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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긔'로 끝내는 말투. 2000년대에 유행했다.2. 유래
2000년대 초반에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별빛로긔_☆라는 남성 유저가 있었다. 별빛로긔_☆는 얼짱이라는 이유로 팬들한테 고액의 선물을 사 달라고 졸랐고 자기 팬클럽 명목의 회원비와 고가의 선물을 보낸 팬들에게만 자기 비공개 셀카를 공개하였다.별빛로긔_☆의 별빛행적_☆ 그러다 얼짱 관련 카페 등에서 그런 별빛로긔_☆를 조롱하기 위해 '긔체' 가 사용되었으며 그때부터 긔체가 서서히 보편화되었다.[1]긔체를 주로 사용하는 쭉빵카페는 처음에는 긔체를 사용하는 것에 반발하는 회원들이 많았지만 긔체를 쓰는 회원이 더 많아진 후 어느새 긔체가 정착했다. 그 카페는 이전에는 주로 '규체'를 사용했다.
3. 용례
- 긔엽긔의 변용 - 긔찮긔, 긔롭긔, 긔레긔, 긔러긔
- 박사 논문에 긔체 사용 예도 있다 - 근유긔 #
-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는 검은방3의 그게나야 2010 엔딩에서 하무열이 안드로이드 백건-0을 조종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다른 주문으로는 "소주 만병만 주소는 거꾸로 해도 소주 만병만 주소"가 있다.
- UMC/UW의 노래 '오늘은 널 만날긔야'라는 노래가 있다.#.
- 박성훈의 괜찮아 달마과장에도 긔체 쓰는 인턴 출신 신입사원이 있다.
- 카트라이더에는 '긔엽긔펭귄풍선' 이란게 존재 한다.
- 오분순삭이라는 편집자의 재밌는 자막과 옛날 인기 예능, 드라마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에도 종종 긔체가 들어간다.
- '○○은 참지않긔'라는 은어도 있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초 카페 회원들에게 "안녕하시긔? 소울드레서, 쌍화차코코아, 화장~발 회원 여러분, 원또 박원순이라 하오~"라고 인사 영상을 만들었는데 후일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2]
- 2024년 2월에 발매된 태용의 2집 타이틀곡 "TAP"에 'TY 이렇게 귀엽긔 있긔 없긔‘라는 가사가 존재한다.
4. 여담
- 2010년대 즈음부터는 거의 안 쓰이게 된 문체지만 특이하게도 소울드레서라는 다음 카페에서는 지금도 이 문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연갤, 여연갤 등의 디시인사이드 여초갤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 '긔'는 현대 한국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아서 이질감을 주지만 과거 한국어에는 '긔'라는 글자가 꽤 등장한다. 가령 '그'에 조사 '이'가 붙으면 '긔'가 되었다. 현대 한국어로 치면 '그것+이' 정도가 된다. 예를 들자면 민요 창부타령 중 "긘들 아니 슬플손가" 가 있는데 이는 현대 한국어로 풀면 "그것인들 아니 슬플까"가 된다. 그리고 시조 오우가에도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라는 구절이 전해진다. 또한 현대 한국어에서 '기'로 읽는 한자들은 20세기 초까지도 '긔'로 적는 경우가 많았다.
- 축구선수 김기희의 별명이 '긔'이다.
- 목성의 기호인 ♃와 비슷하게 생겼다.
[1] 참고로 별빛로긔_☆는 이후 연예인으로 데뷔했으나 묻혔다. V.O.S 멤버 김경록과는 동명이인이므로 주의.[2] 성폭행 의혹으로 자살한 박원순 시장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말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