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0:17:50

행맨

1. Hangman2. 놀이3.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도박
3.1. 규칙3.2. 전개3.3. 진실3.4. 후일담
4. 탑건: 매버릭의 등장인물5. 미국의 프로레슬러6. 의 노래7. 영화

1. Hangman

사형, 그중에서도 교수형 집행인을 뜻하는 영어.

2. 놀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Hangman.svg.png[1]

단어 맞히기 게임 중 하나로, 글자 수만큼 빈 칸 또는 밑줄을 그려놓고 26개 글자 중 하나를 대면 해당 단어 안에 그 글자가 있을 경우 있는 칸에 다 적어놓고[2], 없을 경우 라이프를 하나 깎는다.

라이프를 깎을 때는 교수대에 매달려 교수형을 당하는 스틱맨 그림을 그리는데, 처음에는 공백으로 시작하다가 한 글자 틀려서[3] 라이프가 깎일 때마다 그 틀린 글자를 표시해놓고 교수대-밧줄-머리-팔-손-몸통-다리-발 순서로 그려서[4] 그림이 완성되면 지는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10번 내외의 기회가 있다.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눈, 코, 입 등등 세부적인 부위까지 그려서 추가 기회를 얻는 경우도 있다. 글자를 맞히는 순서는 관계 없다.

예를 들어서 'NAMUWIKI'라는 단어를 알아맞혀야 한다면, 아래와 같이 된다.
_ _ _ _ _ _ _ _
모두 8글자이므로 밑줄이 8개 그려져 있다. 저 상태에서 게임 참가자가 'I'를 골랐다면
_ _ _ _ _ I _ I
이렇게 원래 I가 있는 자리에 모두 I가 드러난다. 그 다음 'M'을 고르면
_ _ M _ _ I _ I
이렇게 M도 나온다. 하지만 원래 단어에 없는 'O'를 고르면
_ _ M _ _ I _ I
O는 나오지 않고 행맨 그림이 1획 그려진다.
이렇게 계속 하다가 10획 중 9획이 그려진 상황에서
N A M U _ I K I
이렇게 되었다면, 게임자가 'W'를 고르면 단어가 완성되어 성공하지만 다른 글자를 고르면 틀려서 1획이 그려지고 행맨 그림이 완성되어 실패한다.

일부에서는 단어를 완성시키는 것만이 아닌, 지금까지 완성된 단어의 일부를 보고 발언권의 제한을 붙인 하에서 답을 유추해 정답을 맞히는 것 또한 승리조건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간혹 재치있는 뻘답이 나와 참가자들을 웃기기도 하며 언뜻 비슷한 답이 나오면 참가자들이 몽땅 몰려드는 퀴즈게임 특유의 반사 신경 대결도 벌일 수 있다.

재미로 하는 게임이지만 사람을 교수대에 매단다는 발상이 약간 잔혹하기도 하다. 워낙 널리 알려진 게임이기에 그 유래나 기원이 불분명하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한 중학생의 자살과 관련된 웃지 못할 오해가 벌어진 적이 있었다.

파일:attachment/popeye_eng.png
행맨의 규칙을 차용한 '뽀빠이의 영어놀이'의 한 장면. 참고로 위 문제의 답은 'BURUNDI'이다.

영어 한정으로 알파벳 빈도 순(E-T-A-O-I-N-S-R-H-D-L-U-C-M-F-Y-W-G-P-B-V-K-X-Q-J-Z)을 외워 두면 도움이 된다. 영미권에서는 이름처럼 "Etaoin Shrdlu"로 외우는 경우가 많다. 이는 Roy G. Biv"도 마찬가지. 참고로 에드거 앨런 포황금 풍뎅이코난 도일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인 춤추는 사람 인형[5]을 읽어보았다면 저 순서를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조사에 따라 이 순위 또한 종종 바뀐다. 하지만 처음과 끝 1-5순은 거의 일치하는 듯.

모음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모음 5개(A,E,I,O,U)만 부르고 시작해도 게임 끝난다. 만약 없다면 리듬(Rhythm)이나 키르기스(Kyrgyz)가 정답이 된다.

반대로 X나 Q처럼 사용 빈도가 적은 알파벳이 들어갈 경우에도 비교적 범위가 좁아져서 쉬워질 수 있다. 다만 애초에 그런 단어는 높은 확률로 발음이 난해하거나 생소한 경우가 많아 참가자들이 몰라서 찾지 못하는 일도 허다하다. 참가자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적당한 난이도의 단어를 선정할 수 있는 출제자의 어휘력이 중요한 게임. 그래서 보통 선생님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 중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한다.

여담으로 가장 맞히기 힘든 단어는 재즈(Jazz)라고 한다. 모음이 A밖에 없고, 남은 글자들이 활용 빈도가 맨 아래인 J와 Z이기 때문이다. 다만 2010년의 연구 결과이기에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지금은 4글자이고 두 번째에 A가 있는데 맞히기가 너무 어려우면 Z를 불러서 맞힐 수 있다. 다른 고난도 단어들도 이미 상당수가 널리 알려져서 현재는 큰 의미가 없다.

물론 라틴 문자뿐만 아니라 다른 문자(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 등)로도 가능하다. 다만, 한글의 경우 음소문자이면서도 모아쓰기로 쓰면 음절문자의 성격을 띠는 그 특성 때문에 낱자 수만큼 밑줄을 그려서 풀어쓰기하는 방식과 모아진 글자 수만큼 네모칸 또는 밑줄을 그리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서 답이 '한글'이고 게임자가 'ㅏ'를 골랐다면 전자의 경우는 _ ㅏ _ _ _ _ 이렇게 되고 후자의 경우는 [_ㅏ_] [___] 이렇게 된다. 아니면 전자와 후자를 절충해서 쯔꾸옥응으(베트남어 표기법)처럼 음절 단위로 띄어서 _ ㅏ _ _ _ _ 이런 식으로 문제를 낼 수도 있다. 우리말 겨루기에서도 행맨 식으로 초성을 골라가며 푸는 문제가 2005년~2013년까지 8년간 있었다.

여기에서 해볼 수 있으며 분야별로 선택 가능하다.

Board James에서 보드게임 버전 행맨을 플레이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에 사지가 하나씩 나타나는 것보다 사라지는 게 더 현실적이라며 교수대에 매달아놓은 사람의 사지를 하나씩 절단내서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행맨을 하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문제를 내거나 답변을 듣지도 않고 절단만 낸다.

X파일에서는 행맨으로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초능력자 남매가 나온다.

미국의 장수 프로그램인 Wheel of fortune은 이 컨셉을 착안해서 만들어졌다.

기초적인 코딩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게임 중 하나다.

3.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도박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등장 게임
1부 폐건물 탈출하기 행맨 0엔 도박
M게임 황소의 자궁 마키아벨리 카드
피의 교회사 도티 동전 구석몰기 게임 배틀쉽
2부
(프로토포로스)
사신포위 언터처블 라인 모순유희
독잉약탈 핸드쵸퍼 에어포커
3부
(두령 사냥)
손수건 쟁탈전 손수건 떨어뜨리기 모래성 땅따먹기
외전 칸다타 위기일발


마다라메 바쿠사다쿠니 잇키가 행한 게임으로 유래는 당연히 1번 항목이다.

쿠라마 란코가 제안하긴 했지만 이것은 데스매치라는 룰을 정한 것에 가깝고, 실제 게임 방식은 여러가지인 듯하다. 작중에서는 공정을 위해 사다쿠니가 눈을 가리고 게임 종목을 선택하여 도둑잡기로 결정된다.

3.1. 규칙

기본적인 룰은 도둑잡기와 같지만 차이점이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조커 대신 원본처럼 목 매달린 졸라맨이 그려진 행맨이 그려진 Ⅰ, Ⅱ, Ⅲ, Ⅳ, Ⅴ번의 행맨 카드가 사용되며, 이 행맨 카드 1장을 골라 20장의 숫자 카드(1~10 숫자 카드 2벌)와 섞어서 총 21장의 카드를 가지고 도둑잡기의 룰로 승부를 한다. 그러다 마지막까지 행맨 카드를 들게 되면 그 라운드에서 패배하는 것이다.

행맨 카드 5장 중 하나가 무작위로 사용되는 이유는, 그 카드의 숫자에 따라 진짜 교수형 지지대가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사형대는 총 11단계로 설치되며, 그 라운드의 패자는 그 행맨 카드의 숫자만큼 사형대가 설치된다. 그리고 그 합이 11을 넘는 순간 원본과 마찬가지로 진짜 교수형을 당해 죽는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 교수대가 발판을 빼서 낙하시켜 목뼈를 탈구시키는 일반 교수대와 달리, 목에 밧줄을 걸고 도르래로 들어올리는 교살형 교수대라는 것이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고통 없이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는 일반 교수형과는 달리 피가 막혀 혈액이 못 흐르고 약 10초 간 고통을 느끼다 사망한다. 이는 입회인메카마 키로가 설명해준다.

3.2.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다쿠니는 승부를 넘어 죽음도 불사하는 캐릭터였기에 제아무리 바쿠라도 흔들 수 없을 것처럼 보였고, 카지는 그 패기에 눌려 폐건물 탈출하기 때 챙겼던 머신건을 실수로 난사하기까지 했다. 바쿠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가위바위보에서 지고도 '로봇 가위바위보'[6]라며 화를 돋우다가도, 본 승부 때엔 '내 말 믿어 이 쪽이 안전해'라며 심리전을 걸었으나 깔끔하게 패배한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3연패를 당해 바쿠는 V + IV + I, 총 10이 되어 문자 그대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그 때문인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자 사다쿠니가 얼른 결정하라며 화를 내고, 보다못한 카케로 측에서도 제한시간 1분을 정한다.

그러나 바쿠는 그 와중에도 매실사탕을 찾는 여유를 보여준다. 그리고 직후, 사다쿠니는 갑자기 조금 망설이는 듯하더니 카드를 뽑아드는데 그게 행맨 카드(숫자는 III)였다. 사다쿠니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여겼지만 바쿠는 마지막까지도 그 카드를 완전히 피해감으로써 처음으로 1승을 얻어낸다. 이후 사다쿠니는 바쿠의 수읽기가 두려웠는지 카드를 아래로 향해 자신도 카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바쿠에게 맞춰보라며 심리전을 걸지만, 바쿠는 죽을 각오로 싸우는 자는 죽을 뿐이라는 명언을 날리며 행맨 카드(숫자는 IV)를 다시 피해 2승을 얻는다.

이렇게 2:2 동점이 되자 바쿠는 '난 이제 조커를 뽑지 않을 테니 네가 말하는 천명한테나 열심히 빌어봐라'라며 비웃고, 사다쿠니 역시 카드를 받자 자신감이 생겼는지 '피차 마지막 게임이다'라고 받아친다. 다시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사다쿠니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버냐며 비꼬지만, 바쿠는 별 반응 없이 처음과 마찬가지로 '내 말 믿어 이 쪽이 안전해'라며 다시 심리전을 건다. 사다쿠니는 순순히 카드를 뽑으려다가 무엇 때문인지 잠시 망설이고, 고민 끝에 그 카드를 뽑지만 그것이 행맨 카드였다. 변덕을 부려 다른 카드를 뽑을 수도 있었는데 굳이 그 카드를 고른 것.

이후 바쿠가 카드를 뽑을 차례가 되자... 바쿠는 사다쿠니의 눈 앞에서 카드를 엿본다! 이에 게임을 보고 있던 모두가 경악하지만, 규칙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냥 넘어가버린다. 속임수는 상대방이 알아채지만 못하면 넘어갈 수 있는데, 주변인들 입장에서 아무리 명백하게 속임수, 아니 반칙을 하고 있는 게 보이더라도 정작 본인인 사다쿠니가 가만히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바쿠는 조커가 아닌 카드를 뽑아간다.

어쨌든 이후 사다쿠니의 차례가 되자 사다쿠니는 카드를 뽑아가고, 무엇 때문인지 사다쿠니와 바쿠는 동시에 웃으며 서로의 승리를 장담한다. 그러나 사실 바쿠의 손에 남은 행맨 카드는 숫자 8 카드에 그림을 그려 위조한 가짜 행맨 카드였고, 사다쿠니의 손에 남은 행맨 카드(숫자는 V)가 진짜였다. 결국 III + IV + V = 12로 제한인 11을 넘긴 사다쿠니가 패배하게 된다.

3.3. 진실

사실 사다쿠니는 중반도, 초반도 아닌 시작하기 전부터 속임수를 쓰고 있었다.

우선 사다쿠니는 완전한 맹인이었으나, 시력재건수술을 받아 정상인인 척했던 것이다. 본래 시각 재건은 사물의 움직임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사다쿠니는 풍부한 자금을 통해 상당한 수준까지 시력을 되찾았다. 거기다 단순히 눈으로 볼 수만 있는 게 아니라 외부의 카메라에도 연결할 수 있게 해놨다. 카케로 승부 때는 카케로가 인주(人主)들에게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연결한 카메라를 해킹하여 상대방의 카드를 들여다본 것.

지금까지 연전연승했던 것은 이 트릭을 썼기 때문이었다. 또한 카케로의 카메라를 해킹했다는 것은 곧 카케로에 내통자가 있다는 걸 뜻했고, 사다쿠니의 전속 입회인이었던 메카마 키로가 내통자였음이 밝혀진다. 본편에서는 설치된 카메라가 6대였기에 10초마다 화면이 바뀌는 걸로 세팅했는데 '늘 승부를 여기서 했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상당히 익숙해졌을 것이다.

본편에서 바쿠와 승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승부 종목을 선택할 때 눈을 가린 채 앞에 놓인 여러 개의 게임 방법 중 도둑잡기를 고른 것도 무작위가 아니라 카메라로 버젓이 보면서 의도대로 선택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다쿠니에게도 상당히 의외였던 부분에서 패인이 생기는데, 바로 바쿠와 동행했던 카지 타카오미였다. 사다쿠니의 패기에 눌렸던 카지가 머신건을 난사했는데, 그것이 우연히 한 카메라에 맞았던 것이다. 카메라는 화면이 깨져버렸지만 완전히 파괴된 건 아니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화면만 전송 중이었다. 그 결과 다른 5대의 카메라를 돌다가 반파된 1대로 바뀌면 10초 간 시야가 가려지는 셈이었다.[7]

바쿠는 장난삼아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사다쿠니가 늦게 반응한 것, 카드를 바닥에 떨어트렸으나 곧바로 줍지 않은 것 등을 토대로 사다쿠니가 진짜 눈이 아닌 '다른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간파하고 카메라의 위치와 시간을 계산한다. 애초에 바쿠가 망설이다가 시간 제한을 정한 것도, 이 반파된 카메라로 시점이 전환되도록 일부러 시간을 끈 것이었다.

또한 바쿠의 두 번째 승리 때, 즉 죽은 자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바쿠가 조커 이외의 카드를 뽑아 이겼을 때도 사실 바쿠가 조커를 뽑았을지도 모른다. 이 시점에서 사다쿠니의 시야는 차단되어 있었고 작중설명으로도 이미 패배를 상정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즉 바쿠는 운이 자기편인 것마냥 아무런 고민 없이 단번에 숫자 카드를 뽑은 것처럼 굴었으나, 사실은 숫자를 뽑았든 조커를 뽑았든 어차피 사다쿠니가 확인을 못하니 그냥 숫자를 뽑았다고 속였다는 것이다. 사다쿠니는 이에 넘어가 자신의 패배를 확정짓고 카드를 구겨 던져버리는데, 그러자 바쿠 또한 뽑은 카드를 구겨 메카마 쪽에 던졌다. 언뜻 보면 그러면서 사다쿠니를 도발해 평정심을 잃게 하려는 의도처럼 보이지만, 사다쿠니가 정말로 뽑은 카드가 뭐였는지 확인하는 위험을 차단하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사다쿠니는 바쿠의 말마따나 승부를 포기한 채 카메라라는 속임수에만 집중한 셈이었고, 그러다가 바쿠의 시간 끌기 때문에 반파된 카메라로 시점이 전환되어 진짜 눈과 기계 눈(카메라)이 뜨여 있는데도 바쿠가 손 안의 카드를 들여다보는 처절한 역관광 끝에 패배하고 만 것이다.[8] 결국 사다쿠니는 승부에서 패배한 죄로, 메카마는 카케로를 배신하고 내통한 죄에 호탈전에서 패배한 죄까지 포함하여 교수형 당해 사망한다.
교수형 게임 행맨
승자 야코 히코이치(카케로 2호 입회인)
'거짓말 사냥꾼' 바쿠(카케로 회원 카지 타카오미 대리)
패자 메카마 키로(카케로 10호 입회인)
사다쿠니 잇키(혁명가를 꿈꾸는 테러리스트)
처분 승자: 획득액 2억 4880만 엔
패자: 두 사람 모두 교수형으로 사망

3.4. 후일담

얼핏 보면 그냥 두 사람 간 승부에 지나지 않는 에피소드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이 승부를 토대로 아이디얼과 카케로 간에 엄청난 대립이 벌어지고 있었다. 사다쿠니는 그냥 장기말에 불과했던 것. 자세한 것은 사다쿠니 잇키 문서 참고.

마치 공정한 입회를 보장할 것 같았던 카케로의 무능(?)이 드러났던 경기다. 애초에 상대방은 카케로의 입회인까지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불공정한 승부를 펼쳐왔으니 바쿠가 질 확률이 높았다. 비록 합의하에 속임수 금지 제한을 두진 않았지만, 결국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바쿠를 제외하곤 아무도 사다쿠니의 사기극을 눈치채지 못했다. 차후 전개되는 게임에서도 카케로가 속임수를 캐치하여 금지시키거나 패널티를 먹이는 장면은 한 번도 안 나온다. 다만 이건 바쿠의 성격과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었던 걸로 보인다.[9]

이후 진행된 만(卍) 게임에서는 명백히 반칙인 불법 입만 행위가 발생했음에도[10] 모든게 가능한 승부인데 이건 못 막은 우리 잘못이라며 랄로에게 딱히 제재를 가하지 않는 걸 보면 진짜 게임 시작 전에 '이러이러한 행위를 하면 바로 실격패한다' 같은 룰을 안 넣으면 사기쳐도 그냥 넘어가는 듯. 극초반부였던 카지의 세븐 포커의 경우에서는 아예 노와 입회인이 대놓고 정 그렇게 불안하면 속임수 금지를 룰에 집어넣고 하던가. 그럼 우리가 철저히 감독해줄 테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중에 야코 히코이치도 말했듯이 규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뭐든지 OK인 것이다. 앞서 얘기한 불법 입만도 어디까지나 '규칙의 맹점을 찌른 행동'이지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4. 탑건: 매버릭의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탑건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2.1.1.3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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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의 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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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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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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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 문제의 답은 'WIKIPEDIA'이다.[2] 만약 i를 말했을 때, 해당 단어에 i가 2개 들어간다면 두 군데를 모두 쓴다.[3] 'APPLE'이 답인데 s를 말하는 등.[4] 교수대를 먼저 그려놓고 머리를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기회의 수는 더 적어지게 된다.[5] 황금 풍뎅이에서 암호 해독법을 베껴와 저 순서가 거의 똑같이 등장한다.[6] 몸짓으로 보아 묵찌빠로 추정.[7] 이것이 설정구멍이라는 주장도 있다. 카메라 1대가 맛간 상태로 방송을 계속했다는 것인데 이를 중계실에서 모를 리가 없었다는 것. 사다쿠니가 패배할 정도라면 제대로 안 나왔던 게 분명하고, 그렇다고 카케로가 카메라를 수리했다면 틀림없이 사다쿠니가 이겼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처음에 게임에 대해 합의할 때 카메라에 대한 사항은 집어넣지도 않았던 데다 카메라 한 대가 박살난 것도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발생한 사태라 게임 내용 자체에 영향은 없어야 했다. 무엇보다, 메카마의 이반 행위가 아니었다면 해당 카메라의 용도는 물주들에게 방송하기 위해 제공된 것에 불과하기에 6개 중 하나가 부서졌다고 굳이 수리를 해야 할 필요도 없다.[8] 다만 바쿠의 마지막 턴에서 더 이상 이런것에 의존하지 않고 뽑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9] 이 에피소드의 후반부에서 카지가 "그럼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엎드려 있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자 바쿠가 "그럼 상대가 정말로 운에 맡기는 승부를 할지도 모르잖아?"라고 대꾸한다. 다만 그 다음 대사가 "그럼 내가 질지도 모르잖아"이니 속임수를 역이용하는 게 훨씬 승률이 높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바쿠는 논리게임이 아닌 기계로 하는 빠칭코 같은 건 일반인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인 수준이니 순수 운 승부는 바쿠도 그리 자신없는 편인 듯하다.[10] 만은 시작전에 함께 싸울 협력자의 수를 정하고, 그만큼만 선정해서 같이 들어가는데,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사전에 선정된 협력자를 제외하고 외부에서 협력자를 불러오는 행위는 반칙이라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