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21년 8월 31일, 경상북도 영천군(榮川郡)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유부녀의 간통이 최악의 결말을 맺고 말았다.2. 상세
1921년 9월 1일, 경상북도 영천군(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407번지에 살던 주문학(朱文學, 당시 25세)이라는 남성의 시신이 전날 밤에 누군가에게 교살당한 채 인근 순흥천 내에 버려진 것이 발견되었다. 경찰이 급히 수사에 착수한 결과, 같은 동네에 사는 박태수(朴泰壽, 당시 27세)와 황윤해(黃潤海, 당시 29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엄중한 취조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박태수는 이 해 봄부터 주문학의 아내인 정례(당시 21세)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남편 때문에 자유로이 만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예 주문학을 죽여 버린 뒤 정례를 완전히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리고 사건 당일, 박태수는 남편인 주문학에게 잠깐 의논할 이야기가 있으니 같이 어디 가자고 하여 순흥천 다리로 꾀어내었고, 공범과 함께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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