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5 16:56:56

대도시의 사랑법

<colbgcolor=#8664a5><colcolor=#fff>
대도시의 사랑법
Love in the Big City
파일:대도시의 사랑법.jpg
장르 장편소설
작가 박상영
출판사 창비
발매일 2019년 6월 28일
출판 창비
쪽수 344쪽
ISBN 9788936437978

1. 개요2. 소개3. 목차4. 등장인물5. 미디어 믹스6. 수상

1. 개요

박상영의 소설.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경쾌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 퀴어 문학으로, 제39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북미를 포함해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2022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2023년 더블린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5년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후보로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5월 15만 부 돌파 기념 한정판 양장본이 출간됐다.

2. 소개

여름밤, 나의 아름다운 도시, 어쩌면 너 때문에
젊은 소설의 첨단, 박상영 신작 소설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권의 소설집(『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이 일약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한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가 됐던 4편의 중단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책을 묶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작을 거친바, “모두 같은 존재인 동시에 모두 다른 존재”(‘작가의 말’)인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놀랍도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펼쳐진다. 여름의 도시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읽다 마는 일을 결코 할 수 없는’(김하나 추천사) 빼어난 소설이다. 그것을 방증하듯 출간 전에 이미 영국 Tilted Axis Press와 번역 출간 계약이 이루어졌다.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한강 작가와 함께 2016년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의 큰 관심으로, 한국소설로는 이례적인 일을 맞았다.
- 출처

주인공인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3. 목차

  • 재희
  • 우럭 한점 우주의 맛 - 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실제 퀴어 독자들은 4편 중 이 작품에 가장 큰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 대도시의 사랑법
  • 늦은 우기의 바캉스

4. 등장인물

  • [1] (영화판 배우: 노상현, 드라마판 배우: 남윤수)
    주인공이자 화자. 1988년생. 꽤나 화려한 연애편력을 자랑하는 게이다. 에피소드 별로 '나'의 행적과 묘사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1988년생 소설가에 성이 박씨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아무리 봐도 작가의 분신 같은 존재이다.[2][3]
  • 재희[4](영화판 배우: 김고은, 드라마판 배우: 이수경)
    '재희' 편의 타이틀롤. 1988년생. 주인공의 대학 동기 여사친. 영과 비슷하게 얇디 얇은 정조관념으로 일주일마다 남자를 갈아치우는 사고뭉치다. 어쩌다 룸메이트가 된 영과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기묘한 친구 사이가 된다.
  • 공대생[5] (영화판 배우: 정휘, 드라마판 배우: 권혁)
    '재희' 편의 조연. 1987년생. 한양대 06학번. 주인공과 몇 번 잔 사이(...)지만 영 입장에선 그다지 진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먹버해 버린다. 그의 이름도 잘 기억하지 못할 정도. 그가 차를 뽑은 후엔 차종을 따서 K3라고 지칭한다. 헌데 그는 그 정도가 아니었던지 술을 잔뜩 처먹고 쳐들어와서 난리를 치기도 한다. 교통사고로 요절하며, 그 후에야 영은 자신도 그를 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만다.[6]
  • 엄마[7] (영화판 배우: 장혜진, 드라마판 배우: 오현경)
    주인공의 엄마. 암으로 투병한다. 크리스트교 신자이기에 아들의 성적 지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 남자[8] (드라마판 배우: 나현우)
    '우럭 한점 우주의 맛' 편의 주요인물. 1976년생. 주인공보다 띠동갑 연상남으로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고려대 인문대를 졸업했으며 586세대의 끝자락을 아직 놓지 못한[9] 반미주의자[10]이며 직업은 편집자. 주인공이 26살 때부터 1년 넘게 교제했지만, 사실 그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디나이얼이었다.[11] 결국 이것이 원인이 되어 싸우다가 헤어진다.
  • 민규호[12] (드라마판 배우: 진호은)
    '대도시의 사랑법' 편의 주요인물. 빠른 1989년생. 이태원 클럽에서 바텐더와 손님으로 처음 만났으며, 제주도 출신이나 인천 소재 모 대학의 의대에 붙은 형을 따라 인천광역시로 이사해 거주했다. 주인공과 2년 넘게 사귀며 동거도 했다. '늦은 우기의 바캉스' 편에서는 결별한 상태이지만 주인공이 수시로 그리워한다. 주인공이 작중에서 가장 진지하게 사랑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듯.
  • 하비비 (드라마판 배우: 김원중)
    '늦은 우기의 바캉스' 편에 등장하는 외국인 연상남. 틴더 앱을 통해 만났다. 컬럼비아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 ‘알렉스’라고 프로필에 적어두었으나 사실은 아랍계의 나이도 더 많은 ‘하비비’라는 사람이었다.[13] 주인공과 함께 방콕 여행을 간다.[14]

5. 미디어 믹스

각기 다른 제작사가 똑같은 원작 소설을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었다. 공교롭게 공개 시기도 2024년 10월 달로 겹친다.

5.1.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도시의 사랑법(영화)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대도시의 사랑법(영화)#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대도시의 사랑법(영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재희'편만 극화했다. 2024년 10월 1일 개봉.

5.2.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도시의 사랑법(드라마)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대도시의 사랑법(드라마)#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대도시의 사랑법(드라마)#|]]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네 편 모두를 극화했다. 전 8회로, 에피소드 1개당 2회 구성. 특이하게도 에피소드별로 감독도 달라서 4명이나 되는 공동감독이 있다. 2024년 10월 21일 공개.

6. 수상

  • 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
  • 2021년 제39회 신동엽문학상

[1] 미디어믹스에서는 원작과 이름이 달라진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판은 성씨가 바뀌어 고영이며 영화판은 이름이 장흥수로 아예 바뀌었다.[2] 사실 박상영 작가는 공식적으로 자신의 성적 지향을 밝힌 적이 없다. 의미가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3]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온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작가의 모교이다.[4] 영화판은 구재희로 유지되고 드라마판은 이름이 최미애로 바뀌었다.[5] 영화판에서는 권수호, 드라마판에서는 김남규라는 이름을 얻었다.[6] 영화에선 죽지 않는다. 미디어믹스에선 영화판과 드라마판에서 모두 주인공이 진지하게 생각하는 관계로 바뀌었다.[7] 이름은 영화판은 명숙, 드라마판은 은숙이다.[8] 드라마판에서는 노영수라는 이름으로 나온다.[9] 한총련 사태를 겪은 마지막 운동권 세대이며, 이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국가보안법 폐지 시위 등 여러 운동에 참여해 구치소에도 수차례 수감된 바 있다.[10] 영으로부터 성조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받고 대놓고 불편함을 드러냈을 정도이다.[11] 영이 그의 컴퓨터를 보던 중, 동성애를 사회 문제, 질병 등으로 규정한 기사들을 저장한 것을 알게 된다. 그가 저장한 기사 중 하나인 범민련 남측본부의 기관지 ‘민족과진로‘의 2007년 3월호는 동성애 이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트랜스젠더, 이민자와 유학 등을 모두 사회 문제로 규정하여 당시 많은 인권 단체로부터 수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12] 드라마판에서는 성씨가 바뀌어 심규호가 되었다.[13] 그러나 금융인이라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14] 여담으로 하비비가 영에게 한국어로 ’즉페이칭사이‘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는데, 알고 봤더니 호텔 밖 도로에서 시위대가 적폐청산을 요구하며 행진하는 것을 들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