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갓 + 임플란트의 합성어.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 2016년 즈음에는 틀딱충에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구태적인 정치시각에 묶여있지 않은 노인들을 지칭했다. 그 뒤로는 나이가 듦에도 열린 시각을 가진 노인들을 향해 쓰였다. 2021년 재보궐선거 국면에서는 보수성향인 20대 남성과 기존 노년층의 투표 성향이 국민의힘으로 수렴하면서 노년층의 높은 투표율이 든든하다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다.
1.1. 유래
사진은 '건달할배' 채현국. |
(출처)
한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도마에 올라 2016 민중총궐기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시민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하던 노인 분의 사진이 디시인사이드에 올라간 것이 시초이다. 어떤 사람이 사진에 '갓플란트'라는 댓글을 달았고 그 이후 속속 이런 분들이 나타났다. 노인층은 최순실게이트때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친박 성향이 다수라는 인식이 존재하였기 때문메, '(당시 기준으로) 현(2017년 이전) 정부를 비판하는 노인들'을 지칭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을 향해 쓰이게 된다. 왜냐하면 그만큼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이란 나이가 들수록 고유의 경험이 쌓이며 점점 고집이 세지고, 가치관이 형성된 시기에서 더 멀어지니 변화하는 세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
임플란트라는 치과시술이 틀니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차용하여 이런 표현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들어 본원지인 디씨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인터넷 용어가 되었다.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는 박근혜 반대 여론이 우세했지만 노년층에서는 박근혜 지지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에, 박근혜를 비판하는 노년층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4년 뒤 디씨에서는 여러 연령층을 중심으로 차기 대통령인 문재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보수 성향도 강해졌으며, 또 박근혜는 구속당한 뒤 조용히 잊혀져서 박근혜를 향한 지지를 기준으로 틀딱인지 갓플란트인지 나누는 것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또 이 단어가 본질적으로 노인층을 갈라치기 하는 단어여서 그럴수도 있다. 대신 틀딱의 사용법과 비슷하게 진보적인 중년층을 비꼬는 동시에 진보성향 유저들을 중년층이라고 간주하는 진보대학생,좆팔육이라는 단어의 쓰임이 증가했다.
2021년 이후, 재보궐선거와 20대 대선을 거치며 갓플란트, 킹플란트라는 용어가 어느정도 쓰이기 시작하였다. 위의 진보적인 중장년층과는 정반대로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오세훈과 박형준을 찍은 노년층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에 투표해주어 오세훈, 박형준,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기 때문에 든든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또다시 세대갈등이 나오며 쓰임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