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6 06:40:15

총체적 난국

1. 개요2. 유래

1. 개요

Omnishambles, Total crisis.

어떤 상황이 꽉 막히거나 답이 없을 때 이를 나타내는 표현. 모든 방면이 문제로 인해 개판이 되어 있을때 쓰는 말이다.

실생활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의외로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굳이 한자로 표현하자면 摠切的 難國, 摠體的 難局 즈음이 될 수 있다.

주로 진행 상황이 좋지 않거나, 전쟁 혹은 논쟁이나 다툼에서 패배가 눈 앞에 보일때, 혹은 그 외에도 어떤 집단의 돌아가는 모습이나 작품의 평을 내릴 때 안좋은 의미로 많이 쓰인다.

전쟁에서는 단순히 전투에서 포위를 당하는 경우로 쓰이진 않는다. 보급로가 차단당하고 후방이 위험하거나 이미 무너졌고 생산요소는 다 무너졌는데 지휘관마저 제정신이 아니라면 딱 총체적 난국.

작품의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연출, 스토리, 뒷 배경 등 그 작품을 평가할만한 요소들이 죄다 그 작품에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에 이를 뜻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이라면 작화, 게임이라면 게임성도 이를 평가할만한 기준. 감독 혹은 제작사에 대한 평가를 넣는 경우도 있어 이쪽으로 뭔가 안좋은 일로 유명한 회사나 감독이거나 작품을 통해서 그런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것을 총체적 난국이냐 아니냐의 요소로 삼기도 한다.

쉽게 말해 영화나 영상 매체를 예를 들자면, 연출 혹은 작화도 엉망이고, 스토리는 개판[1]인데 감독까지 쓰레기에 가히 봐줄 거라곤 보고나서 신나게 까는 맛 정도 밖엔 없다. 게임의 경우는 정말 재미도 없고 볼만한 부분도 없는데 개발 회사 업적마저도 아주 말아먹은 전적이 화려하다면 이를 총체적 난국이라고 부르곤 한다. 거기다 퍼블리셔가 한게임이면 금상첨화

멀쩡한 게임에서도 총체적 난국 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 게임 자체는 잘 만들어져 있으나 난이도가 무지막지하게 어렵다던가 모르고 들이대다가 장난 아니게 위기에 몰렸는데 탈출 방법 조차 없어 게임 오버를 코앞에 둔다거나. 온라인 게임이라면 파티를 맺어도 공략을 제대로 숙지 하지 못하여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는데 도무지 깨지를 못한다던가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혹은 어떤 문제에 처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다른 문제를 불러오기 때문에, 결국 어찌할 수 없거나 어디로 가든 치명적인 손해를 각오해야하는 딜레마 상태를 이리 부른다.

쉬운 단어로는 '개판몽땅 다 문제', 맙소사 약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정도로 바꿀 수 있다.

2. 유래

한국에서는 1990년의 경제위기 상황을 이승윤 경제부총리가 'Total Crisis'라고 이야기했고, 이것을 집권 민주자유당의 대변인 박희태 의원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하면서 세간에 회자되기 시작했다.[2]

영어권에서는 omnishambles라고 칭한다. 이는 영국 BBC 방송의 정치 코미디 쇼인 '더 씩 오브 잇(The Thick of It)'의 작가들이 만들어내 2009년 처음 사용했다. 이 쇼는 영국 정부가 올해 런던올림픽 개최 준비 과정에서 자주 실수를 저질렀을 때, 혹은 BBC가 성추문과 오보 사태로 구설에 올랐을 때 등을 이 단어로 표현해왔다. 그리고 2012년 옥스포드 사전에 '올해의 단어'로 등재되면서 정식 단어화.

다만 omnishambles라는 단어 뜻 자체는 총체적 난국으로 일대일 대응되는 것은 아니고 저 단어의 뜻이 총체적 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번역하는 것으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단어 자체는 8~90년대 신문 기사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단어다.


[1] 항목에 서술되어있지만, 일부러 총체적 난국으로 만든거다. 그러니까 문제점따위 그냥 포기하고 봐야하는 영화다. 감독이 언론에 소개될때마다 대놓고 일부러 못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누누이 강조하기까지 한다.[2] 참고로 박희태 의원은 이 외에도 정치 유행어 만들기의 달인으로, 현재도 널리 쓰이는 '정치9단',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등의 표현을 만든 사람이다. 폭탄주도 발명하셨고 가슴찌르기 스킬도 개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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