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5 02:04:42

강호순

강호순
姜浩順
파일:강호순.png
2019년자 사진
출생 1969년 10월 10일[1][2] ([age(1969-10-10)]세)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후암리
현재지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143 (포일동)
서울구치소[3]
신체 170cm, 71kg
병역 육군 하사 불명예 전역
범죄유형 연쇄살인
본관 진주 강씨
가족 3남 2녀 중 2남, 슬하 3남[4]
직업 검거 당시 스포츠 마사지사[5][6]
인명피해 10명 사망
형량 사형(형집행대기)
수감처 서울구치소

1. 개요2. 성장 과정3. 범행4. 재판5. 특징
5.1. 차이점5.2. 언변5.3. 프로파일링5.4. 화려한 외모 속의 악
6. 소시오패스 여부7. 얼굴이 공개된 계기8. 여담9. 근황10. 매체에서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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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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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사진
파일:Screenshot_20211122-222834_NAVER.jpg
고등학교 졸업사진
파일:강호순 현장검증.jpg
검거 당시
대한민국연쇄강간범이자 연쇄살인범. 1969년 10월 10일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늦어져 주민등록 상으론 1970년 3월 1일로 표기됐다. 충청남도 서천군 출신[7]이다. 경기 서남부 지역,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안산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그가 죽인 여성 중 확인된 피해자 수는 10명.[8]

그리고 한 때 화성 연쇄살인 사건,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았었던 적도 있다. 전자 사건의 경우,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주로 젊은 여성을 상대로 연쇄 실종, 살인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 사건이 벌어질 당시 강호순은 충남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은 강호순이 붙잡힌 후 억측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결국 훗날 진범 이춘재를 뒤늦게 찾아내 강호순의 범행이 아니란 것이 확실하게 밝혀졌다. 그러나 2004년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은 강호순의 활동 시기와 겹치고 정황상으로는 고려해볼 수 있지만, 물증이 없어 가설에 그치고 있다.[9]

그것이 알고싶다 705회 (2009.2.21. 방송)에서 강호순을 상세히 다뤘다.


2. 성장 과정

1969년 충청남도 서천군 농촌에서 오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고향 인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정남규유영철, 김해선, 온보현 같은 연쇄살인범들과 달리 강호순은 성장 과정에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폭력성 학대 흔적’이 없다. 아버지는 엄격했지만, 이유 없이 체벌한 적이 없으며, 가정형편도 부농은 아니었지만 시골에서는 먹고 살 만큼의 전답을 부치고 살았고, 가족 간의 갈등도 없었다고 한다. 강호순의 행적 어디에서도 살인마가 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다만 판결문에선 아버지가 아내에게 (강호순의 어머니) 가정폭력을 행한 사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한 그의 고향 마을 주민 역시 그의 아버지가 '평소에는 조용했으나 술을 마시면 성질이 불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3.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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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경기도 남부 일대에서 여성들이 실종되는 사건들이 계속되었다. 실종될 때마다 확실한 증거는 없는데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나서 '연쇄실종'이라면서 보도가 되기도 했다. 그 중 일곱 번째로 군포에서 여대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된 여대생을 살해하고 피해자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덜미가 잡히자 자신의 승용차와 모친의 차량도 불태워[10] 되레 의심을 키웠고,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붙잡힐 때만 해도 얼굴을 가리는 등 신원공개를 하지 않았으나, 여론이 이에 반하는 분위기로 흐르자 얼마 후 공개했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법률이 마련되는 계기가 된 범죄자이다.

경찰에 붙잡히고도 "증거 가져와라."라며 결사적으로 항변했지만, CCTV에 비친 얼굴과 희생자에게서 나온 DNA 검사 결과[11] 범인으로 확정, 그간의 악행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평상시에는 멀쩡하게 생긴 얼굴이라[12] 결혼도 여러 번 했다. 범행 대상 중 여섯 시간 동안 차에 감금되었다 살아난 40대 여성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첫 인상은 상당히 순진하고 순박한 축산업자의 느낌이 강해 속아넘어가기 쉬웠다고 한다.[13]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난 멀쩡하게 일하면서 살긴 힘들고 여자 등치는 게 제일 쉽다'라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동네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심각한 여성 편력으로 결혼한 상태에서 주위에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조르며 실제로 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차를 몰고 길거리에서 헌팅에 가까운 형태로 모르는 여성들을 자주 유혹도 했다고 하며[14], 외모가 정상적이라 그런지 성공한 적도 꽤 있어서 친한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다고 한다.[15] 참고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특성 중 하나가 문란하고 복잡한 이성관계인데 중혼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16] 참고로 네 번째 아내와 동거 하면서도 다른 내연녀를 만들었으며, 범행 당시에도 여자친구가 있었다. 사람을 잘 꼬드기며 인간을 소유와 지배·통제 대상으로 보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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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아내와 안면도에서 찍은 사진
2005년에는 네 번째 아내와 장모 앞으로 거액의 생명보험을 든 지 얼마 안 돼 그들을 방화로 살해[17], 4억에 달하는 보험금을 탔다. 그러나 강호순과 면담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에 따르면 원래 부인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지만 보험금을 타려고 단순히 집에 불을 질렀는데 뜻하지 않게 부인이 사망해 이 때 꽤 큰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강호순은 이 사건 이후 아내를 죽인 죄의식으로 1년 가까이 차를 타며 전국을 돌아다니고, 불안감과 불면증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유흥업소를 돌아다녔지만 방화 사건 보험금조차 나오지 않고 사업도 뜻대로 되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시달리다 불안을 없애기 위해 강원도에서 여성을 유인해 강간 살해한 것으로 강호순의 범행이 시작된다.

2006년 9월 강원도에서 실종된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당시 스물세살) 씨 실종사건도 강호순의 행적을 따라가는 도중 드러난 추가 범행이다. 공식적으로 첫 번째 희생자라 하겠다. # 윤모 씨의 오빠는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 중 "강호순을 만나게 된다면 딱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요. 너는 아무 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내 동생을 죽였지만 나는 경찰이 되어서 네 가족을 지키고 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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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영혼이 있을까(조선일보) 기사를 통해 최초 보도된 사진.[18]

개 농장을 했는데 이 사진은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찍었을 뿐이고 실제로는 이 사진을 찍고 나서 잡아먹었다고 한다. 거기다 농장에서 키우던 수십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를 추운 겨울에 먹이도 주지 않고 동사시킨 것도 알려졌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도록 철저하게 위장하며 살아온 듯하다. 엄인숙과 마찬가지로 주위에는 매우 좋은 인상을 주었다. 그냥 좋은 사람 정도가 아니라 철저히 신뢰를 쌓았다. 동네 주민들 중에는 강호순이 '사위나 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싹싹한 성품에 괜찮은 사람이었다' 증언하는 일이 많았다.[19]

하지만 밤이면 강호순은 1세대 구형 에쿠스무쏘를 타고 희생양을 찾아 나섰다. 강호순이 교활했던 점은 희생자들의 눈에 잘 띄는 차량 앞좌석 쪽에 '개와 찍은 사진' 등을 놓아 그들을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쇄살인범 게리 리지웨이가 쓴 수법과 비슷한데, 사실 강호순과 리지웨이는 전형적인 성적 연쇄살인범이기 때문이다. 주로 추운 겨울 버스가 잘 오지 않는 정류장에 홀로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차를 태워준다고 하고[20], 여성들을 데려가 강간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해왔다. 이때 희생자의 손톱을 가위로 잘라 자신의 혈흔을 남기지 않고 범행에 사용된 1세대 구형 에쿠스와 무쏘를 소각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강호순의 신상이 공개되자마자 "내 얼굴 공개됐는데 자식들은 어쩌라고?" 식 항의를 했다고 한다.[21] 하지만 체포 이전 가족들 생활을 보면, 자식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이 적당히 용돈 주고 '너희들이 알아서 사 먹어라' 하는 식으로 신경 끄는 타입이었다. 실상 가족들에게도 별 관심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 이를 입증하는 사실이 강호순의 아들이 2007년 가출 후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강호순이 제대로 된 아버지라면 자식이 가출까지 했을까 곱씹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 형제나 자식들도 아버지(강호순)가 엄청나게 못된,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러한 강호순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으로, 유영철보다도 훨씬 과거 사이코패스들 구속 후 보인 행동 양태와 닮아있다. 그런데 전문가 중에는 소시오패스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위에서 언급한 항의와 달리 실제로는 가족을 걱정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22]

강호순의 곡괭이에 신원불명의 여성 두명의 dna가 발견되었었으나, 이는 밝혀진 피해자들이나 당시의 실종자들 데이터 베이스의 dna와는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곡괭이를 이용하여 확인사살하기도 했던 범행수법을 고려한다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의 dna일 가능성이 높았으나 당시에 상당수의 실종자들의 dna들이 수집되지 않은 상태였던 탓에 두 여성의 dna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4. 재판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강호순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었다.

2009년 4월 9일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그리고 결국 4월 22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 판결문

이에 강호순은 사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그것도 변호인과 상의없이 자기가 직접 항소장을 작성해서 항소했다. 단, 구속피고인이 변호인과 상의없이 직접 항소장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므로 그렇게까지 특기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2009년 7월 23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선고되었다.

강호순 스스로도 자신에게 사형 선고가 부합하다며 최후진술을 마쳤고 그에 따라 상고를 포기하면서 2009년 7월 31일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는 사형수로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5. 특징

5.1. 차이점

강호순은 폭력성과 엽기성에서 대한민국 연쇄살인범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유영철이나 유영철에 대해 경쟁의식을 품었던 정남규 등 이전의 연쇄살인범과 닮았으면서도 달랐다. 그는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없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 충동을 해소했다는 점에서는 연쇄살인범의 전형과 다르지 않았지만 연쇄살인범에게 흔히 나타나는 어린시절의 정신적 외상이나 사회적 소외 표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그에게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 경험’이라는 기존 연쇄살인범의 공통분모가 없었다.

경찰청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위는 “자신의 범죄를 자랑하려는 심리를 보였던 유영철 등과 달리 자신을 과대포장하려는 성향이 없다”면서 “이전 연쇄살인범들에 비해 자기 절제력이 강하고 냉정하다는 점에서 외국 연쇄살인범의 특성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형사정책연구원 김지영 연구원의 진단도 비슷하다. 김 연구원은 “강호순은 유영철이나 정남규와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앞선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비주류층으로 사회적인 소외에서 빚어진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강호순은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강호순은 거칠게 말하면 선진국형 살인자로 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연쇄살인의 새로운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5.2. 언변

대부분의 범죄심리학자들이나 당시 강호순을 면담한 형사들은 하나같이 그가 굉장한 달변가였다고 입을 모았다. 알쓸범잡에서 권일용 교수와 박지선 교수가 그의 언변에 대해 언급했었고, 배상훈 교수는 자신의 강의에, 이수정 교수는 자신이 출판한 책에 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훤칠한 키에, 태권도와 합기도로 단련하여 몸이 다부져 보였다. 얼굴은 잘생긴 편이었고, 넉살 좋은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지 않았다. 재판을 앞두고 있었지만 긴장한 구석은 전혀 없어 보였다. 심지어 면담 상황을 즐기는 듯한 인상까지 풍겼다. 면담하는 동안 그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해야 했다.
이수정
입심이 좋고 말을 번지르르하게 잘해서 피상적인 매력이 있는건데, 사실 정남규 같은 경우에는 사회 부적응자에 가깝고 강호순 같은 경우가 언변이 굉장히 유창해서 곤란한 질문은 피하고 대화를 주도하면서, 본인이 끝까지 통제권을 쥐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박지선
유영철과 정남규는 글을 통해 보여지는 문장력과 전달력이 대화하는 것보다 높았다. 그런데 강호순은 언변이 더 화려했던 사람이었다.
권일용

5.3. 프로파일링

권일용 교수가 경위일 당시 강호순을 만나 한 면담 내용이다.
강호순은 “나는 안 잡힐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고, 1대 1 면담 전 심문실 밖에서 모니터링을 할 때도 강호순은 ‘내가 자백을 안하면 너희가 어떻게 할래’라는 식으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피말리는 심리 싸움이 시작됐다. 강호순과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은 권일용 경위는 공감대 형성에 공을 들였다. 권일용 경위는 “강호순에게 피곤하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당신도 피곤하냐고 되물었다. 유달리 자존심이 강한 강호순에게는 최대한 부드러운 태도로 대화했다”고 전했다. 강호순은 불리한 질문에는 말을 끊고 물을 마셨다. 다만 여성 편력 이야기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변했다.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추가 범행을 부인하며 버티던 강호순에게 권일용 교수는 자녀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자녀 문제가 강호순에게 ‘에멘탈 치즈의 구멍’이라고 판단한 것이다.[23]

권일용 교수는 그때부터 자녀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다고 한다.
“자백을 하고 참회하는 아버지를 보는 것과 그것을 부인하는 아버지 중 애들이 보기엔 어떤 것이 낫겠냐”
이 한마디에 결국 강호순은 무너졌다고 한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강호순도 권일용 교수와의 심문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권일용 교수는 “그건 악어의 눈물이었다. 참회의 눈물이 아니라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흘리는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5.4. 화려한 외모 속의 악

강호순이 참석했었던 독신자 모임의 주선자 김모씨는 "강호순이 말끔한 외모 때문에 모임에서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양복을 입고 모임에 처음 나타난 강호순이 준수한 외모와 고급 승용차 덕분에 꽤 돈도 있고, 신사적인 인물로 보였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고 한다.

또, 검거 이후 방영된 한 프로그램의 회차에서 그의 이웃주민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이 밝히기를 강호순은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외모에 대한 칭찬을 주변에서 꾸준히 들어왔었다고 한다.

강호순의 얼굴공개 이후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그를 미남형 외모를 지닌 인물으로 칭했다. 또 강호순만 검색해보아도 연관검색어에 그의 외모와 관련된 단어들이 보이는데, 그만큼 그의 외모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외모와는 별개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당시 강호순의 담당 형사였던 한춘식 경위는 강호순 자신도 평소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감이 있었고, 성적 능력을 과시하는 말도 종종 했다고 한다. 형사들마저도 범인일까 의심할 정도의 선한 이미지를 악용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던 강호순은 반사회적 분노나 적대감을 표시했던 이전의 유영철이나 정남규와 달리 철저하게 범행 자체에만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호순이 검거된 이후 각종 신문사들이 지면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강호순의 얼굴을 전격 공개하였다. 강호순은 취재 카메라 등에 직접 노출될 시 극도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취하였지만, 결국은 전국에 얼굴이 공개되게 되었다. 이후 경찰은 강호순 사건을 통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6. 소시오패스 여부

많은 범죄심리학자 교수들은 강호순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강호순을 소시오패스라고 보는 쪽도 꽤 존재한다.

한 전문가는 강호순은 사이코패스 성향도 있지만 그에 비해 소시오패스 성향이 더욱 더 강하다고 주장했었다. 소시오패스 범죄의 예를 들면 가장 먼저 강호순이 언급되기도 한다. 강호순이 피해자들을 유인할 때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또, 당시 강호순의 변호인이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이코패스라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는데, 검찰에서 심리 상담을 할 때 외부 상담자들이 밖으로 상담 내용을 유포하면서 와전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강호순이 사이코패스인가 소시오패스인가를 구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대해 여러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어 왔지만 어떤 확실한 기준을 두어 그 둘 사이를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소용도 없을 뿐더러 가능도 하지 않다.

추가로 강호순은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27점을 받았다.[24] 여담으로 조두순은 29점, 서진환은 31점, 김일곤은 33점, 강윤성은 30점 이상, 김상훈은 유영철보다 낮지만 비슷한 점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유영철은 38점을 받았다. 정남규[25] 또한 유영철과 비슷한 가장 높은 점수대를 받았다.

위와 같이, 자주 함께 언급되며 거의 만점인 유영철정남규는 물론 당시, 또 전후에 출현한 흉악범들에 비해 사이코패스 수치가 많이 낮게 나와 그렇게 생각하는 쪽도 있다.[26] 그러나 강호순이 시행한 검사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강호순 이후에서야 검사가 미국판[27]에서 한국판으로 개정되어 "모든 범죄자들의 수치를 한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즉 강호순도 최근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강윤성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점수대가 나올 수 있다.[28]

7. 얼굴이 공개된 계기

2000년대 들어 인권보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 경찰은 이전과 다르게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영철(2004년 검거)과 정남규(2006년 검거)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쌓이다 2009년에 강호순의 검거로 인해 이런 여론이 폭발하게 되었다. 이에 2009년 1월 31일, 조선일보그도 영혼이 있을까#라는 타이틀로 신문 1면에 자체 입수한 강호순 사진(상술한 개와 찍은 사진)을 내보내게 되면서 강호순의 얼굴이 공개되게 되었다. 당시 중앙일보도 당일에 중앙일보, 공익 위해 연쇄살인범 강호순 이름·얼굴 공개라는 기사로 자체 입수한 사진을 보도했지만 증명사진이라 임팩트가 없었던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당일 저녁 SBS 8 뉴스[29]은 조선일보가 입수한 개와 찍은 사진을, KBS 뉴스 9[30]는 중앙일보가 입수한 증명사진을 보도하게 되면서 얼굴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이에 경찰은 2009년 2월 1일에 현장검증에 참여한 강호순의 마스크를 씌우지 않으면서 2000년대 들어 경찰에 의해 얼굴이 공개된 최초의 연쇄살인범이 되었다.

여담으로, 한겨레같은 진보 성향의 언론들은 인권 보호를 내세우며 얼굴 사진을 보도하지 않았고 특히 오마이뉴스난 <조선>·<중앙>이 더 무섭다 기사 등으로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한 언론들을 강하게 비난했지만 이러한 여론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고, 이로 인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며 피의자 신상 공개제도가 생기게 되었다.

8. 여담

고등학교 시절에는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졸업 후에는 군 부사관(당시 하사관)에 태권도 특기로 입대했다고 한다. 공부보다는 운동에 관심이 있었다고 자신이 진술했지만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성적은 40명 중 6등으로 상위권이었다고 한다. 또, 아이큐는 90 정도 된다고도 진술했다. 이후, 한국 웩슬러 성인용 지능 검사, 흔히 아는 정식 IQ 테스트에서는 104점을 기록했다. 즉, 평균적인 지능 수준을 가졌었다.

그의 이웃 주민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낯선 사람과는 눈조차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동료들과 술도 나누고 여자 자랑도 할만큼 사교성도 어느 부분 존재했다고 진술했다.[31] 이와 비슷하게 고등학교 동창들과 당시 고등학교 직원들은 대부분 그가 문제없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었다고 진술했다.[32]

강호순은 군포여대생 사건을 자백하고 나서 다른 여죄에 대해 자백을 하면 자신은 살인마가 되는 것 아니냐며 어디든 뛰어내려 죽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춘식 경위가 브리핑에서 언급했다고 한다. 또, 강호순은 검찰조사에서 변호사는 필요 없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유가족들에게 죄송하고 자신을 위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는 것인데 그를 오래 면담한 당시 수사관계자는 그가 참회의 눈물까지 흘렸지만 반성한 적은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한다.

강호순을 안다면 그에게 팬카페가 있었다는 사실은 대부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강호순 팬카페의 개설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연쇄살인범 강호순님의 인권을 위한 팬카페'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당시 카페는 가입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었고 많은 누리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을 하기도 했었다. 방송에서 강호순의 외모로 인해서 팬카페가 설립되었다고 보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강호순의 인권 보호에 초점을 맞춘 카페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흉악범죄자들은 자백 이후 추가 질문이나 여죄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자신이 나서서 밝히거나, 추가로 더 부풀려서 말하는 등의 태도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강호순은 자백 이후에도 굉장히 차분했으며, 말수도 별로 없었고, 형사들이 궁금했던 질문에는 답변을 하나도 해주지 않은채 모두 우회적으로 말을 돌렸다고 한다. 그래서 강호순의 특징에 대해 추측만 난무할 뿐 강호순이 직접 밝힌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김윤희 프로파일러는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누군가가 강호순을 면담해야할 필요가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담당 형사 한춘식 경위가 강호순이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서 면회를 가봤더니 완전히 가관이었다고 한다. 강호순을 구치소에 수감시켜 놓았더니 뻔뻔하게 마치 자신이 왕이 된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이다. 강호순은 키가 190cm가 넘는 교도관에게 끌려오는 데도 피식피식 웃으며 오고 담당 형사의 질문에 매우 성의 없게 대답하는가 하면 뉘우치기는커녕 자신의 행동들이 잘했다는 식으로 일관했다.

김복준 형사에 의하면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 등 강호순의 짓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고, 강호순은 매우 느글느글한 인물로 명확한 증거를 들이대기 전에는 절대로 추가 범행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밝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강호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고 그중 여성이 많았기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인물과 동명이인인 사람들이 개명 신청을 하면 허가율이 꽤 높으며, 그런 사유로 허가를 받아낸 사례가 이따금 있었다. 기사

김윤희 프로파일러에 따르면 여성 수사관들에게 특히 매우 능글맞은 태도를 견지했다고 한다. 여성 경찰들과 눈을 맞춰가며 능글능글 말을 이어나갔고, 남성 경찰들에게는 남자로서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며 자랑했다. 즉, 강호순은 끝까지 참회하지 않은 사이코패스였다.

강호순은 상당한 달변가이자 기만적인 사이코패스로 권일용 프로파일러 교수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언급하길 처음 교도소에서 그와 대면했을 당시 "나하고 얘기하려면 물을 먼저 떠 오라."고 했다는데 사이코패스의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심리라고 설명하며 이에 넘어가지 않고 강호순에게 "난 당신 물 떠다 주는 사람 아니다. 내가 필요하면 그때 가져다준다."라고 맞받아치며 면담을 했다고 한다. 1분 30초부터

권일용 프로파일러 교수는 강호순이 이제껏 만난 연쇄살인범 중 가장 까다로웠다고도 전했다. “강호순은 유영철, 정남규와 달리 말수가 없었으며 자기 감정 통제가 능숙했다. 피해자가 자기 영역 안으로 완벽하게 들어올 때까지 분노 표출을 절대 안할 정도로 통제력이 강했다. 또, 질문을 던지면 의도를 미리 꿰뚫고 네가 나를 분석하려드냐는 식으로 대처했다” 라며 그를 설명했다.

범죄심리학 전문가들은 강호순이 테드 번디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테드 번디는 1970년대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범으로, 준수한 외모를 갖춘 시애틀대 법대생이었다. 강호순 또한 호감형 외모와 언변으로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허물어뜨려 성폭행과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해자들에게서 폭력이나 납치의 흔적이 없는 것을 보면 그렇다.”면서 “강호순처럼 오직 쾌락과 탐욕을 충족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유형이 테드 번디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성격, 범행 수법 탓에 에드 켐퍼와도 비교된다. 실제로 에드 켐퍼는 교도소에서 공예를 했었으며, 프로파일러들과 경찰들에게 자신감을 보이며 깔보는 듯한 언행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뒤 직업군인이었던 강호순은 하사관 복무 시절에 소를 훔치다가 불명예 제대를 당했는데, 뉴스 기사가 남아있다. #

변희재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있을 당시 그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쾌활하게 시사,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삼성 부회장 이재용에게 농담도 하며 롯데 회장 신동빈을 짠돌이라고 뒷담화[33]도 까던걸 보며 자기가 미처 모르는 청와대 혹은 국정원 직원으로 착각했다는 코믹한 일화가 있다.
3상을 관리하는 교도관은 50대로 연배가 좀 되는 인물이었다. 이분은 필자의 적응을 돕겠다며, 오후 시간이 되면, 필자와 2번 방의 인물을 함께 불러 커피타임을 가졌다. 주로 교도소 내의 일화나 시사(時事)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필자는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교도관과 2번 방의 인물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 정도였다. 2번 방의 인물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운동장에서 만나, ‘당신은 어차피 또 들어올 테니, 에어컨이나 설치해놓고 나가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롯데의 신동빈 회장은 여기 들어와서, 이웃 방에 과자 한 봉지 안 돌리더라”고 말하기도 했다.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에, 정치・시사 관련 발언을 거침없이 하기에 필자는 ‘내가 모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혹은 국정원 출신 인사인가’ 싶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는 연쇄살인범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10년 이상 수감되어 있는 강호순이었다. 출처

9. 근황

2014년 4월 근황이 공개되었다. 누구와는 다르게 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며 조각에 상당한 소질이 있다고 한다. 취미로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 실력이어서 서울구치소 교도관들도 놀랐다고 한다. # 변희재의 구속 초기 변희재가 수용된 바로 옆방에 강호순이 있었는데 교도관이 직접 그에게 변희재의 적응을 도와주라는 부탁을 했다는 일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구치소에서 '모범수'로 대우받고 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대한민국은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가다. 하지만 모범수 등으로 출소가 가능한 무기징역과는 다르게 사형은 죽을 때까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강호순은 남은 일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다.

파일:강호순 최근 모습.png

2019년 10월 27일, 그것이 알고싶다 1188회에서 최근 강호순의 얼굴이 공개되었다.[34] 프로그램에서 유영철, 정두영, 강호순을 면회하려 하였으나 정두영은 거절했고 유영철과 강호순은 수락했다고 한다. 그러나 강호순과의 면회는 별다른 대화 없이 중단되었다고 해 유영철과 달리 방송에 나오지는 못했다.

또, 권일용 프로파일러 교수와 고나무가 협업해 출간한 책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나무가 강호순을 인터뷰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2021년 8월 그가 MBC로 편지를 보냈는데 교도관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자신이 억울하게 누명을써 징벌 당할 위기에 놓였고 자신 옆방에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억울하게 누명을써 징벌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
강호순의 긴 편지를 요약하자면, 교도관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있고, 자신이 억울하게 누명을 써 징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최근 구치소 안에서 발생한 사고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어 이 사고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그동안 잘해줬는데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고 자신을 협박했다는 겁니다. 13년 수감 생활 중 처음으로 소장에게 면담 신청을 냈고, 생전 처음 교도관을 의왕경찰서에 고소했다고도 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다고도 적었습니다. "이후에도 억울해서 사소한 비리들을 고발하면 그들은 더 큰 죄를 만들 궁리를 하고 있다"면서 "이 '어려움' 속에서 신속히 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호순은 "조주빈이 자신의 옆방에 수감돼 있는데 조주빈 역시 억지 누명을 쓰고 강제 징벌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용소 안에서 인권침해가 난무하고, 교도관들이 불법을 저지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 구제 청원을 보냈으니, 방송사도 자신의 사정을 꼭 방송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출처

서울구치소측은 억울한 누명으로 징벌 받을 처지라는 강호순 주장에 대해, "무고에 의해 조사 수용중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강호순이 다른 사유로 조사수용된 적이 있긴 한데, 전혀 억울한 누명이 아니며, 또 징벌은 징벌위원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징벌이 예정돼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란 설명을 냈다.

또, 강호순의 정보공개 청구는 법률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고, 이후 교도관의 협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강호순은 "교도관이 전화를 못 쓰게 했다"고도 주장했지만, 서울구치소는 강호순이 정보공개청구 이후 7차례 전화를 썼다고 반박했으며, 구치소측은 "강호순이 2021년 5월경 소장 면담을 신청해, 소장대리와 면담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강호순의 정보공개 청구가 거부당하고 소장대리와 면담한 건 사실이었으나, 협박 당하고 누명을 썼다는 그의 편지 속 핵심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35]

사실 강호순은 언론에서 함께 자주 언급되는 유영철, 정성현, 정두영과 같은 타 흉악범들과 달리 오랜시간동안 매체에 근황으로 등장하지 않고, 조용한 구치소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36] 그러나 이렇게 10년이 지난 시점, 갑자기 이러한 행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한 범죄심리학자가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강호순은 굉장히 머리가 좋은 편으로 자신의 편지를 인권위원회 뿐만 아니라 방송사에까지 보낸 이유가 심심하기도 하고, 주목을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주장했다. 그가 언론에 자주 노출되었던 시기도 무려 10년이 넘었고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그의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자기 스스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며 설명했다.

또한 조주빈을 자신의 편지에 등장시킨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 자신에 비해 조주빈은 최근의 인물이기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이슈를 띄우게 되면 자신의 존재감을 훨씬 오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 아닐까 추정했다.

10. 매체에서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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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대량살인, C: 연쇄살인, N: 국가행정조직 연루, S: 성범죄 결합 살인, K: 납치 후 살인, A: 방화 결합 살인, R: 강도살인, I: 보험 관련 살인, Y: 청소년 범죄, F: 외국인 범죄, ?: 미제 사건 }}}}}}}}}}}}



[1] 당시엔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고, 강호순 역시 출생신고가 늦어져 주민등록 상으론 1970년 3월 1일생이다.[2] 판결문 파일:강호순 생년월일.png[3] 이전에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에 거주하였다.[4] 첫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2명, 두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1명. 그래서 막내 아들은 두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5] 직업을 여러 번 바꾸었다.[6] 그리고 그의 주 수입원은 보험사기였다.[7] 여담으로 검거 후 서천 카센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수사를 받기도 했었다. 사건 당시 서천의 해당 카센터 인근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현재 유력 용의자가 따로 있으며 강호순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8] 여담으로 이 사건의 일부 피해자는 2007년에 특명 공개수배첫 방송 때 실종 사건으로 다뤄졌다. 당시 소개된 피해자는 2006년 12월 13일에 실종된 배 모씨, 2007년 1월 3일 실종된 박 모씨, 그리고 2007년 1월 7일 실종된 연 모씨.[9] 화성 연쇄살인 사건, 강호순 사건 등을 수사했던 하승균 전 형사는 강호순을 이 사건의 범인이라 직접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 이춘재가 잡히기 전이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10] 이때 불끈 소방관 중에 강호순의 친구가 있었는데 강호순이 불 꺼줘서 고맙다면서 족발을 사줬다.[11] 강호순의 옷에 묻어 있던, 약 10억 분의 1로 희석된 피해자의 혈액이 발견되어 증거가 되었다! 이는 이형호 유괴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등 여러 미제로 남은 사건에 의해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려 준다.[12]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배우 이선균씨를 닮았다고 평한다.[13] "1차 자리에 모인 30여 명 가운데 강호순이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라며 그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14] 심지어 차 옆좌석에 그 친구 본인을 태운 채로 한 적도 있어서 직접 본 적도 있다고 한다.[15] 그래서 그와 특별히 친했던 동네지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강호순이 잡히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가 헌팅을 성공하는 날에는 그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범죄를 안 저지르고, 실패할 거 같으면 목적지까지 태워만 주겠다고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식의 패턴이었을 것이라 확신에 가까운 태도로 추측하기도 했다.[16] 당연히 이성 관계가 문란하거나 중혼 경력이 있다고 해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뜻은 아니다.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것은 실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얼굴이 잘생겨서 여자가 따르거나 호색한이라거나 하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 이런 부류 사람들에게 여자나 가족, 자식이라는 것은 자신의 소유물 개념으로 일반인이 누구를 감정적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과 개념 자체가 다르다.[17] 강호순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 완강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강호순이 방화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보험사기는 그렇다 치고 네 번째 부인을 죽일 목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8] 당시 경찰은 인권보호를 위해 신상공개를 하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신상공개 여론이 높아지자 조선일보가 해당 사진을 1면에 보도하면서 강호순의 얼굴로 가장 많이 알려진 사진이 되었다.[19] 이는 정말 그런 사람도 많지만 강호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이미지 메이킹의 형태로 이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특징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20] 여성들이 순순히 차를 탄 것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들이 의심하는 점도 있었다. 강호순의 단독 주장이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희생자들이 전원 아담한 체격이었기 때문에 용이한 제압과 납치가 쉬웠을 수 있다.[21] "내 범죄를 책으로 써서 자식들에게 인세를 주겠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며 표창원에 따르면 이 말은 당시 강호순을 조사하던 형사가 비꼬는 의미로 했던 말인데 강호순이 한 말로 와전되었다고 한다.[22] 유영철은 이와 반대로 그의 아들을 끔찍하게 아꼈다고 한다. "아들의 대학교 진학까지 뒷바라지를 해주겠다"는 경찰의 회유에 거짓 증언을 했을 정도.[23] 에멘탈 치즈는 썰기 편하게 물레방아 바퀴 모양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데, 범죄심리학에서는 에멘탈 치즈에 뚫린 구멍 때문에 치즈가 잘 썰리는 것에 빗대 범죄자 심리를 파고들어갈 수 있는 약점을 에멘탈 효과라고 부른다.[24]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라고 본다. 만점은 40점.[25] 매체에서는 30점 이상이라고 밝히는데, 권일용 교수는 유영철과 정남규 모두 만점에 버금가는 점수라고 했다.[26] 유영철과 비교하면 11점이나 차이난다.[27] 다만, 테드 번디, 게리 리지웨이같이 세계적으로 랭킹에 오른 연쇄살인마의 경우 이 테스트에서도 만점이 나온다.[28] 참고로 유영철정남규는 강호순보다 먼저 검거되었기에, 이들을 비교할 순 있다.[29] 2009년 1월 31일 - SBS 8 뉴스[30] 2009년 1월 31일 - KBS 뉴스 9[31] 술과 담배는 잘 하지 못했다고 한다.[32] 다만, 몇몇은 그가 도벽 성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33] 근데 이건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정수근도 마찬가지다.# 은근히 짠 인물인 모양이다.[34] 당시 50세[35]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굉장히 차가웠다.[36] 교도관이 연쇄살인범이라는 타이틀을 지우고 살아간다고 언급할 정도. 그리고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잘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37] 드라마 내에서 다른 모티브화된 범죄자들(유영철, 정남규)보다는 외적 싱크로율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는 편이지만, 10화 극후반부에는 비록 잠깐 등장했어도 화제가 될 정도로 배우의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