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哥놈'어떠한 성씨인 놈'이라는 뜻으로, 특정 인물을 비하할 때 쓰는 말. 지칭하고자 하는 대상의 성씨를 따온 다음 그 뒤에 붙여 사용한다.
家(집 가)가 아닌 哥(성 가)를 쓴 것이 특기할 점인데 家는 '그 성씨 가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그 성씨인 사람'이라는 哥와는 뜻이 같지 않다.
2. 유래
과거부터 누군가를 얕잡아 보는 말로 쓰이곤 했으나 그다지 자주 사용되지는 않던 해당 표현이 대한민국에서 처음 크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김정일이 2010년 10월 황장엽 전 조선로동당 비서가 사망했을 당시 "황가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던 사건에서 비롯되었다.2011년 경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같은 해 인기 드라마였던 뿌리깊은 나무의 등장인물 한가놈이 인기를 얻었고, 양준혁이 선수 시절 레전드급의 업적과 아름다운 은퇴식의 여운으로 양신, 양甲으로 엄청 추앙받았던 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야갤과 앙숙인 MLB파크에 인증글을 남기는 바람에 배신감을 느낀 야갤러들이 한 순간에 양준혁에게 돌아서면서 호칭이 양형, 양씨 등으로 점점 내려가다가 마침내 양가놈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강병규와의 설전이 이슈가 되고 양준혁이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자 양가놈이라는 비하 표현이 많은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X가놈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유행어로 자리잡게 되었다.
3. 의미의 파생
이후 의미가 파생되어 이름을 부르기 꺼릴만한 인물이나 캐릭터를 칭하거나 비하할 목적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X가놈'에서 '놈'을 빼고 그냥 'X가' 라고 부르기도 한다.(예시 : 빵가놈, 아가놈, 쿠가놈, 한가놈[1], 손가놈, 몽가놈[2], 정가놈, 멀가놈, 훈가놈[3], 키가놈,가장 유명한 예는 손가놈이나 배가놈 내지는 상술한 양가놈.
네이버 웹툰에서 덴마를 연재하는 양영순이 2014년 8월부터 거의 1년동안 연재중단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양가놈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작가인 양영순도 자신이 양가놈이라며 까인다는 걸 알고 있다. 덴마 <The knight> 109화에 나오는 호텔의 이름이 梁家이기도 하다.[4]
여성을 비하할 땐 ~가년으로 쓰인다.(예시: 네가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