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9 00:07:41

충청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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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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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방언한국어의 사투리가 아닌 별도의 언어인 '제주어'로 분류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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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 예시.

1. 개요2. 설명3. 충청도 방언의 분류
3.1. 충청남도 방언3.2. 충청북도 방언
4. 그 외의 충청 방언 어휘 및 단어5. 충청도 방언 사용자
5.1. 실존5.2. 가상
6. 기타7. 방언 적용 버전
7.1. 개요7.2. 설명
8.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의 충청지역에서 주로 구사하는 방언

남북한의 모든 방언을 통틀어 듣기에 가장 부드럽고, 느리고, 여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충청 방언 그 자체와 사용맥락을 주제로, 각종 미디어 매체나 일상생활에서 단골 유머소재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충청도 사투리 하면 일종의 편견으로서 공통된 이미지를 떠오르지만, 언어사용에 있어서 지역별로, 세대별로, 맥락별로 크고작은 차이가 있다.

2. 설명

보통 알려진 이미지로는 아부지 돌 굴러가유 마냥 느린 이미지를 많이 부각시키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 충청도 사람들은 민첩해서 돌! 소리만 나와도 피한다. 충청 방언의 경우 언어구사에 있어서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노년층에서 구사하는 방언에 근거해 판단해보자면,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충청도 일대에 노인들이 모여사는, 혹은 토박이(주로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들 위주로 형성된 사회에 가보면 확실히 말이 느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노년층을 제외하면 실제로 충청도에서 생활하면서 '사투리 때문에' 말이 느린 경우는 보기 힘들다. 그래서 서울 사람들이 사투리 쓰라고 하라면 할 게 없는 사람들이 바로 이 충청도 사람들이다. 특정 어미나 어휘 따위는 무의식적으로 쓰긴 하지만, 경상도마냥 들었을때 바로 '충청도 사투리구나' 라고 느껴질만한 그런 억양은 '거의' 없다. 실제로 젊은 층의 경우 억양에 의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한 남쪽 지방 사투리에 비해서 경기 지방의 말투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미에 붙는 특수 단어 등에 주의를 않으면 구별하기 힘들다고 한다.[1] 게다가 '마빡', '뿐질르다', '작대기', '엥간히', '장딴지' 같은 충청도 사투리의 단어를 서울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몇몇 연구로는 아예 경기 방언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실제로 충청지역 거주자의 말에 따르면 경상이나 전라지방에 가서 충청도 방언으로 말하면 서울말 쓴다고 깍쟁이라고 한다고.

연구에 따르면 충청도 사투리가 느리다는 인식은 말하는 속도도 속도지만, 자꾸 말을 빙빙 돌리거나 어려운 말로 '우회적'으로 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스펀지 332회 방송분(2010.05.07)의 실험에서 경상도 어르신들은 옆집에 전화 걸어서 무언가를 부탁할 때 단번에 "내다. 빗자루 좀 가져온나" 이렇게 본론으로 들어가지만, 충청도 어르신들은 "애들은 워뗘? 농사는 워뗘? 언제 모임이 있는디, 알어?" 이런식으로 인삿말과 안부이야기 등을 한참동안 한 다음에서야 다시 부탁하는 본론으로 들어갔다. 어쨌든 말끝을 늘이는 것이 회답도 느리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하지만은' 이나 '~하지만서도' 하는 식으로 말 중간중간에 속도를 늦춰서 말을 길게 하는 것도 말이 느려지는 이유다. 요즘 젊은이들은 돌직구가 유행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직설적인 게 살면서 편하다고 느낀 것인지 이런 경우는 드물다. 결론은 개인차이다.

대표적인 충청도 방언으로는 기다(맞다, 그렇다)가 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기여, 기쟈, 기지, 기냐?, 겨? 등이 있다. 헌데 이것은 공주, 금산 등 대전권에서 두드러지는 어휘이므로 충청도 북쪽에서는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2]

동사를 의문형으로 사용할 때, '는겨?'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표준어
A: 주민센터 가?/밥 먹니?
B: 응.
충청방언
A: 주민센터 가는겨?/밥 먹는겨?
B: 그려(기여).

지역적으로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와 모두 인접한 유일한 행정구역이니, 몇몇 곳에선 이 지역들의 방언이 섞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대에선 충남 방언은 서남 방언의 영향, 충북 방언[3]경기도 방언이나 강원도 방언의 영향을 꽤 받았다고 했는데, 100% 맞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그렇다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결국은 같은 충청도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태어난 곳에 따라서, 어떤 방언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았는가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니까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충청도 사람이어도 몇몇 단어나 표현같은 것이 다른 경우도 존재한다. 아래는 그 예시다.
우리 외가는 원채 충남 예산사람인지라 부추를 솔이라고 혀. 근디 충주, 대전, 요래 이사다니셔서 그런가 엄니는 정구지라고 카는겨. 이렇게 충청도 방언이 세부적으로 나눴을 때의 격차가 심하여 충청도 방언이 다른 방언과 비교했을 때 정체성이 약하다는 말이 있댜. 출처는 여기
친가, 외가, 현 거주지 모두 충남 동부지역인 위키러인디, 여기서는 또 부추, 솔, 정구지를 모두 써(...) 어무니가 "가게가서 솔 사와라" 하셔서, 가게에 가서 "아저씨 정구지 좀 주셔요" 하고 부추를 사들고 온 일이 많어...(...)

충남서 서천군, 부여군, 논산시 남부, 또 저기 1963년 전북에서 충남으로 편입된 금산군 등 충남 남부지역이 아무래도 전북과 인접했으니까 서남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충북의 제천시 일대는 사실상 강원도 방언을 구사한다.[4] 경북이랑 붙어 있는 단양군, 영동군 등지에서는 동남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마찬가지로 경상도 문경일대는 충북이랑 인접한 곳이 많아서 충청도 방언이 섞였다고 한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경기 방언이나 서울 사투리가 꽤 많이 섞여 있는데, 특히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서울 사투리가 은근히 많다. 충청도 양반이라고 하는데, 그 양반들이 다 어디서 왔겄나? 가생이(가장자리), 겨란(계란), 구녁/구녕(구멍), 고랑내(고린내)는 충청도에서도 흔하게 쓰이는데, 이게 원래 다 서울 사투리다.[5] '~할려구(하려고)', '~볼려구(보려고)' 같은 ~ㄹ려고도 마찬가지다. 지금 여기까지 읽었어도 몇 개 발견한 위키러들도 있을 것이다. 직전 문장만 봐도 ~ㅜ로 끝나지 않는가?

그리고 의문형 어미인 "~여""~겨". 이것들은 아주 많이 쓰이는데, 거의 말투가 표준어화 된 젊은 층도 ~겨로 끝나는 말은 거의 모두 쓴다. 그래서 억양이 거의 다르지 않은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들은 대전으로 내려와서 "~여"와 "~겨"만 배우고 "인자 충청도 사투리 다 배웠슈"라고 말하는데, 실제로도 그렇다(…).[6] 물론 밑에 나오는 특유의 어투라든가 약간 말끝을 늘여 말하는 특성까지 포함되지 않으연 어설프게 들릴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 젊은 충청도 사람들은 거의 "~여"나 "~겨" 정도만 사용한다. 특히 도심지인 대전이나 청주 쪽에서. 충주 쯤 가면 그나마도 "~어"나 "~거"로 바뀐다. 이쯤 되면 표준말하고 차이가 없다(…). 제천과 단양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아예 들어볼 수도 없는 지경까지 간다. 참고로 '~겨'는 그 압축성에서 오는 편리함 때문에 충청도 쪽으로 대학을 간 외지인들은 말투에 무의식적으로 배어버리기도 한다. 너무 자주 써서 사투리라는 걸 까먹을 정도.
  • 예시: 뭐여?(뭐셔/뭐시여? 뭐라는겨? 등으로 응용) 그런겨?, 그게 그렇게 된겨. 니가 한 겨? 어뎌? 거겨? 어여 와.(어서 와)

표준어의 '~요'와 완전히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존댓말 어미인 '~유'도 많이 쓰인다.[7] 노인들은 대화에서 '~유'를 위화감 없이 사용하며, 중장년층도 고향이나 가족끼리 있을 때 입에 밴 억양으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사용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사투리를 쓰는 것을 실례로 생각해서 사투리 존댓말을 쓰기 꺼리는지, 아니면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서인지, 표준어인 '~요'를 쓴다.[8] 이 '~유'의 바리에이션이라고 볼 수 있는 '~슈'의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대화 상황에서 '~유'보다도 듣기 어려워졌다. '~슈'는 표준어의 '~ㅆ+어요', '~세요', '~시오'에 해당하는 어미인데, 젊은 층은 거의 쓰지 않고 표준어를 쓴다. 흔치 않게 쓰는 경우에는 그마저도 '~ㅆ+어유', '~ㅆ+으유', '~세유', '~셔유'정도로 변형해 쓰는 편이다. '~ㄹ+래요'에 해당하는 '~ㄹ+류'와 '~거예요'에 해당하는 '~뀨'[9] 어미도 현대에는 거의 죽은 표현이 된 상황이다. 다만, 젊은 층에서도 고의적으로 정감을 주기 위해 친한 사이에서 '~유'체가 쓰이는 경우는 꽤 있다.
어미에 오는 모음 ㅐ가 ㅑ로 바뀐다. 그래서 명령 및 권유형 어미 '~해'를 '~햐' 혹은 '~혀'로 사용하고, '되' 혹은 '돼'는 '도+ㅑ'에서 ㅗ가 탈락해서 '댜' 정도로 사용한다.[10] 모음 'ㅔ'는 주로 'ㅣ'로 변환된다.[11] 그리고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ㅟ'를 'ㅜ'로 많이들 발음했고 'ㅓ'는 'ㅝ'로도 많이 발음했다. 'ㅕ'가 단어의 첫 모음일 경우 'ㅔ'로 바뀌기도 한다.
  • 예시: 이건 니가 햐~, 니가 혔어?, 그런 거 하면 안 도+ㅑ~, 그랴, 니려와라(내려와라). 뭐혀?(뭐하냐?[12]), 뭐랴?(뭐래?[13]), 바쿠 우에 앉었어(바퀴 위에 앉아 있어).
  • 아들래미 워디갔댜? 베비러 갔슈. 멫마지기나 빈댜? 죙일 비봐야 알겄쥬. 한가마만 갖구오라구 햐. 일없슈, 소나 갖다 멕이쥬. (아들놈 어디갔대? 벼 베러 갔어요. 몇 마지기나 벤대? 종일 베어봐야 알겠죠. 한가마만 가져오라고 해. 싫습니다, 소나 갖다 먹이죠.)

충청 방언의 반말형 어미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표준어 ~아.->~어, (~여)
표준어 ~야.->~여
표준어 ~니야.->~녀
표준어 ~해.->~혀
표준어 ~거야. ->~겨
표준어 ~ㄹ거야.->~ㄹ껴
표준어 ~ㄹ래?->~ㄹ텨?, (~ㄹ려?)
표준어 ~해!->~햐!
표준어 ~래.->~랴
표준어 ~대.->~댜
표준어 ~안돼!->~안디야!


자음에 관해선 ㄱ이 ㅈ으로 변하는 구개음화 현상이 있다. 그래서 '김치'는 '짐치' '기름'은 '지름' 등으루 발음하는데, 서천군이나 부여군 일대에서 많이 사용한다.

간단한 단어에서도 '모자라다', '씻다' 가 '모질라다', '씻그다/씨치다'로 사용되는 등, 유독 자음 'ㅅ', 'ㅈ', 'ㅊ'의 사용 빈도가 높고, 모음 'ㅜ', 'ㅡ', 'ㅣ'가 다른 모음에 비해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체 중에서 충청도 방언을 제일 잘 표현한 게 영화 짝패다.

3. 충청도 방언의 분류

3.1. 충청남도 방언

* 제1방언권: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여주시 일부 지역

경기도지만 충청도 접경지역으로서 충청도 방언을 구사할 때가 있다. 특히 평택시 팽성읍 쪽은 천안시 성환읍과 완벽히 맞닿아있어 천안·아산권과 동일한 언어권이라고 봐도 무방한다. 이 지역들은 주로 "~여"를 습관적으로 쓰며, 특유의 억양이 있다고 한다.


* 제2방언권: 천안시, 아산시

어르신들은 오리지널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말투에서부터 여유로움과 점잖음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시골쪽으로 가면 더욱 심하다. 맥락에 따라서는 전라도 유사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젊은이들은 일부 어휘만을 가져다 쓰는 편인데, 특유의 억양은 '거의' 사라졌다 봐도 무방하다.

고연령자층에선 "~여", "~겨"를 많이 쓰는 편이다. [14] [15] [16]

충청권 방언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여겨지는 "~유" "~슈"의 경우, 모든 어르신들이 사용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그래도 아직 많은 어르신들이 구사한다.

"~해" 형태의 문장에 "여"를 붙일 때도 있다. 당연히 존댓말 의도는 아니다. 그냥 명사 뒤에 쓰는 "여"를 문장 뒤에 쓴 거라 보면 된다. 뉘앙스도 동일하다. 특정 맥락에서나 쓰이고, 큰 임팩트를 가진 어휘는 아니라, 어르신분들만 조금 쓰고, 젊은층들은 아예 안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돼" 뒤에 쓰기도 한다. [17]

"~해야돼"를 "~해야여"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이들은 안쓴다. [18]

"~혀" 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 명령[19]과 권유[20], 평서[21]의 맥락에서 쓰인다.
근데 다른 지역과 발음이 상당히 다르다.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충청도 출신 하숙생이 쓰는것처럼 "~혀!" 식으로 짧고 힘있게 말하지 않고, "~히여" 식으로 '히'와 '여'를 무난히 이어 써 두 음을 모두 살린다. 그리고 '여'를 늘인다. [22] 그 뒤에 감탄사로 "어?"를 습관적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23] 다른 지역의 '혀' 보다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인지, 본론에서 언급한 명령의 의도로는 많이 안쓰인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드물게 쓰이는데, 명령의 맥락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미안혀", "축하혀" "노래한곡 혀" 등의 자신을 낮추거나, 상대를 신경 써주는듯한 다정한 표현으로 쓰인다. [24]

"그려", "~ㄹ려"의 경우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많이 쓰이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역시 고의적으로 정감을 주기 위해서 간헐적으로 쓰인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는 않는다.
"~ㄹ려"의 경우, 평서문으로는 의도와 희망의 의미를 가지는데, 의문형으로는 권유의 의미를 가진다. 의문형으로 쓰는 경우가 95%다.

문장을 연결할 때나, 말을 고의적으로 애매하게 종결할 때 쓰이는 "~디" 의 경우, 폭넓게 쓰인다. [25]

"~ㄹ려"와 비슷한 표현인 권유형 의문표현 "~ㄹ랴"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정말 안쓰이는 표현에 속한다. 당연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예 안쓰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끝에 "아"가 오는 말에서 "어"로 바꾸어 쓰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역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인다. [26]다른 표현과 마찬가지로 이 표현을 쓰면 서로간에 친밀하고 정겨운 느낌을 받는다.

이유를 나타내는, "~니까" 대신 "~니께" 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사용빈도는 낮다. 젊은이들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들으면, 전라도 및 충청 남부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간혹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걸 들어도 이질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기여"는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분들도 거의 안쓴다.

"~댜"의 경우, 어르신들은 자주 쓰지만 젊은이들은 아예 안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이가?" 라는 감탄사가 어르신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 경상도에서 쓰이는 "아이가"랑은 전혀 다르다. 다른 의미는 전혀 없고, '아이가' 그 자체로 감탄사이다. 어이없는 상황에서 쓰이는데, 부정적인 느낌은 하나도 없다. 주로 어르신들이, 나이가 어린 사람이 미숙하거나 엉뚱한 행동을 했을 때, 그 우스꽝스러움을 유쾌하게 표현할 때 쓰인다. [27]

"~한겨", "그런겨" 등을 "~핸겨", "~그랜겨" 식으로 바꿔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당히 구수한 표현이고, 젊은이들은 전혀 안쓴다. [28]

천안 서쪽에 아산, 그리고 아산 서쪽은 당진시이다. 그러나 시가지가 확실히 분리되어있고, 아산만으로 인한 단절감으로 인해 다른 언어권으로 보는게 맞다. 남쪽으론 공주시, 세종시와 만나지만,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부분으로 접하고 있어 역시 다른 언어권으로 보는게 맞다.

또 동쪽과 동남쪽에 맞닿으며 위치한 도시는 각각 충청북도 진천군청주시인데, 산으로 꽉 막혀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투리의 어휘에서 쓰이는 종류와 빈도, 뉘앙스가 상당히 다르다.

그리고 천안·아산의 방언은 사실상 소멸 위기 상태에 놓여있다. 공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은 지역인데, 지난 30년간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지인들 대다수가 젊은 노동자들이며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다. 그래서 도심 지역에서는 표준어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며, 이미 완벽한 방언 구사자를 찾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시간이 더욱 흘러 천안·아산이 커지고, 시골 쪽의 고령화된 인구가 소멸에 이르면, 이 지역의 방언은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쪽 방언권은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빼면 제법 구수한 사투리를 들을 수 있다. [29]

특이하게도 '피곤하다'라는 뜻의 "대간하다", '다니다'라는 뜻의 "댕기다[30]"는 외지인이 많은 최근의 대전에서도 많이들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대전 토박이 위키러의 경험상 위에 서술된 두 개 이외에 타 지역의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든 정도의 어휘를 쓰지는 않는다. 충청방언의 대표격이라 할 만한 '~여', '~겨?', '~려?'로 끝나는 어미는 세대를 불문하고 많이 쓰는 편.

전라도에 인접한 지역이라 그런지 서남 방언과 비슷한 뉘앙스의 어투가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억양을 빼면 이 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 "워메" 같은 표현도 가끔씩 들을 수 있다. 말 끝에 오는 "~대"와 "~데"는 "~댜"로 바뀐다.

"~아"로 끝날 것이 "~어"로 끝나는 현상이 있고, '~잖아'의 경우, '~잖어'를 넘어 '~잖'가 되기도 한다. "아 기여?[31]", "아 기네~.", "아 맞어 기다~." 등 '기[32]+(특정 어미)'역시 충청도에서 이쪽이 가장 많이 쓴다.

다만 "~유"나 "~슈"로 끝나는 존대형 어미는 정감을 주기 위해 일부러 쓰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충청도 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고[33], 개그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는 어미지만 실제로는 재래시장에서조차 듣기 힘들다. 또 부추를 "정구지"라고 한다.
이는 차령산맥을 기준으로 분류한 방언 체계이다. 따라서 서산 방언은 지리적으로 차령산맥을 경계로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태안·당진·홍성·예산 방언과 언어적 친연성을 맺고 있다.

3.2. 충청북도 방언

  • 충주시 일대는 충청남도 방언과는 달리 사투리라고 할만한 표현을 비교적 찾을 수 없다.(표현은 그렇지만 억양은 확실히 구별이 된다.) 현대에도 표준어에 근접하는 말들을 잘 구사하는 편. 다만, '~가져온 ?', '그랬', '같이 할 ?'같은 어미를 붙인 사투리를 구사하는 게 자주 포착된다.[34]
  • 제천시·단양군 일대는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3곳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상 영서 방언, 영동 방언, 충청 방언, 동남 방언 억양이 섞인 듯한 특이한 말투를 보인다. 다만 제천의 경우에는 강원도 사투리를 주류로 약한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말투고, 단양의 경우에는 강원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말투다. 단양군 북부는 강원도 사투리가 더 강하고, 남쪽으로 갈수록 경상도 사투리의 영향이 커진다. 그래서 그런가 단양에서 살면 자연히 경상도 사투리도 익히게 된다. 이쯤 오면 충청도 사투리는 찾아볼 수도 없다. 억양이나 말이나 엄청나게 거친 편이다. 특히 제천시의 방언은 함경도 사투리 및 강릉 사투리, 특히 속초, 고성 사투리와 매우 비슷하다. 사실 이 문서가 아니라 영동 방언 문서에 실려 있어야 할 정도(...).
  • 청주시 일대는 충청남도 방언충주시와는 달리 '같이 할 ?'를 많이 쓴다. 억양 역시 있다.
  • 남부 3개군 지역(옥천군·보은군·영동군)의 방언은 옥천군의 경우 대전과 비슷한 사투리를 쓴다. 보은군은 충청도 고유의 억양이 약간 남아있고 진천군, 음성군과 큰 차이가 없고 전라도 방언에서 쓰이는 어휘가 일부 사용되기도 한다. 영동군의 경우 전라북도경상북도 두 군데에 접해 있어서 전라도 방언과 경상도 방언에서 쓰이는 단어나 표현이 일부 들어가 있다.

4. 그 외의 충청 방언 어휘 및 단어

여기서 더 찾을 수 있다

한 곳에 적어두긴 하였으나, 충청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쓰이는 어휘, 빈도, 뉘앙스가 다르다는 점을 염두하길 바란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쓰이는 어휘가 많다. [35]
  • 가새, 가우(가위)
  • 가, 가새, 가생이, 가석(가장자리) [36]
  • 가설라무네(그래서) [37]
  • 가찹다(가깝다)[38]
  • 가이(개) [39]
  • 갸, 야, 자(걔, 얘, 쟤)
  • 깔따구(깔때기)
  • 갈치다(가르치다)
  • '거기/저기/여기'에 대한 특별한 표현: 거따(가), 저따(가), 여따(가), 거서 [40] [41] [42] [43]
  • 거시기(그것) [44]
  • 개갈안난다, 션찮다, 션찮어(시원찮다)
  • 개구락지(개구리)
  • 고랑내(고린내)[45]
  • 고뿌(컵)[46]
  • 그이(게)[47]
  • 기다(그렇다/맞다)[48]
  • 구녁[49](구멍)
  • 거럭, 그럭(그릇, 접시) 저기 저 그럭 한 개도 일루 조~잉?
  • 께(근처)[50]
  • 꼴비다(눈꼴시다)[51]
  • 낭구(나무) [52]
  • 내꼰지다(버리다)
  • 내비 두다(내버려 두다)[53]
  • 내삐리다(내버리다) [54]
  • 내동 [55](지금까지)
  • 넹기백히다(뒤로 나자빠지다.)
  • 누지다(눅눅해지다)
  • 니모(네모)
  • 다마네기(마늘)
  • 담북장(청국장)[56]
  • 대간하다[57](피곤하다)
  • 댕기다(다니다)[58]
  • 두들기다(두드리다)
  • 디, 디어, 뎌(데다)[59]
  • 따깡(뚜껑)
  • 땜시(때문에) [60]
  • 띠, 띠어, 뗘(떼어)[61]
  • 말레(마루)
  • 머시마, 머스마(사내아이)
  • 먼데기, 먼테기, 탑셰기, 탑시기(먼지)
  • 멀국, 멀구(국물)[62]
  • 매칼없이(생각이나 판단 또는 의도의 결정없이)
  • 맹길어,맹글어(만들어) [63] [64] [65]
  • 모냥(모양)
  • 모질라다(모자라다)
  • 무수()
  • 무신(무슨)
  • 문때다(문지르다)
  • 뭐더러(무엇하러)
  • 미섭다(무섭다)
  • 배차, 배챠(배추)
  • 벌거지(벌레)
  • 벼룸빡,배름빡,비룸짝 (벽)[66]
  • 봉창(주머니)[67]
  • 부깨미, 부치기 (부침개)
  • 붴(부엌)
  • 빨랑(빨리)
  • 빵구다(빻다)
  • 빼다지(서랍)[68]
  • 삭(막,마구)
  • 성(형)
  • 션찮다(시원하지 않다, 상태가 좋지 않다.) [69]
  • 션하다(시원하다)
  • 숫제(차라리)
  • 승질(성질)
  • 시잘떼기, 스잘떼기, 쓰잘떼기, 씨잘떼기(쓸 데) [70]
  • 시굽다(시다)
  • 시다(세다)
  • 시방(지금) [71]
  • 시절(바보, 행동이 굼뜬 사람) [72]
  • 싱건지(백김치)
  • 씨다, 씨굽다(쓰다)
  • 씨랄굽다(쓰라리다)아유 씨랄궈!!
  • 씻그다(물건을 씻다) [73]
  • 씻치다(몸을 씻다) [74]
  • 않어, 않여(않아)[75]
  • 야(예 = Yes)
  • 양발(양말)[76]
  • 얼라/월레/얼레(아니)[77]
  • 엔간히/엔간치(웬만큼, 웬만히, 적당히)[78]
  • 여수(여우) [79]
  • 여적까지(여태까지, 아직까지)[80]
  • 오동기(오디)
  • 오에잡이,오외잽이(왼손잡이)[81]
  • 옥시기(옥수수) [82]
  • 올뱅이(충주 쪽), 올갱이(청주 쪽) (다슬기)
  • 우에(위에) [83]
  • 이이(응/어)[84]
  • 인자, 인제(이제)[85]
  • 입성(옷)
  • 워쩐댜(어떡한다)
  • 원채/원체(워낙) [86]
  • 저기 [87] [88] [89]
  • 접때(저번에)[90]
  • 저분,저붐,저굼(젓가락)예 신병아 저분 좀 집어저바바
  • 주서(주워) [91]
  • 잼스겄다(재미있겠다)[92]
  • 제우(겨우)
  • 즈나(전화)
  • 즘심(점심)[93]
  • 지랄 [94]
  • 지지바, 지지배(계집애)[95]
  • 짐(김)[96]
  • 짜굽다(짜다)
  • 짠지(김치)[97]
  • 짬매/짠매/쩐매/쫌매/쩜매(조여매, 묶어) [98]
  • 정구지, 졸, 솔(부추)
  • 조랭이(조리)
  • 차사(명절 차례)
  • 천상(별수 없이 혹은 어쩔 수 없이)[99]
  • 치나(치워,비켜)[100]
  • 탑새기(먼지)
  • 퉁퉁장(청국장)
  • 푸대(자루)
  • 할간에(하여간)
  • 한데(바깥)
  • 한양(같이)
  • 햐(하여=해)[101][102]
  • 호랑(주머니)
  • 한갓지다(한가하다) [103] [104] [105]
  • 하마(벌써)
  • 하린내(내내)

5. 충청도 방언 사용자

5.1. 실존

5.2. 가상

6. 기타

  • 일반적으로 충청도 사투리는 가장 느린 방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말하는 속도가 느리다[129] 읽어보면 알게된다.
아래 예시를 참조.
  •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돌아가싰다 아임니꺼.
    전라도 : 밥숟갈 놓으셨어라.
    충청도 : 갔슈. [130]
  •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보소.' 라고만 해도 알아듣는다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그렇게 따지면 충청도도 '봐유' 할 수 있다.
  •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허네이.
    충청도 : 엄청 션해유.
  •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어서 오씨오.
    충청도 : 어여 와유.
  •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131]
  • 사례 6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 깐 겨?
  • 사례 7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 사례 8
    표준아 : 나랑 춤 출래?
    충청도 : 출텨?[132]
  • 사례 9
    표준어 : 힘내서 열심히 하자!
    충청도 : 잘햠마~[133]
  • 사례 10
    표준어 : 그 가격에 팔면 남는 게 없어요.
    충청도 : 내비둬유, 소나 멕이게.
  • 사례 11
    상황 : 새로 장만한 티비 때문에 쓰던 티비를 처분하려고 하던 차, 동네 지인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가져가려고 할 때(태안군에서 실제 있던 일)
    표준어 : 이게 얼마짜린데 그 가격에 달라고해?
    충청도 : (가족들을 바라보며)야! 오함마루[134] 갖고와. 뻐게버리게.

7. 방언 적용 버전

이 문단은 토론을 통해 최하단 암묵의 룰 서술(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제재될 수 있습니다.

7.1. 개요

대한민국의 충청도 일대의 방언이여. 세 글자로는 충투리 쪼끔 왜곡된 감이 읎진 않지만서두 그 농촌 드라마 선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씨기두 혀(햐). 근디 우째 충청도 사람 듣기맨치 서남 방언을 혀 놓구선 충청도 방언이라구 허는건 이게 뭔 경운겨?(...) 너들도 다 알잖여? 다 알면서 저기하는거 아녀. 너들도 이? 전라도랑 겹치는 거 많이 저기한거 알면서 왜 그런걸로 지적하고 저기하는 겨? 왜 그른가는 저기 밑에를 보믄 알 수 있응께 참고혀(햐). 충청북도보다 충청남도서 사투리를 잘 들일 수 있는디, 아무래두 충청남도가 전라북도랑 붙어 있어갖구선 그런 거이가 아닌가 혀. 이에 대해 갖구선 좀 더 밑에서 자세히 설명혔으니 참고를 햐(혀).

7.2. 설명

보통 알려진 이미지로는 그 아부지 돌 굴러가유[135]마녕 느린 모냥을 많이 부각시키는 편이여. 그래선지 충청도 사람들 입장으론 사투리루 개그 허는 게 무슨 겡우인지 허는 기 아녀?[136]

세간의 인식허구는 반대루, 또 의외루 저기 허지는 아닌디, 말끝을 조금 늘어지게 말하는 톤을 보이곤 햐. 게다가 근래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웂는 건지, 사투리 자체가 시상이 바꿔감서 빨라진 건지, 그거 뭐 실제루 충청도서 생활하면서 '사투리 땜에' 말이 느린 경우는 읎다고 봐두 무방햐. 성격이 느긋해갖구선 사투리허구 관계 읎이 그냥 말을 저기 허게 하는 경우두 있구, 성질 급한 사람의 경우 사투리를 사용허구 있음에두 속사포를 쏴갈기기 때문에 말여.

내포지방 사람들은 충청도 방언을 사용허나 말이 느리지 않은게 특징이여.

그려갖구 설 사람들이 사투리 쓰라고 하라면 할 게 읎는 사람들이 바로 이 충청도 사람들이여. 특히 젊은 사람들이. ~여나 ~겨같은 어미는 무의식적으로다가 쓰는 게 있겠지만서두, 약간 늘어지는 톤 말고는 그 전라도나 경상도마냥 들었을 때 억양이 확 튀는 그런 것두 아니구 생각보다 알아듣기두 쉬웅께. 위에 써놓기는 했지만은 이 문서에 따로 해석본이 웂잖여? 그러니께 충청도 방언을 무턱대구 충청도 출신 사람들한테 기대하지두 말어. 생각보다 별 거 없는 건 물논이구 실은 여기 사람들두 모르는 것 많응께는(...) 특히 충청도에서두 대도시에 해당하는 대전광역시, 세종시, 청주시, 천안시 이런 데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원체 많이들 들어오고 하니께는 억양만 좀 남고 특유의 방언 자체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태여. 그 도시들은 노인들이 구사를 그나마 잘 햐.

실지루 즒은 층의 경우 윽양에 의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한 남쪽 지방 사투리에 비혀서 경기 지방의 말투와 별루 차이가 웂으니께 어미에 붙는 특수 단어 등에 주의를 않으믄 구별하기 힘들다구 혀.[137] 게다가 '마빡', '뿐질르다', '작대기', '엥간히', '장딴지' 같은 충청도 사투리의 단어를 서울에서두 아무렇지두 않게 쓰는 경우두 많으니께 몇몇 연구로는 아예 경기 방언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기두 했댜. 실지루다가 충청네이티브으 경험에 따르면 말이지, 경상이나 전라지방에 가서 충청도말흐믄 서울말 쓴다고 깍쟁이라고 머라혀. 내 참... 으이가 웂어서.

연구에 따르면 충청도 사투리가 느리다는 인식은 말하는 속도가 느려서가 아니구, 자꾸 말을 빙- 빙- 돌리거나 어려운 말루, 그니께는 말을 '우회적'으루 하는 경향 때문이랴. 예를 들어 저기 저번에 스펀지 332회 방송분(2010.05.07)의 실험서 경상도 노인 분덜은 옆집헌티 즈나 글어서 뭔가를 부탁헐 때, 단번에 "내다. 빗자루 좀 가져온나" 이렇게 본론으루 들어가지만은, 충청도 으르신분덜은 "애들은 워뗘? 농사는 잘 디야? 언제 모임이 있는디, 알어?" 이런식으루다가 인삿말과 안부이야기 등을 하-안-참 한 다음서 본론으루 들어간다구 햐. 그리구 어쨌든 말끝을 늘이는 것이 회답두 느리기 때문에 답답허다는 경우두 있다구 혀. 그 외에도 '~하지만은' 이나 '~하지만서두' 하는 식으루다가 말 중간중간에 속도를 늦춰가지구 말을 길게 허는것두 말이 느려지는 이유여. 요즘 젊은이들은 돌직구라든가 이런게 유행혀서 그런건지, 아님 직설적인 게 살면서 편하다구 느낀건지, 이렇게 말을 빙빙 돌리는 경우는 별루 웂어. 결론은 개인차여.

그래서 충청도 사람들 보믄 저기 저 뭐여, 유머시럽고 말을 잼스게 헌다고 많이들 그려. 개그허는 사람덜 중에도 충청도 사람이 꽤 많고, 개그코너에서도 충청도 말을갖다가 소재로 헌 게 많이 나와. 실 충청도 사람이 말허는건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발달하다 보니 재미있게 표현허는 것도 자연시레 발달헌겨. 근디 그걸말여, 특유의 늘어지는 억양을 넣어서 "쟈는 뭐하는겨~", "눈구녕은 살이 모질라서 뚫어논겨?", "내비둬유 개나 맥이게~"같은 어르신 개그를 많이 하던디, 딴 곳서 살다 온 야덜은 여서 안살아서 그런지 엥간해선 다 웃데. 충청도 사람은 별 감흥도 없고 걍 평소 하던 대화 보는 느낌인디 말여. 물론 사람마다 다르겄지만서두.

대표적인 충청도 방언으로는 기다(맞다, 그렇다)가 있어. 이건 대전, 청주, 세종같은 데서두 많이들 쓰곤 햐. 바리에이션으로는 기여, 기네, 기쟈, 기지?, 기냐?, 겨? 등이 있구. 근디 이거는 충남지방 남부서 두드러지는 사투리라, 그 충주나 제천에서는 쓰는 게 저기헌 사람들도 많어.

이것 말구두 무수(무), 벌거지(벌레), 갈기렵다(가렵다) 등등이 대표적인 충청도 말이여. 대간하다(피곤하다)[138], 해찰부리다(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하다)[139][140]등은 충청도 말이 아니여. 왜정 때 금강 일대에 강경 이런 데가 큰 도시였는디 전라도 사람들이 그때 많이 들어와서 살다보니께 말이 섞여버린겨. 그려서 전라도와 맞닿은 서천, 부여 등지에서나 쓰구 그르지 다른 동네에선 거이 쓰는 일이 웂다고 하는디, 특이허게도 대전에서는 중장년 이상 나잇대부터 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어.

지역적으루 서울 및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하구 모두 인접한 유일한 행정구역잉께는, 몇몇 곳에선 이 지역들의 방언이 섞이는 경우가 많이 있댜. 일대에선 충남 방언은 서남 방언의 영향, 충북 방언[141]경기도 방언이나 강원도 방언의 영향을 꽤나 받았다구 혔는디, 100% 맞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지만 그렇다구 또 틀린 말두 아녀. 결국은 같은 충청도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태어난 곳에 따라서, 어떤 방언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았는가에 따라 다르것지. 그니께 뭐든지 성급헌 일반화는 안 허는 게 낫어. 같은 충청도 사람이어도 몇몇 단어나 표현같은 게 다를 경우도 존재항께. 아래는 그 뭐시여, 케바케? 그거여.
우리 외가는 원채 충남 예산사람인지라 부추를 솔이라고 혀. 근디 충주, 대전, 요래 이사다니셔서 그런가 엄니는 정구지라고 허는겨. 이렇게 충청도 방언이 세부적으로 나눴을 때의 격차가 심하여 충청도 방언이 다른 방언과 비교했을 때 정체성이 약하다는 말이 있댜. 출처는 여기여
친가, 외가, 현 거주지 모두 충남 동부지역인 위키러인디, 여기서는 또 부추, 솔, 정구지를 모두 써(...) 어무니가 "가게가서 솔 사와라" 하셔서, 가게에 가서 "아저씨 정구지 좀 주셔요" 하고 부추를 사들고 온 일이 많어...(...)

충남서 서천군, 부여군, 논산시남부, 또 저기 1963년 전북서 충남으루 편입된 금산군 등 충남 남부지역이 아무래두 전북이랑 인접했으니께 서남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142], 충북의 제천시 일대는 강원도 방언을 쓰는 데두 있어.[143] 경북이랑 붙어 있는 단양군, 영동군 등지에서는 동남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 마찬가지루 경상도 문경시일대는 충북이랑 인접한 곳이 많아서 충청도 방언이 섞였다고 혀.아따 양 즌부 슦였따 항께 참말로 뭐가 긴지 모르겠어라... 맞아예. 죄다 스낐다카믄 머가 충층도사투리지예? 맞소... 이기 뭔 말이요? 우리도 뭔 말인지 모르겠걸랑요?

충청도 사투리에 경기 방언이나 서울 사투리가 꽤 많이 섞여 있는디, 특히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서울 사투리가 은근히 많어. 충청도 냥반이라구 하는디, 그 냥반들이 다 어디서 왔겄어? 가생이(가장자리), 겨란(계란), 구녁/구녕(구멍), 고랑내(고린내)는 충청도에서두 흔하게 쓰는디 이게 원래 다 서울 사투리여.[144] '~할려구(하려고)', '~볼려구(보려고)' 같은 ~ㄹ려고도 마찬가지여. 지금 여기까지 읽었어도 몇 개 발견한 위키러들도 있을 겨. 직전 문장만 봐도 ~ㅜ로 끝나잖여?

그 외에도 충청남도의 방언을 구분짓는 어휘로는 '~것다'(→~겠다), '기여'(→맞아), '근디'(→그런데) 등이 있어. 그밖에 '뭐야'를 '뭐여'가 있구. 바로 아래서 말할 '여'와 '겨'가 바루 이거여.

'~는가'넌 충청도선 '~간'이라고 히야. 예럴 들믄 "갸가 그라간?(걔가 그러는가?)" "기차가 으디서 스간?(기차가 어디서 서냐?)" "나가 뭣히였간?(내가 뭐했는가?)"[145]

그리구 의문형 어미인 "~여""~겨". 이건 진짜 많이 쓰는디. 거의 말투가 표준어화 된 젊은 층두 ~겨로 끝나는 말은 정말 많이 쓴다구 혀. 그래서 억양이 거의 다르지 않은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들은 대전으루 내려와서 "~여"와 "~겨"만 배우구 "인저 충청도 사투리 다 배웠슈"라구 말하군 허는디, 실제로두 그 말이 기여(…)[146] . 물론 밑에 나오는 특유의 어투라든가 약간 말끝을 늘여 말하는 특성까지 포함되지 않으믄 어설프게 들릴겨... 그렇지만 요즘 젊은 충청도 사람들은 거의 "~여"나 "~겨" 정도만 사용햐. 특히 도심지인 대전이나 청주 쪽에서. 충주나 제천 쯤 가면 그나마도 "~어"나 "~거"로 바껴. 이쯤 되믄 표준말하구 차이가 웂서.(…)
  • 예시: 뭐여?(뭐셔/뭐시여(뭣이여)? 뭐라는겨? 등으로 응용) 그런겨?, 그게 그렇게 된겨. 니가 한 겨? 어뎌? 거겨? 어여 와.(어서 와)

존댓말 어미인 '~유'두 많이 쓰이기는 하는디, 이쪽은 사투리를 쓰는게 공손치 않은 행동으루 생각이 돼놔서 사투리 존댓말을 쓰기 꺼려서인지, 아니면 걍 보면 촌시러워서 그러는지는 몰라두 이 쪽은 젊은애들은 이냥저냥 뭐 별루 안 써. 또 다른 존댓말 어미 '~슈'[이건]는 표준어의 '~ㅆ어요', '~세요', '~시오'와 같은 부분서 쓰이는 말인디, 이건 뭐 대도시선 걍 웂어진 거나 매찬가지여. 만약에, 증말로 흔찮게 사용되는 겡우에는 '~ㅆ으유', '~세유', '~셔유'로 사용되고, 보통은 그냥 표준어랑 똑같이 '~세요'로 써.[148] 의 형태로 바껴서 쓰이는 상황이지. '~다'로 끝나는 존댓말('~합니다', '~입니다')같은 건 충청도 방언에서 별로 안 써. 쓰긴 쓰는디, 보통 이런 말투를 쓰믄 그 때부터서는 격식 차리는 표준말이지 사투리는 아닝께(...). 충청도 방언의 어찌보믄 대표적 이미지이기두 헌디, 이러다가 사멸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루 안씅께 걱정될 정도여.기지. 솔직히 말허면 많이 걱정돼기는 햐. 특히 그 뭐여, 충청도만 떠나면 잊어먹기도 쉬운께 고향가면 생각하면서 써야댜 인자는...

또 표준어의 모음 ㅐ가 ㅑ로 치환되어 발음되는 경향이 있으야. 그래서 명령 및 권유형 어미 '~해'를 '~햐' 혹은 '~혀'로 발음하구, '되' 혹은 '돼'는 '도+ㅑ'라든가 아예 ㅗ가 탈락해서 '댜' 정도로 발음혀.[149] '~래'는 '~랴'로 발음햐. 모음 'ㅐ'나 'ㅔ'는 주로 'ㅣ'로 변환된댜.[150] 그리구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디 'ㅟ'를 'ㅜ'로 많이들 발음혔고 'ㅓ'는 'ㅝ'로도 많이들 발음혔지. 근디 또 'ㅕ'는 'ㅔ'로 바뀌기도 혀.
  • 예시: 이건 니가 햐~, 니가 혔어?, 그런 거 하면 안 도+ㅑ~, 그랴, 니려와라(내려와라). 뭐혀?(뭐하냐?[151]), 뭐랴?[152], 바쿠 우에 앉었어(바퀴 위에 앉아 있어).
  • 아들레미 워디갔댜? 베비러 갔슈. 멫마지기나 빈댜? 죙일 비봐야 알겄쥬. 한가마만 갖구오라구 햐. 일없슈, 소나 갖다 멕이쥬. (아들 어디갔냐? 벼 베러 갔어요. 몇 마지기나 벤대? 종일 베어봐야 알겠죠. 한가마만 가져오라고 해. 싫습니다, 그냥 갖다 버리죠. 종합편이여(...))

자음에 관해선 ㄱ이 ㅈ으루 변하는 구개음화 현상이 있어. 그래서 '김치'는 '짐치' '기름'은 '지름' 등으루 발음허는디, 사실 이것두 전라도 사람들 넘어온 서천군이나 부여군 일대서 많이 써.

또 대체적으로 'ㅚ'발음이 'ㅔ'발음으로 나는 경우가 많어. 이건 사투리라기 보단 일종의 발음 문제라 보는게 맞을겨. 마치 전라도서 'ㅢ'를 'ㅡ'로 발음하거나 부산서 'ㅆ'를 'ㅅ'로 발음하는것처럼 조음기관 자체가 그렇게 발달했을겨. 그랴서 이쪽서는 표준발음이나 듣자 허고 어르신을 찾아가면 '참외' 대신 '차메'란 말이 텨 나오니께는 난감햐.. 가끔 이걸로 놀려먹는 애들도 있고.. 근디 전라도 사람들한테도 'ㅢ'갖다가 놀리잖여? 기여 안 기여? 나만 그랬나..

윽양면에서두 '모자라다', '씻다' 등을 '모질라다', '씻그다/씨치다' 등 한 박자 더 악센트를 주는 편이여. 참고로 충북 사람들두 같언 부분서 악센트를 줘.

근디 단양은 거 희한한 게 강원도랑도 붙어있고 경상도랑도 붙어있어서 긴가 충청도+강원도+경상도 말씨가 다 섞인 희한한 말을 쓰는 동네여. 이쪽 사람허고 우에서 말한 보은 사람하고 말을 섞으면 둘이 다른 말을 한다니께.
게다가 이짝은 경상도 말이 섞여서 그런가 다른 동네보다 말하는 속도도 좀 빠른 편이여. 워디까지나 평균적으로. 이짝은 쎄멘트 공장 땜에 외지인두 많운디 워째 이런건진 잘 모르겄네(...)

매체 중에서 충청도 방언을 제일 잘 표현한 게 영화 짝패여. 관심 있음 함 봐봐.주연들이 다 충청도 사람이여, 이범수는 잘 못헌다고 류승완이헌티 까였댜[153]

8. 관련 문서




[1] 그나마 서산시, 태안군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사투리 약간 쓰는 편이다.[2] 동남 방언, 즉 경상도 사투리에서 '맞나?'와 거의 똑같은 범위에 쓰인다고 할 수 있다. 경상도 사투리의 '맞나?'(존대말로는 '맞아요?')의 사용범위는 서울말의 '맞나?'와는 차원이 다르게 넓다. '그래?', '그랬니?', '(놀라는 의미에서)그게 정말이야?', '(의심하는 의미의)정말 확실히 그거라고 할 수 있어?', '(서울말의) 맞나?' 등 다양한 상황에 사용되는데, '기여(겨)?' 역시 똑같이 쓸 수 있다.[3] 월간 중앙 10년 6월호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4] 사투리를 좀 강하게 쓰는 사람이 강릉에 살았던 사람에게 제천말로 전화를 걸었더니 왜 강릉말을 하냐고 그랬다. 그 정도로 강원도 말을 많이 사용한다. 서울 가서 사투리 썼더니 북한말 하는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5] 충청도에도 '삼촌'을 '삼춘'이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6] '-ㄹ려'와 '-ㄹ텨'도 쓰이는데, 예를 들자면, 어디 갈려? 한 번 볼텨? 같은 것이다.[7] 현대의 충청도에서 직접 들어보면 '~요'와 '~유'가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니고, 그냥 입을 덜 벌리느냐 더 벌리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충청도 사람 누구도, 절대 개그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것마냥 '~유'를 강조해서 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서울말과 차이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8] 어디까지나 이건 다수를 일반화하여 이야기한 것으로, 노인들과 별 차이 없는 억양으로 '~유'체를 구사하는 애늙은이들도 소수 있다.[9] 발음은, '그유'를 빠르고 세게 말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10] 실제로 들어보면 댜로 들리게 된다. 왜냐면 일단 도ㅑ라는 게 발음해 보면 ㅗ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탈락한 것이다. 이 항목에 일부는 디야라고 표현이 되어 있든데 지금은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이 둘이 아예 합쳐져버렸다.[11] 예로, 표준어에서 '하나 둘 셋 넷' 이라고 발음한다면 충청도 방언에선 '하나 둘 싯 닛' 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직도 나이 든 사람들 중에서는 간혹 이렇게 발음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예로 '세 개'를 '시개'로, '네 개'를 '니개'로 발음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또, '그런데'가 '근디'로 바뀌는 것도 이러한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다.[12] 지금 무엇을 하니?[13] 무슨 소리냐?[14] "~여"는 어르신분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항상 쓰인다. "~야"는 거의 안쓰고, "~여"만 쓰는 분들도 있다. 특별하게 "괜찮여", "있잖여" 등의 "~잖여" 등의 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안쓰인다.[15] 초구에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어느 상황이나 맥락이 한창 진행중일 때 뜬금없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왜 오라는거야? (이유를 한참 들은 뒤) 아~ 그래서 오라는겨?", 이런식으로. 다만, 미래의 행동을 묻거나, 소유의 의미를 묻거나 알릴 때의 "~겨"는 초구에 쓰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예를 들어, "(침묵을 깨고) 야, 노래방 갈껴?".[16] 이건 천안아산 내에서도 지역차가 존재한다. 성거읍을 포함한 천안 동북 지역에서는 초구에 쓰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명사)이다" → "~(명사)인 거야" → "~(명사)인겨"로 활용되는 "~인겨"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것 역시 성거읍을 포함한 천안 동북 지역에서는 자주 사용된다.[17] "음식은 저집이 잘해여~"[18] "이것좀 소쿠리에 빨리 담아야여~"[19] "그만좀 혀!"[20] "한잔 혀"[21] 주로 감정표현의 식으로, 예를 들어 "미안혀"[22] 급하게 말할 땐 '혀' 그대로 말하기도 한다.[23] 발음 들리는대로 그대로 쓰면, 예를 들어 "야 저거쫌 잘 좀 히여어~, 어?"[24] 젊은이들이 쓰는 경우, 어르신들처럼 "~히여~" 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혀~" 그대로 쓴다.[25] "나 돈 없는디..."[26] "있잖어", "아까 그랬잖어", "저기 가서 풀 좀 깎어", "얼굴 좀 닦어".[27] '가'를 올린다. "아이가? 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게임만 하네?", 어이없는 대상이 바로 앞에 있을 때 쓰인다. 예시에서도, 게임만 하는 사람이 바로 앞에 있고, 말하는 사람이 그 사람을 바로 가리키며 하는 상황이다, 누가봐도. 그리고 그 사람이 게임만 하고있다고 제3자에게 공유려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직접 말을 하려는 게 목적이다. 그런데 주변에 들을 제3자가 있어야 쓰인다. 말하는 것만 보면 게임만 하는 사람을 1대 1로 지적하려는 것이지만, 그 숨은 의도는 게임만 한다는 정보를 제3자에게 공유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매우 특이한 표현이며 이러한 표현 맥락이 모여 '속을 모르는 충청도사람'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을 것이다.[28] "내가 너 걱정돼서 전화핸겨..", "아까 왜 그랜겨? 그래서 그랜겨?"[29] 하지만, 원래 대전이라는 지역 자체가 금산이랑 다를 거 없는 논밭이었기에 대전에서 40년 이상 사신 분들에게서는 금산군, 논산시와 별 차이 없는 방언을 들을 수 있다. 세종의 경우에도 읍면 지역은 완전 산골이고 대전, 공주, 청주, 천안 등지와의 영향이 있는지라 사투리가 매우 뚜렷하지만, 외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살고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서도 계룡시의 예와 비슷하게 충청 방언 비스무리하게 들리긴 한다.[30] ex) 야이눔아 종 친 지가 언젠디 어딜 싸돌아댕기다 지금 시간에 들어와~아![31] 사실 그냥 "아 겨?"로 들린다.[32] 표준어의 '맞다'와 같은 뜻[33] 이런 이유 때문에 대전의 공공 자전거 이름이 타슈인 듯.[34] 조선시대부터 충주에는 영남대로라는 한양(현재의 서울)에서 동래(현재의 부산)까지 이어주는 넓직한 대로와 남한강을 이용한 수운로가 있었고 또 한양과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인데다가 '충청감영(현재의 도청과 유사)'이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서울과 교류가 활발했고, 이 때문에 방언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5] 아래 목록의 대다수가 다른 지역에서도 심심찮게 쓰이는 어휘이다.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36] 서울·경기말이다.[37] 충주 지방 특유의 어미인 ~하잖네? ~하네 등의 어미가 붙었다. ex) 가설라무네 그거 계속 그래 하니? 그러면 안되거든?[38] 옛날 어른들은 거의 '가차웁다'라고 발음한다.[39] 중세 국어의 흔적이 남아있는 단어이다. 결국은 현대에 지역적으로 차별화된 단어이기에 사투리이다.[40] '~따' 뒤에 '가'의 유무는 상당히 자유로우나, 뉘앙스가 꽤나 갈린다.[41] "이 그릇 좀 거따 놓아라"[42] "여따가 놓을까요?"[43] "거서 뭐할껴?"[44] 원래 전라도 사투리. 대부분의 충청 방언 사용자들은 '거시기'보단 '저기'를 사용하며, 금산같이 전라도와 맞닿아 있는 곳에서도 '거시기'는 듣기 어렵다. 용례로 "거시기가 거시기혀서 거시기가 거시기~허게 거시기혀니께 거시기혀라"(그게 그래서 그렇게 그러니까 그리해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지만 사실 거시기는 표준어이다. 이 단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거시기 문서 참조.[45] 보통 꼬랑내로 사용한다. 사실 서울 사투리다.[46] 의 일본식 발음. 난닝구와 비슷한 경우이다.[47] '거이'라고 쓰거나 들리는 경우도 많다.[48] 일례로 "그게 기여?" 는 "그게 맞아?" 라는 뜻이다. 간혹 '기야?', '기냐?'라고 파생형이 있다. ex) 빨리 대답혀! 기여, 아니여![49] 혹은 구녕(...) 똥구녕, 똥구녁이라는 용법이 대표적.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가 모두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어휘이다.[50] "거기가 오디껜디(어디쯤인데)?" 하지만 이것두 사실 표준어다.[51] ~여와 결합하여 '꼴벼' 등으로 활용. 비슷한 말로는 '꼴보기 싫다'라는 뜻의 "꼴비기싫다"도 있다.[52] 중세 국어의 흔적이 남아있는 단어이다. 다른 지역도 과거에는 ‘남구’, ‘낭구’를 사용하다가 나무로 바뀌었는데, 아직까지 저렇게 발음하는 지역이 여기저기 있다고 한다.[53] 쟈가 뭘 하던간에 걍 내비둬~ 뭐더러 시잘데기없이 그런댜?[54] "저것 좀 빨랑 내삐려봐"[55] 발음은 내애동에 가깝다.[56] 원래 '담북장'은 청국장을 재차 발효시켜 끓이거나 메주+신김치로 쌈장 비슷하게 만드는 음식인데 충청도에서는 청국장 자체를 담북장이라 했었다.[57] 전라도, 충청도 이외 지역 출생자들에게는 "대간하다"라는 단어만 말해줬을 때 무슨 뜻인지 거의 모른다. 원래 단어랑 하나도 안 비슷하기 때문.[58] 학교는 다니는 거고, 핵교는 댕기는 거라는 개그로 유명한 그 단어.[59] ex1)냄비에 손 뎠어. ex2)그렇게 뜨거운 거 막 먹으면 입천장 딜걸? ex3)으유~ 짜슥 칠칠맞게 그런 거 하다 손을 뎌?[60] 서남 방언의 영향으로 충청도 남부 지역에서 일부 쓰인다.[61] ex 1)이거 니가 띤겨? ex 2)이거 니가 뗘논겨? ex 3)이것좀 뗘놔봐봐! 지나갈 길 좀 만들게![62] '말국'이라는 표준어도 있다.[63] "혼자 맹길어 먹냐?"[64] '맹긴다' '맹길다가' 따위의 표현은 없다.[65] 모두가 들어본 '나랏말싸미 듕귁에달아'가 나오는, 세종이 직접 말하는 훈민정음 언해본의 첫장에 또 '맹가노니(만드니)' 라 발음되었던 것으로 추청되는 표현이 있는데, 충청도에서는 이런 중세국어의 특징 일부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66] 한국 고어 중에 벽을 가리켜 '바람', '바람벽'이라고도 했다는데 그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참조해도 아직 ''바람'이 황해도 방언으로 쓰인다고 한다.[67]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허고 앉았네.[68] 뺐다(열었다) 닫았다 한다고 빼닫이.[69] '현찮다'에 가깝게 발음되기도 한다.[70] 거서 씨잘데기없는짓 허지말고 빨랑 와라잉?[71] 사실 추임새처럼 쓰인다.[72] 충남 서북 해안가지방에서 사용한다.[73]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에서도 쓰인다.[74] "고랑내나니까 빨리 가서 씨쳐"[75] 동사나 보조용언인 '않다'에다 종결 어미 -아가 붙은 것을 말한다. '괜하지 않다'가 원형인 '괜찮아'에 이걸 적용해도 괜찮다.[76] 양발 양말 말이 비슷해서 양발이 표준어인줄 알다가 나이 들어서 양말이 표준어인줄 알게 되면서 컬쳐쇼크를 받기도 한다.[77] "얼라? 뭘 이런걸 다 가지고 오고 그러슈." 하는 식으로 감탄사로 주로 쓰이지만서두 어이읎고 황당할 때 얼↗라↘↗? 하고 화낼때도 많이 쓰곤 한다. 경상도에서 어린아이할 때 그 얼라와는 다른 말.[78] ex)지랄도 엔간히 혀라[79] 중세국어의 특징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80] ex)여적까지 널널했구먼 숙제 안허고 뭐한겨... 이?[81] 일부 어른들이 오른손잡이는 '바른손잽이'라고 하는 걸 보면, 표준어와 마찬가지로 '옳다/외다(바르다/외다)'에서 나온듯.[82] 동네에 따라서는 옥사구, 옥싯구, 옥상구, 옥새등을 쓰기도 한다.[83] 일본어 うえ(上)과 연관은 없고 우에 써놓은거마냥 'ㅟ'발음을 그냥 'ㅜ'로 많이 한다. 일례로 '장인, 장모, 사위'할 때 사위는 충청도서 '사우'라고 한다.[84] 추임새. 용례로 풀어보자면 "이이~ 그려?"(어, 그래?) 정도. 전화 받을 때 다짜고짜 "여보세요" 대신에 "어!" 하듯이 "이이!"하기도 하고(...) 또 어떤 데서는 대답할 때 "이."이러기도 한다. 참고로 전라도에서 쓰기도 한다.[85] 20대 아래로는 "이제"가 보편화되었고, 40대 중후반부터 "인제" 혹은 "인자", 어르신들은 거의 "인자"라고 주로 말씀하신다.[86] ex) 쟈가 원체 이쁘니께 내동 머시마들이 잔뜩 꼬이지 않았간?[87] 표준어의 '저기'와 용법이 다르다! 말 중간에 추임새처럼 쓰이기도 하고, 말을 하다가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 했을 경우에도 쓰인다. 진짜 뉘앙스로 알아들어야 하는 표현.[88] ex) "이따가 저기 뭐야 아무개가 온다 혔는디"(저기 있는 아무개가 온다는 뜻이 아닌 그냥 진짜 아무 의미 없는 추임새다), "오늘 날씨가 좀 저기혀"(날씨가 좋다는 뜻일 수도, 나쁘다는 뜻일 수도 있다. 대화의 문맥에 따라 뉘앙스로 알아들어야한다.)[89] 진짜 방향을 가리키는 '저기'는 아래처럼 '저따'나 '저짝'을 많이 쓴다[90] ex) 접때 갸 있잖어. 갸 잘 있댜? 그 저기 뭐여, 청주서 왔다구 헌 애.[91] "왜 그걸 주서먹니?" "그것 좀 주서서 갖다줘라"[92] 재미있겠다-재미쓰겄다-잼쓰겄다-잼스겄다. 전라도에서도 쓰이는 표현.[93] 우(위)에 즈나와 더불어서 충청도 특유의 뭉개지는 발음 탓인가 한다.[94] 흔히들 생각하는 그 뜻이 아니라, 무언가 상황이 좋지가 않거나, 물건이 시원찮을 때 자주 쓴다. ex)날씨가 왜 이리 지랄이여![95] 표준어 수준으로 쓰이는 '가시나'는 경상도 사투리다.[96] 수증기랑 먹는 거 둘 다 말한다. 장음이구먼[97] 짐치라고도 한다. 짠지라는 말이 장아찌를 뜻하기도 한다.[98] 머리 좀 짬매! 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이 제법 많다. 이게 너무 자연스러운 사람한테는 사투린지 잘 모른다.[99] ex)저누마 저건 천상 농사꾼이여. '천생'이라는 표준어의 변형이다.[100] 처나 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치워 놔" 를 뭉게서 발음한다고 보면 된다.[101] 태양 말구 동사 '하다' 를 말한다. 이것도 '댜' 모냥 문미에서만 적용한다. '하다'로 끝나는 용언은 다 이리 활용된다.[102] 앞선 각주의 경우는 '활용댜'보다는 '활용디야', '활용뒤야' 정도로 발음한다.[103] 전라도 사투리. 서천이나 금산같이 서남방언의 영향인듯.[104] 일반적인 '한가하다'와는 다르다. 정확히는 한산하고 복잡하지 않다는 의미다.[105] "이것좀 한갓진 데에 놓아라"[106] 바로 아래에 언급된 김학래와 충청도 개그의 지존급 작품인 <괜찮아유>에 출연한 바 있다.[107] 바로 위에 언급된 최양락과 충청도 개그의 지존급 작품인 <괜찮아유>에 출연한 바 있다.[108] 정확히는 안면도 출신. 다만 이영자가 태어나고 자라던 시절은 안면도서산군에 속해 있었다.[109] 조치원읍 출신이다. 다만 태어나고 자라던 시절 행정구역은 충청남도 연기군[110] 이건 한국어 번역판에서만 나온다?[111] 제룡림부텀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대사막의 무도파정준악부터 시작해서 특히 백청산맥서 점순이 도와주는 허수아비 요괴나 그 외 여러 NPC들이 많이들 쓴다.[112] 극중 보육원 사고 이후부터 한다.[113] 처음 그 저기 이영자 아줌니마냥 뚱뚱할 적에는 충청도 잘만 쓰다가 살 빼고나서는 갑자기 서울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장동민도 어느 TV 프로에서 이걸 지적한 적이 있다(…).[114] 아주 가끔 사용한다.[115] 한국판 한정으로 사투리로 번역을 해놨다. 원판 억양이 느릿느릿혀서 그런듯.[116] 작품 배경이 시즈오카이나 이 인물만 사투리 쓰며 자막도 충청도 사투리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덤으로 집안 자체가 깊은 산 속에 있는 절이라 도시에서 흔히 보는 물건도 신기해 한다. 바로 아래의 백멍이와 사투리 관련으로 엮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117] 정발판 기준으로 영걸전공명전에서는 사용하지만,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표준어를 사용.[118] 실제로는 짱하다라는 표현이 없다.[119] 배우 이범수는 실제로 충청도 출신.[120] 작가가 충청도 출신이라서 그런지 충청도 방언을 아주 잘 구사한다. 다만 약간은 서남 방언이 섞인다.[121] 이외에두 계란계란 작가의 작품에서는 충청도말 쓰는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한다.[더빙판] 한정. 원작에서는 토사벤을 쓴다.[123] 영화 배경이 충청도의 가상도시 '온성'이라는 설정이며, 주연배우인 류승완, 정두홍, 이범수 모두 실제 충청도 출신이다. 덕분에 극중 충청도 사투리가 과하거나 어색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다.[124] 조금 애매한 대사도 있지만 "역시 짱돌이 최고여어-" 같이 느낌 낸 대사가 몇 가지 있다.[125] 그 옛날 1기 시절에는 충청도 방언을 사용했다. "무슨일이세유-우?", "하명하세유-우~" "일벌백계로 다스려야겠네유" 등등…[126] 한국판 한정.[127] 정발판 한정. 평소에는 표준어를 쓰지만 고향에서 할머니와 만날 때는 충청도 방언을 쓴다.[128] 작품 배경은 가상도시인 '가나시'지만 천안, 공주, 계룡 같은 실제 도시 이름들도 언급 한다.[129] 드물게 빠른 어휘 속도를 구사하는 충청도 사람이 있지만 이런 경우 같은 지방 사람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하다[130] 보통은 이 말 한마디를 하기 위해 '거 참 이거 어쩌다 그리댄지 모르겄는디 그 양반이 저기 먼 길 가셨슈'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131] 이건 정말 강권한 표현이고, 통상 "뭐여"라고 한다.[132] 참고로 이건 상상플러스에서 소개된 경우인데, 신정환대전광역시에 있는 클럽가서 경험한 일.[133] 배우 이범수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예. 이범수는 청주 출신.[134] 태안 어르신들은 오함마를 오함마루라고 발음한다.[135] 이걸 누가 개그라고 헛소리를 하는겨? 이건 저질 지역드립이여. 그리구 충청도가 마냥마냥 느리다구 오해하게 맨든 일등공신이다 이거여. 그니께 위키러는 쫌 쓰지들 말어. 그 느리단 이미지의 충청도 사람이 속사포로 욕하는 거 듣고 싶지 않으면은.[136] 그리구 '~유' 는 표준어로 치면 '~요' 에 해당하는 높임말이여. 동갑내기나 아랫사람한테 쓰는 말은 아니란 말이여.[137] 그나마 서산시, 태안군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사투리 약간 쓰는 편이여.[138] 전라북도에서도 사용허는디. 일부 지방에서는 '대근하다'라고 하기두 한다는구먼.[139] 이것두 전라도 사투리여.[140] 현지인들은 서남 방언과의 차이를 귀신같이 잡아낸댜. 사실 이 일대의 어휘가 표준어 전환에 아즉 덜 젖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혀.[141] 월간 중앙 10년 6월호를 참고혀.[142] 5공 시절에 군대 간 보령시 출신 아저씨 경험담인디, 전라도 말 쓴다구 도매금으루 전라도 사람으루 싸잡혀서 경상도 선임들한티 아주 그냥 갈굼당했댜. 자기는 전라도가 아니라 충청도 산다고 해두 전혀 안 믿었다는구먼.[143] 사투리를 좀 씨게 쓰는 사람이 강릉에 살았던 사람헌티 제천말로 전화를 걸었더니 왜 강릉말을 하냐고 그랴. 그 정도로 강원도 말을 많이 써. 서울가서 사투리 썼드니 북한말 하는줄 알았단 사람두 봤어.[144] 충청도에두 '삼촌'을 '삼춘'이라는 경우가 있다구 햐. 그런디 구녕이나 고랑내는 전라도나 경상도 같은 다른 지역두 흔히 쓰구 가생이는 강원도서두 쓰기 때문에 조금 미묘햐.[145] 근디 요거는 저기 황해도 출신 어르신들이 쓰시는 말투여. 함경도서도 쓰구. 그래서, 충청도 사투리로 단정짓기는 영 저기한 겨.[146] 겨? '-ㄹ려'와 '-ㄹ텨'도 쓰이는디. 예를 들자면, 어디 갈려? 한 번 볼텨? 같은 거 말이. 그냥 려고 여고 텨고 따지지 말고 'ㅕ'라고 생각혀. 억양이랑 'ㅕ'만 익혀도 충청도말 반은 저기하는 겨. 억양을 위키글로 워째 익힌댜? 뭐 자네 충청도로 이사라도 올텨? 그럼 뭐 저기 충청도사람 나오는 드라마나 보고 저기하면 되잖여~ 엥간헌 드라마들 거의 고증 개판이던디? 아녀 괜찮은거 찾어서 봐! 즈랄맞기는.[이건] 의문문, 감탄문, 평서문에 다 쓰일 수 있는 겨.[148] 잘 모르겠음, 괄호 안에 써놓은 것처럼 생각햐. (어디 가슈?→어디 가세유?or어디 가셔유?or어디 가세요?잠만 이거는 표준어잖여? 허긴 뭐 애초에 별 차이 웂긴 혀...)[149] 실제루 들어보면 댜로 들리게 댜. 왜냐면 일단 도ㅑ라는 게 발음해 보면 ㅗ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을겨. 점점 시간이 지남서 자연스레 탈락한 거지. 이 항목에 일부는 디야라구 표현이 되어 있든디 지금은 서서히 시간이 지남서 이 둘이 아예 합쳐져버렸어.[150] 예로, 표준어에서 '하나 둘 셋 넷' 이라고 발음한다면 충청도 방언에선 '하나 둘 싯 닛' 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두 있어. 젊은 사람들한티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직두 나이 든 사람들 중에서는 간혹 이렇게 발음허는 사람들이 있어. 같은 예루 '세 개'를 '시개'루, '네 개'를 '니개'루 발음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어.[151] 지금 무엇을 하니?[152] 무슨 소리냐?[153] 이게 어쩔 수 읎는게 이범수는 사투리 약하기로 위에 쓰든 충북 청주 출신이고, 류승완은 충남 아산 출신이여. 아니 거보다 깡패영환디, 이범수는 그 중서도 제일 지독하게 저기한 악역 아녀, 이? 악역이 뭐 험한 말투로 성질내고, 많이 저기하고 해야 되는디, 이? 너무 충청도 억양 신경쓰다 차분해지게 저기하면, 이? 어떻게 되는겨? 그게 쉽다고 지금 무시하고 저기하는 겨? 나 참~ 너무하는 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