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3년 3월 8일 강원도(現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한 도로에서 육군 부사관이 아내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사건.2. 상세
2023년 3월 8일 오전 4시 52분경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의 한 도로에서 육군 부사관 원사 A씨(47)가 아내 B씨를 차량 조수석에 태운 뒤 운전하던 중 옹벽을 들이받아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B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이 없고 B씨의 사인이 목이 졸린 뒤 다발성 손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데다 A씨가 B씨를 모포에 감아 차량에 태운 뒤 사고 직전 현장을 맴도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하면서 이를 수상하게 여겨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었고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를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하였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은행 및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에 총 2억 9천여만원 규모의 빚이 있었고,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여러 번 단기 대출을 받은데다 B씨가 숨진 후 B씨의 사망보험금 4억 7천여만원을 받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3. 재판
2023년 12월 5일 춘천 제3지역군사법원은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였다.2024년 5월 3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도 징역 35년을 선고하였다.
2024년 7월 31일 대법원은 48살 허 모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