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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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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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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및 등장함정
3.1. 지구
3.1.1. 함정3.1.2. 등장인물
3.2. 외계인
4. 평가
4.1. 논란4.2. 호오가 갈리는 평가4.3. 일본에서의 재평가4.4. 대략 총평
5. 흥행
5.1. 한국5.2. 해외5.3. 미국
6. 기타

1. 개요


같은 이름의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실사영화. 이 실사영화를 역으로 보드게임화한 상품도 당연히 나왔다.

감독은 영화 《핸콕》으로 어느 정도 알려진 피터 버그.

테일러 키치, 리한나, 리엄 니슨, 알렉산데르 스카르스고르드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해외 등지에서의 개봉일은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1] 2012년 4월 11일. 참고로 본토인 북미에서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5월 중순에 개봉했다. 유니버설 픽처스 100주년을 맞아 나온 작품이다.

2. 줄거리

2005년NASA는 우리 태양계와 유사한 항성계를 찾고 2006년부터 하와이에서 신호를 쏘아서 24시간마다 위성으로 증폭하여 그곳에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으로 전송한다.

미국 해군 장교인 스톤 하퍼와 그의 집에 얹혀사는 사고뭉치 백수인 동생 알렉스 하퍼. 둘은 알렉스의 25번째 생일날 술집에서 어느 여자를 만난다. 그런데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알렉스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다가 사고를 치는데[2] 하필이면 이 여자가 함대 사령관인 셰인 제독의 딸이었다. 해군 장교인 스톤은 당연히 제독의 딸을 건드려서 자기까지 말려들게 한 알렉스에게 매우 열이 받아서 알렉스를 그날로 해군에 입대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림팩 훈련기에 접어들고 대위가 된 알렉스는 셰인 제독의 딸 사만다와 연인이 돼서 혼인을 하고자 한다.

한편 지구에서 보낸 신호를 받고 우주에서 다섯 대의 물체가 날아오다가 그중에 한 대가 인공위성과 격돌하여 파괴돼서 홍콩에 떨어지고[3], 나머지 물체들은 림팩 훈련 중인 해군들 앞에 떨어진다. 림팩 훈련 도중에 따로 떨어져 나온 구축함 세 척이 조사차 외계 물체에 다가가자 외계의 함선은 차폐막을 펼쳐서 하와이 일대를 감싸서 외부와 격리하고 하와이의 전파 안테나 기지로 인원을 보내기 시작한다.

무슨 공격으로도 뚫을 수 없는 차폐막 외부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력이 남겨진 상황에서 차폐막 안에 남겨진 것은 세 척의 현대식 구축함과 퇴역해 박물관으로 쓰이던 한 척의 전함, 아이오와급 전함 3번함, BB-63 미주리.

3. 등장인물 및 등장함정

3.1. 지구

등장하는 주연급 함정들은 모두 실존하는 배들로, 비록 미 해군 한정이지만 원래 함명과 함번을 그대로 달고 나온다.

3.1.1. 함정

격침된 함정은 십자가로 처리한다.
  • 일본 해상자위대
    • 공고급 이지스 호위함 1척
      • DDG-175 묘코(みょうこう)† : 국내엔 '미요코'로 자막이 나온 해상자위대 이지스함.[4] 나가타 유기 일등해좌가 함장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묘코는 해상자위대 공고급 이지스함 3번함이나 작중 묘사되는 함체의 형상과 영화 초반에 나오는 해상자위대 함선의 함번, 림팩 훈련 1일차 잠시 비치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후미에 적혀있는 함명으로 봤을 때 실제 모델은 아타고급 이지스 구축함인 DDG-177 아타고(あたご)인 것으로 보인다.[5]

3.1.2. 등장인물

  • 알렉스 하퍼(Alex Hopper)
    미 해군 구축함 USS 존 폴 존스의 작전관으로서 극중 계급은 대위. 스톤 하퍼의 동생으로 혈기가 넘치다 못해서 주체를 못하는 망나니. 그렇다고 악당은 아니지만 신중하지 못한 데다 자기절제라는 걸 모른다. 게다가 제대로 된 직업이 없는 백수에다 형의 집에 얹혀살면서 용돈을 받아 사는 놈팽이다. 25번째 생일날 사만다 셰인을 만나서 관심을 끌려다가 절도 행위[6]로 잡혀서, 제대로 열받은 형에게 끌려서 해군에 입대한다.[7]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도 4성 제독의 딸이 연인이다. 이래서 작중에 잠재력과 실력은 뛰어난 편이나, 지휘 능력과 자제력이 부족해서 좋은 실력을 말아먹는다는 평이 많이 나온다. 개차반 같은 성격 때문에 동료들과 부하들간의 관계가 좋지 못하고 인망도 극악이다. 오죽하면 샘슨과 묘코가 가라앉고 함장과 부장이 모두 전사하자 알렉스에게 지휘권이 넘어갔다는 말을 들은 부하 승조원 중 한 명이 "뭐야!? 왜 하퍼가 함장 대리야? x발 우린 죽었어. 우린 다 죽었다고!"라며 공포에 떨고, 레익스는 아예 앞에서 '돌+아이'라며 뒷담화를 했으며, 심지어 후반부에 미주리로 드리프트를 시도하자 "그 친구 대체 뭘 생각하는 거야? / "또 똘끼부리는 거죠 뭐!"라고 까인다. 물론 묘코가 침몰한 뒤에, 나카타 일좌가 아니라 알렉스의 지휘에 들어가자, 타국의 장교에게 지휘를 받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하퍼를 바라보는 장면도 있다. 작중에도 표현되는 부분이지만 상황 판단력이 좋아서[8][9] 자제력과 참을성만 지녔다면 넘사벽급의 함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10] 마지막에는 그것들을 모두 갖추면서[11] 형 원수도 갚고 진급도 하고 훈장도 따서 소령이 된다. 사후 해군 십자장[12]이 추서된 형의 훈장을 대신 받음과 동시에 본인은 은성무공훈장을 받는다. 그리고 육상 근무가 확정된다.[13] 배우는 테일러 키치(Taylor Kitsch). 여담으로 테일러 키치는 영화 론 서바이버에서 SEAL 대원인 마이클 머피 대위 역을 맡았다. 성이 Hopper로 나오는데 이건 배틀쉽 각본가였던 Hobber 형제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
  • 스톤 하퍼(Stone Hopper)
    미 해군 구축함 USS 샘슨의 함장으로 작중 계급은 중령. 알렉스 하퍼의 형이다. 언제나 사고만 치는 동생 알렉스를 뒷바라지하느라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다. 게다가 동생은 자신한테 용돈을 타 쓰는 백수면서 일자리 구할 생각은 하지 않아 더욱 애를 먹였다. 결국 생일날 사고를 거하게 친 동생을 인간 만들려고 해군에 밀어 넣었지만 거기서도 끊임없이 사고를 치고 동료들과도 관계가 나쁜 동생을 보고 속만 썩였다. 특히 알렉스가 또 사고를 쳐서 해군 제독에게 질책을 받고 좌천당하게 되자 속이 상해서 '넌 언제 정신 차릴래' 하며 질책한다. 그래도 동생을 많이 생각하여 그런 동생을 안타까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외계 함선에게 공격을 걸었다가 역으로 공격당하여 전사했다. 애인이 있었던 듯 하지만 사진만 나오고 등장은 없다. 사후 해군 십자장이 추서되어 동생이 대신 받았다. 배우는 미드 제네레이션 킬에서 브랫 콜버트 역을 맡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 사만다 셰인 (애칭 sam)
    셰인 제독의 딸. 알렉스의 25번째 생일날 알렉스에게 치킨 부리토를 부탁했다가(점원에게 부리토를 달라고 했지만 무시당했다.) 알렉스가 사고를 치고 군에 들어오게 된 원인 제공자다. 아무튼 그 마음 씀씀이에 반했는지, 열렬한 애인 관계인 지라 혼인까지 생각하지만 알렉스가 셰인 제독을 두려워하고, 거기다 허구헌 날 사고도 치는 바람에 나름대로 마음 고생이 심한 듯하다. 하와이 육군병원의 상이군인 재활센터에서 물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중후반에 외계인의 활동을 저지하는 활약을 한다. 배우는 유명 모델 브루클린 데커.
  • 나가타 유기(Yugi Nagata)
    일본 해상자위대 일등해좌(해군 대령에 해당하는 계급.)로, '묘코' 함의 함장. 림팩 축구 대회에서 알렉스와 충돌해서 알렉스에게 코피를 떠뜨리고 여기서 서로 감정이 생겨서 한바탕 붙기까지 한다.[14] 사실 자기가 알렉스의 코피를 터뜨리고서도 알렉스에게 사과하기는커녕 비야냥거리는 모습을 보인지라 알렉스가 화날 만했다.[15] 이후 알렉스가 외계인 함선에 공격을 시도할 때 알렉스의 성질머리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함포로 지원사격을 하다가, 외계 함선의 반격에 배가 침몰한다. 애꿎은 자신의 함정이 박살나자 알렉스에게 화를 내기도 했지만[16] 이후에 알렉스와 같이 움직이면서 묵은 감정을 털고 같이 싸운다. 손자병법을 언급하면서 알렉스를 격려하기도 한다. 대물 저격총을 들고 외계인 함선의 함교 유리창에 바람구멍을 뚫어버리기도 한다. 사실상 공동 주연이나 마찬가지인데 의외로 개그를 담당한다.[17] 배우는 아사노 타다노부.
  • 테런스 셰인(Terrance Shane) 제독
    미국 해군 대장으로 사만다의 아버지. 직책은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 배우가 리암 니슨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후덜덜한데, 거기다 딸이 외계인의 위협에 빠졌다. 그러나 외계인들이 외계의 기술을 총집결한 차폐막을 펼쳐 별다른 활약이 없다. 다만 함대 전체가 발이 묶여있을 때 F/A-18로 요격을 시도했으나 방어막에 막혀 헛되이 격추[18]되는 걸 목격하고 "얼른 전투기 띄워서 뭐라도 해봐요!"라는 국방장관에게 "장관님이 직접 오셔서 전투기 후방석에 궁둥짝 처박으시겠다면 기꺼이 띄워주지! 요!"[19][20]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그래도 차폐막을 통해 병력 진입이 불가능하자 국방장관에게 일갈하면서 희생을 늘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차폐막이 풀리자마자 빠르게 F/A-18E/F 슈퍼 호넷을 날려서 주인공들을 돕는 등, 나름대로의 활약은 한다. 마지막에 큰 마음 먹고 허락을 구하는 알렉스에게 "안돼. (제독님, 저… 저는 지구를 구했는데요…?) 세상을 구하는 것과 내 딸은 별개일세. (제독님…) 안된다면 안돼(No, means, NO.). 그럼 이만 실례하지. 점심 먹으러 가야 하거든. 그래, 치킨 부리토로 할까?"라며 사위될 사람을 신나게 놀려먹는다. 그 밖에도 "자넨 대체 뭐가 문젠가? 그 좋은 실력, 성질머리로 다 낭비하고 있잖아. 대체 내 딸애가 뭘 보고 자네한테 빠진 건지 알 수가 없군. 마지막 훈련 잘 받게, 하퍼. 이게 마지막 해상근무가 될 테니까."라며 훈계하기도 했다.[물론]
  • 지미 "오디" 오드(Jimmy 'Ordy' Ord)
    갑판병. 작중 계급은 일병[22]. 처음부터 나와서 깐죽거리는 역할로, 말이 많고 깐죽거리고 좀 겁이 많지만 자신의 애완 도마뱀의 눈과 그 특징을 외계인이 쓰고 있던 헬멧의 특징과 비교해서, 외계인의 약점을 찾아낸다.
  • 코라 레익스 (Cora Raikes)
    사격 통제 부사관. 작중 계급은 하사[23]. 처음에 외계 함선을 탐사하러 알렉스와 같이 움직였고 외계인 첫 킬의 영광을 가진다("잘 가라 SOB야."하면서 지근거리에서 외계인을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원래 여주인공이 되어야 할 사만다의 비중이 크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중에서 여성 캐릭터로써 비중이 더 크다. 배우는 가수 리한나. 초반에 하퍼가 보는 앞에서 앞담화를 깠다가 곤욕을 치를 뻔한다.
  • 월터 "비스트" 린치 (Walter 'The Beast' Lynch)
    보수장[24]. 작중 계급은 상사[25]. 알렉스 하퍼와 친한 것으로 묘사되며, 함장과 부장이[26] 사망하여 최상위 지휘관이 되자 압박감에 멘붕직전까지 가는 알렉스에게 "지시를 내리십쇼, 대위님! 이제 당신 배입니다!"라고 다그치면서 명령과 지시를 요구하여 정신 차리게 하는 등 매우 개념이 넘치는 부하이다.
  • 믹 카날레스 (Mick Canales)
    하와이 육군병원의 상이군인 재활센터에서 치료받는 퇴역 육군 소령.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어 의족을 달고 있다. 재활 의지를 잃고 치료 과정에도 비협조적이다. 처음에 자기에게는 투지가 없다고 하지만, 사만다 셰인과 섬에서 등산하던 도중에 외계인이 섬을 침공하자 직접 총을 들고[27] 사만다와 칼을 지키며 투지를 다시 불태우게 된다. 말 그대로 무장한 외계인의 강냉이를 털어버린 멋진 사나이다. 외계인과의 전쟁이 끝난 후 훈장을 받을 때에는 중령이 되었다. 캐스팅은 놀랍게도 실제로 이라크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상이용사인 그레고리 D. 개드슨 육군 포병대령[28]. 미 육군 상이 군인 재활 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가 2014년에 예편했다. 이번 배틀쉽이 영화 데뷔작이라고 한다.
  • 칼 자파라 (Cal Zapata)
    처음에 NASA 탐사 때 콜럼부스 드립을 치면서 외계인의 침공을 암시하였다. 이후에 하와이에서 근무하다가 외계인의 침입을 전해 듣고는 한순간에 NASA 등과 연결되어서 벙찌다가 외계인 손에 조수가 죽고 도망치다가 사만다를 만나고 같이 행동하게 된다. 사만다와 하퍼의 통신을 들은 믹이 "지구를 위해서 하루만 벌어봅시다."라고 하자 "돌았수? 갈려면 댁들만 가쇼. 난 안 갈 거에요. 잠깐! 이건 내 물건이오."하고 도망치려다가 막판 핀치에 몰린 믹을 공격하는 외계인의 뒤통수를 후려쳐서 믹을 구하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사실 하퍼가 산을 날려버릴 작정을 한 것도 이 친구의 정보 덕분이었다.
  • 미주리 함 승조원 출신 노병들
    [29]
    USS 미주리와 함께 한 이들로[30] 처음에는 림팩 훈련에 초청받아서 왔다가 구축함들이 다 털리자 구축함 승조원들 대신에 미주리 호를 작동시킨다. 현역 승조원도 있는데 이들이 참전하게 된 이유는 미주리가 워낙에 옛날 배여서 현대의 이지스 구축함 소속의 젊은 청년 세대 승조원들은 증기 엔진으로 돌아가고 대구경 반수동 장전식 함포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시대의 전함을 작동시킬 수 있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용에 필요한 승조원 수도 전함 쪽이 다섯 배 이상 많다.[31] 덕분에 노인들이라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전쟁터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동승하여 엔진 작동, 포 사격, 전투 지휘 및 통신에서 활약한다. 퇴역한 군인들이 전함을 움직인다는 설정은 같은 전함이 등장했던 언더 시즈에서 먼저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미주리 소속 노병들은 모두 NWU 이전의 피복인 기존의 해상 전투복으로 샘브레이덩가리를 착용하고 있다. 추가로 해당 기존의 전투복에 정모를 착용한 인사들도 있다.

    이런 일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2차 대전 퇴역 미 해군 군함들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당시 그 배(나 동급 함정)에 탔던 어르신들이 직접 배를 몰고 항구에 입항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3.2. 외계인

본격 지구의 보이스피싱에 낚여서 왔다가 이 지옥 같은 행성에서 강냉이 털린 이 종족의 이름은 리젠트.

감독의 말로는 외계인 함선은 소금쟁이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우주전쟁이나 월드 인베이젼와는 다른 외계인들을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

외계인 함선은 정찰함만하고, 물 위를 뛰어올라서 다니고 공격은 폭발하는 지연신관 유탄을 곡사로 쏜다. 우월한 외계 기술이 적용돼서 그 거체가 물 위를 위그선마냥 떠 있는 주제에 회피 기동이나 긴급 발진도 못하는 등 기동성은 심히 안습하고 무장도 그렇게 우월하지 않다. 맥주병 비슷하게 생긴 포탄을 쏘는 다연장장 발사대가 주 무장인데 우월한 외계 기술력은 어디가고 기껏해야 자주포 고폭탄 수준의 위력으로 그 '종잇장' 구축함도 몇 발은 견디는 무기이다. 그런데 영화 초반에는 최신식 배도 다 날려먹었다. 하다못해 인디펜던스 데이스카이라인, 우주전쟁 등에서 나오는 흔한 빔포 하나 없다. 상대 화력을 보고 사용 화력을 조정했을지도 모르나 미주리를 보고 그냥 폭발 유탄을 많이 쏜 것 보면 애초에 탑재된 무기 자체가 별 볼일 없는 듯 하다. 다만 외계인 함선 내부에서 조립되어 튀어나가는 바퀴는 많이 강력하다.[32] 단 두 개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을 갈갈이 찢어버린다.[33][34] 그래도 이들 함선들이 초반에는 함포를 맞고도 버티는 방어력을 보여줬고 대함미사일을 맞고 박살난 걸 보면 함포 한정으로는 매우 강한 방어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현대의 함선들은 함포 맞으면 위험하다.

더군다나 제공권 장악 능력은 가히 안타깝다. 후반 장면만 봐도 전투기 몇 대만 떴었더라면 쉽게 제공권을 잡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항공모함이 역장밖에 있지 않았다면 영화 분량도 안 나왔을 듯하다. 또한 그들의 함정 역시 대공방어능력은 거의 전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35] 대신 수송기 하나는 무지하게 빠르고 VTOL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전략도 안타까운 게, 무슨 인도주의적 외계인인지, 지구인을 노예화시키려고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장 전개를 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 그래서 알레이버크급 존 폴 존스가 살아남아서 외계인 중형 함선(바다에서 뛰어다니는 함선) 세 척을 홀로 상대해 박살내고[36] 뒷통수를 겁나게 맞아 댄다. 그냥 사람이고 뭐고 보는 족족 죽여 댔으면 작중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뻔 했다. 사람이라면 족족 잡아 죽이는 스카이라인의 외계인과는 대조적이다. 심지어 지구의 함선에 돌입해서 전투를 하다가도 HUD에 비무장이라고 뜨면 아하 적이 아니구나 하고 무기를 거둔다.

외계인의 생김새는 인간형이고 턱 밑에는 각질로 추정되는 턱수염 같은 게 있고, 도마뱀과 유사한 눈을 가지고 있다. 눈이 강한 빛에 적응을 못해서 지구에서 활동할 때는 헬멧을 쓴다. 헬멧과 함께 강화복을 입고 다니는데 전투용과 비전투용으로 구분되는 듯하며 비전투용을 입은 자들은 학자나 기술자인 것 같다. 전투용의 경우 근거리에서 총알을 맞아도 흡집도 안 나는 우월한 기술을 자랑한다. 근데 중반에는 사람을 한 손으로 붕붕 던지면서 후반부엔 양다리 의족인 퇴역 군인 흑형한테 백병전 걸었다가 헬멧 벗겨지고 강냉이 털리고 목을 졸려 죽는다. 외계인이 그렇게 생긴 것은 환경 때문에 그런 것이니 환경이 지구와 같았다면 그들도 모두 인간형이었을 것이다.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비교적 인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외계인들이다. 초반 해상전에서도 그냥 공격하면 쉽게 가라앉힐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미군의 구축함이 먼저 물러나자 공격하지 않았다. 또한 공격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는다. 무자비하게 도시 시설물과 해병대 기지를 파괴하던 바퀴형 무기는 눈앞에 있는 어린애를 자의적인 판단으로 죽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설혹 군인이라고 해도 존 폴 존스 함에 나포된 외계인 동료를 구출하러 온 전투용 복장의 외계인은 함 승조원이라도 무기를 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군인인 비스트 상사를 먼저 공격하지는 않았다. 그것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작전 지역에 숨어 들어와 장비를 훔쳐가던 칼을 보고 공격하기는커녕 벌벌 떨고 있는 칼을 안심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보내준다. 사실 처음 구축함과 조우했을 때도 대뜸 로켓포나 바퀴를 날려 보내는 대신 경고하듯 살상력 자체는 없는 듯 보이는 초음파를 먼저 날려 보냈다.[37] 물론 공격하거나 무기를 들고 있으면 용서가 없지만.

뭔가 은근슬쩍 인도적이고, 외계인 전함 치고는 화력도 대단하지 않아 보이고, 자세히 보면 군인보다 기술자가 더 많아 보이는 데다 건설한 베이스캠프가 아무리 봐도 탐사기지 내지 연구기지 같이 보이는 게 전체적으로 이 외계인들이 타고 온 배가 전투선이 아니라 탐사선이 아닐까 하는 싶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영화가 끝난 후 추가 영상도 외계인이 살아 남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등 만약 본편이 흥행을 하면 본격적으로 외계인 쪽도 전함 클래스를 이끌고 지구를 공격해 오는 2편을 준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설정이다.

사실 이 외계인들의 목적이 탐사라고 한다면 위의 이상하게 단순한 무기와 인도적인 행동도 모두 설명된다. 무기로 쓰는 폭발 유탄과 바퀴형 드릴은 무기라기보다는 차라리 굴착 장비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무언가에 박힌 다음 내부에서 폭발시키는 폭발 유탄은 아무리 봐도 발파폭약이고 바퀴형 드릴은 병기보단 굴착기로 보인다. 별거 없는 행성이라 생각해서 자원만 채취할 생각에 채굴 장비만 갖고 왔다가 생각 외로 강력한 무기들을 보고 허겁지겁 공구들을 무기로 썼다고 보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함부로 공격하지 않은 것도 통신 장비가 박살나 지원군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여기저기 쏘아 댔다가 탄약이 다 떨어지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신중하게 확실히 날 공격할 것으로 보이는 상대만 격파했다고 보면 말이 된다. 더구나 공교롭게도 이들이 가져온 공구들은 전부 1회용 소모품이다.

요약하면 이들은 탐사 병력이라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이들은 묘사상 모성에서 엄청난 전쟁 이후에 살기 위해 지구로 탐사선을 쏜 것으로 보이며 더욱 불쌍할 지경이다.

4. 평가

해군 출신 또는 밀덕이 아닌 이상, 이 영화의 절반 이상이 군대 전문 용어에 해군의 전투 방식을 다루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지식이 없는 일반인과 군인 또는 밀덕들과의 평가가 극명하게 나뉜다. 간단한 예로는 세계사나 영국사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이 영국의 사극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다.

4.1. 논란

한국에서는 영화 속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잦게 출연하는데 대한 우리나라 관객들의 불편한 감정이 영향을 줬다. 주연급 조연이 일본인 함장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초반에 일장기욱일기[38] 가 펄럭이면서 현란하게 돌아다니고, 해상자위대 제복에도 욱일기가 그려져 있어서 별로 좋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버그 감독이 한국에 와서 2편을 만들면 이병헌을 출연시킬까 한다는 떡밥 던졌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분명 와패니즈 성향이 있고 또한 감독이 의도가 과거 진주만에서 싸웠던,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태평양 전쟁[39] 시점에서 서로 적국이었던 '일본'(추축국)과 '미국'(연합국)이 공동의 적을 통해 화해하는 모습을 그려내려 했다는 부분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도 모호한 부분이 있는데, 영화 내부에서도 나가타 함장에 의하면 일본도 하와이의 쓰나미 대비 데이터인 'NOAA'[40] 시스템을 해킹하여 하와이 내 미국 함정들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이때 알렉스가 비열하고, 치사하고, 더럽다고 말하지만 그 뒤에 바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건 깐 거라고 보기는 어렵고 나카타도 데꿀멍했다고 보기는 어렵다.[41]

결정적으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곳이 바로 미주리 호 갑판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대원들이 일제가 무릎 꿇은 군함에서 500Kg짜리 고폭탄을 낑낑대면서 옮기는 장면이 의미심장하다. 여기엔 많은 해석이 있는데 "패전국 일본은 그냥 닥치고 킹왕짱 미국님이 하는 일을 옆에서 돕기나 하면 된다" 라는 반일적 해석과 미국 해군이 림팩에 참가한 수많은 해군 중 일본 해상자위대를 유일하게 자신들과 같이 싸울만한 상대로 인정하는 거라는 미국과 일본의 화합 해석이 현지에서도 나와서 일본에서도 배틀쉽 영화에 대한 논란이 분분해지는 등 개봉 당시에는 그냥 아전인수식 해석이 난무했다.

배틀쉽의 친일 영화 논란에 대한 반박을 하는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자.

게다가 영화 설정에서 보면 해상자위대가 10년 연속으로 축구에서 우승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원래 실제는 한국 해군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한국 해군 관계자가 영화 관련 기사 언급에서 섭섭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4.2. 호오가 갈리는 평가

미군에서 공군선도하고, 육군뒤를 따르고, 심지어 해병대까지 전부 외계인과 싸웠는데 혼자만 싸운 전적이 없는 해군이 열받아서인지 로망을 한껏 담아내려 했는데 그것이 적중했다.


영화에 아이오와급 전함 BB-63 미주리가 등장한다는 사실에 밀덕, 특히 그동안 나올 일이 없던 해군덕과 전함덕들은 대대적으로 환영하였다. 제목이 제목인 만큼 사실상 이 영화의 진 주인공이고 정말로 보면 웅장하다. 처음에 딱총 쏘는 듯한 위력만 보여주는 안타까운 구축함의 함포와 외계 병기에 허무하게 털리던 구축함의 허약한 맷집을 보다가, 위엄찬 함포 사격과 공격 몇 방 쯤은 맞아도 이 악물고 싸우는 전함을 보면 정말 사람의 가슴을 뒤흔든다. 원래 영화상에서도 퇴역한 지 오래된 전함이 전쟁에 참가하는 것은 초반에 행사 때 지각한 알렉스가 미주리를 투어 중인 꼬마에게 하는 말에서 암시가 있었다.

현실에서나 영화상에서나 구식 병기인 전함이 강인한 방어력을 보여주는 이유는 전함아이오와급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2차 대전 당시의 함선들은 요즘 전투함들은 상대도 되지 않을 만큼 두껍고 튼튼한 장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덩치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전함의 설계 사상은 "자기 주포를 자기가 맞아도 방어해내야 한다"인데, 아이오와급 전함의 주포 포탄은 탄두 중량이 1톤이 넘어가며[42], 초속 800m 이상의 속도로 날아오는 포탄의 직격을 자기 유효사거리 내에서 방어하기 위해 장갑을 강철로 떡칠했다.[43] 요즘 전투함들이 기껏해야 탄두 중량 15kg 안팎의 5인치[44] 포탄에 맞아도 뻥뻥 뚫리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45] 영화상에서 미주리가 외계인 전함의 포격을 받아서 3번 포탑이 폭발하고 2번 포탑 근처도 관통당해[46] 배가 침몰할 듯 요동치는 와중에 나오는 퇴역 노병의 의연한 한마디인 "고작 이 정도로 전함을 침몰시키려 하다니, 어림도 없지"가 이를 잘 보여준다.

단 이 부분도 외계인들이 처음부터 바퀴만 날려서 미주리호 내부가 내파하도록 내버려두고 자기들은 물속으로 숨던가 비행하면 될걸, 이번에도 봐주듯이 미사일 구축함도 몇 발이나 버텨내는 로켓포나 날리다 다 죽어가기 일보 직전에나 바퀴를 날리는 인도주의 침략자의 바보짓이라고 까였다.

사실 외계인들이 물러나지 않았던 것은 그 자리에 방어막 생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방어막 떄문에 지구의 연합함대가 못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작중 이 외계인 함선은 보호막을 펼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잠수한 적이 없다. 이를 보면 잠수한 상태로는 방어막을 펼칠 수 없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들에게는 미주리 하나 때문에 이 방어막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퇴역한 노병들이 미주리를 몰기 위해 나타나는 장면에 대해 이러한 의견이 많은데, 노병들은 나라를 지킨 퇴역 군인으로써 림팩 훈련에 초청받아서 왔지만 영화 내에서 직접적인 언급 대신, 초반에 잠깐 모습을 보인 것 말고는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4.3. 일본에서의 재평가

일본에서는 2015년 지상파 채널인 테레비 아사히 일요양화극장에서 방송이 결정되면서 트위터 트랜드에 배틀쉽이 진입했고, 방송 시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폭발적인 트래픽을 쏟아내며 트랜드에 재진입했다. 본래 '바카영화'로 컬트적인 인기를 가진 작품이긴 하지만 이렇게 큰 반향을 얻게 된 데에는 개봉 당시에는 없었던 함대 컬렉션의 영향이 가장 컸다.

주인공 하퍼가 어린아이에게 '전함은 공룡같은 엄청난 전함이야. 하지만 구축함더욱 끝내준단다!' 하는 대사라든가, 묘코가 대파 굉침당하는 장면 등등에서는 많은 제독들이 열광하고, 제6구축대나 묘코를 합성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23일 닛테레에서 또다시 배틀쉽이 방영될 예정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흥분했는데, 17일 시즈오카에서 미 이지스 구축함과 필리핀 화물선이 부딪히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사고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방영이 취소되었다.

4.4. 대략 총평

가장 큰 문제는 말단으로 시작한 내일 모레에 퇴출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문제 있는 사병이 하루아침에 대위 계급장을 달고 배 한 대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이다. 아무리 망나니 주인공이 개과천선하는 내용이라지만 픽션임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기본적인 고증 오류가 심각하다.

위의 평가로 보면 도저히 못 봐줄 형편없는 영화처럼 보이지만, 엔터테인먼트로 즐기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다. 해군과 배에 관심 있다면 한 번 쯤 보기에 나쁘진 않다. 알레이버크급과 아이오와급의 전투 장면을 현대의 고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나름 희소적 가치는 있다.

5. 흥행

비평으로도 두들겨 맞으며 로튼 토마토 평점도 36점이다. 부숴 대는 것만 화려하면 뭐하냐는 평론가들의 악평이 가득했다. 2012년 개봉작에서 가장 망한 존 카터와 같이 올해 블록버스터로 망한 영화로 들어갔는데 그나마 존 카터(제작비 2억 5천만 달러로 미국 7178만 달러, 해외 3억 3백만 달러)와 달리 해외 흥행이 조금은(그래봐야 2600만 달러 수준) 더 좋다. 결국 2편 제작은 취소되거나 저예산 영화로 땜질이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DVD 판매 및 대여 같은 2차 시장에서도 별다른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망했다.

5.1. 한국

이런 논란 속에 하여튼 선거일인 데다 볼거리 하나만은 좋아서인지 한국에선 개봉 닷새 만에 전국 120만 관객이 관람하며 흥행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해즈브로 원작의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견주면 그 흥행세는 기대 이하인데 개봉 20일이 되어가도록(4월 30일 통계) 전국 관객은 218만에 그치며 5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어린이날5월 5일까지 1주일 동안 겨우 전국에서 4만 관객을 동원하며 222만 7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내려갔다.

이대로 가면 최종 관객 수치는 전국 300만조차 어려울 듯싶다. 초반에 흥행이 오래가지 못한 게 볼거리 말고 줄거리가 너무 없다는 평도 한몫한 듯하다. 참고로 트랜스포머 1편만 해도 개봉 열흘 만에 전국 360만 관객을 넘기는 폭발적 흥행(어벤져스가 열흘 만에 전국 351만 관객을 넘기면서 트랜스포머의 흥행 기록에 도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을 거둔 걸 생각하면 배틀쉽의 흥행은 트랜스포머 못지않은 6~700만 전국 관객도 가능하리라 본 해즈브로 측의 예상에 훨씬 못 미친다. 게다가 초반에 600개가 넘는 상영관을 잡고 폭발적 초반 흥행에 734개나 극장을 잡았지만 기대 이하의 흥행에 극장들이 《어벤져스》를 밀어주면서 5월 들어선 전국 상영관도 이젠 50개 정도로 팍 줄어들었다. 개봉 한 달 하고도 1주일이 지난 5월 18일 통계에는 전국 상영관이 겨우 5개로 하루 동안 17만 5천 원 매출을 올렸다. 6월 7일 완전히 막이 내리면서 집계된 전국 누적 관객은 223만 6707명, 달러로는 1455만 달러이다. 한 달도 채 못 채우고 막을 내리면서 전국 224만 2천 10명 관객을 모은 《7광구》보다 밀렸다.

심지어 연평 해전에게 밀리고 있다고 한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B%B0%B0%ED%8B%80%EC%89%BD+vs+%EC%97%B0%ED%8F%89%ED%95%B4%EC%A0%84&sm=top_hty&fbm=0&ie=utf8

5.2. 해외

해외 흥행에서도 그다지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기대되던 일본에서는 4월 13일 개봉하여 5월 20일 막을 내리면서 181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냥 그런 흥행이라는 분석이다. 영화에 나온 일본 자위대 모습을 보면 일본에서도 꼭 좋게만 볼 수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일본 흥행은 4주 동안 2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3위를 기록한 러시아 다음으로 전세계 흥행 4위이며 위에 나온 기대 이하 흥행을 기록 중인 한국이 세계 흥행 5위이다. 다음이 영국이 최종 122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같은 세계 극장 흥행 시장 10위 안에 드는 나라들은 죄다 1천만 달러 흥행을 개봉 3주에서 한 달이 넘도 넘어서질 못하고 있다. 8월 20일 해외 흥행은 모두 합쳐 2억 376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였다. DVD나 비디오 대여(한국은 비디오 대여가 거의 사라졌으나 아직도 미국은 최대 1억 달러 급의 수익까지 거두어 들 수 있는 시장이다.)같은 2차 시장이 남아있긴 하지만 별로 희망이 없어 보인다.

그밖에 중국에서 4832만 달러를 거두면서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흥행은 나쁘지 않으나, 1억 달러 이상을 벌고도 남는 곳임을 생각하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다. 최종 흥행 수익 집계는 북미 6542만 2625달러, 해외 흥행 2억 3760만 2860달러로 다 합쳐서 3억 302만 5485달러를 기록하면서 손해를 봤다. (흥행 기록 출처)

5.3. 미국

미국에서도 절망적이다. 여름 시즌 정중앙에 개봉하였으나 하필이면 경쟁작이 워낙 막강해서 1위는 못해도 4~5천만 달러 대의 첫 주 흥행 성적이 예상됐는데, 금요일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첫날 900만 달러 수입 예상으로 첫날부터 망했다. 결국 미국 개봉 첫 주 흥행 수익은 2530만 달러이다. 망했다는 존 카터조차도 첫 주 흥행이 3100만 달러에 달했던 걸 생각하면 망했다. 미국 최종 통계는 겨우 6542만 달러. 정말 망했다. 해외 흥행을 합치면 3억 달러 정도 벌어서 제작비를 회수한 것처럼 보이지만 해외 배급에 따른 광고 및 인건비, 세금 따지면 실패이다. 극장 흥행으로 제작비 2배인 4억 달러는 벌어야지 본전 회수인데 본전도 못 뽑은 것이다.

감독인 피터 버그는 이게 완전히 망하고 이후 제작비가 팍 깎인(4천만 달러) 론 서바이버를 감독해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3년 동안 티브이 시리즈 연출 및 단편 감독을 하다가 2016년 마크 월버그 주연인 딥워터 호라이즌을 감독했다.

6. 기타

이 영화의 외계인은 침략자처럼 보이지만, 특이한 게 처음부터 공격을 퍼붓는 게 아니라 일단 자신들을 방해할 세력을 차단하고 구축함의 대응에 비슷한 수준의 대응으로 응하면서 무조건적인 공격은 삼간다. 뱃고동에는 단순한 경고음으로,[47] 위협 사격에는 다소의 공격으로 대응하는 식이다. 이외에 탐지에서도 처음부터 인류의 구축함을 위험한 대상으로 분류하는 게 아니라, 공격 행위 전에는 초록색으로 표시하다가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붉은색으로 표시하며 위협 행위를 중단하면 탐지에서 제외한다. 통신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육지를 공격할 때도 자신들을 방해할 해병대 기지부터 처리하고 기타 기동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고속도로 교량을 파괴하는 등 전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인간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비무장에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탐지에 위험으로 판단하지 않고 굳이 목숨까지 빼앗으려 하지 않으며, 공격 행위도 자기들을 위협할 만한 것만 우선으로 노리고 공격하고 양민학살 같은 행위는 하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구축함을 공격할 때도 승조원을 공격하거나 배를 파괴하는 대신에 전투원이 들어가서 배의 엔진을 무력화하려 한다. 칼과 마주친 비전투원 외계인은 오히려 겁에 질려 떠는 칼을 진정시키기까지 한다. 여러모로 지성을 가진 상대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계인으로 대부분 영화에서 보여주는 단순히 침략에 미친 괴물과는 거리가 있다.[48] 게다가 작중에서 나오는 무기들은 무기라기보다는 채굴에 관련된 장비가 아닌가 하는 말도 있는데, 이것저것 다 부수는 공 같은 것은 암벽이나 땅을 파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가리지 않고 갈아대고, 발사형 유탄은 고정시켜서 암벽을 부수는 폭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게다가 무기로 쓰는 것은 고작 저 2개뿐이라서, 정말로 처음부터 인간을 공격한다 따위의 목적으로 온 것인지는 모른다. 물론 개인화기도 살상용으로 쓸 수 있긴 하지만, 무기보다 굴착 드릴에 가깝다는 점이다.

여기에 떡밥으로 중간에 알렉스 하퍼와 접촉한 외계인이 보여준 기억을 잠깐 보면 외계인들의 모행성에서는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서 일부 세력이 지구를 피난처로 선택하거나 근거지로 삼으려고 했을 수도 있다. 이런 걸 감안해도 꽤 신사적인 면을 보여준다.[49]

하지만 이런 것과는 다르게 무기가 광역 파괴나 대응면에서 떨어진다. 그 흔한 레이저 병기도 없고 개인용 병기는 전투용 슈트에 달린 전투용 팔과 드릴이 전부일 정도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외계인들은 최소한 미국의 최첨단 병기와 맞붙었는데 이쪽은 2차 세계대전 때 싸운 할아버지들에게 얻어맞고 깨진다.[50][51] 심지어 우주 문명의 기술로 만들어진 해상병기의 사령실 창이 대물 저격총에 박살이 난다. 외계라지만 지구 기술력과 별반 차이가 없다. 애초에 헬멧은 선글라스에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는 유비쿼터스 형식인 데다 주기율표에 없는 물질이라는 점과 지구보다 먼저 우주 개발을 했다는 것만 빼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인류에게 욕할 수는 있다. 지구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는데 일부러 자기들 쪽으로 신호를 보내서 뭔가 싶어 찾아왔는데, 파견했던 전함 5대 중 1대는 행성 입구에서 지구의 인공위성에 충돌하여 파손되었다. 먼저 발포를 시작한 것도 인류다. 그 후 선제공격 없이 철저히 반격 위주로 대응하고 있었음에도 인류는 이를 갈며 덤벼들고, 일부러 인명피해도 주지 않았는데도 외계인들을 쳐죽인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던 인류에게 결국 선발 인원 모두가 싸그리 전멸했다. 물론 영화 막판에 외지에 추락해서 발견되지 않은 1명의 생존자를 구출한다.

마치 위의 내용만 보면, 사정도 모르는 인간들이 외계인들을 학살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외계인들도 마냥 잘한 건 없다. 일단 미 해군은 먼저 대화를 시도했다. 뱃고동 소리로 상대에게 신호를 보내자 외계인도 비슷하게 신호를 보낸 것 같은데 그 위력이 엄청나서 이지스함의 유리창이란 유리창은 죄다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이를 적대 행동으로 본 해군은 반격했다. 그것도 경고 사격이었는데 바로 공격을 시작했으며 아직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해병대 기지까지 먼저 가서 박살을 내놓았고, 군대의 기동로로 사용될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도로에 있는 민간인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고가도로를 무너트렸다.[52] 위성 접시가 있는 섬에서 순찰을 돌던 죄 없는 보안관들 역시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차량까지 찢어발긴 것을 보면 결코 이들을 평화적인 외계인이라 하기 힘들다. 이쯤 되면 명실상부한 침략군이다. 일부에선 인간들이 먼저 공격을 했기 때문에 어쩌면 추가 피해를 막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며 외계인 측 시각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형에 대한 복수를 하기 이전에 당연히 적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군대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격퇴해야 한다.

이번에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패잔병이나 피난민 또는 기술자들로 이루어진 과학 탐사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광속보다도 빠른 속도로 우주를 여행하는 군대가 박물관으로 전락한 지구 전함보다도 빈약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기에 더해 이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라는 게 전부 굴착에 적합해 보인다. 주력으로 쓰이는 유탄 발사기의 경우 맞는 순간 파고 들어 안쪽에서 터지고 요요처럼 생긴 무기는 대상이 쇠든 콘크리트든 가리지 않고 파고 드는 게 원래 굴착기 용도로 쓰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함의 두꺼운 장갑도 개발살 내놓을 듯한 놈들이 겨우 대공미사일에 터져 나가는 걸 생각할 때 이런 허접한 것들이 행성 파괴를 자행하는 종족의 병기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강화복에 달린 무기가 총이나 포 같은 것이 아니고 곡괭이나 쇠꼬챙이였다는 걸 생각할 때 정말 광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지구와 이들과의 기술 격차를 생각해볼 때 그들이 일상에 쓰는 장비들이 우리에겐 파괴적인 무기로 보일 수 있다.

딱히 고증을 따질 영화는 아니지만 완전 퇴역한 함선인 미주리에 포탄과 연료가 남아있다. 참고로 미주리는 걸프전때 개수를 받아서 하푼토마호크 미사일 플랫폼도 가지고 있지만 사용되지는 않았다.

스탭롤이 흐르고 지나간 뒤에 시크릿 영상이 존재한다. 이런 류의 영화가 으레 그렇듯이 2편을 염두해 둔 떡밥을 풀었다.[53] 결국 외계인의 진짜 목적이나 정체 등도 밝혀지지 않았으니 당연할 듯 하다.[54] 다만, 선발대가 전멸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후속편은 어쩔 수 없이 진짜 목적과 정체를 알게 될 수밖에 없다. 확실히 속편이 나온다면 그때는 선발대가 통째로 전멸당한 외계인들의 발끈 러쉬와 맞서 싸워야 할 듯하다. 그런데 흥행이 망하고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그냥 맥거핀이 되어버렸다.

2번의 보드게임이 원작이라서 그런지 보드게임 같은 구도를 비추어 주기도 하고, 중간에 구축함으로 외계인 해상 병기를 공격할 때 레이더를 사용 못 하는 상황에서 보드게임처럼 쓰나미 탐지 부표로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예측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부표의 감지능력을 이용했다고 하지만 보면 딱 보드게임용 판처럼 보인다. 유일하게 보드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그 핀 꼽는 게임을 원작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걸 보면 상상력이 뛰어난 건 맞다.

국내 홍보 문구는 '트랜스포머하스브로 원작'.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는 교묘한 낚시다. 해즈브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해즈브로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장난감 제작사 이름이다. 즉 이 둘의 공통점이라고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완구뿐이다.


개봉 당시 동명의 영화 기반 게임이 나왔었는데 빡죠가 미친 듯이 깠다.

이 영화 제목과 발음이 같은 단어를 활용한 구글언어유희 광고도 있다. #

좋지 않은 영화 본편과는 다르게 OST는 꽤나 좋은 편인데, 중반부 보드게임 같은 상황에서의 긴박한 부분에 쓰인 OST는 경고음 같은 느낌의 전자음을 사용하거나 후반부 전함 미주리가 등장할 때의 웅장한 OST 등 멋진 OST들이 많다. 아이언맨의 OST로도 유명한 AC/DC의 Thunder struck도 포함되어 있다. 아이오와급몬타나급으로 플레이 시, 2번 트랙 The Art of War를 추천한다.


외계인 기함이 파괴되고 미주리 위의 승무원들이 환호할 때 뒤의 1번 포탑에 2, 3번 주포와 달리 1번 주포만 아래로 내려가 있다. 그러나 완벽히 파괴되고 나서 미주리의 전면 샷을 보여줄 때엔 1번 주포가 올라가 있다는 것이 깨알같은 옥의 티다.


[1]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어서 개봉 첫 날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2] 술집에서 치킨 부리토를 구할 수 없어 편의점에 갔는데, 편의점도 마침 문을 닫고 직원도 퇴근하려고 하던 중이었다. 게다가 매정하게도 직원은 알렉스의 요청을 들어주지도 않고 칼퇴근했다. 그리하여 초조해진 알렉스는 편의점 환풍구를 통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치킨 부리토를 가져오나, 결국 경찰의 테이저 건에 제압당하고 만다. 알렉스는 경찰의 테이저 건에 맞아가면서까지도 사만다에게 치킨 부리토를 건네주려고 했고 끝내 성공한다.[3] 공교롭게도 통신용 장비를 싣고 있던 우주선이었고 결국 외계인들은 하와이의 통신 장비를 개조해 사용해야 했다. 이 사고로 3만 5000여 명이 사망했지만 이 사고가 결국 75억의 목숨을 구하는 결과가 되었으니 인간사 새옹지마.[4] 자막의 문제가 아니라 작중에서 발음을 확실하게 미요코라고 3음절로 발음한다. 나가타 일등해좌가 일본식 영어로 미국 관객들에게 일본인과 협력하고 있음을 피력하는 것처럼, 일본 관객들에게도 미국인의 미숙한 일본어 발음을 보여주기 위한 대목. 이는 뒤의 사마-캼푸 대목에서 같은 목적을 띄고 반복된다. 아타고의 모델링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함명이 묘코인 이유로 추정.[5] 밀덕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남겨두자면 일체형 마스트, 후미 헬기 격납고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누가 뭐래도 가장 확실한 증거는 다름 아닌 '함포'. 공고급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토 멜라라사의 127mm 함포가 아니라 유나이티드 디펜스사의 127mm Mk 45 Mod 4 함포를 탑재하고 있다.[6] 그런데 정작 카운터에 부리토 값은 올려놓고 간다. 물론 거기서 탈출하려다가 위에서 떨어지면서 가게는 와장창 부서진다. 절도에다 기물 파손까지 저질렀다. 그나마 형이 보석금과 가게 수리비를 물러 주어서야 풀려났다.[7] 형이 나쁜 뜻으로 입대시킨 게 아니라 한심한 동생 보고 백수 생활 청산하고 인간 되라고 한 것이다. 장교로 입대시킨다.[8] 위에 언급된 미주리 드리프트. 전함은 함포의 특성상 측면을 향하고 공격해야 화력이 월등한데, 선회하는 것에 시간도 걸리고, 적 포격도 쏟아지려는 상황에서 닻을 이용, 드리프트를 하여 일제 사격.[9] 첨언하자면 이렇게 닻을 내려 급속 선회를 하는 아이디어 자체는 이미 사용된 적이 있다. 가까운 예가, 캐리비안의 해적 후반부 인터셉터 vs. 블랙 펄. 물론 실제 아이오와급 전함으로 저런 드리프트를 잘못 시도하면 엄청난 관성에 의해 닻줄이 끊어져 닻은 닻대로 날아가고 함선은 튕겨나가 바다에 옆으로 처박히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다만 닻은 최대 속력으로 항주하며 함선을 160도 이상 꺾는시도를 하는게 아니라면 끊어지지 않게 설계되긴 한다.[10] 처음 형이 탄 샘슨이 침몰한 후 존 폴 존스로 닥돌하여 그 원인으로 묘코를 상실하게 된다. 그 후에도 구출 작전보다는 닥돌하려다가 부하의 말을 듣고 구출작전을 실시한다.[11] "이러다 죽게 생겼어!" "그래, 죽겠지. 당신도 죽고, 나도 죽고, 우리는 다 죽겠지. 다만 오늘은 아냐." 그리고 드리프트 후 일제 사격한다.[12] Navy Cross. 명예 훈장 바로 다음의 훈장으로, 미군에서 서열 2위의 훈장이다. 육군과 공군에도 동급의 훈장이 하나씩 있으며, 해병대와 해안경비대는 해군 십자장을 받는다. 이 훈장을 두 번 받은 사람은 명예 훈장 서훈자와 동등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13] 하퍼가 육상 근무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작중에 두 번 나오는데, 한 번은 나가타 일좌와 대판 싸운 다음 셰인 제독에게 불려갔다가 "훈련 즐겁게 받게, 마지막 항해가 될 테니."라는 질책을 듣는 부분, 그리고 두 번째가 전투 후 훈장 수여식에서 중령 한 명이 "육상 근무할 준비됐겠지?"라고 묻는 부분이다. 물론, 전자는 사고친 탓에 진급과는 인연이 없는 한직으로 좌천될 것을, 후자는 진급시 거의 필히 거치게 될 육상 요직으로 보내질 것임을 암시하는 전혀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담으로 저 말을 한 중령이 네이비씰 대원들에게 수여되는 삼지창 독수리(버드와이저라는 별명이 있다.)를 달고 있다고 해서 SEAL 대원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으나, 애초부터 소령 진급 예정자 정도 되는 장교는 새로 씰 대원으로 뽑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하퍼로써는 개인적 희망이 있지 않는 한 굳이 해군에서 과오를 씻고 진급도 보장되게 생겼는데 SEAL 대원이 되어 고생할 이유가 없다(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SEAL 대원은 하급 장교일 때에는 빨리 진급할지 몰라도 영관급 정도 되면 함정이나 항공기 근무자들에 밀려 TO가 점점 줄어들어 되려 불리하다.). 게다가, SEAL 출신이라도 육상 행정 근무지 혹은 함정(기본적으로 항해장교로 분류되고, SEAL은 사병은 무조건, 장교도 상당수가 군 생활을 어느 정도 거친 인원들에서 뽑기 때문에 함정 근무하던 인원도 많아 본인 희망 또는 여러 사정으로 다시 배를 타러 갈 수도 있다.)에 순환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중령이 현직 SEAL 대원이라는 보장도 없다. SEAL 배지가 살짝 클로즈업 되어서 나왔으므로 SEAL 대원이 될 것이라는 보장 역시 없다(버드와이저 배지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일부러 클로즈업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14] 저 충돌이란 게 말이 충돌이지, 공 대신 알렉스의 얼굴에 멋지게 킥을 날린 것이었다. 실수였겠지만.[15] 하지만 보통 군 계급은 국가를 넘어서 어느 정도 인정되는 편인데,(게다가 같이 훈련하는 동맹국 군대일 경우에는 더더욱) 이를 감안하면 대령에게 대위가 시비를 걸어서 싸운 셈이다.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타 국군 장교에게 시비를 거는 것도 장교가 할 짓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물며 주먹다짐이라니, 나이가 비슷하다는 것으로 변명이 되기는 힘들다. 일단 알렉스가 한량 짓을 하면서 청년기를 허송세월로 보내다 형에 의해 뒤늦은 나이에 반 강제로 입대하고 그 후로도 사고를 계속 치며 꿇은 문제아였으니 하퍼 쪽이 나이에 비해 계급이 낮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근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둘 다 창창한 20~30대로밖에 안 보이지만 넘어가자.[16] 자막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네놈의 헛소리 덕에 이 꼴이 됐어! 한번 보라고! 개소리 집어쳐!"라면서 멱살을 잡고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럴 법도 하다. 배를 잃은데다 휘하 승조원들이 수없이 죽고 부상당했는데 꼭지가 돌지 않을 지휘관이 어디 있겠나. 설령 하퍼의 책임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화를 내는 건 당연지사이다.[17] "사격은 어디서 배웠어요?" / "여기 말로 뭐라고 하더라… 나츠 캰푸(夏キャンプ)… 사마 캰푸." / "사마 캄푸? ……. …여름 캠프(Summer Camp)?" / "12살 때 일이지. 1등 했다고." / "…지금 나랑 농담따먹기 하슈?" / "온다." 하지만 이건 소총 사격 같은 기본적인 사격 기술이 아니라 대물 저격총으로 외계인 군함 창문 커버를 날려버리는 것. 이런 장거리 사격을 어디서 배웠냐고 묻는 것이었다면 이도 이상한 질문은 아니다. 육상자위대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육군조차 장거리 저격은커녕 대물 저격총 같은 것은 구경도 못 해본 사람이 대부분인 판에, 해상자위대의 간부, 대한민국 해군에 비유하면 함정(구 항해) 장교에 해당하는 이가 그걸 배울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수전 장교가 되어도 병과가 여전히 항해이므로 함정에도 순환 근무하는 한국 해군과, 그렇지 않은 해상자위대는 다르다.[18] 떨어지는 격추가 아니라 말 그대로 방어막에 막혀서 공중 폭발했다. 파일럿들은 얼결에 전부 사망했다.[19] 잔뜩 열받아서 단숨에 쏘아붙인 뒤 마지못해 "Sir!" 라고 뒤에 덧붙인다.[20] 다만 국방장관은 외계인들이 통신선을 상실하고 하와이의 NASA 통신기지를 점령해서 본성과의 연락을 취할 것이라는 NASA의 보고를 듣고 인류 앞날에 드리워질 최악의 위기에 현장 사령관에게 빨리 전투기를 진입시키라고 한 것이다.[물론] 영화 끝 무렵 훈장 수여식 이후 육상 근무하게 됐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이건 앞서의 좌천과 달리 진급이 보장되는 육상의 요직에 갈 것이란 의미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22] Seaman. 엔딩 스탭롤에 Boatswains Mate Seaman이라고 나온다.[23] 줄곧 달고 있는 계급장은 Petty Officer Second Class, E-5로 이는 국군에선 병장으로 분류하나 짬으로 치면 하사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 미 해군 병/부사관 계급은 국군처럼 병/부사관 2단계로 나뉘는 게 아니라 수병(Seaman)/부사관(Petty Officer)/상급부사관(Chief, CPO)의 사실상 3단계로 나뉜다. 부사관으로서 두 번째 계급이므로 하사와 중사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계급이다.[24] 해군 함정에서 '기관장'은 함장, 부장(부함장이 아니다.)에 이어 서열 3위의 장교이고 부사관은 기관장 밑의 내연장, 내기장, 보수장 등의 직별장 직책을 맡는다. 의외로 영화 번역가들이 많이 틀리는 부분이다.[25] Chief Petty Officer, E-7. 상급부사관(CPO)의 첫 계급으로, 국군은 중사로 분류하나 사실 상사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26] 해군에서 전투 배치 위치는 함장과 부장이 다른 곳에 위치토록 하는데, 이는 한 명이 전사 또는 부상당하더라도 지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27] 등산하는 도중에 하와이 주경찰이 와서 외계인들이 쳐들어왔으니 어서 내려가라는 장면이 있는데 경찰이 돌아가자마자 외계인 보러 갑시다라면서 도로 산에 오른다. 이후 반쯤 패닉에 빠진 사만사와 칼을 이끌게 된다.[28] 영화 촬영 당시엔 중령이었다.[29] BGMAC/DC의 Thunderstruck[30] 각각 출신이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등 다양하다.[31]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 버전 불문하고 승조원 총원이 350명 미만인 데 비해 아이오와급 전함은 현대화 개수 후에도 총원 1800명의 승조원 수를 자랑한다. 개수 전엔 2700명에 육박했는데 저것도 천여 명 줄은 것이다. 현역 승조원들이 전사자를 제외해도 구축함 세 척의 인원이라 수가 늘었다 치고 취사병 등 단기 결전에 필요 없는 보직을 전함 승조원 수에서 뺀다 쳐도 현역만으로는 정상운용은 난감한 인력 구멍이 생긴다. 물론 노병들이 합세하더라도 천여 명 대기하던 게 아닌 이상 인수 부족은 여전할 것이다.[32] 이 정신나간 바퀴의 이름은 "쉐레더"이다.[33] 이 병기는 설정 오류가 있는데 구축함과 헬기, 심지어 그 튼튼한 고속도로 교각을 몸통 박치기로 산산조각내고도 멀쩡한 내구력을 자랑하다가 후반에는 공대공 미사일 단 한 방 만에 완전 개박살이 나 버린다. 대공미사일 작약이라고 해 봐야 고작 TNT 20~40kg급에 불과하다.[34] 불량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 칼날바퀴는 즉석 조립식인데 후반부에 미사일을 맞고 박살난 바퀴는 침몰하는 함선에서 조립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35] 작중 외계인과 전투기 장면은 마지막에 이미 미주리에게 잔뜩 털리고 난 다음이라 어찌 보면 없어서 못했다기보다는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36] 소형함은 총 3대로 각각 붉은색, 파란색, 초록색 빛을 내는데 붉은색과 초록색은 부표로 위치를 추적해서 미사일로 날려버렸고 1대 남은 파란색은 존 폴 존스의 전탄발사에 의해 가장 화려하게 터진다. 결국 존 폴 존스는 스스로 굴러다니는 바퀴를 조립해서 간신히 찢는다.[37] 후술하듯이 외계인들이 단순 탐사대였다면 인간 측에게 초음파를 날린건 본래 토착 생물들을 쫒아내는 데 제격인 물건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구에서 토착 생물이라고 판단한 게 그냥 외계 동물이 아닌 엄연한 문명을 세운 행성의 지배 종족이었다는 것이 문제다.[38] 욱일기가 문제이기는 한데, 불교의 ()자를 보고 하켄크로이츠가 연상된다며 까던 사람들이 욱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미디어에 등장시킨다는 사실에 불편을 느낀 관객들도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 대신 철십자독일군의 상징으로 쓰는 것처럼 욱일기 대신 그냥 일장기만 사용했더라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사실 영화에서 욱일기를 넣는 무리수를 선보인 것은 바로 지금도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39] 이 중에서의 해상전은 미드웨이 해전(미국이 일본으로부터 태평양 해전 주도권을 뺏어오기 위한 전투.), 필리핀 해전(일본 해군의 항공 전력을 아작낸 전투), 레이테 만 해전(일본 연합함대가 패망을 맞이하게 된 전투)이다.[40] 미국의 기상청인 연방해양대기청은 해군 장교 인원이 상당수 배속되어 활동한다.[41] 재밌는 것은 주인공들이 BB-63 미주리 호를 타고 각자 보고를 할 때 함교에 있던 일본계 미국인 노수병이 함장에게 말하는데 "정말 오아후를 공격합니까?" 라는 발언을 한다.[42] 철갑탄은 1.2톤쯤 되고 고폭탄은 800kg쯤 나간다. 그런데 이 1톤짜리 포탄을 남자 너덧 명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는 장면이 작중에 나오지만, 워낙에 망한 영화고 고증 따위는 CG모델링밖에 없는 영화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43] 아이오와는 자함 대응방어가 불가능하지만 이건 16인치 SHS이 사기적인 탄이라 그렇다. 아이오와급의 경우 AP SHS는 760m/s, HE는 820m/s 정도가 신조 포신으로 나오는 최고 포구초속이다. 구경이 2인치나 큰 야마토급 전함18인치급 주포의 위력에 준하며, 그 야마토급의 장갑도 관통시켜 버리는 괴물딱지다.[44] Mk.45 5인치 포탄 카트리지 중량 제외시 14.5kg 정도 나온다.[45] 왜냐하면 현대에는 교전의 기본 개념이 장거리전으로 변하였고 CIWS와 채프 등으로 요격, 회피하며 기본적인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46] 외계인 포탄은 폭뢰+철갑탄+성형작약탄이 뒤섞인 듯한 물건이다. 폭뢰처럼 발사한 뒤 탄두가 장갑에 박히면 뒷 몸통이 피스톤처럼 작동하며 폭발한다. 즉 배 여기저기에서 안팎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47] 그렇지만 너무 세서 선원들이 귀를 틀어막으면서 쓰러지고, 구축함 창문이 깨지는 등 거의 음파병기급의 레벨이다.[48] 처음부터 침략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게, 영화 팜플렛에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외계인', '우리도 지구가 필요했다' 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있다.[49] 이 장면을 잘 보면, 생포된 외계인을 데려가려고 오는 외계인들의 시야에 인간들은 녹색, 생포된 외계인은 적색으로 분류된다. 즉 이들은 생포된 동료를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동료가 탈주해서 잡으러 온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50] 몰론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이오와급 같은 옛 전함들은 거함거포주의로 포가 무려 16인치나 되었으며 맷집도 지금의 전함하고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엉청난 맷집을 가졌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사실 알레이버크급 같은 현대 이지스 함선들을 보면 포를 쏘고 방공하는 것만 제외하고는 현대 군함이 가진 미사일을 쓰지 않는 것에 비해 아이오와급은 모든 화력을 집중시켜 격추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토마호크 미사일 한방에 외계인의 함선 한 척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했다.[51]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저 50여 척만 해도 전세계 이지스함 척수의 반이 넘어간다. 결정적으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하도 뽑다 보니 함선에 붙일 이름이 모자라서 최근에 전사한 장병의 이름을 갖다 쓸 정도였다. 테일러 키치가 이후 연기하는 론 서바이버의 주인공 마이클 머피 역시 알레이버크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우익과 친한 정치인으로 유명한 명예 훈장 수훈자 대니얼 이노우에 의원도 이름이 올랐다.[52] 다만 전쟁으로 따지면 이건 정말 지극히 당현한 전략이다. 일단 적의 보급로와 증원로를 차단하고 싸워야 승산이 높아진다는 것은 독자들도 잘 알 것이다.[53] 사실 이 영상이 아니더라도 스토리상 속편이 있는 게 자연스럽다. 선발대가 연락 두절인데 후속 조치가 있는 게 당연하다. 거기다 전함의 포탄이 떨어지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위성에 전파줄기가 도달하는데 성공한 장면이 스쳐갔다.[54] 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침략하러 왔다기에는 신사적이고 이야기하러 왔다기에는 난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