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19:01:36

유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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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u_yong_c.jpg
이름 유영철(柳永哲)
출생 1970년 4월 18일 ([age(1970-04-18)]세)
출생지 전라북도 고창군
본관 전주 류씨
신체 170cm, 65kg, O형
범죄유형 연쇄살인
가족 3남 1녀 중 3남, 슬하 아들 1명
처벌 사형(집행되지 않음)

1. 소개2. 생애3. 성씨4. 범행 일지5. 체포6. 기타7. 둘러보기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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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15일 검거 당시 언론에 공개된 모습[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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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6일 첫 공판 때 모습. 왼쪽의 검정 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유영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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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에서 공개한 모습.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영철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정도로. 유영철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이다. 피해자가 이문동 사건 피해자 포함 21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20명이다. 이는 본래 정남규가 저지른 범행인 이문동 살인사건이 2004년 당시 유영철의 범행으로 인정됐었기 때문이다. 유영철은 연쇄살인 이전에도, 동안에도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왔다.

유영철의 엽기적인 범죄 행각으로 인해 사이코패스의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영철이 체포되기 30여 년 전, 김대두의 경우 범죄자의 정신적인 측면을 연구함으로써 이후의 사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일부 있었지만 사형 집행됨으로써 이뤄지지 못했다.

사이코패스 판정 검사인 PCL-R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28점을 받았다고 한다.[4] 다만 이 검사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무슨 만능 검사가 아니다. 또 사이코패스와 쾌락 살인자는 구별될 것도 일치될 것도 없다. 그저 겹칠 가능성이 낮지 않게 존재하는 서로 다른 개념일 뿐이다. 혼동하지 말자. 주된 동기에 따라 분류하면 증오범죄라고 봐야 한다. 본질적으로는 증오범죄가 아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나 증오도 없지는 않았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최다 연쇄살인마 게리 리지웨이[5]공식적으로 자신의 국가에서 최대 살인마의 기록을 지키고 있다.]처럼) 사명감이나 증오범죄의 표피를 쓴 쾌락살인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흉악한 놈=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정남규도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쾌락살인자이다. 유영철 정남규 모두 쾌락 살인을 벌이고 다녔던 사이코패스가 맞다. 연쇄살인의 절대다수는 (유영철의 범죄 기술 스승이기도 한 정두영같은) 강도 살인과 (엄여인 보험 살인사건, 포천 농약 살인 사건 같은) 보험 살인[6]을 제외하면 그 근본적인 동기가 본인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즐거워서 저지르는 쾌락 살인이다. 물론 범행이 잔인하다고 다 사이코패스인 건 아니고, 사이코패스 점수가 1점 높다고 1점 낮은 범죄자보다 더 죄질이 흉악한 것도 아닌 건 맞다.

2. 생애

1970년 4월 18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으며 1살이 되던 해에 서울로 올라와 살게 되었다. 형제로는 2명과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은 이란성 쌍둥이라고 한다. 함께 태어난 여동생은 1년 후 출생신고됐다.[7][8]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본부인을 버리고 세컨드를 둔 상태에서 생활고 때문에 태어난 유영철을 죽일 생각까지 했다.

유영철의 가정은 찢어지게 가난했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아버지폭력과 외도가 심했다고 한다. 유영철은 6살 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계모와 형제들 슬하에서 자랐다. 유영철의 아버지와 계모는 밤만 되면 유영철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다녔다. 그 뒤 거주지를 옮겨 어머니와 같이 살게 돼 입학을 다시 하게 된다. 결국 초등학교를 두 번 입학한 셈이 되며, 9살에 초등학교입학을 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서울 공덕동 일대에서 보냈다. 하지만 중학교 1학년 무렵 유영철 아버지가 죽고, 유영철과 형제들은 생모와 합쳤다. 유영철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로 살림을 꾸렸다. 유영철은 계모 밑에 살던 시절보다 행색이 훨씬 나아 보였다.

중학교 시절에는 그 전보다 생활이 나아졌는지 보통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성장했다. 하지만 미술 실력으로 모 예고에 낙방하자 크게 좌절하였고 그 뒤로는 국제 공고에 입학하였지만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자퇴하였다. 쌍둥이 여동생은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전교 10위권 안에 드는 학생이었고, 학교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유영철은 고등학교 시험에 떨어질 정도로 공부를 못했고, 동생은 공부를 너무 잘했다"며 "어떻게 쌍둥이 남매가 이렇게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지 모르겠다" 고 했다. 이러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유영철은 그 후부터 범죄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3. 성씨

참고로 실제 성은 ''씨(버들 류)라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류 씨로 하는 게 맞지만 우리나라 행정상 공문서에 류 씨를 유 씨로 기록하던 관례로 학교 다닐 때부터 성인 된 이후까지 유 씨로 계속 등록되어 와서 본인도 그냥 유 씨로 살았다고 한다. [9]

4. 범행 일지

2003년 9월 11일 전주교도소를 출소한 유영철은 13일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명예교수 부부를 살해했다. [10]

이 사건 이후 2004년 7월까지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살인 행각에 빠지기 이전에는 각종 절도나 금품 갈취를 했었는데 그중 한 사건은 위조한 경찰수첩으로 경찰을 사칭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업종(위에 말한 출장마사지라든가)의 사람들로부터 금전을 뜯기도 했다. 살인을 시작한 후 단순 절도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위조 경찰수첩이 들통나면 조사가 철저해져 연쇄살인범이라는 게 들통나 사형당할 거라 생각, 경찰서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하는 등 별 발광을 했다고.

살인을 본격적으로 저지르기 전에 이러한 각종 절도 전과로 구속된 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한 목사와의 인연으로 십자가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종교에 귀의하려 했으나, 결국 징역 10개월 선고를 받고, 자신의 말로는 선처를 바랐는데 그게 안 되자 신도 있는 놈 편이라고 생각해 반종교적으로 돌변했다. 이는 연쇄살인의 전반부인 일련의 부유층 살해사건에서 상당수의 피해자 거주지가 교회 인근에 있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그의 범행 일지.
-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S여대 명예교수 이모 씨(72세)와 부인 이모 씨(67세)를 둔기로 살해.

- 2003년 10월 9일, 종로구 구기동에서 주차관리원 고모씨(60세, 남)의 집에 침입해 고모 씨의 아내(58세, 여) 어머니 강모 씨(82세, 여)와 고모 씨의 아들(35세, 남, 지체 장애)을 둔기로 34회를 강타해 살해.

- 2003년 10월 16일 강남구 삼성동 2층 단독주택에 침입해 최모 씨(70세)의 부인 유모 씨(69세, 여)를 둔기로 살해.

- 2003년 11월 18일 종로구 혜화동의 2층 단독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김모 씨(87세, 남)와 파출부 배 모 씨(53세, 여)를 둔기로 살해. 증거 인멸을 위해 금고에 불을 지름. 현장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피해자의 증손자가 이불에 둘러 싸여 질식 전까지 갔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 2004년 3월,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유영철의 자택)에서 마사지 도우미 김모 씨(25세, 여) 살해.

- 2004년 4월 14일 서울 중구 황학동의 도깨비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안모 씨(44세,남)를 안씨의 베스타 승합차로 유인해 살해. 시신은 월미도에 유기. 유기후 범행에 사용된 승합차는 소각하여 증거를 없앴다. 피해자는 20번이나 칼에 찔려 살해를 당했다고 한다. 시신은 월미도에서 기름 탱크에 담겨 불태워졌고, 뒤늦게 유족들이 겨우 몇 점을 수거하여 장례를 치렀다. 그는 평소 노점상 단속 때문에 경찰서를 자주 들락거렸고 따라서 유영철의 경찰 신분증이 가짜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는 바람에 그 점이 유영철을 자극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피해자는 4형제 중 장남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사건 이후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한다. 그의 피살 7개월 후에 둘째 남동생이 충격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고[11], 다시 8개월 후 막내 남동생도 자살로 생을 마쳤다. 마지막 생존자인 셋째 남동생도 자살을 시도했으나 구사일생하여 현재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겨우 살아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연쇄살인 피해자 유가족이라는 게 알려지자 알던 사람들이 모두 그를 멀리하고 떠나가면서 사회적 고립까지 얻었다고 한다. 피해자 본인의 아내는 현장검증 현장에서 너무나 태연한 유영철의 모습에 울부짖다가 실신하기도 했다. 결국 그녀는 자식들과 함께 아예 잠적해버렸고, 남편의 남동생과의 연락이 아예 끊겨 서로 안부는 물론 생사조차 모른다고.

- 2004년 4월부터 7월까지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12]에서 전화방 도우미, 마사지 도우미 등 여성 11명을 살해.

- 2004년 5월 종로구 5층 건물주 주인 살해 일단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아니지만 정황상으로 봤을 때 유영철의 소행이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실제로 초기 자백이나 해당 범죄 이후의 정황과 맞물리는 상황도 꽤 있었지만 진술이 번복되고 당시 담당하던 경찰이 서둘러 수사를 종결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재수사하지 않는 한 어디까지나 심증이므로 취소선 처리. 아니면 아래 이문동처럼 일종의 공권력 트롤링 목적 또는 사형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의 [13] 시간을 벌기 위한 거짓 자백일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그것이 알고싶다 1038회 참조.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잘린 머리가 수건걸이에서 떨어졌던 순간도, 머리 없는 몸뚱아리가 나에게 달려들었던 순간도 아니었다. 그 순간 걸려온 아빠의 감기가 아직 안 나았느냐는 아들의 전화가 가장 무서웠다.

위의 발언 때문에 그를 존경시하고 의적 취급하는 미친 팬덤이 형성되었고 지금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가 살해한 희생자들은 대부분 금전에 상관없이 그저 그가 죽이기 만만한 사람들이었다. 유영철은 경찰 조사 중 윤락녀처럼 보이는 여성을 주로 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사람도 있었고, 오히려 여성의 옷차림이 강간 및 살인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매우 잘못된 통념을 불러오게 되었다. 유영철이 고른 여자 중에 윤락녀가 있는 합리적인 이유는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기 쉬운 데다 섣불리 경찰에 신고를 못할 가능성 때문에 선택했던 것 뿐, 윤락녀처럼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는 건 한 때 종교를 믿으면서 색욕을 죄악시한 관념에 기초한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직업이 뭔지 살인자 주제에 일일이 어떻게 알아낼 수 있겠는가?

쭉 읽어보면 알 수 있듯, 그가 살해한 수십 명의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이거나 지체장애인, 힘없는 서민이거나 노인 등 약자였다. 그 어떤 개똥철학을 늘어놓는다 해도 유영철은 자신이 살해하기 만만한 사람들을 골라서 죽였다. 실제로 키가 170으로 크지 않은 체격이었던 유영철은 '젊은 성인 남성'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유영철이 살해한 청~중년층 성인 남성은 2003년 고모 씨의 아들(35세)과 2004년 노점상 안모 씨(44세) 둘 뿐이었는데, 사건의 전말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들은 우연히 말려들었던 것이며 유영철이 의도한 살인이 아니었다. 게다가 고모 씨의 경우는 제대로 저항하기 힘든 지체장애인이었고, 안모 씨는 경찰인척 행세하며 수갑을 채워놓아 제대로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공격했다. 그리고 다른 범죄와 달리 이 피해자들의 경우 신원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얼굴이 훼손되었는데 젊은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그만큼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때 사용했던 무기는 다른 범죄 때 사용되었던 것과 다르게, 칼을 사용하였다.

초기에 저지르는 범죄와 후기에 저지르는 범죄가 어느 정도 차이점을 보인다. 초기에는 타인의 가택에 불법 침입하여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방식을 사용한 반면에, 후기에는 주로 출장마사지사 여성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불러들여 살해 후 사체를 훼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주택가 CCTV에 자신의 뒷모습이 완벽히 잡혀서 신고 있던 신발 종류부터 해서 머리에 쓴 모자까지 완벽히 나열된 채로 수배되자 두려움으로 인해 범행에 소극적이 된 것이다. 또 이후 은둔생활을 하다 돈이 궁해진 데다 이혼 통보를 한 아내에 대한 원한으로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 금전을 빼앗은 뒤 여성이 업주에게 스스로 '좋은 사람을 만났다. 그만둔다'며 거짓 전화를 강요하는 식으로 가짜 알리바이까지 만들어 놓고는 손망치로 살해한 것이다.

당시 유영철이 체포된 뒤 경찰에서는 프로파일링의 승리라고 자화자찬을 벌였으나 실제로 유영철을 붙잡은 건 보도방 업주들이었다. 특정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간 여인들이 잇달아 돌아오지 않자, 몇몇 보도방 업주들이 회담을 했고 전화번호를 요주의로 분류하고 그 결과 유영철을 유인해 붙잡았다. 유영철은 꼬리가 밟힐 걸 우려해 한 번 이용했던 업소 전화번호는 다시 이용하지 않았지만, 그 각기 다른 전화번호들이 최종적으론 한 업소로 수렴된다는 걸 몰랐다는 것이다.

그 때 경찰은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한 명을 딸려 보냈는데 그 때문에 자신들(경찰)이 체포했다고 광고하면서 자화자찬하고 관계자들을 승진시켰다가 사실이 밝혀지자 중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보도방 업주들은 반년 후 모조리 다 구속되고 처벌된다. 이것이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5. 체포

한편 유영철은 2004년 7월 15일 체포되었는데 당시 경찰은 유영철을 그냥 잡범으로 생각했고 조사를 하면서 '전화로 불러낸 마사지사를 어떻게 했느냐?라고 질문하였고 이때 유영철은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바로 나'라고 진술했으나 구체적인 정황을 모르는 척 연기하며 경찰을 혼란스럽게 만들다가 자신이 시체를 숨긴 장소를 알려주겠다 하고 경찰서를 나서다 도망쳤으나 11시간 만에 영등포역에서 붙잡힌다.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경무관이 와서 직접 조사하자 4건의 살인을 자백한다. 현장 검증에서 26명을 살해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내장이 모자라는 사체가 몇 구 있어 추궁했더니 식인도 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26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은 추후에 유영철 본인이 이를 부인하고 정황도 맞지 않아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수사 담당자가 밝히기도 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살해한 희생자는 20명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후 8월 13일 구속 기소되어 이문동 살인 사건[14]을 제외한 20명에 대한 살인죄의 유죄가 인정되어 2005년 6월 9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고 현재도 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여기서 검찰의 실수를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이야 어차피 이문동 살인사건이 유죄가 되건 말건 똑같은 사형이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의 처지가 문제인데, 만약 여기서 이문동 살인사건을 유죄로 판결하면 희생자 가족들은 영영 진범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증거도 없으면서 상고심까지 끌고 갔고 결국 확정판결 이후인 2006년에야 연쇄살인범 정남규가 이 사건을 저지른 것을 자백하고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됨으로써 뒤늦게 진범이 밝혀졌다. 표창원의 "한국의 연쇄살인(2005)"에서도 경찰 수사방향을 따라 이문동 살인사건을 유영철에 묶어 다뤘지만 당시 여기서도 범죄의 대상과 방식에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밝히면서 의혹을 나타내며 서술해놨다. 물론 이 때는 정남규가 잡히지 않았을 때.

유영철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얌전히 있지 않았다. 우선 감방에 들어와서 동료 수감자들을 훑어보더니 이 중에서 조폭 하나와 경제 사범 하나를 죽이겠다고 선포해서 교도소를 발칵 뒤집어놨고 교도소 측은 유영철에게 4, 5명의 교도관을 상시 붙여놨다. 2011년에는 교도관들의 목을 조르면서 나 싸이코인 거 모르냐!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가 제압당해 독방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지금도 구치소에 적응을 못해 교도관들의 가발을 벗겨 망신을 주고 화단을 파괴하는 행위를 자꾸 저지른다고 한다.

유영철에 대한 사형은 아직까지도 집행되지 않아 사형 미결수로 분류되어 있지만 2007년 1월경 법무부에서 유영철에 대한 사형을 추진하다가 당시[15] 청와대의 강력한 반대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유영철 사형집행 추진...청와대가 반대, 무산"... 이 때문에 사형제에 관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해당항목 참조.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은 김영삼 정권 말기인 1997년 12월 30일 23명 사형집행 이후 20년 가까이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2007년부터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로 구분되어 있다. 2010년 기준 사형 폐지 혹은 사실상 폐지 국가는 총 133개국이며 사형 집행국은 중국, 베트남,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 및 미국[16], 일본, 러시아[17] 정도이다. 유럽연합은 사형제 폐지가 가입 조건이며 한국은 EU와의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과정에서 '인도자에겐 사형 집행을 포기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고. 물론 유럽에서 넘어온 범죄자만 사형 집행을 않겠다는 이야기지만 외교 조약은 호혜주의가 원칙이므로 이런 형평성 문제는 적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최근까지 마약류 유통의 혐의로 자국에 수감된 한국인을 사형 선고 및 집행을 하고 있다. 사실 미국도 연방 주나 도시들마다 사형제가 있는 주와 도시가 있고 없는 주와 도시들이 있다.

6. 기타

  • 후일 2008년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유영철의 판결문 전문이다. 보면 알겠지만 다른 범죄자에 비해 판결문이 엄청나게 길다. 왜냐하면 사람을 한두명도 아니고 20명이나 살해했기 때문이다.[18]
  • 사진 잡지 '라이프'지에서 세계 30대 살인마에도 올랐으며 연쇄살인자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면 어지간한 곳에서는 다 그의 이름을 거론한다. 심지어 유영철이 한국에서 1997년 이래 8년 만에 사형을 선고받은 경우라는 잘못된 정보도 나오고 있는데 그의 악명이 얼마나 높은가를 말해주는 좋은 사례다.
  • 조용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구치소 내에서 난동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독방으로 직행, 언론에서는 '콩밥도 아깝다, 닥치고 사형시켜라' 등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으며 현재도 사형집행 이야기가 나오면 강호순, 정성현 등과 더불어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 사이코패스는 가족에게도 매우 폭력적일 거라는 통념과 다르게, 아들을 지극하게 아꼈다고.[19][20] 그런데 원래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의 혈족/가족을 아끼는 경향이 강하다.[21] 일반인의 아름다운 부성애/모성애와는 다른, 유전적 근친성/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에 가깝다. 이문동 여성 살인사건에 대해 경찰이 아들의 대학교 진학까지 뒷바라지를 해주겠다고 회유하자 거짓 진술을 했고 감옥 내에서 기자와 나눈 편지에서 아들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한 영향인지 연쇄살인 피해자 중에 10대는 없었다. 연쇄살인진행 중 맞닥뜨린 어린 남아를 직접 공격하진 않았던 이유를 아들과의 연관성에서 찾기도 한다. 그래 봤자 미화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남아를 이불로 감아 놓고 집에 불을 질렀으니 질식사를 시도한 것이며 연쇄살인을 하기 전인 2000년도에는 미성년자를 강간하여 징역 3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지금도 이 판결에 대해 어이없어 하는 이들이 많다.
  • 자신의 범행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단 적도 있다고 한다.
  •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는 원래 이 인간을 모티프로 한 등장인물이 나올 계획이었지만 세간의 비판을 인식하여 그만 두었다고 작가 본인의 언급이 있었다. 공지영 본인은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유영철을 보면서 '저런 인간은 죽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느꼈다고.
  • 각종 괴담에 등장하기도 했다. 유영철에 관련된 괴담 항목 참조. 하지만 위의 괴담은 전부 거짓이다. 칼을 전혀 쓰지 않았다는 말도 사실은 아니다. 유영철이 칼을 흉기로 사용한 적이 있긴 있다. 황학동과 구기동에서 남자를 상대로 살인을 했을 때는 얼굴 부위를 칼로 스무 차례 찌르고 나서 해머로 마무리 했다. 이렇듯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열등감과 두려움을 나타내는 성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전부 자신의 손에 알맞게 제작한 손망치로, 속칭 '오함마'의 손잡이를 개조한 것을 써서 피해자를 살해하였다. 판결문에도 나오지만 칼로 죽이면 사람이 느리게 죽는다고 쓰지 않았다. 애초에 살인범 중에서 칼을 순수하게 살인의 목적으로 쓰는 경우는 살인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우발적으로 칼을 쓰거나 전문적으로 칼을 잘 다루는 사람이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두 경우 밖에 없다. 통념관 달리 칼은 사람을 단번에 죽이는데 좋은 흉기가 아니다. 대개 칼로 살해된 사람의 경우 손, 팔 등에 방어흔이 많이 보이는 것이 그 증거. 출혈이 생기긴 하나 즉사는 어렵고, 죽기 직전까지 계속 저항을 한다는 뜻이다. 또한 유영철은 아파트에서 살인을 한 적이 없다.
  • 만화가 유영태는 이름이 비슷해서 홈런더비에서 유영철로 불린 적이 있다.
파일:external/file2.instiz.net/e4db98eab7f9f41553cc069964c808e0.png
  • 유영철을 이송하던 경찰이 유영철에게 달려들던 피해자 유가족을 발로 걷어차서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된 형사는 '유족인 줄 몰랐으며 달려든 유족이 들고 있던 우산을 순간적으로 흉기로 보았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이 형사 본인이 피해자 남편에게 찾아가 사과했다고 한다. (기사 사진) # 심지어 이 유족은 정남규가 진범이었던 이문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였다. 유영철에게 속은 경찰 공권력에 딸이 두 번 세 번 죽고 본인은 (딸을 죽였다고 생각했을) 살인마가 보는 앞에서 발길질까지 당했으니 그 심정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사건은 '유영철 경호원 사건'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섞인 명칭으로도 불리며 지금도 비판받는 대한민국 경찰의 병크 중 하나이다. 위의 기사에서도 경찰은 해외 언론사 관련 보도 경쟁을 이유로 들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뉴스 보도 영상
  • 한 기자가 유영철과의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이는 <살인중독>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당연히 유영철의 행각이 행각인지라, 해당 논픽션은 19세 미만 구독불가서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1038회에서 이 책이 잠깐 언급되었다 한다.
  • 2014년 11월에는 교도관에게 뒷돈을 주고 일본 만화나 성인 화보집, 야설을 밀반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일로 속죄하길 기대한 유족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후려쳤다.
  • 경찰 신분증을 위조하기도 했다. 이게 유영철의 연쇄살인 전후 주 범죄 수법이었다. 잔인하게 살해된 황학동 노점상 희생자 또한 유영철이 가짜 경찰이라는 걸 눈치챘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 생계 유지를 위하여 경찰을 위장해 사기 행각을 저지르고 다녀 검거 이후 이 죄목 또한 판결문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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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경찰은 마스크를 씌운 이유를 유영철이 나는 부유층 노인들을 살해한, 어찌 보면 의적이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하면 국민들의 잘못된 통념을 불러올 수 있어 마스크를 씌우고 일체 말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또한 국민의 빗발치는 요구로 마스크를 벗게 했을 때 자신의 인권은 어쩌냐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2] 그런데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주진우 기자는 다른 말을 한다. 검거 과정에서의 상처를 가리려 마스크를 씌웠다는 것.[3] 오른쪽 눈이 붉은색인 이유는 검거 과정에서 맞아서 그렇다.[4] 25점부터 사이코패스로 판정된다.[5] 유영철과 주된 피해자(매춘 여성), 표면적 동기(사회 정화 등)가 꽤 유사한 연쇄 살인마이다. '그린 리버 살인사건'의 범인. 역시 사이코패스로, 미국 범죄학에선 '가장 보편적인 사이코패스'라 불리우며 지금도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여담으로 둘 다 지금까지[6] 보험 살인과 강도 살인은 그 동기가 유사하다. 그리고 결국 상대의 목숨을 강탈해 재산적 이득을 취하는 것이니.[7] '10년 만에…' 살인마 유영철 비화 공개[8] 연쇄 살인범 柳永哲의 어린 시절.[9] 실제로 한국에는 많은 류 씨들이 행정상 유 씨로 살고 있다. 류현진의 경우에도 과거 데뷔 초 언론에서 '유현진'이라고 표기한 적이 많았다. 2007년 법이 개정되어 대법원이 호적예규 변경을 통해 두음법칙을 적용하는 성(姓)에 예외를 둠에 따라 '류'씨로 정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신청한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신청할 때 아버지 호적까지 류 씨로 바꿔야 하는 규정이 있어 행정상 복잡한 부분도 있고 하기에 대부분의 류 씨들이 안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류현진의 경우에는 이를 신청하여 이후 언론에서 유현진이 아닌 류현진으로 표기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내에 관계된 내용을 찾아 보면 알 수 있다.[10] 이 때부터 정두영 등 일반적 강도 살인범과 전혀 다른 행태를 보였는데, 재물에는 손을 안 대고 사람만 죽였다는 점이다. 즉 살인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이야기.[11] 이 사람은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녀 역시 애인의 자살 이후 얼마 안 가 뒤따라 자살했다고 한다.[12] 사건 당시 그 지역에서는 해당 장소가 악명 높아졌었는데, 현재 신촌역 7,8번 출구나 서강대역 기준 2번 출구 쪽에서 이동하면 나오는 부근 지역이었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 작은 건물들이 골목 따라 쭉 섞여 있던 지역(사실상 시장 비스름한 곳)에 있던 곳 중에서도 끝쪽 구석 깊은 곳에 있던 곳이다. 2010년대 들어 계속 그 지역 근처 대부분 건물들이 싹 밀리고 재개발되면서 현재는 사라졌고, 새 길이 생기며 그에 맞게 새 건물들이 건축되어 정확한 건물터조차 찾을 수 없다. 기존에는 신촌역 외에 가까운 역이 없어서 신촌 쪽이다.라고만 소문이 났었는데 거리가 먼 건 아니지만, 사건이 일어나던 당시는 신촌역에서 거기로 가는 길이 오래된 건물들로 어느 정도 막혀 있던 곳이라 돌아서 가야 하거나, 직선거리에 가깝게 걸으려면 좁은 골목을 꽤 지나가야 했기에 가까운 느낌이 들만한 곳은 아니었다. 근데 지금은 건물들 대량으로 확 밀고 길이 생길 만큼 다 뚫어버렸다[13] 일단 여죄를 자백하면 그 여죄를 또 수사하느라 시간을 벌 수 있으니[14] 범인은 정남규였고, 2006년 4월 체포 당시 본인이 범인임을 자백하였다.[15] 사형 집행 중단은 보수-진보 정권 구분 없이 유지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정권을 언급하는 것은 어리석은 발언일 수 있다.[16] 미국은 50개의 주가 존재하며 각 주마다 전부 다 법이 다르다. 캘리포니아 주는 사형 제도가 폐지된 반면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다.[17] 유일하게 사살방식의 사형은 흑돌고래 교도소만. ADX 플로렌스 교도소도 있지만 탈옥율이 0%라 그럴 일이 전혀 없고. 흑돌고래 교도소는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죄수는 즉결 처분해버린다.[18] 서울 중앙 지방법원 2004.12.13 선고 2004고합972 2004고합973 2004고합1023 판결 【살인·현주 건조물 방화·사체손괴·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공무원 자격 사칭·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야간·공동공갈)(일부 인정된 죄명 : 공갈)·사체유기·도주·일반자동차방화·사체은닉·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19]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잘린 머리가 수건걸이에서 떨어졌던 순간도, 머리 없는 몸뚱아리가 나에게 달려들었던 순간도 아니었다. 그 순간 걸려온 아빠의 감기가 아직 안 나았느냐는 아들의 전화가 가장 무서웠다.[20] 전처 황 아무개씨는 레이디경향과 인터뷰를 할 때, '유영철의 아내로 지낸 생활은 끔찍하기 그지없었다.'라고 말했지만, 의외로 단 한 번도 유영철이 자신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알지만 유영철에게 엄청난 적개심을 품은 상태였는데도, 폭력을 당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변한다. # 비록 인터뷰에 응했다고는 하지만 전처는 ‘이미 몇년 전 이혼했고 할 말이 없으니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취하고 있다. 가정폭력이 실제로 있었는지와는 별개로 아들을 나름대로 아끼는 마음은 있었음을 기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21] 여성들과 아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 가족들에겐 폭력을 쓰지 않는 좋은 가장이었던 '로스토프의 도살자' 안드레이 치카틸로, 검거된 후 '내 범죄를 책으로 써서 아들에게 인세를 주겠다'고 공언한 연쇄 살인마 강호순, 무고한 여성들을 수없이 도륙하면서 자신의 가족들은 조금도 건드리지 않았던 바이인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가오청융을 떠올리면 어느 정도 이해될 것이다. 드물지만 엄여인 보험살인 사건의 범인 엄인숙처럼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범죄학 연구자들의 평가이다) 정도가 심한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근친도도 무시하고 친족을 공격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엄인숙을 유영철보다 더 무서운 살인마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