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08

대포동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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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미사일 및 어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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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ND] 스커드, 화성-7 기반 발사체 | [MS] 화성-7, 화성-10 기반 발사체 | [PE] 백두산 엔진 발사체
[1] S-300, HQ-9 기반 | [2] 실크웜 기반 | [3] Kh-35 기반 | [4] 9M111 Fagot 기반 | [5] 9M113 콘쿠르스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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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미사일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의 자칭 우주 발사체, 실질 탄도 미사일의 한 종류
파일:VNN826541587.jpg
북한이 1999년 공개한 대포동 미사일(자칭 백두산 로케트) 사진
파일:대포동 미사일을 바라보는 김정일.png
대포동 미사일을 바라보는 김정일[1]
북한 명칭 백두산 로케트
국방백서 표기 대포동
다국어 표기 大浦洞 Missile
Taep'odong Missile[2]
시험 발사일 1차: 1998년 8월 31일
2차: 2006년 7월 5일
1. 개요2. 명칭3. 발사 시험별 제원
3.1. 대포동 1호3.2. 대포동 2호 발사 사건3.3. 3차 발사
4. 상세5. 모형화
5.1. 북한 측의 공식 모형5.2. 일본 측의 프라모델
6. 매체7. 여담

[clearfix]

1. 개요

북한1998년2006년에 시험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대포동"이라는 용어 자체는 미국의 코드네임이다. 북한의 명칭은 "백두산"이고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고 있다.[3] 1998년 1차 시험 발사부터 북한의 장거리, 더 나아가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한 집착이 이어졌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단을 만들어서 미국과의 협상에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국제사회에는 우주공간에 진출하는 평화적 목적이라며 위장하기도 했다. 그 노력(?)은 2010년대 들어서 화성-14, 화성-15 시험발사로 이어졌다.

2. 명칭

앞서 말했듯이 북한은 이 발사체(미사일)을 대포동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 다음 미사일은 은하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한미측에서는 이 역시도 무시하고 '대포동 2호'라고 부른다.

이미지가 이미지여서인지는 몰라도 "대포(大砲, cannon)동"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한자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동네 이름이다. 이 미사일이 발견된 동해위성발사장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무수단리에 있었고 무수단리의 옛 이름인 대포동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4][5]

3. 발사 시험별 제원

3.1. 대포동 1호


파일:2006년 대포동 1호 발사장면.jpg
대포동 1호 제원
높이25.8m
동체지름1.3m
발사중량2만 7000kg
엔진2단 로켓
추진제액체 연료
사정거리1500 ~ 2000km
북한 동북방 대포동 지역에서 대포동 1호로 추정되는 미사일 한발을 시험 발사했다.
국방부 강준권 대변인 #

1998년 8월 31일 1차 발사가 이루어졌다. 1단계 로켓은 발사장에서 253㎞ 떨어진 북위 40도 51분, 동경 139도 40분의 동해 공해상에 낙하하였으며, 2단계 로켓은 발사장으로부터 1,646㎞ 떨어진 북위 40도 13분, 동경 149도 7분, 즉 일본 아오모리 미사와로부터 동북방으로 580㎞ 떨어진 지점의 태평양 공해상에 낙하하였다. 발사 당시 세계 각국에 충격을 주었으며 인접한 대한민국과 일본의 충격이 컸고 이때 대한민국에선 생필품 사재기 소동이 벌어질 정도였다. 발사 95초 뒤 1단계 로켓을 분리했고, 발사장에서 253km 떨어진 동해상에 로켓이 낙하되었다. 2단계 분리는 266초 뒤 일어났고, 방금 언급한 태평양상에 떨어졌다. 당초 탄두 낙하 지점으로 파악된 지점은 2단계 로켓의 잔해였던 것이다. 발사된 위성체는 모스 부호로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 우리 측에도 포착되었다. #

3.2. 대포동 2호 발사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포동 2호 발사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06년 7월 5일 이루어진 북한의 두번째 장거리 로켓 발사. 1차 발사를 대포동 미사일이라고 명명해, 이 발사는 '대포동 2호' 발사라고 한다.

이 때는 실패한지라 북한이 로켓 명칭이나 자칭 위성의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다. 2009년 이루어진 다음 발사의 추진체가 '은하 2호'인데, 그렇다면 이 때 발사한 것이 '은하 1호'인지 아니면 '백두산 2호'인지는 불분명하다. 해당 항목 참조.
대포동 미사일 파생형 제원
2호 사거리3500 ~ 6000km
2호 개량형 사거리5400 ~ 6700km

3.3. 3차 발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은하 로켓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차 발사에서부터는 북한에서는 명칭을 바꿔 '은하'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 측에서는 고집스럽게 '대포동 2호' 혹은 '대포동 3호'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해당 항목 참조.
대포동 미사일 파생형 제원
2호 개량형 사거리5400 ~ 6700km
3호 추정 사거리15000km급

4. 상세

소련스커드 미사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대포동 1호와 대포동 2호가 존재하는데, 대포동 1호는 2단 액체 로켓 방식으로 1500-2000km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2호 또한 2단 액체 로켓이며 약간 진보된 3500 - 6000km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개량형은 6500km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프로토타입 성격이 강하므로 실전배치로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포동 미사일 개발은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손꼽히는 ICBM의 개발에 북한이 나섰다는 뜻이었다. 일반적으로 통상무기로 승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비대칭무기를 개발하는데, 비대칭무기에는 아돌프 히틀러가 좋아했던 V시리즈 로켓과 화학무기, 잠수함 (U보트)같은 무기체계가 포함된다. 사실상 재래식전력으로는 한국보다 떨어지는 북한으로서는 과 함께 '최후의 카드'인 것이다.먹어랏 대포동!

북한야심차게 진행한 프로젝트이지만 그 성능에 대해서는 엄청난 의문이 존재했다. 스커드 미사일 4개를 묶은게 대포동이란 말이 있듯이 성능은 조악한 걸로 보이며[6] 정보기관에 따르면 표준오차가 수 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그 때문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대포동에 대해 전략무기가 아닌 테러무기라 지칭한 바 있다. 가장 우려되는 대포동의 이나 생화학무기 탑재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이 든 것은 당연. 우스갯소리로, "일단 미국까지만 보내면 되기 때문에 궤도의 최정점까지만 가속하고, 그 뒤로는 자유 낙하하기 때문에 정밀성이 없다"라는 얘기마저 나돌 정도. (…)[7]

이후 2016년에는 은하 로켓마저 차기 로켓인 광명성 로켓에 자리를 내주었고, 화성이라는 이름으로 미사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다시 말해, 북한 입장에서 대포동은 과도기적 물건이거나 처음부터 미사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체였던 것이다.

5. 모형화

5.1. 북한 측의 공식 모형

파일:북한의 대포동 모형화(1).png
파일:북한의 대포동 모형화(2).png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과 은하 로켓 모형
순서대로 대포동 1호 - 은하 2호 - 은하 3호
김정은이 자칭 서해위성발사장에 방문하였을 때, 모형이 공개되었다. 순서대로 대포동 1호 - 은하 2호 - 은하 3호이다. 발사 당시의 올리브색 도색까지 잘 고증했다. 2006년에 발사된 대포동 2호는 실패한지라 흑역사 취급하는 듯 하다. 애초에 당시에는 발사 사진도 하나 공개하지 않았으니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다.
파일:북한 로켓 모형화.jpg
대포동 2호(?) - 은하 2호 - 은하 3호
엔진도 볼 수 있게 거울이 부착돼 있다.
이 외에 NADA의 위성관제지휘소에도 모형이 있다. 여기의 대포동 미사일은 흰색 도색이다. 위에 있는 위성은 광명성 1호 위성. 상단 틀의 이미지와 같은 형태의 도색이다. 김정은이 저 사진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은 1998년의 대포동 1호 발사. 김정은 시선이 나온 사진

왼쪽 흰색 미사일이 KBS 방송 클립에서 짧게나마 공개된 2006년의 대포동 2호인지, 상단 틀 사진을 토대로 만든 대포동 1호의 모형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5.2. 일본 측의 프라모델

김정일과 미사일이 보인다.
파일:attachment/대포동/45.jpg
일본웹에 '북한의 프라모델'이라면서 올라온 사진이다. 물론 애초에 북한에서는 '대포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한자가 일본에서만 쓰는 신자체라는 점에서 한번에 자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働'이라는 한자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로 '''북한에는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는 한자이지만 북한은 한자를 안씀으로 의미가 없다.

6. 매체

7. 여담

  • 일본 언론이 뉴욕의 한 시민을 인터뷰하며 대포동을 아냐고 물어보자 '밥 위에 튀김이 올라간 것'이라고 답하는 일이 있었다. 답변에 일치하는 것은 텐동이다.
  • 다음 카페에 이 미사일을 발사와 북한을 찬양하다가 국가보안법상 형사처벌된 판례가 있다. # 판례를 읽어보면 남북통일 후 이 미사일이 공동자산이 될거라는 둥 황당한 소리의 연속이다. 변호인이 황재선이다.
  • 대포동 발사 당시 대한민국은 탄도미사일 탐지 수단이 전무해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공고급 호위함 또는 미해군 이지스함이 탐지한 데이터를 공유받아야 했다. 그래서 세종대왕급 구축함E-737 등을 도입해 북한 탄도탄 발사를 가장 먼저 탐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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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가 화성-14 발사 성공 축하 행사에서 공개된 사진이다. 이 미사일의 성격을 잘 알려주는 대목이다. 그 이전까지는 상단의 누운 로켓 사진과 아래 발사 장면이 대포동 미사일의 유일한 실사 자료였다.[2] 약칭 'TD'로 불린다. 대포동 1호는 'TD-1'과 같은 식으로 부른다.[3] 2020년 국방백서에서도 우리 국방부는 대포동 '미사일' 표기를 고수하고 있다.[4] 비슷한 경우로, 북한 "로동(노동)" 미사일이 있다. 동네 이름 '로동(노동)(蘆洞)'을, '조선로동당', '로동신문', '다이나믹 로동' 등과 같은 맥락의 '로동(노동)(勞動, labour)'으로 오해하는 것. 일부 언론 보도에서 이러한 오표기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5] 공교롭게도 남쪽에도 대포동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경기도 이천시, 강원도 속초시, 경상남도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등에 있다. 특히 사천시를 제외하면(이쪽은 大圃洞) 이 대포동과 한자까지 동일하다.[6] 발사성공율을 엔진당 90%로 잡으면 90%^4 = 65.61%의 발사성공확률을 가지게된다. 이게 1단추진체만의 발사성공율이다.[7]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의 작동 방식이긴 하다. 단, 초창기의 ICBM을 제외하면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중간 단계 및 종말단계에서도 세세한 자세 및 궤도수정으로 명중률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