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6년부터 인터넷 전반에 돌던 일종의 관용어구. 디시인사이드 수능 갤러리에서 '상큼발랄민지'라는 고닉이 최초로 말했고 이후 네이버에 널리 퍼졌다. 그 충격 때문에 'XX와쪄요(염)~ 뿌우~'라는 어투가 유행했으며, 위와 같은 짤방도 있다."뿌우~"라는 의성어는 볼을 빼죽 내밀고 심통을 부리는 귀여운 여중생, 여고생들을 연상시켜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만, 왜 하필 이름이 '민지'인지는 의문. 아마 소녀라는 것을 쉽게 드러내고 어린이다움이 잘 묻어나서인가 추측할 뿐이다.
게다가 과감히 3인칭화해 더욱 빠른 속도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관용어구이다. 물론 진짜 아이가 쓴다면 귀엽겠지만 그럴 아이가 인터넷에서 이러고 놀 리 없다. 무엇보다 "민지"의 IP를 추적하니 "여고생 팬티 어디서 구할 수 있냐? 기왕이면 세탁 안 한거"라는 글이 발견됐다.
주로 어그로를 끌 때 많이 쓰는 듯하다. 2010년 긔체가 유행하면서 전보다 잠잠해진 듯하다.
사실상 하와와 드립의 원조로 볼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귀척과 넷카마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2. 패러디
- 레바의 모험의 레인저 아바타 중 하나의 이름이 "민지 와쪄염"이다.
- 신과함께 저승편 6화에서 이덕춘의 문자 수신음으로 패러디되었다. 해당 음은 '쪽지 왔어염! 뿌우~'
- 무한도전 극한알바 편에서 패러디되었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케냐 나이로비 코끼리 보호소에서 코끼리의 점심식사 시간에 우유를 보고 달려드는 코끼리와 함께 "코끼리 와쪄염 뿌우" 자막이 효과음과 함께 삽입되었다.
- 리버티게임의 지구촌 도시철도라는 게임에서 패러디됐다.
3. 여담
}}}||- 인터넷에서 다음과 같은 짤캡쳐 사진이 유행하기도 했다. 외견상 절대로 저런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저런 말을 하는 것이 아이러니해서 인기를 끈 것. 물론 저 캐릭터가 실제로 하는 대사는 아니고 의도적으로 자막을 왜곡한 것이다.[1]
- 실제 장면은 다음과 같다.
- 뿌우라는 의성어는 아무리 들어도 여학생의 애교부리는 말투와는 한참 거리가 먼 코끼리의 울음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민지 뿌우라는 단어가 유행한 이후부터 코끼리와 관련된 코끼리가 모티브인 캐릭터가 뿌우 혹은 민지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갖 인터넷 밈이 난무하는 이말년씨리즈의 '올림포스 스쿨' 편에서는 코끼리의 모습을 한 힌두교 신 가네샤가 " 가네샤 와쪄염 뿌우 'ㅅ' "를 시전하기도.
- 장원준이 등판한 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 때 나오기도 한다. 사실은 장원준이 자주 볼을 불린 표정을 짓는데 그 모습이 민지와쪄요 뿌우와 비슷하여 지어놓은 별명. 롯데팬과 두산팬 모두 장민지라는 별명을 즐겨 쓴다.
- 2010년에는 부부젤라가 내는 소리와 연관하면서 다시금 유행했다.
-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여민지 선수가 득점왕에 오르면서 이 드립이 다시 각광받았다.
- 2014년 10월 19일 경희대학교 사이트 해킹사건이 터졌다. 게시판에는 '경희대학교 학생들에게 모두 장학금을 드립니다.'와 '까까사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중 장학금 관련 게시판에 위 '민지왔쩌요 뿌우'라 적은 붉은 악마 사진이 올라왔다. 즉, 낚시성 게시글로 어그로를 끈 것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오른이 궁극기를 사용할 때 "뿌우"하는 나팔 부는 소리가 나서 LCK에서 오른이 궁극기로 이니시에이팅을 할 때마다 채팅창이 "오른와쪄염 뿌우"로 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