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3 22:59:18

왁싱샵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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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책임이 있다는 의견2.2. 책임이 없다는 의견
3. 페미니스트들의 공론화 시도 및 시위
3.1. 시위에 대한 논란
3.1.1. 가사 논란3.1.2. 시위 촬영자 마녀사냥
3.2. 범죄의 성격에 대한 논란
3.2.1. 페미니즘계의 범죄에 대한 시각3.2.2. 위의 시각에 대한 반론
4. 사건 명칭에 대해5. 유사 사건6. 둘러보기

1. 개요

2017년 7월 5일, 한 30대 남성이 왁싱샵 주인을 강간미수 및 강도살인한 사건.

2. 상세

2년 동안 무직으로 살면서 600만 원의 빚을 진 30대 남성 배모씨는 BJ남순이 서울 강남의 한 왁싱숍에 찾아가 제모 시술을 받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해당 동영상은 BJ남순이 유튜브 10만 구독 미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제의를 받은 후, 본인이 직접 왁싱샵마다 전화하여 촬영 가능한 지점을 확인, 촬영과 더불어 홍보를 약속하고 2017년 3월 11일에 영상을 올린 것이며 3월 14일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동년 4월 14일 영상을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당 영상을 내렸다고 한다.[1] 따라서 범인인 배모씨가 그 동영상을 본 것은 영상이 내려간 4월 초 이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기사에 따르면 배모씨가 영상을 본 것은 5월이라고 보도되어 있다. 차후에 BJ남순 역시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영상을 본 건지 모르겠다고 의아한 입장을 밝혔다.[2]

아무튼 배모씨는 영상을 보게 된 계기로 30대 여성 신모씨가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왁싱숍 주인의 가게 주소와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아낸 뒤 7월 5일 손님으로 가장하여 찾아가 40분 동안 왁싱 시술을 받았다. 그러다 배모씨는 신모씨가 뒤돌아있는 틈을 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신모씨를 찌른 뒤 협박하여 체크카드와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샤워를 한 뒤 나와보니 신모씨가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신모씨를 묶은 뒤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그리고 결국 다시 한번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였다. 7월 6일 배모씨는 빼앗은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200만 원을 인출하여 훔쳤고, 해당 업소를 찾은 신모씨 지인의 신고로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검거되었다. 사건 자체는 7월 5일 발생하였지만, 배모씨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왁싱샵을 찾아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된 후인 7월 31일이 되어서야 알려지게 되었다.[3]

이 보도 이후 다음날인 8월 1일 BJ남순은 이 사건에 대해 법적인 책임은 없을지라도 도의적(도덕적) 책임을 느낀다고 하였으며, 피해자와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는 등 악의적인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여파로 남순의 유튜브 영상들에 '싫어요' 및 남순을 비판하는 덧글이 엄청나게 달리게 되었고, 남순은 일시적으로 덧글창을 막아놓았지만 여전히 논란이 확산되자 8월 3일경 유튜브에서 최근 업로드된 영상들을 전부 비공개 처리해놓았다.

2017년 11월, 1심 재판부는 배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기사
2018년 3월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기사[4]

2.1. 책임이 있다는 의견

당연히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많다. 살인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NS남순이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왁싱샵 여주인을 성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하여 비판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다.[5] 한국일보에서는 왁싱샵 살인사건, “여혐 콘텐츠가 여성 살해 불렀다”라는 기사를 통해 BJ남순이 해당 왁싱샵 주인을 성적으로 묘사한듯한 영상 제목과 섬네일을 지적하며 BJ에 대해 비판하였다. 한국일보 외에도 해당 BJ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시한 언론들도 많다.# 기사들의 공통된 논조는 애초에 영상을 왁싱사를 성적 대상으로 삼고 남자들이 볼 때 자극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게 잘못이라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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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BJ남순이 올렸던 유튜브 영상의 제목은 각각 "망했다... 브라질리언 왁싱사가 너무 이쁘다ㅠ 풀버전 1부[10만 구독 공약 영상]" 및 "브라질리언 왁싱 첫 경험 중 미모의 여자 왁서 앞에서 서..섰다....! 개민망ㄷㄷ 풀버전 2부"였고 섬네일 역시 첫번째 영상에서는 "미녀왁싱사 섭외 브라질리언왁싱" 중 '섭외' 의 'ㅇ' 부분이 19세 이상 관람가 표시(소위 '19금 표시')로 되어 있었으며, 두번째 영상의 섬네일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중 서.. 섰다.."[6]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TV 생방 도중의 채팅창으로도 왁싱샵 여주인을 희롱했던 채팅들이 있었던 점이 이러한 비판에 근거한다.[7] 또 진짜 순수하게 왁싱이란 걸 체험하러 갈 거였으면 버젓이 간판 달고 정상적으로 길거리 상가에서 영업하는 직원들 많은 왁싱샵으로 가서 남자 관리사한테 왁싱을 받으러 갔었으면 됐는데 그러지 않았다.

파일:왁싱샵사건3.jpg

또한 남순은 아프리카 TV 생방송으로 해당 왁싱샵을 가는 과정, 위치까지 상세하게 찍었고 범인에게 왁싱샵의 위치를 노출시킨 것은 물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여자 혼자 샵을 운영한다'는 것을 방송 중에 직접적으로 언급까지 하였다는 부분에서도 비판 받게 되었다. 사실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남순의 성희롱적 발언보다는 이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영상을 보는 사람들 중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백 명 중에 하나라도 있다는 점, 방송상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하여 어떤 취약점이 발견되고, 그 취약점을 그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노려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제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건 영상이 성적으로 묘사되었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 배모씨 개인의 정신적인 문제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나, 단지 배씨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이런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민하지 않는 것도 문제는 문제일 것이다.

덧붙여 해당 왁싱샵은 개인 자택에서 소소하게 운영하는 곳인 만큼, 인지도가 낮은 곳이라 인터넷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당사자가 상업적 목적이 있어서 개인정보를 노출하는데 합의했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BJ 스스로가 감안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정상적으로는 벌어질 수 없는 상황인데 범죄자가 비정상이라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라고 넘어가는 것은 사건의 심각성을 무시한 대단히 무책임하고 안일한 자세다.

또한 왁싱샵 살인 사건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한 마디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불미스러운 일에 엮기기 싫어서 언급을 피했다고 할 수 있지만 몇 일 전에 만난 사람이 안타까운 일에 당했는데도 추모 한마디 없었다. BJ 남순이에게 책임이 아무리 없어도 피해자에 대해 무관심을 가진 것은 그의 태도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2.2. 책임이 없다는 의견

'BJ남순이 해당 왁싱샵 여주인을 성적으로 묘사했다' 자체만을 비판거리로 삼는다면 모를까, 한국일보가 작성한 기사처럼 "성적으로 묘사한 것 때문에 살인이 벌어졌다"라면서 살인사건 자체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억지다. 우선 성적으로 묘사한 영상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말이 안 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저 영상을 본 것만으로 범행을 저지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논리는 "강간 피해자가 옷을 야하게 입었으므로 강간을 당했다"라는 논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배모씨가 해당 왁싱샵을 찾아간 것은 그 영상을 통해서 '30대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이므로 범행이 쉬울 것을 예상하였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그 영상에서의 성적인 묘사가 범행동기라고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왁싱샵이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만약 BJ남순이 해댱 왁싱샵의 허락없이 그랬다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지만, 서로 합의하에 홍보 목적으로 방송에 내보낸 이상 책임을 묻긴 힘들다는 반론이 있다. 이 왁싱샵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도 불가능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해당 왁싱샵은 검색하면 나오긴 했고 카페랑 개인블로그도 존재했다. 그 커뮤니티에는 예약을 위한 가게의 명칭, 전화번호, 주소도 전부 존재했다. 범인도 이를 통해 왁싱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BJ가 찾아가는 길을 찍어 위치를 노출시켰다곤 하지만, 꼭 그게 있어야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왁싱샵 주인은 먼저 홍보 목적으로 합의했었기 때문에 아예 방송에서 스스로 왁싱샵의 이름, 자신의 이름, 왁싱사 자격증을 보여줬고, 해당 BJ와 대화까지 하였다. 물론 그렇다고 왁싱샵 주인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BJ남순이 멋대로 왁싱샵의 위치를 알려 범죄를 유도한 건 아니라는 뜻이다.

반대로 "BJ남순이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BJ 남순이 영상을 올린 행위 자체가 살인자의 범행 동기가 된다는 근거가 있다면 모를까, 그냥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애초에 '만약'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영상을 보는 사람 중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소수의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 자체도 결국 무리수다. 그렇게 치면 잘 안알려진 동네 맛집 소개 프로그램 등도 모두 범죄 유발의 우려가 있으니 폐지하여야 할까? 만화를 보고 뛰어내리는 것이 만화를 그린 만화가 혹은 만화 자체의 문제라는 주장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상호합의 하에 홍보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방송에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과연 BJ가 감안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홍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방송을 했지만, 그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해서 그에 대한 비판을 방송을 함께 한 BJ들에게 억지로 가해책임을 돌리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다는 것이다.

굳이 BJ남순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유튜브 조회수를 위한 자극적인 제목을 선정한 것 정도가 될 수 있겠는데, 이것도 당사자와 합의가 되었던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영상에 대한 모니터링도 하지 않은 채 홍보를 할 리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당사자가 불쾌하였거나 경우에 따라서 성희롱으로 받아들였거나 했다면 충분히 논란거리지만, 그건 그 때의 문제일 뿐 이 살인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선정을 했기 때문에 범죄를 유발했다는 주장은 야동을 보는 사람들이 성범죄자가 된다는 주장이나 마찬가지인 지나친 비약이다.

같은 논리를 적용하자면, 여성이 혼자서 왁싱샵을 운영했고, BJ에게 협조하고 자기 가게를 홍보한 피해자의 행동이 무책임했으며 그로 인해 범죄가 일어났으니 잘못이 전적으로 피해자에게 있다는 논리가 귀결된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궤변인가?

3. 페미니스트들의 공론화 시도 및 시위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남역 살인 사건보다 때보다 더 심각한 여성혐오 살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여성을 ‘남성에게 서비스해 주는 존재’로 여겨지는 직업들이 여럿 있는데, 여기에는 직업적 영역을 넘어 성적 기대가 포함돼 있다”며 “여성 왁서, 포괄적으로는 여성 마사지사 등에 대해서 남성의 성적 욕망이 덧입혀진 상태에서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식이 있는 사람이 이 콘텐츠를 보고 해당 여성을 살해했기 때문에 여성혐오 살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 1일, 2일경을 중심으로 트위터에선 이 사건이 여성혐오 범죄라고 주장하며 관련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고 '#왁싱샵여혐살인사건', '#남BJ시청남_여혐살인사건'이라는 해쉬태그를 만들어 퍼뜨리기 시작했다.# 또한 인터넷 페미니스트들은 해당 여혐 살인 사건에 대한 강경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예정하였다. 시위 카페. 시위는 8월 6일 일요일 강남역 10번 출구 12시~21시라고 밝혔으며, 여성만 참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시위를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시위 카페에 올렸다. # @ 위와 같이 유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카페에 간곡하게 호소하라는 글에도 "못 믿겠다 인증부터 해라", "왁싱샵이 창피하냐?", "유가족이라는 분이 이기적이다", "유족이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건이 묻히길 원하느냐" 같은 댓글 외에도 비속어가 포함된 욕설이 담긴 댓글이 달려 안그래도 힘들 유가족들에게 또 다른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 이와 같은 그들의 악행 때문에 시위의 진심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확산되고 있다.[8] 또한 해당 시위 카페 자체가 워마드에서 만든 것임이 확인되기도 했으며,#(아카이브) 심지어 시위의 기본 틀을 짜는 가이드라인 게시글에서 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게끔 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9]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이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때랑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아무 죄도 없는 여성이 안타깝게 살해를 당했는데 워마드 같은 극성 페미나치들이 개입하여 여성혐오 범죄로 몰고가며 남성혐오를 부추기고 있으며 유가족 측에서 직접적으로 그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음에도 욕설을 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10] 워마드/메갈리아에서 이용하려드는 사건이나 들에게 늘 해왔던 것처럼, 당사자나 관계자의 자제 요청 또는 엮거나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말은 들은 체도 안하고 본인들의 망상에 심취, 알게 뭐냐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늘 해오던 망동이라 놀랍지도 않다.


여성만 시위에 참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과 다르게 참가자들 중 일부는 남성도 있었다(…).

3.1. 시위에 대한 논란

3.1.1. 가사 논란

시위에서 부르는 노래가사가 유출이 되었는데 역시 남성혐오적인 가사로 꽉꽉 채워져있다. 남성혐오 사이트가 개입하여 피해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남성혐오적인 노래를 시위 현장에서 부르고 있는 게 과연 좋은 의도에서 그러는 것인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위의 내용들과 같이 생각해본다면 이들은 애초에 피해자에 대한 추모엔 크게 관심이 없다. 자신들이 가진 남성혐오 성향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일 뿐.

3.1.2. 시위 촬영자 마녀사냥


또한 강남역 살인사건 시위, 넥슨 시위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남성들을 향해 몰카충, 재기해를 외치며 달려들어가 사진 삭제를 강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애시당초 법적으로 집회시위 등 '공공장소 촬영'은 초상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되고 있다. 무엇보다 본인들이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서 스스로 "왜 얼굴을 가려야겠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시위가 당당하면 얼굴을 제대로 까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단 본인들 말로는, 얼굴을 드러내거나 사진을 찍게 놔두면 그걸 인터넷에 올려 신상털이를 하거나 단체로 외모와 몸매를 평가하며 조롱하는 등 사이버불링을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건 이것대로 잘못이긴 하다.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 때 남성들을 향해 '왜 마스크로 얼굴 가리냐'고 항의하던 페미들이 정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웃음을 사기도 했지만,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정말일 때의 이야기지만.

또한 연합뉴스 영상(삭제됨) 댓글에서는 "왜 저렇게 얼굴 클로즈업 했냐. 남기자가 찍었냐" 같은 소리도 하고 있다. 자진해서 시위에 나갔으면서 저런 소리를 하는 것도 그렇지만, 남기자 운운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속내가 의심된다. 실제로 잘못도 아니지만 백 번 양보해서 그게 잘못이라고 가정해도(얼굴이 드러나면 위에 쓴 것처럼 신상털이와 사이버불링을 걱정한 것일 수 있다) 기자의 성별이 중요하단 말인가?

3.2. 범죄의 성격에 대한 논란

3.2.1. 페미니즘계의 범죄에 대한 시각

이를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보는 쪽의 주장은 직접적으로 여성성 자체를 혐오하여 저지른 범죄만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지만,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은 우리사회에서 여성 자체가 사회적/물리적 약자이기 때문에 벌어진 범죄는 여성혐오 범죄라고 부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여성 혼자 운영하는 샵을 노리고 단독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여성혐오 범죄라고 부를 소지가 있다. 다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미소지니적 범죄 유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며, 여성혐오 범죄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11] 남성 혼자여도 범죄가 가능하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남성이 강도를 당할 경우 범인이 혼자인 경우는 흔치 않으며, 원한관계의 면식범이 아닌 이상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여성 혼자 있는 집에 침입해서 강도 및 살해를 저지른 사건들은 대부분 여성이기 때문에 당한 범죄 유형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위 영상에서 보여지듯 페미니스트들은 BJ남순이 해당 왁싱샵 여주인을 성적 대상화 했던 것도 여혐 범죄라는 주장에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을 이 범죄와 엮어서 보는건 그야말로 억지스러운 논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12], 두 범죄 사이에는 살인사건이라는 점 이외에는 공통요소가 없으며, 애초에 페미니스트들이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을 페미니즘적 이슈로 삼아야 할 이유 자체가 없는데 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다. 사회적 약자 담론을 적용하는 것도 부적절한데, 성인과 유아/아동의 자기보호능력이나 판단능력을 동일선상에 놓고 말할 수는 없다. 유아/아동도 사회적 약자이지만, 성인 여성이 사회적 약자인 것과 유아/아동이 사회적 약자인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13]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여성혐오 담론은, 이 사회에서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사실 자체가 부당하다는 주장이며 이 주장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강력범죄의 타겟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행동이 제약되어야 한다면, 이는 당연한 일이 아니라 그 사회의 건전성/치안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표이다.

다만 정말로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단어 본래 의미 이상의 넓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단어로부터 의미 추정이 어렵고 극단적인 표현으로 분란을 야기하기 쉬운 '여성혐오' 이라는 표현은 다른 단어로 대체되어야 합당할 것이다.

3.2.2. 위의 시각에 대한 반론

우선 페미니즘적 시각의 서술은 "여성혐오범죄(hate crime)" 와 "여성혐오사건(hate accident)" 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함으로써 용어상의 모호성을 토대로 주장을 확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리정연한 구분이 필수적이다. 본 살인사건은 형사범죄임이 명백한 사안이므로 혐오범죄(hate crime) 여부를 논함이 올바르다.

더하여 범죄사회학적 용어로서의 "혐오범죄" 혹은 "증오범죄"란 여성혐오(misogyny)+범죄 의 합성어가 아니며 원어로는 hate crime 내지 bias-motivated crime 의 번역어에 불과하다. 즉 혐오(hatred) 그 자체에 기인한 범죄행위를 통칭하는 용어이므로, 엄연한 범죄학적 용어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혹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페미니즘 학계에서만 통용되는 다른 종류의 혐오(misogyny)를 가져와 대체하자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위 문단에서 보듯 페미니즘계는 흔히 혐오범죄(hate crime)의 용어를 고의로 혼용하거나 혹은 오해하여 그들이 사용하는 여성혐오(misogyny) 개념이 범죄학적으로도 통용되는 용어인 양 단정짓는 무지함이 포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에도 경찰 측은 혐오범죄(hate crime)가 아니라고 결론지은 바 있는데, 페미니즘계는 이러한 발표를 곡해하여 사건의 내용이 분명한 여성혐오(misogyny)인데 왜 여성혐오범죄(이른바 misogynistic crime[14])가 아니냐며 반발한 바 있다.

따라서 혐오범죄에의 해당성 여부는 경찰청 내 프로파일러를 위시한 각종 범죄학, 수사 전문가들이 가해자의 심리정황과 범죄의도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복합적인 잣대를 토대로 비로소 결론내릴 수 있는 것이지, 위 주장처럼 "피해자의 성별이 타 성별이었다면 범죄 양상이 달라졌을 것인가" 라는 지극히 범죄학적으로 무지몽매한 잣대 하나로 결론내릴 수 없는 것임이 명확하다. 위 주장대로라면 피해자가 여성인 범죄는 모두 여성혐오 범죄(misogynistic crime)일 것이며, 성폭력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에 의해 범죄의 양상이 항상 바뀌게 되므로, 모든 성폭력범죄는 혐오범죄(hate crime)에 해당되어야 한다. 그러나 성폭력범죄 전 건을 혐오범죄(hate crime)이라 분류하는 나라는 2017년 현재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위 문단이 서술하는 여성혐오범죄에의 해당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은 완전한 독자연구이고, 그 어느 나라도 실제 사용하지 아니 하는 기상천외한 분류법이며, 범죄학 상 어떤 레퍼런스도 찾기 어려운 방식으로 보인다.[15]

물론 배모씨가 피해자에게 강간까지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 것이기에 여성이 타깃일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앞서 말한대로 혐오범죄는 단순히 어떠한 특별한 그룹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만으로 성립하지도 않거니와, 아직 수사 결과나 범행 동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현재로썬 배모씨는 빚을 갚기 위해 체크카드를 훔치는 것이 범행 동기로 보여지고 있으며, 물론 나중에라도 강간을 시도하긴 했지만 체크카드를 훔치는 걸 가장 먼저 우선시 했고 훔친 다음 샤워하고 나온 다음에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강간을 시도하려 했다는 점에서 금품 탈취와 강간이 범행의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그러한 페미니스트들이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은 한번도 여성혐오 범죄라고 주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 문단에서는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이 이 사건과 엮이는 건 억지이며 페미니스트들이 굳이 페미니즘적 이슈로 삼을 이유 자체가 없었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렇다면 이 왁싱샵 살인사건 역시 범행 동기가 제대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페미니즘적 이슈로 삼을 이유가 없다. 지금 페미니즘 진영이 제시하는 논리[16]에 따르면 동춘동 여아 살인사건 역시 비록 가해자가 여성[17]일지라도 '여성 아동'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고, 가장 약하다고 생각되는 '아동'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범행 타겟이 되었던 사건이므로 마찬가지로 여성혐오+아동혐오 범죄이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동춘동 여아 살인사건에 대해 단 한 번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동춘동 여아 살인사건의 범인은 트위터로 자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사실까지 밝혀졌는데, 이로 인해 트위터 등지에선 자캐 커뮤니티나 페미니스트의 인식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반대하는 등, 오히려 사건 공론화를 막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이런 행동을 보고 제대로 빡쳤는지 역으로 트위터에서 허위 선동하고 방송 반대를 요청한 추태를 그대로 보도했다. 루머가 아니냐면서 거짓말하는 꼬라지는 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기준에 따르면 동일한 여성혐오 범죄임에도 먼저 일어난 사건에서 침묵하는 쪽을 선택하였다면 이번 사건에도 당연히 (적어도 범죄 동기가 정확하게 밝혀질 때까지는) 조용히 지켜보는 게 합당한 반응이다. 그럼에도 막상 가해자가 남성인 왁싱샵 살인사건은 여성혐오 범죄라 주장하며 다르게 반응하게 것은 이중잣대 혹은 다른 의도가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사실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을 여기에서도 굳이 언급하는 것은 정말로 이 두 사건을 엮어서 보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이렇듯 단순히 가해자의 성별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회적인 이슈마저도 자기들만의 기준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페미니즘 진영의 이중적인 행태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즉 이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라 몰고 가는 페미니즘 진영은 오로지 가해자가 남성일 경우에만 공론화를 위해서 움직이며, 단순히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기 위한 억지스런 운동에 이러한 사건들을 (강남역 사건, 왁싱샵 사건) 그저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차라리 '여성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 라든가, '범죄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서 본보기를 보여달라'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모를까, 유가족들을 욕하고 여성이 죽었다고 여성혐오라고 밀어붙이는 것은 상술했듯 앞뒤가 안 맞는 이치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범행 동기가 여성에 대한 증오라는 가해자의 진술이나 그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 증거가 없는 한, 소위 여혐범죄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

4. 사건 명칭에 대해

이 사건은 왁싱샵이라는 장소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라는 뜻으로 각종 언론에서 '왁싱샵 살인 사건'으로 불리며, 나무위키도 이것을 문서명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는 트위터에서는 사건 명칭에 '여혐'을 넣어 '#왁싱샵여혐살인사건'을 쓰다가, 이것이 피해자를 부각시키는 명칭이라고 주장하면서[18] '#남BJ시청남_여혐살인사건'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페미위키에서는 이것을 문서 명칭으로 채택하였다. 그런데 8월 6일 시위 주도 세력의 공식 트위터 명칭은 왁싱남 여혐살인 공론화 시위이다. 즉 똑같이 왁싱이 들어가더라도 왁싱이라 하면 거꾸로 가해자를 부각시키는 명칭이 되는 것이다.

'남BJ시청남 여혐살인사건'이라는 명칭도 문제가 없다고 보기 힘든데, 3번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사건에 대해 BJ남순이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그런데 '남BJ시청남 여혐살인사건'은 '남BJ', 즉 BJ남순을 '시청남', 즉 가해자와 같이 놓으면서 책임이 있다고 단정 및 낙인을 찍어놓는 잘못된 표현이다.

게다가 BJ남순과 가해자가 모두 남성이라는 것을 두 번의 '남' 자 사용으로 일일이 부각시키고 있다. 만약 BJ가 여성이었으면 '여BJ시청남 여혐살인사건'이 될텐데, 시위 주도 세력의 성격상 이런 명칭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BJ를 부각시키지 않는 '인터넷 방송 시청남 여혐살인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추후 가해자의 이름이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면 범죄자의 이름을 따서 'OOO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중립적이고 무난하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실제로, 나영이 사건의 명칭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을 했기 때문에 범죄자의 이름을 따서 조두순 사건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5. 유사 사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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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의적책임…" 왁싱샵 살인사건에 대해 BJ가 한 말」, 2017-08-01, 국민일보[2] "유튜브에는 3월 11일에 영상을 올렸고 3월 14일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며 4월 14일에 영상을 내렸다. 기사를 보니 그분께서 5월에 영상을 봤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보신 건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살인사건 일어난 왁싱숍 방송했던 BJ가 밝힌 사건의 전말 - 중앙일보[3] 「檢, 인터넷 방송 나온 왁싱샵 여주인 살해한 30대男 구속기소」, 2017-07-31, 조선일보[4] 실제로 매우 계획적이고 잔혹한 사건이었다. 제주 한경면 야산 살인사건과 비슷한 수준[5] 이 영상의 사람은 유신(인터넷 방송인)[6] '섰다' 는 발기의 은어이다.[7] 사실 이는 단순히 남순만의 문제가 아닌 영상 제목이나 섬네일에 자극적이거나 성적인 묘사를 암시하는 것들을 넣어서 조회수 장사를 하려는 한국의 일부 유튜버들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이다.[8] 물론 인증이 없는 이상 진짜 유족이 맞는지 의심하는 것 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유가족보다 여권이 중하다", "인증해도 달라질 건 없다"같은 반응들은...[9] 〈제 2의 강남역 사건〉판 키우자 이기야 - 출처: '미래의 총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게시글, 아카이브[10]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강남에서 사건이 일어났고 강남역 10번 출구를 시위의 장소로 잡은 것도 꽤 비슷하다.[11] 사회학적인 의미의 미소지니와 한국어 여성혐오 사이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지만,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은 의도적으로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로 인해 상식적인 주장마저 반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12] 다만 가해자가 평소에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생길 수는 있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서 가해자의 페미니스트로서의 특징 같은건 전혀 찾아 볼 수 없으며, 애초에 여자아이를 여성이 살해한 시점에서 가해자를 페미니스트로 보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13] 사실 강남역 사건과 인천 살인사건 혹은 왁싱샵 사건과 인천 살인사건을 비교하는 사람들의 경우, 페미들이 이것을 페미니즘적 이슈로 삼아달라고 요구한다기 보다는 가해자가 남성이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가 잠재적 범죄자라는 논리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 살인사건의 경우에는 가해자가 여성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여성들이 범죄자인가? 실제로 그 와중에 트위터 유저 일부가 가해자가 '여' 고생이라고 표시했다는 이유로 여자를 강조했다고 뭐라하는 경우도 있었고...[14] 그러나 이러한 용어는 범죄학적으로 통용되지 않으며, 페미니즘계에서 misoginy를 hate crime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일환으로서만 재생산되는 협소한 용어이다.[15] 위의 4.2.1.에 대한 반론이다.[16] 여성이 약자이기에 벌어진 것은 여성혐오 범죄.[17] 흔히 오해하는 것 중 하나인데 여성혐오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할 수 있다. 여성 범죄자도 여성이 약하다고 판단하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18] 피해자를 부각시키는 명칭은 '왁싱 사건'으로, 지양해야 할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