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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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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20120607_175123_1.jpg
이름 온보현(溫保鉉)
출생 1957년 4월 6일, 전라북도 김제시
본관 봉성 온씨
사망 1995년 11월 2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학력 초졸
가족 6남매 중 차남

1. 소개2. 온보현, 그는 어떤 사람인가?3. 사건 일지4. 경찰은 무능했다에 대한 의견들5. 여담6. 둘러보기

1. 소개

"내 나이만큼 사람들을 죽이겠다."[1]

대한민국의 강력 범죄자로, 택시 연쇄살인마.

2. 온보현, 그는 어떤 사람인가?

전라북도 김제군 금구면 선암리 봉성 온씨[2] 집성촌 마을에서 5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국민학교아버지를 따라 당시 빈민가였던 서울의 수유리로 올라왔다고 한다. 어릴때 온순하고 착했던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예쁨을 많이 받았다.

서울로 올라온 그는 공사판에서 노동을 하는 등 막일을 하다 택시 회사에 들어갔다. 퇴직을 한 그는 채소 사업을 하였는데, 사업이 잘 되지 않아 결국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렵게 되었다. 평소에도 그는 가족, 친구, 친척들과 연락을 끊은 채 고립된 삶을 살았기에 그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삶에서 항상 문제가 되어 왔던 것은 그가 어렸을 때부터 목격한 폭력적인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심하게 때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보고 자란 그는 아버지에 대해 분노를 품은채 자랐다. 그의 분노는 1981년 그가 24살이 되던 해 더욱 비대해 졌는데,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 원인이었다.[3][4]

온보현은 사건 당시 나이 만 37세였고,[5] 거주지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수유1동이었다.[6]

3. 사건 일지

  • 1994년 8월 13일경
    그는 약 20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와 그의 숙부 집에서 4일 동안 얹혀 살며, 이웃으로부터 삽과 낫을 빌려 동네 뒷산으로 올라가 구덩이를 팠다. 그의 고향이 곧 그의 본관이어서 조상들의 묘소가 뒷산에 있었는데, 숙부는 그가 벌초를 한다고 생각하고 기특하게 여겼다.
  • 1994년 8월 5일 ~ 15일
    그는 곧 구체적인 살인 계획을 세우고 살인 수첩까지 장만하였다. 구체적인 살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그는 그가 전에 했던 택시 기사 일을 연상하고는, 차고에 세워져 있던 강북수유리의 국제운수 소속의 서울 1 바 1287 스텔라 차량을 절도하였고, 곧이어 미사리 쪽에서 대진운수 경기 1 바 1237로 번호판을 위조하였다.
  • 1994년 8월 28일경
    그는 강동구 암사동 사거리에서 한 명의 여성을 태웠다. 그는 흉기로 여성을 겁박해서 학생증을 뺏은 후, 그녀를 야산으로 끌고 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차문을 여는 순간 피해자는 살려달라고 크게 외치며 영동고속도로 이천 부근에서 도망쳤다. 그는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그녀를 뒤쫓지 않은채 그대로 도주하였다.
  • 1994년 9월 1일
    이후 그는 한 동안 숨어 지내다가 곤지암 주차장에서 에스페로 택시와 택시 회사 사명과 번호판을 바꾸고 다음 날 새벽에 다시 거리로 나갔다. 다음날 새벽 1시~3시경 그는 43세 권모 씨를 차에 태워 구리~안산고속도로 입구에서 성폭행을 한 차례 한 후, 그의 고향 쪽인 김제 영천마을 야산으로 피해자를 끌고 가서 앞서 파 놓았던 구덩이 옆에서 한 차례 더 성폭행을 하였다. 그 후 그는 피해자의 입과 팔 그리고 다리를 포박한 뒤 구덩이 안으로 밀어넣었다. 피해자는 그가 숲 근처에서 잠깐 잠을 자는 사이에 도주하여 인근에 위치하였던 공사장의 인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한편 잠에서 깨고 난 뒤 피해자가 도주한 사실을 깨달은 온보현은 그날 아침까지 숨어 있었는데, 경찰이 그가 운전하던 택시를 끌고 가는 것을 지켜본 뒤, 그날로 대전으로 택시를 타고서 도주하였다. 이후 경찰은 지난 5년 간 수유리 근처에서 일했던 모든 택시 기사들의 이력서들을 수집한 뒤, 피해자와 대조 심문을 통하여 범인을 확정 짓고 범인의 신상을 파악하였다.
  • 1994년 9월 11일
    온보현은 저녁 8시 30분경에 서울 독산동 부근에서 21세 호텔 종업원 엄모 씨를 태웠다. 그는 올림픽대로에서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여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한 야산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을 두 번에 걸쳐서 한 뒤, 피해자를 나무에 포박하였다. 그는 피해자를 죽이지 않은 채 친구를 데려오겠다고 말한 뒤, 2차 범행을 하러 야산을 내려갔다. 이틈을 탄 피해자는 포박을 풀고 도주하였다.
  • 1994년 9월 12일(1차 살인)
    그는 저녁 8시 30분 경에 양재동 부근에서 26세 회사원 허모 씨[7]를 태웠다. 그는 서초 톨게이트 부근에서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여 전날 피해자를 포박해 놓았던 강원도 횡성의 야산으로 끌고 갔으나, 포박 당한 채 남겨졌던 피해자가 도망간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분노에 가득 차 피해자를 나무에 묶고 피해자의 얼굴, 무릎, 다리 등을 삽으로 끔찍하게 폭행한 뒤 도주하였다. 상처가 심했던 피해자 허 씨는 숨을 거두었다. 한편 범행 현장에서 벗어난 온 씨는 신한은행 풍납동 지점에서 피해자 허 씨의 외환은행 카드를 이용하여 61만 원을 인출하여 사용하였다.
  • 1994년 9월 13일
    그 후 그는 강동구 천호동 사거리 부근에서 19세 회사원 노모 씨를 태웠다.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그는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여 김천시에 위치한 여관으로 끌고가 강제로 범하였다. 피해자는 다른 피해자들과는 달리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고 차분했기에 그는 피해자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온씨는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가장이 되어 홀로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피해자의 말에 묘한 감정을 느껴 14일 새벽에 피해자를 고덕동에 위치한 피해자의 집 앞까지 바래다주었다.
  • 1994년 9월 14일(2차 살인)
    온씨는 가락동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H 모 특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박모 씨(당시 24세)를 태운 뒤, 가락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앞 사거리 부근에서 칼로 피해자를 위협했으나, 피해자가 심하게 반항한 나머지 흉기에 손을 베이고 말았다. 이에 극도로 흥분한 온 씨는 피해자의 허벅지와 배 등을 수차례 칼로 난자하여 확인 사살한 뒤, 경북 금능군(현 김천시 외곽)에 위치한 도로변에 시신을 유기하였다. 이후 상처를 치료하고 은신하기 위해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모 여관 3층의 구석진 방에서 13일 동안 은신하였다. 손을 베인 온 씨는 범행을 중단하였는데, 부상과 더불어 이전까지 겪을 수 없었던 피해자의 심한 반항으로 인하여 본디 소심하고 용기가 부족했던 온보현은 범행을 저지르고자 하는 의욕을 잃었다. 이에 대하여 범죄 프로 파일러 표창원 교수는 마지막 희생자였던 박모 씨의 거룩한 희생이 추가적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았다고 저서 <한국의 연쇄살인>에서 의견을 피력하였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여전히 온 씨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 한 채였다.
  • 1994년 9월 20일
    지존파가 검거되었다. 이와 함께 온보현과 관련된 강력 범죄 사건 공개 수사가 시작되었다. 대대적인 공개 수배와 더불어 그가 택시 기사이자 범행에 택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들어 불심 검문 탐문 수사가 시작된 것이었다.
  • 1994년 9월 27일
    그는 당시 지존파를 검거하여 유명해졌던 서울 서초경찰서 입구에서 의경에게 "자수하러 왔다" 고 말하며 자수하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밝히기를, "지존파와 나를 비교해보고 싶다. 지존파와 같은 감방에 넣어달라" 고 청원하였다. 그러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의도를 갖고 자수를 했으니 선처가 될 리 없었다. 그가 바랐던 것과 같이 온보현은 지존파 못지않게 매스컴에 대서 특필되었던 것은 물론 다음 해인 1995년 11월에 신속하게 집행된 사형으로 생을 마감했다.[8]
  • 1994년 10월 31일
    서울지검 강력부 박충근 검사는 온씨가 훔친 택시를 이용하여 부녀자 여섯 명을 납치하고, 이 가운데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들어 그를 구속 및 기소한지 18일 만에 사형을 구형하였다.
  • 1994년 11월 14일
    서울형사지법 합의 25부(재판장 김주형 부장 판사)는 피고인 온보현(37)에게 강도 살인 및 시체유기죄 등을 적용하였고, 앞서 구형된대로 사형을 선고하였다.
  • 1995년 2월 24일
    2심에서도 사형이 선고되었다.
  • 1995년 11월 2일
    그는 지존파 등 19명과 함께 사형되었다. <범죄의 재구성>에 따르면 그는 자신과 같은 흉악범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강력 범죄자들에게 반드시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이며, 형을 신속하게 집행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4. 경찰은 무능했다에 대한 의견들

사건 당시에나 지금이나 경찰이 많이 무능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사건이 일어난 1994년에는 지금 같은 정보화 수사 시스템이 없었을 뿐더러, CCTV나 도로 교통 정보 수집 장치도 없었다. 따라서 그 당시에는 목격자나 증언이 접수되지 않는 이상 잠적해버린 범인의 동선을 파악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아무리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경찰이라도 직접적인 물증이 없으면 범죄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 만일 당시에도 도로교통정보 수집 장치가 오늘날처럼 활발하게 설치되고 운용되었다면, 자동차 번호판과 차종 식별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파악하고 곧바로 수사망 압축을 해나갔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범죄자 검거율이 높아진 것은 CCTV와 교통 정보 수집 장치 그리고 네트워크 정보 교류가 정립된 뒤의 일이었다.

사담 후세인 정권처럼 대국민 2중 3중 감시 시스템[9]이나 조지 오웰1984와 같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이상, 당장 얼굴을 본 적이 없고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부실 수사가 맞다. 무능했던 것도 맞다. 팟캐스트 방송 <프로파일러 배상훈의 크라임>,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 등에서는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고 있다. 당시 프로파일러였던 표창원
'공개 수배, 공조 수사의 중요성과 비공개 수사, 수사 정보 독점의 폐해를 여지없이 드러낸 사건이었다. 낮은 지적 능력을 가진 사회 낙오자 온보현의 서툰 범행이 여러 차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수 있었던 데는 경찰 수사 시스템의 후진성도 일조했다고 봐야 한다'
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전국 경찰서가 공조 수사만 했어도 사건이 이렇게 길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특히 세번째 피해자인 엄 양이 횡성 야산에서 도망 쳤을 때 경찰은 수사의 기본인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돌아온다."를 간과한 데다가 특히나 온보현은 엄 양에게 친구를 데리고 돌아온다는 말까지 했었는데 그 장소에서의 잠복 수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또 당시 실종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다루던 경찰 태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차 살해 피해자이자 마지막 피해자인 박모 씨(당시 24세)[10][11]의 부모에 따르면 실종된 다음날 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나, 단순 치정 문제로 인한 가출로 여기며 무시했다고 한다. 2009년 부녀자 연쇄 납치 살인마 강호순의 검거 이전엔 성인 여성 실종을 단순 가출로 단정하고 수사를 부실하게 하여 장기 실종, 미제 사건이 된 경우가 많았다.

5. 여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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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그가 자수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2] 온씨는 전국에 5,500여명 밖에 안되는 희성이다. 가문의 구멍[3] 2008년 방영된 tvN의 범죄 재연 다큐드라마 범죄의 재구성 온보현 에피소드에 삽입된 인터뷰에서 한 범죄 심리학자는 그의 불안정한 성장 과정을 언급하면서 그가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온보현이 도덕이나 법률을 무시하는 성향(즉 상대방에 대해 분노, 공격성을 표출하는)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불행한 가정 환경과 성장 과정을 근거로 그가 근본적으로 선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게다가 살인의 대상이 여성에 집중되어 있었음을 감안하면 성장 배경과는 무관하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4] 하지만 부친에 의한 학대는 물론 억압이 강하게 작용했던 그의 성장 배경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간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린 시절이 불우했으니 근본적으로 선했던 한 인간이 잘못 길을 들어선 것이다' 같은 동정의 근거로 이용되는 것이 애초부터 잘못된 시선일 뿐. 부친이 온보현에게 가한 일방적인 폭력과 불합리한 인과의 내면화 덕분에 그것을 기반으로 결성된 온보현의 세계관에서 세상은 기본적으로 부조리한 것이며 타인과의 관계 맺기조차 가학과 야만성을 기반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압하고 착취, 폭력을 가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온보현이 지니게 된 보편적인 상식이 그러할 수밖에 없었던 것. 그리하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뇌관이나 다름없이 위태로웠던 온보현의 폭주는 애인이었던 여성이 그를 참지 못해 떠나게 되면서 결국 임계점을 넘게 되었고 늙어서 더 이상 '강력한 존재'가 아니었던 부친에게 온보현이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분노를 해방하듯 터뜨려 폭행함으로써 관계성이 역전된다. 부친은 강자이자 가해자에서 약자이자 피해자로, 온보현은 약자이자 피해자에서 강자이자 가해자로. 이러한 관계 역전 이후에 자신이 온몸으로 체험하고 익혀온 것처럼 강자이자 가해자로서 각성하게 되는데 자신이 폭력과 억압을 행사할 대상이 필요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가 보통의 남성들을 일방적으로 짓밟을 힘은 육체적으로도 지적 능력으로도, 또 재력 차원에서도 없었다는 것. 또 만약 그에게 자식이 있었다면 가정 내 폭력의 대물림으로 쌓아온 분노를 분출하는 패턴의 가능성도 없잖아 있었겠지만 애인으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데에 대한 분노와 자신이 강자로서 군림하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나약한 존재를 희생양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비겁한 조건 때문에 여자들만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이다. 유영철의 범행 심리에서도 드러나듯 연쇄 살인마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그들 역시 범행을 저지르다 자신보다 육체적으로 강한 이들을 만나 도리어 제압 당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그러한 원인으로 범행이 미수에 그치게 되면 몹시 두려워하며 몸을 사리면서 연쇄 살인의 휴식기에 돌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온보현 또한 희생자의 거센 저항으로 부상을 입으면서 연쇄 살인을 중단하게 되었고 이후 자수하기에 이르렀다. 즉 온보현 사례는 여성에 대한 깊은 분노가 원인으로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연쇄 살인마의 보편적인 사례가 아니라,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보편적인 상식으로 내면화해온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자신보다 약한 상대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야 하기 때문에 여자를 타겟으로 하게 되는 연쇄살인마의 보편적인 사례인 것.[5] 2019년 기준으로 현재 살아있었다면 63세로, 중년 층에 속한다.[6] 1994년 당시 수유동은 도봉구 관할이었다. 지금의 강북구는 이듬해인 1995년 3월에 도봉구에서 분구되어 신설되었다.[7] "대한민국 사건파일 No.5"이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에 의하면 피해자 허모 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고 한다.[8] 참고로 온보현의 사형 집행은 지존파와 함께 문민정부 당시에 일어났던 살인사건 중에서 사형이 집행된 단 두 개의 사례 중 하나이다.[9] 악명 자자한 이 대국민 감시+프락치 시스템도 사담에 대한 수 차례의 암살 시도를 막지는 못했다. 사담의 장남인 우다이는 행사 중에 바그다드까지 잠입한 다와당원의 폭탄 테러로 다리를 못 쓰게 되기까지 했다.[10] 귀가 도중에 가락동에서 납치되었으며, 실종 13일 만에 사체로 발견되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살해 1년 전인 1993년부터 E 모 여자 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 한 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H 모 특수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었으며, 장애인 특수 교육에 종사하던 여성이었다. 여담으로, 온보현의 살인 희생자들은 모두 사회 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힘쓰던 바르게 자란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봉사가 끝나고 오던 길에 희생된 피해자도 있었다.[11] 당시 프로파일러였던 표창원은 박 씨의 용감한 저항이 다른 많은 여성들을 구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박 씨의 맹렬한 저항이 원래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온보현의 살인 의욕과 자신감을 꺾었다는 것. 실제로 박 씨 강간 살인 사건 이후 온보현은 보름 정도 범행 과정에서 다친 손을 치료하며 은둔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