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6-23 00:49:26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 개요
2.1. 발단2.2. 범행2.3. 수사
3. 여파4. 후일담5. 둘러보기


1. 개요

1986년 8월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대형 룸살롱인 서진회관에서 일어난 집단 살인 사건. 목포 출신 조직폭력배들의 사소한 시비가 희대의 패싸움 집단 살인 사건으로 커져서 반대파 조직원 4명이 살해되었고 주범 2명은 사형당했다.
  • 서울목포파(가해자): 정요섭(두목), 장진석(부두목)[1], 김동술(행동대장, 처형), 김승길, 유원희, 박영진, 고금석(사형), 양회룡, 강정휴, 홍성규, 김경만
  • 맘보파(피해자): 오재홍[2], 천종갑, 고용수(사망), 조원섭(사망), 송재익(사망), 장경식(사망), 이왕규, 차권

2. 사건 개요

2.1. 발단

1986년 8월 14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룸살롱 서진회관[3] 17호실에서 목포 출신 조직폭력배인 맘보파 조직원 7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교통사고를 낸 뒤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조직원 고용수(당시 28세)의 석방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그 옆방인 16호실에서는 용인 유도대학(현 용인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스스로를 서울 목포파로 부르던 8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한창 흥을 돋우며 조직원의 출소를 축하하던 맘보파 일행 사이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방이 너무 좁다며 맘보파 일행들이 종업원을 불러 "야, 다른 방으로 바꿔줘!"라고 요구하자, 종업원이 "오늘은 빈 방이 없습니다.[4]"라고 거부하자, 맘보파 일행들 중에서 한 명이 남자 종업원의 태도가 기분 나쁘다며 마구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 다른 조직원들이 말린 후 종업원을 밖으로 내보냈는데, 구타당한 채 울면서 방 밖으로 나오던 종업원을 화장실에 다녀오던 서울 목포파 조직원이 발견하고 이유를 따져 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평소 자신들을 무시하던 맘보파 일행이 자기네 구역에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밀고 들어와 맘 놓고 술을 마시는 것도 마땅찮은데, 동생 같은 종업원을 구타하기까지 하자 분노했다. 하지만 분명히 자신들보다 실전 경험도 많고 센 상대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주저했다.

2.2. 범행

갑론을박과 계획, 작전을 거듭한 끝에 종업원들을 통해 맘보파가 무기 없이 무방비 상태로 술에 취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칼과 방망이를 꺼내들었다. 비록 오랫동안 무술 훈련을 받아온 대한유도대학 선후배들이었지만,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나이 어린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손에 무기를 들었으면서도 강적인 맘보파 조직원들이 무서웠다. 특히, 맘보파의 행동대장 조원섭은 전국의 암흑가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칼잡이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무기를 손에 든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17호 방의 문을 열어젖히고 괴성을 지르며 난입해 들어갔다. 닥치는 대로 칼과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이 가장 무서워 한 조원섭을 향해 공격이 집중되었다. 맘보파 조직원 7명 중 4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었다. 광복절 특사로 출소해 축하받던 고용수 역시 처참하게 피살당했다.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이미 사망한 4명의 시신을 차에 싣고 20분 거리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한 정형외과 수술실 앞에 내려놓고는 “교통사고 환자요!”라고 소리치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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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요섭, 고금석, 강정휴, 박영진. 이중 강정휴는 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해 위장 자수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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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승길, 유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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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홍성규.

범행 직후 도주했던 조직원들은 사건의 파장이 예상보다 커지고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하나 둘 경찰에 자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제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관계도 없는 주변 인물들을 위장 자수하게 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한 꼼수가 사용되기도 했다. 그 사이에 주범인 장진석과 김동술은 전북 임실에 있는 한 저수지 안 외딴섬에 숨어들어가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은둔했다.

판결문[5]에서는 위의 범행과정과는 차이가 있다. 시비가 붙어 양측이 홀에서 대치한 상태에서 고금석이 먼저 조원섭을 찔렀고 조원섭과 송재익은 화장실로 피했고 고용수와 장경식은 17호 방으로 피신하였다. 김동술과 고금석이 주동이 되어 먼저 화장실에서 조원섭과 송재익을 칼로 찌르고 방망이로 때려 살해했으며 그다음 17호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 고용수와 장경식을 역시 살해하였다. 피해조직원 나머지는 부상당한 건 아니고 1명(이왕규)은 카운터에 있다가 도망갔고 1명(차권)은 악사대기실에 숨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고 1명(오재홍)은 일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떠서 화를 면했다.관련기사 또한 전북 임실에 있는 한 저수지 안 외딴섬에 숨어들어가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은둔한 사람은 김동술과 부두목격인 장진석이며 고금석은 그전에 자수하였다. 관련기사

2.3. 수사

경찰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서진 룸살롱 사건’의 정확한 실체와 연루자들을 모두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위장 자수한 자들을 솎아내고, 가담자들의 실체를 파악한 경찰은 달아난 주범 장진석과 김동술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망을 총동원했다. 결국 두 수배자의 위치를 알아낸 경찰은 5명의 무술 고단자 형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독 안의 쥐’가 된 장진석과 김동술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형사들의 접근을 눈치챈 두 사람은 칼과 낚시 도구 등 흉기들을 들고 끝까지 저항했다. 그러나 결국 노련한 형사들의 포위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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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진석, 김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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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고금석, 박영진, 김동술, 장진석, 정요섭, 김승길, 유원희, 강정휴, 나석호.

서울로 압송되어 온 장진석과 김동술은 TV 카메라 앞에서도 고개를 뻣뻣이 들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들의 허세는 오래 가지 못해서 재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엉엉 울면서 죽을 죄를 졌다고 하소연하는 등 처량한 모습으로 돌변했다고 한다.[6]# 이 사건으로 총 12명의 두 폭력조직 조직원들이 구속되었고, 항소와 상고를 거쳐 1987년 10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주범인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형, 김승길과 장진석은 무기징역 그리고 나머지 조직원들에게는 각 가담 정도에 따라 유기징역 형이 내려졌다.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1989년 8월 4일, 처형 되었다. 김동술을 집행할 때, 버튼을 눌렀는데도 바닥이 사라지지 않아, 옆에 김동술을 내버려둔 채 교수대를 수리[7]했다고 한다. 김동술은 45분동안 덜덜 떨면서 누워 있다가 재집행을 받고 죽었다.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박영진은 출소 후 2010년. 50세의 나이로 장진석의 누나와 결혼했고, 장진석은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3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7년 12월 22일 특별사면되어 순천교도소에서 출소하였다.

3. 여파

사건이 발생한 서진회관은 대학생 중심으로 이뤄진 서울 목포파에서 보호하고 관리하던 업소였다. 김태촌의 범서방파 방계 조직으로 강남3구 일대에서 세력을 과시하고 있던 맘보파 일행은 서울 목포파를 무시하고 서진회관을 축하 파티 장소로 정했던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수사 과정에서 일부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은 당시 무장한 상태에서 맘보파의 옆방에 있었던 것은 상대방이 방심한 틈을 타 기습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오재홍은 김태촌의 부하 중 한 사람으로서 별명이 맘보로 그가 따로 관리한 조직이었다.

이사건의 나비효과김태촌과 고위현직검사가 연루된 뉴 송도 호텔 나이트 클럽 사건[8]으로 불똥이 튀어버렸고 김태촌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서진룸 사건으로 조직원을 잃는 피해를 본건 김태촌인데 많이 억울했을 것이다. 애초에 조폭으로 지낸 건 본인이라 억울할 게 뭐가 있겠냐만은.관련기사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유도대학은 조폭 양성소라는 비난을 들었으며 교명을 용인대학교로 개명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9]

이 사건의 피해자인 조원섭은 서울과 목포에 이름난 싸움꾼으로 허영만의 만화 비트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싸움 실력이 뛰어나도 회칼, 대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채 다수가 덤벼들면 힘 한번 제대로 못 쓰고 당할 수 밖에 없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싸움 장면은 쇼이고 허구일 뿐이다. 더구나 사람은 전력으로 5분 이상을 싸울 수가 없다. 권투 시합도 3분 뛰고 쉬면서 해도 막판에는 다들 기진맥진 한다.

2007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에 이 사건과 연관된 맘보파 두목 오씨도 연루되어 구속된 바 있다.

가해 조직원이었던 박영진은 출소 후 사건 당시 동료 조직원의 누이(장진석의 누나)인 장우순씨와 결혼하였는데, 그녀는 결혼 당시 20대 아들이 있는 미혼모였다. 당시 가해측 조직원 중에 장씨는 장진석밖에 없었기 때문에 장진석의 누나임을 쉽게 알 수 있다.관련기사 사건 이전에 장진석의 누이와 피해조직원으로 죽은 고용수가 서로 사귀었다는 기사도 있고, 장진석이 고용수를 형님으로 모셨다는 내용도 있다.관련기사 더구나 가해자들이 조원섭에게 공격을 집중했다고 위에서 기술했는데, 사실 부검 소견에서는 고용수가 두부에 심각한 치명상을 입고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국부가 잘리는 등 가장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이 사건의 가해자들을 보면 사건 당시를 기준으로 두목인 정요섭만 41살이었고 나머지 조직원들은 죄다 20대 초중반으로 나이가 많아봤자 27살이었고 사형당한 2명 중 고금석은 22살에 불과해서 성년이 되자마자 죽은 셈이다.[10] 그래서인지 김종구 당시 사건 부장검사는 판결 이외에 부모, 형제, 스승, 친구들이 이 자들에게 선과 악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사건 당시 룸살롱에서 일하던 악사 한 분은 이 사건 발생 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후 연주 활동을 접고 산으로 들어갔으며... 수십년 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서 당시 이야기를 밝혔다[11]

당시 수사했던 경찰 중 일부의 증언으로는 언론에 의해 과장된 사건이며, 세력싸움도 아닌 단순 취중시비로 일이고 서울목포파나 맘보파라는 조직명도 경찰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가해자들도 조폭이 아닌 조폭을 추종하는 체대생들이 합숙하는 패거리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도 서울목포파라는 조직은 반포동 한신아파트[12]에서 숙식을 하고 내부에서 일본도표창, 야구배트등의 흉기가 수십자루가 넘게 나왔으므로 단순 조폭 추종자라는 말은 무리가 있다.[13] 그리고 원래 조폭들 단체 이름은 경검이 짓는다. 목포파나 맘보파 뿐만이 아니라 더 메이저한 양은이파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주범 김동술 고금석이 현역 여당의 국회의원들과 당 간부, 비서실 사람들과도 사진을 찍은 사진이 발굴되어 오히려 경찰이 당시 사건을 축소해서 쉬쉬하는 경향도 있다.

어쨌거나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언론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조폭들의 잔혹함에 치를 떨었고,[14] 조폭을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4년 후인 1990년 노태우 정권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15]

4. 후일담

사형을 선고받은 주범 중 한 명인 고금석은 삼중스님에 의해 교화되어 불교에 귀의하였고 영치금을 모아 시골 분교에 기부하는 등 1989년 사형될 때까지 많은 선행을 했다.[16]
새벽 1시에 일어나 예불과 추위를 이기면 3시간 동안의
좌선을 하다보니 귀에 동상까지 걸리게 되었읍니다.
과거의 자신도 많은 이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아집과 아만으로 꿈이 물들어 모든 것이 나의 마음대로
될 것 같이 법을 무시하고, 한 마리 야생마 같이 날뛰었읍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어리석고 철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읍니다.
무더운 여름에 파리, 모기에 시달려도 결코 죽일 수가 없었읍니다.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으니까요.
고금석의 심경이 담긴 옥중 편지.

그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윤 씨가 매일매일 고금석한테 면회를 왔었다. 고금석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옥중 결혼을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을 했다.[17] 하지만, 면회를 신청을 하다가, 교도관이 "오늘 아침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라는 안타까운 소식에 윤 씨는 충격을 받아, 오열을 했다. 고금석이 죽은 지 1주일이 지나고 고금석과 약속한 대로, 삼중스님과 윤 씨는 시골 분교 아이들이랑 같이 해운대에 데려다 줬다. 2박 3일 동안.

삼중스님이 나중에 2박 3일이 끝나고 이렇게 얘기했다. "이번 바다 잔치는 한 아저씨가 너희들한테 베풀어 준거란다. 근데 그 아저씨는 여기 올 수가 없었어. 그 아저씨 이름은, 고금석이란다."

학교로 돌아간 아이들이 삼중스님한테 손편지를 썼다.
박삼중 스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박삼중 스님 보고 싶어요?
박삼중 스님 고금석 아저씨는 우리
들을 바다에보내 주셔서 고맙운 분이
에요.
스님 고금석 아저씨가 우리가 바다에
가서 놀고이는 것을 못보고 돌아가
셔어요?
스님 돌아가셔서 않대어요.
그러 몸 건강하세요.
그러안녕히 계세요?
1989년 11일 6일
권명화
삼중스님께 보내주셨던 손편지 中.[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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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질적 두목이었다고 한다.[2] 맘보파의 두목으로 별명이 맘보였기 때문에 맘보파로 불렸다. 사건 발생 이전 먼저 자리를 떠나서 화를 피했다.[3] 현재의 봉은사로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자리로, 9호선 신논현역언주역 사이 딱 중간에 위치했었다. 공교롭게도 근처에 버닝썬 게이트로 유명한 버닝썬이 있던 호텔이 있다.[4] 다음 날이 광복절 휴일이라서 룸살롱의 모든 방이 손님들로 가득 찬 상황이었다.[5] 사건번호 87도1240 /원심 판결 서울 고등법원 1987.5.2 선고 87노590 판결 /살인,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강도상해,총포,도검 공1987.12.1.(813),1742[6] 체포된 지 보름이 지나고 현장검증을 하는 데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내내 고개 숙인 모습으로 방송에 나왔다. 당시는 군사정권 아래 경찰의 권력과 폭력성이 가장 강했던 때인데다가 파장이 커질수 있는 운동권 학생도 아닌 그냥 조직 폭력배들을 경찰이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심문했을 것은 당연지사. 조폭의 환상에 빠져 객기를 부리다가, 뒤늦게 현실을 깨달은 것이다.[7] 사전에 점검도 안했나 의아하겠지만 1987년 11월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으로 이전한 후 첫번째 사형집행 대상이 김동술 이었고, 이때 새로 만든 교수대를 처음으로 작동시키게 되었는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었다고 한다.#[8] 이 사건이 있기 약 3달 전에 있었던 사건이다.[9] 용인대학교의 교명 변경은 1992년. 다만 그 전에 대한체육과학대학이라는 교명으로 변경된 적이 있다.[10] 살아있었다면 2021년 기준 57,58세라 지금까지도 직장에 다니며 열심히 일했을 나이다.[11] 나는 자연인이다 218회 '인생을 노래하다 이춘석'. 이춘석 씨가 밝힌 당시 상황을 서술하자면, 사건 당일 해당 룸살롱에서 악사로 일하던 이춘석씨는 조직원들이 들이 닥치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자 대기실에 들어가 태연하게 기타를 튜닝하는 행동을 하였고, 문을 열고 들어온 조직원들이 ‘밴드 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하며 그냥 지나갔다고 회상하였다.[12] 지금도 부촌인 신반포역의 그 한신아파트 맞다.[13] 하지만 이런 내용은 영화 넘버 3에서 묘사한 '불사파'를 보면 상상할 수 있다. 아직 조직은 아니지만 조직이 되려고 합숙 훈련을 하는 그룹이라고 볼 수 있다.[14] 이 시기만 해도 사람이 4명이나 칼에 찔려 죽는 사건이 흔치 않았던지라 당시 담당 형사가 김대두 사건 이후 최고의 흉악 범죄라고 평했을 정도였던데다, 장진석과 김동술 검거 당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말이 듣고 싶소?"라고 되묻는 장진석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국민들을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다.[15] 다만, 10.13 특별선언의 경우 당시 정치적 위기였던 노태우 정권이 이를 타파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도 깔려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16] 고금석이 죽기 전에 남은 영치금으로 야외 교실을 지었다. 교실 이름은 금송정. 금송은 고금석의 법명이며, 그의 법명을 붙여줬다.[17] 사형수는 미결수라 옥중 결혼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씨는 계속 면회를 왔다.[18] 서툰 글씨에 써있는 손편지를 고증에 맞게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