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53:10

에리스(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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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근원에 피는 아름다운 흑장미
에리스
エリス
Eris
파일:프리코네 에리스 전신 스탠딩.png
<colbgcolor=#e95a8f><colcolor=white> 신장 168cm <colbgcolor=#e95a8f><colcolor=white> 체중 ???kg
나이 ??세 생일 2월 15일[1]
별자리 물병자리 혈액형 ???형
종족 휴먼족
길드 구원의 손
취미 기사 군의 이야기를 듣는 것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
타네다 리사(少)
1. 기본
1.1. 캐릭터 정보1.2. 스킬
1.2.1. 행동 패턴
1.3. 성능1.4. 캐릭터 스토리 정보
2. 정체에 대한 추측
2.1. 정체
3. 작중 행적
3.1. 6주년 이벤트
4. 비판
4.1. 총평
5. 기타

[clearfix]

1. 기본

1.1. 캐릭터 정보

파일:프리코네 에리스 전신 스탠딩.png
파일:에리스 3성.png
<rowcolor=white> 스탠딩 CG 재능개화 이미지 (3성)[2]
<colbgcolor=#f96a9f><colcolor=white> 초기 레어도 3성 <colbgcolor=#f96a9f><colcolor=white> 배치 후열
공격 마법 속성 파일:프리코네 어둠속성.png어둠
캐릭터 종류 프린세스 페스
메모리 피스 상점: 여신의 보석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등장인물.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프리코네 페스 2024 DAY2에서 공개된 6주년 방송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실장이 발표되었으나 여론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3][4]

1.2. 스킬

<colbgcolor=#e95a8f><colcolor=white> UB 파일:Skill_UB_HR.png
마크리아 엘리시움
아군 전체에 지속적 HP 회복 상태 부여
행동 속도 (대) 상승
물리·마법 무효 배리어 전개
스킬1 파일:Skill_Normal_TR.png
네오스 푸네우마
아군 전체 물리·마법 방어력 (중) 상승
HP 및 TP (소) 회복
스킬2 파일:Skill_Normal_BF.png
안드레이아
아군 전체 물리·마법 공격력 (대) 상승
크리티컬 시의 데미지 (소) 상승
공격력 상승량은 자신의 나머지 HP에 따라 최대 5배까지 상승
SP 파일:Skill_Normal_SP.png
아타나시아
아군 전체에게 회귀의 장미 부여
회귀의 장미 부여시 HP가 0이 되면 쓰러지지 않고 회귀의 장미를 소모하고 HP를 회복
EX 파일:Skill_EX_HP.png
프로네시스(+)
전투 시작 시 자신의 체력 (중) 증가
EX+ 전투 시작 시 자신의 체력 (대) 증가

1.2.1. 행동 패턴

파일:Skill_Normal_TR.png
네오스 푸네우마
파일:Skill_Normal_BF.png
안드레이아
파일:Skill_Normal_SP.png
아타나시아
시작 패턴
파일:Skill_Normal_TR.png파일:Skill_Normal_BF.png파일:Skill_Normal_TR.png파일:Skill_Normal_BF.png파일:Skill_Normal_SP.png
반복 패턴
파일:Skill_Normal_TR.png파일:Skill_Normal_BF.png

1.3. 성능

6주년을 기념하여 등장한 프린세스 페스 캐릭터. 아메스와 마찬가지로 평타를 전혀 쓰지 않는 대신 스킬 사이클을 돌려가며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등장했다.

아군 전체에게 지속힐, 행속, 배리어를 부여하는 UB, 방어력 버프와 힐을 시전하는 1스킬, 강력한 공격력 버프를 꽂는 2스킬과 첫 1회만 시전하지만 아군 전체를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회생 스킬 같은, 척 보기에도 사기적인 서포트 스킬만 주렁주렁 달고 나왔다.

스킬 세팅을 보면 알겠지만, 속성 배분 이후 어둠 속성에 없었던 행동속도, 유지력 등의 서포팅 전반을 한꺼번에 몰아넣은 성능을 갖고 있다. 쉽게 말하면 어둠 속성 아메스. 특히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파티 전원에게 1회 회생이란 스킬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5] 어둠 속성 파티를 편성하려면 반드시 편성해야 할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어둠 속성 심역은 마땅한 서포터가 없어서 1지역도 못 밀고 지지부진하기 일쑤였는데[6] 에리스를 편성하니 3지역까지도 고속도로로 밀리는 증언들이 대량으로 등장했다.

또한 팀원 전체에게 1회 부활이라는 메리트라는 점 덕분에 라비리스타, 뉴마레처럼 필요시 타 속성으로 출장을 떠날 수도 있는 정신 나간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아예 이 에리스의 1회 부활을 상정하고서 택틱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의견도 종종 제시되고 있다.

성능 외적으로, 에리스의 위치값이 오리지널 유이의 바로 뒤편이다. 위치값 기준으로야 그냥 유이 오마주를 겸해서 퓨어 서포터들이 서는 평범한 자리지만, 마치 유이에겐 자기의 등 뒤를 맡길 수 없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에리스가 유이를 다시 보기 시작하긴 했지만 여전히 못미덥게 여긴다는 심리 상태를 연상케 한다.

1.4. 캐릭터 스토리 정보

캐릭터 스토리 능력치UP 보너스
<rowcolor=white> 스토리 인연 랭크 능력치UP 보너스
제2화 2 ??
제3화 3 ??
제4화 4 ??
합계 ??

펼쳐보기(스포일러 주의)
파일:프리코네 에리스 현실 스탠딩.png
시온 에리(紫苑 エリ)
정확히는 해당 이름은 유우키가 임의로 붙여준 이름이고, 에리스 자신은 함부로 말하면 유우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때까진 이름 없는 여인 행세를 했다.

2. 정체에 대한 추측

파일:Princess_Form_Yui_Kusano.png
또 다른 유이라는 시각이 거의 확정적이다. 당장 상단의 유출된 설정화에서도 대놓고 프린세스 폼 [쿠사노 유이]라고 나와있지만, 이미 프린세스 폼 유이가 따로 존재하기에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녀의 거주지가 유이의 마법봉의 형태와 비슷하게 생긴 성이며 성 내부가 유이의 마법봉에 있는 장미꽃[7]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복장 역시 유이의 복장의 팔레트 스왑 및 약간의 디자인 변경, 결정적으로 앞서 말한 대사 역시도 게임 극초기에 유이가 했던 대사와 똑같다.[8]

다만 랜드솔에서 활약한 유이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미묘하게 어긋나는 부분과 어색함이 있기에 유이가 빈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탄생한 존재가 아닌가하는 가설도 있다. 패동황제에 의해 조종당한 유이가 빈 소원인 모두와 함께 영원히가 이루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 패동황제조차 간섭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반복되는 루프의 존재를 생각하면 꽤나 설득력 있는 부분이다. 더욱이 유이가 캐릭터로 존재하는 한 별개의 존재로서 최종 보스가 나와줘야 맞는데 거기에도 합당하다. 마지막 대사가 유이의 칭호에서 나오는 대사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유이와 관련이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9]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팬들 사이에서 유이 고멘폼 이나 유이 얼터, 혹은 다크 유이(흑화 유이, 흑유이)어나더 유이 등의 중구난방스런 임시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결국 본명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유이가 흑화된 존재라는게 워낙 임팩트가 있어선지 아직도 저런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이 가끔 있기도.

파일:Eris.gif

2부 오프닝인 "Mirage Game"에도 모습을 살짝 보이는데 가면 이마 부분에서 붉은 섬광이 나오고 유이가 들고 다니는 마법봉에서 팔레트 스왑된 검은 마법봉을 왼손에 지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 오프닝이기도 하며 13장 엔딩으로 쓰였던 주제가 "이어지는 것 (つなぐもの)"의 영상을 토대로 보면 유이를 뒤로 푸른 장미[10] 가 날아다니고 세계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유이가 슬퍼하며 달려가다 페코린느가 안아주고 미식전, 트윙클 위시, 유우키가 지켜봐주는 내용인데 이를 스토리와 연관지어 보면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로 리다이브 되면서 세계가 붕괴된 것엔 자신에게 이유가 있는걸 알고 절망하지만 페코린느를 위시한 동료들이 이를 유이를 위로해주고 받아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팬덤들은 망한 전작 히로인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못다가가게 지금 히로인이 막는 씬으로 해석한다.

『 이어지는 것 (つなぐもの)』 2절 가사 접기/펴기
神さえ創り出す世界で本当が何か探し続ける
카미사에 츠쿠리 다스 세카이데 혼토오가 나니카 사가시 츠즈케루
신 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에서 진짜가 무엇인지 계속 찾고있어

現実(リアルがどこにあるか解らない
리아루가 도코니 아루카 와카라나이
현실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本当の声を聴かせて欲しい
혼토우노 코에오 키카세테 호시이
진짜 목소리를 들려줬으면 해

隠してた望みを話すのは一人きりじゃないから
카쿠시테타 노조미오 하나스노와 히토리키리자 나이카라
숨기고 있던 바람을 말하는 건 혼자가 아니니까

飾らない心真っすぐに届くといいな
카자라나이 코코로 맛스구니 토도쿠토 이이나
꾸미지 않은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면 좋겠어


2절 가사는 2부의 상황과 연관지어본다면 꽤나 맞는 부분이 많다. 작중 인물들중에서 세계에 위화감을 느껴 현실이 랜드솔이 아닌 것 같고 다른게 현실인거 같다고 인식하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고 "신 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에서 진짜가 무엇인지 계속 찾고있어"란 가사까지 생각하면 이 신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는 유이의 소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생각될 수 있다.

어쨌든 유이와 에리스가 서로 관련이 있을거라는 점에서 반전을 위해서 지금 유우키 일행들과 같이 있는게 가짜, 에리스가 진짜 쿠사노 유이다라는 추측도 있다. 이 경우엔 랜드솔에 있는 유이가 에리스가 만들어낸 아바타이거나 NPC 혹은 AI같은 존재라서 이런 사실을 랜드솔 유이가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테니 아메스가 걱정한다는 식. 또 호마레는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정말로 불쌍하다."라며 동정했는데 이런 대사와도 연관지을 수 있다. 덧붙여 프리코네 전통의 배신 성향을 생각해서 유이도 캬루처럼 어떻게든 유우키만을 위하고 있는 에리스에 동조해 배신할 것이다던가 랜드솔 유이가 사실은 자신이 진짜가 아닌 것에 충격먹고 흑화해 배신할 것이다란 드립들도 있다.

다만 프리코네가 그렇게 어두운 분위기를 지향하진 않기에 무난하게 세계가 재편되며 리다이브될 때 유이가 둘로 나눠진 거라는 추측도 있다. 굉장히 왕도적인 전개로 유이의 선한 마음과 어두운 마음이 나눠져서 재구성되었다는 얘기다.[11] 거기다 이 경우엔 에리스와 랜드솔 유이가 둘다 진짜라는 스토리로도 전개될 수도 있고 랜드솔 유이가 진짜고 에리스가 랜드솔 유이의 편린같은 스토리로도 전개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의 복선 중 가장 큰 부분은 미소라는 물론이고, 흑막인 에리스 본인조차도, 심지어는 에리스가 유이에게 엄청난 증오의 시선을 보냄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유이를 죽일 수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관해서 미소라가 한가지 언급하는 것은, '유이가 죽으면 기껏 잘 전개해왔던 세계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라는 점이다. 확실하게 유이가 키 퍼슨임을 보여주는 부분.

또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의 스토리 중에서는 네네카[12]가 유이를 복사하여[13]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는데[14] 덕분에 전작을 아는 유저들은 전작에서 네네카가 만든 수많은 가짜 유이들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경우에 소원을 빌 때 진짜 유이와 가짜 유이가 구분이 안되어서 게임이 시스템 오류를 일으킨게 미네르바의 징역이 아니냐는 식. 쿠사노 유이 쪽은 유우키가 상처입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유우키가 행복하지 않는 세계따위 필요없어란 소원에서 세계를 재편할 정도의 미네르바의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에리스가 되었고 네네카가 만든 가짜 유이 중 하나가 유우키와 같이 있고 싶다라고 생각한게 이뤄져서 현재의 랜드솔 유이가 되었다는 식이다.[15]

2.1. 정체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유이의 아바타. 무인편의 최종결전 중에 소원을 이룰 소녀가 된 유이가 패동황제에게 사망하자 그 유이를 부활시킨 후, 미네르바가 유이의 진정한 소원을 이루어주려는 도중에 하필 유우키가 죽는 바람에[16] 유이는 프린세스 커넥트 프로세스를 가동한 프린세스로 등록됐지만 그 프린세스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린 존재가 되어 소원에 에러가 발생하게 되고, 미네르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에러를 해결하고자 아스트룸 세계를 통째로 리셋하였고 시스템은 에러가 없는 유이를 새로 생성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새로 생겨난 인격체가 유이와 똑같이 생겼지만 전혀 다른 존재, 에리스였다. 쉽게 말해 탄생 과정부터가 버그와 시스템 오류로 가득찼고, 에리스는 그 버그덩어리의 융합체인 것.

에리스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고 했지만 그러면 세계가 파괴되기에 그 후 세계를 다시 만들기 위해 세계의 창조자인 세븐 크라운즈를 모으던 것이었다. 소원을 이루면 세계가 붕괴되니 의미가 없고, 세계를 재구축할 힘은 가졌지만 정작 지식이 부족했기에 이 부분을 세븐 크라운즈를 통해 메꾸려 했던 것. 만약 에리스가 그냥 소원을 이뤄버리면 전부 리셋되는데다 세계가 붕괴되어서 유우키를 만날 수 없게 된다고.

아메스가 막간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에리스는 단순한 유이의 복제품이 아닌, 유이의 소원 그 자체가 구현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뒤이어 패동황제 때문에 유이의 소원이 폭주했다라는 언급을 보면 패동황제에 의해 조작된 유이의 소원인 모두와 함께 이곳에서 영원히가 구현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권능이 뛰어난 미네르바라 할지라도 세계 그 자체를 뒤집을 순 없는데 그런 미네르바가 만든 AI격 존재인 에리스가 그녀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에리스 본인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다는 미소라의 얘기를 보면 에리스의 소원이 곧 유이의 소원 혹은 패동황제가 조작한 유이의 소원과 동일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2부 최종장에서 에리스에 의해 완전한 내용이 밝혀지는데, 에리스는 유이의 복제품이자 아바타가 맞으며 패동황제에 의해 생긴 소원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시스템 상으로 만들어진 버그같은 존재이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달린 영혼도, 돌아갈 신체도 없는 시스템상 존재일 뿐인 것.

그렇지만 사실상 또 다른 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호마레와 미로쿠가 에리스를 유이의 복제품에 불과하다며 공격했지만 에리스는 유우키에 대한 연심만큼은 유이가 아닌 자신의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그걸 지켜본 유이가 에리스와 자신은 같은 존재라고 얘기했듯이, 결국 에리스 역시도 유이의 마음을 가진 유이 그 자체인 것이다. 돌아갈 신체가 없는것이 차이가 있을 뿐 에리스는 유이가 여러가지 환경[17] 속에서 서서히 멘탈이 무너져 스스로를 포기해버린 또 하나의 유이인 셈이다. 즉, 에리스가 유이의 아바타임에는 분명하지만 다른 미래의 유이라는 점 역시 확실한 사실이다.

3. 작중 행적

1부 엔딩에서 자신의 거처에서 왕도종말결전에서 패동황제를 쓰러트린 주인공 일행을 관찰하더니,
"또 만났네, 기사 군."

이라고 하는데...

2부 3장 후반부에 주인공이 미네르바하고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 대화를 강제적으로 차단당할 때 영상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자신과 동료들이 하나하나 패동황제에게 당하고 그런 패동황제가 기고만장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18] 그 후 갑자기 주변이 새하얀 공간으로 바뀌고 패동황제가 검은 장미의 가시에 속박되어서 흑막의 부하 마물들에게 공격당해서 죽게 되었고,[19] 그런 새하얀 공간을 아스트룸으로 재구축하면서 '기사 군'이라 부르며 사라졌다.[20]

파일:에리스 2.jpg

2부 4장 막판에서 미소라와 연락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 때 미소라는 그녀를 에리스라고 불렀다.[21]

2부 5장 막간에 구원의 손의 조직원이 어떤 신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언급한 걸 보아 구원자들의 신인 듯하다.

2부 6장에서 미소라가 배경을 현실 세계의 츠바키가오카역으로 바꾸면서 유우키 일행들을 공격할 때 카리자와 란파에 대해 그분이 여러분을 선택한 건 괜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거 같다란 반응을 보였는데 아마 레이지 레기온의 멤버들은 현실 세계에 간섭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거나 혹은 간섭받지 않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부 7장에서 카리자의 언급에 의해 레이지 레기온의 스폰서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명령을 들은 미소라가 크리스티나를 유인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후 크리스티나를 순식간에 제압해 납치했으며 게다가 네네카가 왕좌에 앉으며 미네르바를 자신의 손에 넣어서 야망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 네네카의 눈앞에 나타나 단숨에 검은 가시덩굴로 그녀를 제압하고 그녀를 구하려던 마사키는 등에 검은 날개가 달린 여기사들에 손에 당하게되어 네네카를 납치한다.

2부 8장에선 비행정에서 단둘이서 얘기하는 유우키와 유이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나온다. 이때 유이는 유우키에게 드디어 고백하고 싸움이 끝나면 대답을 듣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대화가 끝난 직후 에리스는 어딘가로 갔다.

2부 9장에서 레기온 워 이후의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패배한 레기온 간부들을 맞으려는 찰나, 미소라를 일으켜 세우려고 손을 뻗는 유이를 공격하며[22] 직접 등장한다. 그 순간 레이는 이상할 정도로 에리스에게서 익숙한 느낌을 느끼고, 이후 거대한 마물을 소환해 유우키는 의도적으로 노리지 않고 공격한다.[23] 마침 콧코로와 치카의 치유를 받고서 간신히 정신 차린 유이의 눈앞에서 유우키를 껴안으며 그의 귀에 속삭인다.

파일:PrincessConnect-Eris.png
"기사 군, 나야."
그 순간 에리스의 얼굴에 씌어진 가면이 떨어지며, 자신의 얼굴을 온전히 드러내는데 유이와 비슷하다.[24] 이후 차가운 미소를 짓는다.[25]

그 후 에리스에게 미소라가 세뇌 시킨 네네카와 크리스티나, 부하인 P, Q, R, 미로쿠, 자신에게 붙은 오쿠토까지 합세했고 거대한 마물들까지 동원해 유우키 일행을 전멸시키고 유우키, 유이, 콧코로는 따로 사로잡아 끌고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졸드가 인형들과 바꿔치기하면서 모두 놓쳤고, 혼자 남아 최후의 저항을 하던 아졸드에게 일격을 가했다.

2부 10장에서 미소라의 말에 따르면 미네르바의 징역이 벌어진 원인을 유이와 함께 제공한 장본인으로 유이가 아스트룸에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다 소원을 빈 것이 미네르바에게 전해지기 전 에리스는 유우키가 다치지 않는 행복한 세계를 원한다는 소원을 빌어서 둘이 합쳐진 상태로 미네르바의 징역이 벌어졌다고 한다.

2부 12장에서 미네르바의 모습으로 유우키의 꿈에 나타나 유우키와 셰피를 현혹시키나 라비리스타에 의해 간파된다. 라비리스타의 언급에 따르면 에리스가 미네르바에 덮어씌여진 상태라고 한다. 또한 에리스는 셰피와 젠 남매를 D형 실험체로 삼아 세븐 크라운즈를 암살하도록 암시를 걸어뒀으며, 그 증거로 에리스가 셰피를 실험체 코드명으로 부르자 셰피의 몸이 멋대로 움직여 라비리스타를 공격해 부상을 입혀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시켰다. 직후에는 셰피는 필요없다고 내친 뒤 자기 목적은 아스트룸 내부 세계를 멸망시키고 자신과 유우키만을 위한 세상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힌다. 여태까지는 세계의 운영을 맡고 있는 미네르바의 영향 때문에 유우키에 대한 접촉이 불가능했지만 자신의 단말인 셰피를 사용하여 접촉을 성공한 지금 더이상의 루프 또한 필요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식전, 유이가 빠진 트윙클 위시, 다시 상처를 회복하고 돌아온 라비리스타를 위시한 라비린스, 카르미나, 엘리자베스 파크, 일시적으로 세뇌가 풀린 네네카와 크리스티나, 라지라지와 다이고, 마사키가 난입하여 만약 이대로 서로 대판 싸우면 유우키의 정신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기묘한 압박을 하자 유우키가 잘못되는 것은 막아야하는 에리스는 물러서면서 다음에는 아스트룸에서 직접 그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긴다.

2부 14장에서 미소라에게 연락하면서 등장한다. 이전 유우키의 꿈 속에서 유우키가 자신의 손을 잡아주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모습을 본 미소라가 걱정된다면 한 번 더 루프해 버리는게 어떻냐고 하자, 자신은 이제 시간이 없고, 이 이상 루프를 하면 견딜 수 없을 거라 한다. 그럼 유우키를 세뇌해 버리자고 하자 바로 기각하고, 결국 '검은 마력'을 마력 채로 전부 사용하는 것을 건의하자 허가한다. 이후 미소라에게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정말 잘해줬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만약 원한다면 지금까지의 보수로 너만이라도 현실 세계에 보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소라가 거절하자[26] 그럼 자신은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말하며 물러난다.

이후 미소라가 서버 뒤편에 있던 에리스의 본거지인 '검은 장미의 성'을 아스트룸으로 이동시켜 솔의 탑을 침식시키게 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솔의 탑에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재구축이 일어나기 직전에 이 장소에서 유우키와 처음 만난던 추억을 회상하며 반드시 자신의 소원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미소라가 유우키를 납치하고, 잠시 후 유우키는 꽃이 가득한 어느 공간에서 에리스와 다시 재회한다. 에리스는 자신을 찾아온 유우키를 보며 더 이상 세계가 리셋되는 일은 없을 거고, 곧 있으면 아스트룸은 사라지고 자신들만의 엘류시온(이상향)이 탄생할 거라 말해준다. 그리고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자신 때문에 세계가 몇 번이고 루프하면서 괴로운 일을 당했지만 이제 그런 슬픈 일은 끝이라 말한다. 그 후, 자신과 함께 영원히 이상향에 살자고 말하는데, 여기서 유우키의 선택지가 3가지가 나오고,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파일:에리스 & 유우키.jpg

'에리스의 소원을 들어준다.'를 선택하면 유우키는 에리스 곁에서 잠이 들게 되고, 잠시 후 주위의 배경이 소멸되더니 결국에는 빈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유우키는 다시 눈을 떠 동료들은 어디있냐고 물어보는데, 에리스는 유우키의 입을 손가락으로 살짝 막고, 이제 영원히 함께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는 끝난다.

'미소라는 없는 거야?'를 선택하면 갑자기 미소라를 왜 신경쓰냐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때 미소라가 나타나 유우키를 납치한다. 이후 미소라의 언급으로는 굉장히 화난 상태라 하며, 언젠가 자신들을 발견하면 살해할 거고, 결국에는 세계가 다시 리셋될 거라 한다.

'거절한다'를 선택하면 어째서냐며 실망한 모습을 보이는데, 누군가를 위해 다치는 건 무섭지 않고, 나만 구원받고 싶지 않다는 유우키의 대답에 그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하지만 에리스도 포기하지 않을 거라 말하며, 수긍해 줄 때까지 몇 번이고 묻고, 몇 번이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라 선언한다.[27] 그런데 그때 세븐 크라운즈의 힘을 통해 자신의 영역에 유이가 나타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처한다.

2부 15장에서 솔 오브와 라비리스타가 몰래 유우키의 위치를 계속 찾아낸 걸 이용해 도착한 유이가 유우키를 데리고 도망가려 하자 유이와 함께 기사군은 절대 못넘긴다며 일갈한 뒤 둘을 붙잡으려 하지만 라비리스타의 방해로 인해 놓쳐버리자 유이에게 분노를 토해낸다. 그러자 라비리스타는 지금의 아스트룸에서 널 이길 사람은 없지만 외톨이라며 일갈한 뒤 미네르바도 미소라도 미로쿠도 천사형의 AI들도 새도우도 하나같이 에리스를 따르는 사람들은 시꺼먼 속을 숨기거나 그저 기계처럼 네 명령에 복종할 뿐이지만 유우키 일행은 비록 작지만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서로 협력하며 인연으로 맺어진 힘은 이내 제곱이 되어 언젠가 너의 무한대에 가까운 아성을 무너뜨릴거라며 일갈한다. 그러자 황당해하며 유이 일행이 쌓아올린 인연은 셀 수 없는 많은 반복 중 한가지에 지나지 않고 아무리 쌓았더라도 배신과 누군가의 죽음 같은 사소한 계기로 인해 무너진다며 이 세계가 불안정하고 불완전한것도 이해가 간다며 반박한다.

그러자 라비리스타는 책임감은 느낀다며 반박한 동시에 과정은 어찌됐건 너도 우리들이 만들어낸 존재라며 말하자 신을 자청하는건지 부모 노릇을 하려는 거냐며 불쾌해하며 더 이상 라비리스타의 말을 듣지 않은 채 유이와 유우키를 붙잡아 이상향을 만들고 자신을 방해하려는 자는 전부 없애버리겠다며 선언, 그대로 마을에 내려와 레이 일행을 보고 전부 없애버리겠다며 벼른채 레이 일행이 가지고 있는 솔오브를 부숴버리려 하지만 솔오브는 최중요 아이템 설정이라 보통의 방법으로는 부수는게 불가능한지라 결국 포기하고 소지한다. 그후, 레이 일행이 유우키는 어디있냐며 따지자 성의 가장 안쪽에 형성한 새로운 세계에서 같이 있었지만 유이 때문에 빼앗겼다고 답한다. 그리고 카리자가 아졸드와 젠을 떠올리고 분노하자 시시하다며 불쾌해한 뒤 너희들도 레이지 레기온처럼 로스트 시켜버리겠다며 공격하지만, 란파의 뼈 드래곤 & 마법의 노래로 인해 막혀버린다. 하지만 에리스는 개의치 않고 그를 얻는데 방해가 될 사람들은 하나도 남김 없이 없애버리겠다며 공격하려 하지만, 그때 각성한 호마레의 난입으로 성이 파괴되버린다. 이후 자신과 싸우기 위해 스테이터스를 올리고, 칠관에게 빚을 만들어 그 권능을 빌렸다고 말한뒤 세븐 크라운즈의 권능을 이용해 자신을 공격하자 방어막 등을 이용해 방어하던 중 향도노군의 창을 이용해 공격하자 마법의 힘으로 없애버리지만 그 반동인지 가면이 완전히 부서진다.

호마레는 그런 에리스의 처절함을 비웃으며 에리스에게서 접근해 그녀와 미네르바를 8할 정도 분리시켜 동화율을 완전히 줄여버렸고 그와 동시에 에리스의 모순점에 대해 일갈을 퍼부어 멘탈을 갈아버린다.
"네가 산산조각나더라도, 미네르바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넌 그저 쿠사노 유이의 복제라서 그게 너의 최대의 약점이야 너의 마력도 그를 향한 마음도...!"[28]

그러자 제대로 열이 뻗힌 에리스는 빈틈을 만들기위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했고 그 결과, 호마레를 로그아웃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유우키를 제외한 트윙클 위시의 멤버들이나 호마레의 복수를 하려고 덤벼든 카야와 이노리를 죽이지 못하고 역으로 데미지를 입고 만다. 이에 호마레가 미네르바를 분리시켰다는 말과 행위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된 건 물론 유우키에게 증오를 사버렸다는 사실에 정신이 붕괴하여 도망가버리고 만다. 그 후 미로쿠가 자신에게 와 앞으로의 일에 상의하는데 엄청나게 강한 마물을 만들었으며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모든 걸 파괴해버리자고 제안하자 에리스는 그런 짓을 하면 유우키가 죽지 않냐며 반대하지만 오히려 에리스를 싫어하는 유우키가 사라지는 것뿐이라는 것과 리셋이 발동되어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어차피 이러나 저래나 에리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지 않냐며 그러니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더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말에 에리스는 복잡한 심정이 들었지만 미로쿠의 말이 일리가 있기 때문에 미로쿠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종염의 거신을 조종하며 랜드솔을 파괴하던 와중에 칠관의 공격과 유우키와 모든 히로인들의 연합 공격으로 인해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미로쿠도 유우키 일행에게 패배해 도망치고, 거신 역시 모두의 인연을 모은 유우키에게 박살이 난다. 에리스는 자신과 거신을 공격하는 유우키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무슨 말을 하고는 그대로 사라진다.[29] 이후 솔의 탑 최정상에서 자신의 힘으로 유이만 소환한 뒤 다른 일행은 전부 왕궁으로 보내고, 유이와 마주한다.

2부 최종장에서 유이와 마법으로 싸워 유이를 몰아붙인다. 그동안은 유이를 죽였다간 리셋이 어떻게 일어날지, 자신의 자아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어서 그러지 않았지만 이제 유우키의 미움도 받으며 자신의 계획도 실패했고 조력자들도 사라져버렸으니 유이를 죽이려 한다. 영원의 시간동안 자신은 이곳에 갇혀있었다고 밝히며 자신이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상세하게 유이에게 얘기한다. 패동황제로 인해 생긴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존재로 만들어진 자신에게 전작에서 트윙클 위시가 손을 마주 잡고, 웃고, 인연을 맺는 모든 것들이 기록되었고 이것은 시간이 갈수록 자신에게 고문이 되었다고 밝힌다. 자신에게도 추억들이 남아있음에도 자신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발견되지 않으며 갇혀 있는데 다른 이들은 계속해서 수많은 인연을 쌓아가니, 그 행복한 추억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된 것이다.

그 끝에 겨우 유우키를 다시 만났지만 손을 잡지도 못하고, 이상향을 만들지도 못했기에 이대로 계속 괴로울 뿐이라면 사라지는 것도 상관 없다며 유이를 공격 하려는 것. 자신이 그렇게 하더라도 다른 칠관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이제 자신의 죽음까지도 신경쓰지 않을만큼 멘탈이 붕괴되었다.

이렇게 유이를 죽이기 전에 자신이 왜 그렇게 괴로워 해야 했는지 유이에게 묻는다. 에리스는 결국 자신은 유이가 아닌 아바타임을 자각하기에 유이의 기억으로 인해 자신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괴로워 한 것이다. 이에 유이는 자신의 탓이라며 사과하지만, 동시에 사과만 하는 것은 도망치는 것이라며, 속죄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뒤이어 자신의 존재 이유와 괴로운 이유 역시 에리스 본인이 찾아야한다고 덧붙인다. 그 말을 들은 에리스는 여전히 괴로워하지만 유이는 자신이 폐가 되더라도, 또 미움을 사게되더라도 에리스도 구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밝힌다. 그러한 유이의 말에 오히려 분노한 에리스는 역시 아무것도 모른다며 죽음으로 구하라며 유이를 다시 공격한다. 그러나 약해질대로 약해진 에리스의 마법은 유이가 맞받아칠 정도였고, 유이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 시작한다.

사실 유이 자신도 유우키가 자신만을 바라봐주면 좋겠다는 것. 그렇기에 에리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고백을 거절당한다면 견딜 수 없이 괴로울 것이라고, 지금의 에리스처럼 아플 것이라고 얘기하며 자신과 에리스는 똑같다고 얘기하려 한다. 그러자 에리스는 격렬히 반발하며 자신과 유이는 다르다고, 호마레와 미로쿠가 얘기한 복제품에 불과하다는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가 그럼에도 이 연심만큼은 나의 것 이라며 울부짖는다. 유이의 복제라서가 아닌 에리스인 나로서 유우키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외치고 이를 지켜본 유이는 착잡해하며 에리스와 싸우게 된다.

에리스는 유이의 모두를 구하고 싶다라는 말을 생각하며 유이의 아바타에서 에리스로 변화한 자신을 떠올리게 된다. 모두를 구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나약한 자신에 괴로워하면서도 모두를 구하고 싶어하던 유우키가 자신도 구해줄 것이라며 멈출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에리스는 유이에게 패배하고 쓰러지는데, 그런 에리스에게 유이가 다가와 안아주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직후 트윙클 위시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이 도착하고, 셰피의 말에 의해 이미 호마레와 싸우며 힘의 다수를 잃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유우키를 마주한 에리스는 자신의 잘못은 용서할 수 없고, 그런 무책임한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짓밟으려 한 모든 것들에 대해 인정한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는 자신을 자책하는 에리스에게 유우키는 원망한 적도 없고 용서한다며 손을 내민다. 그 순간 에리스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기사군을 만날 수 있었다며 웃으며 사라진다.

3.1. 6주년 이벤트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아이라, 시나츠의 언급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아이라와 시나츠가 자신들이 있었던 세계처럼 현재의 아스트룸이 루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에리스의 세계로 넘어왔고 에리스의 도움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하자 유우키가 소멸한 줄 알았던 에리스가 살아있음을 감각적으로 알게 되고 이벤트 후편에 나올 것임이 예고되었다.

이벤트의 전반부까지의 평가는 간접적으로 또 비판거리를 늘렸다. 잘못 이루어진 소원으로 인해 탄생했다는, 에리스와 거의 같은 경위로 만들어진 아이라와 시나츠는 자신들과 본래의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를 하는데 정작 2부와 6주년 이벤트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에리스는 사람들이야 죽건 말건 자신과 유우키가 이어지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모습만 보여줬던 것이 이번 일로 인해 더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30][31] 후반부에서 어떤 서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리게 될 것이다.[32]

4. 비판

에리스와 관련된 떡밥은 1부 후반부부터 풀리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이목을 끄는 떡밥을 던져서 유저들의 집중을 모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셰피, 유이, 미소라, 미로쿠와 함께 메인 스토리 2부를 망친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2부의 중요 인물인 것 처럼 등장했으나 작중 내용에서 보여준 활약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 레기온 워 때에도 남성 캐릭터인 카리자, 아졸드, 젠한테도 있었던 인게임 아바타조차 없었고[33], 1부 왕도종말결전 이후 엔딩에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면서 등장했던 것이 무색하게 날림으로 처리한 듯 한 최후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더는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6주년 이벤트에서 재출연하여 서사를 보충하고 플레이어블화를 결정됐지만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비판점은 여전하다. 상세히 묘사하면 다음과 같다.
  • 악역으로서 매력 어필 실패
    1부 악역인 패동황제는 초반부에서부터 본인의 패동천성 권능과 스파이 캬루를 통해 꾸준히 미식전을 위협하고 있던 데다가 리다이브 배경인 가상현실게임 속에 갇혀버린 자들의 서사를 만든 가장 직접적인 원흉임을 꾸준히 어필하여 반드시 꺾어야 할 악역임을 강조했고, 2부에서 메인 악역으로 평가받는 미소라미로쿠도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아스트라이아 대륙의 멸망을 유도하는 행적을 보이는 등 저지하지 않으면 이쪽이 절멸한다는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반면 에리스는 패동황제마저 가볍게 압살하는 정신 나간 파워를 갖긴 했지만 정면으로 함부로 나섰다간 바로 휴면으로 들어가 힘을 충전한다는 설정 탓에 파워 밸런스 면에서도, 악역 어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부에 미네르바인 척 하며 유우키를 속여 납치하려 했다가 라비리스타에게 저지당하기도 했지만, 이것마저도 솔의 탑을 습격하여 아메스를 인질로 잡은 채 협박하는 미로쿠의 계략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미네르바는 게임의 운영자나 다름없어서 분명히 아메스보다 큰 존재지만 스토리 내에서 자주 보이지 않았기에 오히려 아메스의 납치가 더 위협적으로 보인 것이다.
  • 에리스의 정체 그 자체
    에리스는 1부 후반부부터 꾸준히 유이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였고, 무이미, 패동황제, 호마레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잊을만하면 유이를 세계를 망쳐버린 만악의 근원이라 지목하여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레이지 레기온이 대놓고 유우키와 유이는 상처 입히지 말라고 하여 유저들이 유이를 의심할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런 묘사뿐만 아니라 외형과 버릇 등 여러 면에서 유이와의 유사성을 보였고,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유이 = 에리스' 동일인물 설이 부각되었다. 특히 유이와 에리스가 동일인물이라 할 경우 앞서 언급된 여러 중요한 내용들이 모두 개연성을 갖는 데다가 유아퇴행 상태일 때의 셰피가 유독 세븐 크라운즈들에게 적대감을 갖는 이유[34]도 설명할 수 있었다. 물론 이때도 유이=에리스라면 랜드솔에 있는 유이의 존재가 붕 떠버려서 '또 다른 미래의 유이', '패동황제가 승리한 미래의 유이' 라던지 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패동황제 때문에 소원을 대체하려고 만들어진 유이의 아스트룸 아바타에 불과했다. 즉, 유이가 이용당해서 만들어진 아바타이지 그 실상은 유이와 별 관련이 없는 것이다. 결국은 유이 본인도 아니었고, 그 원흉은 패동황제인데 유이에게 죽자살자 달려든 무이미만 이상하게 붕 떠버렸다. 1부 막바지부터 무이미가 유이에 대한 적대심을 상당히 거두고 2부에서는 유이를 원흉으로 지목하기보다 오히려 안쓰럽게 보는 호마레나 라비리스타 등으로 유이와 에리스는 별개의 인물임을 보여주긴 했지만 1부와 2부에서 방향이 바뀐것 아닌가 라는 의심을 가지게 할만한 상황인 것은 맞다. 에리스는 아바타에 불과함에도 자신이 유우키와 연결되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일반적으로 보았을때는 그냥 미친 캐릭터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차라리 유이의 또 다른 미래같은 기존 유저들의 추측대로 흘러갔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 카타르시스 없는 답답한 전개
    2부가 진행되는 3년 동안 최종 결전 직전까지 주인공 일행이 이기는 싸움은 거의 없었고, 그 동안 유저들이 보는 것은 에리스에게 당하기만 하는 장면 뿐이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측에 몰입하여 감상하게 되는 스토리 특성 상 난공불락에 가까운 에리스를 어떻게 쓰러뜨릴 것인가를 기대하게 하였으나 결말부에 이르러서 에리스는 힘을 거의 다 잃었으니 싸움에 참여하지 못 하고 미로쿠에게 최종보스 자리를 내주며 리타이어했다. 2부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사건을 미소라가 주도하긴 했으나 배후에 에리스의 협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유저들은 에리스를 쓰러뜨려야할 최종보스로 인식했음에도 2부 9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로쿠와 최종 결전을 벌였기 때문에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었다.[35] 자신이 애정하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에게 휘둘리면 이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 없고, 당연히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2부는 이런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고 사실상 아무 상관 없는 미로쿠를 쓰러뜨리며 결말마저 날림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평가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36]

  • 갑작스러운 미화
    흔히 세탁이라 부르는 개과천선 스토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캐릭터의 과거나 개성을 재조명하여 단점을 매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지만 단순히 미화하기엔 작중에서 에리스가 저지른 죄는 너무나 죄질이 나쁘고 무겁다. 세븐 크라운즈와 트윙클 위시의 항쟁과 불화로 인해 탄생하여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세븐 크라운즈들을 증오하게 된 건 어느 정도 참작할 여지가 있다 쳐도 본인과 아무런 원한 관계도 없는 얼터 메이든과 셰피를 세뇌하고, 소원을 미끼 삼아 실컷 부려먹다가 뜻대로 안 되니 젠과 아졸드를 토사구팽하여 죽였다.[37] 이들 뿐 아니라 유우키의 동료들을 직접 공격하여 죽이려 들거나 단지 거처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수인족들의 나라와 엘프들의 마을을 습격하여 위기로 몰고 갔으며, 이러한 일들을 벌이는 목적 자체가 자신이 자유롭지 못 한 세계를 부수고 유우키와 에리스, 단 둘만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함이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로스트시켜 뇌사 상태로 몰고 갈 수 있는 엄연한 대량학살 행위나 다름없다. 일차적인 원인이 패동황제에게 있을지 모르나 사건을 호전시키는 것이 아닌, 죄 없는 이들을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하고 대량학살도 서슴치 않으려고 한 건 명백한 에리스의 중죄다. 허나 6주년 이벤트에서는 유우키를 비롯한 트윙클 위시 멤버는 이러한 죄들에 대해 지적하거나 책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에리스를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 했다며 에리스를 순전히 피해자인 양 두둔하며 스토리 말미에는 마치 든든한 조력자라도 되는 것 마냥 잘 부탁한다며 마무리된다. 유우키에겐 이것이 특히나 문제가 되는 것이, 본인이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얼터 메이든이 에리스가 저지른 짓 때문에 어떤 대우를 받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는지도 옆에서 보았으면서 에리스가 자유롭지 못해서 괴로웠다는 점만을 생각하며 다른 히로인들처럼 대하는 것은 캐릭터 붕괴다.[38] 에리스가 저지른 일들은 단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유우키를 비롯한 트윙클 위시 멤버들이 모든 것은 해결되었고 에리스 또한 동료로 보는 시각은 패동황제나 미로쿠를 두고는 절대 동료는 아니다, 용서할 수 없는 악당이란 태도를 고수한 것과 비교해보면 부자연스러울 뿐이다.

  • 이중 잣대
시시해, 로스트된 자는 성불할 것도 가라앉을 것도 없어. 하물며 랜덤 생성된 몬스터에게까지 감정을 품다니
2부 15장 4화에서 젠과 아졸드의 원수를 갚겠다는 카리자를 비난하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겠지, 도망치고 싶겠지,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6주년 이벤트 스토리 8화에서 유이에게 유우키가 패동황제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 말

에리스가 유이를 용서하지 못 하고 계속해서 적대한 이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유우키가 죽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에게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유이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는 아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일갈하며 분노하지만 정작 에리스는 2부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전혀 없다. 에리스는 2부에서 젠과 아졸드, 호마레를 직접 죽였고 이를 본 셰피는 한동안 큰 슬픔에 빠졌고 카야와 이노리는 원수를 갚겠다고 이를 갈고 있으며, 프레시아는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외로워하고 있다. 이들을 죽이고 나서 후회하거나 자책하는 모습은 보이지도 않으며 아졸드를 죽이고 나서는 귀찮다는 듯 한숨까지 쉬었기 때문에 더 부각되는 부분이다. 자신의 아픔에 대해서는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자기가 만든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극도로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자신과 똑같은 이유로 분노하는 카리자를 두고 되려 비난까지 했기 때문에 비판하는 측에서는 에리스의 분노가 지나친 감성팔이라고 지적한다.[39] 로스트된 사람들이 진짜 죽은 것이 아니라 해도 마찬가지다. 패동황제에게 죽는 유우키 역시 진짜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논리로 에리스가 분노할 이유가 전혀 없다.

  • 과도한 설정몰이
    패동황제도 벌레 죽이듯 죽이는 힘의 소유자, 전작 메인 히로인의 분신, 미네르바의 징역의 주범 등, 에리스가 갖고 있는 설정은 세계관을 관통하며 크게 영향을 주는 것들 뿐이다. 하지만 2부의 대립구도는 9장 이전까지는 레이지 레기온이 주로 맡았고 에리스가 등장한 9장 이후에도 미소라가 주로 빌런 역할을 맡았고 최종전도 오프닝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미로쿠가 보스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에리스가 갖고 있는 이러한 설정들은 그다지 강조되지도 못 했고 이러한 설정들이 필요했나 싶을 정도로 2부에서 에리스의 등장은 의미가 없다. 중요 설정을 죄다 넣은 캐릭터는 활용도 못 하고, 그 주변 인물 격이었던 캐릭터들이 오히려 빌런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내용 진행을 재밌게 만드는 캐릭터들에게 중요 설정을 돌아가게 하지 못 한 것도 폐해로 작용한 것이다.

  • 얼터 메이든의 존재
    3부의 시작은 에리스에게 세뇌되어 단말로 이용당했던 프레시아, 크리아, 리리가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여행에서 비롯되었는데 크리미널 루키 이벤트의 미소라에 이어서 6주년 이벤트를 통해 에리스까지 사실상 해피엔딩을 맞이 했기 때문에 얼터 메이든의 속죄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말았다. 죄를 짓게 만든 원흉들은 속죄는 고사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는데 정작 진짜 피해자인 얼터 메이든은 속죄하겠다고 생사를 넘는 여행을 하며 고난에 시달리고 있다.[40] 에리스의 보충된 서사는 에리스의 피해자인 면모를 강조하며 동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게끔 재조명하고 있으나 2부가 끝난 뒤 1년 동안 얼터 메이든이 먼저 나와 어떤 식으로 상처를 받고, 괴로워했는지 보여줬기 때문에[41]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만을 위하여 세뇌시켜 병기로 이용하고 자신의 단말로 지냈던 과거 때문에 온갖 고초를 겪게 만들었으면서 힘들었다는 사정만을 내세우며 히로인 대열에 합류한 에리스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당연히 늘었다. 이미 크리미널 루키 이벤트에서 병기로 이용당했던 과거 때문에 고통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미소라를 두고도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하였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에리스를 옹호하게 만들지도 모르기 때문에 3부의 불안 요소가 되었다.[42]
    인연 스토리를 보면 그냥 유우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의 여부만 따지는 날파리 취급[43]하고 있는데, 애초에 얼터 메이든이 미식전에게 의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게 본인과 미소라 때문이었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안하무인한 캐릭터인지 알 수 있다.[44]

4.1. 총평

급조된 캐릭터와 서사, 과도한 설정몰이의 폐해로써 캐릭터의 빌드업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반면교사가 되었다.[45]

얼터 메이든의 속죄를 위한 여행, 급변한 세계 등 에리스가 메인 스토리에 끼친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설정들도 작중 내용에 비추어 보면 세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러 인물들에게 갈등을 빚어낸 것은 미소라고 급변한 세계는 마지막 칠관 환경룡후나 새롭게 등장한 국제 경찰 워록, 3부에서 유우키와 주변 인물들을 노리는 페이스리스 등이 훨씬 잘 살려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에리스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고, 전작 히로인의 분신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아주면서 까지 빌런 역할을 맡게 할 필요가 있었냐는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46] 악당으로서의 면모는 2부에서 미소라가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에리스가 담당했던 부분을 전부 미소라가 맡았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이며 오히려 개성이나 캐릭터로서의 재미 부분을 따진다면 미소라가 최종보스를 담당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절대다수이다.

등장인물들한테 끼친 영향도 미미하고 갈등관계 역시 흐릿하며, 맡았던 역할도 다른 이들이 훨씬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프리코네 스토리 2부를 혹평하는 요인 1순위로 꼽히게 되었다.

에리스가 거주했던 성이 세계 뒷면으로 가는 입구로 나오고 애니메이션 2기에서도 패동황제의 회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이미지를 반전시킬 기회는 아직 있으나 유이와 더불어 2부를 망친 원흉으로 지목 받고 있고, 현재 프리코네는 3부가 진행되고 있는데 유이와 에리스에 묶여 있던 내용이 시원스럽게 진행되자 없어져서 스토리가 좋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상당히 혹평이 걱정되고 있는 부분이다.[47]

6주년을 통해 서사를 보충했다지만 플레이어블화에 대한 개연성만 갖추었을 뿐이고 본편에서 산적한 문제점들은 단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를 정독하는 유저들은 에리스의 인연스토리를 프리코네 스토리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에리스의 서사는 어디까지나 유우키에게 협력하는 이유만 보여준 것이지 다른 캐릭터들에게 끼친 업보를 청산한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미소라에 이어 또 한 번 얼터 메이든을 바보로 만드는 묘사가 나온다면 또 다시 큰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으로 에리스와 유이의 서사를 급하게 보충한 것이 징역의 여파 스케일이 집필하는 와중에 너무 커져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6주년 이벤트 시기와 같이 나온 3부 6장 현실 세계의 이야기는 페코린느의 나라에 괴뢰정권이 세워지고 그 주동자 중 한 명이 로스트된 이들을 찾으러 가겠다 공언하면서 사람들을 현실세계로 되돌린다 한들 그 공이 페코린느의 것이 아니라 세계 뒤에서 암약하는 이들의 것으로 가버리는 진퇴양난에 빠졌기 때문에[48] 간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에리스, 그리고 그 에리스를 만드는 데 일조한 유이에게 비난이 갈 것이 뻔하기에 동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서사를 추가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요지다.

여러모로 미소라의 여론을 의식하며 플레이어블화 시킨 점이 많다.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다며 주변인물들이 옹호하거나 동정하는 묘사는 최대한 줄여서 불쌍하다는 뉘앙스의 외적인 세탁을 거의 없앴고, 어설프게 다른 캐릭터들과 엮었다가 여론이 더 나빠진 점도, 자신이 만든 피해자인 얼터 메이든에 대한 언급을 무관심한 타인들로 인간관계를 정의하여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생각조차 없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얀데레로 캐릭터성을 공고히 했다.[49] 만약 일관되게 사악하고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되 결정적일 땐 유우키의 힘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나마 여론을 호의적인 편으로 돌릴 여지는 어느 정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에 대하여 평가가 상당히 갈리는 와중에, 기본적인 스킬 구성도 아메스급의 인권인데다 속성패치로 생긴 어둠 속성 던전조차 에리스가 없으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구성하자 이에 대해서 불호 여론이 생겼다. 미소라 때에는 캐릭터 성능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 없는 수준이었기에 싫다면 뽑지 않으면 그만이었으나 에리스 때에는 게임 클리어 자체가 힘들어지자 싫든 좋든 반강제적으로 무조건 써야 하는 상황이 왔기에 사이게임즈 특유의 나쁜 캐릭터 푸시 방식이 또 나왔다고 원성이 높다.

5. 기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2기에서 패동황제의 회상을 통해 실루엣이 깜짝 등장하여 3기 떡밥을 던졌다.

쿠사노 유이의 복제임에도 어째서 에리스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세뇌시켜 단말로서 써먹던 얼터 메이든의 PQR 시절 타입명이 그리스 신화의 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자식들인 듀스노미아, 레테, 알게아란 것을 감안하면 작중 외적인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에리스란 것은 확실해보인다. 실제로 프리코네의 에리스의 행적 역시 모두를 불행에 빠뜨렸을 뿐 아무 의미 없는 분쟁만 낳은 재앙덩어리이자 결과적으로 왕국 하나를 멸망시켰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의 에리스와 일치하기도 한다.

에리스가 리타이어 하고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6주년 이벤트의 주역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실장이 확정되었으나 에리스라는 캐릭터의 낮은 완성도와 불필요했던 스토리 분량, 트윙클 위시 팀에 대한 낮은 재미와 저조한 기대감, 똑같이 2부에서 빌런 역할을 담당했던 미소라를 그 피해자인 얼터 메이든을 이용해서 미화시키려 했기 때문에 도대체 왜 나오냐는 날 선 반응이 많다.

플레이어블 확정 당시 키무라의 발언에 의하면 먼저 나온 아스트랄 유이에 드문드문 비치던 에리스의 상징인 꽃잎을 보고 설마 에리스의 출시를 눈치챈 유저가 있을까 싶어 프리코네에 관련된 SNS를 전부 찾아봤는데 정확하게 눈치챈 팬이 단 2명 뿐이였다고 한다. 그만큼 일본 유저들에게 있어 적잖은 충격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한정 가챠, 스토리 내의 불호 요소가 겹쳐져서 아메스와 비슷할 정도의 인권급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페스 캐릭터 중에서 최저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물론 n주년 및 n.5주년 페스 캐릭터들이 대체적으로 매출이 적게 나오는 것, 1년 전에 나온 n주년 캐릭터로 인해 매출에 상당한 악영향을 입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선전한 케이스라고 보는 게 맞다.[50]

그래도 일단 출시가 된 덕분인지, 지금까지 주인공인 유우키 중심의 시점의 인연스토리가 아닌, 에리스의 시점의 인연스토리로 유우키를 볼수 있게 되었다.

유이의 복제 인격체라는 점 때문에 '흑유이', '짭유이' 등으로 더 많이 불린다. 본인이 죽도록 싫어한 쿠사노 유이의 분신이라는 점이 별명이 됐다는 게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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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이 밝혀지지 않았다가 2023년부터 밝혀졌는데, 사실 2023년에 나온 프리코네×타니타 콜라보 만보기의 이미지에 각 캐릭터의 생일을 뜻하는 숫자가 보였는데, 그 중에 에리스의 생일도 표시되어 있었다. 특히 이날은 이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서비스가 시작된 시기이기도한다.#[2] 파일:프리코네 아유이+에리스.png
아스트랄 유이와 일러스트를 공유한다. 때문에 일러스트를 나란히 놓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3] 일본 반응도 마냥 호평만 있는 건 아닌데, 캬루 성우인 타치바나 리카는 대놓고 '이게 맞나?' 하는 헛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서도 박수는 쳤지만 떨떠름함이 묻어났다.[4]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일본 유저들 특성 상 직접적인 불호 의견은 보이지 않지만 아졸드 사건은 잊지 않았다며 간간히 불만을 표현한다.[5] 프페코의 UB에도 이런 효과는 있었지만, 프페코는 자신에게만 적용됐기 때문에 TP사이클을 맞추지 못하는 순간 뚫리기 일쑤였다.[6] 어둠 속성만큼이나 심역에서 고행을 치르는 속성은 물 속성인데, 이쪽은 다수의 적을 섬멸할 멀티타겟 딜러가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나마 단일타겟 대상으로 한 택틱에는 물리/마법 모두 큰 고생이 없는 편이라서 보스전에는 강력한 편이다.[7] 유이는 붉은 장미이며 흑막의 경우엔 팔레트 스왑돼서 흑장미로 되어있는데, 흑장미의 꽃말은 죽음, 이별, 혹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란 뜻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8] 그리고 그녀의 이름 위에 '프린세스 폼'이라고 적혀져있는 최근에 나온 2부의 오프닝과 2부 1화 후반부에 페코린느와 함께 변신한 새로운 형태의 이름도 '프린세스 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즉, 지금의 모습이 그녀가 힘을 잘못쓰게 되어서 생겨나게된 모습일지도 모를 설도 있다.[9] 패동황제가 자신을 막으려 하는 유이에게 아무 것도 모르면서 속이 편하다고 너를 보고 있으면 화가 치민다고 하니 뭔가가 있는 게 확실하다.[10] 푸른 장미의 꽃말은 기존까지 이뤄지지 않는 것, 불가능, 신비로움이었다. 덕분에 고멘유이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는 드립이 흥했다.하지만 유전 공학으로 푸른 장미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면서 현재는 기적,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꽃말이 바뀌었다.[11] 사실 이 부분에서 전작 떡밥을 가져오면 현실에서 유우키와 레이가 단둘이 사실은 서로 구면이었다같은 얘기하는 것을 유이가 보고 "역시 레이도..."라며 레이도 유우키를 좋아하는구나라 생각해 굉장히 침울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씬이 나오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후 서비스를 종료해서 묻힌 떡밥이 되었다. 에리스라는 이름이 질투, 불화를 상징함을 생각하면 전작의 이런 떡밥을 연관시킬 수도 있다.[12] 네네카 본인이 유이 본인으로 변장하여 대면해서 기사군을 동료가 아닌 사랑으로써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했다가 당황한 진짜 유이가 필사적으로 막는다고 때려서 정체를 들킨 적도 있다.[13] 네네카 말로는 유이에겐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다고 하며 네네카는 상대를 복사하거나 자신이 변신할때 이런 잠재력도 끌어올릴 수도 있어서 레이가 자신으로 변신한 네네카에게 탈탈 털려 멘붕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소원에 대해 고민에 빠진 상태에서 가짜 레이와 싸우다 진짜를 쓰러뜨리면 자신이 진짜가 될 수 있다며 가짜의 일격을 거하게 맞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대량으로 만들어진 가짜 트윙클 위시에 진짜 트윙클 위시가 고전하기도 했다.[14] 다만 네네카가 너무 진짜와 똑같은 복사품을 만드는 것에 열중하는 바람에 카스미가 가짜 유이가 주인공은 전혀 공격안하고 진짜 유이만 공격하고 유우키가 가짜 유이에게 물리치겠다같은 태도로 나오자 가짜 유이가 굉장히 슬퍼하며 머뭇거리는 것들을 간파해서 "주인공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건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는 설득에 성공해서 가짜 유이가 "나는 기사군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이때 나를 쓰러뜨려줘!"라며 사실상 자결에 가깝게 퇴장해서 네네카가 패퇴하는 스토리도 있었다. 그 이후에 네네카는 복제를 만들땐 자기 명령에만 따르게 마음까지 완벽하게 복사하지 않게 되었다.[15] 이럴 경우 전작에서 아스트룸에서 플레이어들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진짜와 구분되지 않는 복제품들을 만들어 세계 자체를 복사하는게 소원이었던 네네카 입장에선 게임 시스템이 자신이 만든 복제품을 진짜와 구분못하는 것에 흡족해할 수도 있고 내가 만든 복제니까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다같은 마음으로 1, 2부에 조금씩 흘렸던 배신 떡밥도 회수할 수 있다. 다만 2부 7장에서 네네카가 당한 것을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은 낮은듯.[16] 유이를 지키기 위해 피오가 죽은 탓에 유우키의 사망을 저지해줄 시스템 또한 전무했다.[17] 솔의 탑 최정상에서 탈출할 수 없으며, 유이의 마음과 기억을 그대로 가졌고, 영원에 가까운 시간의 루트를 지켜봐야했고, 세계를 재구축할 순 있지만 더 깊이 개입할 수는 없다.[18] 아마 왕도종말결전에서 실패한 배드 엔딩 루트인 듯하다.[19] 생략된 것뿐이고 그녀와 전투를 치룬 것 같기는 한데, 보여주는 것 이 모습뿐인지라 보면 전투로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무슨 처형을 하는 것 같다.[20] 이걸 볼 때 미네르바와 관련도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이런 스케일은 미네르바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미네르바의 징역의 진범일 것으로 보인다.[21] 에리스그리스 신화에서 불화와 이간질, 경쟁을 상징하는 여신의 이름이며, 그리스어로 '불화'를 뜻하기도 한다. 유저들을 아스트룸에 가둬놓고 패동황제와의 결전을 기점으로 무한한 루프를 반복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적절한 네이밍이라 할 수 있다.[22] 다른 간부들은 그래도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이들(젠-유우키, 아졸드-페코린느, 란파-치카, 카리자-히요리)을 통해 감화되려는 여지를 보이는 찰나, 미소라는 오히려 유이의 손에 에리스의 상징인 보랏빛 장미꽃잎을 올리며 '게임 오버'라고 말한다.[23] 이때 미소라가 유우키가 동료들을 보호하지 않으려고 했으면, 아예 다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24] 다만 유이보다 성숙한 느낌을 준다.[25] 뒤에서 이 모습을 본 유이의 표정이 경악으로 굳어졌는데, 에리스는 그런 유이가 보라는 것처럼 의미심장하게 웃었다.[26] 애시당초 미소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봤자 아스트룸 세계에 비해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현실 세계로 귀환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 당연하다.[27] 자신에게 있어서 그런 대화조차 감미로운 일이라 한다.[28] 그 말대로 에리스는 미네르바의 소원의 힘을 사용하게 된 쿠사노 유이의 데이터를 토대로 만들어진 클론이기 때문에 미네르바의 힘만 손을 대서 쓰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버그로 인해 행동력이 상당히 제한된다. 이런 점을 호마레가 제대로 파고 들었고 후술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결과가 만들어지게 된 것.[29] 입모양으로 보아 "아리가또", "키시쿤"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30] 에리스는 이 들과 다르게 집적 개입할 수 없다는 패널티가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으나 미소라가 암약 덕분에 비교적 자유로워진 메인 스토리 후반부에도 유우키의 친구들을 습격하거나 유우키 본인을 납치, 반성하는 태도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미로쿠의 회유에 따라 종염의 거신을 만들어 사람들을 몰살하고 세계를 리셋하려 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애당초 저 둘도 자유롭게 개입할수 없었다고 나오며 작중 시나츠 입으로 차이는 자신의 세계가 '기본세상'인가 '복제세상'인가 차이라고 했다.[31] 다만 이 복제세계인가 기본세상인가 차이는 매우 중요한 점인데 레이의 카피 시나츠 경우 자기 입으로 자신과 에리스의 차이는 복제세계인가 기본세상인가 유무일거라며, 자신도 복제세계인걸 알게 된 전후로 생각이 많이 변했다고 했다. 진짜 가짜의 스케일이 너무 커서 생각이 변할수 밖에 없었다고... 다만 히요리의 카피 아이라 경우 복제세계라는 점의 충격과 별개로 에리스는 물론 시나츠처럼 남을 피해줄 생각은 없었고, 자기 원본이 히요리라서 다행이다라는걸 보면 아이라는 세계의 비밀을 알기 전에도 에리스나 시나츠급으로 어둡지는 않았던 것 같다.[32] 이미 수 차례 언급됐지만 에리스 자체가 문제가 많은 캐릭터다. 분량이나 활약상은 둘째 치고 미네르바의 징역, 젠과 아졸드 살해, 얼터 메이든 인격 말살 및 개조 세뇌를 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악행 서사를 납득시키기에는 이벤트 스토리 분량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다른 스토리들보다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33] 프리코네 시리즈는 오쿠토나 패동황제, 유키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 인게임 아바타는 전부 여성이다.[34] 무인편 기준으로 유이가 우호적으로 대할만한 칠관은 하나도 없다. 패동황제, 네네카, 라지라지는 대놓고 적대관계였고, 앞선 셋보단 낫지만 크리스티나도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고, 장로와 마지막 세븐 크라운즈는 아예 접점이 없다. 그나마 유우키를 돕는 라비리스타도 트윙클 위시 전체를 직접적으로 지원해준 횟수는 많지 않아서 호의적인 감정을 갖기 어려웠다. 사실 이건 대다수의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35] 세븐 크라운즈 납치, 얼터 메이든, 셰피 세뇌&개조, 습격 등 주인공 측을 괴롭힌 대부분의 사건의 범인은 미소라&에리스인데 노선을 변경하여 미로쿠를 쓰러뜨리게 되는 것은 여러모로 허수아비를 때리는 것과 다름 없는 감상이 많다.[36] 이에 대해 가장 크게 비판하는 것이 네네카와 크리스티나의 팬덤이다.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당하는 장면 밖에 나오지 않았고 적에게 납치 당하여 부하로 이용당하는 내용만 나왔고 이를 쇄신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답답하게 여긴다. 또한 2부 12장에서 크리스티나의 입을 통해서 적에게 세뇌되어 이용당하는 꼴사나운 모습이라 말하며 이를 비관하는데, 제작진들 역시 이러한 내용들이 당연히 좋지 않게 받아들여짐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이다.[37] 특히 얼터 메이든은 개조당하여 테러 병기로 이용당하여 본인들 잘못이 아님에도 랜드솔에서 억울한 지탄을 받아야 했고 셰피는 조종당하여 미식전의 정보를 누설하거나 라비리스타를 습격하여 이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한동안 방황해야만 했다.[38] 비슷한 잘못을 저지른 패동황제에게도 죄가 있으나 더 나아질 수 있으니 협력하라고만 하지 잘못을 눈감아주거나 하지 않는다.[39] 또한 다른 히로인들 역시 먼지 취급하면서 죽이려 했는데 상시 관찰하면서 이들이 유우키의 소중한 사람임을 모를 리 없는 에리스가 유우키에게 자신이 비난하는 짓을 되풀이하려 하였기에 설득력이 더더욱 없다.[40] 마물 대군이나 육흉, 간간히 위협을 가해오는 프레이야 등, 조력자들의 도움이나 개그스러운 연출로 넘겨서 그렇지 전멸 당할 뻔한 적이 상당 수 있다.[41] 현실의 리리는 부자유했던 가문의 해방구로 아스트룸에 들어오기 위하여 mimi를 사러갔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크리아는 초능력자로 유일한 이해자인 할머니를 잃고 주변에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어른들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아왔다. 프레시아는 편부모 가정으로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못 하는 일이 잦았고 지금은 그 아버지마저 로스트되었기 때문에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42] 여러 작품에서 악당을 두고 주인공이 용서했거나 본인이 반성했으니, 혹은 상황 다 정리되었으니 문제없다고 묵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플레이어블화는 어떻게든 해야하고 2부에서 저지른 일들이 도저히 감당 못할 일들 뿐이기 때문에 선역측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주는 이들로 만들어 미소라나 에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물쩍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43] 정확히 말하면 에리스 자체가 히로인을 2가지 부류로 나누어서 생각하는데, 1. 짜증나긴 하지만 유우키의 일상 생활을 지탱하고 있어서 손대기 껄끄러운 부류 / 2. 감히 유우키에게 큰소리를 지르거나 물리적인 행위를 벌이는 부류 2가지로만 생각한다. 얼터 메이든 이야기가 궁금하냐는 선택지를 택해도 '얼터 메이든이 어찌 되든 자신과는 상관없는데 얼터 메이든 이야기를 했다간 유우키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말 못한다'는 이유로 뭉뚱그리며 묻어버린다.[44] 6주년 스토리에서 유우키가 에리스에게 별다른 적의를 내보이지 않는 것이 얼터 메이든을 개조한 것이 에리스인 것을 몰라서 라고 이야기 하나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2부 11장에서 미소라가 로스트 된 아이들을 개조하였다 언급하고 2부 15장에서 아메스가 직접 에리스가 손수 만든 아바타에 영혼이 봉인되어 있다고 언급한다. 얼터 메이든을 개조한 장본인이 에리스인 것을 모를 리 없다.[45] 애초부터 에리스의 등장 이유부터가 캐릭터 설정이 부실하고 목적의식도 전무한 유이를 어떻게든 메인 히로인으로서 스토리를 구성하기 위한 제작진들의 편애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이런 문제점들은 처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그 문제점들이 유이를 완전무결한 천사로 만들기 위하여 제작진들이 유이≠에리스로 만들면서 더 꼬여버린 것이다.[46] 특히 워록의 경우 페코린느의 고국인 아스트라이아 왕국을 정보조작과 여론 선동만으로 전복시켰고 이후에도 페코린느의 주변인들을 감시하며 때가 되면 언제든 해치울 수 있다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등 에리스를 그저 힘만 센 캐릭터로 전락시켰다.[47] 어떻게보면 프리코네 1부 이후 스토리의 애니화가 어려워진 것도 유이와 에리스의 서사가 실패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아예 처음부터 뜯어고치지 않으면 2부 스토리를 애니화해도 혹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48] 이 때문에 페코린느는 바로 곁에서 유우키와 캬루가 지탱해주고 있는데도 정신붕괴를 할 뻔하는 묘사를 보이며 헛웃음을 짓고, 이런 역대급 불행 서사에 할 말을 잃어버린 유저들도 많았다. 그런데 저런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로 불행한 서사를 만든 게 아군 진영 히로인이라면 팬덤 내에서도 역대급 스케일의 분쟁이 터지게 된다.[49] 이 역시 완벽하게 세탁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우키와 유이를 비롯한 트윙클 위시는 에리스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에리스의 죄에 대해선 일체 언급을 하지 않으며 캐릭터성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죄책감 없는 사이코패스를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기에 이 부분에 대해선 여론은 갈리는 편이다.[50] 오히려 악화된 여론을 확실하게 체감가능했던 케이스는 직후에 나온 캐릭터인 수유니수로에. 수유니는 한정캐임에도 불구하고 범용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성능과 연속된 한정캐 러쉬, 수로에는 통상캐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성능은 준수하지만 마스터 피스 이슈와 느즈루와 복각이 겹친 불운이 겹침으로써 프리코네에서 순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단짝부의 타이틀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조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스토리 담당작가인 오쟈쿠손이 유니뿐만 아니라 클로에의 인연스토리마저 미완성한 상태로 캐릭터를 내놓았다는 게 치명타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