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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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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기3. 로켓과의 차이점4. 미사일의 분류5. 미사일의 분류 방식
5.1. 발사 플랫폼에 따른 분류5.2. 표적에 따른 분류5.3. 비행방식에 따른 분류5.4. 유도방식에 따른 분류
5.4.1. 항법 유도5.4.2. 지령 유도5.4.3. 호밍 유도
5.5. 기타 용어
6. 관련 문서
6.1. 목록 (나무위키)

1. 개요

Missile, 미사일이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유도 기능을 장치한 로켓 무기를 이른다. '유도탄(誘導彈)'이라고 한다. 미국식 영어 발음은 '미쓸',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국발음인 미쓸로 부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영어권 국가에서는 '미싸일'이라고 발음한다. 호주에서는 "미쌀"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어쨌든 '사'를 약간 강조해서 발음하면 대충 맞는다. 본래 이 단어는 그대로 직역하면 투사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활이나 돌팔매 등 원거리 무기 전반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군사 관련 정보에서는 똑같이 자체 추진 기능을 가지더라도 유도가 되면 미사일이고, 유도가 안 되면 로켓.[1] '미사일'의 한국어 번역어가 '유도탄'인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무기는 총포처럼 단순히 겨냥하고 쏘는 것이 아니라, 발사 전에 입력한 위치로 자동으로 돌입해서 박히거나, 또는 발사 이후 유도나 외부 조작, 또는 자신의 탐지기로 지정된 목표를 향해 날아가서 터진다.

미사일의 어원은 원래 라틴어의 mittere(던지다. 영어의 emission (방출), transmit(전송하다), submit (보내다, 제출하다) 등등의 단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직접적인 단어는 missilis였다. 원래는 화기가 아니라 활이나 창같은 투사무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2]. 이것이 프랑스어에서 missile로 변하고 대부분의 영어 단어들이 그렇듯이 프랑어를 거쳐 영어에 들어왔다. 그리하여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지 않은 독일어나 러시아어에서는 모두 미사일이라는 말이 따로 없고, 각각" 비행탄"이라는 뜻의 "flugkörper" (플룩쾨르퍼)나 "로켓무기"라는 뜻의 "Ракетное оружие (라케트노에 오루쥐에)"를 쓴다. 미사일 무기의 최원조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단순한 로켓은 火箭(훠첸:화전), 미사일은 导弹(다오단:도탄)이라고 번역해 쓴다.

(일반인들이 흔히 유도탄이라 부르는 미사일의 정확한 영어 표현은 Guided missile로서 유도되는 발사체를 뜻한다.)

파일:attachment/aim.jpg
(한국 용산전쟁기념박물관의 전시물 사진)

사진에서 제일 긴 것이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그 앞쪽에 여러발이 원통형 발사관에 꽂혀 있는 것은 70mm 무유도 로켓(즉, 미사일이 아니다). 그 뒤쪽에 공 같은 것이 잔뜩 들어 있는 것은 유도도, 추진도 안되는 무유도 확산탄(즉 폭탄).

SF나 만화에서는 보통 적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신나게 미사일을 명중시킨 뒤 멀쩡하게 폭염을 뚫고 나오는 적을 보여주는 등이다. 필살기로 사용되는 빈도는 광선계나 참격계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의외로 찾아보면 꽤나 많다. 불꽃과 연기로 시각적으로도 상당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전탄발사의 로망이 가장 두드러지는 병기이다. 그러나 실속은 없고 곧바로 관광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이데온의 '지구인제 미사일' 전탄발사처럼 정말로 화려한 이펙트에 걸맞는 위력을 발휘하는 미사일도 나오긴 한다. 클리셰가 아니라 그렇지.

2. 초기

최초로 미사일이란 물건을 구상한 것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1900년대 초반에 영국의 10분 남짓한 짧은 무성 영화중, 미사일의 시초라고 부를 만한 것이 나온다. 정체 불명의 국가가 비행선을 타고 영국 본토에 처들어와 폭탄을 퍼붓고 영국군 항공기들도 박살낸다. 이때 여자에게 인기도 없던 한 발명가가 자신의 발명품인 '비행어뢰'를 이용, 이 비행선들을 쳐부숨으로써 조국을 지켜내며 사랑도 얻는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로켓추진기관이 아니라 프로펠러로 작동하는 물건이며, 사실 소품으로 쓰인 비행어뢰는 크기만 좀 크지 꼭 고무동력기 수준의 형태다. 하지만 이미 '스스로 알아서', '자체추진력으로 날아가는 무기.'라는 개념에서 미사일의 출현을 예견한 셈. [3]

비슷한 시기 미국은 기계식 자이로를 연결하여 일단 하늘에 뜨면 일직선으로 안정되게 날아가다가, 정해진 거리만큼 날아간 다음 땅에다 꼬라박는 공중어뢰를 만들려고 하였다.[4] 미 육군은 별도의 작은 비행체를, 미 해군은 이미 제작해 놓은 비행정을 개조해서 만들었으나(둘 다 추진 방식은 프로펠러) 둘 다 신뢰성이 꽝이어서 잘못하면 아군머리위에 떨어져서 팀킬만 주구장창 할 판이었다. 이 무기들은 1차 세계대전 직전부터 연구개발되었으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실용화되지 못하여 결국 예산이 잘렸다.[5]

로켓이나 제트엔진을 쓰는 현대적인 미사일의 시초는 독일제2차 세계대전 기간 개발한 V1V2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도폭탄 Fritz X[6], 대공용 로켓 라인트호타,Ruhrstahl X-4 같은 물건들도 개발되었다. 이는 셋 다 조종사가 미사일을 눈으로 직접봐가며 원격조종하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 미국에서 개발된 레이더 유도 방식의 ASM-N-2 BAT 유도폭탄과 Fritz X와 같은 방식의 Azon 유도폭탄이 있다.

3. 로켓과의 차이점

무기체계에 있어서 로켓기관을 쓰면서 유도기능이 없는 것은 로켓이라 분류하고, 유도기능을 탑재 한것은 미사일로 분류한다. 다만, 이런 분류법은 영미권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고 러시아에서는 미사일 또한 로켓이라고 부른다. 또한 최근에는 로켓에도 유도기능을 추가한 무기체계가 등장하고 있으므로 용어에 있어 미사일과 로켓의 뚜렷한 차이는 모호해지고 있다. 비슷한 예로 현대 군함의 함급 분류에 있어 호위함 또는 구축함 등의 분류가 무의미 해지고 부여된 임무에 따라 함급이 분류되는 추세와 비슷하다.

4. 미사일의 분류

보통 미사일은 자체적으로 유도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아무 목표나 잡고 발사버튼만 누르면 뒷 일은 알아서 잘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현실은 다르다.

목표물이 항공기냐 배냐 아니면 차량이냐에 따라서 미사일의 종류도 각각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목표에 따라 요구되는 선회력, 속도, 사정거리, 화력은 물론이고 보통 가장 근간이 되는 유도 방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미사일로 어떠한 목표물이든 공격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예를 들어 전차를 때려잡기 위해서는 대구경 성형작약, 혹은 탠덤탄두를 탑재하는게 필수적이지만, 대신 아무리 전차가 빨라봐야 땅개인 만큼 적당한 수준의 유도 능력만 가지면 된다. 하지만 헬리콥터부터는 폭발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도 슬슬 속도랑 기동성이 좋아져서 전차용의 적당한 유도 능력만 가지고는 힘들며, 고공 비행을 하는 비행기쯤 되면 대 전차용의 유도 능력으로는 명중을 기대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괜히 요즘 대공미사일에 추력 편향 노즐까지 달려 나오겠는가.

따라서 바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많을 수 밖에 없다. 전차 때려잡으려고 만들면 대전차 유도탄이 되고, 군함 잡으려고 만들면 대함 유도탄이 되며, 하늘에 날아다니는 항공기를 잡으려고 만들면 대공 유도탄이 된다. 미사일 자체가 '하늘'을 날아가는 무기니까 패트리어트 같은 미사일 요격용 유도탄도 엄밀히 말하자면 대공 유도탄. 또한 전파를 역탐지해서 레이더 기지를 날려버리는 대레이더 미사일까지 있다.

물론 예외 사례도 있다. 공대공 유도탄으로 트럭을 공격한 사례도 있고, 함대공 유도탄으로 선박을 공격한 사례도 있으며 대전차 유도탄은 소형 선박 공격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공격 타깃에 맞는 화기가 없거나 소진되었을 경우 특히 이런 사례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하늘과 지상의 모든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하는 미사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발사되는 위치에 따라서도 미사일의 종류가 달라진다. 이를 테면 대공미사일이라고 하더라도 공중에서 발사되면 공대공, 배에서 발사되면 함대공, 지상에서 발사되면 지대공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한 가지 미사일을 개발해서 발사대 장착방식만 조금 바꿔서 여러 용도로 우려먹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대함 유도탄인 하푼은 항공기 발사용, 함정 발사용, 잠수함 발사용, 지상 발사용이 있다.[7]

여담이지만 공대공 미사일을 보면 대형기의 경우 단거리 4발, 중거리 4발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8] 소형기의 경우 단거리 2발, 중거리 2발[9]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미군의 공대공 교리가 대형기는 최대 8대, 소형기는 최대 4대의 적기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같은 미사일도 탄두에 일반 폭약 대신 을 달면 핵미사일이 된다. 이를테면 토마호크 같은 미사일은 평상시에는 일반폭약을 넣고 쏘지만 필요하면 여기에 핵탄두를 탑재하고 쏠 수도 있다[10].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한데, ICBM 같은 핵미사일용으로 나온 것에도 일반 폭약 탄두를 달 수 있다[11].

미사일의 비행 방식에 따라서 종류를 구분하기도 한다. 토마호크하푼 같은 미사일은 소형제트엔진을 달고 날개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하여 일정 비행경로를 따라 날아간다. 이러한 미사일을 '크루즈 미사일'(순항 유도탄)이라고 부른다.[12] 워낙에 토마호크가 유명하다 보니 이런 계열의 무기는 무조건 지상 공격용 미사일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하푼이나 해성 같은 대함 유도탄도 분류상으로는 순항 유도탄이다. 심지어 항공기 요격용 초음속 순항 유도탄 같은 것도 연구된 적이 있다.
반면 스커드 같은 미사일은 일단 로켓을 점화하여 위로 솟구친 다음 포물선을 그리며 자유낙하하는데 이는 날아가는 모양이 포탄의 궤적과 같다 하여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탄도 미사일중에서도 사정거리가 3500~5500km가 넘는 것을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유도 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적외선 감지센서를 가지고 목표물의 열을 추적하는 열추적 미사일(혹은 적외선 추적 미사일), 목표물의 형태를 가지고 판단하는 TV유도 미사일, 야간에도 목표물의 형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열영상 유도 미사일, 레이더를 사용하는 레이더 유도 미사일 등등.

미사일 자체에는 목표물을 찾는 탐색기가 없고 외부에서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라는 식으로 지령을 내려주는 것도 있는데 이를 지령유도미사일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 SA-2나이키같은 미사일이 있다. 이들 미사일은 지상에 목표물을 추적하는 레이더와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를 따로 둔 다음, 목표물과 미사일의 현재위치를 토대로 미사일이 어느방향으로 날아가야 할지 지상에서 계산하여 미사일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시선지령유도 방식이라 하여 목표지시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도 있다. 개중에는 심지어 사람이 직접 조준기를 조작하여 미사일을 유도하는 수동형 시선지령유도 방식도 있다.

5. 미사일의 분류 방식

5.1. 발사 플랫폼에 따른 분류

  • 항공
    • 공대공(Air to Air)
    • 공대지(Air to Surface/Ground)
    • 공대함(Air to Ship)
    • 공대잠(Air to Submarine/Underwater)
  • 지상
    • 지대공(Surface/Ground to Air)
    • 지대지(Surface/Ground to Surface/Ground)
    • 지대함(Surface/Ground to Ship)
  • 수상
    • 함대공(Ship to Air)
    • 함대지(Ship to Surface/Ground)
    • 함대함(Ship to Ship)
    • 함대잠(Ship to Submarine/Underwater) - 수상함에서 발사해서 잠수함을 공격하는 미사일.
  • 수중
    • 잠대지(Submarine/Underwater to Surface/Ground) - 잠수함에서 발사해서 지상목표를 공격하는 미사일.
    • 잠대함(Submarine/Underwater to Ship) - 어뢰인 경우가 많다.
    • 잠대공(Submarine/Underwater to Air) - 잠수함의 천적이 항공기가 된 이후부터 줄기차게 요구가 폭주하던 미사일이다. 현대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간신히 가능해졌다.[13]
    • 잠대잠 - 일반적으로는 어뢰가 담당하지만, 초장거리 목표가 잠수함일 경우 대응할 목적으로 어뢰나 폭뢰를 탑재한 물건을 잠수함으로 발사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다. 단 이 경우에는 미사일이라고 칭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5.2. 표적에 따른 분류

  • 대공(Anti-Air)
  • 대지(Anti-Surface/Ground)
  • 대함(Anti-Ship)
  • 대잠(Anti-Submarine/Underwater)
  • 대우주/대위성(Anti-Space/Anti-Satellite;ASAT)
  • 대전차(Anti-Tank)
  • 대인(Anti-Person) : 생화학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대인 미사일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보통 대인 미사일이라는 분류는 없었...는데 헬파이어 R9X라는 미사일이 등장했다. 이 미사일은 형상은 기존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같지만 탄두를 제거하고 대신 미사일 몸체에 충격 직전에 전개되는 칼날 4개를 장착해서 목표 인원을 살상한다. 기존에는 목표 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공습을 할 경우 주위 민간인들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었었는데 이 미사일이 등장하면서 그럴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미 미국은 아프간 등에서 요인 암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대레이더(Anti-Radiation) : 적의 레이더를 추적해서 격파하는 미사일
  • 대탄도탄(Anti-Ballistic) : 탄도 미사일 요격에 특화된 미사일, 대공 미사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패트리어트나 S-400과 같이 대항공기, 대탄도탄 능력을 모두 보유한 미사일은 대공 미사일로 취급할 수도 있겠으나 SM-3, A-235와 같은 중간단계(Mid course) 요격 미사일은 오히려 대위성미사일에 가깝다. 이런 중간단계 요격 미사일은 항공기 수준의 비행고도를 가지는 물체에는 유도방식과 탄두 문제로 사용할 수 없다.

5.3. 비행방식에 따른 분류

5.4. 유도방식에 따른 분류

5.4.1. 항법 유도

항법 유도란 표적에 대한 좌표정보를 주면, 미사일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정해진 좌표를 향해 날아가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표적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지도에 표시해주고, 내비게이션 하나 던져 주는 방식. 좀 더 발전한 방식으로 표적 근처가 어떻게 생겼는지 로드뷰 사진도 하나 더 던져준다...항법시스템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만 표적까지 가는 길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 항법의 위치를 기반으로 표적의 위치까지 찾아가는 것을 유도라 하며, 자신의 위치와 표적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표적 까지 가는 것이 유도의 개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 관성항법유도 - 일반적으로 항법유도의 가장 기초가 되는 유도방식이며, 후술할 항법유도는 사실 이 유도방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부수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체 내비게이션이 달려있는 셈인데, 이 내비게이션은 GPS가 아니라 IMU를 이용한 관성항법이란 점이 다르다.
  • GPS 유도 - 이름 그대로 GPS를 사용한 유도 방식. GPS는 교란당하기 쉽고, 보통 GPS 유도무기라고 부르는 것들도 대부분은 관성항법유도를 같이 쓴다. 관성항법 문서에 보면 알 수 있듯, 관성항법은 여러모로 좋지만 장시간 비행하면 오차가 누적되어 점점 오차가 커지게된다.
  • 천문참조 유도 - GPS 유도가 나오기 전에 관성항법 장치의 오차를 중간중간 보정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 쉽게 말해 대항해시대에 육분의 들고 별 관측해서 자기 위치 찾는 것을 기계장치로 대신한 셈이다. 낮이나 구름이 낀 날에는 못쓰는게 함정... 다만 대륙간 탄도 미사일쯤 되면 어차피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기 때문에 이 방식을 쓰는 것도 가능하고 실제로 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 지형참조유도 - 흔히 TERCOM이라 부르는 방식(TERCOM 이외에도 유사한 방식이 몇 종류 더 있기는 하다). 천문참조 방식을 대신하여 주야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이 역시 관성항법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중간에 오차가 커지면 이를 보정하기 위해 쓰는 방식이다. 주로 특징적인 지형을 기준삼아 현재의 위치를 측정한다. 자세한 원리는 TERCOM 참조.
  • 디지털 영상참조 유도 - 흔히 DSMAC라고 부르는 방식. 주변에 대해 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로드뷰를 이용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찾는 격이랄까..... 이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미사일로 토마호크가 있다. 정확도는 상당히 높아서 명중률이 몇 m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순항 미사일들을 '축구 골대에도 집어 넣을 수 있다.'란 소리가 나오게 된 방식. 자세한 원리는 DSMAC 참조.
  • 레이더 영상참조 유도 - 디지털 영상참조 유도(DSMAC) 방식과 유사한데, 카메라 대신 SAR 레이더 같은 것으로 레이더로 지형의 영상을 찍는다. 퍼싱2 미사일처럼 엄청나게 높은 고도로 올라갔다가 다시 땅으로 내려와야 하는 탄도미사일용으로 등장한 방식. 다만 현재는 되려 잘 쓰이지 않는다.
  • 기타 항법 유도 - 항법유도라고 보기는 좀 뭐하지만, 세계 최초의 미사일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Bug'나 독일의 V1 미사일은 여러가지 장치를 이용, 미사일이 일정시간이나 일정거리를 날게되면 자동으로 지상으로 곤두박질 치도록 설계하였다.

(이 문단에 서술 되있는 내용은 대부분 항법에 관한 내용이며, 유도(Guidance)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5.4.2. 지령 유도

쉽게 말해 RC 비행기 조종하듯 미사일을 조종하는 방식. 사실 초창기의 미사일은 사람이 정말 조이스틱 가지고 조작하는 수동형 지령유도 방식도 있었다. 이후 자동형 지령유도 방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지상의 사격통제장치, 즉 컴퓨터가 알아서 미사일을 조종하는 방식이다. 보통 이를 위해 지상에는 적기를 추적하는 레이더와 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혹은 카메라나 기타 센서가 함께 있다. 컴퓨터는 어떻게 날려야 미사일이 표적에 명중할지 계속 계산하며 미사일을 조종하게 된다. 보통 지대공 미사일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지만, 의외로 간이형 탄도 미사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컴퓨터에게 가상의 표적을 허공에 만들어주면 컴퓨터는 미사일을 그 허공의 표적에게 날리게 되고, 이후 미사일의 조종날개를 중립으로 고정시켜 놓으면 미사일은 계속 날아가 지상에 들이 받게 되기 때문. 실제로 나이키 미사일은 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좀 더 국산화하고 지상공격에 적합하도록 개조한 것이 백곰 미사일이다.
  • 비시선지령유도 - 미사일을 추적하여 해당 미사일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외부지령을 통해 미사일의 진행 방향을 바꾸어 목표물에 명중시키는 방식. 미사일이 자신의 IMU(가속도계 + 각속도계) 등을 통해서 스스로 위치를 알려주고 그것의 항로를 수정하는 방식과 레이더 등의 추적기를 이용해 자신이 쏜 미사일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시선지령유도와 빔라이딩은 조준기/추적기가 미사일과 표적과 일직선상에 놓여있지만 비시선지령유도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다.
  • 시선지령유도 - 미사일을 발사한 사수가 조작하는 조준기가 표적을 바라본다. 그 상태에서 미사일을 쏘면 미사일이 조준기에게 자신의 위치 신호[14]를 보내고 이를 조준기와 세트를 이루는 추적기(보통 조준기가 겸한다.)가 받아서 수동/자동으로 미사일에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미사일이 그 외부지령에 의해 움직여 조준기의 시야 안으로 정렬된다. 그러면 조준기가 표적을 놓치지 않는한 결국 미사일은 표적에 맞게 된다. 짧은 거리의 적 공격용으로는 쓸만한 유도방식이기 때문에 대전차 미사일이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에 쓰인다. 이 방식중에는 은근히 유선유도방식도 많은데 보통 보병용 대전차 미사일처럼 저렴하고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에 사용된다.
    • MCLOS(Manual Command to Line Of Sight : 수동시선지령유도) : 사수가 조준 및 유도까지 수동으로 모든 걸 직접 해야 한다.
    • SACLOS(Semi-Automatic Command to Line Of Sight : 반자동시선지령유도) : 사수는 조준만 수동으로 하고 유도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 빔라이딩 - 조준기로 레이저와 같이 직진성을 지닌 유도 빔을 조사하면, 미사일이 스스로 그 조준선/유도선의 중앙으로 정렬되어 날아가 명중하는 방식. 시선지령유도 방식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미사일이 외부지령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도 빔에 정렬이 되도록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이고, 같은 점은 조준/유도 장치와 미사일과 표적이 일직선 상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미사일의 센서는 후방에서 오는 유도 빔을 추적하기 위해 미사일의 꽁무늬에 장착되어 있다. 반능동유도와의 차이점은 레이저나 레이더의 반사파를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빔의 중앙에 정렬되는 것이므로 조준기와 미사일과 표적이 일직선 상에 놓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수와 조준하는 사람이 분리 되어 움직이는 헌터-킬러 방식의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미사일이 스스로 움직이지만 작동 방법의 한계로 시선지령유도의 일종으로 취급된다.

5.4.3. 호밍 유도

호밍유도란 미사일에 장착된 탐색기(Seeker)가 직접 표적을 찾는 신호를 발생시키거나(Active), 표적에서 발생하거나 반사된 신호를 포착하거나(Passive), 표적에서 조사된 우군의 신호를 추적하거나(Semiactive),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직접 대조해서 찾는 방식으로 미사일이 외부의 지령 없이 스스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 능동 유도(Active Homing) - 미사일이 암호화된 신호를 사방으로 조사하고 이 중에서 반사된 신호가 있는 경우 반사파가 온 거리와 방향, 그리고 표적의 형상 등을 파악하여 표적을 추적하는 방식. 미사일 내부에 수납되는 탐색기(Seeker)의 크기와 성능 문제로 짧은 탐지 거리와 아군을 오조준하는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적기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를 향해 발사한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탐색과 추적을 시작하거나 중간유도와 병행한다.
  • 반능동 유도(Semiactive Homing) - 미사일 운용 플랫폼이나 유도자가 암호화된 신호를 표적에 조사하고, 미사일은 조사된 신호가 반사된 것을 포착하여 추적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탐색기와 신호 발생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헌터 킬러 방식으로 운용하기 쉽다. 하지만 지향성이 있는 신호를 표적에 미사일이 명중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되며, 표적에서 이를 감지하고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사일이 기만되기 쉽다.
    • 반능동 레이더 유도(Semiactive Radar Homing) - 미사일이나 목표 이외의 제 3자 레이더(대부분의 경우 우군의 유도 레이더)의 반사파를 포착하여 목표를 추적하는 유도 방식.
    • 반능동 레이저 유도(Semiactive Laser Homing)/레이저 유도(Laser Guided) - 표적에 조사된 암호화된 레이저 신호의 반사파를 추적하여 유도하는 방식. 비슷하게 레이저 신호를 사용하는 방식은 레이저 빔 라이딩 방식도 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레이저 유도 방식은 반능동 레이저 유도 방식이기 때문에 보통 레이저 유도라고 간략하게 표기한다. 미사일 뿐만이 아니라 정밀 유도 무기에 널리 사용되는 유도 방식이다. 레이저 유도를 하기 위해선 암호화된 레이저 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전용 조준기가 필요하다.
  • 수동 유도(Passive Homing) - 표적에서 발생하는 신호 혹은 표적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포착하여 목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추적, 명중시키는 방식이다. 능동 유도나 반능동 유도와 달리 표적을 추적하기 위해 지향성이 있는 레이더 빔 등을 능동적으로 조사하지 않아도 신호의 발생 지점이나 반사 지점을 찾아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 열추적(Heat Seeking)/적외선 추적(Infrared Tracking; Infrared Homing) - 표적이 열원인 경우 거기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추적하는 방식.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및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에 많이 쓰인다.
  • TV유도(TV Guided) - 미사일에 달린 TV 카메라로 발사전에 입력받은 표적의 형태를 인식, 표적을 계속 쫓아간다. 영상 유도라고도 부른다.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까지는 미사일을 조준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표적이 이를 방해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 열영상(Image Infar-Red)유도 - 방식 자체는 TV유도 방식과 같지만 밤이나 악천후에도 쓸 수 있는 일종의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한다.

5.5. 기타 용어

  •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 미사일의 탐색기가 자동으로 목표를 추적하여 이 과정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중장거리 마시일 중 탐색기의 추적 거리 문제로 중간 유도가 필요하지만 종말 유도 단계에서 목표를 지정하고 추적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면 발사 후 망각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 발사 후 목표 지정(Lock On After Launch) - 미사일을 발사한 후에 미사일의 탐색기를 통해 목표물을 지정하여 추적하는게 하는 방식. 반능동 유도를 통해 헌터 킬러가 가능한 미사일과 영상 탐색기를 사용하여 탐색 거리가 짧은 미사일은 생존성 문제로 인해 발사 후 목표물을 지정하고 돌입하는 기능을 부가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 발사 전 목표 지정(Lock On Before Launch) -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리 목표물을 특정하여 미사일이 탐색기로 해당 대상을 추적하게 하는 방식. 상대방이 자신의 식별 가능 거리 안에 있을 것을 전제로 운용하는 대부분의 미사일은 이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 자동 목표 획득(ATA) - 발사 후 목표 지정이 가능한 일부 미사일은 미리 갖고 있는 영상 데이터 등을 통해 목표물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미사일을 발사한 플랫폼이 어떠한 장소에 어떠한 목표물이 있을 것을 확신하고, 그 목표물을 식별할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그 목표물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다. 영상 탐색기를 지닌 순항 미사일에서 주로 사용한다.
  • 중간 유도 - 미사일의 탐색기(Seeker)가 탐색/식별/추적이 가능한 거리는 발사한 플랫폼의 탐색/식별/추적이 가능한 거리보다 짧은 경우가 많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중간 유도이며, 목표물의 예상 위치를 예측하여 미사일을 비행 시킨 후 미사일이 직접 탐색이 가능한 거리에 도달하면 그 뒤에 목표물을 찾게 하는 방식과 목표물을 식별 가능한 거리까지 미사일의 제어하는 방식이 있다. 미사일을 제어하는 경우 지령유도, 중간 지점(Way Point)을 통한 경로 설정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
  • 종말 유도 - 미사일이 실제로 목표를 추적하고 명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유도를 종말 유도라고 한다.
  • 데이터 링크 - 2점 사이에서 데이터 전송을 할 경우 서로 데이터가 송수신되는 상태로 되는 것을 데이터 링크가 확립되었다고 한다. 발사 후 망각하거나 통제권을 상실하지 않고 미사일과 운용 플랫폼 상호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채널을 통해 미사일을 제어하거나 미사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미사일에 내려진 명령을 정해진 범위 내에서 수정 할 수 있는 등 미사일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6. 관련 문서

6.1. 목록 (나무위키)



[1] 그런데 사실 "유도 로켓"이라고 불리는 무기체계도 있다. 딱히 미사일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최근 미사일들의 유도 성능과 거기에 동원되는 기술을 비교했을 때 애처로울 정도로 기본적인 것만 갖춰 염가형으로 만든 것이라서 그런 듯하다. 그래서 굳이 유도가 안되는 로켓을 "무유도 로켓"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2] 현대에도 이 단어는 간간히 쓰인다. 특히 비디오 게임에서 분명히 중세 판타지 배경인데 missile weapon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문서의 미사일이 아닌 투척 무기를 뜻하는 거다.[3] 그리고 놀랍게도 영국 본토가 하늘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도 예견한 셈이고. 1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의 영화다.[4] 자이로로 물체가 일직선으로 가게하는 기술은 어뢰개발 때문에 이미 연구되던 분야다.[5] 개념을 보면 알겠지만 V1의 조상뻘 된다.[6] 이탈리아전함 로마를 격침시킨 무기. 잠깐, 이거 어디서 많 본 것 같은데?[7] 다만 공대함 하푼인 AGM-84를 함정에서 발사하거나 하지는 못한다. 함정용 미사일 발사관에 넣으려면 날개를 접어야 하는데, AGM-84는 날개가 안 접힌다. 게다가 공대함 버전인 AGM-84와 함대함 버전인 RHM-84는 발사용 레일도 다르며 AGM-84에는 함정 발사시 필수인 초기 가속용 부스터도 없다.[8] F-15가 대표적이며 F-4도 대형기로 분류되어 같은 양의 미사일을 장착 가능하다[9] F-16이 대표적이다.[10] 그러나 미-소간 INF 협정에 의해 지상발사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기로 해서 핵탑재 토마호크는 폐기되었다.[11]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ICBM이 워낙에 비싼 물건이라 아직까지 쓰인 예가 없다.[12] 어찌 보면 자폭형의 1회용 무인항공기와도 비슷해보인다. 순항 유도탄 자체는 무인항공기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거의 유사하다 보니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에서는 미사일뿐만 아니라 무인기 관련 기술 및 부품도 통제를 한다.[13] 하지만 불행히도 이후에도 잠수함과 항공기, 즉 대잠초계기와의 천적 관계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첫번째 이유는 잠대공 미사일은 다른 대공 미사일과 달리 지속적인 목표물 탐지, 유도가 어려워서 운용의 유연함이 떨어진다는 것, 두 번째는 설사 격추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걸 발사한 잠수함은 그 순간 위치가 들키므로 주변의 적 수상함이나 다른 초계기, 헬기에게 개발살나는것이 확정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큰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것이다. 이후 설치식 미사일도 개발되어 발사 즉시 위치가 들통나는 것은 피했지만 이건 사실 대 항공기용 기뢰의 성격에 더 가까워진 무기이다.[14] 주로 미사일 후미에 적외선 신호 방출기를 장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15] 사실 어떻게 응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지 로켓과 미사일의 원리 자체는 똑같다. 게다가 애초에 미사일의 근원이 로켓을 만드는 데에서 나왔고 그 증거로 로켓을 개발하기 위해 우주여행협회를 만들어 수많은 참가자가 로켓을 만들고 있었는데 독일의 국방부가 그것을 투자하여 만든 것이 바로 V1, V2이다. 게다가 미국과 소련이 독일이 만든 미사일 원리를 찾아서 로켓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날리려고 하였다.[16] 위의 지대공 미사일 재블린과 다른 미사일이다.[17] 유럽이 사인드와인더 미사일을 대체할 합작으로 만든 단거리 대공 미사일이다.[18] 2020년에 상용화 될 예정인 미 해공군 통합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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