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9 10:31:16

문화어

파일:Semi_protect1.png   로그인 후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1. 설명2. 대한민국 표준어와의 관계3. 어휘4. 남한 표준어와의 차이
4.1. 발음의 차이4.2. 어법, 표기의 차이4.3. 자모 순서의 차이4.4. 어휘의 차이4.5. 그 밖의 차이
5. 기타6. 문화어 예시

1. 설명

“조선말발음법은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지로 하고 평양말을 토대로 하여 이룩된 문화어의 발음에 기준한다.” 《조선말규범집》(2010년) 중 《문화어발음법》총칙
“문화어 [명]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밑에 혁명의 수도를 중심지로 하고 수도의 말을 기본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로동계급의 지향과 생활감정에 맞게 혁명적으로 세련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언어. 사회주의민족어의 전형으로서 전체 인민이 규범으로 삼는 문화적인 언어이다. 우리의 문화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언어사상과 당의 옳바른 언어정책에 의하여 공화국북반부에서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지로 하고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혁명적지향과 생활감정에 맞게 문화적으로 가꾸어진 조선민족어의 본보기이다. I 우리는 언어생활에서 사투리를 없애고 문화어를 써야 한다. [文化語] (6)” (《조선말대사전 (1)》 p.1186, 사회과학출판사, 1992)
“문화어 (文化語) [명] 《언어》 평양말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 규범적인 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혁명적문풍을 본보기로 하고 민족어의 온갖 우수한 요소를 집대성한 훌륭한 말이다."
"표준어 (標準語) [명] ① =표준말. ② 《언어》 지난날 《서울의 중류계층 곧 도시소부르죠아지들이 쓰던 말을 기준으로 하여 규범화한 말》을 이르는 말. ③ 표준으로 삼는 언어. | 우리 말의 표준어는 평양말이다."
( 《조선말대사전 (증보판) 2/3》사회과학출판사, 2017)



문화어는 표준어에 해당하는 북한 조선말이다.

한국어에 대응하는 단어는 조선말이며, 문화어는 표준어에 대응하는 단어이다. 따라서 문화어를 북한말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북한 지역에는 문화어 외에도 다양한 사투리가 있기 때문이다.

남한에서는 남한에서 지정한 표준어서울 지역의 어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듯 북한의 문화어 또한 평양 지역의 어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서울 방언을 기반으로 제정된 1933년 조선어학회 표준어를 기초로 하여 평양 방언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북한 당국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등에 따라 변형시킨 것이기 때문에, 문화어가 평양말에 온전히 기반했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이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날 남한의 표준어가 서울의 중산층 계급이 쓰는 말을 기본으로 삼은 것에 반해 문화어는 평양의 노동자들이 쓰는 말을 바탕으로 삼아 거기에 정치적 배경을 접목시켜 개조한 것이므로 상호간에 얼마간의 어휘적, 문법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문화어'라는 명칭 자체는 남한의 '표준어'에 대한 대항마적 성격이 강한데, 이는 북한에서는 '공화국의 영원한 수령'이라고 통칭되는 김일성의 교시에서 확인되는 부분이다. 사실 김일성은 '문화어'라는 호칭도 그리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았다고.
우리 말을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터를 잘 닦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혁명의 참모부가 있고 정치, 경제, 문화, 군사의 모든 방면에 걸치는 우리 혁명의 전반적전략과 전술이 세워 지는 혁명의 수도이며 요람지인 평양을 중심지로 하고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표준어》라는 말은 다른 말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표준어》라고 하면 마치도 서울말을 표준하는것으로 그릇되게 리해될수 있으므로 그대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는 우리가 혁명의 수도인 평양말을 기준으로 발전시킨 우리 말은 《표준어》라고 하는것보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것이 옳습니다. 《문화어》란 말도 그리 좋은것은 못되지만 그래도 그렇게 고쳐 쓰는것이 낫습니다. (김일성「조선어의 민족적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데 대하여-언어학자들과 한 담화-」1966. 5. 14)

뉴스 앵커들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깔끔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비록 앵커 본인의 억양이 표준어와 상이할지라도 뉴스에서만큼은 표준어의 억양을 또박또박 지키며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하게 북한에서도 신문과 방송 등에서는 선전, 선동을 위하여 일부러 웅변조의 과장된 말투를 많이 쓴다. 남한의 일반대중들은 이러한 말투를 "북한말"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북한의 일반인들이 쓰는 말은 남한사람들이 쓰는 말과 이질감이 좀 적은 편이다. 힘주는 억양과 힘빼는 억양의 강세 차이가 북한 방송보다 훨씬 약하다고 보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남한 일반인이 북한 일반인들의 대화를 접할 수도 없고, 그나마 북한의 매체 중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은 조선중앙TV 앵커들의 뉴스 보도 장면이니... 앞서 서술된 리춘히도 중국 방송에 나온 것을 보면 평상시에는 매우 평범한 말투를 쓴다!

그러나 그 억양은 한국 표준어뿐만 아니라 남한 방언과도 다르고, 화자가 아무리 억양을 약하게 하려 해도 청자에게 최소한의 인지는 쉽게 될 수 있는 수준이므로 이질감 자체가 없는 건 아니다. 대강 80년대 남한방송 보는 듯한 느낌? 그런데 문제는 북한말/남한말에 별 관심이 없는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것도 조선중앙TV라서 (주로 북한 관련 보도에 인용) 한국어까지 싸잡아 저런 말투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일본인 중 이 아나운서가 나오는 방송만 보고 '조선어는 굉장히 딱딱한 느낌일 것이다'라는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개그도 있으니… 그래서 실제로 남한 사람들과 만나보면 말투가 부드럽다고 놀란다고 한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평안도 사투리 또는 문화어를 묘사할 때 흔히 표준어의 '~니다' 를 '~네다' 로 바꿔서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뉴스 기사에도 나왔듯이 이건 특유의 억양 때문에 그렇게 들리는 것이지 실제로는 '~니다' 이고(정확히는 [nɪda]) 북한 사람들은 네다네다 거리면 자신들의 말투를 비꼬는 줄 알고 기분 나빠한다고 하니 알아 두자. 로동신문 등 북한 매체도 니다라고 하니 결국 네다거리는 북한인은 없다는 거다. 실제로 한 새터민도 북한에서 ~네다를 쓰지 않는데 왜 북한의 전형적인 어투인 마냥 퍼져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니...

이것은 "쌀(rice)"의 경상도 발음을 다른 지방에서는 "살"로 듣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어디까지나 "쌀"이란 글자의 발음이고, "선생(teacher)"의 전라도 발음을 다른 지방에서는 "슨상"으로 듣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어디까지나 "선생"이란 글자의 발음인 것과도 같다. 이것은 외국어와 의성어를 표기할 때 같은 소리를 듣고도 나라마다 다르게 알아듣고 표시하는 것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똑같다. 그래서 서로의 다름으로 알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지만, 지역비하용으로 꼬집어 사용되면 화내게 되니 주의. 사실 '~네다'는 황해도에서는 가끔 쓰는 말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캐나다 영어의 i[ɪ][1] 발음이 한국인이나 비영어권 외국인에게는 종종 [e]로 들리지만 영어 원어민 앞에서 한국인이 [ㅔ]로 발음하면 틀렸다고 하고, [ㅣ]로 발음하면 맞았다고 얘기해 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예를 들어 number six가 종종 number sex로 들리는 등) 그런데 이 '~네다' 는 영미권 사람들이 어설픈 한국어 하는 거 흉내낼 때에도 잘 쓰인다. (예를 들면 '오우~ 아닙네다~' 식으로)

참고로
"-습네다 [슴- ] [토] (말체) 맺음을 나타내는 풀이토의 하나. 알림을 나타낸다. 자음으로 끝난 용언의 말줄기뒤에 쓰이거나 또는 시간토 《았, 었, 였, 겠》이 들어간 용언이나 체언의 용언형에서 쓰이며 토 《습네》보다 조금 더 존경하는 말차림의 뜻을 가진다. 모음뒤에서 쓰이는 토 《ㅂ네다》와 짝을 이룬다. I 그러다가는 사람들이 모두 웃습네다. (영화문학 《이 세상 끌까지》)" ( 《조선말대사전 (증보판) 2》사회과학출판사, 2017)

2. 대한민국 표준어와의 관계

현재까지는 대한민국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통역 없이 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똑같은 하나의 언어를, 단지 서로 각각 다른 지역의 언어 방식을 각자의 표준으로 지정해서 갈라섰기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각 지역별 방언이 차이나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하면, 미국 사람이 영국 가서 의사소통이 가능은 하다는 것과 비슷한 이치.

이렇게 된 이유는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실 어법뿐만 아니라 어휘 역시 우리말 큰사전을 통해 어느 정도 통일을 이룰 수 있었으나, 타이밍 나쁘게 일제의 조선어학회사건을 통한 탄압으로 인해 어휘사전은 해방 후 분단되고 나서야 완성되어서 그럴 수는 없었다고.

표준어와 문화어는 남북대립으로 단순한 단어조차도 크게 달라진 부분이 많다. '문화어'는 사실 남한이 '표준어'라는 명칭을 선점하였기 때문에 북한 당국에서 새로 제정한 명칭이다. 대외적인 명칭(한국어 vs. 조선어)은 다르지만 일단 '하나의 언어'로 보고 있으며 표준어와 문화어는 하나의 언어에 대한 각각 다른 2개의 표준이 되는 것이다.

다만 세계에는 문화어와 표준어 사이 정도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별개의 언어로 지정된 경우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갈리시아어, 체코어슬로바키아어 등이 그 예다. 다만 이 쪽은 일부러 슬로바키아어의 표준어를 체코에서 먼 동부 방언을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차이가 좀 있다. 쓰이는 철자가 약간 다르며, 특히 음성학, 음운론적으로 꽤 다르다. 문법 역시 다르다. 그래서인지 1993년 분리 이후 세대는 서로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한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체코 법정에서 슬로베키아어로 통역 없이 진술해도 상관없다. 반대도 마찬가지. 극단적인 예로는 같은 방언이지만 정치적으로 분리된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세르보-크로아트어가 있다. 각각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몬테네그로어 등으로 각자 나눠 부른다.

'방언이 군대를 가지면 언어가 된다'는 말처럼 두 언어가 방언 정도로 비슷하더라도, 그 언어 화자들이 별도의 독립된 정부체제, 군을 갖고 있으면 다른 언어 취급 받는다는 얘기. 반면에 거의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언어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어아랍어 방언. 중국어와 아랍어에서는 아예 언어학적으로 다른 언어로 분류되는 걸 방언 차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중화권 혹은 이슬람이라는 한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관념 때문이기도 하고 정치적 이유(하나의 중국, 아랍 민족주의)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남한과 북한은 각각 별도의 표준을 세우고 있으며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대외적으로 서로의 언어가 별개의 것이라고 차별성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이는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 학술적으로도 "한국어"와 "조선말"은 똑같이 "Korean"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간혹 중국, (구)소련, 쿠바, 동유럽 일부 국가 등 북한과 밀접한 나라 대학들에 설립된 "한국어학과"에서는 조선말(북한말)을 가르치(쳤었)기도 한다. 사실 냉전시대에는 그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었고.

결론은 방언과 언어의 경계는 어차피 정치적, 이념적이라는 것이다. 즉 북한인남한인의 대다수가 문화어(및 표준어)가 별개의 언어가 아니라 방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방언이 되는 것이다. 차이점에 주목하지 않고 공통점에 주목한다면, 표준어와 문화어는 사실 방언이라고 하기에도 미약한 수준의 차이 밖에 없다.

남한에서 흔히 듣는 '북한 사람의 말'은 평안도말이나 함경도말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규범화된 문화어는 서북이나 동북의 지역 방언을 기초로 한 것이 아니라 이미 해방 이전부터 이루어지던 서울말을 중심으로 한 우리말의 규범화 연구의 성과물을 차용했기 때문에, 똑같은 연구를 기초로 하여 제정된 남한의 표준어와의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탈북자의 절대다수가 강 하나만 넘으면 탈북이 가능한 함경도 출신과 약간의 평안도 출신이고, 개성이나 원산 같은 북한 안의 남부 출신자 탈북 사례는 압도적으로 적다. 그 외에 뉴스에서 비춰지는 북한 매체는 북한의 수도권인 평안도 사람들과 그 배경이 많다.

예를 들어서, 한국어 방언의 경우에는 한국어 문법의 기초적인 부분의 발음이 광범위하게 변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다', '~야', '~요'만 허용되는 '어미'가 충청도 방언 '~여', '~유', 서남 방언의 '~잉', 동남 방언의 '~더', '~데이'처럼 변형되어 있거나, 전라도말에서 '~의'를 '~으'로 바꿔버리는 사례가 있다. 그런데 문화어는 방언들과는 달리 표준어와 비교해봐도 문법 단계나 이런 기초 어휘 단계에서의 차이는 전혀 없다. 즉, 한국어의 다른 방언들보다 문화어와 표준어의 차이가 훨씬 적은 것이다.

실제로 탈북자는 서북 방언이나 동북 방언을 쓰는 사람이 매우 많아서 남한 사람들은 '북한말'이라고 하면 서북 방언이나 동북 방언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북한 사람들이 매체로 동남 방언이나 서남 방언만 접하다 보니 남부 방언을 "남한말"로 여기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방언들을 '북한말'이라고 하면 틀리지는 않고, 실제로 이것들은 한국어의 방언이 맞다.

하지만 "북한말⊃문화어"이지, "북한말=문화어"가 아니다. '북한말'(서북 방언, 동북 방언, 문화어 모두 포함)은 분명 한국어의 방언이므로 표준어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문화어'는 표준어와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실제로 '평양말'은 '서울말'과 큰 차이가 없다는 증언이 있다. 평양 출신 실향민 가계를 가진 위키러에 의하면, 윗 세대가 쓰던 평양 말과 70년대 이전 서울말은 억양이나 단어가 거의 같아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한다. 서울 사투리라고 하는 겨란(계란)같은 단어도 있고... 사실 역사적으로도 고려의 수도이던 개성말이 한양과 평양으로 영향을 주었고 조선시대까지 이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비슷한 예로 서울 음식은 개성 등 평안도 음식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 색채가 지역별로 남아있는 북한과 달리 남한은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서울 위주 표준을 추구했고, 거기에 특히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과 수송기술의 발달로 서울 사투리를 포함한 남한 전역의 사투리가 현재는 많이 약화된 편이다. 서울 사투리는 몇십년 만에 점유율과 인지도가 크게 떨어져서 서울 사투리 억양을 강하게 가진 사람이 타지 출신으로 의심받을 지경에 이르렀고, 게다가 표준어법도 몇차례 개정되며 현재의 표준은 북한과 괴리감이 좀 있는 편이다. 신세대의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 태생이어도 해당 지역 방언 특유의 어미 변화 등의 큰 변형 없이 단순히 발음상의 억양만 살짝 남아있거나 아예 표준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방언을 구사할 줄 알아도 성인이 되며 상경을 한 뒤에 직업적, 사회적 필요에 의해 강제로 뜯어고치면서 구사능력을 잃는 경우도 상당하다(예: 방송 관련 직종(아나운서, 기상캐스터, MC, BJ 등), 여객열차나 항공기, 여객선 등의 승무원, 각종 시설,기관의 안내소의 안내직종, 그 외의 다수의 서비스직 등). 그래서 지금은 북한의 각 지역별 사투리와 남한의 표준어는 소통에 간혹 가다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정도로 차이가 난다.

이것도 이제는 점점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북한에서는 1964년과 1966년 두 차례에 걸친 언어정책이 김일성의 교시에 영향을 받아 대대적인 ‘말 다듬기’ 사업이 진행되고 문화어가 등장하면서 북한 사투리의 대는 사실상 끊기게 되었다. 2019년 현재 북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인구는 대부분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이며, 전체적으로 북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인구가 감소하여 북한 사투리 또한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고 한다. 흔히 평안도 사투리로 잘 알려져 있는 '고조, 내래' 등도 옛날 6.25 시절 때라면 몰라도 이젠 생소한 표현이라고.

3. 어휘

어휘가 가지는 뜻빛갈(뉘앙스)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일 없다. (일없습니다.)'가 있는데, 남한에서는 이를 '네가 신경쓸 일 아니다' 혹은 '앞으로 너 볼 일 없다' 를 뜻하지만, 북한에서는 '괜찮습니다'를 에둘러 하는 말이다. 영어로 하면 남한은 "None of your business." 북한은 "No sweat" "Never mind" “No worries” 정도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중국어에서도 '괜찮다'를 没事(儿) 메이스(얼) 라고 하는데, 이것을 직역하면 북한과 마찬가지로 '일이 없다'는 뜻이 된다.

중국, 러시아와 바로 맞붙어 있다 보니 중국,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것을 알지 못한 가수 데뷔로 유명해진 탈북자 김용은 자신을 도와 준 남한 사람에게 "일없습니다."라고 했다가 아주 큰 오해를 산 사연을 텔레비전에 털어놓기도 했다. 이 사연은 이분의 책인 <머리를 빠는 남자>에도 자세히 있다. 반대로 과거 7차 교육과정 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 얘기로 기술협력 차 방문한 남한 사람이 북측 버스에서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려 하자 상대가 "일없습니다."로 대답해 굉장히 무안해졌다고 한다. 조선족인 사람들도 이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괜찮다를 중국어로 '没关系(관계 없습니다)' 또는 '没事(일없습니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직역하면 이렇게 될 수도 있기 때문. 일본어 옛말에도 "大事無い(큰일없다)"는 표현이 있긴 하다.

특히 명목상 사회주의 체제라는 특성이 반영되어 지주, 자본가 등의 어휘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1세기가 지나고 나서 북한 사람들이 소위 '지주'나 '자본가'를 본 지가 50년도 넘었을 텐데 말이다. 비슷한 이유로 '녀성 동지들'에게 아가씨라고 하면 봉건적 호칭이라면서 싫어한다고 한다. 반드시 그 직책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불러야 한대나 어쩐대나. 예를 들어서 '접대원 동무', '강사 동무' 등등. 접대원이라는 호칭 역시 <머리를 빠는 남자>에 일화가 있다. 북한에서 쓰던 접대원이라는 말을 쓰는 건 남한에 안 맞는 것 같아서 머리를 굴리다가 부른 명칭이 '접대부'. 덕분에 난리날 뻔 했다고… 북한에서 머리를 "감는다"는 파마를 뜻하며 남한에서 머리 감는다는 머리를 (빨래하듯)"빤다"고 한다. 실제로 탈북자가 미용실에서 미용사가 "머리 감아드릴까요?"했을 때 파마하려는 줄 알고 무척 당황하다가 "저 분처럼 머리 안 감으면 머리 지저분해질 건데요?"하니까 "아 머리를 빨아드린다고요?"라고 한 사례가 있었다고.

대한민국에서는 인민이나 동무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이 문화어의 전유물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원래는 한국어에서 아무렇게나 쓰는 단어였는데 공산주의 계열에서 이 단어를 '혁명동지'나 '로동자계급' 등을 칭하면서 이 단어를 심심하면 쓰다 보니 한국에서 이 단어를 안 쓰려 했기에 이렇게 된 것. 과거 글들을 보면 “동무”를 “친구”와 비슷한 의미로 많이 사용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한편 합성어에서는 은근히 보이는 편이다. (예: 어깨동무, 말동무, 길동무 등)

북한은 봉건주의 타파를 부르짖다가 이상하게도 계급제 사회로 되어버린 곳이기 때문에 만만한 사람은 동무라고 부르고 윗사람은 동지라고 부른다. 모든 인민은 평등하다는 취지로 도입된 호칭이 변질된 웃기는 경우. 유홍준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권에 잘 나온다. 대성산성 편에서 대놓고 동지는 높임말, 동무는 낮춤말, 어르신은 아바이, 특별히 격식을 갖출 때는 선생이라고 부른대나.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쓰이는 "수업시간"은 상학시간이라고 부른다. 남쪽에서도 80년대 이전까지 '하학(下學)시간, 지금의 '하교 시간'이란 말은 썼다. 상학 vs 하학과 등교 vs 하교는 결국 같은 용법이긴 한데 뉘앙스는 미묘하게 다르다

이념이 앞서다 보니 사전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설명하기보다는 이념을 먼저 주입하려는 듯 모호한 설명이 많이 있다.

외래어 부분에서는 영어를 많이 받아들인 남한 표준어와는 달리 러시아어를 많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러시아어가 제1외국어 지위를 상실하면서 영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배우는 영어는 우리가 배우는 미국식 영어는 아니고 거의 영국식 영어다. 북한과 영국은 정식 수교를 한 지 꽤 된 나라이다. 물론 미국식 영어도 아주 안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밖에 가짜동족어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한국 표준어에 비해 고유어가 많다는 편견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일컫는 얼음보숭이같은 말 등등... 실제로 김일성 통치기에 한자어와 외래어를 고유어로 뜯어 고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제 언어 생활을 따져 보면 한국 표준어에서 고유어로 대체한 것을 문화어에서는 외래어 그대로 쓰는 등 실제로는 한국 표준어에 비해 외래어가 적지 않고, 이렇게 고유어로 대체된 말들이 북한 언중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것은 아니다.관련 조선일보 기사 한국 민족주의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90년대에는 북한 문화어에 고유어가 많은 것을 보고 "우리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라는 식의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한글문화연대 기사), 마구잡이식 언어 순화 운동의 문제점에 대한 무시는 둘째치고, 실제 북한 사람들의 언어 생활은 문화어의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간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4. 남한 표준어와의 차이

남한 표준어를 사용하는 언어대중이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두음법칙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자에 따라서 두음법칙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한자와 한자 원음을 모르는 남한 사람들이 꽤나 헷갈리는 문법. 남한 사람들이 가끔 북한을 따라할 때에는 문장어절 맨 앞에 오는 'ㅇ'을 두음법칙과는 상관없이 모두 'ㄹ'로 고쳐쓰기도 한다. "리를테면 료런 식르로" 백괴사전에서는 어절 맨앞에 오는 ㄴ,ㅇ을 ㄹ로 고치는 걸 넘어서서 ㅈ,ㅊ+단모음을 ㄷ,ㅌ+이중 모음으로, ㅅ를 ㅆ로 쓴다. 한자 알면 재미 없다...

4.1. 발음의 차이

  • 모음 ㅓ의 음가가 남한과 다르다. 즉, 남한 ㅓ의 입 모양에서 입술이 더 둥글어지며 좁아진다. 즉 [ɔ].[2] 남한 사람들에겐 처럼 들릴수도 있다. 아니, 실제로 외국어의 [ɔ\] 발음은 'ㅗ'로 표기한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발음 교정을 하면서 가장 고치기 힘든 발음이 ㅓ발음이라고 한다. 김일성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Kim Il Sung이라고 'u'를 쓰기 때문에 [ʌ] 발음을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로마자 표기만 당사자(?) 표기를 존중하여 그대로 쓰는 것이지 /ㅓ/를 [ɔ]로 한다는 점은 변치 않는다. 당장 김정일이나 김정은Kim Jong Il, Kim Jong Un으로 적는다. 평양 역시 Pyongyang으로 적는다.
  • 모음 ㅡ의 음가가 남한과 다르다. 역시 입술이 더 둥글어지면서 ㅜ에 가깝게 들리는데, 학자에 따라선 ㅡ발음이 북한에선 이미 화석화되어 ㅜ로 흡수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곽충구 선생은 후설 원순 고모음 ㅜ [u]와 후설 평순(비원순) 고모음 ㅡ [ɯ]가 모두 중설 원순 고모음 [ʉ]로 합류했다고 본다.
  • 평안도말에서는 ㅈ, ㅉ, ㅊ의 음운이 남한방언들과 다르다. 남한에서는 ㅈ, ㅉ, ㅊ이 구개음화 되어 치경구개음([t͡ɕ], [d͡ʑ])으로 소리를 내는데, 북한에서는 우이 바로 뒤에 혀끝이 닿으면서 소리를 내는 치경음([t͡s], [d͡z])을 사용한다. 치경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형에 가깝다. 다만 치경구개음이든 치경음이든 ㅈ,ㅊ 계통 소리로 인식하는 건 마찬가지다.
  •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이(李)씨가 리(李)씨로 쓰이는 것. 남한에서는 이 두음 법칙 미적용이 문화어, 아니 북한 자체를 상징할 정도로 잘 알려진 규칙이다. 북한의 문화어를 흉내내다가 두음법칙 없이 원래 "이"인 것도 무분별하게 "리"로 바꾸는 등의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 뤼릐 백괴싸뎐씩 쓰기가 리런 현쌍를 풍댜한 것.
  • 평안도말은 몇몇 발음에서 구개음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남한 표준어에서는 ㅅ의 구개음화가 적용되여 '시', '샤', '셔' 등의 [s] 발음이 [ɕ] 발음으로 변하나 문화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 어조 변화가 있기는 하나 크게 연구되지는 않았다. 다만 20세기 중반에 쓰였던 서울말 억양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일례로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가 서울 출신 사람이 1937년 녹음한 조선어 독본 레코드를 북한학자에게 들려 주었더니 “평양 사투리다”라고 답변했다는 일화가 있다.
  • 발음을 항상 단모음으로만 발음하게끔 규정되어 있다. 남한에서는 발음법에서 이미 ㅚ와 ㅟ는 단모음이 원칙이되 이중모음도 허용한다고 해 두었다. 다만 북한에서도 실제로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4.2. 어법, 표기의 차이

  • 자음 낱자를 부르는 이름이 조금 차이가 있다. ㄱ, ㄷ, ㅅ은 표준어에서는 '기역', '디귿', '시옷'이라고 부르지만 문화어에서는 '기윽', '디읃', '시읏'이라고 부른다. 사실 훈몽자회에서 각 자음을 한자로 표기할 때 윽, 읃, 읏에 해당하는 발음을 지닌 한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역(役), 귿(현대어의 끝[末]), 옷(衣)으로 쓴 것을 바로잡은 것이라 볼 수도 있겠다. 참고로 남한에서도 한글맞춤법 제정 과정에서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바꾸려고 한 적이 있었다.[맞춤법안(문교부, 1979.12.)]
  • 또, 된소리를 표기하기 위한 쌍자음은 이름 앞에 '쌍'을 붙이는 표준어와는 달리 문화어에서는 이름 앞에 '된'을 붙인다. 즉, ㄲ은 표준어에서는 '쌍기역'이라고 부르지만 문화어에서는 '된기윽'이라고 부른다.
  • 의문문 "-할까"가 문화어에선 "-할가"가 된다. 발음은 된소리로 한다. 이 경우,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ㄹ' 받침 뒤에서의 경음화와 동일하게 취급. '먹을 것, 갈 것, 갈수록'이 [머글 껃], [갈 껃], [갈쑤록]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표기는 'ㄱ'로 하되 발음은 [ㄲ]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할꼬', '-할쏘냐'의 경우도 문화어에서는 '-할고', '-할소냐'라고 적는다.
  • 전설 모음 ㅣ, ㅔ, ㅐ, ㅟ, ㅚ와 이중 모음 ㅢ(끝 모양이 ㅣ로 끝나는 모음들) 뒤의 '-어, -었-'을 모두 '-여, -였-'으로 쓴다. '하시어(하셔), 하시었다(하셨다)' 대신에 '하시, 하시다', '되어(돼), 되었다(됐다)' 대신에 '되, 되다' 등. 명사형도 마찬가지라 '헤엄' 대신에 '헤염'으로 쓴다.
  • '~이/가 되다'를 '~(으)로 되다'로 쓴다. 일본어의 '~になる'와 대응하는 점. 러시아어의 стать + 조격과도 대응된다. "…커다란 성과로 되였습니다"
  • 구어체 한정으로 과거완료형 '-했었다'를 '-했댔다'라고 한다. 문장에서는 쓰지 않는다.
  • 사이시옷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음소리'와 구별되는 '끊음소리'라 하여 발음은 표준어와 비슷하게 하지만 표기 차원에서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 깃발→기발[기빨]고조 기발 생김새가 참 기발합네다!, 핏줄→피줄[피쭐]과 같은 식. 참고로 표준어로는 이 단어들의 원칙 발음/허용 발음이 다음과 같다. [기빨/긷빨], [피쭐/핃쭐].
  • 띄어쓰기를 표준어에 비해 덜 적용한다.
    • 의존 명사는 띄어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것'으로 쓴다.) 전반적으로 명사의 경우 띄어쓰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한 어절에 있는 음절의 수가 많다.
    • 보조 용언도 띄어 쓰지 않는다. 표준어에서는 띄어 쓰는 게 원칙이되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되지만 문화어서는 그냥 붙여 쓴다.
  • 따옴표가 표준어와 다르다. 표준어의 따옴표는 영어와 비슷한 형태이며, 문화어는 프랑스어러시아어와 비슷한 화살괄호 형태이다. 아무래도 러시아어를 따른 듯 하다.
  • 표준어의 '몌', '폐'를 '메', '페'로 쓰고 그렇게 발음한다(예: 메별(袂別), 페지(廢止)). '계', '례', '예', '혜'는 그대로 쓴다. 발음은 '예'를 제외하고 모두 ㅔ로 발음한다. 사실 표준어에서도 자음 + ㅖ는 표기상으로는 자음 + ㅖ로만 적지만 '례'와 '예'를 제외하고서는 발음은 자음 + ㅔ도 허용한다.
  • 표준어에서 '올바르다'라고 쓰는것을 문화어에서는 '옳바르다'라고 적는다. 이는 한국에서는 '옳다'의 어원의식이 사라져 어원을 살려쓸 근거가 없기때문에 소리나는대로 쓰는것이 맞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에서는 '옳다'의 어원의식이 살아있다고 보아 어원을 살려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반면 '벚꽃'의 경우 표준어에서는 '버찌'의 어원의식이 살아있다고 보아 ㅈ 받침을 사용하는것을 표준으로 정하였지만 문화어에서는 어원의식을 상실했다고 보아 '벗꽃'으로 적는다. 이건 또한 'ㅉ'를 'ㅈ'과 독립된 자모로 보면서 받침으론 인정하지 않은데와도 관련이 있을것 같다.
  • ㅌ을 쓸 때 E처럼 쓰지 않고 ㄷ 위에 가로줄을 그은 형태로 쓴다. 한국에도 이러한 모양의 글씨체가 있지만 북한에서는 그 비율이 훨씬 높다. 아예 ㅈ 위에 작은 세로선 하나 그어서 ㅊ라고 쓰듯이[3] 亡자처럼 ㄷ 위에 점 하나 찍어 놓고 ㅌ라고도 읽는 모양. 열병식 등에 나오는 문구에 이러한 표기가 종종 보인다. 이를테면 아래 사진의 '조국통일'.

파일:attachment/joguktongil.png
조국동일?

4.3. 자모 순서의 차이

남한의 경우는 광복 이전부터 쓰던 순서를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은 자체적으로 자모 순서를 새로 짰다. 정렬/순서 문서도 참고.
종류 남한 북한
초성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ㅇ
중성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종성 (없음)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없음) ㄱ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ㅆ

예를 들어 {개, 토끼, 하마, 오리, 기러기, 까마귀, 가오리}로 이루어진 단어 집합의 원소들을 남한식과 북한식으로 정렬하면 이렇게 된다.
  • 남: 가오리 < 개 < 기러기 < 까마귀 < 오리 < 토끼 < 하마
  • 북: 가오리 < 기러기 < 개 < 토끼 < 하마 < 까마귀 < 오리

이와 같은 차이로 인해, 남한과 북한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한국어 사전 '겨레말큰사전'에서는 남한의 순서와 북한의 순서를 절충한 자모 순서를 채택했다.

4.4. 어휘의 차이

문화어와 표준어의 어휘대조는 문화어/어휘대조 문서를 참조할 것.
(하기 항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언어 항목과 함께보면 더 좋습니다.)
  • (자칭) '혁명의 수도' 평양이 중심이므로 평양말을 기준으로 삼는다.
  • 순우리말 조어를 많이 만들어냈다. 흔히 알려진 것은 '얼음보숭이'. 하지만 요즘에는 북한에서도 잘 안 쓰인다고 한다. 보통은 아이스크림의 상표인 '에스키모'라고 부른다. 지도는 땅그림, 지형은 땅생김으로 부른다. 직관적이긴 하다
  • 로씨야어에서 많은 외래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러시아어에 기반을 둔 외래어표기법을 가지고있다. 또 북경어에서 들어온 단어도 꽤 눈에 띈다.
  • 러시아어의 'v' 발음은 대부분 'ㅂ'으로 적지 않고 'ㅜ/ㅗ'(w)로 적으며[4][5], 러시아어의 구개음화를 반영해 쓰는 대로가 아닌 들리는 대로 적는다. 그 예가 보스또끄(Владивосто́к)
  • 외국 지명을 쓰는 법이 많이 다르다. 현지발음을 상당히 많이 받아들였지만 읽는 방식이 러시아어의 키릴문자를 읽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네데를란드(네덜란드)'[6]처럼 발음이 원어랑 전혀 일치하지 않고 오히려 마개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쓰르비야' 등 몇몇 지명은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영어식 발음보다 현지 발음에 더 가까운 호칭도 있다. 반대로 한자로 음차한 국명을 과거에는 많이 쓰다가 현재는 많이 줄었다. 독일(獨逸), 화란(和蘭)[7], 토이기(土耳其)[8], 애급[9] 등이 도이췰란드(Deutschland), 네데를란드(Nederland), 뛰르끼예(Türkiye), 에짚트(Egypt)로 바뀐 게 좋은 예. 또한 러시아어식으로 적었던 국가명도 현지어명으로 바뀐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웽그리아(Венгрия), 호르바찌아(Хорватия), 쎄르비아(Сербия), 체르노고리아(Черногория) 등으로 적었던 국명을 현재는 마쟈르(Magyar), 흐르바쯔까(Hrvatska), 쓰르비아(Србија/Srbija), 쯔르나고라(Црна Гора/Crna Gora)로 적는다.
  • '들리는 대로' 적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경음의 적극적인 활용과 '쉘' 등의 표기.
  • 남한 완성형에 없는 글자(아래 예시에서 굵은 글씨로 적음. 예: 윁, 뜌)도 쓴다.
문화어 표준어 현지명 영어식 표현
네데를란드네덜란드Nederland Netherlands
쓰르비아[10]세르비아Србија (Srbija) Serbia
카나다[11]캐나다Canada Canada
로씨야[12]러시아Россия (Rossiya) Russia
쏘베트사회주의공화국련맹[13]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USSR. Union Soviet Socialism Republic
이딸리아이탈리아Italia Italia
또고토고Togo Togo
모잠비끄모잠비크Moçambique Mozambique
바띠까노[14]바티칸Vaticanae Vatican
울라지보스또크블라디보스토크Владивосток Vladivostok
오스트랄리아오스트레일리아[15]Australia Australia
아랍추장국아랍에미리트دولة الإمارات العربية المتحدة (Dawlat al-Imārāt al-‘Arabīyah al-Muttaħidah) UAE. United Arab Emirates
마쟈르/웽그리아[16]헝가리Magyarország Hungary
스웨리예[17]스웨덴Sverige Sweden
에스빠냐스페인/에스파냐[18]España Spain
벨라루씨벨라루스[19]Белару́сь (Biełaruś) Belarus
체스꼬슬로벤스꼬체코슬로바키아Československo Czechslovakia
뽈스까[20]폴란드Polska Poland
에짚트이집트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 (Ǧumhūriyyat Maṣr al-ʿArabiyyah)[21] Egypt
브류쎌브뤼셀Bruxelles/Brussel Brusells
씨카고시카고Chicago Chicago
뉴요크뉴욕New York New York
캄보쟈캄보디아កម្ពុជា (Kâmpŭchéa) Cambodia[22]
수리아시리아سوريا (Sūriyya) Syria
까타르카타르قطر (Qat.ar) Qatar
[23]베트남Việt Nam Vietnam
뻬루페루Peru Peru
메히꼬멕시코Mexico Mexico
꾸바쿠바Cuba Cuba
후꾸오까후쿠오카福岡(Fukuoka) Fukuoka
구마모도구마모토熊本(Kumamoto) Kumamoto
교또교토京都(Kyōto) Kyoto
도꾜도쿄東京(Tōkyō) Tokyo
오사까오사카大阪(Ōsaka) Osaka
아끼따아키타秋田(Akita) Akita
벌가리아불가리아България (Bălgariya) Bulgaria
방글라데슈방글라데시বাংলাদেশ (Bangladesh) Balgladesh
네데를란드네덜란드[24]Nederland Netherlands
쁘라하프라하Praha Praha, Prague
남조선대한민국대한민국(Daehanminguk) South Korea, Republic of Korea
와르샤와바르샤바[25]Warszawa Warsaw
뽀르뚜갈포르투갈Portugal Portugal
우즈베끼스딴[26]우즈베키스탄O'zbekiston Uzbekistan
아이띠아이티Haïti Haiti
니지튀니지تونس (Tūnis) Tunisia
로므니아루마니아România Romania
대브리텐 및 북아일랜드 련합왕국[27]영국(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28])United Kingdom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United Kingdom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단마르크[29]덴마크Danmark Denmark
도미니까련방도미니카 연방República Dominicana Dominican Republic
파푸아뉴기네아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Papua New Guinea
세이쉘세이셸Seychelles Seychelles

4.5. 그 밖의 차이

  • 빨간색 글씨를 많이, 그리고 자주 쓴다. 남한에서는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면 재수 없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북한에서는 빨간색으로 잘만 쓴다. 근데 이거의 유래가 왕의 이름 쓸 때 쓰는 거라 상관없을지도
  • 어느 출판물에서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은 다른 글자보다 크고 진하게, 그리고 다른 글씨체로 쓴다. 또한, 정일봉의 "정일" 부분도 크고 진하게 쓰는 경우가 있긴 하나, 조선말대사전(2017)이나 김일성전집[30]에서는 다른 글자들과 동일한 글씨체를 사용하여 이쪽이 정식적인 표기일것이다. 심지어 헌법이나 논문에도. 심지어는 컴퓨터에서 쓰는 문자 코드 체계에서도 김, 일, 성, 김, 정, 일, 김, 정, 은 9글자는 다른 한글들과는 별도로 코드가 배당되어 있어서 일종의 '특수 문자' 같은 취급이다(…). 원래는 빨간 글씨로 해야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색깔 지정을 자동으로 할 수가 없기에 자동으로 강조가 되도록 굵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모지 기술을 이용하면 빨갛게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저 특수 문자들 중 김, 일, 성, 김, 정, 일 6글자를 2000년대 초반에 유니코드에도 추가 신청한 적이 있지만(…) 당연히 거절당했다(김, 정, 은 3글자는 아직까지 북한에서 추가 신청한 적이 없다). 그래서 북한에서 작성한 문서를 남한 컴퓨터로 열어보면 김, 일, 성, 김, 정, 일, 김, 정, 은 9글자는 깨져서 보이지 않는다. 데이터 말소피휘
  • 크고 진하게 쓰는 것뿐 아니라, 김씨 3부자의 이름은 절대로 같은 줄에 두 번 쓰지 않는다. 두 번 써야 할 상황이면 그냥 줄을 바꾼다.[31] 줄을 바꾸더라도 행 안에서 남는 공간이 없이 쫙 늘려 쓴다. 워드 프로세서 한글로 예시를 들면 흔히 쓰는 양쪽 정렬이 아니라 배분 정렬을 하는 셈인데, 예를 들면,
    위 대 한 령 도 자 김 정 일 동 지 께 서 주 체 1 0 0 ( 2 0 1 1 ) 년 1 월 1 일 에 약 을 드 시 고 는 정 말 로 미 쳐 버 리 시 여,

    어버이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안치되신 금수산기념궁전에 행패를 부리시고 시신을 난도질하시고 평양을 모욕도 하시였습니다.

    다만, 원래 그 이름들이 앞뒤로 달고 다니는 수식어가 너무나도 많아서, 아래 예시에서 보이듯 한 줄에 두 번 쓸 일은 별로 없다.응? 위의 《조선말대사전 (증보판)》 "문화어" 항목만 봐도 한 줄에 두 명 쓰여 있는데??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시며 주체조선의 불멸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주체 100(2011)년 1월 2일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경애하는 령도자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엉덩이를 차지게 때리시였습니다. 또한 전체 조선 인민의 최고대표자이시며 공화국의 최고령도자이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대마초를 전 인민에게 돌리시였습니다.
  • 사전의 어휘 설명이 정치적 목적에 치중되어 있어, 사전의 설명만으로는 어휘의 진짜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다만 정치성을 띠기 힘든 기초과학, 경제, 지리 등 실용학문 쪽 어휘에 대한 설명은 명료하게 잘 되어 있다.
  • 6.25 전쟁 전 이른바 '조선어 신철자법'이라는 것을 공포했는데, 이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자음 글자 4개의 추가 및 반치음과 여린히읗의 재사용이었다. 이 글자들은 불규칙 활용 표기를 위해 사용되었는데, 자기들끼리도 잘 쓰지 않다가 결국엔 사라졌다. 당연히 이 4개의 글자들은 유니코드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고,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 위키백과에 있으니 찾아보길.

5. 기타

문화어로 쓰여 있 뉴스 페이지 로씨야의 소리(현 러시아 국영 매체 스푸트니크 뉴스.)[32]

코난 오브라이언은 조선말에 보스톤 억양이 섞였다는 평을 했다.

사리풀은 북한어로 히오스라고 한다.(?!)

외국인이 북한에 오래 살아온 형제가 있다. 북한에 오래 살게되면 그들도 이렇게 된다(!!) 말투를 들어보자.[33]

김정일 전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2010년 10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사망했을 당시 "황가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던 것을 계기로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부터 ~가놈이란 멸칭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나중에 X가놈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유행어로 자리잡게 된다.

5.1. 신어

최근 문화어에서 조지 오웰이 집필한 디스토피아 소설인 1984에 등장하는 신어 창제 과정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 예로, 북한의 <조선말사전>에는 "자유"라는 단어의 정의 중에 낡은 사회에서, 모든것을 개인에게 복종시키고 개인의 리익을 위하여서는 그 어떤 규률도 통제도 반대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것 이라고 자유민주주의를 폄하하기 위한 부정적인 의미의 정의를 하고 있다. 또한 "해방"이라는 단어는 정의되어 있기는 한데 제국주의, 자본주의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단어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의도는 실제 소설 1984처럼 주민의 사고를 제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6. 문화어 예시

이 문단은 토론을 통해 최하단 암묵의 룰 서술(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제재될 수 있습니다.

[34]
나무위키, 동무들이 가꾸어나가는 지식의 나무
하기 문서는 나무위키의 불문률에 따라 문화어로 작성되였습니다. 료해가 안되면 공화국출신들이 수정합시다.
“조선말 발음법은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지로 하고 평양말을 토대로 하여 이룩된 문화어의 발음에 기준한다” 《조선말규범집》(1998년) 중의 《문화어발음법》
“주권을 잡은 로동 계급의 당의 령도밑에 혁명의 수도를 중심지로 하고 수도의 말을 기본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로동계급의 지향과 생활감정에 맞게 혁명적으로 세련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언어” 《조선말대사전》(1992년)
문화어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표준 조선말이다.
남조선에서는 일반적으로 남조선의 소위 《표준어》가 남조선당국에 의하여 서울말을 바탕으로 만들어 정해지였듯이 문화어 또한 혁명의 수도 평양과 그 주변의 말을 바탕으로 만들어 정해진것으로 알고 있지만, 문화어도 조선어학회가 서울말을 바탕으로 해방 전에 만들어 정한 한글마춤법통일안과 사정한 조선말표준어모음을 바탕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문화어가 온전히 평양말로만 이루어지였다고 보는것은 옳바른 리해라고 할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날 남조선의 《표준어》가 서울의 부르죠아계급이 쓰는 말을 기본으로 삼은것에 대하여 문화어는 평양의 로동계급이 쓰는 말을 바탕으로 삼아 거기에 혁명이데올로기를 덧대여 개조한것이므로 호상간에 얼마간의 어휘적, 문법적차이가 있을수 있다. 또한 〈문화어〉라는 칭호부터가 《표준어》에 대한 반정립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는 공화국의 영원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아래와 같은 교시에서 확인되는바이다.
우리말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터를 잘 닦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 혁명의 참모부가 있고 정치, 경제, 문화, 군사의 모든 방면에 걸치는 우리혁명의 전반적전략과 전술이 세워지는 혁명의 수도이며 요람지인 평양을 중심지로 하고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언어의 민족적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그런데 《표준어》라는 말은 다른 말로 바꿀 필요가 있다. 《표준어》라고 하면 마치 서울말을 표준하는것으로 그릇되게 리해될수 있으므로 그대로 쓸 필요가 없다.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는 우리가 혁명의 수도인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발전시킨 우리말을 표준어라고 하는것보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것이 옳다. 「문화어」란 말도 그리 좋은것은 못되지만 그래도 그렇게 고쳐쓰는것이 차라리 낫다. (김일성「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데 대하여」1966. 5. 14)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진두에는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태양기가 휘날릴것이며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승리에로 고무추동할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자유 (自由)[명] ① 어떤 지배와 예속도 받지 않는것 또는 그런 상태. ll 정치적인 ~와 독립. 인민의 ~와 행복. ~의 나라. D남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스스로의 자주적요구와 결심에 따라 합법적으로 결정하고 처리하는것 또는 그런 환경. || ~의사. 신소와 청원의 ~. ~결혼. D법적으로 담보되여있어서 언론, 출판, 결사, 집회 등 민주주의적요구를 마음대로 실현할수 있는것. ll 언론의 ~. 집회와 결사의 ~. ② 《철학》 사람들이 자주의식과 창조적능력에 기초하여 그 어떤 예속이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주위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며 지배해나가는 상태 또는 그러한 가능성. || 자유는 자연과 사회의 발전법칙에 대한 과학적인식과 주위세계를 개조변혁하기 위한 실천투쟁에 기초해서만 실현된다. D인식된 필연. ③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는것 또는 그런 환경. | 그가 오고 안오는것은 그 사람의 자유에 맡깁시다. ④ 아무런 장애도 제한도 받지 않는것. II ~자재. ~방임. ⑤ 제멋대로 마구 행동하는것. || ~행동을 금하다. ⑥ 낡은 사회에서, 모든것을 개인에게 복종시키고 개인의 리익을 위하여서는 그 어떤 규률도 통제도 반대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것. || 못된 ~의 바람이 불다. ⑦ 법적인 허가가 따로 필요없는것. || ~가입. ~어업. (《조선말대사전 (증보판) 3》사회과학출판사, 2017.)
해방 (解放) [명] ① (외래침략자나 착취계급들의) 민족적, 계급적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는것. || 민족~. 계급~. ~투쟁. ② 낡은 사상과 기술, 문화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는것. || 고된 로동에서의 ~. ③ 개체생활에서 일정한 부담이나 구속을 면하거나 거기에서 벗어나는것. 해방하다 [동] (타) | 력사는 피압박인민들은 오직 투쟁에 의해서만 자기자신을 해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해방되다 [동] (자) || 가정일의 부담에서 녀성들이 ~. 자연의 구속에서 ~. (《조선말대사전 (증보판) 4》사회과학출판사, 2017.)

[1] [i\]와 [e\] 사이의 발음.[2] 영어 tall, ball, hawk, caught 등의 모음 발음이다. ㅓ([ʌ\])에서 혀 위치를 유지하며 입술을 둥글게 좁히면 된다. 단, 《문화어발음사전》에선 ㅓ를 [ə\]로, ㅗ를 [ɔ\]로 한다.[3] ㅊ은 요즘에는 가로선을 주로 쓰지만, 훈민정음 해례본 등 초기문헌에는 세로선을 썼다.[4] 이 /v/ 발음이 특정 환경에서 '우'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도 'Пра́вда'를 '프라브다'가 아니라 '프라우다'라고 적는다. 문제는 어떻게 들어도 /v/로 들리는 경우조차 문화어에서는 무조건 'ㅜ/ㅗ'로 적는다는 게 특징. 이게 무슨 우크라이나어 표기법도 아니고[5] 재미있게도 한국어를 러시아어로 옮기는 콘체비체 체계에 따르면 한국어의 /w/ 발음은 키릴 문자 в로 옮긴다. 예를 들자면 원주 - 'Вонджу', 완도 - 'Вандо'와 같이 적는다.[6] 그런데 이것도 정확한 러시아식은 아니다. 러시아어로 네덜란드는 'Нидерланды'라고 쓰고 '니데르란디(니제르란듸)'처럼 읽는다.[7] 근데 "화란"은 정확히 말하자면 네덜란드의 홀란드를 음역한 것이다.[8] 터키를 의미. 남한에서도 옛날에는 널리쓰던 표현들[9] 埃及. 남한에서도 '애굽'으로 간혹 쓰이는 표현이다. 언론에서 이집트를 가리킬 때 埃로 많이 쓴다. 또 출애굽기어디를 떠나는 이야기인지를 생각해 보자.[10] 예전에는 '쎄르비아'.[11] 이는 일본어의 표기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남한에서도 옛날엔 캐나다를 '카나다'라고 썼다. 먼 과거도 아니고 외래어 표기법이 확립되기 이전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KBS나 MBC 같은 지상파 방송국들도 이렇게 많이 썼다. 그래서 아직도 어른들이 종종 캐나다를 '카나다'로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12] 실제발음은 라씨야. 북한에서는 '로씨야련방'을 줄여 '로련'이라고 적는 경우도 간간이 있다.[13] 북한은 국명이나 기관명을 적는 경우 모든 명사를 붙여 쓴다. 당장 북한의 정식 국호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처럼 모두 붙여 쓴다.[14] 라틴어로는 바띠까네(Vaticanae)지만 종교의식을 제외하면 이상에서는 이탈리아어를 사용[15] 애초에 호주인들은 영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이쪽은 남한 쪽이 훨씬 원어에 더 가깝다.[16] 러시아어 '벤그리야(Венгрия)'의 변형. 그래서 옛날에 북한에서 나온 헝가리어 사전을 보면 '웽-조 사전'과 같이 썼다. 국명 표기가 바뀐 요즘엔 그닥 안 쓰인다.[17] 스웨덴어의 실제발음은 스베리예[18] 교과서에서는 '에스파냐'라고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외교부나 주한 스페인 대사관 등 스페인 정부 측에서는 '스페인'으로 적고 있다. 실생활이나 언론에서도 대부분 '스페인'으로 적고 있다.[19] 원래는 '벨로루시'였으나 벨라루스 정부 측에서 수정을 요구하여 2008년 변경되었다.[20] 폴란드어의 무성음은 유기음이기 때문에 폴란드어 발음상으론 볼스까와 뽈스까의 중간발음에 가깝다.[21] 아랍어로는 '줌후리야트 미스르 알아라비야'라고 읽는 게 맞으나, 이집트 구어(口語)를 한글로 표기할 때는 '굼후리야트 마스르 알아라비야'라고 한다.[22] 과거에는 Kampuchea라 썼고 '캄푸치아'라 발음했다.[23] 베트남식 한자어 발음은 븨엣남과 븨엇남의 중간 발음이다.[24] 당연하지만 남한쪽이 원발음(Nederland)에 훨씬 가깝다.[25] 이 쪽도 남한 쪽이 원어에 가깝다. 폴란드어의 w는 [v\] 발음이다.[26] 원어 발음은 '오즈베끼스똔'에 가깝다.[27] 이는 어디까지나 영국의 공식 명칭일 뿐, 일상적으로는 영국이라 부른다.[28] 표기법에 맞춰 직역하자면 이렇다는 것일 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은 영국뿐이다. 북한도 통칭으로는 '영국'을 사용.[29] 실제 덴마크어 발음으로는 ('댄'마.그) 내지 ('댄'마크)에 가깝다.[30] 〈백두산밀영을 잘 보존관리하여야 한다〉(《김일성전집》제87권 434페지) 등 참조(북자료쎈터 가자요).[31] 왕조 시대에도 왕을 의미하는 '상(上)'은 새로 행갈이를 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시일야방성대곡을 보면 알 수 있다. 본격 왕정국가 인증[32] 2015년 12월 현재 새 사이트로 이전했다. 참고로 새 사이트는 표준어를 쓰고 있다. 로씨야의 소리에서도 최근 들어 표준어 쓰던 건 함정[33] 물론 이들은 평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기는 하다.[34]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볼드체가 들어간 이유는 북한에선 김부자의 이름을 강조하지 않으면 큰일나며, 북한에서 개발한 자체 입력기로 김부자의 이름을 입력하면 알아서 볼드체로 처리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