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et + おかま | Catfish[1]일본어의 오카마(여장 남자)에서 유래한 신조어. 정확한 용어는 네카마(ネカマ ← ネットおかま)[2]. 양지에 처음으로 알려진 계기는 와타야 리사의 데뷔작인 인스톨에서 소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전에도 이미 이를 알던 사람들은 미약하게나마 있었다.
실제 성별은 남성이지만 인터넷상에서 성별을 숨기고 여성 행세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카마의 반댓말이 오나베이므로 여자가 남자인 척하는 건 넷나베[3]라고 하기도 한다.
1.1. 트랜스여성과의 차이
보통 넷카마는 성 정체성과는 무관하게 트롤링이나 다른 이득을 위해 평범한 남성이 여성을 가장하는 것이다. 반면 순수하게 무엇인가를 노리지 않고 그냥 여자인 척하는 게 익숙하거나 편해서, 나아가 자기가 남성의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트라우마인 사람이나 자신이 여성의 신체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여성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트랜스여성이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다. 사회적으로 패싱이 안 되는 트랜스젠더는 단순히 오프라인에선 쉽게 여자라고 못 하지만 인터넷에선 편하게 한 여자 사람으로서 활동할 뿐이다. 트랜스젠더일 경우 본인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TERF의 단골 공격 소재이다.온라인 상에서 여성임을 알고 만났던 사람들에게 트랜스젠더임을 커밍아웃하는 과정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몰이해로 '넷카마'로 오해할 수도 있다. 아니, 아예 트랜스젠더인 것을 알고 있던 사람과 관계가 틀어졌을 경우 아예 넷카마로 왜곡해서 아우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트랜스여성은 아무래도 온, 오프라인에서 커밍아웃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이를 악용하여 넷카마가 사고를 치고 이를 무마하거나 동정표를 얻기 위해 트랜스젠더라서 그랬다며 둘러대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진짜 트랜스젠더들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2. 행태
넷카마의 목적은 대부분 남자가 가지고 있는 여자에 대한 판타지를 이용하여 인기, 관심 또는 자기만족을 누리는 것이다.여동생, 누나가 있을 경우 목소리 인증을 맡기는 악질적인 수법으로 의심을 피해가기까지 하며, 심지어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음성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4]
여자라고 다 퍼주는 사람들만 없으면 넷카마질을 할 이유가 거의 없다. 넷상에서 여자를 갈망하는 남자의 수요가 있으니 넷카마 공급이 있는 것이다. 즉, 단순히 속아 넘어가면 불쾌감이 들지만 심하면 금전요구, 사기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게임들에서는 성별과 주민등록번호로 고정된 성별로 아바타를 만들게 되지만 남의 주민등록번호로 사기치는 경우들도 있어서 판단하기도 어렵다.
2.1. 게임
온라인 게임에 다수 존재하며 처음엔 장난삼아 여자인 척했다가 재미 들려서 여자 플레이어인 척하면서 혜택을 향유하려 들기도 한다. 낚시로 생각해서 혐오하는 인간들이 많다. 낚여서 퍼덕대다가 진실을 알게 될 경우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된다. 후술할 인터넷 게시판의 경우처럼 분명 남자인데 지인 사이에는 여자로 취급받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 경우, 당사자는 극구 부정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자꾸 여자로 몰아붙이는 것(...)이 포인트이다.보통 장난질에서 그치지만 발전하면 넷카마 짓으로 상대를 꼬드겨 아이템과 돈을 갈취하는 경우도 있다. 주민등록번호 인증으로 남자의 여캐 작성을 방지하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엄마나 여자 형제의 민번을 도용하는 사람도 자주 나타난다.[5] 제일 애용되는 것은 아무래도 엄마. PC방에서 여자 말투를 쓰며 쩔받는 아저씨를 봤다는 실화도 많다. 와라! 편의점의 관련 에피소드[6]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애초에 여자라고 왜 아이템과 돈을 주는지는 불명... 참고로 후기를 보면 그 여자는 바로 구원이었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와라! 편의점 문서 참고.
따지고 보면 게임하는 여자가 모두 자신들과 만날 거라는 보증도 없는데 무조건 껄떡대는 것도 문제다. 넷카마도 문제가 되지만 여자라는 말 하나만 듣고 돈과 아이템을 마구 퍼주는 유저들도 그다지 할 말은 없다. 넷카마 탄생 원인은 넷상의 남자들이 지나치게 여자한테 껄떡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인터넷에서 한 유저가 여성인 것이 밝혀지면 눈 꼴 시려울 정도로 찝적대는 남자들이 매우 흔하다. 그것을 노린 사기행위가 넷카마질. 당신이 하는 게임에 여자 사람이 귀하다지만 너무 껄떡대지 말자.[7] 물론 같은 남자에게 사기를 당해 놓고도 계속 '여자한테 먹튀당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 분노가 애꿎은 '진짜 여성'한테 향하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다. 정말 여자를 사귀고 싶으면 현실(오프라인)부터 둘러보자. 적어도 온라인보다는 '여장남자'가 없을 것이다.
점프와 이모티콘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넷카마일 확률이 높다는 기사가 있긴 하지만, 실제 여성들도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검증된 자료는 아니다.
2.2. 인터넷 게시판
영어권 웹에서는 우스갯소리로 "There are no girls on the Internet."(인터넷엔 여자가 없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8] Rule 34로 유명한 4chan의 Rules of the Internet의 30번 조항이 바로 저 문장이다.남자 아이돌이나 여성향 덕질을 좋아하는 남자 팬이 관련 여초 커뮤니티에서 여자인 척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남자라고 밝혀 불필요한 분란을 조장하기보다는 차라리 여자인 척 하면서 건전하게 활동하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서는 온라인 광고 대행 업체들이 광고, 홍보 목적을 위해 어뷰징을 사용해 대량으로 블로그를 육성하는데, 상대적으로 블로그를 깔끔하게 운영한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여성 사진을 불펌해 넷카마 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장난삼아 여자라고 누가 말한 걸 제때 수습을 못 해서 그냥 여자로 남게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은 수습을 못 한다고 한다. 그러다 가끔 남자라고 밝히고 그냥 잘 노는 해피엔딩 케이스도 있다.
그림 창작 커뮤니티에서는 그림체가 여성스러워서 딱히 여자라고 어필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여자로 오해하는 케이스도 자주 있다. 특히 그 사람이 자기 신상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만화가 중에도 자주 이런 케이스가 있다. 특히 순정만화는 이런 오해가 생기기 쉽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즈마 키요히코. 반대의 경우로 여자가 남자로 오해받아 본의 아니게 넷나베가 되기도 한다. 물론 넷카마보다는 수가 훨씬 적다.
2.2.1. 젠더 분쟁 조장
2010년대부터 성별갈등이 키보드배틀의 메인 테마 중 하나로 부상해 '저는 여자인데 어쩌고 저쩌고'하는 리플을 달아 키보드 배틀에서 우위를 얻으려는 라이트한 넷카마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주로 관련 인터넷 기사에[9] 댓글을 달아 보는 남성들의 화를 돋구어 그 분노를 여성들에게 돌리고 대한민국 여자들을 싸잡아서 욕하는 걸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쓴다. 남녀가 키배를 하는데 서로 정당하게 토론하던 와중에 갑자기 튀어나와 "데이트 할 땐 남자가 다 내야죠.", "남자라면 외제차는 기본 아닌가요?" 같은 진부한 멘트로 개념없는 여자인 척 하며 난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사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익숙한 네티즌들은 대충 어그로를 위해 여자 행세를 하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런 어그로에 심하게 감정이입을 해서 악성 댓글을 달거나 이런 댓글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자국 이성 혐오 성향을 가지게 되기도 하니 속지 않도록 주의하자. 물론 여자인 척하는 걸 알고도 그냥 여자를 까고 싶어서 막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남성이 '난 여자인데 한국 여자 혐오한다'는 등 같은 여성이 소신 발언을 하는 것처럼 댓글로 연기를 하여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기도 한다.
2021년 네이트 판 10대 카테고리에는 "코로나 격리자 식단봄?"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댓글에 다소 뜬금없는 군인 혐오성 댓글들이 달렸다. 그런데 작성자가 해당 글을 결시친 카테고리로 바꾸자[10] 해당 댓글을 단 이들이 남성으로 들통난 사건도 있었다.(원본 글 삭제로 인한 대체 링크)
2.3. 화상 채팅
과거 화상 채팅 사이트가 유행할 때 여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사용하여 남성들의 음란 행위(몸캠)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음란 행위를 유도한 후 캡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녹화하고 이걸 미끼로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동영상이 P2P 사이트에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다.[11] 카광같이 몸캠 장면을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악질들도 있다. 화상 채팅 사이트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더라도 그렇고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말자. 차라리 혼자 해결하는 것이 뒤끝 없고 안전하다.3. 넷카마 구별법
일단 남초 커뮤니티, 게임 혹은 파티에서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넷카마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게임상에서 굳이 먼저 자신이 여성이라는 걸 강조하지 않는다. 그냥 나중에 누군가가 물어볼 때 대답하는건 몰라도,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어필하지는 않는다. 남초 현상이 일어나는 특정 게임이나 넷상에서는 자신이 여자인 걸 알면 귀찮게 구는 누군가가 높은 확률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그럴 필요도 없기도 하고. 만약 진짜 여자가 여자란 사실을 강조한다면 그건 악질 여왕벌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쪽이든 피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고의적으로 여자인 척 하는 유형이 아니라 단순히 캐릭터나 말투가 여성스러워서 상대가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먼저 물어보면 오히려 자신이 남성이란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는 경우가 더 많다.
넷카마를 구별한다고 화장품 관련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별 소용이 없다. 남자들도 어지간한 화장품 종류 정도는 알기 때문이다. 특히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와 같은 기초 화장품 분야는 간단히 검색해서 찾아보기 쉽다. 게다가 당신이 저런 질문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당신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챌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정밀한 확인작업을 위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웬만한 넷카마들은 이걸로 구별되긴 하겠지만 정말 작정하고 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도용해 사용하기도 하고 목소리를 대리로 인증까지 하기도 한다. 간혹 자신의 사진을 여성스럽게 연출한 다음 보정하여 여자인 척 하는 경우도 있다. 전화는 그나마 실시간으로 통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대역으로 여동생이나 누나가 동원되거나 음성변조기가 동원된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통한 음성 변조는 유심히 잘 들어보면 정전기 발생하듯이 기계음 특유의 노이즈 현상이 나타나기에 기회를 잘 노리면 캐치해낼 수 있다. 다만 전화통화 자체가 개인정보 유출이나 목소리를 녹취하여 범죄에 악용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서 실제 여성이라도 전화 통화는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니 통화를 피한다고 함부로 의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정말로 연습을 통해 여성 목소리를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사실상 인터넷 및 온라인 상에서는 구별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때마다 자신이 통화할 수 있어 상황에 제약도 받지 않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당사자는 통화를 할 때마다 의심할 생각도 들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넷상에 우연히 떠돌아다니던 과거 행보를 발견했을 때 이를 일일이 철저하게 분석해야 하지만,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확신이 섰을 때에만 시도하는 것이 좋다.[12]
넷카마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들의 목적은 여성들과 친해져서 개인정보를 얻어내거나 사귀려고 구애하기, 악의적으로 성별 갈등 조장 글을 써서 해당 사이트의 평판을 낮추려는 것 등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왜곡된 여성성을 갖고 있으며 행동에서 그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터라(말투, 단어 사용 등) 금방 걸러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자 행세를 하는 넷카마들은 있기 마련이라 짬밥이 있는 여성들은 일부러 함정을[13] 깔아두고 넷카마를 찾아내 쫓아내기도 한다.
하렘물이나 BL에 대한 선호도로 남녀구분을 시도하려고 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취향의 차이는 의외로 성별로만 구분하는건 무리이므로 절대 그러지 말자. 안 그래도 여성향 남덕(또는 부남자)들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후로게이 취급, 남성향 여덕들은 여초 커뮤니티에서 걸레 취급 당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하다.
4. 처벌
자신의 성별을 실제와 다르게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당연히 아무런 범죄가 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입증될 만한 피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그러한 착각을 악용해 재화등을 거래한다면 사기죄가 된다. 악의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넷카마 활동을 했음에도 실제 물질적/비물질적 손해를 다른 사람에게 입혔다면 마찬가지로 범죄행위가 된다. 이는 넷나베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자신의 성별을 속여 이익을 얻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중국에는 넷카마 짓으로 사기행위를 했다가 공안에 검거된 사람이 있다.[14] 어느 화류계 여성이 '접객일기'라는 글을 웨이보에 올리면서 미려한 필력으로 인기를 얻자 공안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는데 체포하고 보니 30대 남자, 그것도 애아빠였다고 하며 직업이 신문사 편집장이었다. 날조, 사회 혼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액수는 500위안(약 8만원)이다.
4.1.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사기죄
『2020고단20254』 1. 피고인은 2020. 1. 29. 대구시 달성군 G아파트 H호에 있는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모바일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인 '탄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I에게 마치 자신이 'D'이라는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며 "거제도에 있는 펜션에 함께 놀러가자, 펜션 숙박비를 송금하면 내가 예약하겠다."라는 취지로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 피고인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자신이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여 피해자로부터 펜션 숙박비 명목으로 송금받은 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을 뿐, 피해자로부터 돈을 송금받더라도 펜션을 예약하여 피해자와 함께 여행을 갈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위와 같이 피해자를 기망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같은 날 11:29경 피고인 명의의 농협 계좌(J)로 총 2회에 걸쳐 합계 30만 원을 펜션 숙박비 명목으로 송금받았다. 2. 피고인은 2020. 3. 6.경 주소를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모바일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인 '글램'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 K에게 마치 자신이 'L'이라는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며 "거제도에 있는 펜션에 함께 놀러가자, 펜션 숙박비는 절반씩 부담하되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펜션은 내가 예약하겠다."라는 취지로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 피고인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자신이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여 피해자로부터 펜션 숙박비 명목으로 송금받은 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을 뿐, 피해자로부터 돈을 송금받더라도 펜션을 예약하여 피해자와 함께 여행을 갈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위와 같이 피해자를 기망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피고인 명의의 농협 계좌(J)로 15만 원을 펜션 숙박비 명목으로 송금받으려고 하였으나 피고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직접 만나서 돈을 지급하겠다며 돈을 송금하지 아니하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 3. 피고인은 위 제2항과 같은 달 16. 15:48경 주소를 알 수 없는 장소에서, 피해자 K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카카오톡으로 피해자에게 "두고보장 K아 ㅎㅎ, 내가 야한말 한거 다 처벌받고 할테이 니도 처벌 받아라, 내하고 통화한 녹음 있자노, (피해자의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 목록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애들이 이런 거까지 다 주더라 하나하나 우리도 디엠할게, 애들한테 니번호 팔아가 없애뿐다 진짜, 니 헬스장이며, 니 헬스할시간에 아버님 찾아간다 진짜, 페북스타 되고싶어?"라는 등 피해자와 음란한 대화를 주고받은 전화통화 녹음 파일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배포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전송하여 피해자를 협박하였다. 4. 피고인은 위 제2항과 같은 달. 17. 05:12경 주소를 알 수 없는 장소에서, 피해자 K의 지인인 M이 자신의 계정에 피해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여 작성한 SNS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K 도라이가 전화해가 손가락 넣으라 마니하고 지랄해 놓고 여자랑 잇노"라는 댓글을 작성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였다. |
주문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한다. |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2020. 10. 26. 선고 2020고단1400, 2020초기324 판결 |
5. 실존인물
6. 창작물에서의 넷카마
- 넷카마 펀치!!! - 김세영: 제목 그대로 작품의 주 소재이며 주인공이 넷카마다.
- 이 게임 폐인이 사는 법 - 작품의 주 소재가 '넷카마&넷나베'다.
- 두근두근 내 인생의 이서하
- 여중생A - 희나: 넷상에서는 온갖 귀척을 해대는 모습이 나왔지만 사실은 고등학생 정도의 남자였다.
- 서치 - 로버트 빅
- 세븐스 가든 - 레아팔
-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는 SAO 유저 대부분이 넷카마였다는 사실이 카야바 아키히코에 의해 드러났다. 이후 키리토는 건 게일 온라인에 컨버트했을 때 랜덤으로 결정되는 외모가 여자 뺨치는 미소년 형상으로 나오는 바람에[22] 여성으로 오인되자 본의 아니게 잠시 넷카마로 활동한다. 어쩔 수 없이 여자인 척하고 있긴 했으나 결승을 앞두고 어느새 생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며 윙크를 날렸다(...). 이와는 별개로 키리토는 이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 온리 센스 온라인의 윤. 다만 본인은 그런 의도가 전혀 없고 자신이 남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현실 소꿉친구와 누나 동생 외에는 없다. 게다가 시스템상으로도 여성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위의 키리토와 같은 본의 아닌 넷카마. 다만 키리토와 달리 케릭터 자체는 외모만 여자 빰치는 미소년이 아니라 그냥 미소녀 그자체다.
-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의 루미나리아. 이쪽은 아예 본인이 원해서 여캐를 사용하는 인물. 다만 취향 자체는 남성의 그것인지 아니면 트렌스젠더였는지 현실이 되어 완전히 여자가 된것을 무척 반기지만 정작 꼬시는 건 여성들이다. 동작품의 주인공 미라는 본래 남성인데 여성이 되긴 했지만 본의가 아닌 데다가 게임 시절에는 남캐였다가 현실이 되면서 여캐가 된 거라서 넷카마로 분류하기 애매하다. 더군다나 방법이 없을 뿐이지 본인은 남성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점도 분류하기 애매한 점.
- 로그 호라이즌의 테트라도 넷카마. 자칭 '반짝이는 밤하늘의 1등성, 정통파 미소녀 아이돌 테트라 쨩'이다.(...) 나오츠구를 제외한 모두가 테트라의 성별을 알고 있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 재배소년 - 마법사 타나
-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 사기미야 케이타. 본인의 여성내성부족증후군 치료 차원인데 넷카마인걸 알면서도 반한 누군가가...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패동황제, 유키: 패동황제는 남성이 여캐 아바타를 사용하는 경우지만[26] 유키의 경우 인게임 아바타도 남자라서 게임 속에서까지 여장 남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괴이한 케이스.
어떤 의미론 이쪽이 더 악질이다.둘이 이렇게 된 사정은 패동황제의 경우 남자도 진정한 프린세스가 될 수 있다는 이유[27]이며 유키는 남자임을 숨길 마음이 없지만 그렇다고 여자가 아니라는걸 부정할 마음도 없어서 작중 인물들이 죄다 여자로 착각한다. 사실 두 사람 모두 남자가 여자인 척 하고 이익을 얻는다는 넷카마에 맞지 않는다. 패동황제의 경우에는 트렌스젠더로 볼 수 있는 반면, 유키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복장을 입는 크로스드레서에 가까운 편이다.
- Caligula -칼리굴라-
- 스위트P (= 니죠인 시즈카): 귀엽고 깜찍한 것, 특히 예쁜 유메카와 계열 양복들을 좋아하지만 자신은 뚱뚱한 중년 남자라는 것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뮤의 도움으로 가상공간 뫼비우스에서 귀여운 소녀의 모습으로 지내게 된다.
- 쏜: 이쪽은 짝사랑 상대와의 사별에 비탄을 느껴 현실부정과 일그러진 집착의 일환으로 "내가 현실 따위 버리고 가상공간에서 그녀로서 대신 살아가면 그녀는 나만의 것이자 나와 하나인 존재로서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다." 는 논리로 해당 인물의 모습으로 지낼 것을 자처하며 사칭하는 케이스. 작중 시점에서는 동창에 대한 분노와 열등감으로 인해 사별한 입장임은 마찬가지인 동창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고 고통받게 하려는 의도로 아바타를 톡톡히 이용하는 악질적인 행동으로 번졌다.
- Fate/Grand Order - 로마니 아키만이 인생의 낙으로 여기는 온라인 아이돌 마기 마리는 사실 멀린의 넷카마질이었다. 로마니는 마기 마리의 뒷편에 멀린이 있는 건 알았지만 마리 마리는 일종의 자동생성 AI라고 착각하면서 설마 멀린의 넷카마질일 줄은 모르고 마기마리에 빠져들었으며, 종국특이점 때 멀린이 마기마리 홈페이지를 갱신한다는 말을 하면서 이를 깨닫고 멘붕했다. 그래서 빨간약을 제대로 먹은 로마니는 결국...[28] 이후 멀린의 여성 버전인 멀린 프로토타입이 아케이드판에 실장하면서 로마니가 마기 마리에게 반할 만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 소녀전선 - 디비전 콜라보 이벤트에 나온 설명용 NPC인 줄 알았던 여성 캐릭터 디마는 사실 404소대의 정비사 데레였다.... 정체를 파악한 뒤 역겨워하는 HK416, 그 뒤에서 그래서 디마가 사실 데레라는 여자냐고 묻자 남자라는 416의 대답을 듣고 그레이트 나쁜놈이라고 평하는 벡터가 일품. 거기에 상황 전체가 그리폰 전체에 방송되고 있었기에 넷카마짓이 실명과 같이 최소 수백명에게 까발려졌다....
- 나는 아빠를 사랑해’(I love my daddy) - 섹스팅을 했던 상대가 알고 보니 아버지였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 제임스 모로시니가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모로시니와 그의 아버지 사이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한국 기사
- 용이산다 - 최우혁의 친구인 '가재'가[29] 넷카마 짓을 자주 하고 다닌다. 당연히 우혁은 친구의 한심한 짓에 질색한다(...). 그러다 넷카마 짓을 하던 도중 그만 사고를 쳐버렸는데, 가재를 여자로 알고 있는 '제왕등극'이라는 유저가 그에게 실제로 만나서 사귀자고 한 것이다. 당연히 가재는 멘붕 상태가 되어버리고, 결국 김옥분에게 상급 아이템을 미끼로 그녀를 대타로 세우면서 그 유저에게 거절의 의사를 대신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근데 그 유저가 그 옥분 조차 양심의 가책을 느낄 정도로 너무 착한 사람이었고, 이에 양심이 찔린 옥분은 결국 그 사람에게 사실대로 전부 불게 되고 이에 열받은 제왕등극은 근처에서 우혁과 함께 몰래 지켜보던 가재에게 찬물 세례를 날리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된다. 근데 가재에게 받은 피해에 비하면 찬물 세례로 끝난 것도 엄청나게 봐준 정도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가논돌프- 과거에선 분신을 젤다로 변장시켜 소니아를 죽이고 링크가 부상을 회복하는동안 젤다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하이랄 곳곳에 분탕을 쳐놔 링크의 동료들이 현자의 힘을 각성하지 못하게 막고, 링크를 유혹해 하이랄성에서 죽이려고 하는등 과거에서나 현재에서나 여장을 적재적소에 써먹는 치졸함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넷카마의 재능이 있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발더스 게이트 3 - 황제- 게임 시작부터 주인공의 협력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위장 외모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꿈에서만 사용하는 위장이다 보니 여성으로 나올 수도 있는 데다 이 설정 과정을 꿈의 방문자의 외모를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다 보니 이를 모르고 최대한 예쁘게 커스터마이징한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많다. 커스터마이징에 공을 들일수록 정체에 대한 반전이 더욱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7. 관련 문서
[1] Catfish는 사전적으로는 메기라는 뜻이지만 넷카마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가짜 신분 행세를 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해당 소재를 다룬 2010년작 영화 "캣피쉬"에서 유래한 단어이다.[2] ネットカマ가 아니다.[3] 정확히는 네나베(ネナベ)[4] 이 경우 녹음된 목소리의 파장을 빨리 감아 다시 늘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남자 목소리로 높낮이 조절을 하면 음성변조로밖에 안 들리고 노이즈 현상이 꽤 나서 보통 티가 난다.[5] 대표적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이에 해당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라그나로크의 일본 서비스에는 주민등록번호 인증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라그나로크가 한창 인기를 끌 때는 사실상 일본 PC게임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MMORPG였으니만큼 넷카마 악용 사례 역시 가장 많았던 걸로 회자된다.[6] 유료화되었다.[7] 모 FPS 게임에서 여성스러운 아이디를 보유한 유저가(남자) 화장실 때문에 대기실에 가만히 있었는데 몇 명이 이유 없이 총을 사주더란다.[8] 단, 이쪽은 단순히 넷카마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내가 여자인데,~" 같은 식으로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굳이 밝혀서 뭔가 관심을 끌어 보려는 행태를 까는 표현이기도 하다.#[9] 그 중에서 악질은 전혀 무관한 기사에 도배하기도 한다.[10] 결혼/시집/친정 카테고리의 줄임말로 해당 카테고리 글에 달린 댓글들은 성별이 표시된다.[11] 농담이 아니다. 외국 게이 사이트를 보면 한국 남자들 영상이 정말 수두룩하게 많다. 이런 것만 전문적으로 찍어서 올리는 후로게이들도 있다.[12] 친분을 두툼하게 쌓은 넷카마라면 이런 시도를 할 때 옹호해주는 사람이 분명 나타날 것이고, 특히 이런 경향이 심한 RPG류 게임에서는 소위 말하는 물소라고 불리는 여미새들이 무작정 실드쳐 주장을 틀어막기 때문이다.[13] 여성들만 흔히 아는 여성용품, 신체의 특징을 일부러 왜곡해서 물어보는 것.예시[14] 중국은 2017년 6월 1일부터 인터넷에 글을 올리려면 무조건 실명 인증하고 실명으로 해야 하고, 모바일 앱에 가입할 때도 실명 인증은 해야 한다.[15] 여성으로 가장한 후 11~13세의 남아들을 꼬드겨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가 적용되었다.[16] 본인이 직접 밝히진 않았고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증거는 없지만 정황 및 관련자들의 증언들을 미루어 보아 사실로 보인다. 루니오 넷카마 및 사기 의혹 문서 참고.[17] 개구릿대 계정 판매 자작극 및 넷카마 폭로 사건으로 의심이 생기자 본인이 스스로 넷카마였음을 밝혔다.[18] 특이하게도 폭로된 넷카마 중 드물게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다만 민심과 구독자 수가 예전 같지는 않다.[19] 2002년 10월 그룹 샵에서 멤버 서지영과 이지혜 간의 갈등이 일어났을 때 daum카페에서 당시 교제했던 서지영을 '언니'라고 부르며 은근슬쩍 여성 팬인 척 옹호하면서 이지혜에게 악담을 퍼부었다.[20] 체스 마이너 갤러리에서 넷카마 주작글이 화제가 됐다.[21] 하야테(래퍼)가 퍼트린 가짜 뉴스가 화제가 됐다.[22] 여성 아바타가 된 것은 아닌데 작중 다른 캐릭터의 반응을 보면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수준인 듯. 아예 일러스트레이터도 GGO 키리토를 넣을 때 여자를 그리고 나서 가슴을 깎는다고 할 정도다.[23] 정확히는 성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소녀감성의 글만 게시하다가 사람들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얼공을 하니 자신에게 엄청난 업보가 되돌아온 케이스다.[24] 넷 닉네임 마미코♡[25] 넷 닉네임 마유마유[26] 참고로 나중에 작중 현실에서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성별만 바꾸고 외모는 거의 그대로였다.[27] 왕도종말결전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의 이름과 왕녀 지위를 크래킹하면서까지 황제 노릇을 한 이유가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기사의 보호를 받는 채로 가슴 뛰는 모험을 떠나는 프린세스'라는 본인의 소원을 이루고 싶어서였다.29세의 아재가 품기에는 좀 거시기한 소원이다 정작 본인은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여성스런 외모와는 별개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원을 이룰 수 없었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 소원의 이상향에 가까운 모습을 띈 유이에게 노골적인 열등감과 증오를 드러낸 것도 이 때문이다. 유이를 증오하는 이유에는 패동황제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28] 진지하게 보면 리츠카와 마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 전체를 희생시킨 것이지만, 팬덤에선 버튜버 빨다가 빨간 약을 먹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살했다는 농담이 나오곤 한다.[29] 본명은 아니고 게임 닉네임인 '가재는걔편'을 줄여서 통칭으로 불리는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