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老怪늙은 괴물이라는 뜻으로, 주로 무협지 등에서 나이가 많으나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을 일컫는다.
주식 갤러리 등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30대 이상의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로 쓰인다.
2. 괴(怪)라는 단어에 관하여
일반적으로는 '괴물'의 '괴이할 괴(怪)'로 추정된다. 무협지, 무협 로맨스, 환협지 등 동양 판타지 위주에서 괴(怪)를 쓰는 단어는 괴걸, 괴개 등으로 많이 등장하고 일반적으로 중년 이상의 괴짜스러운 남캐에게 쓰인다.2.1.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은어
주갤, 야갤 등에서는 30세 이상의 여성을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된다.[1]
해당 용어가 형성된 과정을 설명하자면 노처녀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분명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결혼하지 않았거나 못 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문자 그대로 나이든 처녀인 노처녀였지만 현대에는 대부분 숫처녀, 처녀가 아닌데, 처녀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한 단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들은 처녀가 아니니 노처녀 대신 노녀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으나 통계적으로 나이가 많은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여성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여성이라 지칭할 수 없다'고 하여 노녀의 녀도 빠진 그냥 '노'라고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노인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3~40대 여성들을 그저 '노'라고 부르는 것도 딱히 적합한 상황은 아니었고 밈을 밀고 있는 그들의 입장에서 "늙은 여자는 괴물처럼 느껴진다" 는 의견이 공감을 얻어 노괴라는 명칭이 되었다. 이전에 밈화된 성괴와도 어감과 뜻이 비슷한 탓에 자연스러운 상용화가 이루어져 현재는 나이든 여성의 멸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여성혐오 단어로써 쓰이기도 하지만 본래는 모든 여성이 아닌 30대 이상인데 출산하려는 노산 여자 또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나이든 여자를 혐오하는 단어였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후자로 많이 쓰이는 편이다. 자신과 경쟁할 젊은 여자들에 대한 질투,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자의 경제력만 보고 결혼, 애정없는 결혼생활, 남편에 대한 동정심, 애틋함 등이 없는 기혼여성에 대한 반감과 거부감, 나이 들어 결혼한 여성에 대한 반감, 거부감, 공포감[2]까지 겹쳐지면서 하나의 밈이 되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거북유방단을 뜻하는 "젖괴"라는 단어로 미러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