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6 14:06:50

가성비 댓글

1. 개요2. 유래3. 용례4. 한글자콘5. 파생어
5.1. 토익 만점 드립5.2. 그건 니가5.3. 예상 댓글 드립5.4. 아무말 드립(삼도수군통제사 드립)
6. 관련 문서

1. 개요

디시인사이드에서 매우 짧은 단어 하나만 사용하여 댓글을 달아 상대의 어그로를 끄는 행위를 뜻한다. KIN, , 네다X, Wls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1~3자 정도의 짧은 단어 하나만 사용하여 엄청난 분량의 답글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댓글이라 불린다. 2019년부터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시작해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여, 2019년 중순부터는 디시인사이드 전반으로 확산하였다.

-찐-, '던' 등과 같은 형태로 따옴표나 하이픈 사이에 끼워서 강조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만약 하이픈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ㅡ던ㅡ 처럼 하이픈 대신 'ㅡ' 자를 쓰기도 한다.

태생부터 어그로를 끌기 위한 댓글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정성껏 쓰거나 논리적으로 쓴 글에 달아놓을수록 어그로 효과가 커진다. 이로 인해 DC에서 병림픽 문화가 점점 소멸되는 게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길고 정성스러운 글을 읽지 않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에게는 자칫 '쿨한' 것처럼 통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2. 유래

이봐요 미친놈씨 짤방이 유행한 이후 '오타쿠' 3글자만 보면 네덕들이 발끈하게 된다는 드립이 생겨났는데, 이때 비하할 대상을 아주 짧은 한글자만 댓글에 달아 최고의 가성비로 작성자의 어그로를 끄는 형태의 드립이 시작되었다.

직접적으로는 네 다음 XX 드립의 후신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중갤에서 여러 게임이나 플랫폼을 비하할 때 사용되었다.

최근에 자주 쓰이는 -X-식의 하이픈을 사용한 외글자 드립은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시작되었는데, 갤러리내 개념글이 음란성을 동반한 저질화가 진행되자 모든것의 원흉은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의 유저다, 이를 줄여서 -던- 이라는[1]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2] 메갤의 용어를 곧잘 수입해가는 중세게임 갤러리를 통해서 퍼지기 시작 되었다.

3. 용례

4. 한글자콘

2019년 2월 20일 디시콘으로 출시되었다.#파이널 이전에도 한 글자만 담겨있는 디시콘은 존재하였으나 현재 용례에 맞는 것 중에서는 저게 최초이다. 비슷한 시기에 LINE 이모티콘으로 추가되었던 적이 있지만 헤이트스피치를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되었다.#

5. 파생어

5.1. 토익 만점 드립

한 글자 댓이 달리는 집단은 일반적인 디시 이용자와 다른 언어 사용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것을 비꼬기 위한 드립이다.(ex. 익 만점, 익만점) 일부러 이 댓글이 달리기 위해 컨셉 글을 쓰기도 한다.

5.2. 그건 니가

짧고 완성되지 않은 문장을 던져놓은 다음 상대가 뒷 부분을 상상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어그로를 끈다는 면에서 가성비 댓글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건 니가 문서 참조.

5.3. 예상 댓글 드립

자신이 게시글의 논조와 어긋나는 할말을 적고나서 아싸식 화법의 댓글을 달았으니 그 밑에 '찐' 같은 댓글이 달릴 것이라고 예상 댓글을 덧붙이는 드립. 보통 댓글 뒤에 '예상댓글) 찐, 쿨찐, 쿨찐인척 하는 인싸' 같은 식으로 댓글을 덧붙인다.

사실 이 드립은 굳이 가성비 댓글이 아니어도 댓글의 찐따스러움을 지적하는 모든 댓글을 저격하는 용도지만, 한창 가성비 댓글이 유행할 때 나왔던 것이라서 해당 유행어와 엮이게 되었다.

5.4. 아무말 드립(삼도수군통제사 드립)

2019년 말~2020년 초에 이르러서는 아예 이렇게 예상 댓글을 적어놓은 것을 돌려까거나 아니면 그냥 아무말 대잔치 식으로 댓글을 다는 유행이 찾아왔다. #

'찐'을 적는 기존 드립을 인싸로 바꿔 댓글을 다는 바리에이션에서 시작되어 뜬금없고 우스운 직책을 쓰는 형태로 발전하였는데, 보통 여기에는 해당 유저가 가질 리 없는 전혀 엉뚱한 직책이나, 댓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업적, 혹은 진짜 아무말이 들어간다. 이것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유행을 글로 배운 사람들은 주르륵 달리는 댓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혼란해하고 곡해하려들지만 원래 아무 의미없는것 자체에 의의가 있으므로 심각해질수록 본인만 우스운 꼴이 된다. 거기다 이걸 본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뽐내고자(...) 온갖 아무말을 댓글로 달아 동조하게 되는 효과는 덤. 시초격인 삼도수군통제사[5]가 가장 유명해서 해당 드립 자체가 '삼도수군통제사' 드립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단어를 약간 비틀어 '삼다수통제조사' 혹은 '팔도육군비빔면' 등으로 쓰인다.

그리고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한단계 더 발전해서, 아무 상관없는 국가와 국방부장관, 수산부장관, 질병관리본부장 등 각종 직책을 붙이는 형태도 나오고 있다. 주로 국가는 몽골, 감비아, 동티모르가, 직책은 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이 자주 나온다.

미국에도 네브래스카 해군제독이란게 있는데, 네브래스카는 삼중 내륙주로서 다른 주 세개를 건너야 바다를 볼 수 있다. 존재할 수 없는 직책이라는 점에서 월남 스키부대와 비슷하다 볼 수 있는데 네브래스카 제독 밈은 삼수통 드립과 유사한 용례로도 쓰인다. #

6. 관련 문서


[1] 디시에서 크게 유명세를 탔던 던갤의 '정공' 이미지와 메이플과 던파의 묘한 라이벌 의식때문에 게시판에 질 낮은 글이 올라오면 댓글에 다짜고짜 -던-이라고 글을 쓰는게 유행했었다.[2] 메이플 스토리내 유명 스틸길드인 '정벌'길드가 매번 "정벌은 위대하다 -Z-"라는 유치한 채팅을 치며 유명 메이플BJ인 팡이요를 스틸을 하는게 게임내에서 큰 악명과 유명세를 얻고 일베,비매너 성향이 강한 메갤에서 특정 고정닉을 통해 수입되어 변형되었다.[3] '찐'을 영타로 친 것[4] '(증기로) 찐'의 영단어[5] 조선시대의 해군참모총장격 위치로, 다름아닌 이순신의 직책으로 유명하다. 애초에 아무말 드립인 만큼 여기에 별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어감이 멋있다는 이유로 쓰인 것. 통제사란 말 때문에 무언가를 통제하려고 하거나 쥐고 흔들려고 할 때 비꼬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