과 항모의 전투를 논해보자면 우선 전함은 대공 특화함이 아니다.[17]
샤른호르스트 수준의 무장만으로도 항모를 포격전에서 압도하기에는 충분함에도 11인치 주포와 대응방어에 대공포를 더 다는 대신 14,15,16,18 인치 주포와 현측 대응방어를 전함들이 추구한건 전함은 대함에 특화되었기 때문이다.

3.2. 살아남은 전함

현재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전함들은 전부 기념함으로 남아 영구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있다.
  • 전드레드노트급 - 1890년대 부터 드레드노트의 등장(1906년)까지 만들어진 전함
  • 드레드노트급 - 드레드노트의 등장(1906년)부터 워싱턴 조약체결(1921년)까지 만들어진 전함
    • 뉴욕급 전함 2번함 텍사스 - 미국
      100년전 1차세계대전 당시에 건조된 전함으로서는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함선.

  • 신전함 - 1930년대부터 만들어진 전함

이 함선들은, 콘크리트로 배주위가 둘러싸이고 전후혼란시 개조 및 부품유실이 심해서 사실상 급조복원품인 미카사를 제외하고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당연하게도 전투출격은 고사하고 자력항해도 어려운 말 그대로의 기념물이다.[19]

아이오와급의 네임쉽인 BB-61 USS 아이오와는 예비함으로 분류되어 National Defense Reserve Fleet에 소속된 모스볼 상태이였으나 2011년 박물관함으로 쓰기 위해 미 해군이 LA PACIFIC BATTLESHIP CENTER에 기증하면서 모든 전함은 완전히 퇴역했다.#

3.3. 현대전에서의 전함

한 때는 해상전의 왕자라고 불리던 전함들이지만 현대전에서는 엄청난 유지비에 비해 그 쓸모가 극히 제한적이다. 현대에 사용된 전함이라고 해봐야 미국의 아이오와급 정도뿐이니 그것을 바탕으로 검증해 보자.

일단 유지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다. 만재 배수량 58000톤짜리 거체를 소수의 인원만으로 움직일 수 있을리 없으니 1800명이나 탑승하는데,(이것도 2차세계대전 당시 인원인 2700명에서 크게 준 것이다!)[20] 모병제 국가인 미국에서는 이들의 급료도 전부 유지비에 포함된다. 같은 국가의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버크급의 승선인원은 그 5분의1도 안되는 330명 정도다. 비슷한 운용인원을 가진 한국 최대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의 1년 유지비가 약 500억원인데 다른 것 다 빼고 함조원 인건비만으로도 이 금액을 능가한다. 간단히 월급을 200만원으로 잡아도 연간 급료 400억 + 식비, 보급품비, 개인훈련 프로그램, 기타 후생복지비용까지 합하면 500억쯤 가뿐히 능가한다.

배가 워낙에 크다보니 엔진도 21만 마력이다. 이 엄청난 엔진을 움직이려면 당연히 기름도 엄청나게 퍼먹는다. 비교하자면, 7만톤급 재래식 항공모함 USS 미드웨이가 20만 마력 증기터빈이므로 항공모함만큼 연료를 퍼먹는다는 뜻이 된다. 거기에 군함은 원래 끊임없이 유지보수를 해주어야 하는데, 아이오와급은 워낙 오래된 함이라 유지, 보수의 필요성이 현대 군함들보다 훨씬 크다. 게다가 덩치가 덩치다보니 보수비용도 어마어마하다.[21]

이렇게 유지비가 많이 들어도 효율이 좋다면 운용할 필요성이 있다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게 탑재 미사일이 고작 토마호크 32발과 하푼 16발에 불과하다. 만재 배수량 9000톤에 불과한 구축함 알레이버크급이 토마호크 90발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안습한 수치이다. 아이오와급 전함의 현대화 개수 계획 중에는 수직발사관을 설치하여 300여발의 미사일을 탑재하려는 계획 또한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 역시 예산상의 문제로 시행되지 못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다시 말해 비용대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는 이야기. 주포는 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도 짧고 명중률도 낮다. 미군은 저렴한 지상지원을 위해 사거리 수백km의 레일건을 개발중이다. 16인치 포탄 중에도 초장사정탄이 개발되었지만 결국 도입되지 않았다.

미 해병대는 지상상륙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전함을 지지해왔지만 이건 미 해병대의 예산이 미 해군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전에서 전함이 불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유지비 때문인데, 미 해병대의 입장에서는 내 돈나가는게 아니니 당연히 전함이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다. 물론 돈을 써야하는 미 해군의 입장은 전혀 다르지만. 만약 아이오와급이 미 해병대 소속이었다면 미 해병대의 반응도 달랐을 것이다.[22]

장갑이 튼튼하다고는 하나 현대전에선 의미없다. 초계전이나 호위전이라면 몰라도 오늘날의 함대전엔 함포가 낄 구석이 없으며 대함 미사일은 함포보다 훨씬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다. 전함이라도 장갑이 없는 함교를 직격당하면 무력화되는 것은 장갑이 얇은 현대의 군함들과 마찬가지다. 게다가 현대 대함 미사일들이 적당한 크기를 지닌 것은 그만큼 표적인 함선들이 작아졌기 때문이고, 미해군의 대형 항모를 노리는 소련 해군이 P-700 그라니트 같은 대형 미사일을 운용했듯이 전함이 운용된다면 가상적국은 당연히 그 장갑을 뚫고 파괴할만한 미사일을 운용할 것이다. 그리고 미사일은 전함보다 훨씬 싸다. 특히나 구 소련 시절부터 이어져내려온 러시아 해군의 대 항모전단 대책은 고위력 대함 미사일의 대량 투사인데 덩치만 크고 방공력도 빈약한 전함은 그냥 두드려맞고 침몰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시현효과도 마찬가지인데 상대방을 겁먹게 하는 현시효과라는 것 자체가 '현시효과가 실패했을 때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에 달려있다. 미해군이 서해에 항모를 들여보냈을 때 중국이 바짝 긴장하는 것은 거기에서 중국 남동의 정치/경제적 중심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중국의 전력으로는 이를 저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술한 것처럼 상대적으로 쉽게 격파할 수 있고 타격 가능한 범위와 화력도 제한적인 전함이라면 그 정도 정치적 위협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미국에서도 숱하게 퇴역시키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그나마 복귀시킨 레이건 정부에서조차 전력적인 측면보다는 상징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 당시 600 Ship Navy plan이라는 걸 들고 나와서 소련의 위협에 대항하자는 계획이었고 이 점때문에 군함의 수명연장 및 퇴역한 아이오와급을 억지로 재취역시켰다. 아이오와급의 재취역에는 소련의 키로프급을 본 의회나 언론에서 키로프급의 대항마가 될 함선을 강하게 요구하여 그들을 달래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소련의 위협이 사라진 90년대들어서 이 계획은 폐지되었고, 당연히 아이오와급도 퇴역했다. 이런 점은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함의 운명은 1950년대 이전에 함령이 남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퇴역시켜 버렸고, 길어야 1960년대까지 운용했을 정도다.

결국 현대전에 효과적인 병기라고 할 수는 없다. 정말로 전함이 유지비 대비 효과적이라면 모든 나라에서 전함을 퇴역시켰을리 없기 때문이다.

3.3.1. 현대전에서 함포의 효용성

3.3.1.1. 단점 1 : 교전 거리의 불리함

전함이 이렇게 거체가 된 것은 대구경 함포를 탑재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함포 자체가 현대전에서 효용성에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전함 자체의 효용성도 크게 떨어진다. 현대에는 사정거리 수백km를 넘는 대함미사일이 수두룩하고, 순항미사일의 경우 수천km를 넘는 것도 얼마든지 있는데 고작 40km의 사정거리를 갖고 있는 함포는 함대전에서 별 쓸모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지상 포격조차 극히 효용성이 떨어진다. 다시말해 지상 지원을 위해 포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해안 30~40km까지 전함이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는 말인데, 이 사정거리는 적의 지대함 미사일, 공대함 미사일의 사거리에 깊숙히 들어간다는 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까지 접근한다는건 지대함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엄청나게 높아지기 때문에 극도로 위험한 일이다. 이지스함 등의 호위로 미사일 공격을 방어한다고해도, 30~40km의 짧은 사거리내라면 요격능력도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은 USS 미주리를 향해 2발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한 발은 미주리의 채프에 낚여서 어디론가 사라졌고, 나머지 한 발은 영국의 HMS 글로세터에 의해 요격당했다. 이라크는 지대함 미사일을 별로 보유하지 않은 나라라 날아온 것이 겨우 2발뿐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수십 발이 동시에 날아왔다면 몇발은 분명히 맞았을 것이다. 물론 전함은 워낙에 떡장갑인데다가, 아이오와 급 전함은 수면 위에서의 공격이라면 대함 미사일의 공격 방식상 수십 발을 쳐맞는다 하더라도 격침 근처도 가지 않으나, 상부 구조물은 1차 대전(...)의 해전조차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부셔졌을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연안에는 기뢰가 깔려있을 확률도 높은데 기뢰에 접촉해 파괴당할 가능성도 무척 크다. 아무리 떡장갑을 둘러도 배라는 특성상 전함도 배의 구조적 취약부분인 하부로 오는 공격인 어뢰나 기뢰에는 별수 없었으므로, 화력이 강해진 현대의 어뢰/기뢰를 맞으면 대함 미사일과는 달리 정말 한두발로도 격침당할수 있다.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아이오와급은 1800명이나 탑승할뿐만 아니라 상징성도 큰데 이게 격침되거나 대파된다면 정치적인 여파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3.3.1.2. 단점 2 : 유지 비용

물론 구경 16"의 거대한 포탄을 지속적으로 사격할 수 있는 전함은 저렴하게 강력한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 각종 전자장비와 조향장치로 가득한 미사일보다 화약만 들어있는 포탄이 싼 것은 당연하다.[23] 문제는 전쟁발발시 포탄비용만 계산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그 포탄을 전쟁시에 발사하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전함을 운용하고 승무원을 훈련시켜야 하기 때문에 전쟁발발전부터의 유지비를 계산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 전쟁발발전부터의 유지비를 포함시킨다면 함포의 발사비용은 결코 미사일보다 싸지 않다. 우선 사람만 해도 거의 2000명이나 타야 제대로 굴러가고, 증기터빈 보일러는 출력이 항공모함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름도 똑같이 퍼먹는다. 이렇듯 전함은 전반적으로 재래동력식 항공모함과 비슷한 수준의 운용유지비를 소모하지만, 정작 쓸모에 있어서는 항공모함에 비할 바가 아니다. 현대 대함전에는 별 쓸모없고 겨우 근거리 지상지원만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항공모함이 없어도 지상지원에 있어서 순항미사일 쪽이 전함의 함포보다 비교도 안되게 멀리서 공격할 수 있고, 비교도 안되게 정확하고, 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여기에 더해 함포의 위치를 위협하는 것은 값비싼 미사일 뿐만이 아니다. 2차 세계대전 그 시작부터 함대결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전함의 함포가 아니라 항공모함과 거기 실린 함재기의 항공 폭탄이라는 사실이 확고하게 드러났고, 전함을 주력으로 굴리느라 각종 지원설비도 잘 구비되어 있던 당시에도 전함보다는 항공모함 운용이 더 값싸게 먹혔다. 항공 타격의 정확성이 점점 올라감에 따라, 베트남전 시기에 들어 전함 주포의 지속화력이 의미를 가지는 경우는 제해권을 완전히 틀어쥔 뒤 상륙시 지상을 타격하는 정도로 줄어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연속 타격 능력은 떨어지지만 더 멀리 날아가고, 더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유효 화력도 더 좋으며, 값까지 저렴한 항공 폭탄에 완전히 밀린 것이다.

3.3.1.3. 단점 3 : 정치적 비용

또, 함포는 미사일에 비해 명중률이 매우 떨어져 몇백~몇천 m정도의 오차는 매우 흔하다. 이 말은 민간시설을 오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같은 총력전이라면 모를까, 민간시설 오폭에 매우 민감해진 현대전에서 함부로 사용한다는 것은 정치외교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1983년 레바논 내전당시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 USS 뉴저지가 지상포격을 지원했는데 대부분의 포탄이 10,000야드(약 9.1km)이상 벗어났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남아있다. 시카고 트리뷴지는 당시 상황을 보고 모두가 뉴저지 호의 함포사격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함포가 아무것도 맞추지 못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기사를 낸 적이 있다.

3.3.1.4. 장점 : 셸쇼크와 화력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다만 1991년의 걸프 전쟁 당시에는 꽤 톡톡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미주리와 위스콘신이 파이오니어 드론을 통해 탄착관측사격을 실시하여 해안진지 제압과 적 포병세력 타격 등에서 활약했다.[24]

특히 해안진지 제압에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참호를 파고 들어앉은 이라크군 병사들은 눈앞에서 터지는 16인치 포탄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버렸다. 왜냐하면 16인치 포탄은 1발만 떨어져도 지상에 크레이터를 만들며, 현재 시점에서도 이걸 방어할 수 있는건 지하 벙커 뿐이기 때문에, 잘해야 유개호 정도에 의지하게 되는 보병이나 경장갑으로 차량화된 부대에게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무력감을 선사한다. 외과 수술처럼 적을 정확히 조준하고 쏘는걸 지향하는 현대전의 육군 자주포 공격과는 달리, 협차가 완성된 시점에서 전함의 포탄은 일정 확률로 피해지는 것이며, 확률을 낮추기 위해 방어자가 할 수 있는건 도망치는 것 밖에 없으나, 지상에서 방어중인 부대는 도망갈 수 없다.

그리고 실질적인 타격도 꽤나 있었다고 한다. 아이오와급 전함들이 퇴역할 때 가장 아쉬워한 것은 미 해군이 아니라 해병대였는데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16인치 포탄이 아무리 비싸다고 한들 순항 미사일보다는 싸기 때문에[25] 화력지원의 지속성 면에서는 확실히 더 뛰어났다.

3.3.1.5. 소결

다시 말해 함포의 지상지원 사격은 제해권과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26], 기뢰가 없는 것이 확인되고, 적이 제대로 된 지대함 미사일 전력이 없는 군사 기술력이 뒤떨어진 상대여야 하며, 해안 방어시설이 민간 시설과 멀리 떨어진 상태에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사실 전쟁은 결판난 것과 다름없다. 굳이 유지비 많이 드는 전함을 끌고 오지 않아도 얼마든지 종전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함포의 지상 지원 사격도 극히 제한적인 경우 외에는 별 효용성이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전함으로 지원 사격 하는 것보단 항모전단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더 정확하고 훨씬 더 먼 거리를 타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아예 이지스함에 상응하는 레이더, 대공/대함 미사일, CIWS, 헬기 등을 갖춘데다 자동화까지 극한으로 해서 승조원수를 획기적으로 낮춘 전함이 나온다면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미사일이 갖는 커다란 장점은 함포와는 달리 대형 플랫폼이 필요없다는 점이다.[27] 당연히 전함급 함체를 만드는 건 예산낭비니 만들어 본 나라가 있을리 없다. 2차 대전 종전후에 건조된 군함 중 전함급 함체를 가진 전투함은 소련 / 러시아키로프급 순양전함이 유일하다.

미국의 아이오와급에는 수백km대 사거리에 CEP 수십미터급의 주포탄을 개발해 적용하려 했으나 금새 퇴역하고 그러면서 결국 실제 사용은 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런것이 가능했단 점으로 보아, 정말 일반 포탄급의 저렴한 값으로는 못해도 JDAM과 비슷하게 미사일만큼 비싸진 않은 지속적 화력 지원이 가능한 초장거리 포탄도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되면 포탄이 미사일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사격통제 시스템을 추가로 달아야 해서 전함 자체의 운용비가 장난아니게 들어버리기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포탄이 미사일보다 싼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데다 탑재 가능한 양도 많아서, 줌왈트급의 AGS에서 장거리 유도포탄이 운용되고 있다.[28]

즉, 전함의 함체에 (여기에서는 아이오와급을 예시로한다) 1번,3번 주포탑을 제거하고 거기에 미사일을 잔뜩싣고, 최첨단 이지스레이더를 장비하고 그 거대한 선체에 CIWS를 잔뜩달아서 완벽한 대공방어망을 완성한 후 승조원까지 컴팩트하게 줄이고 출력도 원자력으로 해서 기름값을 아낀 전함이 있다면 그 전함은 인류역사상 가장강력한 군함이 될것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 군함을 뽑을 비용으로 이지스구축함 몇척을 더 뽑아내는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결론은 결국은 돈이 문제다.라는것이다.

3.4. 미사일 전함?

전함의 거체를 활용해 미사일을 많이 장착해서 대구경 주포도 굴리고 미사일도 쏘자는 꿩먹고 알먹고식 구상은 아이오와급의 현대화 개장을 보면 알수 있듯이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아이오와급이 현대화 개장을 받고도 CIWS 4문, 대함 미사일 16발, 순항 미사일 32발이라는 빈약한 무장을 지녔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장 1단계여서 그런거고, 2단계부터는 주포탑 한개, 혹은 전부(!)를 들어내서 거기에 미사일 격납고를 차려 수백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괴물화가 계획되어 있었다.[29] 이런 계획대로만 갔더라면 우주로 가는 가성비는 둘째치고라도 현대전장에서도 먹힐법한 전투함이 될것임은 분명했을것이다. 이런 본격적인 미사일 전함은 그 엄청난 가격때문에 결국 취소됐지만, 전함 애호가들에겐 강한 인상을 남겨서 DeviantArt나 Shipbucket 등지에서는 꾸준히 미사일 전함 조감도를 그려보는 수요층이 존재하고 있다. 돈 문제만 빼면 로망도 충족시키고 전투력도 충족시키는 방안이었으니까.

러시아에서 운용하는 키로프급 미사일 순양함은 그 규모와 무장량으로 인해 종종 순양전함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우선 함선의 규모부터 만재배수량 28,000톤으로 어지간한 1차대전기 전함 수준이며, 일반 이지스 순양함을 능가하는 200여발의 미사일을 탑재하고 최대 100mm 급에 달하는 (현대 군함 기준으로) 중장갑을 지니는 등 어느정도 고화력, 고방호력을 추구했던 과거의 '전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다만 키로프급은 본디 미국의 핵잠수함을 견제하고 항공모함을 호위하기 위한 대잠순양함으로 계획되었고, 그 설계사상 역시 롱비치급 같은 원자력 순양함의 영향을 받았다. 사실상 키로프급의 역할은 탐지능력과 대함타격능력을 갖춘 다목적전투함으로 따지고 보면 이지스 순양함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 때문에 현재 공식문서에서는 분명히 키로프를 순양함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군함식별기호 역시 순양전함을 의미하는 CC가 아닌 핵추진 미사일 순양함(Guided Missile Cruiser Nuclear-Propulsion)을 의미하는 CGN이 쓰이고 있다.

한편, 미국에선 아스널쉽이라는 주포를 대신해 VLS 500셀을 장착한 미사일 화력지원용의 대형 함선이 기획된 적 있다. 일단 전함으로 분류된다는 떡밥이 많았지만 흔히 알려진 계획상 자체의 방어 능력[30]은 거의 포기한 물건이며, 조기경보기의 지휘를 받고 함내 인원이 거대한 몸집에 맞지않게 수십명(!)에 불과한 계획이었다. 한마디로 단함으로서의 작전능력은 기대하기 어렵고 단순한 미사일 컨테이너에 가까운 함선으로, 전함이라 불러주기엔 어폐가 있다. 그러나 다른 계획안에는 자체적인 레이더도 존재하고 방어 능력을 부여하기도 해서, 현대의 일반적인 전투함을 압도하는 배수량과 우월한 화력으로, 현대적으로 다시 생겨난 전함이라 봐줄 수도 있다. 순양함도 원래는 구축함보다 큰 원양 항해가 가능한 함급이고, 여러 조약에선 주포 구경으로 순양함을 구분했지만, 현대의 순양함엔 그런 대구경 주포를 갖지도 않고, 장갑을 옛날만큼 두르지도 않는다. 순양전함이라는 별칭을 가진 키로프급도 주포는 130mm 연장포 하나뿐이다.

3.5. 전함의 부활 가능성? : 대구경 레일건 주포

스텔스에 적합한 모양을 갖춘[31] 함체 여기저기에 레일건을 발사할 수 있는 포탑과 포대가 배치되어있는 구조로 설계가 될것이다.

실전 배치를 준비중인 레일건 주포를 기존의 재래식 주포 대신에 탑재할 경우 전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레일건은 종래의 함재기 작전반경과 미사일 사정거리에 필적하는 수백km대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마하7에 달하는 포탄의 속도는 기존의 함대방어체계로 요격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미사일이나 전폭기의 공격이 한두번의 공격에 그치는 데 비해 레일건 주포는 본래의 주포가 가지고 있는 지속타격능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레일건 장착 전함은 전함이 애물단지가 된 가장 큰 이유인 주포의 효율성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 주며, 항공모함이나 미사일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무기체계가 되는 것이다.

레일건을 전함처럼 거대한 배가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배에 싣기는 어렵다. 대구경 레일건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함수준의 큰 배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경일수록 크고 아름다운 공간을 잡아먹을테고, 소모하는 전력 역시 넘사벽이 된다. 전함급의 함선이 되면 본래 대구경 주포를 싣고 있던 자리가 있으니 거기에 레일건을 장착하면 되고, 소모전력은 함의 대형 발전기에 연결하여 충당하면 OK.[32] 그리고 적어도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만들어진 대구경 레일건의 반동은 장난이 아니다. 실전에서 사용할 정도로 반동을 흡수하려면 적어도 탈구축함, 초기 전함급의 배수량이 필요할 것이다. 기왕 핵추진을 하려면 되도록 큰 배로 만드는것이 차라리 경제적이라는 사실은 덤이다.

물론 이렇게 레일건 전함으로 개수가 되어도 각종 문제점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구경 레일건이라는 무기의 등장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장된 전함간의 함대 포격전의 재래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레일건은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기대되는 스펙으로만 뽑혀 나온다면 전함의 부활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을만한 강력한 병기다. 다만, 전함이 부활한다해도 매우 다른 형태로 부활할 것이다. 전함은 기본적으로 떡장갑으로 적함의 포탄을 막아내야되는데, 아무리 장갑을 떡칠해도 초속 2000m급 속도로 날아오는 거대한 레일건 탄자를 막아내는건 무리에 가깝다.[33] 따라서 피탐 자체가 잘 안되는 구조(스텔스라던지...)를 지니고 장갑을 둘러 막는다는 고전적인 개념을 버리고 피탄시 맞은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 영향이 없도록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34]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함이 부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일단 거대한 전함은 맞추기 쉬운 표적이다. 이때문에 장갑을 버리고 속도에 치중한것이 현대해군들의 특징인데 움직임이 둔한 전함[35]은 필요없을 뿐더러 작정하고 미사일을 쏘면 답이 없다. 현재 나온 레일건들도 지금 쓰이고 있는 함선들에 쓰이는 포탑을 대체할 용도로 나온것이지 전함을 부활시켜서 거기에 달기 위해 개발하는 게 아니다. 포탄을 아주 긴 사거리에 빠른 속도로 날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현대 대함 미사일의 사거리도 결코 짧지 않다. 진짜로 전함을 쓰려면 대공 장비를 무지막지하게 달고, 호위함도 띄워 다녀야 할 것인데 이러면 가격도 올라가고 유지비도 천문학적으로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미 매체에서는 함선에 탑재된 레일건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으며, 세간에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레일건강철미사일을 장착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 데바스테이터를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다.

4. 전함의 배수량별 목록

5. 여러 전함

전(前) 드레드노트급으로 분류되는 전함은 ☆ 표기.

6. 분류

7. 친척

  • 순양전함
  • 포켓전함
  • 항공전함
  • 해방전함 - 이것은 상비배수량 1만톤 이하에서 2~4문의 중포를 얹고 어느정도 대응방어가 가능한 방어력을 가진 전투함을 지칭한다. 청년학파가 기세를 올리고 있던 19세기 후반기의 프랑스에서 다수 건조되었으며,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의 군소국가들이 다수 장비하기도 하였다. 이 함종들은 주포의 구경이 다양한 편인데 태국 해군의 돈부리급처럼 8인치포를 장비한 것에서부터 스웨덴 해군의 스베리게급처럼 11인치를 장비한 함, 심지어는 19세기에 나온 프랑스의 해방전함들 일부가 장비한 16인치 포를 장비한 급도 있었다.

8. 관련 항목

9. 창작물에서의 전함

우선 육상전함, 공중전함, 우주전함 항목 참고.

9.1. 영상매체

파일:external/images.mmorpg.com/89f43771-f7fd-44c4-963f-2df3372c0308.jpg
(사진은 EVE 온라인의 칼다리 배틀쉽 로크급 전함)

대체로 우주 배경 전투 위주 SF에서 주력으로 나온다. 세계관에 따라 전함이라는 명칭이 없는 것도 많다(ex:스타워즈. 배틀스타 갤럭티카). 원래 컨셉은 실제 해군사의 전함을 그대로 우주로 올려놓은 듯한 컨셉이지만 보통 다음 같은 이유로 야라레메카 취급을 받는다.
1. 주인공급 캐릭터가 전함의 함장인 일은 그다지 없다.[40]
2. 이상하게 전함 vs 소형 우주전투기(or 거대로봇)의 상황에서는 전함이 지게 되어있다. 실제 해군사의 전함을 그대로 우주로 올려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설득력은 있는데, 전함의 몰락사 중에서 큰 축을 차지한게 항공모함이기 때문.[41]
3. 크고 아름다운 전함이 터지는 장면은 상대의 강함을 부각시킨다.
4. 전함이 강력하게 묘사되는 세계관이라 해도 그 정도는 가뿐히 씹을 수 있는 맵병기가 등장한다.
5. 애초에 소모품 취급한다. (예 : 은하영웅전설,나이트런-3,4,5번 해당)

9.2. 게임

한편 게임에서는 의외로 전함이 강력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 Arsenal(Tactical Soft)
    해상 유닛의 최종 테크이자 생산 속도는 더럽게 느리지만 그만큼 뽑은 값어치 하는 해상 한정 사기급 유닛. 이 게임에서 가장 높은 피통을 자랑하며 화력도 마크별 특수 유닛를 제외하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순양함 소수가 덤벼도 무난하게 이긴다! 단 잠수함 앞에서는 공격을 못해 무력하나 공중 견제에도 책임을 지는 폭뢰를 보유한 구축함이 없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잠수함을 믿고 나대다간 얻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 유닛을 대처하고 싶다면 생산 속도가 더럽게 느린 약점을 이용해 생산을 다하기 전에 곳곳의 적군 항구를 모두 파괴하면 되나 만약 냅둬서 한두셋 정도가 나왔다면 해상전 장악을 거의 막을 방법이 없게 된다.
  • Warhammer 40,000
    제국의 상황만 설명하자면 PDF라고 행성방위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제대로 된 모델도 없는 듣보잡 수상함선부터 배틀플릿 고딕 같은 우주전용 함선까지 스펙이 다양하다. 다른 종족도 비슷한 상황이거나 아니면 완전히 다른 체계를 지닌 종족도 있다. 엘다다크 엘다의 경우 우주함선밖에 없으며 그것도 한정된 숫자의 화력이다. 종족자체가 쇠퇴중인 종족이라서 함선은 화력이 강하지만 점점 숫자가 줄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여기서의 함선들은 장갑이 단단하며 외부방어막 또한 단단하다. 그리고 야라레메카 취급받을 만한 놈들은 아무도 없다(소형함선들까지도 나름 단단하다). 그렇게 취급받는 것이라곤 함재 전투기랑 함대함 폭격기 정도?
    특히 전함급을 넘어버리는 병기라고는 우주방어기지, 우주항구, 흑암요새 등등이 있는데 보통 대응하는 적함대도 그만한 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주전 결전병기급도 자칫 잘못하면 먼지가 되어 우주로 흩어진다.
    은영전이나 우주세기 세계관 건담 함대처럼 그냥 일반 함포 포격 한방에 박살날 일이 없는 함대지만 함선의 스펙이 크면 클수록 몇배로 비싸진다. 특히 가장 작은 팔치온급 호위함과 가장 큰 엠페러급 전함의 가격차이는 넘사벽급이다(비싸다의 기준은 설정부터 보드게임 미니어처 아미 고유가격, 들어가는 도료와 재료 등등).
  • Stellaris
    일반적인 전투용 함선테크로는 마지막에서 두번째[42]이다. 유일하게 X급 무장을 달 수 있기때문에 만들고 나서 부터 주력 딜러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 엠파이어 어스
    역사와 다르게 항공모함잠수함이 등장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주력함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디지털 시대/나노 시대에 가면 최신형 레이저 포로 무장한 최신예 전함들이 활개치고 다닌다. 하지만 잠수함이나 수중전이 가능한 사이버 유닛들 앞에서는 답이 없다. 왜냐면 얘들은 다 잠수 유닛인데, 전함의 무기는 이상하게 해수면 아래로는 발사가 안된다. 고로 같은 무기를 달고 있음에도 화력이 부족한 대신 해수면 아래로 발사가 되는 프리깃함이 가야 한다. 뭔가 이상하지만 신경쓰지 말자
  • 문명 5
    외형은 아이오와급을 모델로 만들어져 있다. 생산에 석유 자원이 필요하다. 전함을 먼저 대량 생산한쪽이 해상 패권을 장악할만큼 강력한 해상 유닛으로 나오며, 패치 이전에는 도시 포격시 33퍼센트 공격력 보정을 받아서 그야말로 해안 도시를 녹이는 수준이었지만, 밸런스 탓인지 패치된 이후 보정이 사라졌고, 잠수함 상대로도 매우 취약하다. 그러나 경험치를 쌓으면 사거리 증가나 2회 공격 같은 사기적인 승급을 받으면서 점점 바다의 깡패가 되어간다는점에서 해상 패권 장악의 필수적인 유닛임에는 변함이 없다. 게임상 공격력 자체는 미사일 순양함 유닛에 비해 떨어지지만 미사일 순양함이 게임 후반부에 꽤나 늦게 나오는 관계로 이쪽도 실제 역사와 다르게 유저가 알파센타우리로 떠나는 우주선을 만드는 미래시대가 될때까지 해상 군사력의 주력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43]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마찬가지로 현대시대까지 계속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는 전함 그 자체라 하기에는 뭣한게, 이름은 전함이지만 시대발전을 하면서 함대지 전문 선박인 투폭함과 전함이 합쳐진다. 그리고 외형도 드레드노트를 거쳐 미사일 순양함으로 바뀐다. 그리고 잠수함 앞에서는 답없는 건 똑같다.
  • 네이비필드
    아예 전함을 주역으로 하는 게임이라 당연히 최종병기 취급받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항공모함과 함재기가 전함을 압도했지만 게임상에서는 맵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항공모함의 넓은 사정거리가 별로 빛을 발하지 못한다. 오히려 거함거포주의가 더 기승을 발휘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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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 온라인
    게임상에서는 캐피탈급[44] 이하 함선중 최고의 대형 함급으로, 4레벨 미션까지 혼자서 할수 있기에 사실상 솔로잉의 정점.
    원래는 함선의 크기/맷집/재료량에 따라 Tier 1급에서 3급까지 분류하였으나, 티어를 없애는 개편으로 인해 티어가 삭제되고 롤에 따라 분류가 되었다.그런데 다굴앞엔 장사없어서 크게 한판 벌어지면 몆십대씩 터져나간다.
  • 베가 컨플릭트
    옛날이나 지금이나 막강한 화력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함선. 순양함이나 구축함처럼 패치할때마다 평가가 널뛰기 되는 함선과 다르게 PvP나 PvE 상관없이 항상 상위권에 유지하고 있다. 순양함보다 긴 사거리와 화력, 구축함보다 빠른 속도로 인해 화력싸움이나 카이팅 싸움에 밀리지 않는다. 다만 추적함이나 쾌속정이 안으로 치고 들어와서 근거리 싸움을 걸면 조금 불리할수 있으나 화력 차이로 인해 지더라도 상당한 피해를 입힐수 있다.
  • 배틀필드 1
    베히모스로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출현한다.잘 타면 전작의 다연장로켓처럼 킬을 쓸어담을 수 있지만 운이 없으면 어뢰와 해안포에 두들겨맞고 침몰하는 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전함소녀
    전 세계 각양각생의 전함, 순양전함, 해방전함들이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아주 오래된 몰트케급부터 20세기 후반까지 활동했던 아이오와급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9.3. 영화

전함이 주역인 대표적인 영화로 배틀쉽이 있다. 영화 제목 자체가 '전함'이다.

[1] 근대적인 전함의 개념이 정착되기 전까지의 옛 문헌에서 '전함'은 군함과 동의어로 쓰였다. 지금도 전함을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틀린 건 아니다. 국어사전에 실린 전함의 뜻에는 군함 전반을 통칭하는 의미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밀리터리와는 무관한 일반인들이 자동 사격이 가능한 모든 총기를 기관총으로 부르고, 장갑과 포탑이 달린 차량을 모두 탱크로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근대 해군의 함종 중 하나인 전함과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밀리터리 및 전문성 높은 역사 관련 문헌에서는 구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며, 이런 책에서는 전함을 군함 전반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2] Battle + Ship인데 왜 BS가 아니라 BB냐 하면 이건Battle Boat 약자가 아니라 미해군 분류용 코드이기 때문이다. 미해군은 함종을 분류할때 첫 알파벳을 함선의 종류, 두번째 알파벳을 함선의 특수한 기능을 넣어 분류하기 때문이다. (가령 항공모함을 뜻하는 CV는 'Cruiser'(Carrier인것 같지만 아니다)의 C와 'Fly'의 프랑스어인 'Voler'를 합해서 만들어진다. 그대로 풀어쓰면 Cruiser Voler. 왜 자국함선 코드에 프랑스어를 쓰는지는 미스테리 '이사무의 소프트한 해군사'라는 홈페이지(현재는 소멸했다...)에서는 다른 의견이 존재했는데, Volplane Carrier라는 의견이 그것... 그리고 해당 함선이 핵추진일 경우 'Nuclear Propulsion'의 앞글자인 N이 세번째 알파벳으로 붙는다.) 그런데 전함은 특수한 기능이 없이 본질적으로는 그냥 단순한 포함이기 때문에 별달리 분류해야할 특수한 능력이 없어서 코드 분류의 편의성을 위해 그냥 B를 한번 더 써넣는거 뿐이라고 한다. 즉 Battleship Battleship.(...) 구축함을 뜻하는 DD도 같은 맥락.[3] 다만 전함하면 떠오르는 포탑이 함수에서 함미까지 일렬로 늘어서있는 모습의 전함은 이탈리아의 단테 알리기에리 전함이 최초다. 단테 알리기에리 이전까지의 드레드노트 함선들은 주포의 모든 화력을 퍼부을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 주포 화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없었다.[4] 기존 표준전함에서 전열에서 속사성을 보충하기 위해 6-9인치급 부포를 삭제했다는 의미이며, 드레드노트에도 어뢰정 등을 격퇴하기 위한 3인치 부포가 있었다. 후의 수퍼 드레드노트급에서는 점점 대형화되는 구축함 등의 적 소함정을 공격하기 위해 부포의 구경이 다시 커지기 시작하면서 5-6인치 정도 구경으로 돌아왔다.[5] 훈독 시 「도」로 읽힌다.[6] 배는 자체의 중량을 직접 잴 수 없으니 배 자체를 물에 띄웠을 때 배가 자신의 무게만큼 밀어내는 물의 양을 가지고 무게를 잰다. (아르키메데스의 부력 원리) 생각해 보면 이 큰놈들을 달 저울 따위가 있을리가 없으니까.(…)[7] 군함이 청수, 탄약, 식량 등 전투수행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한계치까지 실었을 때의 중량.[8] 그도 그럴 것이 전함이란 명칭을 감히 쓰려 들기 위한 기본 조건이 크고 아름 다운 배수량과 함꼐, 자신의 포를 자신의 장갑으로 거뜬이 막아내는 떡장갑이다. 이런 이유로 현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함의 정의에 들어맞을 법한 함선인 키로프급은 순양전함이란 명칭 조차 쓰지 않고 그냥 순양함이라 부르고 있다.[9] 개전전 미태평양 함대의 전함 보유수는 9척. 물론 대서양 함대까지 합치면 17척으로 미국이 일본보다 훨씬 우위이다. 게다가 미국이 본격적인 전쟁에 착수하기 전인 진주만 공습 이전에도 이미 15척의 전함이 건조 중이었다.[10] 나가토급 전함 네임쉽 나가토만 전후에 살아남았지만 이후 미국의 핵실험에 동원되어 가라앉았다.[11] 레이테 만 해전에서 호위 항공모함인 갬비어 베이가 전함에게 격침된거 아니냐는 말이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12]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설계가 구식이었고, 전반적으로 동시기 전함에 뒤쳐져있기에 '약체'전함이라고 불리는것이지, 순양함급으로는 어떻게 해볼수없는 '전함'이라는 그 규모는 절대 무시할것이 못된다.[13] 사실 태평양방면의 모든 전함이 격침된 것은 아니었다. 콜로라도급 전함 콜로라도는 때마침 오버홀을 받는 중이라 진주만에 없었고 동급함 메릴랜드 등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수리를 받고 곧 다시 투입되기는 한다.[14] 미드웨이 해전이 끝난 직후 파나마 운하를 통과했다.[15] 자침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 주장을 받아들이면 미드웨이에서 격침된 일본 항공모함들도 자침이 되니 패스.[16] 미드웨이에서 항모4척, 그이후에도 일본의 항공모함을 많이 잡았으나 기본적으로 일본의 수상함대는 야간의 어뢰전을 주로 수행했고 당시 항공대는 야간전투능력이 없었다. 이후 일본의 해상제공권을 완전히 미국이 잡아버린 후에는 일본의 수상함 세력도 많이 줄어든터라 일본측에서도 수상함을 아끼는 작전을 펼쳤다. 그리고 그와중에도 함대결전을 준비한다며 전함들은 꺼내지 않았다. 즉, 미해군 항공대의 전적은 미드웨이 이후의 몇차례의 해전에서 일본 항공모함을 격침시킨것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지상폭격지원이나 제공권 장악임무였다.[17] 단, 2차대전 중후반 이후부터의 미국전함은 예외이다. 타국 전함들에 비해 대공포의 숫자나 질이 압도적으로 높아 대공능력 또한 출중했기 때문.[18] 원래 정원 함은 1895년 청일전쟁 웨이하이 해전에서 침몰했다. 지금 웨이하이 항구에 있는 정원 함은 2003년 웨이하이 항만관리국과 지역 기업들의 모금으로 건조한 복제품이다.[19] 단, 아이오와 급 전함은 90년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었다. 중간에 퇴역과 취역을 반복해서 이런 것이며, 특히 80년대에는 개수를 통해서 구식 화기 일부를 제거하고 토마호크와 하푼, CIWS와 전자장지를 장착했었다. 원래는 더 개조를 하려다 비용이 어마어마하여 결국은 걸프전 이후로는 대부분 퇴역하고, 마지막으로 네임드 쉽인 아이오와가 2011년에 퇴역함으로써 모든 아이오와급 전함이 박물관이 된다.[20] 물론 이는 현대의 기술을 적용하면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줌왈트급 구축함의 사례가 대표적. 극단적으로 줄이면 수백명까지도 가능은 하겠지만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천명 이하로 줄이기는 힘들수 있다. 앞서 예시로 든 줌왈트급 구축함도 엄청난 첨단화를 통해 배수량 14000t짜리 배를 단 140명, 최소 인원 40명 만으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이 배는 한척에 무려 3조원이 넘어간다(...)[21] 원자력 엔진을 쓰면 연료비은 적게 들겠지만, 건조비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들어간다. 미국 조차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을 만들어 놓고보니 건조비가 너무 비싸 일단 원자력 항공모함을 포기하고 재래식 동력을 사용하는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을 건조한 바 있다.[22] 미해군과 미해병대의 예산은 명목상으로는 미해병대 예산을 해군예산안에 포함해 국회예산심의안에서는 미해군 예산으로 통합되어 제출된다. 그러나, 저건 명목상이고 실제로는 예산책정과정에서부터 미해군과 미해병대는 소요비용조차 따로 계산하여 올리므로 사실상 미해군과의 예산은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23] 걸프전 당시 아이오와의 16인치 포탄과 토마호크 미사일간의 화력 당 가격을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16인치 포탄이 같은 화력의 토마호크보다 거의 1/10가량 싸다는 결과도 나왔다. 단 걸프전 당시에는 토마호크의 가격이 2010년대인 현재보다 훨씬 비쌌다는점도 고려되어야 한다.[24] 사실 함포사격 이전에 28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먼저 발사하긴 했다.[25] 아이오와급 전함이 발사하는 SHS 포탄의 별명이 날으는 캐딜락이었는데, 하푼은 캐딜락의 10배쯤 비싸다.[26] 특히 현대전은 이 시점에서 결판이 났다고 봐야 한다. 공역과 해역이 완전히 적의 손에 넘어간 상태라면 지상군은 공해 양 루트에서 쏟아지는 공세에 매우 제한적인 대응수단만을 가지고 응전해야 하고, 종국에는 일방적인 손실을 강요받게 되기 때문.[27] 함포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무거운 대구경 함포와 그 반동을 제어할 수 있는 대형선체가 필수적이다. 전함의 덩치가 커진 것은 이 때문. 그런데 미사일은 자체 추진방식이라 구축함은 물론 그보다 더 작은 잠수함에서도 얼마든지 쏠 수 있다.[28] 줌왈트급은 이 AGS용 포탄을 무려 900발 넘게 탑재하고 다니는데다 사거리도 120KM정도로 매우 길고 위력도 순항미사일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는 펀이 아니라서 함정끼리의 함포전 뿐만 아니라, 해병대가 상륙작전을 전개할때 화력지원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목적도 거기에 있고. 함포 1대가 포병 1개 중대의 화력지원과 맞먹는 역할을 해 줄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9] 특히 3번 주포를 들어내고 그 곳에 반 항공모함 형태로 운영하려고 한 기획도 있었다. 일본에서 이 짓을 2차대전 때 했었다가 말아먹지 않았나 이세급과는 다르다. 경사갑판 을 채용해 비행갑판을 함미뿐 아니라 옆쪽까지 길게 설치할 계획이었다.[30] 레이더 등. 장갑은 알 수 없다.[31] F-117 항목을 보거나 B-2 폭격기의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각진 선체는 스텔스와는 무관하다. F-117의 설계 당시엔 컴퓨터의 성능이 모자르기 때문에 각진 설계를 해서 스텔스는 각져야 한다는 편견이 생겼을 뿐. 다만, 함포 같은 돌출물이 여기저기 툭툭 튀어나와 있으면 당연히 스텔스 설계에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이들을 수납하는 구조가 되리라는 것은 생각할 수 있다.[32] 레일건의 전력화를 생각한다면 석유를 이용한 내연기관은 전력 공급이 어려울 것이고, 적어도 원자로는 달고 있어야 할 것이다.[33] 아이오와급 전함조차 자기가 쏜 탄을 자기가 막아내지 못한다. 다만, 이는 자신의 함포가 너무 강해서 그런거지 아이오와급의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건 아니다.[34] 예를 들자면 초속 2000미터가 넘는 발사체를 견딜 장갑이나 구조물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한 만큼 아예 장갑을 최소화해 피탄체가 선체를 뚫고만 지나가도록 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체를 모듈화해 피탄부위만 막으면 나머지는 이상이 없도록 하는 식 등등... 잠깐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어찌 보면 전열함 시절로 돌아가는 셈이다.[35] 전함이 느리다는 것은 그릇된 편견이다. 위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아이오와급 전함은 최대 33노트까지 낼 수 있었고 과부하를 걸면 35노트까지도 가능했다. 노후화된 이후에도 30노트는 찍었는데 현대 함정들 중에서도 넉넉하게 30노트를 넘기는 함급은 많지 않다. 현대 함정들도 여전히 30노트 인근에서 최대속도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아무리 속력이 빨라도 그 큰 선체때문에 떠다니는 과녁판 신세인것은 변함이 없고, 작고 날렵한 함정에 비해서 선회능력 등 전반적인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느리지는 않더라도 둔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36] 건조가 시작된 시기는 뱅가드가 가장 늦었고, 완공은 프랑스의 리슐리외급 전함 2번함인 장 바르가 가장 늦었으며, 최후에 퇴역한 전함은 미국의 아이오와급 전함 3번함 미주리다.[37] 장 바르의 경우 전후 완공되었으며, 인류 역사상 마지막으로 완공된 전함이기도 하다.[38] State of Slovenes, Croats and Serbs. 유고슬라비아 왕국 설립 직전인 1918년, 짧은 시간 동안 존속했던 임시정부.[39] 단 두명이었다고 한다.[40] 예외로 마크로스7맥시밀리언 지너스가 함장이라 대활약한다. 무한항로의 주인공 유리도 함장이다. 일부 건담덕후들은 1년 전쟁 세계관의 진주인공은 브라이트 노아라고 주장한다 카더라[41] 그러나 이것이 꼭 우주군에서도 맞아떨어지라는 법은 없다는 점이 문제다. 해군 역사에서 전함의 몰락은 항모의 등장으로 인한 함포의 효용성 저하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뤄졌지만 우주군의 경우 대부분의 SF물에서는 전함의 함포는 빔 병기다. 빔 병기는 말 그대로 빛을 무기로 쓰기 때문에 발사에서 착탄까지의 시간이 순식간이며 출력에 따라 사거리는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 명중률이야 별 다른 장해물이 없다면 직사로 쏘면 쏘는대로 뻗어가니 논할 필요조차 없다. 은하영웅전설이 이러한 전제를 깔고 있는데 전투기는 어디까지나 보조전력이고 주는 전함의 광선포다.[42] 마지막 테크는 ‘타이탄’이라는 거대 함선이다. 강력한 타이탄급 무장을 가지고 있고 아군 함대에 버프, 혹은 적대 함대에 디버프를 걸어주는 좋은 함선이지만 건조에 재약을 받는다는 이유로 타이탄은 양산이 불가능하며 주로 버프 셔틀으로 굴려진다.[43] 이 점은 한 번 뽑아놓은 유닛은 국고가 바닥나거나 전투에서 패배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자연도태되지 않는 문명 시리즈의 특성과도 맞물려 있을 것이다. 실제 전쟁사라면 장비 노후 등등의 문제 때문에 문명에서처럼 고대에 뽑아둔 정찰병이 산업시대까지 남아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44] 드레드노트급 , 슈퍼캐리어 ,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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