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5 18:00:51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파일: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png
1. 개요2. 배경3. 상세4. 필수요소5.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6. 관련 문서

1. 개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연설 중 발언한 내용. 유행할 당시엔 당일자 MBC 뉴스데스크의 녹취본이 필수요소로 주로 쓰였다.

2. 배경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집권여당이 지리멸렬하여 차기 대권은 야당인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나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명박박근혜는 서로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선을 벌였는데, 일반적인 경선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다 보니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양측에서 온갖 네거티브식 물고 뜯기가 자행되었다.[1] 그때 이명박 후보가 자신에게 가해진 여러 음해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사실 이 발언이 처음 퍼졌을 때는 별 화제도 안 되고 그냥 흘러가는 정치적 발언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후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에서 이 연설 내용 중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만 떼서 새로운 음성 소스로 사용하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필수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3. 상세


이 영상의 원본은 2007년 8월 6일자 MBC 뉴스데스크이다. 기사 원본 네이버 뉴스
이명박: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중략)[2]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건 아시죠?[3] (군중: 네~!) 여러분!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4] 허풍입니다, 허풍! 따라하면 목 쉰다
박근혜: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박수소리)쓰나미가 몰아치면 아무리 깊이 감춰둔 것도 다 드러납니다. 그때 가서 또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하겠습니까?


몇몇 발언들이 더 추가된 버전. 이 영상의 원본은 SBS 비디오머그에서 제작한 MB의 추억... 대통령 당선에서 검찰 소환까지이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무슨 횟가루를 먹고 병역 비리가 있다고요? 우리 어머니가 일본 여자래요! 일본 여자! (중략)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건 아시죠? 여러분!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 허풍입니다, 허풍!
당시 후보들의 발언 요지

당시 이명박 후보의 전체 연설 요지를 보면, 본래는 "지난 6개월간 온갖 음해에 시달리고 있다. '횟가루를 먹고 병역을 면제받았다', '어머니가 일본 여자다',[5] 처가인 진주에까지도 '딴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퍼트렸다. 모두 거짓말이다. 한 방, 한 방했지만 모두가 허풍이었다."라는 말을 했으나 뉴스 영상에서는 분량상 중간에 편집했음을 알 수 있다. 영상에서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이명박의 위치가 아주 살짝 바뀐다.

당시 경선에선 이명박 후보가 승리했고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거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위의 발언이 워낙 임팩트가 컸기에 이명박이 한 거짓말이 드러날 때나 약속을 어길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게 되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이외에도 곁다리로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도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 대사는 합성에 사용되는 경우 혼자서 쓰이는 경우는 별로 없고 본체에 붙어 다니는 양념처럼 활용되었다. 박근혜 당선 이후 따로 쓰려는 시도가 있긴 했지만 합성계 자체가 몰락하여 그다지 뜨지 않고 묻혔다.

4. 필수요소

뉴스 영상이 보도가 된 직후, 후보자 본인은 억하심정에 북받쳐 한 말이겠지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지나치게 격앙된 나머지 뭔가 속내를 들키고 당황스러워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위의 전체 발언 요지에도 나와있듯이, 사실 원래는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와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사이에 어떤 음해가 있었는지를 나열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중간을 잘라 버리면서 듣기에 따라 '내가 여기서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다'라는 느낌처럼 들리게 되었다는 것. 사실 '이거'라는 어휘 선택에 문제가 있었다. 온갖 음해들을 가리키려고 한 것이므로 '그거'라고 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처음엔 정치적 소스로 여겨져 합필갤 등지에서 이따금 사용되고 올라왔으나 심영과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합성한 작품에 반주로 쓰이면서 최초로 인간 관악기화가 시도되었다. 이 게시물이 힛갤에 오르고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비로소 가카펠라의 시대가 열렸다. 주로 사용되는 음성 소스는 "여러분 이거 다~" 할 때 '다~' 부분이다. 이게 소리도 길고 음높이도 일정한 등 적절했던 탓에 합필갤러들은 노무현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빌리 헤링턴ANG?, 빵상, 뿌뿌뽕, 비둘기야 먹자, 스모프 양념통닭, 내가 고자라니 등과 함께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곳에다가 써먹었다.

그러다 갑자기 ㅍㅁㄴ(vas)라는 갤러의 떴다 떴 (Dda) 비행기[6]를 시초로 특히 만 사용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소위 르네상스가 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야말로 필수요소의 하나로 정착했다. 잠깐 흥했다가 묻혀 버린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와는 대조된다. 여기서 가카(각하) + 아카펠라의 합성어인 가카펠라라는 말이 생겼고, 이후 '다' 부분을 가지고 합성을 한 작품을 가카펠라로 부르게 되었다. 가카 플레이어.

'다' 뿐만 아니라 아예 대사 자체를 패러디 하여 '이거 다~' 뒤에 무언가를 가져다 붙이는 합성도 많다. 예컨대 할미넴의 '이거 다~ 이나 까라!' 식의 합성도 있다. '가카-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club ver' 이후로는 '죠' 부분만 짧게 끊어서 '쬬! 쬬! 쬬!' 혹은 '따! 따! 따!' 하는 식으로도 활용되었다.

한편, 누군가가 이 발언의 소리를 추출하여 아이유의 '좋은 날'과의 콜라보인 '가카 3단 부스터'까지 만들어 냈다.

이러한 필수요소화가 아니꼽게 보였는지. 2010년을 기점으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는 '이명박은 되는데 노무현은 안 되느냐?' 라는 이유로 대규모 침공을 주기적으로 겪게 되었다. 결국, DC 인사이드 갤러리의 특성상. 상주하며 관리하는 관리자의 부재로. 속절없이 털리며. 갤러리의 성향이 바뀌어버렸다. 한편으론 이런 침공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의 일부가 아니었나 하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여론조작사건이 실제로 2009~2012년 까지 이루어졌고. 합필갤이 완전히 털려버린 2011년에 기무사의 심리전단 조직이 여론조작팀 24팀을 운영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합필갤의 몰락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필수요소로 희화화하던 당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의 성향을 아니꼽게 보고 방향을 바꾸기 위한 사이버심리전이 아니었나.....하는 음모론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당히 그럴듯한 음모론이다. 당시 웃대나 DC의 싸움이나 스갤과 코갤같은 거대 갤러리들이 상대를 '터는'행위는 대부분 일회성이었다. 한번 털면. 털었다고 흡족해하고 물러나는 잉여들의 싸움이었지만. 합필갤 침공은 2010~2012년 동안 심심하면 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성계가 몰락한 마당에 그런 음모론이 진짜인지 파고들만큼 여론 형성되지 않아서 음모론으로 남아있는 상태.

박근혜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도 악기로서는 제격이라 필수요소로 쓰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합성 갤러리가 몰락기에 접어든 시기라 흥하지 못했다.[7]

이후 합필갤의 몰락과 함께 대통령 당선 이후 10년 가까이 지나며 사실상 전혀 쓰이지 않는 표현이 됐지만, 여전히 티비플유튜브의 합성영상물, 특히 나무위키에서만큼은 꾸준히 쓰이고 있었다.[8]

5.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한방에 간다고 했던 이명박의 말과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칠 것이라 했던 박근혜의 말은 10년 뒤 자신들의 현실이 되었다. 결국 예언이 되었던 셈. 우선 박근혜부터 먼저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를 맞아 불명예스럽게 정치 생명을 끝냈다.

게다가 박근혜의 탄핵 시점에서 보수 세력 자체도 거의 괴멸해버리면서, 동시에 이명박도 적폐청산의 폭풍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그리고 결국 2017년 말 다스 실소유주 논란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 등에 연달아 걸리면서 말 그대로 한 방에 가버렸고, 이에 따라 박근혜와 사이좋게 검증의 쓰나미를 얻어맞으면서 정치 생명이 뒤이어 박살나게 되었다. 이렇게 두사람 다 정치인생이 불명예스럽게 끝나면서 '거짓 없이 팩트로만 싸우신 분들'이라며 재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정적으로 이명박이 해당 발언을 했던 바로 그 날, 이명박의 사위인 이상주가 이팔성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자금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명박이 했던 이 발언 자체도 허풍이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오죽하면 위에 설명한 놀리는 식의 해석(내가 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 진짜였다는 조롱까지 나왔다.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저 당시엔 가짜인 것 같거나 그렇게 밝혀진 것 같았던 내용들 대부분이 2017년 하반기 들어서는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 국가정보원·국방부 여론조작 사건,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 등등...

그리고 2018년 3월 21일자 JTBC 뉴스룸KBS 뉴스 9에서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된 자료로 10년만에 해당 발언이 나온 자료영상이 인용되었다. JTBC, KBS. KBS의 경우 MBC 보도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JTBC의 경우 MBC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나, MBC 보도 영상과 동일하게 편집했다.

이명박 구속 당일인 3월 2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MB관련 소식을 다루면서 다시 등장했다.#

이명박의 1심 선고가 내려진 2018년 10월 6일 SBS 8 뉴스에서는 11년간의 관련 행적을 간략하게 되짚어 나가면서 아예 종합선물세트로 다루었다. #

6. 관련 문서



[1] 웃기게도, 2018년 시점에서 당시에는 말도 안 된다고 봤던 저 네거티브들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여겨지며 수사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실제로 법원에서 혐의가 확정되었다.[2]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부분을 편집하여 이어붙인 것인지 모른다. 자세히 보면 어깨의 위치가 순간이동 되는 등 어색함이 보인다.[3] 이명박의 당시 워딩은 "거짓말이란 걸 아시죠?"에 가깝지만 본 표기가 저명성을 얻어 널리 쓰이고 있다.[4] “뭐 한 방에 어디 갔습니까?”로 들릴 수도 있지만 경상도 사투리의 말투와 억양을 고려했을 때 전자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5] 이 두 음해는 지만원이 시스템 클럽에도 올렸다가 2심에서 징역 8개월, 집유 2년, 그리고 벌금 300만원 받았다. 이후 기사는 없는 것으로 봐서 2심으로 확정이 난 듯.[6] 원본 글은 남아 있으나, 플래시 링크가 짤려 현재는 가카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7] 이에 대해서 박근혜정부가 자기 모습이 망가지고 조롱받는 꼴을 보지 못하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음모론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음모론일 뿐이지만.[8] 나무위키에서 다른 문서의 거짓과 상관있는 글이 있을 경우 거짓말, 거짓 등의 문서보다 이 문서로 연결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많은 문서들이 이곳으로 리다이렉트 되어 있으며, 반어적 표현에 파란색 링크가 달려 있다면 높은 확률로 여기로 소환된다고 보면 된다.[9] 남라 사챈 중 온갓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채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