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1:21:38

창비

<colbgcolor=#5ba6c5><colcolor=#fff> 창비
Changbi Publishers, Inc.
<nopad> 파일:창비 로고.svg
설립일 1974년 1월 10일 ([age(1974-01-10)]주년)
대표 염종선
업종명 서적 출판업
대표전화 031-955-3333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Threads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
1. 개요2.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책3. 지배구조4. 편집상의 특이점5. 계간 창작과비평6. 창비문학상7. 논란
7.1. 신경숙 표절에 대한 논란7.2. 김봉곤 표절에 대한 논란7.3. 아몬드 연극판 불법 공연 진행 방조 논란
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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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문학 출판사교수 출신 문학, 정치 평론가 백낙청[1]이 설립했다.

원래 이름은 '창작과비평사'였으나 줄여서 '창비'라고 불렸는데 공식 명칭도 아예 '창비'로 바꿔 버렸다.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한국문학계의 2대 축으로 손꼽힌다. 문학과지성사순수문학에 가깝다면 이쪽은 사회 참여, 진보적 경향이 있다. 파주출판도시에 있다.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문발동) 소재.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망원역 인근에도 창비서교빌딩이라는 건물이 있다.

정기 간행물로는 계간 <창작과비평>, 계간 <창비어린이>, 반년간 <안과밖>을 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청소년 문학도 비중 있게 다루고 개척했다.[2] 그 영향인지 문제집 출판사가 아닌 단행본 위주의 출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국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모두 만들고 있다.[3]

민음사, 문학동네, 알에이치코리아 등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출판사 중 하나다.[4] 이 두 회사와 비교해서 창비의 명성이 높은 이유는 민음사, 문학동네, 알에이치코리아는 실용서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하는 책들도 많지만(자기계발서라든가, 연예인 에세이라든가), 창비는 과거에나마 주력인 문학과 인문서 위주의 라인업으로 이 두 회사와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창비도 이제는 수익서 사업인 자기계발서와 교과서 출판 시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지 이삼십 년이 되어간다.

대산재단에서 실시하는 대산대학문학상의 수상작도 창비에 실린다. 2024년부터 클럽창비라는 북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4년 서울국제도서전 때 얼리버드 가입이 가능했다.

2.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책

3. 지배구조

주주명 지분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백낙청 38.8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정업 18.1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고세현 7.1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자사주 8.9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기타 29.96%

4. 편집상의 특이점

외국어외래어 표기 시 된소리를 적극적으로 표시한다. '센터'라고 쓰지 않고 '쎈터'[9]라고 쓴다든가, '오시리스' 대신 '오씨리스'[10]이라고 쓰는 식. 한국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 작품의 번역에서도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작가 이름 같은 고유명사마저도 '톨스토이' 대신 '똘스또이'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창비 측에서는 완전하지도 않고 허점도 많으며 현실 발음 표기와도 멀어진 외래어 표기법 대신 현실 발음을 반영한[11] 편집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익숙한 표기법이 아닌지라 일반독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외래어 표기법에도 없는 출판사 고유의 표기법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식의 비판과 창의적이고 독특한 문학출판사다운 시도라는 평가가 있다.

5. 계간 창작과비평

파일:The_Quarterly_Changbi_001.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057.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058.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059.jpg
창간호 부정기 간행물 부정기 간행물 복간호
파일:The_Quarterly_Changbi_091.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111.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131.jpg 파일:The_Quarterly_Changbi_171.jpg
창간 30주년 창간 35주년 창간 40주년 창간 50주년

The Quarterly Changbi (창작과비평 홈페이지)

정론지이자 문예지인 『창작과비평』을 계간지로 낸다. 1966년 겨울 1권으로 창간하여 1970년대 <문학과지성>과 함께 민주 문학운동의 선봉이 되었다. 그러나 1980년 7월 31일, 신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되었다가 1985년 무크지로 부활하여 그해 말에 또다시 폐간되고 출판사 등록이 취소되는 등의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87년 6월 항쟁 후 <창비 1987>로 또다시 선보였고, 1988년에 복간되어 2016년 봄에 통권 171호로 50주년을 기념했다.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평론 등 문예 작품을 골고루 다루지만 앞의 100매 정도는 상당히 정치적인 비평문을 특집으로 싣는다. 특집에 지나치게 백낙청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아 백낙청 동인지라 카더라[12]

6. 창비문학상

  • 창비장편소설상
  • 창비청소년문학상
  •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 창비신인문학상
  • 만해문학상
  • 백석문학상
  • 신동엽문학상

7. 논란

7.1. 신경숙 표절에 대한 논란

2015년 6월 불거진 신경숙 표절 사건과 관련하여 논란이 된 작품의 출간사인 창비가 해당 작품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 입장 발표가 전방위적인 비판에 직면하자 바로 다음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사과문도 훼이크였는지 동년 가을호를 표절 기획으로 잡으며 편집주간 명의로 또다시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망발을 일삼았다.

아예 신경숙에 대해 무차별적 단죄를 펼친 이들은 반성해야 한다는 창비 편집위원의 글까지 실렸다. 해당 편집위원의 논지는 결과적 표절이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이 의도적이라는 단정을 할 수 없는데 신경숙 비판자들이 표절이 의도적이었다는 프레임을 덧씌워 무차별적으로 단죄했으니, 이제는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신경숙 작가나 창비 모두 이 표절 문제에 대해(수용자들이 볼 때 정서적으로) 충분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론인 가운데, 적반하장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게다가 신경숙의 표절이 의도적이지 않았으므로 의도성에 대한 책임공박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해도 이를 자정하지 못한 여러 문단권력, 특히 창비와 관련 평론가들의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거의 제 목을 칼로 찌르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창비의 이같은 실책은 신경숙 복귀 1년 뒤 후술할 사건으로 똑같이 재현된다.

7.2. 김봉곤 표절에 대한 논란

성소수자 소설가로 2010년대 한국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던 김봉곤 소설가가 지인의 일화를 허락을 득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다는 폭로가 2020년경에 불거졌다. 사적대화 노출, 초유의 소설 환불·작가상 반납 사태 불렀다(종합) 김봉곤과 창비는 이같은 지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피해자가 트위터를 통해 공론화하며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은 사과 입장을 밝혔고, 그가 책을 내었던 문학동네와 창비는 김 씨가 출판한 모든 책을 절판 및 환불 처리하였다.

문단과 여론은 창비의 이같은 미온적인 태도가 신경숙 사태의 일과 전연 바뀌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논란을 대하는 창비의 태도는 대형출판사로 대표되는 문단권력에 대한 의심과 저항에 불을 지피는 꼴이 되어 버렸다. 김봉곤 사태는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언론이 주목하여 비판보도를 낸 사례인데, 예컨대 경향신문은 김봉곤-신경숙 사태를 예로 들며 피해자는 숨어들고 가해자는 쉽게 돌아오는 문단의 현실을 지적하였다. 아는 만큼 괴롭다

7.3. 아몬드 연극판 불법 공연 진행 방조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몬드(소설) 문서
6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기타

  • 마포구에서 북카페 '까페창비'도 운영하고 있다.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9. 관련 문서


[1] 일제강점기 지방행정관료로 승승장구한 데다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친일반민족행위자였던 백붕제의 아들이자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의 조카다. 1962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임하였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남아있다.[2] 대표적으로 1970년대부터 창비아동문고를 펴냈다. 사실 대형 출판사들은 어린이 브랜드를 다 가지고 있다. 현재 출판시장에서 어린이책이 그나마 선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3] 2014년 '창비교육'이라는 법인을 신설하여 교육출판 부문을 분리하였다.[4] 물론 출판 업계를 통틀어 보면 이들 출판사의 매출 규모는 상당히 적은데 출판 업계에서 매출 탑을 달리는 출판사는 교과서와 교육서적을 출판하는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이 외의 서적을 출판하는 회사들로만 줄을 세워도 예림당, 삼성출판사, 김영사, 시공사 등이 이들보다 매출 규모에서 앞선다.[5] 원래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웹툰이지만, 단행본은 이곳에서 나온다.[레진코믹스] 원래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웹툰이지만, 단행본은 이곳에서 나온다.[레진코믹스] [8] 원래는 다음 웹툰에서 연재하는 웹툰이지만, 단행본은 이곳에서 나온다.[9] 공지영, <도가니>[10] W.G.제발트, <토성의 고리>[11] 예를 들어 영어의 s는 모음과 함께 발음될 때는 시옷보다 쌍시옷에 가까운 발음이 맞다. 한국어 시옷 발음은 s보다 sh에 가깝다.[12] 애초에 백낙청이 창비를 만든 사람인 데다 백낙청이 갖고 있는 문단, 정치, 시민사회 내 위상이 높다 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창비에 원고를 쓸 정도의 필자가 백낙청의 영향을 안 받았을 리도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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