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세게임 갤러리의 어떤 한 유동 유저가 올리버쌤을 성대모사하여 녹음한 보이스 리플에서 파생된 밈.2. 내용
"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 와~ 젖탱이보소." 디시인사이드 원본 링크 |
퍼온유머 갤러리의 보이스리플(재생 불가) 링크 |
원본 음성은 퍼온유머 갤러리의 한 유동 유저가 야릇야릇 올리버쌤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버쌤 사진과 함께 성대모사를 하는 보이스 리플을 올린 게 시초#지만 디시인사이드 서버 교체 이후 오류가 났는지 재생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도에 잠깐 돌아다녔으나 얼마 안 가 사그라들었었다.
이후 유행어로서 퍼지게 된 음성은 중세게임 갤러리의 어떤 한 유동 유저가 "올리버쌤 성대모사"라는 제목으로 똑같은 사진과 대사로 재녹음해 보이스 리플을 올린 것이다. # 올리버쌤과 매우 비슷한 목소리이고, 다들 알고있는 올리버쌤의 평소 순수한 이미지와 다르게 "와 젖탱이보소."라는 말 때문에 밈화가 진행되었다. 이전 강형욱 탭댄스 드립이 유행을 탄 것과 매우 유사한 사례. 해외 유명인을 묘사한 것이 밈으로 퍼졌다는 점에서는 화성 갈끄니까와도 유사성이 있다. 두 드립 다 “안녕하세요”로 시작한다는 공통점도 있다.[1]
3. 용례
섹드립에서 시작된 밈인만큼 용례 또한 대부분 거유와 관련된 섹드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보통 몸매가 좋은 거유 여성 사진이나 여자 캐릭터 이미지를 보고 감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다만 젖탱이라는 상당히 천박한 속어가 들어가는 표현이고 후술하겠지만 올리버쌤 본인이 성적인 단어 사용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기에 직접적으로 "와 젖탱이보소" 부분까지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신 직접적으로 문제되는 표현은 없는 "안녕하세요, XXX쌤입니다", "안녕하세요, 올리...." 까지만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XXX쌤은 그냥 올리버쌤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관련된 다른 인물의 이름을 넣기도 한다.
혹은 '올리버'라는 단어 자체를 '가슴' 혹은 '보기 좋은 여성의 몸매'라는 뜻으로 대체해서 쓰는 경우도 보인다. 이 밈이 통용되는 커뮤니티에서는 "와 올리버 보쇼"라고 하거나, 그냥 다른 맥락 없이 "올리버"만 던져도 거유를 소재로 한 섹드립이라는 것을 알아듣기 때문. 동탄과 비슷한 의미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3]
섹드립의 의도 없이 가슴이나 몸매가 아닌 다른 뭔가를 보고 감탄하는 의미로 "와 XXX 보소"라고 관용어구화되어 쓰이기도 한다. 올리버쌤이 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이런 의미로만 써주기를 당부했으나, 섹드립으로 쓰이는 경우에 비해 훨씬 용례가 적은 편이다.
4. 문제점
당연하지만 올리버쌤 본인은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 즉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해당 대사를 올리버쌤이 직접 말한 것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라, 하지도 않은 말로 졸지에 성희롱의 아이콘이 돼버렸다며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해당 밈에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웃대 더쿠 블라인드에서는 밈의 유래를 모르는 아이들이 해당 드립을 따라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가끔 일부 누리꾼들이 이 드립을 남발하다 못해 올리버쌤의 딸 체리가 나오는 영상에도 2살짜리 영아를 향해 해당 밈을 이용한 성희롱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 이 때문에 올리버쌤 본인은 고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딸 체리를 위해서라도 명예훼손 내지는 성희롱으로 고소하면 안 되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4.1. 올리버쌤 본인의 반응
논란의 유행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자신은 해당 밈의 발생 당시(2019년)부터 이미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
- 해당 밈이 한국 내 SNS 등지에서 바이럴이 되어, 온갖 바리에이션이 생겨났다.
- 밈의 유행은 국가 불문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로 인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 어차피 본인의 채널은 가정 중심 채널이기에 해당 발언을 본인이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은 다 알 것이다. 때문에 막거나 고소할 생각조차 없다.
- 그러나 본인은 이 밈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 자신을 가볍게 놀리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 "와~ XXX보소" 드립은 사용해도 괜찮으나,[4] 본인의 채널은 아기와 동물과 가족이 나오는 채널이므로 성적인 표현이나 욕설을 넣어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달라.
- 해당 성대모사 자체는 별로 자신과 똑같진 않은 것 같다.
워낙 널리 유행하고 있으며 댓글에 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있으니 올리버쌤 본인도 인지는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 영상에서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뉴스까지 난 만큼 밈 사용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성적인 표현, 욕설을 넣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를 요청했다. 그리고 본인은 보통 '이야~'라는 말을 쓰지 '와~'라는 말은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평으로는 성대모사로서도 탈락(?)이라며, 앞으로 자기를 따라할 때 좀 더 다듬어보라는 평을 남겼다.[5] 뒤이어 성대모사보다 자신을 더 잘 따라하는 AI 보이스 챗봇 광고를 진행하며 유쾌하게 넘겼다.
본인의 영상에서 이 밈과 비슷한 말투로 '와 OOO보소' 등의 발언을 했으니 본인도 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선후관계가 잘못된 것이다. 애초에 이 밈은 올리버쌤의 평소 말투를 흉내내 만들어진 것이며, 올리버쌤은 그저 원래의 말투를 계속 사용했을 뿐이다. 올리버쌤이 본인의 틱톡 계정에 '야한 것만 좋아하지 말고 내 영상도 좀 봐라'는 투의 글을 올렸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으나, 이 틱톡 계정은 사칭이었고 위 영상에서도 본인은 틱톡을 하지 않는다며 확인사살했다.
5. 기타
특정 인물의 대사를 가지고 유행하기 시작한 밈이고, 당사자 본인이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건전한 쪽으로 합성해달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심영물과 관련된 배우 김영인의 입장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6]올리버쌤 본인이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밝힌 것도 있는지, 유행이 지날 때가 된 것인지 2024년 이후로는 쓰이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7]
때문에 스트라이샌드 효과가 있는 인터넷 특성상 올리버쌤의 대응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법의 예시로 평가받기도 한다.
[1] 다만 화성 갈끄니까의 일론 머스크는 한국과는 별 접점이 없지만, 본 드립의 올리버쌤은 법적으로는 외국인이나 엄연히 대한민국을 타깃으로 활동 중이라는 차이점이 있다.[2] 이런 식으로 섹드립을 칠 때 신체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오히려 더 음흉한 뉘앙스를 내는 것은 올리버쌤 밈이 생기기 이전부터도 있어왔던 현상이고, 한국어에만 국한되는 현상도 아니다.[3] 동탄이나 올리버쌤이나 양쪽 모두 원래는 몸매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4] 예시로 든 3가지가 있다. 와 트러블 보소, 와 늙은거 보소~, 와~ 가슴털 보소~[5] 라고 말한 뒤 몇 번이나 더 와~를 썼다[6] 단 심영은 어디까지나 극중 배역으로써 적어도 배우 김영인 스스로 말한 대사이기라도 하지 이쪽은 당사자도 아닌 누군가가 성대모사를 한 게 당사자인 올리버쌤의 실제 어록처럼 오인되어 쓰이는 마당이니 더 억울할 만도 하다.[7]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보이긴 한다. 하지만, 올리버쌤 본인이 불쾌감을 드러낸 만큼 자유롭게 사용하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