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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는 오후나와 함께 무기밀수 사건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무기상인 칼 벨몽드에게 무기밀수에 대한 정보를 받는다. 아이디얼에게 습격당해 입원중이라 움직일 수 없었던 칼은 카지에게 자기 대신 요코이를 만나 정보가 담긴 USB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고, 요코이는 카지가 KY선언에 출연했던 카오미 타카지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직업정신이 발동해 KY선언 얘기를 듣고 싶다고 카지를 끌고다녔다가 결국 둘다 자르드호에 붙잡힌 인질 신세가 되고 만다.
오후나와 레시가 배틀쉽 승부를 하는 동안 자르드호의 선원들에게 붙잡혀 카지와 함께 의자에 구속된 채로 승부를 관전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실 레시의 계책이었다. 의자에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요코이의 반응을 레시 선장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요코이는 본의 아니게 레시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오후나가 배를 배치할 때 자리를 비운 적이 있어서 배치를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했고 이것이 오후나의 승부를 돕는 키가 되었다. 정확히는 카지가 요코이가 정확한 배치를 기억 못한다는 것을 이용해 엉뚱한 배치를 요코이에게 알려줘서 레시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만든 것.
묶인 채로 승부를 관전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어. 소망을 담아 '실패한다'고 외치는 거야. 말에는 생명이 깃든다!"라며 실패한다! 실패한다! 고 외치는 엉뚱한 성격이지만 "목숨이 아까웠기 때문이 아니야. 그런 일은 질리도록 겪었으니까. 나는 그저 개죽음 당한 후에 배는 출항, 부정부패 의혹이 어둠에 묻히는 것을 참을 수 없었어. 내 신념을 위해 오후나라는 기회에 목숨을 건거야."라는 멋진 대사를 날리기도 하며 카지에게 '이 사람, 멋지기는 하지만 천연이다'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