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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S Erin |
1. 개요
에린은 1차대전기 영국이 운용한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다. 함명의 유래는 아일랜드어로 아일랜드를 가리키는 단어인 '에이레(Éire)'의 여격인 '에린(Éirinn)'이다.애진코트에 밀려 유명하지 않지만 해당 전함 또한 오스만 제국이 주문을 했지만, 영국이 가져간 전함이다.
2. 제원
| 에린급 전함 Erin-class battleship | ||
| 기준배수량 | 22,780톤 | |
| 만재배수량 | 25,250톤 | |
| 전장 | 170.54m | |
| 전폭 | 27.9m | |
| 흘수 | 8.7m | |
| 승조원 | 976명(1914), 1,064명(1915) | |
| 출력 | 19,800kW | |
| 최고 속력 | 21노트 | |
| 항속거리 | 10노트로 5,300해리 | |
| 동력 | 기관 | 밥콕 앤드 윌콕스 증기보일러 15기 |
| 파슨스 직결식 증기터빈 4기 | ||
| 추진 | 4축 프로펠러 | |
| 무장 | 주포 | 2연장 13.5인치 함포 5기 |
| 부포 | 6인치 단장속사포 16기 | |
| 57mm 단장포 6기 | ||
| 어뢰 | 21인치 어뢰 발사관 4문 | |
| 장갑 | 현측 | 305mm |
| 갑판 | 25~76mm | |
| 주포탑 | 279mm | |
| 장갑함교 | 355mm | |
3. 상세
3.1. 주문과 건조
쇠퇴의 길을 걷던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에 대응해 해군력의 증강을 도모하였고, 독일로부터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인 브란덴부르크급 전함 2척을 확보하지만, 그리스에게 발칸 전쟁에서 여전히 털리는 해군의 모습을 보고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이에 1911년 영국의 빅커스 사에 전함 2척을 주문하고, 1913년에는 암스트롱 사가 건조한 갈 곳을 잃은 전함 '리우데자네이루'를 인수한다.이때 1911년에 주문한 전함은 킹 조지 5세급 전함을 기반으로 하되, 무장 등의 측면에선 아이언 듀크급 전함의 방식을 채택한 새로운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으로, 오스만은 이 두 척에 레샤디예(Reşadiye)와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Fatih Sultan Mehmet)라는 함명을 붙였다.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중간에 주문이 취소되었으나 레샤디예는 어쨌든 1913년 9월 3일 무사히 진수되고 오스만 제국에 넘겨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고 전 유럽에 전운이 감도기 시작하며 이 전함의 운명도 바뀌고 만다.
3.2. 강탈
영국은 만일 러시아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는 독일과 전쟁 상태에 돌입하고 영국이 러시아와의 삼국협상으로 여기에 참전하게 될 경우, 당시 세계 2위의 해군력을 보유한 독일 해군과의 교전을 상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한 척의 주력함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오스만 제국의 주문으로 건조되어 인수를 기다리던 두 척의 전함, 레샤디예와 술탄 오스만 I세가 그 눈에 띄게 된다. 이 시점에 둘을 인수하기 위한 오스만의 대표단이 이미 도착해 있었고, 매각 대금까지 전부 지불된 상태였다.해군성 장관 윈스턴 처칠의 명령 아래 레샤디예는 7월 말 인수가 연기되고 오스만 대표단의 접근이 막힌 상태로 유지되다가, 7월 31일 정식으로 영국군에 의해 점거당하고 HMS '에린'이라는 함명으로 개칭되어 영국 해군의 선적에 등록된다. 8월에는 술탄 오스만 I세가 동일하게 강탈되고 HMS '애진코트'라는 이름으로 영국 해군의 소속이 되었으며, 이 사실은 8월 3일 대사관을 통해 오스만 제국에 정식으로 통보된다.
3.3. 실전과 최후
비록 오스만 제국과의 관계 파탄을 대가로 가져왔으나, 그 후 눈에 띄는 큰 활약은 없었다. 그나마 강탈 동기인 애진코트가 연이은 설계 변경으로 탄생한 슈퍼 드레드노트를 뜯어고쳐 드레드로트급으로 강등시킨 괴작(...)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상적인 13.5인치 슈퍼 드레드노트였던 에린은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들이 본격적으로 취역하기 전까진 나름 1선급 전력에 속하는 편이라 할 수 있었다.1914년 8월 19일 정식으로 취역한 에린은 제4전함전대에 배속되어 대함대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1914년 12월에는 스카버러 등의 영국 항구들을 포격하러 온 독일 함대를 요격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도거 뱅크 해전은 소속된 함대가 교전 지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던 상태라 참가하지 못했다.
1915년 말에는 제4전함전대에서 제2전함전대로 소속이 변경된다. 기뢰로 침몰한 오데이셔스의 자리를 대신해 킹 조지 V세급 전함들로 구성된 1분대에 배속된 것으로, 이후 종전 시점까지 설계의 원본이 된 KGV급 자매함들과 같은 소속으로 움직였다. 유틀란트 해전에선 주포를 발포할 기회를 포착하지 못해 부포만 발포했다.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은 없었고 종전 후 본토함대 소속 3전함전대로 배속되었다가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해체된다.
4. 여담
'에린'이라는 함명은 본 함에 최초로 사용되어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지 않다. 즉 본 함이 현재까지 유일한 HMS 에린 이다.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라이온급 순양전함과 함께 공고급 순양전함의 설계의 기초가 된 전함이다.
5. 모형화
- 1/700
- 콤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